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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제넥신 부사장 “내년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필두로 제품 상용화 시작”
  • 박현진 제넥신 부사장 “내년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필두로 제품 상용화 시작”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최근 제넥신(095700)을 둘러싼 시장 반응이 냉담하다. 코로나19 이슈에 힘입어 2020년 8월 31일 17만9800원의 주가를 기록했지만,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 22일에는 4만6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 회사에 대한 기대가 줄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넥신은 최근 코로나19 DNA 백신 임상을 자진 중단했다. 회사 파이프라인 중 아직 상용화된 것은 없다. 2009년 상장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는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2일 제넥신에 새로 부임한 박현진 부사장은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올해 상업화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한다”며 “내년부터 DNA 백신 플랫폼을 활용한 자궁경부암 치료백신을 시작으로 제품 상용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한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을 거쳐 대웅제약 글로벌 사업본부와 개발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글로벌 개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내놓아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려 한다. 2~3년 후 흑자 전환이 목표”라고 덧붙였다.제넥신에 새로 부임한 박현진 부사장은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제품 상용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진 부사장. (사진=제넥신 제공)제넥신의 근간은 hyFc(항체융합기술) 지속형 단백질 기술과 DNA 백신 플랫폼이다. hyFc 지속형 단백질 기술은 약물과 면역글로불린 lgD, lgG4를 융합해 체내 반감기를 극대화한다. 해당 기술로 면역항암제인 ‘GX-I7’과 지속형 인간성장 호르몬 결핍증 치료제 ‘GX-H9’, 지속형 빈혈치료제 ‘GX-E4’가 개발되고 있다.DNA 백신 기술은 유전자재조합 플라스미드 DNA에 항원 유전자를 삽입하고, 몸에 주사해 항원에 의한 T세포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플랫폼이다.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GX-188E’가 DNA 백신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대표 파이프라인이다.내년부터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GX-188E, 지속형 빈혈치료제 GX-E4, 면역항암제 GX-I7, 지속형 인간성장 호르몬 결핍증 치료제 GX-H9 순으로 상업화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게 박 부사장의 설명이다.우선 회사는 올해 GX-188E와 키트루다 병용 임상 2상을 3분기 안에 끝내고, 하반기 국내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그는 “키트루다 병용 임상 2상 중간 결과에 따르면, 질병통제율(DCR)이 약 50%로 키트루다 단독 대비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약제의 병용 투여가 일반적이며 단독 결과가 없다고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며 “올해 자궁경부암 대상 GX-188E 조건부 허가 신청 이후, 키트루다뿐 아니라 다양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제넥신은 두경부암을 대상으로 한 GX-17과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 삼중 병용 임상 2상을 국내 승인받았다.상업화 다음 타자인 GX-E4의 다국가 임상 3상은 내년 상반기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부사장은 “임상 3상은 3~4월 중 환자 모집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2024~2025년에는 hyFc 지속형 단백질 기술을 이용한 제품이 처음으로 상용화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GX-E4는 비투석 신장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를 위한 지속형 적혈구형성인자(EPO)다. 글로벌 지속형 빈혈치료제 시장은 2025년께 18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될 시, 제넥신은 개발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챙긴다. GX-E4 임상은 제넥신과 인도네시아 칼베(Kalbe Farma)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KB BIO 주도로 한국, 호주 등 아시아 7개국에서 비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이뤄지고 있다. 제넥신은 임상 2상 단계에서 GX-E4의 아세안,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개발 및 사업권을 KG BIO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hyFc 지속형 단백질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GX-I7의 가장 빠른 예상 상용화 시점도 2024~2025년이다. 그는 “중국 바이오기업 아이맵이 진행 중인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병용 임상 속도가 가장 앞서 2024~2025년 조건부 신청을 기대하고 있다”며 “GX-I7을 함께 쓸 수 있는 면역관문억제제 등 치료제 시장을 합치면 약 20조원 규모”라고 했다.같은 플랫폼을 활용한 지속형 인간성장 호르몬 결핍증 치료제 GX-H9는, 2015년 제넥신이 아이맵에 기술이전해 중국에서 임상 3상 진행 중이다. 박 부사장은 “지금까지 (165명 중) 100여 명 환자가 모집됐고, 올해 2분기 안에 환자 모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3~2024년 임상 3상을 완료하고 2024~2025년 중국 발매가 목표”라고 말했다.박현진 부사장은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푸라잔)’을 기술수출 및 상용화한 경험을 살려, 현재 파이프라인의 신속한 상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2~3년이 제넥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리라 본다. 상용화에 다다른 약을 글로벌 상업화시키는 게 내 역할이다. 올해 여러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 및 글로벌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했다.
2022.03.25 I 김명선 기자
①균주 OK·기술력 OK...K-보톡스, 이런 기업 없다
  • [이니바이오 대해부]①균주 OK·기술력 OK...K-보톡스, 이런 기업 없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 주자는 단백질 의약품 개발 기업 이니바이오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외 16개 기업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는데, 애브비, 입센, 멀츠를 제외한 13개 기업이 국내 기업이다.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대웅제약(069620) 등이 3강 체제를 이루고 있고, 휴온스(243070), 제테마(216080), 파마리서치(214450)바이오, 종근당바이오(063160) 등이 후발 주자로 나서고 있다.하지만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의 균주 출처 논란은 정부가 전수조사까지 나설 만큼 큰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때문에 균주 출처가 명확한 기업이 향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업계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균주를 둘러싼 논란은 기업간 소송전으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기업 펀더멘털을 깎아먹고, 불확실성을 야기하기 때문이다.이니바이오는 경쟁 기업 대비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늦게 진출한 기업이지만 균주 출처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부 인증을 받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17년 12월 설립된 단백질 의약품 전문 개발 기업으로 핵심 사업으로 보툴리놈 톡신 주사제를 연구 개발 중이다. ◇메이드 인 스웨덴, 정부 8개 기관 승인이니바이오는 불분명한 균주 출처로 인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 초기부터 균주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전략에 주력했다. 임현아 이니바이오 개발본부장은 “우리가 선택한 전략은 균주 투명성으로부터 출발해 제품 품질 확보를 통한 글로벌 소비자의 신뢰성 확보였다”며 “즉 글로벌 스텐다드 확보를 통한 올바른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이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이니바이오는 철저한 계획 하에 균주 도입을 진행했다. 임 본부장은 “첫번째로 분명한 출처를 파악할 수 있는 균주의 선정, 두 번째로 이동 경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증명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였다”며 “그리고 균주 특성을 공공기관에 공개해 균주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길 원했다”고 회상했다.이렇게 확보한 보툴리눔 톡신 균주가 CCUG 7968(ATCC 19397)이다. 스웨덴 미생물 분양 기관이자 균주 은행인 Culture Collection university of Gothenbur(CCUG)에 등록된 균주 임을 확인하고 수입했다. 해당 균주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표준 균주로 연구개발 역사가 긴 만큼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과학적 증거가 가장 많다. 앨러간을 인수한 애브비의 Hall A 균주와 계통상 가장 유사한 것으로 검증된 균주다.국내에 들여온 절차와 과정도 모두 공개됐다. 균주 수입을 위해 스웨덴 정부의 공식 상업용 수출 승인을 받았다. 국내 정부의 수입 승인도 받았다. 국내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청(전 질병관리본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정보원 등 무려 8개 기관의 승인을 받았다. 또한 국내 임상이 진행되는 동안 균주 전체 염기서열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 균주의 존재, 출처를 모두 입증해 균주 문제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MZ세대 100여명이 4년 만에 개발이니바이오에서는 현재 연구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총 96명이 근무 중이다. 직원 평균 연령이 31.5세인 청년 중심 바이오 기업이다. 설립 약 4년 만에 보툴리눔 톡신 개발을 완료하고 허가 단계만 남겨놓고 있다. 2019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제조소의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적합 판정을 받았다. 보툴리눔 톡신 A형 주사제 100unit에 대해 수출 품목 허가도 획득했다. 올해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은 오는 6월 품목허가를 위한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해 연내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 A 타입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와 넓은 부위 작용이 필요한 환자, 빠른 시일 내 효과가 필요한 화자 등 각각의 목적에 맞는 B, C, D, E 등 다양한 타입의 보툴리눔 톡신도 개발 중이다.이기세 이니바이오 대표는 “사업 초기 벤처 기업으로서는 쉽지 않은 중앙 연구소를 설립했고, 생산시설 내재화를 적극 진행해 기술력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이니바이오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전문 기업”이라며 “보툴리눔 톡신 분야 최고 인재들과 함께 연구개발을 수행했다. 기획 단계부터 QbD(Quality by Design)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안정성을 최우선했다. 스마트 모듈 팩토리의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균일한 품질력과 제품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2022.03.25 I 송영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객에 맞춰 금융상품 가입시간 바뀐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고객에 맞춰 금융상품 가입시간 바뀐다-선넘은 김정은, ICBM 도발…軍 ‘현무’ 미사일 발사 맞불-인수위, 법무부 업무보고 거부…文-尹 ‘검찰개혁’ 정면충돌-관행 깬 習, 이르면 오늘 尹과 통화-박근혜 “대통령으로 못 이룬 제 꿈, 이제 다른 이들의 몫”-[사설]차기 한은 총재 인사, 정쟁 대상으로 끌고 갈 일 아니다-[사설]시동 건 정부 몸집 줄이기, 국정 효율화 지렛대 삼아야△종합-미국에선 망 사용료 지불한 넷플릭스…왜 한국선 무임승차하나-“선진국은 이미 ‘재정 정상화’ 돌입…독립기구 만들어 방만운용 견제해야”△금융소비자보호법 1년-소비자 보호장치 강화하니 민원 감소…청약철회권 악용 방지대책 시급-‘광고냐 중개냐’…핀테크 ‘비교·추천 서비스’ 논란-비대면 가입 늘어나는데…용어 어렵고 봐야할 서류 너무 많아△윤석열 시대 - 부처별 업무보고-기업 활력 높이려…총수 범위 줄이고 플랫폼 ‘자율규제’로 선회-尹 “삼성·SK 반도체 지원책 마련” 화답-부동산 규제완화·시장원칙 중시…내부 온건파 벽 넘을까△윤석열 시대 - 부처별 업무보고-尹 “검찰권한 복원” vs 文 “검수완박”…‘개혁 방향’ 놓고 강대강 대치-“전문가 중심 코로나 대응체계 구축…연금개혁 ‘국민적 공감대’ 형성 우선”-‘주52시간 유연화’ 놓고…노동계 “사용자 친화적 공약”△‘스튜어드십코드’ 변곡점-주주권 행사 공감대 형성됐지만 부작용 속출…새 정부 속도조절 나서나-정권 따라 달라지는 국민연금 기조…“한은 금통위처럼 완전 독립시켜야”-대표소송 반대한 경제단체들, 尹정부서 누가 총대매나△종합-국민연금,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선임 ‘찬성’…“법원 판단 감안”-모라토리엄 파기한 北, 핵실험도?…대북 리스크 떠안은 尹-작년 가구당 순자산 4.14억…5.5년 모아야 집장만-유가 120달러대 폭등…“더 뛸것”-‘마래푸+창동주공’ 보유세 1700만원↑ “세입자에 전가 우려”…임대시장 불안△정치-박근혜 “마음의 고향 돌아와 기뻐…대한민국 발전에 작은 힘 보탤 것”-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 ‘친이재명’ 박홍근 선출-대선 2주 만에 마주한 안철수·이준석…합당 의지만 재확인-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50년 미래 먹거리 해결할 것△경제-‘생계형 빚’ 비중 큰 취약계층…금리 올라도 대출 못 줄인다-정부, 내일부터 對러·벨라루스 수출 통제-세금 안 내려 폐업하고, 위장이혼하고…국세청, 상습 체납자 584명 추적 조사-이창용 “성장·물가·금융 균형 잡힌 통화정책 펼 것”△금융-신한금융, 1500억 자사주 소각…‘주주환원’ 확대-우리은행 새사령탑 이원덕 행장 취임…“테크놀러지·플랫폼에 역량 집중할 것”-“월급 절반만”…약속 지킨 오화경 회장-SC제일은행, 첫 거래고객에 최고 1.3% 특별금리△글로벌-‘러 지렛대 제거’ 내선 바이든, 유럽에 LNG 추가공급 발표할 듯-러 ‘우크라 반격’에 키이우서 후퇴-中에 당근책 제시한 美…352개 제품 관세 풀었다-‘예방효과 40% 그치는데’ 美 영유아 백신 승인 논란△산업-“새 정부 민관협업 강조…기업 ‘롤 체인지’ 시기 온 것 같다”-구광모 LG 회장 “더 가치 있는 미래 만들자”-기아 “2030년 PBV 세계 1위 달성”-‘삼양家 4세’ 김건호 휴비스 경영 전면에-LG엔솔 美·加 공장설립…북미 배터리 경쟁 본격화-SK E&S, 美 전기차 충전회사 ‘에버차지’ 인수-삼성전자, 협력사 대상 화학물질 관리 교육△소비자생활-반년새 13명 외부수혈…신동빈 ‘뉴 롯데’ 박차-“이젠 치맥 주문 됩니다”…쿠팡이츠 30일부터 주류 배달-직원 행복이 ESG 성장동력…KT&G ‘가족친화 경영’ 앞장-신세계白, 명품·미술품 경매 드라이브 건다△증권-박스피에 돌고도는 순환매장…“낙폭과대 실적주 노려라”-대선 끝났는데…안랩에 용산 관련주까지 ‘테마株 기승’-대외 불확실성 지속 땐 증권가 “반도체株 유리”△증권-꼬리 무는 횡령사고에…애꿎은 개미들 ‘분통’-카카오·두나무, 원격의료 플랫폼 ‘메디르’에 투자-주식 양도세 시스템 다 만들어놨는데…새 정부 폐지 공약에 증권사 ‘갈팡질팡’-‘하이 똑똑 공모주알파 증권투자신탁’ 출시△‘봄이다! 공 치러가자’-MZ세대·골린이 취향 저격…개성만점 클럽들 쏟아진다-골프장 예약·셀프체크인 더 쉽고 빠르게-영상보며 스윙 교정…소비자 만족도 90%△‘봄이다! 공 치러가자’-사진·영상공유에 예약까지 슬기로운 골프생활 길잡이-백화점 명품관서 화려한 ‘런웨이’로 MZ 사로잡아-김효주 비거리 23야드 늘린 비밀 클럽으로 ‘눈도장’-신개념 ‘더블넥’…드라이버급 직진성 갖춘 아이언 완성-다이내믹한 페이스로 ‘비거리·타구감·관용성’ 다 잡았다-여성 골퍼들의 비거리·방향성 고민 해결△여행-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 구불구불-잡내 없이 깔끔한 맛 일품…국물보다 고기가 더 많네-시인 나희덕도 반한 일몰, 황금빛 바다에 마음을 빼앗기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헛구호 그친 文정부 ‘탈원전’…재생에너지 확대 감안해 원전 비중 짜야-“원전-재생에너지 갈등 경제학자들이 중재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외국인 투자 가로막는 규제-[기자수첩]외교부·산업부 ‘통상 기능’ 갈등, 국익부터 따져야-[기고]대체식품 세계시장 도전하는 K푸드△피플-권오갑 회장 “정주영 ‘창조적 예지’ 따라 새 50년 준비”-미래에셋證 최현만 회장 6년 연속 대표이사 연임-“석학 회원 전문성 활용…대정부 정책 자문 기능 강화”-美 여성 첫 국무장관 올브라이트 별세-바디프랜드, 7년 의리 지켜…격투기 선수 추성훈 복귀 후원-SK그룹 미주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에 유정준-11번가 CEO에 하형일 SK텔리콤 CDO 내정-김영섭 LG CNS 대표 두번째 연임 성공-희망친구 기아대책 이사장에 지형은 목사-아웃백, ‘높이뛰기 金’ 우상혁에 100만원 포상△사회-코로나 사망 연일 ‘역대 최다’에도…정부는 “치명률 낮다”만 반복-양성에도 출근, 16시간 근무…쓰러지는 간호사들-식당 주인 몰래 도청장치 설치, 주거침입 맞나-팬데믹 3년차 학교폭력 음성화…언어·사이버폭력 증가-발당장애아 손목 잡고 흔든 교사, 정서적 학대일까-전국연합학력평가, 3년 만에 전국 동시 시행
2022.03.24 I 박정수 기자
구리시, 8호선 연장선 사노동역 신설 추진
  • 구리시, 8호선 연장선 사노동역 신설 추진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내년 개통 예정인 8호선 연장선(별내선)에 사노동역 신설을 추진한다.경기 구리시는 최근 ‘별내선 사노동 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E커머스·푸드테크밸리 조성과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및 지역개발 등으로 예상되는 철도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비롯해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한다.(노선도=구리시 제공)사노동역 신설이 기존 별내선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역 신설 공사 중 기존의 완성된 터널에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는 공법 등 최적의 방안을 조사할 방침이다.시는 용역을 통해 역 신설에 따른 현황조사, 기술적 가능여부와 철도설계기준을 만족하는 대상지 등을 검토하고 향후 도시개발지역 인근 시민의 접근성을 고려한 정거장 위치 비교 분석, 경제성 조사와 사업비 추정 등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안승남 시장은 “사노동역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결과 철도 편의성 제공을 위한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철도시설, 터널 안전성 확보 계획과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별내선은 내년 개통을 목표로 서울 암사역∼구리∼남양주 별내역 사이 12.9㎞에 건설되며 현재는 6개 역이 계획돼있다.
2022.03.24 I 정재훈 기자
엔버월드, 블록체인 개발사 인수 'Layer3' 기술 도입… 자체 메인넷 개발 박차
  • 엔버월드, 블록체인 개발사 인수 'Layer3' 기술 도입… 자체 메인넷 개발 박차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엔버월드(Nvirworld)는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전문기업 퍼니피그 주식회사를 자회사로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엔버월드)퍼니피그는 국내 금융 플랫폼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네트워크 단절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안전한 송금 및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는 P2P금융 솔루션 및 메타플랫폼 서비스 제공 정보기술 업체이다.특히 해당 특허기술은 암호화 기술과 QR코드, NFC, 고음파, P2P 전송 등을 활용해 네트워크가 지원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디지털화폐가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에서 다른 앱으로 송금·결제하는 방법을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엔버월드는 퍼니피그를 자회사로 인수하면서, 자회사 사명을 엔버랩스(NvirLabs)로 변경 중에 있다.NEW P2E(Play to Earn)을 지향하는 엔버월드는 현재 생태계발전에 기여하는 유저들에게 수익이 공정하게 배분되어야 한다는 모티브를 바탕으로 ▲엔버마켓(NFT 마켓플레이스) ▲엔허브(Defi 합성자산거래플랫폼) ▲엔버랜드(메타버스·게임) 세 가지 메인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다.엔버월드 관계자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내년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자체 메인넷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메인넷 플랫폼이 출시되면 엔버 스테이블 코인(USDn)과 연동하여 차세대 디지털화폐 결제 시스템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Layer3 기술이 도입되면, 비상상황(재난 등) 발생 속에서도 안전하게 디지털화폐를 활용한 송금·결제 서비스가 가능해 유저의 편의적 선택에 따라 디지털 화폐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사용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3.24 I 이윤정 기자
 두루마리 화장지 산수화…김진성 '풍경의 덩어리-비행'
  • [e갤러리] 두루마리 화장지 산수화…김진성 '풍경의 덩어리-비행'
  • 김진성 ‘풍경의 덩어리-비행’(사진=도로시살롱)[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누르스름한 두루마리 화장지가 몇 단 죽 풀려 있다. 여기까진 특별한 게 없다. 그런데 그 위에 풀숲, 또 그 위를 줄지어 나는 새들이 만든 풍경이 박혀 있다면 이건 다른 사정이다. 두루마리가 다 풀리는 길이만큼 끝없이 이어질 전경이 아닌가. ‘두루마리’의 본뜻을 생각하면 신기한 일도 아니지만 그게 화장지라면 상황이 다른 거다. 이 기발한 발상은 작가 김진성(47)의 붓끝에서 나왔다. 작가는 정물도 그렸고 풍경도 그렸다. 그러다가 최근 거기서 한 단계 나아갔는데, 풍경을 정물에 담아 ‘덩어리’ 짓는 작업을 시작한 거다. 펼쳐야 하는 풍경과 뭉쳐야 하는 정물의 이질적 성격을 두고 고민을 꽤 했나 보다. 그 끝에 나온 결론은, 어차피 우리 사는 풍경이란 게 ‘덩어리’란 거였단다. “지구 안의 풍경도 멀리 우주에서 바라보면 한 덩어리의 정물이 아니냐”고. ‘풍경의 덩어리-비행’(2022)은 그중 한 점. 화장지 역시 그중 하나일 뿐이다. 주전자·병·사과·레몬 안에도 차곡차곡 풍경이 담기기 시작했으니까. 가느다란 붓에 유화물감을 묻혀 무수히 쌓고, 색연필·오일파스텔로 무수히 그어 만든 선과 면이다. 부드럽지 않을 수 없다.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도로시살롱서 여는 개인전 ‘풍경의 덩어리’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색연필·오일파스텔·유채. 35×65㎝. 작가 소장. 도로시살롱 제공. 김진성 ‘풍경의 덩어리-편지할게요’(2022), 캔버스에 색연필·오일파스텔·유채, 35×35㎝(사진=도로시살롱)
2022.03.24 I 오현주 기자
식신, 영국 FT 선정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기업'
  • 식신, 영국 FT 선정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기업'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선정한 ‘2022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의 500개 기업 중 76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FT High 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2)은 파이낸셜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가 13개 국가의 1만5000개 기업 가운데 높은 성장률을 보인 상위 500개 기업의 순위를 조사해 매년 발표한다.평가 기준은 연도별 수익과 비즈니스 모델, 연평균 성장률의 일정 이상 유지 등이다. 올해는 지난 2017년 10만 달러 이상, 2020년 100만 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한 기업이 대상이다. 특히 상위 100위 안에 선정된 기업은 매년 평균 약 1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곳이다. 식신은 기준 기간 매출 증가율 777%, 연평균 성장률 106.2%를 기록해 최종 76위에 올랐다. 순위에 오른 한국 기업은 52개로 국내 기업 중에선 13위다. 주요 서비스로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 △현실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맛집 정보 서비스 앱 식신은 전국 75만여 개의 식당 정보와 인기 맛집인 핫플레이스 8만여 곳, 별 인증 맛집 6000여 곳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식신e식권은 장부, 종이 식권, 법인카드 등 기업의 전통적인 식대 지급 방식을 모바일 앱 서비스로 바꾼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현재 500여 고객사와 15만 명의 직장인이 사용하고 있다. 올해 식권 거래액의 경우 1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는 외식에 특화된 공간 메타버스 서비스로 강남, 신사, 홍대 등 38개 주요 상권이 1분 만에 청약 완료되고, 약 40개 상권이 분양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트윈코리아는 올해 안에 글로벌 진출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로 성장할 계획이다.안병익 식신 대표는 “이번 선정 결과는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올해 푸드테크 1호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2022.03.24 I 안혜신 기자
이마트 에브리데이, '온라인 스피드 장보기' 100호점 돌파
  • 이마트 에브리데이, '온라인 스피드 장보기' 100호점 돌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최근 온라인 쇼핑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쇼핑에 익숙해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온라인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즉시배송 서비스에 나섰다.(사진=이마트에브리데이)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이마트 에브리데이 앱을 활용해 가정에서 편리하게 매장 상품을 구매하면 즉시 배송하는 온라인 스피드 장보기 서비스로, 지속적인 추가 오픈 및 서비스 강화를 통해 현재(3월 17일 기준) 전국 107개점을 운영 중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오프라인 점포의 반경 1.5㎞이내 고객들의 주문을 소화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상품과 동일한 가격 및 프로모션으로 쇼핑이 가능하다.첫 구매고객 대상으로는 3만 원 이상 구매 시, 종량제봉투 10ℓ(20매)증정 및 무료배송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서비스를 강화했다.최근에는 이슈가 된 퀵서비스에 발맞춰 ‘스피드 퀵배송 서비스’도 도입해 최대 45분 내 배송이 가능하며, 주로 빠른 배송 니즈 및 야간 주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및 충청, 전라, 경상권 40개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확대 예정이다.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이커머스를 미래 성장사업으로 설정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는 고객과 근거리 쇼핑에 대한 고객수요가 유효하다고 판단, 지역 중심의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고당도 과일/채소와 전문화된 축산/수산을 기반으로 다져온 오프라인 고객과의 신뢰를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용량 박스 상품 온라인 전문관을 운영하여 생필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올해 6월 말까지 전 지점에 온라인 스피드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일부지역의 거점화를 통해 장거리 배송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부흥하고자 온라인 전용 단독행사도 기획하고 있으며,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이마트 에브리데이 e커밍데이’를 진행한다.박진우 이커머스 영업팀장은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온라인 스피드 장보기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많은 혜택을 가져가시기를 기대하며, 향후 이마트 에브리데이만의 특색 있는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스피드 장보기 서비스의 1등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2022.03.24 I 이윤정 기자
막오른 현대차그룹 주총시즌…경영 '안정'·미래사업 '박차'
  • 막오른 현대차그룹 주총시즌…경영 '안정'·미래사업 '박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의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의 막이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 정의선 회장을 현대차 사내이사 등에 재선임하면서 경영에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투명·공정한 이사회 구축과 더불어 모빌리티와 수소 중심의 미래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4일 오전 서울 양재동 사옥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 5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의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 등을 승인했다. 장재훈 사장이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현대차, 급성장하는 전동화시장 리딩 목표”현대차는 24일 오전 서울 양재동 사옥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로써 정 회장은 현대차 사내이사로서 3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현대차는 박정국 연구개발본부장(사장)과 이동석 국내생산담당(부사장)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박 사장은 알버트 비어만 전 사장, 이 부사장은 하언태 전 사장의 후임으로 이 부사장은 지난 1월24일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로 선임됐다. 현대차는 사외이사로는 윤치원 전 UBS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이상승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유진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를 재선임했다. 윤치원 ·이상승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했다. 현대차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도 심의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맡형인 현대차 사내이사에 재선임되면서 경영 안정과 더불어 모빌리티와 수소를 중심으로 한 미래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대차는 급성장하고 있는 전동화시장을 리딩할 수 있도록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GV60 등 전용 전기차를 활용해 판매를 늘릴 방침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중장기 전기차 판매 목표를 2026년 84만대, 2030년 187만대로 설정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14만대를 기록한 전기차 판매 규모를 5년 내에 6배, 10년 내에 13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는 또 모빌리티 분야에서 국내의 현대 셀렉션 운영 상품을 다양화하고 유럽 일부 국가에서 운영중인 구독·모빌리티 서비스를 타국가로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 사업은 상용 차종을 중심으로 주요 시장인 국내·유럽·북미에서의 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연료전지 발전시스템·그린수소 등 수소 산업의 핵심 역량 확보와 파트너십을 통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는 24일 오전 서울 양재동 사옥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 5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의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 등을 승인했다.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 로봇인 달이(DAL-e)가 참석한 주주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사진=현대차)◇오는 29일 기아 주총서 정의선 사내이사 재선임 결정현대차는 로보틱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주총에서 자체 개발한 서비스 로봇인 달이(DAL-e)가 참석한 주주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가 추진하는 로보틱스에 대한 주주의 이해도와 친숙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장재훈 사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모빌리티·수소 중심 미래사업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차량용 반도체 최적 배분과 대체소자 개발 등을 통해 공급 물량을 최대로 늘려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정 회장은 오는 29일 기아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 재선임을 앞두고 있다. 정 회장은 현대차와 같이 무난히 사내이사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앞서 전날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위아(011210), 현대로템(064350) 정기 주총에서는 일제히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이사회를 꾸렸고 수소·암모니아 발전 신사업 추가(현대글로비스)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을 승인했다.
2022.03.24 I 신민준 기자
(영상)베란다에 달러뭉치 숨기고 명품차 끌고 다닌 체납자들
  • (영상)베란다에 달러뭉치 숨기고 명품차 끌고 다닌 체납자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거액의 세금을 내지 않은 채 명품 수입차를 끌고 다니거나 징수를 피하기 위해 재산을 편법 증여하는 악의적 체납자들이 적발됐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호화생활을 벌이고 있는 체납자도 파악해 조사에 들어간다.국세청이 주식 양도대금을 은닉해 강제징수를 회피한 체납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통해 압류한 8억원 규모의 외화와 현금이 놓여 있다. (사진=국세청)국세청은 재산 은닉 혐의가 있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자는 584명으로 체납액 3361억원 규모다. 이번 추적 조사 유형은 △수입 명차 리스(90명) △재산 편법 이전(196명) △호화생활 영위 등(298명)으로 나뉜다.한 유사수신업체인 A법인은 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금을 모집하고 투자수익금을 지급한 뒤 원천 징수한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은 채 폐업했다. 사주 일가는 법인 명의로 수입 명차를 리스해 사용하고 고급주택에서 호화생활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부동산 시행사인 B법인은 허위·과장 광고로 분양자들에게 피해를 입혔을 뿐 아니라 고액의 부가가치세를 체납해놓고도 대표가 최고급 수입 명차를 법인 명의로 리스 이용하는 행태를 벌였다.국세청은 이들 법인의 리스 보증금을 압류했으며 은닉 재산의 추적 조사도 들어갔다.국세청이 체납자가 은닉한 재산을 추적조사하고 있다. (영상=국세청)체납자가 압류 등을 피하기 위해 재산을 편법 이전한 경우도 있다.사채업자인 C씨는 고리의 이자소득의 종합소득세를 내지 않은 상태에서 압류 전 자녀에게 부동산을 증여했다. 국세청은 이에 대해 강제징수 회피를 위한 증여·사해행위로 확인하고 해당 부동산 가처분과 사해행위취소소송을 제기했다.재산·사업내역과 생활실태 등을 빅데이터 분석해 고의·지능적으로 강제징수를 회피하는 혐의자들도 가려냈다. 국세청은 신종 재산은닉행위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활실태 분석으로 체납자 실거주지를 특정하고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가 부동산을 보유하던 E씨는 부동산을 판 뒤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체납자다. 그는 친인척에게 본인 부동산을 명의 신탁해 강제 징수를 회피했지만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혼한 배우자 주소지에 실거주함을 파악, 가택수색에 들어갔다.국세청은 악의적·지능적인 고액 체납자에 엄정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는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한 고액체납자 등 추적·징수 활동으로 2조5564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확보했다.부동산 양도대금을 외화로 환전해 베란다 항아리안에 보관했다가 7만달러의 현금을 찾아내고 주식 양도대금을 자녀 명의 전원주택에 숨겼다가 8억원의 외화·현금을 찾아내 압류하기도 했다.국세청 직원이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이다. (영상=국세청)강남 고가주택에 살면서 운전기사를 두는 등 호화생활을 하면서도 강제징수를 피하던 한 체납자에게서는 순금 50돈과 상품권 등을 압류했다.국세청은 올해부터 지방청에 체납추적관리팀을 신설하고 세무서에 체납추적전담반을 시범 운영하는 등 조직·체계를 전면 재정비해 악의적 고액체납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이은규 국세청 징세과장은 “악의적 고액체납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조세 행정을 엄정히 집행하지만 코로나19 등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는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 지원을 하고 있다”며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했으나 일시 자금경색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납세자는 법의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세정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3.24 I 이명철 기자
'전세 시세에 아파트 줍줍' 세종 무순위 6가구 나온다
  • '전세 시세에 아파트 줍줍' 세종 무순위 6가구 나온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전세 시세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무순위 청약(청약 가점에 상관없이 추첨으로만 아파트 청약을 받는 방식)이 세종에서 열린다.세종 집현동 ‘‘세종 자이 e편한세상’ 아파트 투시도. (자료=GS건설)분양업계에 따르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세 개 단지가 30일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세종 자이 e편한세상(전용면적 84㎡형 1가구)’,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전용 59㎡형 2가구·84㎡형 1가구)’,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전용 59㎡형 1가구·전용 64㎡형 1가구)’ 등에서 총 6가구가 무순위 청약에 나온다. 이들 단지는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만큼 계약을 마치는 만큼 바로 아파트에 들어가 살 수 있다.분양가는 이들 단지가 2019년 처음 분양했던 가격대로 정해졌다. 전용 59㎡형·84㎡형 기준 각각 2억4020만~2억7420만원, 3억4900만~3억7720만원이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전용 59㎡형 전세 시세가 현재 2억5000만원 이상 호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전셋값에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셈이다. 전매는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후 가능하다.거주 여건도 좋다. 4-2생활권은 벤처파크와 리서치파크 등 산학연 클러스터를 끼고 있다. 세종시와 세종국책연구단지과도 가깝다.이번 무순위 청약에 참여하려면 이달 25일 기준 세종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세 단지가 같은 날 청약을 받는 만큼 한 명당 한 단지만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4일, 계약은 11일이다.
2022.03.24 I 박종화 기자
현대차, 평택시에 2030년까지 수소트럭·버스 850대 공급
  • 현대차, 평택시에 2030년까지 수소트럭·버스 850대 공급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평택시를 수소 경제 선도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지단체, 민간기업이 손을 맞잡았다. 현대자동차 수소트럭 엑시언트. (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005380)는 24일 평택시 시립운동장(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SK E&S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글로비스(086280)와 ‘평택시 수소 모빌리티 특구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원대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 △정장선 평택시 시장 △홍기원 국회의원 △홍선의 시의장 △추형욱 SK E&S 사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김현중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는 2030년까지 평택시에 수소트럭과 버스 총 850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 담겼다.정부와 지자체는 수소 모빌리티 특구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비롯 수소 상용차 활성화를 위한 개발과 실증 사업 등을 돕는다. 현대차는 평택항, 지제역, 고덕신도시 등 주요 교통 거점에서 활용할 수소트럭과 버스를 개발해 공급한다. 또한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올해 출시 예정인 수소전기트럭을 활용, 수소 카캐리어를 개발하고 실도로 시범 운행을 진행한다. 시범 운행은 평택항과 현대차·기아 생산공장 일대에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차량 성능, 편의성, 경제성 등을 검증한다. SK E&S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주요 교통 거점에 수소 충전소를 구축해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모빌리티 특구 평택시에 선제적으로 수소 상용차를 확대 보급해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다양한 부문과 협력을 통해 전국적으로 수소차를 공급함으로써 탄소 중립과 수소 경제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3.24 I 신민준 기자
'천적' 마민캄, 쿠드롱 23연승 행진 제동...PBA 월드챔피언십 16강 확정
  • '천적' 마민캄, 쿠드롱 23연승 행진 제동...PBA 월드챔피언십 16강 확정
  • 프레드릭 쿠드롱의 23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베트남 강호’ 마민캄.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쿠션 세계 최강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의 23연승 질주가 ‘천적’ 앞에서 멈췄다. ‘베트남 특급’ 마민캄(베트남·신한금융투자)이 쿠드롱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마민캄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2022’ 32강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쿠드롱을 세트스코어 3-1(4-15 15-11 15-8 15-2)로 꺾고 1승을 추가,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마르티네스와 응우옌 후인 프엉린(베트남·NH농협카드)이 임준혁과 조건휘(신한금융투자)를 각각 세트스코어 3-1, 3-0으로 물리쳤다.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에 3-1로 승리했다.‘최강’ 쿠드롱의 천적은 역시 마민캄이었다. PBA통산 상대 전적 2승 1패로 앞섰던 마민캄은 PBA투어 24연승에 도전한 쿠드롱을 제압하며 천적임을 입증했다. 상대 전적도 3승 1패 우위를 이어갔다.마민캄은 쿠드롱에 하이런 12점을 허용하며 3이닝만에 4-15로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세 세트를 내리 15-11, 15-8, 15-2로 따내며 승리했다.마민캄은 경기 에버리지 2.882를 기록, 한 경기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하면 주어지는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 톱에버리지’ 선두로 올라섰다. 연승행진을 23경기에서 마감한 쿠드롱은 패배의 아쉬움을 16강 진출(A조 2위)로 달래야 했다.C조 마르티네스는 임준혁을 상대로 첫 세트를 12-15(9이닝)으로 내줬다. 하지만 2세트를 15-11로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3, 4세트를 15-6(4이닝), 15-10(7이닝)으로 가져와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 같은 조 김남수(TS샴푸) 역시 강승용을 3-1로 꺾고 2승1패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G조에서는 응우옌이 조건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누르고 조 1위(3승)를 확정했다. 같은 조 이종주는 비롤 위마즈(터키·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2승1패 조 2위로 올라서 16강 무대를 밟았다. 조건휘(3위·1승2패) 위마즈(4위·3패)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D조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는 풀 세트 접전 끝에 팔라존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압, 조 1위로 오성욱(신한금융투자)와 함께 16강에 안착했다.그밖에도 B조에선 ‘헐크’ 강동궁(SK렌터카)과 신정주(신한금융투자), E조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와 글렌 호프만(네덜란드·휴온스), F조는 김재근(크라운해태)과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이, H조는 김임권과 김종원(TS샴푸)이 나란히 조 1, 2위로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PBA 32강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대회 16강 대진표도 함께 공개됐다. 16강 대진은 쿠드롱-김임권, 마민캄-서현민, 마르티네스-오성욱, 사파타-이종주, 응우옌-신정주, 김재근-호프만, 강동궁-김남수, 레펜스-김종원으로 짜여졌다. 16강전은 25일부터 진행된다.24일에는 LPBA 32강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다. 2패로 탈락 위기를 맞이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임경진을 상대한다. 이미래(TS샴푸)-이지연, 김민아(NH농협카드)-차유람(웰컴저축은행) 김가영(신한금융투자)-김갑선 등이 오후 2시부터 경기에 돌입한다.
2022.03.24 I 이석무 기자
룽투코리아, 열혈강호 글로벌 사전예악자 100만명 돌파
  • 룽투코리아, 열혈강호 글로벌 사전예악자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룽투코리아(060240)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은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열혈강호 글로벌’의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7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열혈강호 글로벌’은 ‘열혈강호 for kakao’에 위믹스 플랫폼의 ‘타이곤 토큰(TIG)’이라는 결제 수단을 추가한 게임이다. 영어, 중국어, 태국어 등 다국어 언어를 지원하고 한국,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4개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런칭할 예정이다. 열혈강호 글로벌은 위믹스 플랫폼의 유틸리티 토큰인 ‘타이곤 토큰(TIG)’과 플레이투언(P2E) 재화 크리스탈을 적용했다. 타이곤 토큰(TIG)은 룽투코리아 및 타이곤모바일에서 출시하는 위믹스 플랫폼 기반 P2E 게임에서 향후에도 사용될 공용 코인이다.타이곤모바일은 사전예약을 완료한 이메일 및 위믹스 월렛을 인증하는 이용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20개의 타이곤 토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친구 초대 링크를 공유한 이용자들에게도 최대 100개의 타이곤 토큰을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다.타이곤모바일 관계자는 “전세계 유저들의 관심과 함께 사전예약 10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기존 동남아를 비롯해 북미, 남미 등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불거진 도미너스게임즈와의 이슈에 대해서는 “룽투코리아는 원작자와 지난해 5월 열혈강호 지식재산권(IP)에 대한 게임 개발 및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당시 게임 개발 기술, 서비스 플랫폼 및 서비스 방식 등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어떠한 계약 상의 제한이나 제약은 없었다”며 특히 “열혈강호 글로벌은 캐릭터나 아이템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변환하지 않기 때문에 블록체인 게임에 해당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P2E 게임이라도 NFT 기술이 접목됐는지 여부에 따라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한다”며 “언론 플레이를 통한 기업가치와 신뢰도 훼손에 대해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3.24 I 안혜신 기자
SK E&S, 美 전기차 충전시장 진출…‘에버차지’ 인수
  • SK E&S, 美 전기차 충전시장 진출…‘에버차지’ 인수
  • SK E&S가 인수한 미국 전기차 충전회사 ‘에버차지’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 모습.(사진=SK E&S)[이데일리 박민 기자] SK E&S가 미국 전기차 충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SK E&S는 24일 미국 전기차 충전사업 선도기업인 ‘에버차지’(EverCharge)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미국 전기차 충전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에버차지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뿐만 아니라 충전소 운영 사업까지 하는 충전 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에서 약 46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운영 중이다.SK E&S는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 투자를 위해 지난 8일 SK E&S 아메리카스에 4억 달러(약 4881억원)를 출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SK E&S는 이를 에버차지 인수와 에너지솔루션 분야에 대한 추가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에버차지가 제조·판매하는 충전기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요구하는 전기차 충전기 형식 인증(CTEP)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기존 와이파이보다 넓은 범위에서 사용 가능한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지하주차장 등 통신 여건이 불리한 곳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특히 전력관리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에버차지는 타사 대비 약 5배까지 충전기 설치와 운영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충전기 1대의 최대 출력을 감안해 충전기를 설치하다 보니 전력공급에 제한이 있어 설치 대수가 적을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SK E&S는 이번 에버차지 인수를 통해 미국의 전기차 충전 시장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더 나아가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에너지솔루션 글로벌 톱티어(Top-tier·일류)’로 올라선다는 방침이다.지난해 미국 그리드솔루션 기업인 ‘KCE’를 인수하고, 에너지솔루션 기업인 ‘레브 리뉴어블스’에 투자한 SK E&S는 미국 내에서 ‘그리드-분산자원-모빌리티’ 분야를 연계한 통합 에너지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유정준 SK E&S 부회장은 “이번 미국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은 SK E&S가 선언한 ‘탄소중립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SK E&S의 에너지솔루션 사업 역량과 계열사들이 가진 전기차 분야의 시너지를 활용해 수년 안에 북미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4 I 박민 기자
유정준 SK E&S 부회장, SK그룹 북미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선임
  • 유정준 SK E&S 부회장, SK그룹 북미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선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SK그룹은 유정준 SK E&S 부회장을 SK그룹 미주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유 부회장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북미 대외 협력 관계를 총괄하게 된다.유정준 SK E&S 부회장.유 부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각) SK실트론 미시간 공장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1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며 미주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시작했다.SK그룹은 반도체와 배터리(이차전지), 수소 에너지 등 그룹 핵심 사업들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만큼 미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대외협력 총괄직을 만들었다. SK 관계자는 “유 부회장이 북미 정부와 그룹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배터리 부문에서는 SK온이 미국 완성차업체인 포드와 합작사를 설립해 북미 내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수소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는 SK E&S를 필두로 협력을 모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유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주립대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SK㈜ 경영지원부문장과 G&D추진단 사장, SK에너지 R&M CIC사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20년 12월 SK E&S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룹 내에서 대표적인 글로벌·에너지 전문가로 꼽힌다.
2022.03.24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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