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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약경쟁률 TOP 5 공통점은 '직주근접성'
  • 올해 청약경쟁률 TOP 5 공통점은 '직주근접성'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청약경쟁률 TOP 5 단지들은 모두 직주근접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해 청약경쟁률 TOP 5 단지의 공통점은 업무지구, 행정타운, 산업단지 등 일자리가 가까이 위치했다. 1위는 서울 영등포구의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로 지난 2월 청약 접수에서 57가구 모집에 1만1385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199.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여의도 및 각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2위인 경기 시흥시의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지난 5월 1순위 청약에서 189.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복합행정타운 인근에 위치해 공공기관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지방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대전 유성구의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국민주택)은 72가구 모집에 1만2735건이 1순위 청약 접수에 몰리면서 17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대덕테크노밸리, 대전평촌일반산업단지, 대덕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깝다.분양 전문가는 “대중들의 직주근접 선호 현상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직장인이 주 수요층이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절약으로 인한 여가시간 확보가 가능하고 경제여건까지 갖춘 경우가 많아 가격 방어에도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직주근접성을 갖춘 단지는 가격 오름세가 높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위치한 ‘알파리움2단지’ 전용면적 96㎡는 2020년 6월에 16억4,000만원(17층)에 거래됐지만 2년새 6억원이 올라 지난 6월 22억원 (18층)에 거래됐다.이 가운데 탁월한 직주근접성을 지닌 단지가 잇따라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효성중공업은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의 아파트, 주거형 오피스텔, 상업시설을 12월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가구,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등 총 732가구,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최중심에 들어설 예정이며, 청주일반산업단지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투시도HDC현대산업개발은 12월 충북 음성군 맹동면 본성리에 ‘음성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본성지구에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13·177㎡, 총 165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대전 유성구 학하동 일원의 ‘포레나 대전학하’를 선착순으로 분양 중이다. 단지 앞으로 임업기술실용화센터가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남쪽으로는 제2대덕연구단지 및 종합연구원(계획)이 조성될 예정이다.
2022.12.05 I 하지나 기자
오세훈,  한국문화 세계화에 기여한 예술인에 '서울시 문화상' 시상
  • 오세훈, 한국문화 세계화에 기여한 예술인에 '서울시 문화상' 시상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한 우수 문화예술인 응원에 나선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11월 21일 오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스테판 트로얀스키 아이라인 스튜디오 대표와 ‘서울시-아이라인 스튜디오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오 시장은 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제71회 서울시 문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서울시 문화예술진흥에 공헌한 12개 부문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한다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됐다. 한국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시상하여 지난해까지 총 718명의 공로자에게 수여해 온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올해 문화상은 12개 분야 △미술(이원호 작가) △국악(윤중강 국악평론가) △서양음악(서울재즈페스티벌) △무용(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 △연극(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대중예술(이종현 주식회사MPMG 대표PD) △문화산업(KBS역사스페셜 <욕망의 도시, 한양>) △문화재(김현곤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보유자) △관광(문재식 포뮬러E코리아 대표이사) △체육(정창수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 △독서문화(이규원 한국동화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문화예술후원(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오 시장은 수상자를 비롯한 문화예술인의 업적으로 서울이 더욱 다채롭게 발전할 수 있었다며 12개 부문 수상자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에 더욱 지원하고 동행하며 매력적인 서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2022.12.05 I 김은비 기자
'용감한 형사들2' 청주 해장국집 살인사건, 황당한 범행동기
  • '용감한 형사들2' 청주 해장국집 살인사건, 황당한 범행동기
  • ‘용감한 형사들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형사들의 의지와 집념이 어려운 사건도 해결했다. 지난 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연출 이지선)에는 경찰수사연수원 강력범죄수사과 심중규 경위 그리고 양주경찰서 최운규 경감과 의정부경찰서 장용훈 경위가 출연해 직접 수사하고 해결한 수사 노트를 펼쳤다.먼저 강력계 형사 경력 20년의 심중규 경위가 ‘청주 해장국집 살인사건’의 내막을 파헤쳤다. 2012년 10월, 청주시의 한 24시간 해장국집에서 일하던 60대 여성 종업원이 목에 칼이 찔린 채 사망했다. 사건 당일, 마지막 식사를 하러 온 손님이 살인자로 돌변한 것. CCTV 확인 결과 용의자는 금고에서 돈을 챙긴 뒤 소주병, 물잔, 수저 심지어 뚝배기까지 비닐봉지에 넣고 나갔다.치밀하게 자신의 흔적을 지운 만큼 현장에 지문이 남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단서가 남았다. 먹다 남은 깍두기와 남김없이 발라 먹은 돼지 뼈였다. 음식을 먹을 때 남는 구강세포로 DNA 추출이 가능했기 때문. 깍두기에서 범인의 선명한 ‘치흔’을 발견하고 곧바로 DNA를 채취했다.국과수는 깍두기와 돼지 뼈에서 동일한 DNA를 검출하는데 성공했지만, 데이터베이스에 대조할 수 있는 DNA가 없었다. 그때 사건을 함께 조사한, 과거 ‘용감한 형사들’에도 출연했던 차상학 형사가 검출된 DNA를 한 번 더 감식하자고 제안했다. 당시 DNA의 성염색체인 Y염색체를 이용해 범인의 성씨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던 것. 그 결과 용의자는 ‘희귀 성씨’로 밝혀졌다.여기에 공개수배 전단지를 본 한 가게 주인의 제보전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가게 주인이 제보한 사람이 경찰이 찾고 있던 희귀 성씨였던 것. 용의자의 집안 수사 결과 범행 당시 입은 옷과 신발 등이 남아 있었고 그는 범행을 인정했다.생활고로 자살하려 마음먹었다던 범인은 해장국집 직원이 “얼마나 오래 드시고 갈 것이냐”라는 말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져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범행도구를 처음부터 소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살해 후 18만 원을 훔쳐가 출연진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반성의 기미가 없던 그에게 법원은 22년을 구형했다.두 번째 사건은 ‘용감한 형사들’ 사상 가장 많은 범인이 등장한 사건으로, 양주경찰서 최운규 경감, 의정부경찰서 장용훈 경위가 ‘악마의 거미줄’로 얽혀 있다고 밝혀 긴장감을 높였다. 2013년 5월 의정부에서 “여동생이 사라진지 일주일이 넘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실종자 김 씨의 마지막 행적은 평소 자주 가던 ‘성인 PC방’이었다.김 씨가 사라진 후 그녀의 카드에서 약 800만 원이 인출됐고, 이 돈을 인출한 이가 PC방 사장, 20대 정 씨로 드러났다. 하지만 정 씨는 김 씨가 부탁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경찰은 정 씨와 동거하는 여자친구를 조사했지만, 정 씨의 알리바이만 입증됐다. 경찰은 정 씨가 자동차를 빌리려 했던 상황을 파악, 그날 PC방을 다녀간 정 씨 여동생 남자친구와 정 씨 친구를 조사했다. 형사들은 정 씨 전화부는 물론 그들 가족들 차적까지 조회했는데, 무려 160대였다. 그 결과 수상한 차량을 발견했는데, 정 씨 친구의 아버지 차였다. 그때 정 씨가 급하게 PC방을 처분한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은 새로운 PC방 주인을 찾아가 내부 감식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곳곳에서 혈흔이 감식됐다.경찰은 정 씨를 긴급 체포하고 여자친구와 분리해 조사를 진행했다. 여자친구는 정 씨가 망치로 김 씨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그 과정이 잔혹했다. 정 씨는 살해 과정에 여자친구를 동참시키는 잔인함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정 씨는 여동생의 남자친구와 자동차를 빌려준 친구까지, 무려 3명의 공범을 만들었다. 최운규 경감은 당시를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았다”라고 돌이켰다.경찰 조사에서 친구는 “정 씨가 몇 년 전에 망치로 사람을 죽인적이 있다고 했다. 무서워서 범행에 가담했다”라고 말했는데, 정 씨는 몇 년 전 성인 PC방을 운영하면서 망치로 사람을 죽인 적 있다고 떠벌리고 다녔다. 경찰 심문에서 정 씨는 당시 동업자가 살해를 했다고 억울함을 드러냈지만, 끈질긴 조사 끝에 피해자를 살해한 범인이 정 씨임과 동시에 시신을 찾는데도 성공했다. 살인,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정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형사들의 집념의 수사로 ‘악마의 거미줄’을 ‘주범을 잡는 그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한편 ‘용감한 형사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2.12.03 I 김가영 기자
손흥민, BBC 조별리그 최고 평점 등극…포르투갈전 9.15점
  • 손흥민, BBC 조별리그 최고 평점 등극…포르투갈전 9.15점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가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고 평점 선수로 선정했다.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손흥민이 후반 마스크를 벗고 손에 쥔 채 관중 호응을 이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BBC는 3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조별리그 48경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출전 선수들의 최종 평점을 공개했다. 이는 팬들이 매긴 점수를 합해 평균치를 낸 것이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9.15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으며 ‘별 중의 별’로 뽑혔다. 한국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으며 H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에 얻은 역습 기회에서 수비수들의 다리 사이로 넣은 절묘한 침투 패스로 황희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에이스의 이름값을 했다. 또 BBC는 포르투갈전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도 손흥민을 꼽았다. 매체는 “한국의 영웅인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은 너무 많은 것을 시도하려는 것처럼 보였고, 2번의 중거리 슛은 다 막혔다”면서도 “후반 추가 시간에 접어들며 한국이 탈락하는 듯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손흥민이 직접 슈팅을 하는 대신 패스를 했고 황희찬이 멋진 마무리를 해 반전을 선사했다”고 평했다.한편 BBC 선정 ‘베스트 11’에 한국 선수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페인전(2-1 승)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E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일본 대표팀에서는 도안 리쓰(9.05) 골키퍼 다케히로 도미야스(9.01점),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8.57), 미토마 가오루(8.48), 미드필더 다나카 아오(8.25) 등 4명의 선수가 대거 승선했다.
2022.12.03 I 이지은 기자
널브러지고 꼬이고 엉킬수록 '선명하다'
  • 널브러지고 꼬이고 엉킬수록 '선명하다' [e갤러리]
  • 김윤아 ‘기댈 수 없는 의자’(Unrelenting Chair·2022), 헌옷·흙·나무·바니시, 가변크기(사진=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비스듬히 기울어진 채 아슬아슬 버티고 선 흰 의자. 피노키오 코처럼 길게 늘어난 데다가 공중으로 치솟을수록 기울기가 커진 통에 버티고 선 것도 용하다 싶다. 서커스단의 공연에나 등장할 법한 자태가 아닌가. 사실 ‘퍼포먼스’ 중인 이 의자에서 눈여겨볼 건 따로 있다. 긴 등받이를 칭칭 감고 있는 천, 아니 옷이다. 백허그하듯 등받이를 감싼 것도 모자라 두 팔을 묶어 결박하기까지 했는데. 작가 김윤아의 ‘무기’가 다시 찾아왔다. 헌옷 말이다. 작가의 작업은 헌옷에서 스멀스멀 삐져나오는 영감을 낚아채는 일부터다. 널브러졌을수록, 꼬이고 엉키고 구겨졌을수록 헌옷의 가치는 높아진다. 빨아서 말리고 색을 빼고 색을 입히는, 한마디로 때 빼고 광 내는 작가의 중노동을 입고선 ‘환골탈태’란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니까. 그 과정에서 어떤 오브제는 ‘헌’ 옷과 뭉쳐 ‘새’ 뜻을 만들기도 하는 거다. ‘기댈 수 없는 의자’(Unrelenting Chair·2022) 역시 그렇게 나왔다. 효용중단·용도폐기에 빠진 테마를 건져 ‘뜻밖의 형체’로 빚어냈다. 빨간 커튼, 빨간 카펫 덕에 ‘뜻밖’도 ‘형체’도 더 선명하다. 12월 7일까지 청주 상당구 용암로55 청주시립도서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서 여는 개인전 ‘완벽한 식탁’(The Perfect Table)에서 볼 수 있다. 완벽한 식탁은 “매달 꼬박 밀려드는 공과금 용지 밑에 깔려버린 사랑이야기”라고 했다. 현실에 밀린 참담한 사랑이 이렇게 한상 차려졌다. 김윤아 ‘미니가 헌정한 미키의 비석’(2022), 헌옷·흙·재활용플라스틱·바니시, 20×15×115㎝(사진=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김윤아 ‘사랑의 트로피’(2022), 혼합매체, 20×20×54㎝(사진=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022.12.03 I 오현주 기자
노원 상계1차 현대 84㎡, 4억6016만원 매물나와
  • [e추천경매물건]노원 상계1차 현대 84㎡, 4억6016만원 매물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노원구 상계(1차)현대 (자료=지지옥션)△노원구 상계(1차)현대 84㎡ 4억6016만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1차)현대 104동 9층 904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3년 4월 준공된 4개동 331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5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84㎡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또한 7호선 마들역을 포함해 1호선 방학역, 도봉역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동일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의정부IC 방면으로 동부간선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노일초등·중을 비롯해 노원초, 상경초, 상원중, 상경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7억19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4억6016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2월6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1 - 110165. 구로구 개봉동 건영 (자료=지지옥션)△구로구 개봉동 건영 84㎡ 3억9300만원서울 구로구 개봉동 건영 102동 9층 905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4년 5월 준공된 2개동 209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9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84㎡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1호선 오류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편이다. 고척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오류IC를 이용해 서부간선도로 방면이나 신월IC 방면으로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매봉초를 비롯해 개봉중, 오류초, 오류중, 양천고, 세곡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3억93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2월 8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020 - 8958.양천구 목동신시가지 5단지 (자료=지지옥션)△양천구 목동신시가지 5단지 95㎡ 18억7200만원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523동 2층 205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6년 9월 준공된 36개동 1848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5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95㎡에 방 3개, 욕실 1개, 계단식 구조다. 제반교통시설은 양호한 편이며, 이용 가능한 거리에 5호선 오목교역과 9호선 신목동역이 위치하고 있어 이용이 가능하다. 장미어린이공원, 목동종합운동장이 인접해 있으며, 안양천도 본건에 가까이 흐르고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 국회대로 및 목동동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염창JC 방면으로 올림픽대로 이용이 가능하며, 서부간선도로 방면으로 진출입도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경인초를 비롯해 양정중·고, 월촌중, 한가람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23억4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18억72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2월 8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021 - 6850. 강남구 역삼푸르지오 (자료=지지옥션)△강남구 역삼푸르지오 85㎡ 23억6000만원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푸르지오 107동 3층 3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6년 1월 준공된 11개동 738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3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이 인근에 위치해있으며, 2호선과 수인분당선 이용이 가능한 선릉역, 2호선 역삼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언주로 및 도곡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서초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도성초를 비롯해 진선여중·고, 도곡초, 역삼중, 도곡중, 대도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3억6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2월 7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021 - 627.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마을 (자료=지지옥션)△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마을 165㎡ 5억9192만원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마을 604동 16층 16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5년 1월 준공된 6개동 278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0층 중 16층이다. 전용면적은 165㎡에 방 5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 주엽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대산로 및 강선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으로 고양IC, 일산IC 방면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강선초를 비롯해 문화초, 발산중, 일산국제컨벤션고, 문촌초, 오마초·중, 신일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2억8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5억9192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2월 7일 고양지방법원 경매 13계다. 사건번호 2022 - 61457.
2022.12.03 I 오희나 기자
키오스크, 장애·노년층 유독 힘들어…“표준화로 문턱 낮춰야”
  • 키오스크, 장애·노년층 유독 힘들어…“표준화로 문턱 낮춰야”[호갱탈출E렇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늘어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늘고 있다. 특히 노령층과 장애인의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아서 디지털 소외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키오스크 기능 표준화 등을 통해 문턱을 낮춘다는 계획이다.지난 10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롯데리아 동묘역점에서 열린 디지털 약자 어르신 키오스크 교육에 참여한 서울재가노인복지협회 소속 어르신들이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일 한국소비자원이 키오스크 불편·피해 경험을 설문조사한 결과 60대 100명 중 52명이 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은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 중단한 사례가 71.2%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반면 20대~50대는 상품·서비스를 잘못 선택했을 때 주문 첫 화면으로 돌아가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이유로 많이 꼽았다.김상희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간분야에 설치된 키오스크는 2019년 8587대에서 2021년 2만6574대로 약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외식업종 등을 비롯한 서비스업 전 업종에서 키오스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이에 정부는 노령층과 장애인 등이 키오스크로 발생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누구나 동등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키오스크 표준화 관련 법안을 마련 중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21일 시행한 지능정보화 기본법에도 △제조업자는 지능정보제품을 설계·제작·가공할 때 장애인·고령자 등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고령자 등의 지능정보서비스 접근 및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마련해야 함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장애인의 편리한 키오스크 이용에 대한 법안도 내년이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내년 1월 28일부터 시행한다. 시행령 초안의 주요 내용은 △키오스크 전면에 휠체어를 타고 접근할 수 있는 공간 확보 △키오스크 0.3미터 전면에 점자블록 설치 △수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 수단 제공 등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 필요한 10가지 기능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규정 등이 포함돼 있다.이에 내년 1월 28일 이후에는 이같은 규정을 고려해 키오스크를 설치해야 한다. 다만 기존 설치된 키오스크의 경우는 교체 비용 등을 감안해 3년간 면제를 받는다. 이에 2026년께나 장애인의 키오스크 이용이 원활해질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은 “‘무인정보단말기 접근성 지침’ 개정을 통해 화면 구성·조작 순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추가해 키오스크 기능을 표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2.03 I 윤정훈 기자
"'연 5% 정기예금' 막차 잡아라"…기본 금리 연 5% 제공 상품은?
  • "'연 5% 정기예금' 막차 잡아라"…기본 금리 연 5% 제공 상품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기준금리 지속 인상에 눈만 뜨면 오르던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상 행렬이 금융당국의 인상 자제령에 정점을 찍고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면서, 연 5%대 금리를 받기 위해선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금융당국의 개입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정기예금 금리가 더이상 오르긴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지난달 29일 서울 시내 한 은행에 걸린 정기예금 금리 안내문. 사진=연합뉴스.2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기본 금리만으로 연 5%대 금리를 제공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은 스탠다드차타트은행의 ‘이(e)-그린세이브예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 두 개뿐이다. ‘e-그린세이브예금’이 연 5.10%로 가장 높은 이자를 주며, ‘코드K 정기예금’은 그다음으로 높은 연 5.0%의 이자를 제공한다.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연 5%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9개로 늘어난다. 이 경우 BNK부산은행의 ‘더(The) 특판 정기예금’이 1년 만기 5.4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이어 스탠다드차타트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 SH수협은행의 ‘Sh플러스알파예금(2차)’,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만기일시 지급식)’이 1년 만기 5.30%의 금리를 준다. 또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은 5.10%를,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 BNK부산은행의 ‘라이브(LIVE)정기예금’, 광주은행의 ‘호랏차차디지털예금’,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 연 5%의 이자를 각각 제공한다.하지만 이 같은 5%대 정기예금 금리 상품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여서 가입을 망설이는 고객이라면 지금 시점을 노려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3.25%로 0.25%포인트(p) 올렸지만 주요 시중은행에서는 14년 만에 등장한 연 금리 5%대 예금 상품이 다시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르면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 당일 발 빠르게 수신금리를 조정했던 시중은행들이 한국은행이 오히려 기준금리를 올렸음에도 수신금리는 내리는 역주행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금융당국이 수신금리 인상 자제령을 내린 탓이 크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말께부터 지나친 수신금리 경쟁으로 은행에 자금이 쏠리며 2금융권의 유동성 부족 사태를 초래할 것을 우려해 은행들에 수신금리 인상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세가 되는가 싶던 시중은행의 5%대 정기예금 상품이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올랐는데도 오히려 수신금리 인상에 눈치를 보는 형국”이라며 “당국의 수신금리 인상 자제령에 당분간은 수신금리를 더 올리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2022.12.03 I 이연호 기자
금융권, '위드 코로나' 맞아 연말 사회공헌 활동 '활발'
  • 금융권, '위드 코로나' 맞아 연말 사회공헌 활동 '활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금융권이 연말을 맞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대면 사회공헌 활동들을 재개하는 모습이다.우리금융그룹은 내년 초까지 재단법인 티앤씨재단과 함께 푸드트럭으로 결식 위기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우리금융그룹)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재단법인 티앤씨재단과 함께 푸드트럭을 활용해 결식 아동을 찾아가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올해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진행한다.이 사회공헌 활동은 취약 계층 성장기 아이들의 균형 잡힌 영양소 공급을 위해 푸드트럭을 이용해 보육원, 다문화가정 지원 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식사와 간식은 물론 레크리에이션 이벤트까지 제공하는 활동이다.도시락과 반찬을 지역 상인들을 통해 구매하고 상인들이 직접 현장에서 간식 조리를 담당하는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는 지역 경제의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우리금융은 ‘찾아가는 푸드트럭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복지시설 아동과 시설 종사자 등 약 22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주기적으로 시설에 방문해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고 즐거운 게임도 함께할 계획이라,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신한금융그룹도 지난 1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카페 스윗 쏠’에서 조용병 회장과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만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희망꾸러미 제작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임직원 50여명은 영양제, 보조배터리 겸 손난로, 무릎담요, 각종 학용품을 담은 희망꾸러미를 직접 제작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희망꾸러미 세트 700개 전달을 위한 총 1억원의 후원금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탁했다.농협금융그룹은 임직원들과 함께 취약 계층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배부열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지난달 29일 직원 봉사단과 함께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소재 왕대추마을에 찾아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특히 올해는 10년째를 맞아,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힘겨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하고자 전년 대비 김장 규모를 크게 늘렸다. 이어 봉사단은 서울 중구 소재 복지단체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 김장김치는 단체를 통해 독거 노인, 한부모 가정, 취약 아동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보험권도 사회공헌 활동 참여에 적극적이다. 악사(AXA)손해보험도 서울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이웃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김장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기욤 미라보 대표와 악사손보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소재 저소득장애인 가정에 직접 1100kg의 김장김치와 겨울 간식 세트를 전달하며 취약 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KDB생명은 최근 서울 용산구 내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동절기 방한 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KDB생명, 마음 이음(e-um) 패키지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마음 이음 패키지 지원 사업은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기획한 사업이다.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 간 진행된 이번 사회공헌 사업에서 KDB생명 신입사원 약 30명은 200개의 패키지 제작 및 포장, 비대면 배송에 직접 참여했다. 또 취약 계층 가정에 따듯한 위로의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직접 쓴 편지를 동봉하기도 했다.카카오뱅크는 11개 금융 공공기관 및 금융회사와 함께 취약 계층에 연탄 21만장을 기부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진행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엔 카카오뱅크 임직원 20여명이 직접 참여해 서울시 노원구 백사마을에 연탄을 배달했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했던 봉사 활동이나 사회공헌 활동을 다시 대면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연말을 맞아 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2022.12.03 I 유은실 기자
'양양 헬기사고' 여성 2명, 정비사 지인…동창생 여부는 '미확인'
  • '양양 헬기사고' 여성 2명, 정비사 지인…동창생 여부는 '미확인'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강원 양양에서 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숨진 가운데, 신원 미상이었던 여성 2명이 숨진 50대 정비사의 지인으로 파악됐다.지난 1일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헬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 5명 중 기장 A(71)씨, 정비사 B(54)씨, 부정비사 C(25)씨 외에 숨진 여성 2명은 당초 탑승자로 알려졌던 D(56)씨와 E(53)씨로 최종 확인됐다.D씨와 E씨는 속초 계류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 탑승자들과 일치했다. D씨는 경기 시흥시에 거주했고, E씨는 경기 안산시에 거주지를 둔 것으로 추정된다.지난달 28일 오전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헬기 추락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두 사람은 숨진 정비사 B씨와 지인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다만 초등학교 동창생 관계라는 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55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서 산불 진화용으로 임차해 운용 중이던 헬기 S-58T 기종(1975년 제작) 1대가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헬기 추락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 속에서 시신 5구를 수습한 뒤 A씨, B씨, C씨의 신원을 먼저 확인했다.D씨와 E씨의 신원 확인이 늦어진 것은 이륙 전 접수된 비행 신고서에 A씨와 B씨의 탑승만 기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지난달 27일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 추락한 헬기의 잔해가 1일 트럭에 실려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경찰은 시신 소훼 정도가 심하고 과학적인 증거가 없어 이륙 후 탑승자가 바뀌었을 만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DNA 긴급 감정을 의뢰했다.국과수가 시신에서 채취한 혈액을 사망자들이 생전에 사용했던 물건에서 채취한 DNA 정보 및 유가족들의 DNA 정보와 대조한 결과, 모두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사망자 5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되면서 이들의 장례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전날 원인 규명을 위해 헬기 잔해물을 트럭에 실어 경기 김포에 있는 보관소로 보냈다.
2022.12.02 I 권혜미 기자
한국타이어,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력
  • 한국타이어,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력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지난 1일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 전문 회사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등 전략적 파트너십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1일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 전문 회사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등 전략적 파트너십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정민교 채비 대표(왼쪽)와 이상근 한국타이어 리테일 영업담당 상무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채비 강남서초센터에서 진행된 MOU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서울 서초구 채비 강남서초센터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상근 한국타이어 리테일(Retail) 영업담당 상무와 정민교 채비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자동차시장의 급속한 전동화 흐름에 맞춰 전기차 충전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한국타이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T’Station)에 채비의 최신형 전기차 충전시설을 도입해 방문 고객들에게 충전 서비스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사가 함께 충전 서비스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고객 이용 편익을 증대시키고 전기차 분야에서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채비는 현재 자체 개발한 국내 최고 속도인 400킬로와트(kW)급 충전기를 포함해 전국에 4000여 기의 충전기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채비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채비는 최근 고객의 다양한 충전 환경에 맞춘 구독형 요금제인 채비패스를 출시하며 국내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국내 론칭 프로모션 일환으로 채비와 함께 구매자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크레딧 지급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들어설 한국타이어의 티스테이션은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로 표준화된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46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쉽고 편리한 타이어 쇼핑이 가능한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을 통해 차별화된 온라인투오프라인(O2O, 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지난 9월부터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원메이크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대회를 통해 얻은 수많은 데이터를 일반 전기차 타이어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2.12.02 I 신민준 기자
(영상)물가 고공행진...한은 "내년 초까지 물가 5%대 오름세"
  • (영상)물가 고공행진...한은 "내년 초까지 물가 5%대 오름세"
  • 최근 넉달 연속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를 보인 가운데, 한국은행이 내년 초까지 이러한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최근 넉달 연속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를 보인 가운데, 한국은행이 내년 초까지 이러한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한은은 오늘(2일)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물가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습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11월) 소비자물가는 5.0% 올라, 넉 달 연속 5%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같은 달 기준으로는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대 상승률입니다.이환석 부총재보는 “농산물·석유류 가격이 지난해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당폭 둔화했는데 이는 지난주 전망 당시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이어 “소비자물가는 내년 초까지 5%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기둔화폭 확대 가능성 등이 하방리스크로, 에너지요금 인상폭 확대 가능성 등은 상방리스크로 각각 잠재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또한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지난달 하순 배럴당 70달대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미 원유 재고 급감, 중국 방역 조치 완화 기대 등으로 80달러대로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2.12.02 I 문다애 기자
법원, 7일까지 위믹스 가처분 결론…투자자 영향 살펴본다
  • 법원, 7일까지 위믹스 가처분 결론…투자자 영향 살펴본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위메이드가 국내 4개 가상자산 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위믹스 거래지원종료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이 7일 결론난다. 4개 거래소가 예고한 거래종료일 하루 전이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을 “위메이드의 소명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는지, 또 그 경우에도 여전히 종료 사유가 존재하는지”로 봤다. 또 위믹스를 바로 상장폐지하는 것과 투자유의종목 유지 상태에서 본안소송까지 진행하는 것 중 어느 것이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더 나은지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2일 오전 위메이드가 업비트, 빗썸, 코인원·코빗을 상대로 낸 거래지원종료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사건의 심문을 진행했다. 위메이드는 4개 거래소가 속한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 DAXA가 지난 24일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것에 반발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위메이드 측 “정당한 사유 없이 상폐·4개 거래소 퇴출은 극단적 조치”이날 위메이드 측 변호인은 거래소가 정당한 사유 없이 거래종료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법인 화우 소속 변호사는 “거래소는 중대한 유통량 위반이 있었다고 하는데, 차이가 발생한 근본적인 이유는 시장에 유통량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정립되어 있지 않아서”라며 “DAXA에도 그 기준이 없어서 유통량 개념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거래소가 문제 제기한 초과 유통된 위믹스 7000만개다. 이중 3500만개 가량은 다른 코인을 대출받기 위해 위믹스를 담보로 맡긴 물량이다. 위메이드 측은 담보로 맡긴 위믹스가 시장에서 거래된 건 아니기 때문에 유통량이 아니라고 봤다.또 거래소와 의견 차이를 확인하고 회수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가장 문제된 건 담보로 맡긴 물량인데, 거래지원 종료 전에 모두 회수해 문제를 해소했다”며 “거래소에 보낸 4차 소명자료를 통해 알렸고 거래소도 해명이 됐다고 인정했다. 이것을 해소하는 것이 유의해제 조건이라는 언급도 했다”고 말했다.이외 2200만개에 이르는 초과 유통물량에 대해서는, 메인넷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중복산정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구화폐(클레이튼 기반)를 신화폐(자체 메인넷 기반)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교환 요청에 필요한 물량이 있었는데, 이게 양쪽에 중복 산정됐다”며 “중복 산정된 부분은 바로잡았다”고 말했다.이 같은 소명을 통해 결과적으로 초과 유통된 물량이 없도록 조치했다는 게 위믹스 측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는 “결과적으로 업비트에 제출한 계획서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통량이 줄었다”고 강조했다.위메이드 측은 또 4개 거래소가 동시에 거래를 종료한 것이 담합이며, 비례원칙(과잉금지의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DAXA 공동 의사결정에 따라 4개 거래소에서 모두 종료가 된 건 국내 시장에서 퇴출된다는 의미”라며 “공정거래법상 담합에 해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DAXA 출범 이후 유통량 문제로 유의종목에 지정된 무비블록은 유통된 물량을 되돌려 유의종목에서 해지됐는데 위믹스는 왜 해지해주지 않고 가장 극단적인 조치인 상장폐지를 시켰느냐”며 “비례원칙에 부합하지 않다”고 했다.◇거래소 측 “고의로 유통량 속여·거래소 상폐로 얻을 이익 없어”거래소 측 변호인은 유통량은 시장 가격 형성에 중요한 요인인데, 위메이드가 이를 속였기 때문에 거래종료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업비트 측 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소속 변호사는 “가상자산은 가치를 상정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기 때문에 유통되는 공급 물량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짚었다. 이어 “위믹스 유통량에 의문이 제기되고 소명을 요청하니 10월 10일까지만 자료를 제출했다”며 “담보를 맡기기 직전의 자료만 제공해 이 사실을 숨기려 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또 “디테일한 부분에서 유통량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담보는 시세가 하락하면 시장에 풀릴 수 있어 유통량으로 봐야 한다는 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위메이드도 소명 과정에서 굳이 10일까지만 자료를 제출한 것을 보면 이 사실을 알고 있고, 숨기기 위한 것이라 보인다”고 꼬집었다.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메이드는 상장폐지와 관련해 아무런 통지가 없었다고 하는데, 그 정보를 알려주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반박했다. 또 상장폐지로 거래소가 경제적 이득을 얻는 부분이 없으므로, 담합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장폐지로 거래소가 어떤 경제적 이득도 얻은 것이 없다”며 “오히려 수수료 수익을 포기하고 거래 종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곪은 부위를 내버려두면 더 커지는 것처럼 위믹스를 남겨 두는 게 더 큰 피해자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또 거래소 측은 문제가 된 유통물량을 되돌려 놓는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유통량을 마음대로 해도, 나중에 걸렸을 때 되돌려 놓는 게 허용된다면 다른 코인에도 나쁜 신호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위믹스 임직원이 연루된 심각한 문제가 발견됐다”며 “이 문제도 재판부에 사실관계를 서면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코빗, 코인원 대리인을 맡은 광장 변호사는 위메이드 측이 문제 삼은 비례 원칙에 대해 “가상자산은 관련 법이 없기 때문에 거래소가 할 수 있는 조치가 거래지원 종료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빗썸 대리인 율촌 소속 변호사도 “위메이드의 블록체인(P2E) 게임은 해외 이용자가 다수이고, 해외 거래소에도 상장돼 있다”며 “장현국 대표가 스스로 말한 것처럼 위메이드 사업이나 게임 산업에 미칠 영향도 미미하다”고 주장했다.◇재판부 “종료 사유 해소 여부 중요”…투자자 보호 측면도 살핀다송경근 부장판사는 결정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측면을 고려할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위메이드 측 대리인에 위믹스 거래가 계속될 경우 또 다른 투자자 피해를 낳을 수 있는 것 아닌지 물었다. 그는 “현재 위메이드 대리인들이 이야기를 하는 상장폐지로 인한 투자자 피해는 현재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 기준”이라며 “앞으로 혹시 위믹스를 잘 모르고 구입하는 사람이 있고, 유통량이나 허위정보를 제공했을 때 다수의 다른 사람들에게 큰 손해를 끼칠 염려가 있는 거 아닌가. 거래 시장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잠재적 피해자를 우려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반대로 거래소 측 대리인들에게는 상장폐지보다 유의종목 지정 후 거래를 지속하는 것이 투자자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투자 유의종목으로 해놓고 투자자들이 알아서 거래하라고 하고, 본안 판결을 보는 방법은 어떤가. 기존에 위믹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본인들의 잘못도 없이 80~90%씩 폭락해 답답할 것 같다. 투자자 본인들이 알아서 판단해서 결정할 수 있도록, 본안결정까지 유예를 하는 방안도 생각해보면 어떠냐”고 했다.송 부장판사는 거래지원 종료일이 오는 8일인 점을 고려해, “7일 저녁까지는 결정을 해야 한다”며 오는 5일까지 이 부분을 포함해 쟁점 사항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서면으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제기된 문제 중에서 특히 “지원종료 사유가 소명기간 동안에 해소가 됐는지, 또 그 경우에도 (해소가 되더라도)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존재하는지가 중요하다”며 해당 사안에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2022.12.02 I 임유경 기자
동향·성과 한 눈에…‘2022 고전번역연감’ 발간
  • 동향·성과 한 눈에…‘2022 고전번역연감’ 발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고전번역원(원장 신승운)은 2021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고전번역 분야의 동향을 망라한 ‘2022 고전번역연감’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올해로 13번째 출간한 ‘고전번역연감’은 연간 고전번역 성과 정보를 수집 및 정리하고, 각종 통계 발표를 통한 국가 차원의 고전번역 성과 관리와 확산을 목적으로 2010년 처음 발간했다. 국내 고전번역 분야의 동향과 전망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고전번역과 관련한 정책 결정 및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데 두루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들을 모아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2022 고전번역연감’은 분야별 고전번역 성과, 한문 고전 원전 정리 성과, 고전번역 인재 양성, 고전 연구, 고전 활용 성과와 현황, 2021년 간행 고전번역서 총 174종 304책의 정보·서지 사항 등 자료 소개 및 기본 통계 등을 담았다.예년 체제를 따라 편찬했으나, 대만의 고전적 정리 현황과 중국에서의 한국한문고전 출판 현황을 새롭게 추가해 해외의 고전적 수집·정리 등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국내 원전 정리 사업에 참조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북한의 고전 번역 현황을 다시 수록해 북한의 한문 고전 번역서와 북한에서의 한문 고전 번역 대상의 선정과 번역 방법에 대해 소개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대만의 고전적 정리 현황에서는 대만의 고전적 소장 기관, 소장 고전적 현황, 고전적의 디지털화, 고전적 교감과 역주 및 출판 현황 등을 살폈다. 중국에서의 한국한문고전 출판 현황에선 1900년 이후 중국에서의 한국 한문 문헌 목록과 수록 내용을 제시하고, 한국 한문 문헌 출판의 특징에 대해 다뤘다.국공립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고, 한국고전번역원 홈페이지에서 e-Book형태로 제공한다.
2022.12.02 I 김미경 기자
“라인 아웃 아니다”…일본 ‘1mm 기적’ 잡아낸 첨단 센서
  • “라인 아웃 아니다”…일본 ‘1mm 기적’ 잡아낸 첨단 센서
  • 미토마 가오루(일본)가 2일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스페인전에서 결승골 직전 크로스를 올려주는 모습. 공이 라인 밖으로 벗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첨단 센서가 mm 단위의 차이를 잡아내 라인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독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승 후보 스페인을 꺾고 16강에 오른 일본이 결승골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는 첨단 센서와 정밀 판정 시스템 ‘호크아이’가 ‘1mm 차이’도 정확하게 잡아낸 일본의 골이 맞다는 분석이 나왔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2일 “진화한 비디오 판독(VAR), 볼 안에 내장된 칩으로 1mm 이하까지 경이로운 계측이 가능하다”며 개발자와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일본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E조 1위(2승 1패·승점 6)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그러나 이날 일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상황이 논란을 빚었다. 골문 왼쪽에서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가 크로스를 올리기 전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간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주심도 골 라인 아웃을 선언했지만, VAR 결과 공이 완전히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골로 인정됐다. 이를 두고 외신들도 ‘VAR의 오판’이라며 의문점을 드러냈다.축구 경기 규칙 제9조에 따르면 그라운드나 공중에서 공의 일부가 흰색 선에 닿으면 ‘플레이 중인 공’으로 인정된다. VAR이 인플레이로 이를 판독했다면, 후방에서는 볼이 라인을 완전히 벗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위에서 봤을 때는 공의 아주 미세한 일부가 라인에 닿아 있었고 VAR이 이를 인식했다는 이야기가 된다.닛칸스포츠는 “독일에서 설립된 키넥손(Kinexon) 사가 공인구에 내장된 센서 칩 기능을 개발해 이 기술을 지원한다”고 전했다.이 관성 측정 장치(IMU)가 적용된 칩 기반 추적 시스템이 공인구에 내장돼 공의 위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이다. 테니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호크 아이’라는 기술도 적용해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볼이 라인 안에 들어왔는지 밖으로 벗어났는지를 감지한다.이 매체는 “IMU는 관성·직역·회전 운동을 감지해 공의 인 앤 아웃을 판별하는데, 그 차이가 mm 단위다”고 설명했다. 미토마가 결승골 크로스를 올릴 때 “1mm라도 (라인) 안으로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패스했다”고 말해 언론에서는 관용적으로 1mm라고 쓰지만, 실제로는 1mm 미만으로 측정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는 호크 아이만 접목했지만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는 호크 아이에 IMU 칩을 함께 사용해 더욱더 정확하고 빠른 VAR 판정을 내리게 됐다고도 전했다.키넥손 측 관계자는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IMU 칩이 접목되지 않았다면 아마 미토마의 크로스 상황은 라인 아웃으로 선언됐을 가능성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IMU 칩은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에도 도입되는 등 유럽 리그에서는 보급이 진행 중이라고도 덧붙였다.미세한 차이까지도 잡아내는 기술력이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등 이번 카타르월드컵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월드컵으로도 주목받고 있다.지난달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에서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카타르의 골망을 흔든 에네르 발렌시아(에콰도르)의 헤딩 슛이 비디오 판독 결과 ‘노골’로 선언됐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 때문이었다.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조별리그에서는 SAOT가 중요한 순간마다 오프사이드 반칙을 잡아내 아르헨티나가 3차례나 노골 선언된 바도 있다.미토마 가오루가 크로스를 올려주는 장면.(사진=AP/뉴시스)
2022.12.02 I 주미희 기자
車 업계,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 풍성
  • 車 업계,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 풍성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통상 연말은 자동차업계에서 성수기로 꼽히는 시기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차량 가격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도 더욱 풍성하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이달 아이오닉 5 장기 대기고객이 넥쏘로 전환해 출고할 시 100만 원 할인 혜택을 준다.차령 10년 이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겐 쏘나타 30만원 할인 혜택(하이브리드 제외)을 더한다.직계 존비속,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20~30대가 차량을 구매할 때도 가격을 깎아준다. 2대는 20만원, 3대는 30만원, 4대 이상은 50만원 혜택을 준다.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차종이 대상으로 하이브리드는 제외다.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가 현대차를 직구매하면 차종별로 30만~100만원 할인해준다.기아(000270)는 계약 상태의 기아 고객을 대상으로 ‘기다림, 감사 캘린다’ 이벤트를 연다. 기아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아로마티카 핸드솝 듀오(80명), 위글위글 담요(80명), 단미 와플 메이커(80명), 러쉬 바디세트(80명) 등을 증정한다.10년 이상 경과 노후차 폐차 후 전기차 신차를 출고한 개인, 개인사업자에겐 20만원을 지원한다.이달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겐 바이타믹스 초고속블렌더 2L E320(5명), 삼성전자 갤럭시워치5 블루투스(10명), 이솝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워시(50명), 도요람서울 피넛 플레이트&머그 세트(50명) 등 혜택을 제공한다.쌍용자동차 토레스쌍용자동차(003620)는 KG그룹 가족사로의 새출발을 기념하고 고금리 시대 고객부담 최소화를 위해 고객 감사 바우처 제공은 물론 5.9% 할부 프로그램 등 모델 별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12월 한 달간 운영한다.올 뉴 렉스턴 및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렉스턴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5년동안 소모품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130만원 상당의 고객감사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한다.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입할 경우 선수금(0%~50%)에 따라 5.9%~7.9%(36~72개월)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렉스턴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겨울 여행 상품권을 지급한다. △호텔 및 리조트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한 호캉스를 누릴 수 있는 50만원 여행 상품권(10명) △글램핑 및 스키장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30만원 여행 상품권(10명) △오토 캠핑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품권(5명) 등 총 25명에게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토레스 및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도 선수금(0%~50%)에 따라 5.9%(36개월)~7.9%(60개월)의 스마트 할부를 운영한다.이 밖에도 차종별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10~2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쉐보레, 2023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새비지 블루쉐보레는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 선택 시 최대 40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2.9%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구매 고객은 50만 원 현금 지원과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1년 2만 km(37만4000원 상당)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아울러 쉐보레는 타호 구매 고객에게 1년 무이자(최초 1년은 월 80만 원 납부, 이후 6.0% 이율) 거치 상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모든 타호 구매 고객에게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2년 4만 km(68만2000원)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타호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0만 원의 자동차 등록비를 준다.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8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하며, 4.4%의 이율로 최대 36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모든 콜로라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출고 기념품 ‘캠핑 체어 & 테이블 세트’를 증정하며, 콜로라도 고객 중 Z71 모델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스페셜 모델인 시그니처-X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60만 원 상당의 3종 액세서리 장착을 무상 지원한다.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르노코리아자동차는 12월 QM6, SM6, XM3 등 전 차종에 대한 4.9% 할부 상품(최대 36개월 기준)을 유지한다.별도의 현금 선수금 납입 없이 전액 할부 상품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올 연말까지 QM6, SM6, XM3 등 르노코리아자동차 전 차종을 최대 36개월로 할부 구매 시 금리는 4.9%이며, 48개월은 5.9%, 60개월은 6.9%다. 단, XM3 E-Tech 하이브리드와 SM6 필 신규 트림은 36개월 할부 상품만 이용 가능하다.이 기간 중 QM6, SM6, XM3를 시승하고 계약 및 연내 출고한 개인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 비스포크 청소기, 일리 커피 머신, 핸디형 차량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2.12.02 I 손의연 기자
현대차그룹,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4관왕 차지
  • 현대차그룹,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4관왕 차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유럽에서 계속되는 수상으로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왼쪽부터 스포티지, EV6, GV70.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스코틀랜드 자동차기자협회(ASMW, Association of Scottish Motoring Writers)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Scottish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총 12개 수상 부문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4개의 상을 차지했다. 기아(000270)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올해의 하이브리드카 등 2관왕을 차지했다. 기아의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4만 파운드 이상 전기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뽑혔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GV70은 올해의 중형 SUV(발표 기준 대형(Large) SUV)로 선정되며 지난해 스코틀랜드 올해의 럭셔리 SUV에 오른 GV80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1997년 시작된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 기자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투표로 진행되는 스코틀랜드 최고의 자동차 시상식이다.ASMW 측은 “패밀리 SUV 부문은 경쟁이 치열한 차급으로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 등 눈에 띄는 강점이 있다”며 “이에 더해 EV6는 탁월한 주행거리, 초고속 충전 기술, 뛰어난 가속성능을 바탕으로 경쟁차를 압도하는 승자가 됐다”고 평가했다.ASMW는 GV70에 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실용적인데다가 주행 성능도 훌륭하다”며 “특히 GV70 전동화 버전이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주요 차종들은 최근 유럽시장에서 호평 세례를 지속하고 있다. 기아 니로와 스포티지가 2023 아일랜드 올해의 차에서 소형 SUV와 중형 SUV 부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영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는 현대자동차의 N 비전 74를 올해의 인기 차량, 기아를 올해의 자동차회사로 선정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또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2022.12.02 I 신민준 기자
벤츠,10세대 E-클래스 수입차 최초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
  • 벤츠,10세대 E-클래스 수입차 최초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10세대 E-클래스가 국내 수입차 시장 최초로 단일 모델 2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10세대 E-클래스가 국내 수입차 시장 최초로 단일 모델 2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왼쪽)과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2016년 6월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 10세대 E-클래스(W213)는 럭셔리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 고급 소재와 다채로운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10세대 E-클래스는 한층 안락한 실내, 강력하고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진화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최고수준의 안전 사양, 정교한 디지털화로 업그레이드된 편의기능을 두루 갖춰 새로운 형태의 럭셔리라는 호평을 받는 모델이다. 10세대 E-클래스는 이러한 뛰어난 제품성을 인정받아 출시 이듬해에 ‘2017 중앙일보 올해의 차’ 대상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17 올해의 차’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되기도 했다.10세대 E-클래스는 출시 3년만인 2019년 7월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10세대 E-클래스는 2017년부터 5년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로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11월 판매량 기준 10세대 E-클래스는 누적 판매량 20만 대를 돌파하며 ‘단일 모델 20만 대 판매’라는 수입차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0세대 E-클래스가 출시 이후 국내 고객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럭셔리한 외관 디자인과 이그제큐티브 세단에 걸맞는 편안한 주행감을 꼽았다. 메르세데스-벤츠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 구매자 설문조사(NCBS, New Car Buyer Survey)에 따르면 E-클래스 제품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외관 디자인과 편안한 주행이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또 고객과 지속적인 소통도 이번 20만 대 판매라는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 고객들의 피드백을 분석하며 E-클래스의 연식 변경을 통해 매년 상품성을 개선하고 있다.아울러 한국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E-클래스 세단 글로벌 판매 1위 국가인만큼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해 국내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했다. 더 뉴 E-클래스 출시 전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에서 직접 제품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한국에서 카 클리닉(Car Clinic)을 진행하며 고객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이를 실제 제품에 반영하기도 했다.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10세대 E-클래스 20만 대 판매 달성은 메르세데스-벤츠를 선택하고 성원해주신 한국 고객들이 만들어 주신 결과이기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인만큼 보다 뛰어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2 I 신민준 기자
SK가스, KCGS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 SK가스, KCGS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가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 2003년부터 매년 기업지배구조 평가를 진행해 왔다. 2011년부터는 사회책임과 환경경영이 포함된 ESG 평가를 통해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ESG 등급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명예기업 1개사, 지배구조 부문 7개사, ESG 부문 7개사 등 총 15개사를 선정했다.SK가스는 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ESG기준원은 SK가스가 건전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SK가스는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두 A 등급으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SK가스는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 인사위원회,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전문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과 4개 위원회의 위원장을 포함한 전체 이사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창립 최초로 여성 이사도 선임하며 다양성을 강화했다. ESG위원회가 중장기 기후변화 관리 전략과 경영 활동을 총괄하는 가운데, 인사위원회에서도 경영진 성과에 ESG 성과를 반영해 보상계획을 검토, 평가하는 등 ESG 경영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도 확립했다.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SK가스는 지난해 주주친화적 배당 정책을 발표한 대로 올해 초 전년 대비 28% 상향된 주당 5100원, 총 45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 8월에는 상반기 결산 이후 주당 1000원, 총 89억원의 중간 배당금 지급을 실시했다.손철승 SK가스 스트레티지 센터장은 “앞으로 다양한 대외 평가 기관과 투자자,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듣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추진을 통해 지배구조뿐만 아니라 ESG 전 영역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손철승 SK가스 스트레티지 센터장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SK가스)
2022.12.02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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