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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4만전자 공포속 국장 탈출, 코인·미국장 가는 투자자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다음은 11월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4만전자 공포속 국장 탈출, 코인·미국장 가는 투자자-美 정부에 메스 든 머스크…핵폭탄급 규제개혁 예고-내수한파 덮친 고용 도소매 15만명 급감-유증 철회한 최윤범, 이사회 의장직 사퇴 승부스-오전 8시10분까지 입실 완료…신분증·수험표 꼭 챙기세요-[사설]서민 짓밟는 불법사금융 척결…이런 게 진짜 민생이다-[사설]공권력 나무라며 발목잡기 나선 민주당, 속셈이 뭔가△트럼프2.0 내각 인선 속도-“정부 예산 30% 삭감” “FBI·교육부 폐지”…작은 정부 속도낸다-김정은, 이익 약속 없인 안 움직여 美·北 과거 같은 비핵화협상 없을 것△韓증시서 집 싸는 투자자-美中갈등·보편관세 우려에 韓증시 매력 뚝…외국인 8일간 1.5조 순매도-700선 내준 코스닥…‘전 세계 수익률 꼴찌’ 오명-트럼프 2기 발맞춰…국내 가장자산도 규제 풀릴지 ‘시선집중’△종합-취업자 증가폭 넉달 만에 10만명 아래로…올해 목표치 달성 적신호-주주친화 카드 꺼낸 최윤범…국민연금 마음 잡을까-머스크, 트럼프 2기 실세로 부상 AI로봇, ‘넥스트 빅테크’ 주목-‘임직원, 부동산 PF 정리하다 손실나도 면책’…53조 지원은 계속△영화 티켓 수익배분 갈등-푯값 올랐는데 정산액 뚝…제작사 “내역 공개하라” 극장 “공정하게 배분”-비싼 관람료에 발길 끊은 관객 잡아라 美·佛처럼 ‘극장 구독제’ 도입 목소리△트럼프2.0 특별 인터뷰-관세만으로 美무역적자 메우기 역부족…트럼프, 약달러 정책 펼 것-“페북 견제하려 틱톡 구제도 불사…대중규제, 강력하되 신축적일 것”△정치-예금보호한도 1억으로, 국가전력망 확충…여야, 6개 민생법안 처리 합의-법무장관 “검찰 특활비 삭감, 이재명 수사 영향 의심”-100m 질주 후 날아올랐다…美무인공격기, 한국 함정서 첫 이륙실험-당대표 명의 尹부부 비방글에 與 진상조사 착수, 韓은 ‘침묵’△경제-킹달러 시대…환율 1410원 넘었다-“조선업계 원하면 E7비자 협의 트럼프發 호황 적극 활용할 것”-글로벌 주식시장 온도차…“미국·非미국 격차 지속”-모처럼 웃은 한전…3분기 영업익 3.4조 ‘8년來 최대’△금융-불법사금융 퇴치한다더니…서민금융 예산 ‘싹둑’-대부업계 “생활금융으로 명칭 바꿔 활성화” 금융당국 “진입문턱 높여 옥석부터 가려야”-메리츠화재, 3분기 누적 순익 1.5조 ‘사상 최대’-신한금융, 직장어린이집 中企 자녀에 오픈-KB ‘신용·체크카드’ 국가고객만족도 1위△글로벌-정치가 ‘기후위기 대응’ 흔들어…화석연료 사용 줄여야 재앙 막는다-‘틱토커’ 트럼프, 틱톡 금지령 뒤집나-“관세엔 관세”…멕시코, 美에 보복 시사-젠슨황·손정의 ‘AI 슈퍼컴 구축’ 의기투합-EU 압박에…페북·인스타, 유럽 구독료 40% 낮춘다△산업-내년 전기차 수요 회복…K배터리, 반중정책 수혜-“파트너사 헌신 덕 잇단 수주 성공”-현존 최대 용량 122TB 솔리다임 ‘eSSD’ 출시-조주완 ‘소통경영’…LG전자 체질개선 속도-SK실트론, 美정부로부터 7700억원 대출 지원받는다-구본준 회장 장남 구형모, LX MDI 사장으로 승진△ICT-‘특화’네이버 ‘융합’ 카카오…AI서비스 비용절감 전략 차별화-메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과징금 불복소송 아직 미정”-‘코인불장’ 가상자산거래소 희비 엇갈려-과기장관 만난 통신 3사 “5G-LTE 통합 요금제 출시”△제약·바이오-중국·인도산 공세 속..국산 원료의약품 ‘마지막 보루’-제노포커스 ‘산업용 효소’ 파운드리사에 공급한다-美 판로 넓혔다…녹십자 ‘알리글로’ 수익 본격화-셀트리온 “트럼프發 바이오시밀러·위탁개발생산 기회 확대”△Auto&Life-땅 위에서 경험하는 퍼스트클래스-[타봤습니다]가파른 경사로·물웅덩이 ‘척척’ 강한 오프로더가 똑똑하기까지△증권-많이 오른 테슬라…ETF로 탑승할까-희비 갈린 네카오-“전자 칠판·옥외 광고판을 보라 디지털 사이니지는 일상이자 미래”방탄·블핑 온다…눈높이 올라가는 엔터주△부동산-본PF 전환해도 미분양 걱정에…지방사업장 둔 건설사 한숨-공사비 인상 나선 정부 공공임대 지원단가 7%↑-시세보다 수억 싼 보류지…현금 없으면 낭패-DL이앤씨, 방배 역세권 ‘아크로 리츠카운티’ 이달 분양△엔터테인먼트-“복수 위해 돌아왔다”…이정재, 이병헌과 맞대결-‘정년이’, 국극 매력 앞세워 글로벌 OTT 홀렸다-‘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일본 진출-스튜디오드래곤 ‘ISO 45001’ 획득-로제 ‘아파트’ 뮤비 3억뷰 돌파-신개념 1분 가요제 ‘싱어미닛’ 개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신질환·약물 소년범 급증 전문 치료위탁기관 확충 절실-“보호소년들 공연 통해 ‘성취·소통’ 가치 배워”△피플-신기한 마술쇼 아닙니다…경계 넘나드는 복합공연 즐기세요-국제철학연맹 회장에 김혜숙 전 이대 총장-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아·태 기업인 목소리, 세계에 전할 것”-강경성 “글로벌 사우스 진출 적극 뒷받침”-“일·가정 양립 최우선”…중소기업계, 저출생 해결 팔 걷었다-김병환 금융위원장, K금융 폴란드 진출 초석 다져-남부발전 “친환경 에너지 글로벌 리더될 것”△오피니언-[김학균의 투자레슨]과도한 주식 공급에 짓눌린 韓 증시-[생생확대경]‘주택 공급 절벽’ 굳히는 정부 정책-[e갤러리]하태임 ‘무제’△전국-해양연구기관 설립 갈팡질팡…대책 없는 인천-“수리산 관통 ‘시흥~수원 민자도로’ 전면 폐기해야”-발길 닿는 대로…나무 아래 그늘서 독서-오늘 판교 스타트업 투자설명회…해외진출 지원-명품 잣나무숲의 기적…청년이 찾아오는 산촌마을-안양·포천·고창·영동, 하수도 관리 ‘최우수’△사회-“원활한 공소유지 위한 관행” 직무대리 검사 논란 “관할 벗어난 직무수행은 위법”-‘첫학기 휴학 금지’ 학칙에…의대 1학년 ‘유급’같은 휴학-감기·비염약 먹었을 뿐인데…“나도 모르는 새 약물운전”-‘음주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6개월-전통시장 상인, 화재보험 가입 가능해진다
2024.11.13 I 송재민 기자
올해 게임대상에 넷마블 나혼렙…방준혁 의장 '미소'
  • 올해 게임대상에 넷마블 나혼렙…방준혁 의장 '미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앞세운 넷마블(251270)이 9년 만에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 ‘레이븐’ 이후 처음이다.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행사다.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4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넷마블 권영식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방준혁 의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지난 5월 글로벌 정식 출시한 나혼렙은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 중 유일하게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지난달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5000만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나혼렙은 원작 IP를 충실히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게임성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또 모바일과 PC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멀티 플랫폼을 채택한 점도 주효했다. 향후 나혼렙은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Steam)’,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이날 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은 엔엑스쓰리게임즈 ‘로드나인’, 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가 수상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스텔라블레이드’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크래프톤 인공지능(AI) 게임 자회사 렐루게임즈는 스타트업 기업상을 받았다. 또 챗봇 기반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은 사회적 가치를 담은 혁신적 게임에 주는 굿게임상을 받았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바른게임환경조성 기업상을, e스포츠 발전상으로는 올해 8년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한화생명e스포츠가 선정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의 약 300명 이상 임직원이 이 게임을 위해 노력해줬다”며 “IP 게임을 만들다보면 검수라던지 창작에 자유도가 많이 떨어지는 등 어려움이 있다.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게임대상 시상식에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직접 참석했다.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보며 방 의장은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 또 시상식 이후 진행된 기념 촬영에서 무대에 직접 올라 권 대표를 격려하기도 했다.
2024.11.13 I 김가은 기자
한총리 “트럼프發 호황 활용해야…조선업계 원하면 E7비자 협의”
  • 한총리 “트럼프發 호황 활용해야…조선업계 원하면 E7비자 협의”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E7 비자에 대해 조선업계가 꼭 필요하다면 법무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 필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조선업계의 인력난이 부각되자 내놓은 입장이다.출입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한덕수 총리(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인력 때문에 전체 조선업계가 이런 호황 국면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건 국가적 입장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보고 필요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E7비자란 한국에서 일하려는 전문 직종 외국인에 발급하는 비자다. 법무부 장관이 지정한 특정 직종에 종사하는 외국인이 신청할 수 있다.국내 조선업계는 외국인 노동자 없인 배를 만들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인력난에 시달려와 E7 쿼터(인원) 확대를 요구해왔다.한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이 기업들에 대한 이해가 순수 정치인보다는 훨씬 많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전체적이고 국제적인 산업 파악 과정에서 미국의 이익과 한국 조선업계 간에 협력할 부분이 상당히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했다.이어 “미국 선박들의 한국에서의 수리 문제라든지, 미국의 조선 제조기술 차원에서 한국과 협력할 부분 있다고 생각한 듯 싶다”며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트럼프 당선인이 기후변화 대책 국제협약인 ‘파리협약’ 재탈퇴 시 한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미칠 영향을 두고는 “한국의 정책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트럼프 1기 때도 협약에서 탈퇴했지만 미국의 전체적인 기후변화 대응이 사실 후퇴됐다고 보긴 어렵다”며 “미국 지방정부는 중앙정부 정책과 별도의 정책을 많이 갖고 있고, 중앙정부가 모든 걸 결정할 수 없는 형태”라고 부연했다.한 총리는 “우리로선 굉장히 조심스럽게, 큰 관심과 노력을 갖고 트럼프 당선이 어떤 상황이 될지 분석해봐야 한다”며 “(트럼프는) 한 번 집권한 적 있기 때문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1기 때) 정책 콘텐츠를 그대로 할지를 살피면서 대한민국 국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1.13 I 김미영 기자
윤세아 "매니저에 300만원 빌린 후 10배 이상으로 갚아"
  • 윤세아 "매니저에 300만원 빌린 후 10배 이상으로 갚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윤세아가 매니저와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12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 윤세아는 절친인 20년지기 매니저, 보컬 선생님과 여행을 떠나는 윤세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윤세아는 매니저와의 추억에 대해 “나는 연기자 데뷔, 너는 매니저 데뷔이지 않았느냐. 둘 다 사회 초년생이었다”라며 “늦은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된 동갑 친구였다”고 인연을 말했다.윤세아는 “나 진짜 힘들 때 300만원이 필요한데 대출이 안되는 거다. 프리랜서니까”라며 “돈이 너무 급해서 전전긍긍하니까 얘가 300만원을 만원짜리로 뽑아서 차 글로브박스에다가 넣어놓았다. 되게 고마웠다”고 털어놨다.윤세아의 매니저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매니저를 해서 돈이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윤세아는 “뭘 믿었냐”고 물었고 매니저는 “갚겠지 싶었다”라며 “네가 10배 넘게 줬다. 산수가 좀 약하다. 내가 미쳤다. 왜 10배 넘게 줬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윤세아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대학원을 다닐 수 있게 넉넉하게 해줬다. 대학원 중대 제가 보냈다”며 “그것만 해줬겠느냐. 저희는 계산이 없다”고 매니저와의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2024.11.13 I 김가영 기자
순천향대, '2024 SCH E-FESTA' 개최
  • 순천향대, '2024 SCH E-FESTA'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지난 12~13일 양일 간 ‘2024 SCH E-FESTA’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행사는 공학 계열 학생들의 창의적 설계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행사다. ‘2024 SCH E-FESTA’ 행사 직후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향대)이번 행사는 ‘제33회 공과대학 학술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행사는 △총 170여점의 공과대학 작품 전시회 △SCH 엔터프라이즈 DAY △지역 산업체 소개 및 홍보 △총 21점의 캡스톤디자인 우수 작품 전시회 △기업과 학생 간 만남의 장 마련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SCH 엔터프라이즈 데이’에서는 비원테크, 퓨처테크 등 8개의 지역 산업체와 공학계열 재학생 30여명이 참여해 △산업체 인사 관계자의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출품작 심사 △지역 산업체 홍보 △산업체 관계자와 공학계열 재학생이 참여하는 산·학 회의 마련 등 공학계열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진로 개척을 지원하고, 기업과 대학의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캡스톤디자인 우수 작품 전시회에서는 ‘제18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의 수상작 및 출품작을 전시했다. 특히, ‘차한대 인재’팀(최승균 전자정보공학과 학생 외 2명)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성능 분석 시스템 구현’을 주제로 전기차 배터리 셀 고장·성능 진단 기능이 탑재돼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명 예측과 안정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템을 선보여 대상(총장상)을 수상했다.아울러, ‘XR을 이용한 아동 신체적 모방 훈련’ 아이템을 선보여 금상을 수상한 ‘이미테이션’팀(박건주 컴퓨터공학과 학생 외 3명)은 오는 11월 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4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 나가 전국의 유망 공학도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정강률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이번 2024 SCH E-FESTA’는 공학교육혁신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지산학 상생을 위한 교류를 견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가는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산업체 수요 지향적인 공학교육시스템 구축 △창의적 종합설계(캡스톤디자인) 경진대화를 통한 공학도의 역량 개발 △융합신기술 훈련 프로그램 운영 △5개 학과 공학교육인증제를 통한 교육 시스템 관리체계 구축 등 산업계 수요 및 대학 특성에 따른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공과대학의 특성화 교육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2024.11.13 I 김윤정 기자
아주대·GIST, 생체신호 모니터링하는 전자피부 개발
  • 아주대·GIST, 생체신호 모니터링하는 전자피부 개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주 낮은 수준의 전압에서도 생체신호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고감도 전자 피부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사진=아주대 제공아주대는 박성준(사진) 전자공학과 교수팀이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이러한 성과를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아주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박사과정 이인호 학생,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 김지환 박사후연구원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김영석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Advanced Materials) 11월호에 게재됐다. 유연하고 가벼우며 생체친화적인 전자피부(e-skin)는 최근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피부에 부착해 외과적 처치 없이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서다. 그중에서도 유기 전기화학 트랜지스터는 피부 계면에서 일어나는 미세 이온 변화를 전기 신호로 변환할 수 있어 생체리듬 모니터링 센서에 적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전자피부 형태의 유기 전기화학 트랜지스터는 피부에 부착된 상태에서 인간의 일상 움직임에 따라 소자의 형태가 변형되기에 전기적 평형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는 유기 전기화학 트랜지스터가 일반적으로 양옆에 전극이 배치된 평면 구조(planar structure)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 평면 구조의 특성상 반도체 채널 길이를 1마이크론 이하로 짧게 만들기 어려워 피부 부착 시 높은 감도로 신호를 측정해내기 어렵다는 한계도 존재했다. 연구팀은 이에 전극을 위아래로 배치한 수직 구조(vertical structure)를 채택하여 500나노미터(nm) 미만의 채널 길이를 갖는 수직 구조 형태의 소자를 개발했다. 해당 소자는 특히 기계적 변형 시 소자가 받는 힘을 안전하게 분산시키기 위해 원형 채널 형태로 설계됐다. 이 구조는 기생 저항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4단자 기반의 측정 방식을 도입, 400mS의 세계 최고 수준 증폭률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에 비해 증폭률과 구동 안정성을 각각 10배, 30배 이상 향상시킨 고감도 전기화학 트랜지스터를 개발할 수 있었다.이러한 기술은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과 원격 생체신호 분석·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예를 들면 만성질환 환자의 심박수와 호흡 데이터를 별도의 장비 없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환자 상태를 조기 진단하응 방식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나노소재기술개발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박성준 아주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초저전압에서 높은 감도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비침습적 피부 인터페이스 건강 모니터링 기술에 획기적 진전을 이뤄냈다”며 “다양한 기능을 갖춘 초소형·초박형 웨어러블 기기 구현 가능성을 높이고, 장기간 사용해도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13 I 신하영 기자
10월 중형 하이브리드 SUV 3대 중 1대는 '이 차'…인기 비결은
  • 10월 중형 하이브리드 SUV 3대 중 1대는 '이 차'…인기 비결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가 10월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트림. (사진=르노코리아)13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은 5296대로 국내 중형 하이브리드 SUV 판매(1만7229대) 점유율 30.7%를 차지했다.르노코리아 측은 여기에 르노 아르카나(전 XM3) 하이브리드까지 더하면 지난달 하이브리드 판매대수는 5468대로 같은 기간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3만8812대) 중 14%가량 점유했다고 설명했다.높아진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에 르노코리아 역시 부응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1~10월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은 총 29만75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었다. 같은 기간 르노코리아 하이브리드 판매 역시 634% 폭증한 1만110대로 집계됐다.르노코리아는 출시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관심에 보답하고자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잔가보장율을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에, 19” 타이어 기준 15.7㎞/ℓ의 공인 복합연비를 갖췄다. 뛰어난 정숙성과 함께 첨단 안전?편의 기본 사양,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최적의 주행 환경도 제공한다.뉴 르노 아르카나 (사진=르노코리아)아울러 르노코리아는 쿠페형 SUV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역시 탁월한 실연비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제공하고 있다.르노코리아는 11월 한 달간 진행되는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상위 트림인 ‘아이코닉’ 판매가를 180만원 낮췄고, 특별 혜택 및 할부 상품 적용 시 최대 140만원의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르노코리아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들에 대한 11월 판매 조건 및 시승 예약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 전시장이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13 I 이다원 기자
'GS건설 자이' 3분기 관심도 1위…2~3위는 푸르지오·힐스테이트
  • 'GS건설 자이' 3분기 관심도 1위…2~3위는 푸르지오·힐스테이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 3분기 GS건설의 ‘자이’가 국내 주요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했다. 이어 대우건설 푸르지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가 뒤를 이었다.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7월부터 9월까지 건설사 도급순위 상위 12곳의 아파트 브랜드 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로 선정했다.정보량 순으로 △GS건설 자이 △대우건설 푸르지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롯데건설 롯데캐슬 △포스코이앤씨 더샵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DL(DL이앤씨·DL건설) e편한세상 △두산건설 두산위브 △호반건설 호반써밋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SK에코플랜트 SK뷰 등이다.조사 때 일부 브랜드의 경우 보통 명사화돼있거나 검색 시 가비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전 브랜드 공통으로 ‘브랜드 이름 + 아파트, 청약, 입주, 공급, 임대, 월세, 전세, 이사, 분양, 모델하우스’ 키워드를 적용했으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다를 수 있다. 또 현대엔지니어링과 DL건설은 동일 브랜드가 포함돼 조사에서 제외했다.분석 결과 GS건설 자이가 올 3분기 총 16만2635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해 조사를 진행한 아파트 브랜드 12개 중 관심도 1위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12만3157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가 11만4012건의 게시물 수로 3분기 관심도 3위에 올랐다.이어 △래미안 8만648건 △롯데캐슬 7만8517건 △더샵 5만4844건 △아이파크 5만3736건 △e편한세상 3만9062건 △두산위브 2만1435건 △호반써밋 2만223건 △포레나 1만5053건 △SK뷰 1만486건 순이었다.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3분기 조사 대상 전체 아파트 브랜드 정보량은 총 77만38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만3267건에 비해 11만9459건, 13.37% 줄었다”고 전했다.
2024.11.13 I 김아름 기자
쿠팡, 반려동물 영양관리 서비스 ‘로켓펫닥터 2.0’ 출시
  • 쿠팡, 반려동물 영양관리 서비스 ‘로켓펫닥터 2.0’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은 반려동물 맞춤 영양관리 서비스 ‘로켓펫닥터 2.0’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쿠팡로켓펫닥터는 전문 수의사가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에 맞는 사료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반려동물의 프로필을 작성하고 건강체크 설문을 제출하면 수의사가 10분 내로 적합한 사료와 건강 관리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한 로켓펫닥터 2.0은 기존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사전 문진 자료인 건강체크 설문 항목을 강화했다. 반려동물 건강 상태와 목적에 따라 △질병에 따른 특화 사료 △까다로운 기호성 개선 사료 △관절 강화, 눈 건강 등 기능성 사료 등의 문진이 제공된다. 수의사 전문성도 강화했다. 수의사 프로필에 출신 학교를 명시하고 사료 추천 시 영양학적·의학적 근거를 상세히 설명한다. 추천된 사료에 따라 시너지가 예상되는 영양제도 함께 제안한다.특히 로켓펫닥터 2.0엔 영양학 전문 수의사도 합류했다. 영양학 전문 수의사는 질병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 예방과 관리를 위한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공한다. 문진 결과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1대1로 문의할 수 있으며 전문 수의사가 48시간 내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쿠팡은 로켓펫닥터에 연계된 사료도 기존 9개 브랜드에서 40여개로 늘렸다. 기존의 처방식·치료식 중심 브랜드에서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추가돼 프리미엄 제품부터 기능성 사료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로켓펫닥터 2.0은 전문적인 수의사 상담과 폭넓은 제품 선택으로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돕는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펫닥터’는 ‘펫펄스랩’과 ‘이데일리’가 함께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 상담 코너입니다. 상담 받고 싶은 우리 집 댕댕이와 야옹이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이데일리에 소개됩니다. 이메일 : jebo@ edaily.co.kr / 카카오톡 : @펫스티벌 ※ 펫펄스랩은 펫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펫테크 기업입니다.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인에게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2024.11.13 I 김정유 기자
아늑한 라운지처럼…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티저 이미지 공개
  • 아늑한 라운지처럼…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티저 이미지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대형 전용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의 내장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현대차가 아이오닉 9(IONIQ 9)의 내장 티저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 안에 펼쳐진 실내 공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현대차)아이오닉 9은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동화 대형 SUV다.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델이다.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9의 내장은 공력의 미학이라는 의미인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으로 펼쳐져 있다.여유로운 공간을 바탕으로 타원 모양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를 연상케 한다.아이오닉 9은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축간 거리)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3열까지 확장한 플랫 플로어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또한 도어 트림, 도어 핸들 등 실내 곳곳에 타원형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아이오닉 9은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3열을 갖추고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각 탑승자들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아이오닉 9은 고객 중심의 라운지와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며 “기술, 디자인, 편안함이 모빌리티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융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이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이오닉 9의 디자인, 상품성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2024.11.13 I 이다원 기자
사강, 남편과 사별 후 근황…"사람들 시선 힘들어"
  • 사강, 남편과 사별 후 근황…"사람들 시선 힘들어"
  • (사진=‘솔로라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사강이 두 딸과 지내는 일상을 공유했다.지난 12일 방송한 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에는 사강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사강은 “다행히 너무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씩씩하게 아이들과 지내고 있었다”고 인사했다. 지난해 남편과 사별한 사강은 “시간이 어떻게 간 지도 모르겠는데 10개월, 거의 1년이 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사진=‘솔로라서’ 방송화면)그는 “슬퍼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었고 아이들을 위해서 10개월 동안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며 “상황이 힘든 게 아니라 사람들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느낌이 힘든 것 같다. 제가 먼저 ‘저 괜찮아요. 열심히 살고 있어요’를 보여줘야 제 주변분들이들 저를 바라봐주시는 다른 분들이든 다 같이 괜찮아질 것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놨다.이어 “저로 인해 사람들이 무게감을 갖는 게 힘들더라”라고 덧붙였다.사강은 두 딸을 돌보며 회사를 다니는 워킹맘 근황을 공개했다. 사강은 “남편과 함께 일하던 지인이자 골프 회사의 대표가 손을 먼저 내밀어줬다. ‘저희 회사에서 같이 일해보시는 거 어때요?’ 하셨다.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한 줄기 빛처럼 말을 해줬다”고 전했다.
2024.11.13 I 최희재 기자
LX세미콘, 소형 DDI 매출 하락…목표가↓-신한
  • LX세미콘, 소형 DDI 매출 하락…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LX세미콘(108320)에 대해 소형 디스플레이 구동칩(Small DDI) 매출 하락으로 3분기 이익 감소를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9만 4000원에서 8만 7000원으로 7.4%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궁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419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같은 기간 38.9% 줄었다”며 “주요 고객사의 DDI(디스플레이향 반도체) 이원화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Small DDI 매출이 29%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품믹스 개선(OLED 비중 확대), 예상 대비 양호했던 환율 환경(전 분기 대비 1% 감소),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컨센서스(259억원)를 상회한 실적은 긍정적”이라며 “품질 승인 지연으로 3분기 모바일향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4분기 정상 출하에 따라 Small DDI 중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793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4.2%, 33.6% 증가할 것으로 예상, 실적 추정치를 25% 상향했다.남궁현 연구원은 “고객사 내 모바일 시장 점유율 축소(2024년 기준 50~60%)로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6.2배(차트 중하단) 수준까지 하락하며 악재는 모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5년 OLED TV 성장세 지속, 북미 세트 업체의 AI 기능 출시 본격화에 따른 수요 회복(전 분기 대비 6%) 증가, IT OLED 출하량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투자 심리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2024.11.13 I 박정수 기자
서울시, 블레저·국제이벤트 확대…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 연다
  • 서울시, 블레저·국제이벤트 확대…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 연다 [MICE]
  • 서울시는 11월을 블레저 여행객을 위한 ‘서울 미식의 달’로 정하고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카페쇼’에서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울 미식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서울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시가 ‘블레저’와 ‘국제 이벤트’로 관광·마이스 수요 확장에 나선다. 고부가의 인바운드 블레저 시장을 공략해 2026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목표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적게는 수천만, 많게는 수십만 명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국제 이벤트를 발굴, 육성에도 이미 착수한 상태다.비즈니스와 레저를 결합한 ‘블레저’(Bleisure)는 업무 목적의 출장 중 여가를 즐기는 여행의 한 형태다.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주목받던 블레저는 팬데믹 기간 원격근무와 워케이션 열풍을 타고 잠재 유망 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세(메인) 시장으로 급부상했다.수요자가 일반 대중인 축제, 스포츠 대회 등 국제 이벤트 역시 엔데믹을 기점으로 관광·마이스의 신(新)시장으로 떠올랐다. 2022년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싱가포르 그랑프리’와 25건의 전시컨벤션 행사를 연계 개최해 사흘간 9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싱가포르가 대표적인 예다. 서울도 지난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으로 관광·마이스 분야에서 총 2000억 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렸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블레저 수요 확대는 관광객 숫자보다 소비지출 규모 등 질적 측면, 국제 이벤트 육성은 마이스 산업의 외연 확장 등 양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인바운드 활성화 전략의 양대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약 840조 세계 블레저 시장…10년간 500% 성장서울이 인바운드 활성화의 목표 시장으로 블레저를 주목하는 이유는 이미 거대 시장이 갖춰졌다는 판단에서다. 엔데믹 전환 이후 열기가 가라앉은 국내와 달리 인바운드 목표 시장인 미주와 유럽에선 여전히 블레저 수요가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는 최근 “미국, 유럽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블레저 여행을 즐기고 있다”며 “약 6000억달러(약 840조원) 규모의 블레저 시장이 향후 10년간 50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미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을 수 있을 정도로 내부 수요도 충분한 편이다. 서울시가 최근 실시한 블레저 실태조사에 따르면 비즈니스 목적으로 서울을 찾은 외국인 10명 중 8.5명은 출장 중 관광, 쇼핑 등 여가 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체류 기간은 평균 7.9일로 출장 중 여가를 즐기지 않는 일반 출장자(6.6일), 일반 관광객(6.1일)보다 하루 이상 긴 것으로 조사됐다. 체류 기간이 길고 활동 반경이 넓은 만큼 블레저 여행객의 1인당 지출 규모는 일반 출장자 대비 약 2.3배 많은 약 439만 원으로 집계됐다.블레저 수요가 성수기나 비수기에 상관없이 연중 고르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일정 중 업무를 봐야 하는 특성상 주말보다 평일 수요가 많아 주중 수요를 늘리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본격적인 블레저 시장 공략을 위해 수요를 한곳으로 모을 온라인 플랫폼 ‘서울 블레저 관광’도 개설한 상태다. 이곳에서 블레저 여행객은 누구나 다양한 테마와 콘셉트의 반일·종일 자리 서울관광 상품을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할 수 있다. 권명희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일정과 테마, 취향 등에 따라 자유롭게 블레저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상품과 프로그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지난달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국제 이벤트 ‘스니커콘 서울’. 뉴욕과 런던 등 세계 30여개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처음 서울에서 열려 예상보다 많은 530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사진=서울관광재단)◇국제 이벤트로 관광·마이스 틈새 공략국제 이벤트 발굴도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늘리는 데 모든 전략과 전술이 맞춰져 있다. 마이스의 범주를 이벤트로 넓혀 산업 외연과 시장 수요를 동시에 늘려 나가는 게 핵심이다.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박람회를 포함한 비즈니스 이벤트,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지식 강연과 경진대회 등 우선 발굴하고 유치할 국제 이벤트 유형과 분야도 이미 정해 놓은 상태다.지난해 갤럭시 언팩과 롤드컵 등을 통해 가능성을 타진한 서울은 올해 수요층이 넓어 인바운드 수요를 늘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국제 이벤트를 4건 신규로 발굴,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니커즈(운동화) 쇼 ‘스니커콘 서울’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530여 명 외국인 참가자가 방한했다. 뉴욕과 런던, 상하이 등 전 세계 30여개 주요 도시에서 해마다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이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스니커콘은 희귀 스니커즈를 선보이던 포맷에서 벗어나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아티스타가 참여하는 페스티벌로 확대됐다.지난해 11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세계 최대 e스포츠 이벤트 ‘리그로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서울은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640만 명이 지켜본 단 하루짜리 이 대회를 통해 약 2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렸다. (사진=라이엇게임즈)김 국장은 “콘셉트와 유형이 다양하고 유니크 베뉴와 같은 다양한 공간에서도 열 수 있는 국제 이벤트는 서울의 다양하고 풍부한 도시 인프라를 알리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국제 이벤트는 관광·마이스 목적지로서 매력을 높여주는 ‘지렛대’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제성, 대중성에 희소성까지 흥행에 필요한 3박자를 고루 갖춘 국제 이벤트가 블레저 등 관광·여행 수요는 물론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기업회의, 국제회의 등 국제행사 참가자의 동반자 방문 수요를 늘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전문가들 사이에선 국제 이벤트의 특성과 속성을 활용해 기존 관광·마이스 시장의 틈새를 메우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허준 동덕여대 교수는 “국제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일종의 범용 관광·마이스 콘텐츠인 만큼 활용 폭을 넓게 가져가야 한다”며 “성수기, 비수기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꾸준한 인바운드 관광·마이스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비수기에도 열 수 있는 국제 이벤트를 전략적으로 우선 발굴하고 유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11.13 I 이선우 기자
“트럼프가 러브콜” K조선업계 날개 달았다
  • “트럼프가 러브콜” K조선업계 날개 달았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직접 한국 조선업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국내 조선사들의 미국 시장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유례없는 초호황기를 맞이한 가운데 트럼프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조선업이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中에 밀리는 美 방산조선업, K조선에 러브콜 12일 클락슨 리서치 및 신영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 세계 발주 물량 1910척 중 미국이 수주한 선박은 2척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건조량도 마찬가지다. 올해 미국 선박 건조량은 5척(4만1054CGT)에 그친다. 이처럼 미국 조선업은 높은 인건비와 설비 노후화 등으로 그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다. 특히 방산 조선업은 미국이 가장 절실한 분야다. 국제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미국의 전함 보유대수가 중국에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해군의 운영 전함대수는 219척, 중국의 전함 운영대수는 234척(무장 소형 순찰선 미포함)이다.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 함정 두번째 MRO 사업으로 수주한 ‘USNS YUKON’함트럼프 당선인이 한미 조선업 협력 필요성을 언급한 배경도 이 때문이다. 당장 미국내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 등 건조 역량이 뛰어난 동맹국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실제로 한화오션의 경우 지난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날 미 해군 급유함의 정기수리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6월에는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현지 조선소를 인수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HD현대 역시 미국 함정의 MRO 사업을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한 상황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미 7함대 MRO 수주가 가능한 HD현대중공업과 미국 본토 물량까지 수주 가능한 한화오션은 트럼프 재임 기간 동안 계속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화석연료 에너지 부활.. LNG·LPG선 수요 증가또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바이든 정부가 추진해왔던 녹색 전환정책들을 폐기하고 석유와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수의 LNG 프로젝트 개발이 미국에 집중돼 있는데 바이든 정부의 행정 명령으로 인해 신규 LNG 수출 프로젝트 허가가 중단된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개발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원유와 천연가스 운송량 증가로 연결되면서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과 유조선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선최근 LNG선 운임 하락에 따른 연료 효율성이 낮은 선박에 대한 신규 교체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현재 운항 중인 LNG선에서 연료 효율성이 낮은 노후선인 스팀 터빈 형태의 LNG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선복량 기준 35% 가량으로 이들은 선령이 25년 이상된 노후선박으로 환경규제 강화 과정에서 CII(탄소집약도)규제상 E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근 LNG선 운임이 2020년 이래로 역대최저치까지 하락하는 등 이들에 대한 교체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11.12 I 하지나 기자
국내 지도정보 해외반출 문턱 낮춘다
  • 국내 지도정보 해외반출 문턱 낮춘다[e법안프리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체류 외국인의 편의 증진과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 심사 체계’를 개선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유정 의원실 제공)현재 우리나라는 공간정보 기본측량 결과물의 국외 반출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지도 서비스인 구글지도를 비롯해 애플지도 등의 국내 서비스가 일부 제한돼 있다. 업계 일각에서‘K-갈라파고스 현상’이라고 칭할 정도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은 공간정보 기본측량 결과물의 국외 반출 여부를 심사하는 협의체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추가하는 공간정보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협의체가 국가 안보 관련 부처 장관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따라 이 법안이 통과되면 문체부 장관이 나서 관광 등 국가 안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분야의 지도 데이터 활용을 해외 업체들도 할 수 있도록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된다. 강 의원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글로벌 지도 서비스가 우리나라에서만 제한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관광산업 발전에도 걸림돌이 된다”면서 “국가 안보는 지키되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해 관광객 편의 증진과 디지털 서비스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11.12 I 김유성 기자
양천구 '재건축 대어' 신월시영…"숲세권 3000가구 대단지 변모"
  • 양천구 '재건축 대어' 신월시영…"숲세권 3000가구 대단지 변모"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양천구의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신월시영 아파트가 단지 북쪽에 공원 녹지대를 낀 ‘숲세권’ 3000가구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12일 오후 양천구청에서 진행된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주민설명회에는 사업시행을 맡은 KTS엔지니어링 관계자들과 주민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마련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신월동 987-1 일대(면적 15만3213㎡)에 최고 21층, 3147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가 들어선다. 12일 양천구 재건축 대어 단지로 꼽히는 신월시영 아파트의 재건축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사진=이윤화 기자)1988년 준공된 신월시영 아파트는 양천구 신월동 일대 재건축 추진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김포공항 고도제한을 받는 탓에 10여 년 전부터 나온 재건축 논의에 추진력이 붙지 않다가 2020년 11월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통과 기준인 D등급 판정을 받은 지 2년여 만인 2023년 1월 E등급을 받아 재건축을 확정했다. 이후 지난해 7월부터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신통기획 3차 자문과 양천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마련된 이번 정비계획의 골자는 기존 단지 중간에 위치해 있는 신월근린 공원을 단지 북측으로 옮겨 이전 배치한다는 점이다. 통상 아파트 재건축 시 공원을 기부채납 시설로 정하게 되면 전체 대지 면적에서 일부를 공원으로 새로 만들어야 하지만, 신월시영은 단지 내 위치한 근린공원을 북서측으로 옮기고 인근 녹지대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부채납을 인정 받았다. 근린공원을 북서측으로 이전 재배치한 뒤 지양산, 한울공원, 독서공원, 오솔길 공원까지 2.3㎞ 길이의 산책로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갑록 KTS엔지니어링 상무는 “보통 재건축을 하게 되면 세대 수* 3㎡ 정도의 면적(신월시영의 경우 약 1만㎡)을 공원으로 기부채납 하게 되는데 신월시영은 근린공원을 이전 배치하는 방식으로 기부채납을 대신했기 때문에 주민들 입장에서 보면 (규제를) 완화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월시영 단지 인근에 도서관, 경로당 등 지역 내 필요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어 추가로 마련해야 하는 공공시설도 없는 상황이다. 김포공항 고도제한을 받아 최고 층수는 21층으로 제한됐지만, 사업성이 다른 단지들에 비해 떨어지는 부분은 서울시의 규제 완화 정책에 힘입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신월시영은 현재 정비계획안 상으로는 종상향을 하지 않고, 제2종 일반주거지역 그대로 재건축을 진행한다. 대신 서울시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허용용적률이 기존 200%에서 210%로 10%포인트 상향되며, 추가로 사업성을 보완해주는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받아 최대 정비계획 용적률이 221.24%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임대주택)비중이 당초 23.69%(319가구)에서 14.33%(196가구)로 줄고, 일반분양 가구는 2828가구에서 2951가구로 늘었다. 이에 따라 주민 1인당 분담금이 2000만원 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김갑록 상무는 “사업성 낮은 단지 허용용적률을 최대 2배까지 높여주는 사업성보정계수가 1.4배 정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최종적인 분담금은 향후 사업 추진 과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양천구와 신월시영 단지는 올해 안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조합 설립 속도나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 계획 상 내년 상반기 정비계획이 확정되면 착공까지는 4년, 공사 기간을 3년 정도로 잡고 7년 여 뒤면 입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시영은 항공기 진입 표면에 해당돼 고도제한 한계가 있지만, 주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비례율을 최대로 나올 수 있게 노력했다”면서 “사업시행인가 등 이후 절차까지 잘 진행해서 숲세권으로 공원 같은 아파트가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I 이윤화 기자
이해민, AI신호등법 발의…규제·진흥 범위 규정
  • 이해민, AI신호등법 발의…규제·진흥 범위 규정[e법안프리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건전한 발전과 안전한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산업 진흥 및 인공지능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인공지능 신호등법)’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이데일리DB)이해민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법안은 AI 기술의 혁신을 지원하면서도 그 영향력을 고려한 적절한 관리 체게 구축을 목표로 한다”면서 “AI 산업의 진흥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안전성과 윤리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간 중심 AI 사회 구현을 위해 기술 발전과 윤리적 가치 조화를 강조했다는 게 이번 법안의 취지다. 주요 특징 중 하나는 AI를 단순히 기술이나 위험요소가 아닌 ‘사회적 영향력을 지닌 시스템’으로 보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영향 인공지능’을 ‘사람의 생명, 신체, 건강과 안전, 기본권의 보호, 국가 안보 및 공공복리 등에 중대하거나 회복하기 어려운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로 포괄해 정의했다. 이는 ‘위험성’ 중심의 규제에서 벗어나 AI 기술의 사회적 영향력에 걸맞는 책임과 관리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다. 법안은 또 AI 생태계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을 체계적으로 정의했다. AI 개발 사업자와 이용 사업자를 구분하고, 특히 AI 시스템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영향받는 자’ 개념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해민 의원실 관계자는 “이는 AI 기술이 개발자나 직접적 이용자를 넘어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법 제도적으로 인정한 최초의 시도”라면서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포괄적인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AI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특례와 지원책도 함께 담았다. 신기술 검증을 위한 실증 특례와 임시허가 제도를 통해 새로운 AI 기술과 서비스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AI 기술의 발전과 그 사회적 영향력 관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법안의 기본 철학을 반영한다. 이해민 의원은 “현재 AI 산업은 신호등 없는 강남역 사거리를 질주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에 발의한 인공지능법이 제대로 된 혁신과 올바른 이용을 위한 일종의 신호등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이 아닌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동력”이라면서 “이번 법안은 AI가 가진 혁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사회 구성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새로운 균형점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2024.11.12 I 김유성 기자
한진,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운영 계약 체결
  • 한진,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운영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진(002320)이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로 선정돼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왼쪽 세번째부터)과 한진 노삼석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앞서 한진은 선광(003100), E1(017940), HMM(011200)과 함께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가칭)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본 협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은 오는 2027년 개장한다.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은 2015년 1-1단계 개장을 시작으로 이번 1-2단계에는 인천항 최초의 완전 자동화 부두가 들어선다.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138만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크기)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한진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 민자 부두를 개시한 이후 2016년 인천신항 1-1단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을 개장했고 2020년에는 단일 컨테이너터미널 연간 기준 100만 TEU를 돌파하기도 했다.한진은 HJIT 외에도 부산신항에 위치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과 평택항의 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을 운영 중이다.또한 인천신항과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 부산글로벌물류센터(BGDC),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OHLC) 등 대형 거점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신항과의 시너지를 키우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이 개장되면 물동량 처리능력이 크게 확보돼 인천항의 물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2 I 김정유 기자
'김정은 참수부대' 헬기 도전장 내민 시코르스키 'CH-53K'
  • '김정은 참수부대' 헬기 도전장 내민 시코르스키 'CH-53K'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록히드마틴의 시코르스키가 우리 군 특수부대를 위한 특수작전헬기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코르스키는 12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킹 스탈리온 CH-53K 관련 언론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코르스키가 국내 언론 행사를 주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시코르스키는 CH-53K 헬기가 적진 깊숙이 침투해 임무를 완수하고 안전하게 되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자동 착륙 및 이동 기능 등을 통해 야간의 생소한 지형 환경 극복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프랭크 크리사풀리 시코르스키 이사는 “CH-53K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하고 뛰어난 생존성을 가진 최첨단 헬리콥터”라면서 “CH-53K는 디지털 설계로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환경 변화에 따라 발전하는 위협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 해병대의 CH-53K 운용 모습 (사진=시코르스키)앞서 군 당국은 지난 해 4월 제15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의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의결했다.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은 육군 특수작전 공중침투 능력을 확보하고 공군 탐색구조 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특수작전용 대형 기동헬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개발이 아닌 해외 도입 방식으로 결정됐다. 2031년까지 3조70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총 18대 중 12대가 육군특전사 예하 특수작전항공단에 전력화 될 예정이다. 특수작전항공단은 유사시 김정은 등 북한 전쟁지도부를 제거할 임무를 수행하는 특전사 직할 항공부대다. 나머지 6대는 공군의 구조용 헬기로 운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후보 기종은 보잉의 치누크 CH-47F ER과 시코르스키의 킹 스탈리온 CH-53K 등이다. 이중 CH-53은 1964년부터 2000여대 이상 생산된 베스트셀러다. CH-53K는 미군이 운용 중인 CH-53E 슈퍼 스탈리온을 개량한 최신형 대형 헬기로 총 200대가 미 해병대에 도입될 예정이다. 길이는 22.28m, 최대 속력 시속 315㎞, 항속거리는 841㎞다. 이에 따라 임무반경이 한반도 전역을 커버한다. 미 해병대용으로 개발돼 지상 뿐만 아니라 해상작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대 16.3톤(t)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시코르스키는 이날 행사에서 CH-53K가 공중급유를 받으며 록히드마틴의 스텔스전투기 F-35를 매달고 기동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CH-53K 내부 (사진=시코르스키)록히드마틴은 이번 한국군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을 위해 지난 해 10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손을 잡았다. 상호 협력의향서(LOI) 체결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특수 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화를 위한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크리사풀리 이사는 “KAI와 협력해 물량 전체를 한국 내 조립생산하고 부품 공급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코르스키의 최신 헬기 기술인 X-2를 KAI에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X2는 디지털 스레드, 첨단 제조, 유지보수, 훈련, 무기 및 임무 시스템 개발과 같은 록히드마틴의 강점에 속도, 항속거리, 기동성, 생존성 및 작전 유연성을 겸비한 통합 회전익 시스템이다.
2024.11.12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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