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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신약 후보 ‘레카네맙’ 확증 3상 결과, 어떻게 봐야 할까
  • 치매 신약 후보 ‘레카네맙’ 확증 3상 결과, 어떻게 봐야 할까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합작한 치매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레카네맙’(개발 코드명 BAN2401)의 확증 3상 결과 발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데다 이와 관련한 사망 사례가 포함되면서다. 바이오젠은 지난해 세계 최초의 치매치료제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을 미국에서 출시했다가 부작용 문제로 진통을 겪었다. 업계에서는 치매 정복을 향한 바이오젠 재도전에 대한 성공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제공=픽사베이)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바이오젠과 에자이 등은 레카네맙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세부 결과를 공표했다. 레카네맙은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의 주된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Aβ)를 타깃하는 항체다. 양사는 이번 발표에서 “1차 평가 지표로 설정한 ‘치매임상평가척도총합’(CDR-SB)을 초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양사에 따르면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 235개 지역에서 레카네맙 투여군(898명)과 위약 대조군(897명) 등 총 1795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확증 임상 3상이 진행됐다. 이들에게 격주로 레카네맙과 위약을 정맥주사했고, 1치 평가 종점인 18개월 시점에서 CDR-SB과 함께 2차 평가 지표인 ‘아밀로이드 양전자 단층촬영(PET)값’ 등을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양사는 “레카네맙 투여군에서 CDR-SB은 평균 1.21, 위약군은 1.66의 값을 얻었다”며 “전반적으로 인지 및 기능 척도에서 0.45만큼 낮춘 것은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레카네맙을 투여한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대조군 대비 27% 느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더해 18개월 뒤 아밀로이드 PET값의 평균 변화율 역시 레카네맙 투여군은 -55.6점, 위약군은 3.6점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젠과 에자이 측은 이같은 결과를 두고 뇌 속 아밀로이드베타 플라크(덩어리)로 인한 부담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 ‘레카네맙’의 확증 임상 3상 결과, 1차 지표인 ‘치매임상평가척도총합’(CDR-SB)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레카네맙을 투여군의 CDR-SB는 평균 1.21로 위약군(1.65)보다 낮았으며, 이는 인지 저하 속도를 약 27% 늦추는 것으로 해석됐다.(제공=바이오젠)하지만 이런 레카네맙의 효능 미비 및 부작용 가능성 등 두 가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선 1차 평가 지표인 CDR-SB로 인한 환자의 ‘인지 기능 개선’ 효과가 비교적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국내 신약개발 업계 한 대표는 “보통 항암제나 백신 등 신약을 개발할 때 초기 임상을 통한 효능 평가에서 기존 치료제나 위약군 대비 30%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관찰돼야만 추가 개발을 진행하는데 큰 동력으로 얻게 된다”며 “이번 결과에서 1차 지표에 대한 개선 정도가 27% 하는 것은 효과가 크게 높지 않은 것”이라고 운을 뗐다.사실상 투여군과 위약군 사이에 CDR-SB값의 차이가 현재(0.45) 대비 2~4배 이상 커져야 치료제로서 확실한 의미가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6월 FDA가 승인했던 ‘아두헬름’의 CDR-SB은 1.35이었으며, 당시에도 위약군(1.74) 대비 결정적인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었다. 그런데도 미국 정부의 퇴행성 뇌질환 신약 개발 독려 기조에 힘입어 아두헬름이 최종 품목 허가됐다.그는 이어 “아두헬름은 승인 후 뇌부종 부작용으로 현장에서 힘을 잃었다. 이런 위험을 줄인 것을 보여준다면 1차 지표의 개선 정도를 떠나 레카네맙도 미국에서 승인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FDA는 레카네맙의 가속 승인 신청서를 수락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계에서는 아밀로이드베타를 타깃하는 약물의 뇌부종(ARIA-E) 부작용을 경고하고 있다. 바이오젠과 에자이에 따르면 이번 확증 3상에서 레카네맙 투여군의 뇌부종 위험은 12.6%이며 위약(1.7%) 대비 약 7.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뇌 미세 및 거대 출혈 관련 부작용 역시 레카네맙 투여군(17.3%)이 위약군(9%)보다 약 2배 높았다. 반면 임상기간 사망자 수는 레카네맙 투여군(0.7%)과 위약군(0.8%)에서 비교적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지난 9월 80대 남성과 지난달 27일 65세 여성 등 두 명의 사망사례가 보고된 것이다.바이오젠과 에자이 측은 과학 및 의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를 통해 “심각한 뇌출혈로 2명이 사망했는데 이를 생검한 의사로부터 레카네맙 치료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이번 확증 임상 3상의 세부 결과에 대해 시장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젠(BIIB)은 결과 발표 이튿날인 30일 시가 기준 309.73달러로 전날 종가(291.26달러) 대비 약 7%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 웹사이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기준 BIIB에 대해 애널리스트 32명 중 19명이 매수, 13명이 중립 의견을 제시하며, 바이오젠이 시장수익률을 초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2.12.07 I 김진호 기자
NH농협금융, 제1회 IT eXPERT 대회 개최
  • NH농협금융, 제1회 IT eXPERT 대회 개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2년 제1회 IT eXPERT 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NH농협금융지주는 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2년 제1회 IT eXPERT 대회를 개최했다.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성과우수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IT eXPERT’는 농협금융이 추구하는 IT인재상으로 디지털전환(X:Transformation), 전문성(Professional), 문제에 몰입(Engagement), 주변과 소통(Relationship), 신기술 선도(Technology)를 의미한다.IT 개발자 우대문화를 만들겠다는 농협금융의 의지가 담긴 이번 대회는 전 계열사 개발자 등 IT핵심 인력이 한 자리에 모인 첫 행사로, 농협금융 디지털전환에 기여한 계열사 우수 부서를 선발해 시상하고 추진사례를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특히 은행업권 최초로 업무용 PC에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농협은행 정보보안부는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보안수준을 한 단계 높인 점을 크게 평가받아 신기술(T)부문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PC 로그인 시 비밀번호 없이 안면인식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또 몰입(E)부문을 수상한 NH저축은행은 자체인력을 활용,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햇살론’을 적시에 출시 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 지원이라는 당국의 정책 방향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개발 기간을 최소화 했다. 가입절차도 40%가량 간소화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전환(X)부문은 농협은행 ‘종합금융플랫폼 구축’, 소통(R)부문은 NH투자증권 ‘DT가속화를 위한 정보보호 역할 강화’ 프로젝트에 돌아갔다.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농협금융은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나아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디지털을 구현해내는 IT임직원의 역량이 곧 디지털 역량임을 인지하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07 I 유은실 기자
위니아에이드, 고순도 ‘위니아 리얼 카본매트’ 신제품 출시
  • 위니아에이드, 고순도 ‘위니아 리얼 카본매트’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유위니아그룹 위니아에이드(377460)가 고순도 ‘리얼 카본매트’를 출시하며 난방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7일 밝혔다.위니아에이드 ‘위니아 리얼 카본매트’는 계열사인 대유플러스가 제조한 97% 고순도 카본 제품이다.위니아에이드의 위니아 리얼 카본매트. (사진=위니아에이드)해당 제품은 이 제품은 탄소발열체인 열선에서 따뜻한 원적외선 복사열을 방출한다. 저전력·고효율에 뛰어난 전기전도성, 우수한 내부식성, 가벼운 중량, 탁월한 내구성을 지닌 점이 특징이다.안전한 사용을 위해 라돈 불검출 테스트와 항균 테스트, 제품 탈취 테스트 등 전문기관 검사와 전자기장환경인증(EMF) 등을 모두 마쳤다. 또한 장시간 사용시 전원을 차단해주는 자동 타이머 기능 등 6중 안전장치도 탑재했다.위니아 리얼 카본매트는 슈퍼싱글과 퀸 모델 2종으로 2년간 무상 보증한다. 제품 출하가는 슈퍼싱글 28만원, 퀸 모델은 36만원이다. 위니아e샵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위니아에이드 관계자는 “위니아 리얼 카본매트는 처음 선보이는 온열 기기로 국내서 생산하는 고순도의 카본이 적용된 신제품”이라며 “위니아 브랜드 위상에 걸맞은 품질과 성능으로 난방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위니아에이드의 위니아 리얼 카본매트. (사진=위니아에이드)
2022.12.07 I 이다원 기자
김건희 여사 "비자 문제 살펴달라"…베트남 주석에 요청
  • 김건희 여사 "비자 문제 살펴달라"…베트남 주석에 요청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국빈 방한 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에게 한국인 비자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6일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30여분 간 푹 주석과 친교 차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앞서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푹 주석은 윤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5일 한국을 찾았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빈 방한’으로, 윤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공식 만찬을 진행한 데 이어 상춘재까지 외빈을 대접하는 장소로 활용했다.김건희 여사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부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최근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거나 베트남에서 일하는 많은 한국인이 비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 주석님께서 이 문제를 관심 있게 살펴봐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김 여사의 요청에 푹 주석은 “한국 국민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또 푹 주석은 “이번에 아내가 오지 못해 김 여사님과 일정을 함께 보낼 수 없었다. 무척 아쉽고 안타깝다”고 했고, 김 여사는 “(푹 주석의) 여사님을 이번에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에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쓰겠다. 여사님께 보낸 선물을 잘 전달해 달라”고 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푹 주석 부부를 위해 소반과 화장품을 선물했다.한편 현재 베트남은 외국인을 위한 영주권 제도가 없어, 일정 기간의 비자를 통한 체류만 허락하고 있다. 베트남은 15~30일 체류에 대해 비자 면제를 부여하는 것과 별개로, 기존에 발급했던 3개월 복수 입국 비자 대신 1개월 단수 전자 비자( e VISA)만 발급한다.다만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목표치에 비해 크게 밑돌자 베트남관광청은 중앙정부에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2.12.07 I 권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中 우량기업 담은 ETF 22일 첫 상장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中 우량기업 담은 ETF 22일 첫 상장-9억짜리 집도 年 4%대 보금자리론 받는다-샤테크·슈테크… 더이상 ‘공짜 수수료’는 없다-믿었던 둔춘주공마저 1순위 경쟁률 3.7대 1-미국발 긴축 공포 코스피 2400선 붕괴-[사설]파업 감싸며 기업 비명엔 모르쇠… 野, 민생 우선 맞나-[사설]남녀 임금격차 OECD 1위, 구조적 차별 더는 안 된다△줌인&-빌드업 DNA 심고 ‘고집 아닌 뚝심’ 증명… 굿바이, 벤버지-연금개혁 사회적 합의 위해선 재정부담 투명하게 보여줘야△화물연대 파업 장기화 갈림길-대형노조 발빼고, 조합원 속속 복귀… 명분없는 파업에 동력마저 상실-5대 업종 손실 벌써 3.5조… 주유소 기름은 바닥-“중재경험 많은 경사노위가 나설 때… 정치권 개입은 금물”△종합-고분양가에 발목… ‘재건축 최대어’ 둔춘주공도 부동산 혹한기 못 피했다-UAE 찾은 이재용 회장… “중동은 기회의 땅”-한덕수 “실내 마스크 해제, 새해 1월말 가능”△리셀 플랫폼 유료화 속도-‘자체 수익 창출’ 시동… 불어난 손실 메우고, 외부투자 의존도 낮춘다-MZ 잡아라… 신세계·롯데도 ‘리셀 마케팅’-“한국, 이커머스 발달하고 유행에 민감… 매력적 시장”△종합-메모리 1위 삼성, 배터리 1위 CATL 한 바구니에… 취약분야 보완 기대-취약층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연간 부담 600억 줄어든다-은행 저축성보험 판매 한달새 3배 쑥… 당국 “고금리 자제” 주문-교육부 디지털·저출산 대응 조직개편… 대학규제개혁국 신설해 구조개선 추진△정치-윤석열·이재명표 예산만 남았다… 원내대표 주도로 최종 담판-국정원 고위간부 100명 대기발령… 野 “정치 보복에 눈먼 권력” 반발-‘관저 식사정치’ 이어가는 尹… 소통이냐, 당권주자 교통정리냐-“북한군은 적”… 6년만에 국방백서 명시-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카드 두고… 셈법 복잡한 민주당△경제-저무는 강달러 시대… “내년 하반기 1200원대 안착”-신한울 원전 1호기 오늘부터 상업운전-지난해 태어난 아이 평균 83세까지 산다-동물 학대 행위자, 양육 금지하고 처벌수위 높인다△금융-한시가 급한데… 햇살론 비대면 심사 지연 논란-9부능선 넘은 애플페이, 한국 상륙 마지막 관문은-“연말 카드 쓸 일 많은데”… 사라지는 ‘무이자 할부’-두번째 하나X우리… 미사지구에 공동자동화점포 오픈△글로벌-전세계 숨은 달러 파생상품 부채 65조달러… “금융위기 예측 어려워져”-14억 중국인 3분간 숨죽여… 習 “서방 압력 굴하지 않은 지도자”-美 인텔, 파운드리 목표 달성… “내년 하반기 3나노 생산”-美·사우디 관계 악화 틈타… 빈 살만 만나러 가는 시진핑-“연준, 최종금리 5% 이상으로 올릴 수도”△산업-‘3040 리더십’ 전면 배치… 젊은 인재·기술력으로 ‘뉴삼성’ 가속-SK온, 美 최대 배터리공장 첫삽… “3년내 ‘글로벌 톱3’ 오르겠다”-한-베트남 기업인 “디지털·그린에너지로 협력 확대할 것”·경제 6단체 “노란봉투법, 불법파업 조장법”△ICT-SK C&C·카카오·네이버, 한달내 사고원인 개선-“1.6만 노조원, 구현모 대표 연임 지지”-위믹스 거래량 97%는 韓서 유통… 국내 투자자 피해 클 듯-‘페이코’ 서명키 유출에 악성앱 주의보… “링크 누르지 말아야”△소비자생활-대형마트 ‘평일 휴무·새벽배송’ 논의 급물살… 족쇄 풀리나-밀크플레이션 부담던다… CU, 우유·가공유 할인-8강 못가 아쉽지만… 편의점은 웃었다-찬바람 부는 골프웨어 시장… 프리미엄 브랜드만 약진△증권-올해 열세번째 IPO 철수… 희미해진 공모대박의 꿈-제품가격 올리니 주가도 오르네-위믹스코인 상폐, 오늘 운명의 날… 위메이드, 1년 새 84% 추락△증권-“연 수익률 5% 육박… 돈 몰리는 은행채 ETF”-신규투자 메마른 기관들 “허리띠 졸라매고 버틸 때”-길어지는 M&A 보릿고개… 초우량 딜도 지연-차익 실현 나선 임원들… 네옴시티 관련株 ‘뚝뚝’△부동산-분당 리모델링 속도내는데… 제동 걸린 서울, 왜-서귀포에 조경 비율 40% 에코 타운-해외건설 큰 장 서는데… 경쟁력 뒤처진 韓, 빈손 우려-‘급급매 줍줍’해 갭투자… ‘20억 갭’ 거래 강심장도△건강-처진 피부, 눈가 주름… 최신 의료장비·맞춤형 시술로 고민 싹~-노로바이러스 주의보… 굴, 85℃서 1분 이상 끓여야-축구선수에 흔한 ‘십자인대파열’… 형태·범위 따라 치료법 달라△콰타르2022-태극전사가 소환한 ‘중꺾마’ 열풍-“다음 월드컵요? 능력 된다면 해야죠”-브라질 선수들, 한국전 끝난 뒤 ‘펠레 쾌유 기원’-16강서 소멸한 ‘아시아 돌풍’△Book-사랑이 있는 고생은 행복이더라-여성이 ‘담밍아웃’ 고민않는 세상되길-그림이 삶이고 삶이 곧 그림-[200자 책꽂이]반항의 기술 外△오피니언-[이코노믹 View]금리인상 끝나도 갈 길 먼 ‘부동산의 봄’-[데스크의 눈]안전은 채찍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기자수첩]선전한 일본, 전패한 카타르… 뭐가 달랐나-[e갤러리]조가연 ‘인왕산의 덩어리’△피플-코로나19로 외로웠던 시간, 지금은 사랑이 필요할 때-변협회장 선거 출사표… 안병희 “유사직역 침탈 막겠다”-한미글로벌, 신임 사장에 최성수-SK인천석유화학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표창-정기선 사장 “새로운 50년 핵심동력은 AI”-‘피파온라인4’ 넥슨 “韓축구 미래 유소년 본격 지원”-KS더블유, ‘천만불 수출의탑’ 수상… 해외시장 개척 우수-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 제10회 리영희상 수상 -[알림]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미래△사회-法 “최, 위자료 1억·재산분할 665억원 지급… SK 주식은 분할 제외”-한동훈,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에 10억 배상 청구-서울중앙지법원장 후보 투표 시작-김어준 떠나는 TBS… 서울시 지원금 살아날까-‘李 측근’ 정진상 9일 기소될 듯… 檢, 법정서 공개할 ‘증거’ 주목-조직 효율화 팔걷은 정부… 51개 부처 직제 일괄 개정-겨울왕국으로 변한 화성행궁
2022.12.06 I 윤기백 기자
고분양가에 발목…'재건축 최대어' 둔촌주공 부동산 혹한기 못피해(종합)
  • 고분양가에 발목…'재건축 최대어' 둔촌주공 부동산 혹한기 못피해(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의 1순위 청약 결과 ‘3.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청약 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졌던 둔촌주공이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앞으로 분양 시장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대다수 주택형, 1순위 기타지역으로 넘어가 6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올림픽파크 포레온 1순위 청약에서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했다. 평균 경쟁률은 3.69대 1이었다.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낸 곳은 전용 29㎡이었다. 5가구 모집에 12.8명이 몰렸다. 이어 84㎡A형이 209가구 모집에 1968명이 몰리면서 9.4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낮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낸 것은 전용 39㎡로 541가구 모집에 560명이 청약을 신청하면서 1.0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비록 미달한 주택형은 없었지만 전용 △39㎡ △49㎡ △59㎡A △59㎡B △59㎡C △84㎡C △84㎡D △84㎡E △84㎡F △84㎡G △84㎡H의 경우 5배수 예비당첨자를 충족하기 위해 이튿날 1순위 기타지역까지 청약 접수할 전망이다.◇당첨 안정권 40점대로 뚝…미계약 나올 수도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한자릿수 청약 경쟁률이 나오면서 당첨 가점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약 전문가인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평균 청약경쟁률이 3 대 1 정도면 당첨 커트라인이 30점대로 떨어진다”면서 “일부 고가점자가 청약할 수 있겠지만 평균 당첨 가점은 40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청약 당첨가점 평균은 62점이며 경쟁률은 164.1대 1이었다. 그러나 올해 당첨 가점 평균은 44점, 평균 청약 경쟁률은 26.4대 1로 대폭 낮아졌다. 실제로 이달 분양한 서울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평균 당첨 가점은 35~69점이었다. 84㎡C의 경우 최저 당첨 가점은 18점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10점대 당첨 커트라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정당계약까지 가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약 전문가 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무턱대고 청약을 했던 사람도 계약일이 다가오면 고민이 생길 것이다”며 “특히 집값 하락이 이어지면 2년 실거주, 8년 전매제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대출 등 자금 마련에 대한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재건축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낮은 기대심리 반영…청약 부진 불가피 둔촌주공은 3.3㎡당 평균 분양가 3829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조합원 물량 대비 동·호수 배정이 불리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난 3일부터는 입주권 매물이 풀리기 시작했다. 최근 전용면적 84㎡를 배정받은 조합원 입주권 매물이 14억원에 나오고 있다.특히 전문가들은 낮아진 시장 기대 심리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부동산 전문위원은 “2025년까지 강남 3구에 분양에 나설 단지가 많다 보니 고가점자들은 당장 이곳에 집중하기보다 다음번 더 상급지 당첨의 기회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앞으로 청약시장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더는 당첨만 되면 대박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닌데다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도 커지면서 분양 시장 자체가 투자 목적이 아닌 실수요자 시장으로 재편하고 있어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수석전문위원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어서 일각에서는 전매제한 등을 고려했을 때 구축 급매물을 사는 것이 낫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말했다.
2022.12.06 I 하지나 기자
믿었던 둔촌주공, 고분양가에 청약 흥행 실패…1순위 3.69대 1
  • 믿었던 둔촌주공, 고분양가에 청약 흥행 실패…1순위 3.69대 1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재건축 최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이 1순위 청약에서 한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 몰이에 실패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재건축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이 몰렸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3.69대1이었다.1순위 당해지역 마감이 이뤄진 주택형은 전용 △29㎡A △59㎡D △59㎡E △84㎡A △84㎡B 뿐이었다. 나머지는 이튿날 예정된 1순위 기타지역까지 청약신청을 받는다. 가장 청약경쟁률이 높은 주택형은 5가구를 공급하는 전용 29㎡ 형으로 해당지역에서 64건의 청약통장이 쏟아지면서 1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전용 84㎡ 형이 1968명이 몰리면서 9.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경쟁률은 앞서 진행한 다른 분양 아파트 단지보다 저조한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11월 청약을 진행한 강동구 둔촌동 더샵파크솔레이유는 1순위 청약경쟁률이 15.68대 1을 나타냈다.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SK뷰롯데캐슬는 7.24대 1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과 달리 청약 성적이 부진한 데는 3.3㎡당 평균 3829만원으로 책정한 고분양가 때문이다.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 부담과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도 막판 수요자의 주저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용 84㎡는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해 최대 10억원 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당첨자발표는 오는 15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전용면적 29~84㎡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2022.12.06 I 하지나 기자
블록체인 숏폼 비디오 플랫폼 ‘직톡’, 전략적 투자유치
  • 블록체인 숏폼 비디오 플랫폼 ‘직톡’, 전략적 투자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심범석(좌측) 직톡 대표와 변영오 와콘(우측) 대표가 투자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직톡블록체인 숏폼 비디오 플랫폼 직톡(Ziktalk) 재단은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 전문기업 ㈜와콘으로부터 투자를 성공리에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회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서비스 고도화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직톡은 자신의 일상과 재능을 60초 내 짧은(숏)비디오를 만드는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를 시청하는 이용자 모두에게 직(ZIK)토큰을 실시간으로 보상으로 제공하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이다.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직톡은 앞으로 플랫폼의 성장에 기여한 영상 시청자와 크리에이터, 운영자, 투자자, 개발자 모두가 이익을 공평하게 나눌 수 있는 토큰 이코노미를 적용해 웹3.0의 대표적인 숏폼 비디오 플랫폼으로 진화해 간다는 계획이다.심범석 직톡 대표는 “국내외 투자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이뤄진 이번 투자는 직톡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투자는 직톡이 웹3.0 서비스로 한 단계 스케일업 하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와콘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통합 플랫폼(지갑, 라이브커머스, 통신 등)을 개발하여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변영오 와콘 대표는 “직톡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숏폼 영상 시장에서 ‘S2E(Social to earn, 소셜투언)’이라는 토큰 이코노미 적용으로 이미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실력있는 곳이다”면서 “특히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도 실시간 보상이 이뤄지는 생태계가 활성화된다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12.06 I 김현아 기자
 알록달록한 안부…이예림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 [e갤러리] 알록달록한 안부…이예림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 이예림 ‘모두들 안녕하신가요’(2022·사진=이음더플레이스)[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알록달록한 한옥마을. 등 뒤 겹겹이 병풍처럼 세운 산세에까지 천연색을 입힌 이 전경은 거주자가 아닌 여행자 시점이다. 살고 있는 동네라도 여행자의 눈으로 들여다보면 다른 장면이 보이지 않는가. 작가 이예림(42)의 그림도 그랬단다. 미대를 졸업하고 디자인회사를 다니다 뒤늦게 ‘작가’를 결심하고서 말이다. 회사를 그만두고 뉴욕·상하이·방콕 등으로 여행 일정부터 잡았던 건데. 절절하면 보이는 건가. 그렇게 이후 작업의 모티프가 된 ‘도시’를 찾아낸 거다. 펜화로 운을 뗀 작가의 도시는 이후 작가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진화했는데. 주사기에 넣은 아크릴물감을 조금씩 짜내고 흘려가는 식으로 입체적인 운동감을 줬다. 두 가지로 단순했던 선·색도 아크릴주사를 맞으며 화사한 면·색을 입게 됐고. 그런데 흔히들 보는 그 장면이 아니었나 보다. “사람이 만든 도시인데, 정작 사람은 밀물처럼 밀려왔다 썰물처럼 빠져나가기만 하고.” 결국 그 도시를 지키는 건 들고나는 사람들을 묵묵히 내려다보는 건물뿐이더라고 했다. 작가의 화면에 ‘사람 빠진 건물’이 남은 건 그때부터란다. 하지만 완전히 놓지도 못한 게 또 사람이다.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건물들이 마치 “복잡한 내면을 숨긴 채 매일 살아내는 도시인처럼 보였다”고 하니. ‘모두들 안녕하신가요’(2022)라며 늘 서로에게 안부를 묻는 한옥 연작은 그 일부다. 장황하지만 정리된 색, 뻗쳐냈지만 유려한 선은 결국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었다.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로5나길 이음더플레이스서 여는 8인 기획전 ‘일인칭 단수: 8개의 이야기’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아크릴. 97×97㎝. 이음더플레이스 제공. 이예림 ‘그녀의 레고시티’(Her Lego City·2022), 캔버스에 아크릴, 112×112㎝(사진=이음더플레이스)이예림 ‘파리의 모퉁이 빌딩’(Corner Building in Paris 1·2022), 캔버스에 아크릴, 80.3×80.3㎝(사진=이음더플레이스)
2022.12.06 I 오현주 기자
도입100일 맞는 e심…아직은 찻잔 속 태풍
  • 도입100일 맞는 e심…아직은 찻잔 속 태풍
  • 티플러스에서 e심을 활용한 듀얼번호 서비스를 설명하는 이미지(사진=티플러스 홈페이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e심(eSIM)이 도입된 지 오는 9일로 100일이 되지만, 예상한 만큼의 경쟁 활성화 효과는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e심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활성화되지 못한 데다가 e심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제한적인 것이 결정적인 이유로 꼽힌다.아이폰 14출시 때 반짝했던 e심…가입세 둔화 6일 알뜰폰 업계에서 가입자 수 기준 1위인 KT엠모바일에 따르면 9월, 10월 이후 성장세였던 e심 가입자 수는 11월 들어 소폭 줄어들었다. KT엠보바일은 e심 브랜드 ‘양심’을 론칭하고 e심 특화 요금제 7종을 출시하는 등 e심 도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알뜰폰 업체 중 하나다. KT엠모바일 관계자는 “10월까지만 하더라도 1000 후반 2000 초반 정도의 가입이 이뤄졌으나 11월 들어 지표가 다소 꺾인 상황”이라며 “아이폰 14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통신자회사 알뜰폰 업체 역시 한 달에 가입이 십여 개도 안 될 정도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3사 역시 사정이 다르지 않다. 앞서 이통3사는 ‘듀얼번호’(KT), ‘마이투넘버’(SK텔레콤), ‘듀얼넘버’(LG유플러스) 등의 이름으로 첫 번째 번호(유심)와 같은 통신사를 쓸 때 e심을 활용한 두 번째 번호는 8800원에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았다. 이통 3사에 따르면 서비스 출시 이후 가입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부가서비스 시장인 만큼, 전체 매출에 영향을 미칠 만큼의 큰 영향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애초에 듀얼요금제가 한 개 폰으로 두 개 번호 사용을 원하시는 소수의 분들을 대상으로 내놓은 것”이라며 “가뜩이나 가입할 수 있는 단말기 자체가 한정된 상황에서 또 제한된 수요를 대상으로 하다 보니 시장이 확대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e심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아이폰 기준 XS 시리즈 이상, 갤럭시 Z플립4·폴드4 정도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이 전체 스마트폰 점유율의 70~8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스마트폰 특성상 e심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단말기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늘어나는 것이 e심 활성화의 전제조건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美에서는 아예 물리적 SIM 없애…활용처 다양해질 것 유심은 메인회선, e심은 보조회선이라는 인식 역시 시간에 따라 달라져 e심이 확산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원칙적으로 e심과 유심은 작동하는 방식이 다를 뿐, 기능은 완전히 같다. 때문에 시중에 나와 있는 요금제는 모두 e심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통신사에서 내놓은 e심 특화 요금제들은 ‘사생활과 업무의 분리’ 등 1개 단말기에서 2개 번호를 사용하고 싶어하는 특정 수요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e심 사용이 활성화된 다른 나라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e심을 활용한다. 미국에서는 아이폰14프로부터는 경우 유심을 위한 물리적 슬롯을 제거하고 e심만 제공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통사 갈아타기를 쉽게 해 경쟁을 촉진하려는 이유로 정책적으로 e심 도입이 추진됐으며 지난 7월 역대 최악의 통신장애였던 ‘KDDI 사태’를 계기로 e심을 통해 통신장애 등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해외 여행이나 출장을 준비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e심이 주목받는다. 해외 여행시 e심을 활용하면 유심을 끼웠다 뺐다 할 필요도 없고 요금 역시 유심을 구입하거나 로밍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정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은 “e심 도입은 고객의 선택권을 넓혀준다는 것에 의의가 있는 것”이라며 “e심을 활용 가능한 단말기가 늘어날수록 다양한 측면에서의 활용방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2.06 I 정다슬 기자
“글로벌 코인이라더니” 위믹스 거래량의 97%는 韓 투자자…왜?
  • “글로벌 코인이라더니” 위믹스 거래량의 97%는 韓 투자자…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위믹스 코인의 상장폐지 가처분신청 판결이 내일(7일) 이뤄지는 가운데, 위믹스 거래량의 97% 정도가 한국서 유통되고 있다. 가처분이 기각돼 8일 업비트·코인원·빗썸·코빗 등에서 위믹스가 퇴출되면 한국인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코인을 자처했던 위믹스가 실제론 내수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내수용 자산’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동시에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게임(미르M)에는 ‘돈 버는 게임(P2E)’ 기능이 없어 위믹스 코인이 퇴출돼도 게임의 인기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P2E는 불법이다.위믹스 코인 대부분, 돈버는 게임 금지된 한국서 유통6일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위믹스 전체 거래량의 97%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믹스는 업비트(83.09%), 빗썸(8.79%), 코인원(0.06%)에서 주로 거래된다. 게이트아이오(3.10%), 오케이엑스(0.76%), 후오비(0.05%) 등 글로벌 거래소에서도 거래되나 이들의 거래량은 3%가 되지 않는다.위메이드는 그간 ‘글로벌 P2E 사업자’를 표방해 왔다. 지난 10월에는 싱가포르에서 대규모 컨퍼런스 세션을 여는 등 글로벌 진출에 노력했지만, 아직은 내수용인 셈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1월 25일 열린 위메이드 기자간담회에서 “위메이드가 한국 회사이고 상장사라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사업과 운영은 이미 글로벌로 옮긴 지 오래됐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자회사, 불투명한 발행량 관리전문가들은 한국에선 P2E가 불법이어서 싱가포르 자회사에서 위믹스를 발행한 점을 이해한다고 해도 △싱가포르 자회사(위메이드재단)가 공시 없이 위믹스 5000만 개를 팔아 만든 현금으로 모회사(위메이드)가 선데이토즈(위메이드플레이)인수에 쓴 점 △위믹스 대부분은 P2E가 금지된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된 점 등을 봤을 때 문제라고 지적했다. 투명하지 못한 발행량 관리가 오히려 P2E가 금지된 한국에서 투자자들의 피해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미르M’의 11월 기준 월간 순이용자수(MAU·모바일인덱스)는 6718명(안드로이드 5279명, iOS 1439명)에 불과하고, 위믹스 생태계의 핵심인 가상자산 지갑 ‘플레이월렛’의 월간 순 이용자 수 역시 1만 2600명 정도에 불과해 ‘위믹스’가 위메이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수단이라기보다는 투기수단으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센터장은 “위믹스 발행업체가 외국기업이라고 하더라도 국내 정책을 따라야 한다. 코인 발행량을 투명하게 안 했다면 상장폐지의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위믹스 상폐여부가 ‘미르M’ 흥행에 미치는 영향은 분분다만, 위믹스 상폐여부가 ‘미르M’ 게임의 흥행에 미치는 영향에는 의견이 분분하다. 미르M은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복원한 ‘미르’ 지식재산권(IP)의 정통 계승작으로 꼽히는 게임이다. 위메이드는 ‘미르M’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P2E가 금지된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170개 국가에 출시하기로 계획한 상황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1월 ‘미르M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 지난해 ‘미르4’ 이후 크게 성공한 게임이 없었고 당초 연내 100여개 게임을 온보딩하겠다는 시도도 크립토 윈터와 함께 조금씩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게임 업계 관계자는 “미르M을 하는 사람 중 코인으로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이 몇 %일까?”라면서 “게임을 하다가 코인이 나오면 좋지만 그게 본질은 아니지 않나. 게임의 본질은 재미이고, 블록체인 게임역시 마찬가지”라고 했다.
2022.12.06 I 김현아 기자
금호석유화학, 외부기관 ESG 평가등급 연이어 상승
  • 금호석유화학, 외부기관 ESG 평가등급 연이어 상승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자사에 대한 외부 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등급이 일제히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011780)은 최근 발표된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지난해 등급인 B+보다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기존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사회(S)와 지배구조(G)에 더해 올해 환경(E) 부문에서도 뚜렷한 개선을 이룬 점이 등급 상승에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금호석유화학 ESG 경영관리팀 관계자는 “올해 한국ESG기준원 평가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개정된 모범규준이 평가모형에 반영되면서 난도가 상승했다”며 “ESG 경영체계가 고도화하지 못한 기업들의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이번 금호석유화학의 평가등급 상향은 더욱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스틴베스트의 등급도 전년 대비 상승했다. 전년도 BB등급에서 올해 상반기 A등급으로 한 계단 상향된 이후 현재까지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순위는 물론 금호석유화학이 속한 소재 부문 내에서도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우수한 결과가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사외이사 중심의 ESG위원회를 구성해 ESG 비전과 탄소중립안을 발표했다. 또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가입하는 등 신속하게 ESG 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최근엔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사업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금호석유화학을 포함한 전사 임직원이 합심해 지금처럼 외형과 내실을 모두 갖춘 선도적 ESG 경영을 이어가며 업계에 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호석유화학 본사 (사진=금호석유화학)
2022.12.06 I 박순엽 기자
호주·일본 이어 한국도… 이변 없는 16강, 아시아 돌풍 '소멸'
  • 호주·일본 이어 한국도… 이변 없는 16강, 아시아 돌풍 '소멸'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호주, 일본에 이어 한국 축구대표팀까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 몰아친 ‘아시아 돌풍’은 16강에서 소멸했다.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브라질에 1-4로 패한 한국 손흥민 등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마지막 생존자였던 한국마저 8강의 벽에 막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16강전에서 1-4로 패했다.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사상 첫 원정 8강을 향하던 한국의 여정도 여기서 끝났다.앞서 함께 16강에 올랐던 호주와 일본도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호주는 지난 4일 현존 최고의 축구스타인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를 앞세운 아르헨티나에 1-2로 지며 16년 만에 밟은 토너먼트 무대에서 퇴장했다. 처음으로 조 1위로 16강에 나선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1-3으로 밀렸다. 역대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가 8강에 올랐던 건 1966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북한(8강),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4위)까지 두 차례뿐이다. 아시아 국가들은 이번에도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전통적 강호와의 전력 차를 체감해야 했다. 그래도 아시아 축구는 카타르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해 역대 최다 6개국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조별리그에서는 카타르를 제외한 한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이상 1승), 일본, 호주(이상 2승)가 모두 1승 이상을 거뒀고, 종전 최다 기록인 4승(2002·2010·2018년)을 뛰어넘어 7승(1무10패)을 수확했다. 일본은 ‘죽음의 조’라 불렸던 E조에서 독일, 스페인을 연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잡고 경우의 수를 통과해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크로아티아의 16강전을 승부차기 끝에 패한 후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특히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가운데 세 팀이 16강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2002 한일 대회와 2010 남아공 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이 동반 진출해 세웠는데, 2002년 이후 20년 만에 아시아에서 개최한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칼리파 AFC 회장도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초의 분수령 같은 순간”이라며 “아시아 수준을 끌어올린 모든 회원국 협회에 공이 있다”고 강조했다.
2022.12.06 I 이지은 기자
"둔촌주공 안되면 강동헤리티지자이"…평당 분양가 2945만원
  • "둔촌주공 안되면 강동헤리티지자이"…평당 분양가 2945만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달 중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신동아 1·2차 아파트 재건축)가 분양에 나서는 가운데 3.3㎡당 평균 일반 분양가가 2945만원에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59㎡의 경우 분양가가 6억~7억원대일 것으로 전망된다.6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9일 강동 헤리티지 자이의 입주자 모집 공고문이 공개될 예정이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지하 2층~지상 33층, 8개 동, 총 1299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59㎡ 타입 219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현재 3.3㎡당 평균 분양가는 2945만원이다. 앞서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평균 분양가 3829만원 보다 900만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장위6구역(장위자이 레디언트) 2824만원보다는 100만원 가량 높다.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현재 일반 분양 물량이 전부 전용 59㎡만 배정된 가운데, 분양가는 7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인 분양가는 모집 공고문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일부 저층운 6억원대에도 청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길동역과 굽은다리역 사이에 있지만 도보 10분 이상 소요돼 역세권 단지로 보기는 어렵다. 다만 오는 2028년 단지 앞으로 지하철 9호선 길동생태공원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9호선을 이용하면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업무 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시설로는 단지 북측에 바로 인접한 신명초등학교, 신명중학교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배재고, 보인고와 특목고인 한영외고 등이 인근에 있어 있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3억원 가까이 저렴한 수준이다. 인근 단지 중 길동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 전용59㎡ 호가가 10억~12억원 정도에 형성돼 있다. 둔촌 푸르지오의 전용 59㎡의 경우 9억 5000만원부터 매물이 나와 있는 상황이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둔촌주공 청약에 관심이 있는 대기 수요자들은 분양가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충분히 눈여겨 볼만하다”며 “둔촌주공 청약에 떨어진 수요자가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이달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9일이다.
2022.12.06 I 하지나 기자
‘유소년 지원’에 진심인 넥슨…“韓축구 미래 함께 합니다”
  • ‘유소년 지원’에 진심인 넥슨…“韓축구 미래 함께 합니다”
  •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감사상을 받은 박정무 넥슨 피파 온라인4 그룹장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넥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장에 특별하게 게임사 직원이 무대에 올랐다. 시청자들도, 현장에 있던 축구선수들도 의아했던 상황. 하지만, 곧 소개가 시작되자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주인공은 넥슨에서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4’를 총괄하는 박정무 그룹장이었다. 박 그룹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국내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상을 받았다.박 그룹장은 넥슨 ‘피파 온라인4’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과 다양한 소통을 전개하며 ‘정무 형’이란 친근한 별칭으로도 불리는 인물이다. 올 들어선 K리그와 유소년 축구를 위해 한국축구연맹과 함께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피파 온라인 4’를 통해 축구를 접하는 어린 구단주(이용자) 분들도 많다”며 “”그렇기에 넥슨은 게임사이지만 한편으로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함께할 동반자”라고 강조했다.넥슨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연을 맺었다. 이(e)스포츠 공동사업 추진 및 협력을 맺고 ‘eK리그 챔피언십’을 출범시켰다. ‘피파 온라인 4’를 매개로 K리그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흥행에 힘을 보태기 위한 목적이었다. 챔피언십은 국내 프로팀과 신생팀, 그리고 K리그 구단을 대표하는 팀들이 같이 경쟁하며 나아가 국제대회까지 연계하는 ‘피파 온라인 4’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다.e스포츠 협업에 이어 넥슨이 추진한 건 국내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였다. 연초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출범시킨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넥슨은 올해부터 각 연령대에 맞는 지원책을 펼쳐 U11(11세 이하)부터 U18(18세 이하)까지 아우르는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우선 지난 1월엔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지원 프로그램 ‘GROUND.N 스토브리그 In 남해’를 진행했으며, 지난 6월에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조원희와 함께 도서산간 지역 유소년 후원 프로그램 ‘U12 GROUND.N 팝업 축구 교실’도 운영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그간 수많은 K리그 유망주들을 배출한 ‘K 리그 유스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이 참가하는 대회로, 2015년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았다.박 그룹장은 최근 넥슨의 유소년 축구 지원과 관련해 “우리의 작은 노력이 먼 훗날 큰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풀뿌리 축구를 계속 응원할 것이고, ‘GROUND.N’을 장기 프로젝트로 육성해 더 나은 유소년 축구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박정무 넥슨 피파 온라인4 그룹장. (사진=넥슨)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넥슨이 이천수 전 선수와 진행한 현장 이벤트. (사진=넥슨)
2022.12.06 I 김정유 기자
신형 그랜저, 車 기자들이 뽑은 12월의 차 선정
  • 신형 그랜저, 車 기자들이 뽑은 12월의 차 선정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올 12월의 차에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BMW 뉴 3시리즈, 폭스바겐 신형 제타,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2월의 차 후보에 올랐다. 치열한 경쟁 끝에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가 35.3점(50점 만점)을 얻어 12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디 올 뉴 그랜저는 안전성 및 편의 사양 항목에서 8.3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각각 7.3점을 기록했다.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이번에 선보인 디 올 뉴 그랜저는 그동안 현대자동차가 쌓아온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의 믿음과 헤리티지를 잇는 플래그십 모델로 재탄생했으며, 유려한 내/외관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들이 돋보이는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밝혔다.이어 ”디 올 뉴 그랜저는 동급에서 가장 긴 휠베이스로 넉넉한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을 실현하는 등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노면 소음 저감 기술,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도어 3중 실링구조 등을 적용해 한 차원 높은 정숙성과 상품성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올해 들어 △1월 아우디 e-트론 GT △2월 폭스바겐 신형 8세대 골프 △3월 볼보자동차 C40 리차지 △4월 BMW i4 △5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6월 토요타 GR86 △7월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8월 쌍용자동차 토레스 △9월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10월 폭스바겐 ID.4 △11월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2023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내년 1분기에 있을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 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2022.12.06 I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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