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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선 대표, 美 할리우드 리포터 '방송업계 영향력 있는 여성' 선정
  • 소영선 대표, 美 할리우드 리포터 '방송업계 영향력 있는 여성'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소영선 에이앤이 네트웍스 코리아(A+E Networks Korea, 이하 에이앤이 코리아) 대표가 ‘전 세계 방송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라이프타임, 히스토리 TV 채널을 비롯해 디지털 스튜디오 ‘달라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에이앤이 코리아의 소영선 대표는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가 선정한 ‘2024년 국제 방송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31인’ (The Most Powerful Women in International Television in 2024)에 이름을 올렸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매년 주요 업적, 흥행 기여도,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를 선정해 왔다. 올해는 소영선 대표를 비롯해 샬롯 무어 영국 BBC CCO, 재이 헌트 애플 유럽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이 이름을 올렸다.할리우드 리포터는 소영선 대표에 대해 “글로벌 미디어 그룹 에이앤이의 아시아 지역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인물”이라 평하며, “드라마 제작투자 및 배급을 통해 강력한 입지를 다진 것은 물론 ‘네고왕’ 등 다양한 예능 히트작들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소 대표가 2017년 에이앤이 코리아 론칭부터 지금까지 에이앤이 콘텐츠 투자 전략 및 디지털 채널로의 확장 등 비즈니스를 빠르게 성장시키며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고 전했다.실제로 소영선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 브랜드인 라이프타임, 히스토리 채널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한국 오리지널 IP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투자해왔다. 또한, 제작사와의 상생을 통한 성장이 중요하다는 소신과 함께, 한국 드라마 제작투자 및 글로벌 배급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방송 시장 상황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디지털 스튜디오 사업으로 다각화하며 균형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도 했다.에이앤이 코리아는 ‘편의점 샛별이’, ‘우리는 오늘부터’,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 12개 이상의 국내 프리미엄 드라마에 대한 투자 및 배급을 통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앞장서왔다. 최근에는 현재 방영 중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비롯해,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를 북미 시장에 직접 배급한 것도 주요한 성과다. 아울러, 한국 예능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49개 이상의 오리지널 예능을 제작했으며, 최근에는 ‘지구를 닦는 남자들’, ‘대학체전’ 등을 선보이며 국내 크리에이티브의 강점을 담은 다양한 오리지널 IP를 구축해 오고 있다.소영선 대표의 이번 ‘국제 방송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31인’ 선정으로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한 에이앤이 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과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에이앤이 코리아의 오리지널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프로그램의 흥행에 힘입어 기존 14부작에서 16부작으로 늘어난 ‘스페셜 확장판’을 편성,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또한 2025년 2월에는 에이앤이 코리아가 전세계 배급을 완료한 신규 드라마 ‘마녀’를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 방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섯 시즌 동안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기록한 메가히트 웹예능 시리즈 ‘네고왕’은 내년 상반기 시즌7으로 다시 팬들을 만난다.에이앤이 코리아 측은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면서도 누구보다 한국적인 IP를 제작해온 자사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고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0.31 I 김가영 기자
쌍용C&E, 저탄소 석회석시멘트 국내 최초 현장 적용
  • 쌍용C&E, 저탄소 석회석시멘트 국내 최초 현장 적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쌍용C&E(003410)는 저탄소 석회석시멘트를 국내 최초로 현장에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탄소중립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한 시멘트다.(사진=쌍용C&E)쌍용C&E는 지난 29일 한국도로공사가 시공중인 ‘양평-이천 3공구’ 건설현장에 저탄소 석회석시멘트를 시험 적용했다. 클링커 함량을 낮춘 저탄소 석회석시멘트의 국내 첫 현장 적용은 해당 제품을 사용한 도로의 포장콘크리트 현장 시공성 및 장기 사용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확대 적용을 검토한다. 향후 건설분야의 온실가스 감축기술의 조기 실용화 측면에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현장 시험적용에는 쌍용C&E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중앙대학교, 동남기업, KCC건설, 길솔루션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현장 적용에 앞서 포장용 콘크리트 제품에 대한 강도, 시공성, 내구성 등 다양한 품질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시험시공 후 현장 시공성 및 장기 사용성 등이 검증되고 대량 사용 가능한 기반이 조성된다면 시멘트는 물론 건설산업의 탄소중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쌍용C&E가 개발한 저탄소 석회석시멘트는 기존 일반 시멘트(1종 포틀랜드시멘트)에 비해 클링커 함량이 낮아 탄소 배출량이 약 6% 가량 줄어들지만 동일한 성능 발현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는 석회석 미분말을 첨가재로 사용하는 석회석시멘트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도로포장을 비롯해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50% 이상이 탄소 배출량을 낮춘 친환경 시멘트가 사용되고 있으며 전체 친환경 시멘트 사용량 중 97%를 석회석시멘트가 차지하고 있다. 쌍용C&E 관계자는 “저탄소 석회석시멘트와 같은 친환경 제품의 사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이에 대한 연구개발이 시급하다”면서 “향후 건설 현장에 석회석시멘트 대량 사용의 기반이 조성된다면 시멘트는 물론 건설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C&E는 한국시멘트협회, 세라믹기술원, 콘크리트학회, 대학교 등 시멘트 관련 주요 기관과 함께 산업부의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석회석시멘트 제조기술 개발과 관련 건설기준의 제·개정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4.10.31 I 김영환 기자
"엔비디아 퀄테스트 진전"…공격투자로 미래기술 선점 본격화
  • "엔비디아 퀄테스트 진전"…공격투자로 미래기술 선점 본격화
  • [이데일리 김응열 김소연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줬다. 인공지능(AI) 수혜 품목인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엔비디아 공급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고 차세대 HBM4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공격적인 공정 전환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로 선단 기술력 확보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을 최우선에 놓는 투자에 집중한다는 경영진의 판단에 따른 결과로 읽힌다. (그래픽=김일환 기자)◇ 메모리 선방…일회성 비용에 파운드리 적자 영향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반도체 담당 DS부문의 실적은 매출액이 29조 27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매출만 떼어보면 22조 2700억원을 달성했다.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던 2022년 3분기 수준의 성과를 올렸다. DS 부문 영업이익은 3조8600억원에 그쳤다. 다만 메모리 영업이익은 7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재고평가손 환입 규모 축소 등 일회성 비용에 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 적자를 감안하면 메모리에선 선방했다는 평가다. 차세대 DDR5 D램과 GDDR 판매가 늘었고 HBM 매출도 증가했다. 3분기 HBM 매출은 2분기보다 70% 뛰었다.다만 DDR4 등 레거시(구공정) 제품에서 큰 이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업체들이 DDR4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물량을 풀면서 제품 가격이 내려간 영향을 받았다. 실제 D램익스체인지 조사 결과 PC향 DDR4 8Gb의 지난달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7.07% 하락했다. 128Gb 낸드 가격도 지난달 4.34달러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11.5% 떨어졌다.◇DDR5·HBM4 등 차세대 반도체에 집중삼성전자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 리더십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은 키웠다. 고부가 제품인 DDR5 공정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이익 확보가 어려운 DDR4 비중을 줄이고 수요가 늘어나리라 관측되는 차세대 제품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삼성전자 12단 HBM3E. (사진=삼성전자)연내 엔비디아향 HBM3E 납품 가능성도 커졌다.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과 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퀄(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업계 안팎에선 삼성전자가 당장 SK하이닉스의 HBM 점유율을 따라잡기는 어렵겠으나 엔비디아의 HBM 수입처 다변화 필요성을 감안하면 물량은 늘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엔비디아로선 HBM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SK하이닉스와의 협상 과정에서 가격 주도권을 가져갈 필요가 있어서다. 김용석 가천대 반도체대학 석좌교수(반도체교육원장)는 “엔비디아 입장에는 HBM 공급을 한 곳에만 의존할 수 없다”며 “제 2의, 3의 공급사가 있어야 가격 조정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 퀄 테스트 통과를 위한 협력을 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차세대 제품인 HBM4에서는 삼성전자가 ‘원스톱 솔루션’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HBM4부터는 HBM 하단에 위치하는 베이스 다이가 단순한 연결 통로가 아닌 고객사 맞춤형 기능도 탑재하는 등 역할이 달라진다. 시스템 반도체 역할을 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설계와 파운드리, 메모리 사업을 모두 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HBM4를 제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서울대 명예교수)은 “삼성전자는 HBM4의 설계부터 제조까지 다 할 수 있다는 점을 지속 강조할 필요가 있다”며 “HBM의 재료가 되는 D램 기술력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기술 위한 공격 투자…“우수 인재 확보도 필요”(그래픽=김정훈 기자)삼성전자는 차세대 시장에서 AI 메모리 판을 뒤집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설 투자는 56조 7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3조 6000억원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사업의 시설투자로 3분기 10조7000억원을 썼고 연간으로는 47조 9000억원이 예상된다. 지난해 48조 3700억원보다 소폭 감소하지만, 메모리 투자는 비슷하고 파운드리 투자 규모를 축소한다. R&D 투자도 적극 밀어붙인다. 3분기 R&D 투자는 8조 8700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분기 중 최대 규모다. 미래 기술 확보에 승부를 걸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R&D투자에 28조 3400억원을 집행하는 등 투자를 매년 늘려오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근로자가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전문가들은 기술력 제고가 성과를 얻으려면 떠나가는 인재를 붙잡기 위한 방안도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근래 불거진 ‘삼성 위기론’으로 인해 삼성전자에서 SK하이닉스로 자리를 옮기는 인력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최근 삼성 엑소더스가 심각하다”며 “인재가 없으면 사업을 이어갈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김형준 사업단장도 “반도체는 여러 부서가 협업해 토론하며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자유롭게 도전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31 I 김응열 기자
HBM4 승부…삼성 올해 R&D 30조 역대급 투자
  • HBM4 승부…삼성 올해 R&D 30조 역대급 투자
  • [이데일리 김소연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고대역폭메모리(HBM) 퀄테스트 과정에서 유의미한 진전을 거뒀다고 공식 언급했다. 치열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에서 한 차례 고비를 넘긴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R&D)에 역대급 투자를 집행하며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만큼 6세대 HBM4 주도권 다툼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리란 기대가 커진다.(그래픽=김일환 기자)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31일 올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HBM 5세대인 HBM3E에 대해 “현재 HBM3E 8단과 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퀄(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주요 고객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다. 연내 HBM3E 매출 비중이 50%로 확대되리라 내다봤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9조 18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7.3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반도체(DS) 부문에서는 3조 8000억원대 이익을 내는데 그쳤지만 엔비디아에 HBM 공급이 시작되면 실적은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고부가제품인 HBM·DDR5 등 선단 공정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며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사상 최대인 8조 8700억원을 R&D 투자에 집행하고 시설투자도 12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확대했다. R&D 투자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24조원 이상 투입해 연내 R&D 투자금액은 30조원도 넘볼 것으로 보인다. 연내 시설 투자는 56조원 이상 투입이 예상된다. 기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엔비디아의 퀄 테스트를 통과 후 연내 HBM3E를 납품하게 되면 6세대인 HBM4에서도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용석 가천대 반도체대학 석좌교수는 “HBM4에서 삼성전자에 기회가 있고, 저력이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판을 뒤집을 것”이라며 “삼성이 그 정도는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그래픽=김정훈 기자)
2024.10.31 I 김소연 기자
방신실·김수지, S-OIL 챔피언십 1R 선두…4승 도전 배소현 1타 차
  • 방신실·김수지, S-OIL 챔피언십 1R 선두…4승 도전 배소현 1타 차
  • 방신실(사진=KLPGT 제공)[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 시즌 우승이 없는 방신실(20)이 ‘가을 여왕’ 김수지(28)와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방신실, 김수지는 31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선두를 달렸다. 방신실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고, 김수지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지난해 ‘장타 치는 루키’로 혜성같이 등장해 2승을 거둔 방신실은 올해는 26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3차례나 기록했지만 아직 첫 우승은 터지지 않고 있다. KLPGA 투어가 단 2개 대회만 남은 가운데 방신실은 남은 시즌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방신실은 이날 그린을 단 1번만 놓칠 정도로 물이 오른 아이언 샷을 앞세워 선두에 올랐다. 첫홀인 1번홀(파5)부터 300야드나 되는 장타를 때려낸 방신실은 이날 기록한 7개 버디 모두 아이언 및 웨지 샷을 2m 이내에 붙여 잡아냈을 정도로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자랑했다.방신실은 “그린이 잘 받아줘서 모든 샷을 공격적으로 했다. 샷 감각이 좋아 많은 버디를 만들었다”며 “우승이 없어 조급한 마음도 들지만 우승을 뺀 나머지 지표를 보면 잘해가고 있다. 남은 2개 대회에서 우승을 이뤄보겠다”고 말했다.그는 “내일부터 비가 많이 오고 바람도 불 것으로 보인다. 티샷을 안전하게 보내고,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김수지(사진=KLPGT 제공)‘가을 여왕’ 김수지도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2승을 정조준한다. 김수지는 이달 초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나홀로 언더파’를 적어내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김수지는 “짧은 아이언 샷 감이 좋아 많은 찬스를 만들었고 찬스를 잘 잡아내 좋은 결과를 냈다. 이 코스에서 오래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어 익숙한 편이다. 피할 홀은 피하고 공격적으로 할 홀은 공격적으로 하는 전략이 잘 통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3승째를 차지하며 다승왕 경쟁에 불을 붙인 배소현(31)은 6언더파 66타를 쳐 다승왕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 배소현은 E1 채리티 오픈과 더헤븐 마스터즈,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3승을 기록했다.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을 제패하며 3승을 거둔 박지영(28)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초 4승 달성자가 나올 가능성도 열었다.안선주(37)와 국가 상비군 이윤서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마다솜(25)과 임희정(24), 김재희(23), 문정민(22) 등이 5언더파 67타 공동 6위를 기록했다.이번 대회 성적을 포함한 시즌 상금 60위까지는 내년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상금 60위로 불안한 위치인 한지원(23)이 5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라 내년 시드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배소현(사진=KLPGT 제공)
2024.10.31 I 주미희 기자
차봇모빌리티, 신차 딜러 업무관리 앱 '차봇프라임' 새단장 출시
  • 차봇모빌리티, 신차 딜러 업무관리 앱 '차봇프라임' 새단장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차봇모빌리티는 자동차 판매사원을 위한 영업 관리 솔루션 앱 ‘차봇프라임’을 전면 개선하고 새롭게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상생 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리뉴얼 출시한 ‘차봇프라임’ 서비스 화면 모습.(사진=차봇모빌리티)차봇프라임은 신차 딜러들을 위한 대표적인 영업 관리 솔루션 앱으로 고객 매칭부터 보험 및 금융 컨설팅, 시공까지 다양한 업무를 하나의 앱에서 처리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9년 출시 이후 수입차 판매자 중 91%, 국산차 판매자 중 44%의 강력한 멤버십을 확보하며 자동차 영업 관리 플랫폼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차봇모빌리티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앱 전반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직관적인 디자인 적용과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기능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앱 접근성을 높여 앱을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앱 처리 속도를 향상해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때도 지연 없이 원활하게 작업이 가능하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딜러들은 고객 상담 중에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조회할 수 있으며, 보험이나 금융 상품을 즉시 확인해 안내할 수 있다.포인트 적립 및 E-쿠폰 시스템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이번 리뉴얼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자동차 보험, 금융, 시공 등 앱 서비스 이용 시 항목별 특별 포인트가 적립된다. 해당 포인트로는 E-쿠폰 기능을 활용해 고객에게 선물하거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차봇모빌리티는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차봇 대항전’이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전시장별로 팀을 이뤄 차봇프라임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는 팀에게 총 상금 3000만원을 지급한다. 10월까지 팀 신청 접수 마감 후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 실적에 따라 등수가 매겨진다.강병희 차봇모빌리티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대표는 “이번 차봇프라임 리뉴얼을 통해 딜러들에게 더욱 강력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제공하며, 딜러와 운전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I 김범준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 △정책조정국 신성장정책과 박홍희 △공공정책국 재무경영과 이윤정●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김범호 ●한국전기연구원 △기술사업화본부장 서길수 △기술사업화기획실장 최영길 △지식재산경영실장 강희섭 △기업지원실장 이경희 △기술창업실장 김종문 ●광주과학기술원(GIST)△연구부총장 정성호.●방위산업공제조합 △상근부이사장 김희철●충남대 △대외협력부총장 김성섭 ●현대홈쇼핑 <승진> ◇회장 △부회장 정교선◇상무 △경영지원본부 관리담당 지원팀 임호연●현대백화점 <승진>◇부사장 △영업본부 김창섭◇전무 △영업본부 신규점프로젝트(광주) 나원중 △경영지원본부 회계담당 이원철 △무역센터점 이승원◇상무 △더현대대구 판매기획팀 이원근 △디지털사업본부 디지털전략담당 이기호 △상품본부 해외럭셔리사업부 지준우 △상품본부 패션사업부 이희석 △아울렛·커넥트 사업부 박세원 △경영지원본부 회계담당 회계팀 김우형 △경영지원본부 회계담당 세무팀 박영배●현대그린푸드<승진>◇전무 △푸드서비스사업본부 푸드서비스1사업부 장재락◇상무 △전략기획실 경영관리팀 이준재 △경영지원실 재경팀 강대림 △식품안전실 박신영●현대바이오랜드<승진>◇부사장 △이희준◇상무 △식품사업부 박종택●현대퓨처넷<승진> ◇부사장 △김성일●한섬<승진>◇전무 △경영지원본부 윤인수◇상무 △경영지원본부 관리담당 인사팀 서정현 △영업본부 온라인담당 E-기획팀 여유정●현대이지웰<승진>◇전무 △상품운영본부 박종선●현대지에프홀딩스<승진>◇전무 △홍보실 김준영◇상무 △인사기획팀 김택년●현대리바트<승진>◇상무 △법인사업총괄 자재사업부 산업자재1팀 안은길●현대L&C<승진>◇상무 △경영지원실 지원팀 홍진석●지누스<승진>◇상무 △경영전략담당 박영빈●현대에버타임<승진>◇상무 △생산본부 FE생산부문 김일석
2024.10.31 I 손의연 기자
6만원대 터치했지만…삼성전자, 뒷심부족에 '찔끔' 상승
  • 6만원대 터치했지만…삼성전자, 뒷심부족에 '찔끔' 상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1일 장 중 6만원을 터치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상승폭을 반납하며 장을 마쳤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7%) 오른 5만 92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삼성전자는 6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드디어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엔비디아의 퀄테스트 통과에 임박했다는 기대 덕이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과 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최근 주요 고객사 퀄(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언급한 주요 고객사는 엔비디아로 추정된다.삼성전자는 HBM3E 제품을 올 3분기부터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큰 손’인 엔비디아에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퀄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주가도 되물림하는 모습이다. 엔비디아의 밸류체인에서 소외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불안이 잦아들며 주가는 상승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 막판 외국인의 매도세가 겹치며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17% 오르는 데 그쳤다. 이날 외국인은 1165억원을 순매도하며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다만 기관이 1209억원을 담으며 4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
2024.10.31 I 김인경 기자
OCI홀딩스, 3Q 영업익 205억.."美 밸류체인 확장 추진"
  • OCI홀딩스, 3Q 영업익 205억.."美 밸류체인 확장 추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OCI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3% 감소한 9088억원, 영업이익은 77.1% 감소한 20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3%를 달성했다고 31일 공시했다.당기순손실은 18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DCRE(도시개발사업)의 도급공사비 386억원이 일시적으로 인식됐고, 달러 약세에 따른 외환차손 537억원 반영 등이 이유다.주요 자회사별로 보면 말레이시아에서 비중국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 M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3% 감소한 650억원, 영업이익은 89.8% 감소한 60억원을 기록했다.미국의 동남아 4개국(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우회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법(Antidumping and Countervailing Duty Law, AD/CVD) 조사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해당 지역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급감하면서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와 관련해 지난 2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OCI홀딩스는 내년에 예정됐던 OCI M의 법적 정비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전략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 Enterprises(OCI E)는 지난 8월 자회사 OCI Energy의 200MV(메가와트) 규모의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매각에 대한 수익이 반영되면서 전 분기 대비 53.4% 증가한 매출 550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또한 OCI Energy는 오는 4분기 내 260MW(메가와트) 규모의 선 로퍼(Sun Roper)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매각에 연이어 성공하는 등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매각 대금은 오는 4분기 이후 수익으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도시개발사업 자회사인 DCRE(디씨알이)의 경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6% 증가한 1240억원을 기록했고, 기 분양단지(1, 3, 4단지)의 공사비 정산 등의 영향으로 3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OCI홀딩스는 미국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을 통한 신규 수익 창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동남아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상계관세(CVD) 예비 판정을 살펴보면 비중국 원재료를 사용한 이력이 있고 미국 현지 투자를 추진 중인 글로벌 상위 업체에 비교적 낮은 관세가 부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블롬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미국 내 누적된 모듈 재고 소진과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높은 전력 수요로 올해 미국의 태양광 패널 국내 수요가 45.5GW(기가와트) 규모에서 내년에는 50.4GW(기가와트) 늘어나는 등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OCI그룹은 업황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소재 등 미래 성장ㆍ고부가가치 사업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미국 현지 JV설립을 비롯해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 M 으로부터 텍사스의 MSE(Mission Solar Energy), OCI Energy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하는 등 비중국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한편, OCI홀딩스는 3분기 기준 1조7000억원 상당의 안정적인 현금 보유력을 바탕으로 주가하락에 따른 주주환원 강화를 목적으로 추가 자사주 매입을 적극 시행한다.이달 1차 목표인 2%(약 400억원)의 주식을 전량 소각했고, 지난 2분기 이사회를 통해 의결된 2차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으며 연내 이에 대한 소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OCI홀딩스는 올해 초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5%(약 1000억원)에 대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시행하기로 밝힌 바 있다.
2024.10.31 I 하지나 기자
  • ‘외국인 유학생 전용 온라인 채용 연결 플랫폼’ 운영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해 ‘충청북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교육부, 충청북도와 함께 31일 충북대에서 박람회를 개최하고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취업을 준비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면접 요령, 이력서 작성 등 취업준비 상담(컨설팅)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비자 상담 등도 진행된다.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중기부와 교육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박람회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를 시범 운영하는 5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까지 전북 등 4개 지역에서 개최됐다.충청북도 내 지역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500여명과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충북 도내 약 5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까지 개최된 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역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중기부와 교육부는 박람회 이후에도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을 지속해서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유학 단계부터 학업, 장학금까지 유학 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종합 제공하는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서는 공공 및 민간 채용 플랫폼과 연계해 다양한 취업 정보와 상담 서비스 제공이 강화될 예정이다.또 중기부는 ‘외국인 유학생 전용 채용 연결(매칭) 플랫폼’을 신규 구축하고 한국유학종합시스템과 연계한다. 유학생들은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이력서 작성, 유학생을 채용하는 기업의 구인 공고, 인공지능(AI) 기반 연결(매칭)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이번 박람회에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홍보하고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우수한 외국인력이 지역기업으로 유입되면 기업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유학생들이 지역 내 기업에 취업·정주할 수 있도록 교육부·대학·지자체와 협력하여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 외국인 유학생이 20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하였는데 유학생들이 졸업 이후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과 사회의 세심한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우수한 해외 인재들이 한국에 와서 공부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대학과 함께 다각적인 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0.31 I 김영환 기자
코스피, 외국인 ‘팔자’…‘6만전자’ 복귀
  • 코스피, 외국인 ‘팔자’…‘6만전자’ 복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1일 장중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내린 2573.9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8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5억원, 378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특별한 상승 요인 부재한 가운데 이벤트 대기 모드”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및금속(-2.84%), 유통업(-2.75%), 의약품(-1.86%), 기계(-1.84%), 금융업(-1.6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섬유의복(2.15%), 음식료품(1.34%), 의료정밀(1.04%) 등은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엔비디아로 추정되는 주요 고객사와 5세대(HBM3E) 퀄 승인 과정에서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삼성전자(005930)는 2%대 상승해 6만전자로 복귀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4.10%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49%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3%), 현대차(005380)(-0.91%), 셀트리온(068270)(-2.34%)는 하락하고 있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고려아연(010130)은 8.23%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 거래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0.31 I 원다연 기자
SOOP, 3분기 영업익 239억…전년비 9% 증가
  • SOOP, 3분기 영업익 239억…전년비 9%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OOP(067160)은 31일(목) 연결 기준 2024년 3분기 매출이 1,100억 원에 달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9억 원, 당기순이익은 240억 원을 기록했다.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9%, 25% 증가했으며, 해피머니 관련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3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2024년 3분기에는 플랫폼 매출과 광고 매출 모두 고르게 성장하여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플랫폼 매출은 신규 스트리머의 증가로 평균 동시 방송 수와 평균 동시 시청자 수가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826억 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2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지난 3분기 SOOP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 커뮤니티 생태계를 강화했다. ‘어 뻠立’과 ‘SOOPER LEAGUE’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2024 파리 올림픽’, ‘e스포츠 월드컵(EWC)’, ‘AFC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대회의 중계권을 확보하여 스트리머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유저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했다.4분기에는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딩과 UI/UX 개편을 통해 SOOP만의 독창적인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 및 e스포츠 중계권 확대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통해 스트리머와 유저 간 소통의 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다.SOOP의 정찬용 대표는 “SOOP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지스타 2024에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딩을 통해 SOOP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주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0.31 I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 시장 기대 못미치는 실적…HBM 공급 기대는 커져(종합)
  • 삼성전자 시장 기대 못미치는 실적…HBM 공급 기대는 커져(종합)
  • [이데일리 김소연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시장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3분기 성적을 냈다. 다만 인공지능(AI) 사이클에서 수요가 높은 고부가 제품 위주로 대응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3분기에 역대 최대 금액인 8조원 이상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적으로 집행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되찾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퀄테스트를 진행 중인 HBM3E 8단과 12단 제품에서 유의미한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하면서 엔비디아향 HBM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HBM3E. (사진=삼성전자)◇ 파운드리 적자 감안하면 메모리 선방31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 79조 1000억원, 영업이익 9조 18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35%, 영업이익은 277.37% 뛰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기존 최대는 2022년 1분기 77조 7800억원이다. 레거시(구공정) 메모리의 가격 저하와 HBM 경쟁력 확보 지연에 반도체(DS)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보다 낮은 3조 86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DS 영업이익을 4조원대로 예상했으나 이보다는 더 낮은 성적을 냈다. 메모리 사업은 AI 및 서버용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HBM △DDR5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판매가 늘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재고평가손 환입 규모 축소와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달러 약세에 따른 환영향 등으로 메모리 사업 이익은 감소했다. 1조원대로 추정되는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과 1조원대 적자가 예상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등을 감안하면 메모리 사업은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메모리 사업부 이익은 최대 7조원에 가까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8일 반도체 수장인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이 실적 부진에 고개를 숙인 바 있다.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직후 메시지를 내고 지금의 엄중한 상황을 꼭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쇄신의 의지를 보였다. 기술 경쟁력 우려 등 시장에 퍼지고 있는 삼성 위기론을 조기에 불식시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였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 엔비디아에 HBM3E 공급 임박이번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3E 공급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HBM 5세대인 HBM3E에 대해 “현재 HBM3E 8단과 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퀄(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그 동안 AI 반도체 시장 큰 손인 엔비디아의 HBM3E 퀄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자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HBM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회사 계획과 달리 퀄 테스트 통과 시기가 늦어지면서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전체 HBM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성장했다”며 “HBM3E의 매출 비중은 3분기에 10% 초중반 수준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HBM3E 비중은 50%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HBM3E 공급 확대가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복수 고객사향으로 HBM3E 8단과 12단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부사장은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과제에 맞춰 HBM3E 개선 제품도 준비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에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다.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계획대로 HBM4도 내년 하반기 개발과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복수 고객사와 커스텀(맞춤형) HBM 사업화를 준비 중이라고 진행 상황을 알렸다. 김 부사장은 “커스텀 HBM은 고객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베이스 다이 제조와 관련된 파운드리 파트너 선정은 고객 요구를 우선으로 내부·외부 관계없이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D 투자는 지속 집행…파운드리는 투자축소올해 3분기 삼성전자는 시설투자에 12조 4000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3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사업별로 보면 반도체(DS) 부문이 10조 7000억원, 디스플레이가 1조원이다. 연간 시설 투자는 전년 대비 3조 6000억원 증가한 56조 7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 중 DS가 47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 디스플레이가 5조 6000억원 으로 전년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 회사는 파운드리 투자 규모는 줄이고 메모리 투자 규모는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메모리는 시황과 연계된 탄력적 설비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고전을 겪고 있는 파운드리는 시황을 판단하고, 투자 효율성을 고려해 투자 규모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R&D) 투자는 계속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전체 영업이익이 6조원대 중반에 그쳤던 작년에도 R&D 투자에는 28조원 이상 투자했다. 올해 3분기 역시 역대 최대 금액인 8조 8700억원을 R&D 투자에 집행하는 등 매 분기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고성능 메모리·서버 관련 제품 등 미래 지향적인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기흥 사업장에 건설 중인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에 2030년까지 약 20조원을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2024.10.31 I 김소연 기자
“HBM3E, 주요고객사 퀄테스트 유의미한 진전”…‘6만전자’ 회복
  • [특징주]“HBM3E, 주요고객사 퀄테스트 유의미한 진전”…‘6만전자’ 회복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분기 세부 사업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가 31일 1%대 상승하며 6만원대를 회복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3.05% 오른 6만 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3분기 매출 29조 2700억원, 영업이익 3조 8600억원을 기록했다.시장에서는 잠정 실적 발표 이후 눈높이를 낮춰 DS 부문이 4조 2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도 낮았다. 삼성전자는 “DS 부문의 일회성 비용이 전사 영업이익과 시장 컨센서스의 차이보다 더 큰 규모였다”고 설명했다.메모리의 매출은 22조 2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AI와 서버용 수요에 대응해 HBM과 DDR5, 서버용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현황과 관련해 삼성전자 전체 HBM 판매는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성장했다”며 “HBM3E 8단, 12단 판매 중이다. 매출 비중은 3분기 10% 초중반 수준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HBM3E 주요고객사의 퀄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중 HBM3E 판매확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10.31 I 원다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별 '재경 담당' 신설…"수익성 강화"
  • [단독]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별 '재경 담당' 신설…"수익성 강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31일 정기 임원 인사와 함께 주요 계열사에 재무를 담당하는 전략실을 신설했다. 사업 경쟁력 및 비용관리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069960)은 이번 조직 변경에서 경영지원본부 산하에 ‘재경전략실’을 신설했다. 현대백화점 외에도 현대홈쇼핑(057050), 현대그린푸드(453340), 현대이지웰(090850), 현대퓨처넷(126560), 현대면세점(현대DF) 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도 ‘재경 담당’을 신설하거나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겸 현대홈쇼핑 회장. (사진=현대백화점그룹)이번 조치는 그룹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긴축 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 줄었고 올해 상반기까지도 역성장을 이어갔다. 현대백화점은 e커머스사업부와 디지털전략담당 산하에 각각 뒀던 ‘온라인식품사업부’와 ‘뉴커머스플랫폼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없애기로 했다. 아울렛·커넥트사업부가 맡던 부산 신규점 프로젝트 팀은 영업본부로 이관된다.정교선 대표가 회장으로 승진하며 ‘책임경영 강화’ 의지를 비친 현대홈쇼핑 역시 조직에 대대적 변화를 꾀한다. 현대홈쇼핑은 ‘디비전’(Division) 체제를 도입키로 했다. 당초 사업부와 담당, 경영지원본부가 있었지만 △MD전략 디비전 △채널전략 디비전 △경영지원 디비전 등 세 디비전을 둬 사업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MD전략 디비전은 패션·뷰티·식품담당과 라이프·트렌드·리빙사업부로 재편된다. 뷰티·식품 담당과 트렌드·리빙사업부를 신설해 더욱 전문적으로 분야별 상품을 발굴하고 고객에게 선보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현대홈쇼핑 조직 개편은 정교선 현대홈쇼핑 대표의 회장 승진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이번 회장 승진 배경을 두고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이 업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교선 회장의 경력과 전문성에서 발현되는 통찰력과 추진력 등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전문경영인인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는 중·단기적 사업 전략에 대한 계획과 추진을 담당할 것”이라며 “정교선 회장은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현대홈쇼핑의 장기적 성장전략 구상·추진에 각각 매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자료=현대백화점그룹)
2024.10.31 I 경계영 기자
  • [인사]현대백화점그룹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홈쇼핑(057050) <승진> ◇회장△부회장 정교선◇상무△경영지원본부 관리담당 지원팀 임호연○현대백화점(069960) <승진>◇부사장△영업본부 김창섭◇전무△영업본부 신규점프로젝트(광주) 나원중△경영지원본부 회계담당 이원철△무역센터점 이승원◇상무△더현대대구 판매기획팀 이원근△디지털사업본부 디지털전략담당 이기호△상품본부 해외럭셔리사업부 지준우△상품본부 패션사업부 이희석△아울렛·커넥트 사업부 박세원△경영지원본부 회계담당 회계팀 김우형△경영지원본부 회계담당 세무팀 박영배○현대그린푸드<승진>◇전무 △푸드서비스사업본부 푸드서비스1사업부 장재락◇상무△전략기획실 경영관리팀 이준재 △경영지원실 재경팀 강대림△식품안전실 박신영○현대바이오랜드<승진>◇부사장△이희준◇상무△식품사업부 박종택○현대퓨처넷<승진>◇부사장△김성일○한섬(020000)<승진>◇전무△경영지원본부 윤인수◇상무△경영지원본부 관리담당 인사팀 서정현△영업본부 온라인담당 E-기획팀 여유정○현대이지웰<승진>◇전무△상품운영본부 박종선○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승진>◇전무△홍보실 김준영◇상무△인사기획팀 김택년○현대리바트<승진>◇상무△법인사업총괄 자재사업부 산업자재1팀 안은길○현대L&C<승진>◇상무△경영지원실 지원팀 홍진석○지누스<승진>◇상무△경영전략담당 박영빈○현대에버타임<승진>◇상무△생산본부 FE생산부문 김일석
2024.10.31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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