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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2022 탑기어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 Gear)가 주관하는 ‘2022 탑기어 어워즈(2022 TopGear Awards)’에서 ‘올해의 인기 차량(Instant Icon Award)’과 ‘올해의 자동차회사(Manufacturer of the Year)’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N비전74.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 미래비전 보여준 N비전74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은 현대자동차의 N비전74를 올해의 인기 차량, 기아(000270)를 올해의 자동차회사로 선정했다. N비전74가 수상한 올해의 인기 차량은 과감한 기술적 혁신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많은 인기를 얻은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올해 7월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에서 공개한 N비전74는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 움직이는 연구소) 차량으로 지속가능한 운전의 즐거움, 과감한 디자인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미래 비전을 보여준다.현대차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 기술들을 양산 모델에 반영하기에 앞서 롤링랩 차량을 이용해 연구개발과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탑기어 측은 선정 이유에 대해 “N비전74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과거 디자인과 미래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추진력을 엿볼 수 있었다”며 “현대차가 N비전74를 통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밝혔다.N비전74는 1974년 포니 쿠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N비전74는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500킬로와트(kW), 최대토크 900Nm, 최고속도 250km/h, 1회 충전시 주행 거리 600km 등 서로 다른 두 개의 동력원이 최대한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올해의 자동차회사로 선정된 기아는 유럽에서 EV6 GT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모델을 출시하며 성공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의 유럽 전역 베스트 셀링 차량인 신형 스포티지와 니로는 뛰어난 내외관 디자인과 우수한 첨단기술은 물론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잭 릭스(Jack Rix) BBC 탑기어 편집장은 “유럽 시장의 경기 침체에도 최근 기아가 보여주고 있는 상승세가 놀라울 정도”리며 “신형 스포티지는 경쟁차 대비 우수한 성능을, 신형 니로는 개성있는 디자인과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으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는 전동화 시대에도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아, 2027년까지 14개 전기차 모델 라인업 구축한편 기아는 플랜 S 전략을 통해 2027년까지 14개의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포함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목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아는 지난해 EV6를, 올해 니로 EV와 EV6 GT를 출시했다. 내년에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이-지엠피(E-GMP)를 기반으로 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을 선보임으로써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는 전략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기업이 모두 인정받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지난해에도 현대차그룹은 탑기어 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자동차회사(Manufacturer of the year)에 현대차가,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i20 N이 선정됐으며, 기아 EV6는 올해의 크로스오버(Crossover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BBC 탑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 및 경쟁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 “부산에 10% 떴대!”...고금리 찾아 삼만리 나선 특판족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연 최대 5%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주춤하자, 재테크족들의 눈이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으로 돌아가고 있다. 지역마다 올빼미처럼 공지되는 특판 소식을 찾아다니는 전문 ‘특판족’까지 떴다.3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 중 5%대 정기예금 금리는 주는 곳은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이다.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연 5.1%를,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은 연 5%(이하 1년 만기 기준)를 준다. 우리은행 ‘우리WON플러스 예금’이 연 4.98% 금리를 준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은 4.95%,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은 4.70%다.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상품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5%를 넘겼으나, 현재 5% 이하로 떨어졌다. 그간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다, 주춤하는 것은 금융당국이 과열되는 예·적금 금리 인상 경쟁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은행의 수신금리 인상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자금을 빨아들이는 ‘머니무브’를 촉발하는 것은 물론 대출금리 상승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으로 판단하고, 최근 금융권에 과도한 수신 금리 인상을 자제해달라는 뜻을 은행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27일 오전 서울 관악신협 앞에서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적금에 가입하기 위해 영업시간 전부터 번호표를 뽑은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상황이 이렇게 되자, 재테크 족들은 은행에서 눈을 거두고 2금융사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아직도 특판상품을 내는 상호금융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상호금융은 지역단위로 돼 있기 때문에, 지역단위에서 자금이 필요할 경우 자체적으로 특판을 만들어 판매한다. 현재 신협중앙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특판상품에 대해 별도 공지는 하지 않고 있다. 지역단위조합간 금리 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특판소식은 지역 상호금융 고객을 위주로 문자발송되고 있고, 이 문자가 재테크카페에 올라오거나, 공유되면서 소식이 퍼지는 상황이다. 요즘엔 직접 가서 가입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특판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많아 전문 ‘온라인 특판족’까지 나타났다. 이날 기준 신협예금 상품 중에서는 서귀포ㆍ제주중앙ㆍ재민신협이 6.3% 예금을 판매 중이고, 새마을금고에서는 부산 초량4동 지점에서 10%대 정기적금 특판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 상호금융 관계자는 “직접가서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특판도 많아졌다. 온라인의 경우 정말 10분도 안되는 시간에 한도가 소진되는 편”이라며 “어떤 분들은 매일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일일이 지역단위 조합의 금리를 체크하며 특판을 가입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말했다.
- 오늘부터 '전력도매가 상한제'…한전 적자 최대 月 1조원 줄듯
- [이데일리 김형욱 강신우 기자] 12월부터 한국전력공사(015760)가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사올 때 지불하는 도매가격 기준인 ‘SMP’(계통한계가격)에 상한선을 적용한다. 역대 최악의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전의 재무 상황이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0일 정부와 전력업계에 따르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에 서명했다. SMP 상한제 시행으로 발전사는 직전 3개월간 SMP 평균이 최근 10년 평균의 1.5배로 제한되고, 이보다 비싼 가격에 전력을 팔지 못한다. 올 들어 예년대비 3배 이상 치솟은 발전 연료(석탄·가스 등)가격 급등 부담을 지금까진 한전이 오롯이 떠안았는데, 이제 민간 발전사와 분담하게 된 것이다.전력업계는 SMP 상한제 시행으로 한전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석 달간 최대 3조원까지 적자를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 이후 1킬로와트시(㎾h)당 250원에 육박했던 SMP는 최근 10년 평균의 1.5배인 158원까지 떨어져 한전이 발전사에 지불해야 할 구매대금이 3분의 2 수준까지 줄어들기 때문이다. 한전 입장에선 ‘가뭄 속 단비’와 같다. 한전은 올 들어 SMP가 두 배 이상 치솟으며 전력구입비에만 30조원(1~9월, 월평균 3.3조원) 가량을 썼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이 여파로 한전은 올 1~9월 누적 21조8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적자 규모(5조9000억원)와 비교해도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증권사들은 한전의 적자가 올해 31조원, 내년 약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한전의 적자폭이 줄어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도 낮아질 전망이다. 한전은 올 들어 고강도 자구안 추진과 함께 올 들어 전기료를 세 차례에 걸쳐 약 14% 올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발 국제 에너지 위기 상황이 잦아들지 않는 한 내년에도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하지만 민간 발전사들의 이익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GS EPS, SK E&S, 포스코에너지, GS파워, 에스파워, 평택에너지, 파주에너지 등 국내 7개 민간 발전사는 올 1~9월 전년대비 88% 급증한 1조523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올 겨울 이익 증가율은 3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민간 발전사들은 “SMP가 산업 생태계를 파괴하고 재산권 제한에 따른 정당한 보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일부 단체는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전 고위 관계자는 “SMP 상한제는 민간 발전사에 손실을 끼쳐 한전의 적자를 보전하려는 취지가 아니다”며 “민간 발전사의 과도한 이익을 제한해 전기 소비자를 보호하고 (전기요금) 부담을 미래 세대에 넘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MP 상한제 없이는 전기요금을 추가 인상할 수밖에 없고, 결국 (발전) 연료비 급등 부담을 소비자들이 떠안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는 SMP 상한제가 지속되면 발전사가 손실이 커질 수 있는 만큼 3개월을 초과해 연속 적용할 수 없고, 1년 후 조항 자체가 일몰(종료)되도록 했다. 또 3개월 시행 뒤에는 바로 이어서 하지 못하고 1개월 뒤에 재개하도록 제한을 뒀다.
- 최고의 동탄 완성…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1월 분양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DL이앤씨가 내년 1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분양에 나선다. 28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동탄 2신도시 마지막 계획지구인 신주거 문화타운에 위치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한국적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미래형 전원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완성형 신도시로 꼽히는 동탄 2신도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인덕원~동탄선, 트램 등 굵직한 교통망 호재로 수도권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현재 주거 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이번 신주거 문화타운 공급이 동탄 2신도시 진입의 마지막 기회로 평가받는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 (사진=DL이앤씨)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라이프 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스카이 라운지와 패밀리 시네마, 키즈 체육관 등 지역 내 최고 수준의 고품격 커뮤니티까지 마련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신주거 문화타운 내 초·중·고교 부지도 계획돼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단지와 인접한 동탄신리천로를 통해 이미 조성이 완료된 남통탄의 호수공원, 상업시설, 학원가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을 통해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GTX-A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기대된다. 또 정부가 최근 서울과 경기 4개 지역(과천·성남·하남·광명)을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함에 따라 청약 및 대출 문턱도 낮아져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유주택자도 세대주·세대원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를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이에 따라 저가점자 및 1주택자도 당첨의 기회를 노려 볼 수 있다.한편,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전용면적 99㎡ 706세대, 115㎡ 94세대)로 구성된다. 주택 전시관은 경기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내년 1월 개관,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이다.
- ‘벼랑 끝’ 일본, 스페인 상대로 베스트 멤버 가동할까
- 일본 팀 포토(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아시아 국가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는 일본이 벼랑 끝에서 ‘무적 함대’ 스페인을 만난다.일본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스페인과 최종 3차전을 치른다.일본은 ‘죽음의 조’인 E조에 속했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우승 후보로 꼽힌 독일을 2-1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으로 평가받은 코스타리카에 1-0 일격을 맞으며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E조에서는 스페인이 1승 1무,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1승 1패, 독일이 1무 1패로 혼전이다. 일본은 이날 스페인과 최소한 비겨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일본이 스페인을 꺾으면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지만 비기면 같은 시간 열리는 독일과 코스타리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거나, 독일이 이기되 한 골 차로 승리해야 한다. 아니면 일본과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놓인다.다만 일본이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당시 승리했던 독일전 선발 멤버에서 5명을 대거 바꿔 선발 라인업을 새롭게 짰지만, 이것이 패착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런 만큼 스페인전 선발 라인업에 관심이 크다.일본의 대표적인 국가대표였던 혼다 게이스케(36)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3-5-2 포메이션으로 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선발 베스트 11을 추천했다.독일과 코스타리카전에서 선방을 펼쳤던 골키퍼 곤다 슈이치(시미즈 에스펄스)를 필두로 3백에는 이타쿠라 고(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요시다 마야(샬케),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를 세웠다. 코스타리카전의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가 결장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혼다는 미드필더에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와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등 공격적인 멤버들을 내세웠다. 이어 아사노 다쿠마(보훔)와 마에다 다이젠(셀틱)을 투톱으로 올려 스피드와 압박 능력으로 상대의 빌드업을 괴롭힐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일본전에서 총력을 다짐한 스페인은 주전 선수들이 결장할 가능성이 대두된다. 현지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가비(이상 바르셀로나)가 결장할 수도 있다. 부스케츠는 경고 누적을 피하기 위해서이고, 가비는 타박상이 있다. 조별리그 두 경기를 4-3-3 포메이션으로 치러온 스페인의 대표 미드필더 두 명이 빠진다면 일본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독일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스페인 대표팀.(사진=AFPBBNews)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내년 성장률 1%대 추락...전문가 43% “금융위기급 충격 온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내년 성장률 1%대 추락...전문가 43% “금융위기급 충격 온다”-안전운임제 폐지 카드 꺼낸 정부, 정유·철강도 업무개시명령 시사-미래 모빌리티 힘준 정의선, 전략 컨트롤타워 ‘GSO’신설-중대재해 정책 ‘처벌→자율예방’ 전환△2면 종합-‘안전운임제’ 논의기구 만들어 강대강 대립 풀어야-“글로벌 슨탠더드+알파 안전문화 구축 SCP, 소비자 체감할 진정성 보일 것”-찬성률 69.9%…포스코지회, 4년 만에 민노총 금속노조 탈퇴△3면 출구없는 ‘강대강’ 대치-민주노총 6일 전국 총파업 위협...산업 볼모삼아 대한민국 흔드나-“정권도전‘ 판단...대통령실 “다양한 옵션 검토”-“가축들 굶어죽을 수도”...산업계 전방위 피해 확산△4면 내년 한국 경제 혹한기 온다-재건축 분양 경매...부동산시장 모든 방면서 최악 고비 맞을 것-“2000~2600선...박스피 못 벗어날듯”5면 내년 한국 경제 혹한기 온다-눈덩이 재고→생산 투자 축소→소비 위축, 침체 악순환에 갇힌 산업계-고물가에 신중해진 소비자...싼 것만 찾는다△6면 내년 한국 경제 혹한기 온다-10명 중 8명 “韓경기 2024년에나 반등 가능...규제개혁 절실”-“재정지출 최소화·취약층 핀셋지원...운용의 묘 살려야”-“한은, 최종금리 3.25%~3.5%수준에서 멈춰야”△8면 종합-건설 수주 9년 8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더욱 짙어진 경기 먹구름-노란봉투법 밀어붙인 野...과도한 손배소 원천차단-2025년까지 위험성 평가 의무화 경총 “법 개선 없인 실효성 의문”-오늘부터 ‘전력도매가 상한제’...한전 적자 최대 월 1조원 줄어들듯△9면 경제-전력공급 늘었지만...내년 1월 셋째주 최대 고비-종부세 오늘부터 납부...이의신청은 90일 이내 가능-정부 ‘車개소세 인하 연장’ 놓고 고심-수출품값은 뚝, 수입품값은 쑥...교역조건 19개월 연속 악화△10면 정치-野, 결국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당정 “국조 보이콧” 선언-예산안 심사 우여곡절 끝 재개했지만...‘살얼음판’ 여전-‘종부세 완화’ 여론전 나선 與...“野, 세제개편 막으면 민심 저항 불러”-신임 해병대 사령관 김계환-中 ‘백지시위’ 확산...尹정부 “예의주시”△12면 금융-네이버·카카오 간편결제 수수료 내년부터 공시-휴가철 대비 ‘한달 적금 커플’ ‘100일 적금’ 나올까-당국 지원사격에도...대출 줄인 중소 캐피털사-1%대 약관대출 나온다는데...“소비자엔 조삼모사”△13면 글로벌-“테슬라 美점유율, 3년 안에 65→20% 될것”-장쩌민 전 中국가주석 96세로 타계-中 강경 대응에도...광저우서 항의 시위-韓반도체공장 처음 찾은 바이든...“中 인질 안될 것”-에너지 위기 獨, 카타르와 LNG ‘15년 장기계약’△14면 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지금은 개혁의 라스트 미니트...공공부문 제살부터 깎아라”△16면 산업-안정 속 미래먹거리 집중...정의선 ‘핀셋’ 인사-계열사 대표 대부분 유임...중단 없는 리더십 택한 GS-쿠팡서 ’햇반‘ 못 사나...CJ제일제당 제품 발주 중단...왜?-JY글로벌 네트워크의 힘 日 5G장비 시장서 또 ‘잭팟’-LX홀딩스, 경영개발원 ‘LX MDI’ 설립△17면 산업-‘콘솔·호러·글로벌’ 크래프톤의 확장-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글로벌 시장 뚫는다-아리바이오, 국내 첫 치매치료제 ‘美 임상 3상’ 개시-SK ‘ICT계열사’ CEO 바뀐다△18면 과학카페-수비벽 뚫는 손흥민의 매직슛, 170년 전 독일 과학자가 예언했다-카메라 12개, 축구공 스마트 센서 22명 선수 1초에 500번 말착마크△20면 증권-안갯속 증시...믿을 건 실적주-해외 대체자산→국내 채권 대형 기관 투자전략 바꾸나-대주주 변심에...‘재벌집’ 래몽래인 휘청-삼성운용, 글로벌 전문가 전진배치...ETF 초격차 지킨다-일본 노선부터 회복세...날개 펴는 항공주△21면-“장기투숙 가능”...실거주 못하는 ‘생숙’ 편법 마케팅 기승-아파트값 ‘강낪 1채=강북 3채’...부동산 양극화 심화-최고의 동탄 완성...‘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1월 분양-서울시 주거 취약층 없앤다 ‘안심주택’ 1.6만가구 공급△22면 스포츠-‘가나전 활약’ 조규성, ‘득점기계’와 어깨 나란히-무전 지휘도 불가...벤투 감독 “우리 코치진도 지시 내릴 역량 있어”-‘황소’ 황희찬도 출격 채비-일본, 스페인 상대로 亞 최초 2회 연속 16강 도전-3번 스윙으로 5가지 데이터 추출...“비거리 10년 유지비결”△24면 피플-한국 최신기술 배워 수도 리야드 AI 혁신도시로 키울 것-12월 과기인상에 배상수 서울대 의대 교수-“한국 탈춤 세계유산 등재...큰 책임감 느낀다”△25면 오피니언-모순의 늪에 빠진 경제정책-‘부르는 게 값’ 기준 없는 골프 스토브리그-독일의 환경정책은 오락가락하지 않는다△26면 전국-GTX-B·C 노선 지날 청량리역, 서울역처럼 만들 것-경기북부 ‘물류창고 건축허가 취소’ 법적 제동에...손해배상 이어지나-尹 ‘충남 공약’ 줄줄이 답보 시험대 오른 김태흠 정치력△27면 사회-‘이태원 참사’ 당일 119 신고자 2명 끝내 사망...부실 대응 집중 조사-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취소 신청해도 위법 입증 못하면 집행정치 어려울듯-이근, 강제추행 여성에 2차 가해...법원이 인정-서울시교육청 9년간 150억 투입...반도체 고졸전문인력 4050명 양성-대법 “헬기 진압에 대항한 쌍용차 노조는 정당방위” 파기환송
- GS그룹, 이태형·김창수 부사장 승진…‘오너 4세’ 허태홍·진홍 임원 선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GS그룹이 이태형 ㈜GS 재무팀장(CFO)·PM팀장과 김창수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3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오너 4세인 허태홍·허진홍 부장도 각각 상무로 선임되며 임원 반열에 올랐다. GS(078930)는 30일 △부사장 승진 2명을 포함해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 선임 21명 △전배 3명 등 총 32명의 2023년도 임원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는 각 계열사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발령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이태형 ㈜GS 재무팀장(CFO)·PM팀장 부사장 (사진=GS)GS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대부분 유임했다. 이는 올해 계열사 대부분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과를 창출했을 뿐 아니라, 내년 이후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경영 안정성과 연속성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GS그룹 측 설명이다.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려는 의도도 포함됐다. 최근 GS그룹이 벌이는 사업에 큰 영향을 끼치는 유가와 환율, 금리, 국제경기 등 요인들의 변동성이 크고 이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점에서 ‘중단 없는 리더십’이란 가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허태수 회장 부임 이후 최근 3년간 GS그룹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는 현 경영진의 연륜과 경험을 통해 꾸준한 성장과 혁신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GS 재무팀장(CFO) 겸 PM팀장인 이태형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이태형 부사장은 GS그룹 내 사업 전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앞으로 불확실한 사업환경에서 그룹 전반의 위험 요인에 선제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또 GS칼텍스의 지속경영실장 김창수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김창수 부사장은 M&M (Mobility&Marketing) 본부를 맡게 된다. 그는 윤활유, 석유화학, 정유소매 등 현장 비즈니스는 물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등 사업지원 분야까지 두루 경험했다. 앞으로 M&M 본부로 이동해 에너지 전환 시대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GS칼텍스 전선규·최우진 상무, GS리테일 정영태·김진석 상무, GS글로벌 김상현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고, GS포천그린에너지 대표이사 임철현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GS동해전력 대표이사로 이동한다. 김창수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 부사장 (사진=GS)아울러 신사업과 DX(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를 추진하는 인재 다수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는 점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전체 상무급 신규 임원 21명 중 10명(48%)이 신사업·DX 추진 인력이다. 이는 GS그룹이 올 한 해 전 계열사에 걸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신성장 동력에 힘을 더욱 싣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회사별로는 GS에너지가 전력신사업부문장과 수소·신사업개발부문장에 각각 이승엽 상무와 이승훈 상무를 신규 임원으로 발탁해 실시간 전력시장 도래에 따른 종합전력 신사업과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했다. GS칼텍스는 뉴에너지부문장에 도현수 상무를 승진 발령해 수소·모빌리티·케미칼 리사이클링 등 미래사업개발을 빠르게 진행한다. GS리테일은 HMR사업부문장 홍성준 상무, 디지털마케팅부문장 강선화 상무를 신규 보임해 고객 관점의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GS건설은 온창윤 상무를 신규 선임해 프리캐스트 공법 등 스마트건축 사업에 힘을 싣는다. GS글로벌은 탈탄소·신소재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자 산업재사업부장 박준석 상무를, GS E&R이 발전소의 친환경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자 DX실장 정재훈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이 밖에도 북미 지역의 신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GS그룹 전반의 미래 성장 기회 발굴을 지원하는 GS퓨처스 대표이사 허태홍 상무와 GS건설 투자개발사업그룹장 허진홍 상무도 신규 임원에 올랐다. GS그룹은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조직의 긴장감을 올리는 동시에 허태수 회장 취임 이후 꾸준히 추진해온 혁신과 신사업 기회 발굴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올 한 해 어려운 여건 중에도 모든 계열사가 성과를 창출했다”며 “최근 급격한 사업환경의 변화는 외견상 위협인 동시에 본질적으로 새로운 기회라는 점에서 모든 임직원이 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면서 더욱 절박하게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자”고 당부했다.
- 코트라, 도쿄서 ‘ICT·서비스 전시상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30일 일본 도쿄에서 국내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의 일본 디지털 전환(DX) 분야 진출을 위한 전시·상담회 ‘2022 코리아 ICT 엑스포 인 재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으로 추진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도쿄 시내 호텔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국내에서는 일본 시장진출을 추진 중인 인공지능(AI)·보안·헬스케어·서비스플랫폼·핀테크·로봇·e-커머스·에듀테크 등 ICT·서비스 기업 53개사가 참가해 전시상담회·세미나·스타트업 피칭 등을 통해 ICT 서비스 수출 붐업 조성에 힘을 보탰다.일본은 코로나 이후 사회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DX)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 컨설팅 기업 후지 키메라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DX 시장 투자 규모는 2019년 7900억 엔(55억7000만 달러)에서 2030년 3조4000억 엔(240억 달러)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100여개 신청기업 중에 이번 행사에 선발된 국내 기업들은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개최한 온라인 사전 상담이 80여건 진행되는 등 일본 ICT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행사 당일인 30일 전시·상담회에서도 KDDI, 히타치(HITACHI), SCSK 등 일본의 ICT 분야 대중소기업, 벤처캐피털(VC)과 350여건의 현장 상담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AI, 헬스케어, 서비스플랫폼, 에듀테크 분야 기업 11개사는 제품과 기술 홍보, 투자유치를 위해 SBI 인베스트먼트, NEC, 소프트뱅크 등을 대상으로 IR피칭 행사를 열었다.수출 성과도 잇따랐다. 사이버보안 기업 A사는 코트라 도쿄IT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벤더 S사와 2억엔 규모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AI, 에듀테크 분야의 4개사도 일본 비즈니스 파트너와 수출계약·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제조 강국인 일본이 지난해 디지털청을 신설하고 올해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발표하는 등 정부, 지자체, 업계, 학계와 연계한 DX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국내 유관기관과 협업해 디지털 전환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우리 ICT 서비스 기업들의 일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단독]SK C&C·SK스퀘어·SK브로드밴드 CEO 바뀐다…SKT는 유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왼쪽부터 윤풍영 SK(주) C&C 대표이사 내정자와 박성하 SK스퀘어 대표 내정자. 사진=이데일리 DB내일(12월 1일)부터 시작되는 SK그룹 인사에서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대표이사(CEO)들이 바뀔 전망이다.30일 SK그룹 안팎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둔화가 증폭되는 가운데 부회장들 대부분이 유임되는 분위기이지만, ICT 계열사들의 CEO 교체 폭은 클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CEO 평가를 각 계열사 이사회에 맡겨라”고 주문한 뒤 한 사람이 여러 계열사 CEO를 겸임하는 분위기가 잦아든데다, 코로나19가 끝나면서 글로벌 빅테크 주가는 하락하나 글로벌 ICT 시장에서 혁신 경쟁의 깊이와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SK스퀘어 대표에 박성하, SK(주)C&C 대표에 윤풍영SK ICT 부문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투자전문 지주회사 SK스퀘어는 박정호 대표이사 부회장 체제에서 박성하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박성하 현 SK(주) C&C 대표이사는 데이터센터 화재사건으로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그룹내 대표적인 신사업 전략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박성하 SK스퀘어 CEO 내정자는 SK텔레콤에서 C&I전략담당 상무, 사업개발전략본부장 상무를 거쳐 SK에서 정보통신담당 상무, SKC&C에서 기획본부장 상무, SK에서 포트폴리오관리부문장 전무를 지냈다. 그룹에서 경영전략 관련 업무를 맡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획하는게 강점이다.박정호 대표이사 부회장은 현재 SK스퀘어 대표이사 부회장과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위기 속에서 큰 어려움에 처한 SK하이닉스의 성장스토리를 위한 위기관리에 온 힘을 다할 것으로 전해졌다.SK(주) C&C 대표이사로는 윤풍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풍영 SK(주)C&C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국IBM 개발자 출신으로 클라우드 시대 SK(주)C&C의 도약을 이끌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2007년 SK텔레콤에 합류한 뒤 박정호 부회장과 함께 SK하이닉스, SK인포섹(현 SK쉴더스) 등 M&A(인수합병)를 성공했다. SK스퀘어에선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코빗 투자를 이끌었다. SK브로드밴드 대표도 바뀌어…박진효 SK쉴더스 CEO 등 물망SK텔레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도 최진환 현 대표가 3년 임기를 넘기면서 바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이사, 강종렬 SK텔레콤 인프라 부문장 등의 이름이 나오는데,당분간 유영상 SKT CEO가 겸임할 가능성도 있다. SK쉴더스는 스웨덴 최대 기업집단인 발렌베리그룹 계열 사모펀드인 EQT파트너스와 지분 투자를 협의 중인데, 발렌베리 그룹 측이 쉴더스의 최대 주주 자리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져 이와 맞물려 내년 초 SK브로드밴드 CEO가 바뀔 수도 있다. SK텔링크 CEO에는 하성호 SK텔레콤 CR센터장이 내정됐다.SK스퀘어, SK(주)C&C, SK브로드밴드 등 ICT 계열사 CEO들이 대거 바뀌지만, 유영상 SKT CEO는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유 CEO는 얼마 전 취임 1주년을 맞아 전체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갖고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컴퍼니’라는 SKT 2.0의 진화된 비전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AI를 무기로 기업 운영과 사업 전면을 혁신해 2026년까지 기업가치를 40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ICT 주요 계열사들 외에 SK그룹 주요 경영진들은 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내 최고 의사결정협의체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의 재선임은 물론, 장동현 SK(주)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등 주요 관계사 CEO들도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한상의 부회장인 이형희 사회적가치(SV)위원장이 커뮤니케이션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수펙스추구협의회 내 주요 경영진들의 역할은 일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 건설사, 분양한파에 커뮤니티 차별화로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건설사들이 커뮤니티시설을 통한 단지별 차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위축된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한 전략이다. 진주혁시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조감도. (사진=대우건설)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커뮤니티시설을 통한 상품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분양하기만 하면 완판이 되던 이전과 달리 이제는 입지와 미래가치 뿐 아니라 가격 방어에 유리한 커뮤니티시설이 탁월한 단지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특히 최근 주거지에서 취미·여가 활동을 모두 해결하는 것이 트렌드가 됨에 따라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시장이 침체됐을 때는 건설사들의 상품 경쟁이 가속화돼 한층 진일보한 단지들이 등장하기 마련이다”라며 “과거처럼 내놓기만 하면 팔리던 시대가 아닌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에 건설사들은 입지와 미래가치 뿐만 아니라 상품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지역 내 특별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먼저 대우건설은 진주혁신도시 마지막 자리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인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12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4층, 최고 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8~124㎡, 792실로 조성된다. 진주혁신지구 최초로 스카이라운지, 단지 내 수영장이 들어서고 피트니스 클럽, 골프 클럽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일대에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를 12월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동 총 3804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114㎡ 1,6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시니어클럽은 물론 피트니스 및 GX룸, 실내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등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스카이 라운지도 마련될 예정이다.현대건설은 다음달 천안시에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6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14㎡ 총 999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다.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룸, 파티룸 등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한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도서관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오피스텔 커뮤니티 시설로는 오피스라운지, 코인세탁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DL이앤씨(DL E&C)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일원에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내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전용면적 99·115㎡, 총 80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배치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시네마와 실내 키즈체육관도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테라스형 게스트 하우스와 그린카페, 건식 사우나를 갖춘 피트니스 등도 배치될 계획이다.한신공영은 경북 포항 북구 학산동에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를 12월 선보인다. 전용면적 74~114㎡, 총 1455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공원특례화 아파트로, 전체 공원면적 약 35만㎡ 중 주거시설은 약 7만㎡이고 나머지는 녹지와 13개 테마의 휴식공간, 놀이공간, 체육시설 등으로 채워진다. 단지내에는 아이돌봄센터, 종로M스쿨, 독서실 등 다양한 교육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교육과 아이돌봄을 특화한 아파트 답게 1가구 1자녀에게 교육커뮤니티 시설 사용이 무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