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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차마 뉴스 못봐"…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차마 뉴스 못봐”…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눈높이 낮춰도 줄줄이 어닝쇼크-반도체 엔진 꺼진 韓경제…두 달 만에 또 트리플 감소-삼정KPMG, 삼성전자 새 감사인 됐다-[사설]선진국 평균 앞지른 정부 부채비율…위기 왜 못 보나-[사설]일자리 시장, 역대급 한파 예보…안전판 구축 서둘러야△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강도만 다를 뿐 온국민 고통의 시간 서로 위로하고 견뎌내야할 때-사고 후유증 앓는 시기·증상 다 달라 마음 치유도 맞춤형으로 해야-악몽·죄책감·무기력 한 달 이상 지속 땐 PTSD 의심…“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보듬어야△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우울증으로 극단선택 시도” “아직도 세월호 타는 꿈꿔”…끝나지 않는 고통-네·카 ‘이태원 참사’ 자극적 사진·영상 노출 자제 당부-‘참사’ 유가족·부상자·목격자 등 1000명 심리치료 지원△이태원 참사-수십명 CPR한 의용소방대원, 친척 사망소식에 오열…“다 내 잘못같다”-장례비 최대 1500만원 지원 치료비도 우선 대납해주기로-업소 100여곳 문 닫은 이태원 ‘적막’…밤에도 인파 가득한 홍대와 대조-참사 당시 “밀어” 외친 남성들…중과실치사 혐의 적용 가능△3분기 실적시즌 중간 점검-삼성전자도 SK하이닉스도 기대 못 미쳐…4분기엔 더 큰 쇼크 온다-美 빅테크도 애플 빼곤 ‘폭망’…떨고있는 네·카-은행주 고금리 반사이익에도…PF리스크에 발 빼는 투자자들△종합-추석효과 끝나자 소비 꺾이고, 반도체 재고 쌓이고…끝 안보이는 침체-택시 심야 탄력호출료 최고 5000원…이번주 도입-15건 딜 투자해 수확은 단 한건 美 VC 투자회수 10년 만에 최저-기억 대출 급증했는데 상환능력 악화…채무불이행 ‘경고등’△정치-尹대통령 “주최자 없는 행사도 안전관리시스템 마련”…사고 수습 총력-여야로부터 뭇매맞은 행안부 장관-“초당적 협력” 밝힌 野…‘진상규명’ 목소리도 커져-참사 막을 법안 없나…국회, 관련 법안 정비 ‘고심’-여야, 내년 외교·안보 예산 점검△경제-석달째 5%대 물가상승률 전망…힘 받는 정점론-‘온플법’ 제정 다시 속도내나-한국 알리는 첨병 ‘K푸드’…수출 활성화 위해 최선-폴란드와 협약…한국형 원전 수출 ‘청신호’△금융-저축銀, 예대율 완화로 숨통…대출 확대는 글쎄-“당장 싸니까” 변동 택하는 차주들 금리 뛸수록 금고 두둑, 은행 쾌재-일상회복에 카드승인액 껑충…작년보다 15% 늘어-딱딱한 이미지 벗고 친근하게…푸본현대생명, 사슴 캐릭터 론칭△Global-룰라, 브라질 첫 3선 대통령…중남미 뒤덮은 ‘좌파 물결’-10월 PMI 위축 전환 중국 경제 ‘빨간불’-中 아이폰 공장, 노동자 탈출에 ‘비상’-인도 다리 붕괴사고로 최소 134명 사망△산업-포스코인터, LNG 밸류체인 완성 초읽기…그룹 ‘에너지 성장축’ 우뚝-쌍용차, 기업회생 절차 종결 신청-본업 ‘석화’ 부진하자…‘배터리·첨단소재’로 버틴 LG화학-대우조선해양 컨테이너 운반선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첫 탑재△제약·바이오-“췌장염 신약 후보물질 임상 2b상 성공 자신”-롯데바이오-휴온스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협약-K바이오, 기술력보다 ‘신뢰 확보’ 우선-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월드와이드’ 참가△Science&Future Tech-주사 대신 게임으로, 약 대신 앱으로 공황장애부터 당뇨까지 집에서 고친다-해외 시장 진출 위해 제도·정책 뒷받침 필요-국내 5개사 임상 막바지…‘국내 1호 디지털 치료제’ 곧 나온다△증권-코스피 밀어올린 ‘외국인의 힘’…3일 갈림길 선다-부품 부족 여전 완성차·부품주 엇갈린 성적표-외인·기관 쌍끌이 ‘6만전자’ 정조준△증권-‘투심 급속 냉각’…새내기株 절반 공모가 밑돌아-부동산 PF 대출 선순위 비율 95%…“안전한 상환”-킹달러에 수출 비중 높은 바이오·의류株 ‘주목’-삼정KPMG ‘반도체 빅2’ 회계감사 선임△부동산-15억 초과 대출규제 풀렸는데…“강남권도 매수문의 없어요”-성남 ‘수진1 구역 정비사업’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금리 공포에…수도권 미분양 한달새 56%↑-오염토 나와…방배6구역 재건축 사업 착공 지연△문화-공포와 미학 사이…거대 재난을 던져놓다-외규장각 의궤, 고국 품 안긴지 10년…‘기록문화의 꽃’ 되새겨△스포츠-LIV 골프 간판 존슨, PGA 뛸 때보다 7배 더 벌어-한국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 金-‘대출 직원 출신’ 그리핀,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공동 3위 눈길-롱 아이언 굿샷 필살기? “쓸기 스윙”△피플-내 인생 3분의1 ‘인보사’에 투자…넷째 자식 같아-美 참치시장 1위 스타키스트 대표에 엄재웅 전 LG전자 전무-위메프, 최고제품책임자에 ‘토스 출신’ 김동민 영입-정순택 대주교 “희생자들 진심으로 애도…영원한 안식 기원”-서울 중구문화재단 신임 사장에 사진작가 조세현-ETRI 개발 AI기술, 세계 최대 로봇학술대회 1위-타이어뱅크 ‘소방히어로’ 2호에 이재영 소방장 선정-볼보그룹코리아 아동 주거환경 개선 나서△오피니언-[목면칼럼]카카오 대란, 플랫폼 규제 빌미 돼선 곤란-[생생확대경]이태원 참사, 정말 막을 수 없었나-[e갤러리]이재훈 ‘피고, 날리고, 퍼지고’-[기자수첩]‘위믹스 코인’ 깜깜이 유통…주식이어도 그랬겠나△전국-경기, 생활대축전 폐막식 취소…부산, 불꽃축제 연기 검토-단체장 교체기 알박기 인사 경기도서 먼저 뿌리뽑는다-팔당호는 풀어줘놓고…대청호 40년 환경규제에 주민들 분통△사회-이 시국에…서울시·용산구 볼썽사나운 ‘네 탓 공방’-축제 취소하고 추모 기도회에 헌혈까지…대학가도 추모 물결-RE100 기업 만난 한화진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정기석 “11월 중순~12월 초 코로나 재유행 불가피”-‘정경심 안대 비하’ 유튜버들 2심도 벌금 200만원
2022.10.31 I 박미애 기자
  •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10월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메리츠증권(008560)=올 3분기 영업이익이 2476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은 185.9% 늘어난 17조5758억2000만원으로 잠정 집계△한화생명(0883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343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4% 늘어난 6조2364억2600만원으로 잠정 집계△엘에스일렉트릭(010120)=올 3분기 영업이익이 607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9% 늘어난 8389억4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롯데정보통신(286940)=롯데쇼핑 주식회사 e커머스사업부와 약 612억원 규모 AWS EDP 빌링 서비스 이용 계약 체결△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 늘어난 1조3977억원으로 잠정 집계△쌍용자동차(003620)=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 쌍용차는 회생절차 진행 중이던 5월18일 KG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하고 KG컨소시엄이 유상증자 대금 5710억원을 납입. 쌍용차는 이에 따라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 총채권액 3517억2800만원 중 3516억6800만원을 변제함△하이트진로(000080)=계열사 하이트진로음료로부터 366억7400만원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있는 토지 1만4484.5㎡와 건물 3316.5㎡를 매수△이엔플러스(074610)=차세대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 전극 제조 기술 개발을 위한 탄소-실리콘 복합 전극 물질과 그 제조 방법 특허권 취득△부광약품(003000)=조현병·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신약 ‘라투다정’ 국내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 회사는 품목 허가 후 라투다정 국내 시판 계획△동국제강(001230)=올 3분기 영업이익 1485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 늘어난 2조352억3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대웅제약(069620)=올 3분기 영업이익이 303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7% 늘어난 3014억6900만원으로 잠정 집계△LG화학(051910)=올 3분기 영업이익이 9011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8% 늘어난 14조1776억6300만원으로 잠정 집계△한국항공우주(047810)(KAI)=올 3분기 영업이익이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8%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8% 늘어난 6089억원으로 잠정 집계△카카오(035720)=의무 보유한 카카오페이 보통주 6235만1920주 보호예수 기간 11월3일 만료△한화(000880)=올 3분기 영업이익이 9169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5% 늘어난 16조8377억2000만원으로 잠정 집계△현대로템(064350)=대만 타이베이시 매트로공정국 E&M 시스템 공정처로부터 1630억원 규모 전동차 공급 사업 낙찰통지서 수령△POSCO홀딩스(005490)=현물 출자를 통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회사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자회사 편입△아모레퍼시픽(090430)=계열사 에뛰드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오는 11월15일 기명식 보통주 600만주에 300억원 출자△대교(019680)=주가 안정을 위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NH 투자증권과 5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계열 농업회사법인 오설록농장과 에스쁘아 시설·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이들 기명식 보통주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 출자 결정△휠라홀딩스(081660)=자회사 휠라코리아 주식회사가 보통주 1주당 3229원, 총 380억원 규모 중간배당 결정△전방(000950)=더블유에스임동제일차주식회사에 2024년 4월30일까지 이자율 9.54%에 약 801억원 대여 결정△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퍼시픽패키지 지분 60% 매각으로 자회사에서 제외△대우건설(047040)=지난 10월29일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수진동 963번지 일대에 지하7층~지상15층 아파트 57개 동 5325가구와 오피스텔 343실을 짓는 사업. 대우건설이 맡은 사업 규모는 약 7793억원△아모레퍼시픽(090430)=올 3분기 영업이익이 1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9364억원으로 잠정 집계△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올 3분기 영업이익이 3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한 1조218억원으로 잠정 집계△아모레퍼시픽(090430)=오는 11월7일 직원 상여금(자사주) 지급 위해 자기주식 보통주 1836주를 1억6799만4000원에 처분△일신방직(003200)=더블유에스임동제일차에 2024년 4월30일까지 이자율 9.54%에 약 698억원 대여 결정△한신공영(004960)=지난 10월29일 639억원 규모 경기 성남시 금광동 4022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한신공영(004960)=전북 전주시 태평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이곳 일대 공동주택을 짓는 828억원 규모 계약 체결△다올투자증권(030210)=효성중공업으로부터 손해배상 지급 피소. 효성중공업은 앞선 2018년 다올투자증권·NH투자증권·교보증권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제기. 또 올 8월 2심 종결 후 대법원 항소. 다올투자증권은 1심서 일부 패소, 2심서 승소△디엘이앤씨(375500)(DL이앤씨)=지난 10월29일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이곳 일대 아파트 57개동과 오피스텔을 짓는 사업 시공사로 선정. DL이앤씨가 맡은 사업 규모는 약 3117억원△디엘이앤씨(375500)(DL이앤씨)=지난 10월29일 3441억원 규모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단계주공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현대건설(000720)=지난 10월29일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이곳 일대 아파트 57개동과 오피스텔을 짓는 사업 시공사로 선정. 현대건설이 맡은 사업 규모는 약 4676억원△갤럭시아에스엠(011420)=운전 자금 및 투자금 확보 위해 단기 차입금 150억원 추가 차입 결정
2022.10.31 I 김형욱 기자
아모레G, 3Q 전기대비 흑자전환…북미·유럽서 '선전'
  • 아모레G, 3Q 전기대비 흑자전환…북미·유럽서 '선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이 전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중국 봉쇄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중국 매출이 감소했지만 북미와 유럽 실적이 개선되면서 해외영업익 적자폭이 감소했기 때문이다.(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중국 부진했지만..북미·유럽 선방에 영업손실 대폭 줄여”아모레G는 31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 매출이 1조218억원, 영업이익은 3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와 36.2%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만 놓고 봤을 때 전기(-109억원) 대비 흑자전환하며 실적이 다소 개선됐다.국내 사업은 주요 매출 채널인 면세점 실적이 두자릿수로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294억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해외 사업도 북미와 유럽, 기타 아시아 시장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부진이 이어지면서 92억원 적자로 하락했다.다만 북미 시장에서 e커머스와 멀티브랜드숍 중심으로 매출이 97% 증가했고, 유럽시장에서 60% 매출이 증가하면서 손실을 감쇄시켰다. 이에 전분기(-425억원) 대비해서는 333억원 영업이익이 개선됐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중국 소비 시장의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북미 시장에서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매출 확장을 이뤄내고, 아세안과 유럽 시장의 성적도 좋았다”며 “‘주요 자회사도 대부분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며 사업 체질 개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국내사업 면세 부진…디지털 매출 증가”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 부진의 영향으로 18.6% 하락한 58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등 수익성이 높은 채널의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하지만 순수 국내 e커머스 채널의 화장품 매출은 10% 이상 증가해 ‘디지털 대전환’의 성과가 확대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설화수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설화, 다시 피어나다’와 ‘윤조에센스 백자 에디션’ 출시 등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 라네즈는 ‘메종키츠네’와 협업한 두 번째 한정판 제품을 출시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주요 자회사는 브랜드 및 제품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채널 판매 호조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대부분 성장했다. 이니스프리는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등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 성장과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에뛰드는 면세 채널 철수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소폭 하락했지만 채널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에스쁘아는 페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아모스프로페셔널도 염모 및 펌 카테고리 품질 강화 및 거래 살롱 확대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오설록은 ‘티하우스 한남점’ 오픈 등 공간 브랜딩에 집중하고 온라인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2.10.31 I 윤정훈 기자
장현국 대표님, 위메이드 주식도 깜깜이 유통하실 수 있나요?
  • 장현국 대표님, 위메이드 주식도 깜깜이 유통하실 수 있나요?[기자수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아무리 암호화폐 시장이 규제 공백 상태지만, 어떻게 코스닥 상장사가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다.” 위메이드의 ‘깜깜이 코인 유통’ 사태를 두고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하는 얘기다. 마치 증권시장에서 기업이 마음대로 유상증자를 하고 몇 달 뒤에나 투자자들에게 사실을 알린 것과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코스닥 상장 중견 게임사로 블록체인 게임(P2E) 열풍을 일으킨 위메이드가 자체 코인(가상자산)위믹스를 불투명하게 유통해 홍역을 치르고 있다. 그동안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을 계속 늘리면서도 가상자산거래소나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에 제때 업데이트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래소는 깜깜이 유통 문제를 지적하며 일제히 위믹스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위메이드는 올해 1월 업비트에 제출한 유통량 계획서를 통해 이달 말까지 2억 4500만개 코인을 유통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실제 지난 25일까지 유통된 코인양은 3억1800만개나 됐다. 추가로 유통된 코인은 7000만 개 이상으로 10월 중순 위믹스 가격(2500원)을 대입해 계산하면 무려 1750억 원 상당에 달한다.위메이드측도 ‘할 말은 있다’는 입장이다. “거래소와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다소 문제가 있었지만, 그동안 분기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추가 유통량과 사용 현황 정보를 제공해 왔다”는 것이다.하지만, 이런 해명은 황당하게 들린다. 가상자산 산업은 지난 2017년 본격 태동해 6년 이상 이어져 오면서 나름의 불문율을 만들어왔다. ‘사전 공지’는 기본 원칙이다. 특히 발행량, 유통량같이 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일수록 더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한때 잘 나갔으나 이 원칙을 어겨 사라진 코인도 적지 않다.한번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으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유통량을 늘리기 전에 사전 공지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에도 시장 반응이 싸늘한 이유다. 위메이드는 스스로 보다 엄격한 기준을 만들고, 투자자에 대한 신의성실 의무를 다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2022.10.31 I 임유경 기자
폐지 수순 밟는 신혼타운…기회 폭 넓은 `신혼 특공` 노려볼까
  • 폐지 수순 밟는 신혼타운…기회 폭 넓은 `신혼 특공` 노려볼까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지난 9월 인천 서구에 분양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클래스원`은 32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31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부산 부산진구에 분양한 `양정자이더샵SK뷰`는 54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 179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8.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두 단지 최고 당첨 가점은 각각 74점, 78점이었다. 4인 가족 기준 무주택 기간(15년 이상)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15년 이상)을 모두 채워야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69점)를 훌쩍 넘는다.4인 가구를 둔 30대 가장이 받을 수 있는 최고 가점이 57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신혼부부 수요자들의 청약 당첨 기회는 사실상 `하늘의 별 따기`다. 최근 분양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선호도 높은 신규 단지들의 경쟁률은 치열한 데다 최근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도 신혼부부 특화 대신 청년층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선보인 `신혼희망타운`(신혼타운)까지 폐지 수순을 밟게 되면서 무주택 신혼부부들의 선택지는 더욱 좁아졌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처음 도입한 신혼타운은 무주택자이면서 혼인 기간이 7년 이내거나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부부, 혼인 신고 예정인 예비부부를 상대로 주변 시세보다 20~30% 저렴하게 제공하는 특화형 주택공급 정책이다.최근 정부가 발표한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 계획`에서도 기존 신혼희망타운 브랜드를 삭제하고 신규 공급 형태로 흡수·개편했다. 공급 형태는 수요자의 나이·소득·자산·혼인 여부 등에 따라 △나눔형 △선택형 △일반형 세 가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공공주택 청약은 나눔·선택·일반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12월부터 첫 사전청약이 진행된다”며 “기존 신혼타운은 모두 나눔형으로 흡수된다”고 31일 밝혔다.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조감도. (사진=DL이앤씨)이에 따라 연내 신규 분양 단지 가운데 특별공급 물량이 많은 곳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민간 분양 신혼부부 특별공급 중 20%(일반공급)는 맞벌이 부부 기준 연봉 1억원이 넘어도 가능하다. 또 기존의 공급방식(우선·일반공급)으로 청약했다가 탈락한 경우 30% 추첨 물량에 포함돼 한 번의 기회를 더 얻을 수 있다. 잔여 공급은 추첨제로 선발돼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유리하고 월평균 소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자산기준을 충족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기회의 폭이 넓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발표한 정부의 공급계획은 대체로 청년에 대한 혜택에 무게가 실렸고 신혼타운도 사라지는 상황에서 신혼부부 수요자라면 민간 분양 신혼부부 특공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며 “다만 특별공급은 평생 한 번의 기회인 만큼 입지나 상품이 우수한 단지에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10.31 I 이성기 기자
(영상)김춘진 aT 사장 "BTS 신드롬 한식 한류가 한몫"
  • (영상)김춘진 aT 사장 "BTS 신드롬 한식 한류가 한몫"[신율의 이슈메이커]
  •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31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한식은 해외서 인지도 측면에서 K팝이나 영화보다 앞서 있습니다. K푸드가 K컬처 확산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31일 방영된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한국음식으로 한국문화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K컬처가 다방면에서 다양성, 창의성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인지도를 고려했을 때 K푸드가 대한민국의 창의력을 이끌어가는 데 일정 부분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언급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진행한 ‘2022년 해외한류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문화콘텐츠 인지도에서 한식(49.4%)이 음악(46.8%)·영화(41.5%)를 앞질러 1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K푸드를 통한 사회문화적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밝힌 그는 사장 취임 후 미국 ‘김치의 날’ 제정,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데이’ 실천 등에 앞장서고 있다. 3선 의원을 지낸 김 사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식량안보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김 사장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적으로 식량안보 중요성을 몸소 느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마주할 수 있는 식량안보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김 사장이 꺼낸 방책은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다. 식량 콤비나트 구축시 국가 차원에서 안정적인 식량 확보를 담보할 수 있으며 이를 상시 비축·관리할 수 있게 된다. 곡물 자급률이 낮은 우리로서는 필수 대책일뿐 아니라, 공사가 수급안정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이 수행할 수 있게 된다는 복안이다. 또 식량과 가공식품을 일본, 중국 등 주변국에 보다 활발히 공급하는 동북아 식량·식품 수출 허브로 발돋움해나갈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김 사장은 ‘2030년 농식품수출액 1000억달러 달성’ 포부도 밝혔다. 김 사장은 “우리나라보다 국토 면적도, 인구도 적은 네덜란드가 농식품수출 135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며 “1000억달러 강국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김춘진 사장이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는 이데일리TV 유튜브 및 네이버TV 등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2022.10.31 I 이혜라 기자
밸로프, 스팩합병 마치고 코스닥 시장 상장
  • 밸로프, 스팩합병 마치고 코스닥 시장 상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밸로프(대표 신재명)가 스팩합병 절차를 마치고 3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밸로프는 서비스 지속이 어렵거나 중단된 게임을 IP홀더(게임 개발사)로부터 확보해 게임 서비스를 재개하는 리퍼블리싱 기업이다. 2007년 설립 후 2019년부터 관련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2022년 현재 PC 및 모바일 게임 30종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신재명 밸로프 대표는 “메이저 게임 회사들 위주로 시장이 편중되고 전반적으로 게임 회사들의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 속에서 밸로프도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 ‘게임 리퍼블리싱’이라는 혁신적 사업모델을 통해 새로운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여 IP홀더와 게임이용자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성장해왔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지속적인 리퍼블리싱을 추진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성장하여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밸로프는 글로벌 회원 12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자체 플랫폼인 ‘VFUN’을 통해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 PG를 대부분 확보함으로써 수익 창출의 기반을 구축했다. 향후 메타버스 시장을 대비하여 P2E 게임 구현 및 NFT 활성화를 위해 위메이드, 컴투스 등과 전략적 제휴도 강화하고 있다.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밸로프는 한국을 거점으로 해외법인을 중국, 베트남, 일본, 홍콩, 대만, 필리핀(사무소)에 설립하고 글로벌 서비스 조직 및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자체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2022.10.31 I 이정현 기자
DL건설,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 11월 분양
  • DL건설,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 11월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대림과 함께 다음달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를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 투시도. (사진=DL건설)해당 단지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3층~지상 최대 20층 △공동주택 6개동 △전용면적 84㎡A 298가구·84㎡B 132가구(총 430가구) 규모다. 특히 전 주택형이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으며,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진행돼 우수한 주거 환경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는 용인시에서 추진 중인 ‘용인시 죽전70호 근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민간 업체가 도시공원을 조성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에 들어서는 민간공원은 총 약 10만㎡로 축구 경기장 크기의 약 14배 규모다. 해당 공원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인접한 43번 국도 등을 통해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의 접근이 수월하며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또한 수인분당선 죽전역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어 서울 강남 및 판교 등으로 출퇴근도 편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GTX-A 노선 중 수서~동탄 구간은 2023년, 파주~수서 구간은 2024년 완공될 계획이며, 이 중 단지 인근에 수서~동탄 구간 용인역(예정)이 들어선다. 전체 구간(동탄~삼성~운정) 개통 시 서울 삼성역을 약 2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등 서울 강남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인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이마트 죽전점, 홈플러스 분당오리점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보정동 카페 거리, 죽전 아울렛 거리 등이 인접해 쇼핑·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대청초, 현암중·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특히 단지는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House’ 설계를 도입했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효율적인 가사 동선을 고려한 설계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전 세대가 일조 및 채광에 최적화된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안방 입식 화장대와 드레스룸 등이 마련된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통풍 및 환기에 유리하며, 전용면적 84㎡B타입의 경우 침실 2, 3에 드레스룸이 적용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 & 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을 통해 세대 내부의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와 공기청정 시스템이 가동되어 24시간 신선한 공기질을 유지한다. 주택 전시관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2.10.31 I 오희나 기자
 감정색 읽는 리트머스종이…안희진 '바람'
  • [e갤러리] 감정색 읽는 리트머스종이…안희진 '바람[보통사람 일흔다섯]'
  • 안희진 ‘바람[보통사람 일흔다섯]’(2022 사진=슈페리어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화려한 꽃무늬 벽지 덕인가. 가운데 세운 한 남자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그림은 더없이 풍성해 보인다. 그렇다고 마냥 장밋빛인 건 아니다. 유심히 살폈다면 다른 포인트가 눈에 띄는 건데. 남자의 셔츠가 말이다. 벽지화 그대로다. 그뿐인가. 남자가 손에 든, 벽지보다 더 튀는 색을 입은 꽃다발이 남자의 얼굴을 물들이고 있으니. 이쯤 되면 ‘바람[보통사람 일흔다섯]’(2022)이란 타이틀을 걸친 저 초상은 단순한 인물화가 아닌 거다. 젊은 작가 안희진(25)은 사람으로 사람을 위로하는 작업을 한단다. 독특한 인물의 형상으로 늘 마주치게 되는 누군가의 감정·모습을 위로한다는 건데. 특별한 것은 그리는 대상으로 삼은 그 인물에 그가 빠져 있는 감정까지 실어낸다는 점. 도구는 ‘색’이다. 지극히 정상적인 화면에 유독 하나, 얼굴에 얹어낸 뒤섞인 색들이 저이의 상태를 드러내는 ‘리트머스종이’가 되는 거다. 작가는 “아름다움이란 사람이 사람다울 때 느껴지는 것”이라고 했다. 때론 행복하기도, 때론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그 자체가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이 아니겠느냐는 거다. 표정 대신 읽어낸 붉고 푸른 ‘인간다움’을 붙들고 싶었단 얘기다. 11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슈페리어갤러리서 기미노·박노을·신모래·이상엽과 여는 ‘5인 5색 파피즘(Popism)’에서 볼 수 있다. 천에 혼합재료. 130.3×130.3㎝. 슈페리어갤러리 제공. 기미노 ‘평화’(Peace·2022), 캔버스에 아크릴, 33.4×24.2㎝(사진=슈페리어갤러리)이상엽 ‘텍스팅’(Texting 2224·2021), 캔버스에 우체 아크릴, 73×73×5.5㎝(사진=슈페리어갤러리)
2022.10.31 I 오현주 기자
롯데손해보험, ‘안심케어’ 등 보증기간 연장보험 50만건 돌파
  • 롯데손해보험, ‘안심케어’ 등 보증기간 연장보험 50만건 돌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안심케어’ 등 전자제품 보증기간연장형(EW) 보험서비스의 판매가 2년만에 50만건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롯데손해보험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와 온·오프라인 가전 유통사 등을 통해 선보여온 안심케어는 간편한 가입절차와 합리적인 보험료를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상품)로 자리잡았다. 지난 2020년 10월 출시 이후 올해 1월 30만건을 돌파한 뒤, 꾸준히 가입 건수가 증가해 출시 2년만에 50만건을 넘어서게 됐다.롯데손해보험이 판매하고 있는 전자제품 EW보험은 제조사•판매사가 제공하는 무상보증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제품 고장에 대한 수리비용을 보장해주는 보험서비스(상품)다. 최근 EW보험은 전자제품의 구입가격 상승과 내구연한 증가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꾸준히 EW보험의 제휴처를 확대하고 있는 롯데손해보험은 관련 보험서비스(상품)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W보험 시장에서의 성공적 안착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보험서비스(상품) 개발 역시 지속할 예정이다.롯데손해보험은 사내 e-커머스 보험 전담 조직과 플랫폼 사업 전담 부서를 통해 디지털 보험서비스(상품) 라인업도 확충해나가고 있다. 지난 6월 1000원으로 48시간 보장하는 레저보험인 ‘let:safe 레저투데이보험’을 선보인 롯데손해보험은 최근 골프장을 오가며 생길 수 있는 위험까지 보장하는 ‘let:safe 원라운딩골프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 마이로봇솔루션·타이어픽·로보와이드·프리드라이프 등 파트너사와 신규 제휴를 체결하는 등 디지털 보험서비스(상품) 제공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보험서비스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험업의 한계를 뛰어넘고 빅테크와 경쟁할 수 있는 전통 사업모델의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2022.10.31 I 정두리 기자
  • [재송]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효성중공업(29804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8%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 늘어난 7863억원, 당기순이익은 227.6% 증가한 335억원으로 잠정 집계.△잇츠한불(226320)은 ㈜에이티씨글로벌과 잇츠스킨 제품 공급 계약을 해지. 해지 금액은 352억여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25.1% 규모. 잇츠한불은 “잇츠스킨 3개 제품에 대한 중국 내 유통을 위한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중국 내 보세구역 면세점, 온라인몰 유통을 진행했지만, 공시 제출일 현재 ㈜에이티씨글로벌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제한되며 목표금액 달성에 미달하는 등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돼 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설명. △ SK하이닉스(000660)=ARM 공동 인수 검토 보도와 관련해 “사업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ARM 공동 인수와 관련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공시.△쌍용자동차(003620)=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 김형철 e대한경제 대표이사 사장, 최소영 경영컨설팀회사 T-Plus 대표, 이백규 뉴스1 대표이사 등 4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이들 선임 후 쌍용자동차의 사외이사총수는 4명으로 이는 전체 등기이사 수의 57.1%를 차지. 이들의 임기는 법원 허가일로부터 2023년 정기 주주총회일까지.△호텔신라(00877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6% 늘어난 1조3618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140억원으로 잠정 집계.△두산밥캣(24156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16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4%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8% 늘어난 2조3789억원, 당기순이익은 118.6% 증가한 1189억원으로 잠정 집계.△에스원(01275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8.4% 늘어난 6219억원, 당기순이익은 12.2% 증가한 418억원으로 잠정 집계.△효성(00480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손실이 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 늘어난 8686억원, 당기순손실은 410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나노(187790)=독일 기업 EnBW(Energie Baden-Wurttemberg AG)와 32억8800만원 규모의 독일 EnBW 발전소 촉매 공급계약을 체결.최근 매출액 대비 6.41%에 해당하는 규모△커머스마이너=지난 2018년 체결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해지,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없다고 밝혀.회사 측은 “계약이 수차례 잔금 지급일이 연기되다 코디엠의 공시를 통해 계약이 해지됐음을 확인했다”며 “2022년 9월말 기준 더코디(옛 코디엠)가 보유한 당사 주식 지분율은 3.23%”라고 설명. △삼보산업(00962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5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 0.0%, 만기이자율 0.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5년 11월1일까지로 전환가액은 주당 1038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11월1일부터 2025년 10월1일까지.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10.64%에 해당하는 481만6955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에프앤리퍼블릭(064090)=블리스팩 외 1인과 체결했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해제키로.회사 측은 “최대주주이며 계약 당사자인 에프앤코스메딕스외 2인은 보유주식 중 일부인 140만주를 블리스팩 외 1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과 동시에 양수인은 양도인에게 계약금 20억원을 에스크로 계좌에 이체했다”며 “양도인은 에스크로된 금원에 대해 양수인측에 인출 동의서 작성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불이행했다”고 설명.이에 따라 에프앤리퍼블릭 최대주주인 에프앤코스메딕스 외 특수관계인은 블리스팩 외 1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권 행사 및 계약금 등의 처리방안을 법률 검토중에 있다고 밝혀. △코웰패션(03329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3분기 매출액은 2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4% 증가.△아가방컴퍼니(01399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3분기 매출액은 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한 25억7100만원.△바이오니아(06455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1.4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3분기 매출액은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8% 감소.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68억원으로 집계.△메가스터디교육(215200)=타법인 주식 취득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700억원 규모의 단기 차입금 증가를 결정. 차입형태는 금융기관 및 관계사 차입. 앞서 메가스터디교육은 공무원 사업부문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스티유니타스 주식 316만5679주를 1800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한 바있음.△테크윙(089030)=환율하락을 대비하고자 체결한 파생상품(통화선도계약 및 선물계약)에 대해 244억원 규모의 거래 및 평가 손실이 발생. 이는 자기자본 대비 10.61%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 측은 “위 손실 중 평가손실은 환율을 기준으로 현금유출이 없는 손실로, 파생상품의 미결제잔액에 대한 평가분이다. 향후 환율변동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엘컴텍(037950)=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3분기 매출액은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감소.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1% 증가한 31억원으로 집계.
2022.10.31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한민국 안전도 ‘압사’당했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한민국 안전도 ‘압사’당했다-20%에 묶인 법정 최고금리 저신용자 불법사채 내몰아-반도체 위기인데...K칩스법 뭉개는 국회-[사설]이태원 압사 참사, 범사회적 안전의식 성찰 필요하다-[사설]격랑 속 동북아 정세...위기불감 정치권, 경각심 가져야△이태원 대형 참사-폭 3.2m 좁은 골목서 수천명 엉켜...“살려주세요, 도와줘요” 절규-질식사까지 6분...너무 많은 사람 깔려 ‘골든타임’ 사수 한계△이태원 대형 참사-“나만 빠져나왔다” 오열한 친구...“내 딸좀 찾아달라” 통곡한 가족-매년 하던 대책회의 축소 ‘용산구청’...대비 소홀 비판-전날부터 인파 몰렸는데 외면...안전불감증이 사고 키웠다△이태원 대형 참사-3년 만의 ‘노마스크 핼러윈’에 10만명 몰려...현장통제 안됐다-尹 대통령 “서울 한복판 비극, 정말 참담”...국가애도기간 선포-인종·성 경계없는 해방구...이태원, 10년 전부터 ‘젊은이 성지’로-이란·중국인 등 25명 사망...해당국 대사관에 긴급통보△이태원 대형 참사-“핼러윈처럼 주최 불분명한 행사, 지자체·경찰이 질서 유지 나서야”-1020 놀이문화 된 美 축제...“가면·분장으로 욕망 표출”-외신들, 일제히 ‘참사’ 톱뉴스로...바이든 “깊은 위로”△불법사채 내모는 최고금리-조달금리 급등에도 대출금리 그대로...역마진에 문 잠근 대부업체-“금리 연동형 최고금리제 도입해야”-최고 20% 금리 부작용 알면서...與도 野도 모르쇠△하락장 이기는 중소형 공모주-공모가 낮아지고, 수급 부담 덜하니...IPO 빙하기에도 ‘兆단위 뭉칫돈’-밀리의서재·SAMG...중소형 IPO 쏟아진다-바이오株 상장 잔혹사 끝날까...저평가 새내기주 ‘꿈틀’△종합-지자체에 발목 잡혀 공장 짓고도 가동 못할수도...K칩스법 통과 시급-“건설사, 올해 역성장에 내년 투자 대폭 축소”-“국민연금, 보험료율·소득대체율 조정해야”-내년 기업 실적 악화에 고용훈풍 꺾인다△정치-친이준석·비윤계 정리 수순 밟나...與, 당협위원장 대거 물갈이 예고-“지금은 힘 모을 때”...여야, 정쟁 중단하고 초당적 협력 다짐-위기의 정의당 맡은 이정미...‘노동자 보호’ 정체성 강조 행보-“북핵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핵 균형 맞춰야 남북관계 주도 가능”△경제·금융-주담대·전세·신용대출, 13년만에 7% 뚫었다-대출 이자 내는 가구, 35% 넘어-“대형 유통업체 곳곳에 사고 위험...산재, 철저한 예방조치가 필수”-정부, 한전·가스공사에 “회사채 발행 자제해달라”△글로벌-시진핑 장기집권에 中부호들 ‘脫중국’-“엔저 덕분에...” 日기업 30% 내년 1분기 실적전망 상향-“킹달러 때문에...” 美기업들 3분기 순이익 14조원 증발-러, 우크라 곡물 협정 중단선언...“가격 또 뛸것”-인도, 설탕 수출 제한 1년 연장△산업-수요 늘고 운임 하락, IRA까지...태양광 호재 입은 한화솔루션 ‘탄탄대로’-“GM 전기차, 테슬라 따라잡을 것...韓엔지니어 주요 역할 기대”-정기선, 美팔란티어 회장과 면담...디지털 전환사업 협력 확대 논의-내달 2일까지 ‘한-베 비즈니스 위크’ 개최△ICT-“디지털자산기본법, ‘규제’만 있고 ‘진흥’은 실종”-감성까지 표현...SKT, ‘초거대 AI 한국어’ 도전-2분 만에 딱 맞는 대출 금리·한도 조회...네이버페이 ‘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국회서도 우려 봇물...정부,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 완화 고심△Science & Future Tech-홍수처럼 쏟아지는 데이터 모아 AI 분석...인간의 생각·의견까지 예측하죠-“코로나19 성공방역 뒤에 빅데이터 분석 있었죠”-尹정부 데이터정책 컨트롤타워 가동△중소기업-“성공률 100% ‘비즈니스 부스팅’ 통해...클럭·몽제 키워냈죠”-마치 식품 만들 듯...먼지 한톨 안 날리는 생산공정-中企가 내다본 경기전망...3개월 만에 하락세 전환-중기부, 알씨이 등 ‘아기유니콘’ 41개사 추가 선정△소비자생활-MZ 팬심 부풀렸다...편의점 생크림 빵빵-북유럽 왕실서 쓰는 침구...구스다운 이불 써보세요-12년 노하우 ‘야쿠르트 아줌마’ 추천 상품, 온라인서 대박 행진-상상으로 가득 채운 런웨이, K패션의 미래 선보여△증권-매머드급 스팩의 귀환...제짝 찾을 수 있을까-당국 유동성 대책에 한숨 돌린 증권株-ETF 모든 정보 한눈에...코스콤 전문 모바일·웹 플랫폼 눈길△부동산-아파트값 흔들리는 사이...연립·오피스텔 우상향-삼성물산, 흑석2재개발 시공사로-‘똘똘한 한채’ 강남 아파트도 안 팔린다-서울 아파트 낙찰률 ‘0’...경매시장 꽁꽁△스포츠-이소미 “우승 없어 애탔지만...끝까지 집중”-공동 18위 김리안은 ‘62→57위’...컷 탈락 김우정은 ‘58→62위’-김서윤 “자부심 갖되 자만하지 않겠다”-‘SSG vs 키움’ 한국시리즈 격돌-손흥민, 이태원 참사에 ‘애도’...토트넘·바르샤도 성명 발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산림은 자연이자 자원...규제 풀어 임업인이 돈 버는 시대 열겠다”-“30년 된 산지이용체계, 국제 트렌드에 뒤처져...이제는 바꿔야”△오피니언-[목멱칼럼]‘50억 클럽’ 실체 언제 드러나나-[기자수첩]위기의 벤처 생태계, 정부가 나설 때-[e갤러리]안현곤 ‘생각하는 나무’-[기고]물이 블루오션이다△피플-“공공기관 소속에 상관없이 역할 필요한 곳서 근무해야”-그래핀 10만겹 쌓아 흑연 합성...열·전기 전도성 우수-정의선 회장 “부산, 엑스포 개최 최적의 도시”-포스코1%나눔재단, 국가유공자에 ‘로봇 의수족’ 지원-김원웅 전 광복회장, 암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KT, ‘AI통화비서 2.0’ 獨 레드닷 어워드 수상△사회-“두 번의 폭발음, 전쟁 난 줄” “전국서 감지”...괴산 16차례 여진 이어져-“국민 트라우마 올 수도...초기 심리적 응급처치 중요”-이태원 참사 애도...전국 지자체·기업 행사 일제히 취소-“수의사 출신 변호사 장점 활용해 식품안전 공중보건 전문가 될 것”-행안부, 고향사랑기부제 명칭 ‘고향사랑e음’ 선정
2022.10.30 I 나은경 기자
사랑스러운 동화가 부스스한 스릴러가 될 때
  • 사랑스러운 동화가 부스스한 스릴러가 될 때 [e갤러리]
  • 이희상 ‘백설공주’(Snow White·2022), 캔버스에 오일, 73×73㎝(사진=아트노이드178)[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얼굴과 얼굴을 맞댄 저 두 인물은 이름만 꺼내면 다들 알아볼 ‘유명인’이다. 한쪽은 부처고 한쪽은 백설공주이니까. 그런데 저들은 어쩌다가 저렇게 서로의 코앞에서 눈싸움을 벌이게 된 건가. 그런데 부처보다 더 큰 비중은 백설공주 쪽에 실렸나 보다. 작품명이 ‘백설공주’(Snow White·2022)라니 말이다. 이 독특한 구도는 작가 이희상의 붓이 만들어냈다. 작가는 화면에 특별한 설정을 심어 장르적인 실험을 시도한다. 그 실험에 동원하는 중요한 대상이 있는데, 바로 백설공주. 굳이 동화 속 캐릭터를 끌어내야 했던 이유가 뭘까. 여기에 작가 특유의 문제제기가 나오는데 “백설공주가 언제까지 대중, 특히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여야 하는가”다. 결국 이런 결론에까지 도달했다는데.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고 14세 소녀의 얼굴로만 살아가는 백설공주는 몬스터!”라고. 원작에 없는 인물·사물과 백설공주와의 결합을 시도한 건 그때부터란다. ‘영원히’란 이름으로 살아가는 세상 모든 인물·사물과의 대비로 ‘부스스한 머리결을 가진 몬스터 백설공주’를 부각했다고 할까. 끝까지 부서지지 않을 듯 강력한 힘을 가진 세상 이야기는 이렇게 작가의 캔버스에서 다시 꾸려지고 있다. 11월 1일까지 서울 성북구 삼선교로6길 아트노이드178서 여는 개인전 ‘스노우 화이트’(Snow White)에서 볼 수 있다. 이희상 ‘백설공주’(Snow White·2022), 캔버스에 오일, 194×130㎝(사진=아트노이드178)이희상 ‘백설공주’(Snow White·2022), 캔버스에 오일, 150×150㎝(사진=아트노이드178)
2022.10.30 I 오현주 기자
수원 연쇄성폭행범 내일 출소…법무부 "전담 보호관찰관 배치"
  • 수원 연쇄성폭행범 내일 출소…법무부 "전담 보호관찰관 배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연쇄성폭행범 박병화(40)가 31일 출소하는 가운데, 지역 사회는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법무부는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박병화를 밀착 관리하기로 했다.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 전경.(사진=연합뉴스)법무부는 30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박병화에 대해 “1대1 전자감독에 준해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 밀착 관리하겠다”고 밝혔다.법무부는 피해자 중 19세 미만인 자가 없어 법률상 1대1 지정 요건에 해당하지 않지만, 1대1 전자감독에 준해 철저한 관리를 할 방침이다.또 법무부는 △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정보공유, 핫라인 운영 및 주거지 인근 방범 활동을 강화하고 △보호관찰소의 신속수사팀을 활용해 준수사항(성충동조절치료, 외출제한 등) 위배 여부 등을 철저히 관리·감독할 예정이다.아울러 법무부는 출소 후 박병화의 주거지에 대해선 “본인 및 가족이 결정한 주거지에서 거주할 것”이라며 “법무부 산하 갱생보호시설에 거주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지만, 법무부가 주거지 결정에 관여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도 설명했다.법무부는 이어 “우리나라에는 미국의 ‘제시카법(Jessica Lunsford Act)’과 같이 성범죄자의 출소 후 거주를 제한하는 법률이 없다”고 덧붙였다.박병화의 구체적인 거주 지역은 출소 당일 여성가족부의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박병화는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지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31일 출소한다.
2022.10.30 I 하상렬 기자
행안부, 고향사랑기부제 명칭 '고향사랑e음' 최종 선정
  • 행안부, 고향사랑기부제 명칭 '고향사랑e음' 최종 선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행정안전부는 내년 1월 1일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과 함께 운영 예정인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 명칭을 공모한 결과 ‘고향사랑e음’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명칭 공모는 지난 8월1일부터 9월27일까지 진행됐다. 지자체에서 제출한 121개 명칭 안에 대해 1차 내부 심사를 진행해 10개 안을 선정한 후, 2차 국민투표와 3차 전문가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온(ON)국민소통 누리집을 통한 2차 심사 국민투표에는 총 186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결과 △‘고향사랑e음’ 676표(12.08%) △‘고향애(愛)기부’ 656표(11.72%) △‘고향애(愛) 기부해(偕)’ 643표(11.49%) 등의 순이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에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다.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원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가 가능하다.기부액 10만원 이하는 100% 세액공제가 되며, 10만원 초과시에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만원을 기부하면 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기부자에게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전망이다.(자료=행안부)내년에 처음으로 운영되는 고향사랑e음은 기부금 납부, 답례품 선택과 배송, 자동 세액공제 처리 등 종합(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주민등록시스템과 연계, 주소지에 대해선 기부하지 못하도록 자동확인 기능을 부여한다. 또 연간 기부 한도인 500만원 초과 여부를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등 기부자가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부자가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을 편리하게 찾아 기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검색기능을 구현하고, 답례품 배송 내역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국세청과 연계해 기부자가 연말 정산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부와 동시에 자동으로 세액공제가 되도록 기부자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고향사랑e음이 기부자가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기부하기 쉽고 편리한 시스템으로 구축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30 I 양희동 기자
소방청, 내달부터 소방공무원 재해보상·국가보훈업무 통합운영
  • 소방청, 내달부터 소방공무원 재해보상·국가보훈업무 통합운영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소방청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거나 공무상 사유로 인해 부상·질병에 걸린 소방공무원의 재해보상 업무를 국가 차원에서 통합 운영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소방청 재해보상·보훈 업무 전담팀’을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소방공무원 신분체계는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됐다가 지난 2020년 4월을 기점으로 모두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소방공무원의 순직·공상 및 국가유공자 신청 업무는 지자체 소속인 소방서에서 처리되고 있다. 이로인해 재해보상 창구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 왔다.소방청은 지난달 8일 공무원연금공단과 소방공무원 재해보상 통합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같은 달 21일 국가보훈처와 국가유공자 등록 및 각종 예우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통합운영 추진을 본격화했다.이번 전담팀 가동으로 부상 및 질환의 정도가 중증인 경우, 소방청이 신청단계부터 재해 공상·보훈처리에 나선다. 특히 본인이나 유족이 개별적으로 신청하면서 힘들어했던 공무상 연관성 입증 및 역학조사 부분을 전담팀 및 위탁 전문기관에서 진행, 처리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공상 인정률도 크게 높일 전망이다.소방청은 앞으로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소송 법률지원 확대 △공상 소방공무원의 조기 치료와 복귀 지원을 위한 치료비 선지원 활성화 △‘소방보건e시스템’ 통계관리를 통한 추적 관찰 등을 실시한다. 향후 등록된 통계자료는 순직·공상 입증지원을 위한 역학조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국립묘지 안장 범위 확대와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국가현충시설 지정·관리 강화 등 소방공무원 국가보훈과 예우사업도 확대 운영한다.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재해보상과 국가보훈업무 통합운영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다치거나 희생하신 분들이 많은 어려움 없이 신속하게 재해보상 처리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소방청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노력이 헛 되이지 않도록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료=소방청)
2022.10.30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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