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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 이달 분양
  • DL이앤씨,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14일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총 4개 단지 232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토지등소유자 물량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3개 단지 전용면적 46~98㎡ 1087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공급방식은 전용면적 46~84㎡ 1058가구는 국민주택으로 공급하며, 98㎡ 29가구는 민영주택으로 공급한다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1단지 △46㎡A1 97가구, 3단지 △59㎡A3 189가구 △59㎡B3 37가구 △74㎡A3 53가구 △74㎡B3 207가구 △74㎡C3 118가구 △84㎡A3 76가구 △84㎡B3 16가구 △98㎡A3 17가구 △98㎡B3 3가구 △ 98㎡C3 9가구(세대구분형), 4단지 △46㎡B4 195가구 △59㎡C4 56가구 △59㎡D4 14가구로 구성된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는 새 아파트가 희소한 만안구에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공급되는 브랜드 신규 단지로 상징성이 뛰어나고 주변으로 계획된 다양한 교통 및 개발 호재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반경 1km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위치해 있다. 특히 안양역에서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까지 2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다. 금정역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계획돼 있어 노선 개통 시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반경 약 1km 내에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도 지날 계획이다. 또한 이마트, 2001아울렛을 비롯해 안양 최대 상권인 안양일번가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고 수리산과 병목안시민공원, 호계근린공원, 삼덕공원 등이 주변에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주택전시관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2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방문 운영은 이날부터 23일까지 10일간 이뤄진다. 고객 방문 시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 시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청약 일정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해당지역, 26일 1순위 기타지역, 2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2월7일에 진행한다. 정당 계약은 3월11일~16일 6일간 진행한다.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주택전시관 운영시간 및 위치와 청약 방법의 자세한 내용은 e편한세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은 기반시설이 갖춰진 안양 원도심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굵직한 교통 호재들이 예정돼 있어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특히 2000가구가 넘는 e편한세상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2.01.14 I 오희나 기자
"ESG 경영 및 자발적 탄소중립 동참할 기업들 찾습니다"
  • "ESG 경영 및 자발적 탄소중립 동참할 기업들 찾습니다"
  • 파라과이 조림지 전경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내달 18일까지 ‘2022년 민간분야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레드플러스(REDD+,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는 개발도상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이다. 이 사업은 민간대상 최초의 레드플러스(REDD+) 지원 사업으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국별 대상지에 대한 산림현황, 사업 적합여부 등 사전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이 내년부터 이에스지(ESG) 경영 및 탄소중립 차원에서 레드플러스(REDD+)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단계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스지(ESG)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전통적 재무요소 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및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2014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등 기업들의 의무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파리협정(2016년 11월) 이후 6년 만에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레드플러스(REDD+)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활용하는 것이 명확해졌다. 그간 레드플러스(REDD+)를 통해 감축한 실적을 국제적으로 이전해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당사국 총회에서 레드플러스(REDD+) 사업을 통해 확보한 배출권을 양 국가의 이중사용 방지(상응조정) 원칙 아래 국제적 이전이 가능해지면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활용할 수 있는 국제적 합의를 이뤘다. 참여 기업은 국가 지원 사업을 통해 할당된 의무감축의 이행과 자발적 탄소중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어 이번 공모사업에 민간의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 4개의 기업에 각각 5000만원(국비 70%, 자부담 30%)을 지원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임업진흥원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임업진흥원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아마존, 에어비앤비 등 19개 기업들이 2030년까지 열대·아열대림의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를 목적으로 조직된 리프연합(LEAF Coalition)에 가입해 레드플러스(REDD+)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협력담당관은 “기업의 이에스지(ESG) 경영과 자발적인 탄소중립 노력에 대해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민간분야 레드플러스(REDD+) 사업을 선도하게 될 기업들과 효과적인 협업 모델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에스지(ESG) 경영 선도 기업의 탄소흡수원 증진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레드플러스(REDD+)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1.14 I 박진환 기자
포드, 시총 1000억달러 최초 돌파…'추세 상승' 의문 시각도
  • 포드, 시총 1000억달러 최초 돌파…'추세 상승' 의문 시각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전통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0억달러(약 119조원)를 돌파했다. 주가는 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봄 출시 예정인 포드의 F-150 순수전기차(EV). (사진=포드)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이날 포드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5.7% 오른 25.87달러를 기록, 시가총액 1000억달러를 달성했다. 마감 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주가는 2.3% 오른 25.02달러, 시총은 999억달러로 각각 마감했다. 포드는 미국시장에 상장된 자동차 기업 중 테슬라를 제외하곤 시총 1위 기업이다. 제널럴모터스(GM)가 900억달러로, 포드 바로 밑이다. 3위는 720억달러를 기록 중인 전기차 회사 리비안이다. 테슬라 시총은 포드의 10배인 1조달러다. 미 경제매체 CNBC는 포드의 순수전기차(EV) 생산 소식이 주가를 밀어 올린 원인이라고 전했다. 2020년 짐 팔리가 최고경영자(CEO)에 오르면서 포드의 EV 전환은 빨라졌다. 포드의 베스트셀러인 F-150 픽업 트럭과 머스탱 마하E 크로스오버 스포츠카의 전기차 버젼도 올 봄 출시될 예정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22명의 애널리스트들의 포드에 대한 투자의견 평균은 ‘비중 확대(Overweight)’이고 목표주가는 현 주가 보다 낮은 21.83달러다. 포드의 추세 상승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포드의 목표주가를 12달러로 제시했다. 자동차가 △경기민감(Cyclical) 산업에서 속하고 △EV 생산 규모 확장은 생각보다 어려울 전망이며 △EV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단 점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포드 경영진은 (전기차 전환 관련) 전략적 이야기를 바꾸고 재평가를 촉발한 것에 대해 신용을 얻을 만 하다”면서도 “그러나 이 시점에서 우리는 포드와 자동차 섹터가 맞이한 위험이 기회보다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2022.01.14 I 고준혁 기자
 '괴물 평정' 한국판 초현실주의…정수진 '분홍바다'
  • [e갤러리] '괴물 평정' 한국판 초현실주의…정수진 '분홍바다'
  • 정수진 ‘분홍바다’(사진=이유진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한국화단에는 거의 없다는 ‘초현실주의’. 무의식 세계 혹은 꿈의 세계를 표현하는 20세기 예술사조 말이다. 하지만 이 화면을 보면 딱 ‘이거다’ 싶다. 작가 정수진(53)이 ‘괴물’이라 지칭하고 펼쳐놓은 별의별 세상 말이다. 작가는 오래전부터 ‘혼돈과 무질서의 나라에 살고 있다’는 괴물에 관심을 가졌더랬다. 사실 정숙하게 정리한 게 그렇고, 작업을 할 때 뭔가 규정할 수 없는 모든 형상을 싸잡아 괴물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덕분에 목표가 생겼다, 그들 괴물에게 질서를 부여하겠다는 생각, 좀더 구체적으로는 형상을 빼내고 색을 입혀 눈에 보이는 실체로 꺼내놓겠다는 작업. ‘분홍바다’(Pink Sea·2021) 역시 그중 한 점이다. 탁하게 일렁이는 포말 위로 큰 눈들이 보이고, 알에서 깨어난 듯한 생물체가 공중에서 폭발하고 파도에 둥둥 떠다니는 지난한 풍경 말이다. 그렇다고 막연한 건 아니란다. 어차피 세상의 형상(형상계)은 관념이나 이미지로 존재하는 거고, 중요한 건 사물의 존재가 아니라 그 사물을 바라보는 수많은 관점이니. 결국 그 관점 중 작가가 믿는 진실을 뽑아 알리려 했다는 얘기다.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7길 이유진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전지적 작가 시점이 존재하는 형상계’에서 볼 수 있다. 리넨패널에 오일. 30.48×40.64㎝. 작가 소장. 이유진갤러리 제공. 정수진 Egg Shells on the Table, 2021, 30.48x30.48cm, Oil on linen panel
2022.01.14 I 오현주 기자
'세대 교체' KKR의 굳건한 믿음…“인프라는 배신하지 않아"
  • [마켓인]'세대 교체' KKR의 굳건한 믿음…“인프라는 배신하지 않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총 운용자산(AUM)이 2520억 달러(21년 9월 사모분야 기준)에 달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지난해 10월 큰 변화를 맞았다. 1976년 KKR 설립 이후 45년간 회사를 이끌던 헨리 크래비스·조지 로버츠 공동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이다. 이들 창업주가 “회사를 새로운 정점으로 끌어올릴 인물들”이라며 후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 인물은 한국계 미국인 조셉 배(Joseph Y. Bae·한국명 배용범)와 스콧 너탤(Scott Nuttall)이었다. 창업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이들의 행보는 최근 투자 대상만 보더라도 뚜렷하게 돋보인다. “인프라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그것이다. KKR 후임 최고경영자에 오른 한국계 미국인 조셉 배(Joseph Y. Bae·한국명 배용범)와 스콧 너탤(Scott Nuttall)(사진=KKR)◇ 26년 동고동락 입사 동기가 이끄는 KKR조셉 배와 스콧 너탤은 애틀랜타 올림픽이 열렸던 지난 1996년 KKR에 합류했다. 조셉과 스콧이 각각 24살, 23살때다. 골드만삭스(조셉 배)와 블랙스톤(스콧 너탤)에서 초반 경력을 쌓은 뒤 KKR로 옮긴 이들은 약 26년을 KKR에서만 근무했다. 두 사람은 과거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입사 초반을 떠올리며 “하루에 20시간을 함께 근무하면서 주말에 (투자) 회사를 살펴보고 월요일에 헨리(창업주)에게 보고하던 일이 생각난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춘 사이다 보니 각자의 전문 분야에 신뢰를 보내기도 한다. 뉴욕 월가에서는 KKR의 향후 운영 방향을 두고 사모(Private Equity) 시장 파트는 조셉이, 캐피탈 마켓·보험 부문은 스콧이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대 교체를 단행한 KKR의 행보는 거침이 없다. 투자 포트폴리오만 봐도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여타 운용사들과 달리 ‘인프라’ ‘부동산’ 키워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KKR은 최근 이탈리아 최대 통신사인 텔레콤이탈리아(TIM) 인수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지난해 11월 TIM 전체 주식을 주당 약 0.5유로에 총 108억 유로(약 14조원)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사우디 국부펀드(PIF)를 비롯한 여타 국부펀드와 기관 투자자에게 펀딩(자금 마련)에 대한 우호적인 의사를 확보하면서 인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KKR은 지난해 11월에도 호주 맥쿼리 그룹으로부터 일본 센트럴뱅크 터미널을 4억4000만 달러(약 5188억 원)에 인수하며 일본 인프라 사업에도 시동을 걸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韓 시장에 4.3조 투자…거침없는 베팅 눈길눈길을 끄는 대목은 KKR이 글로벌 PEF 운용사 가운데 아시아 투자에 가장 적극적이라는 점이다. KKR은 지난해 4월 아시아 태평양 투자 사모 펀드 중 최대 규모인 150억 달러(16조8500억원) 상당의 ‘KKR 아시아 IV 펀드’(KKR Asian Fund IV) 조성을 마쳤다. 같은 해 1월 조성한 39억 달러 규모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펀드와 17억 달러의 아시아 부동산 펀드까지 합치면 206억 달러(24조5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아시아를 타깃으로 조성한 천문학적인 자금은 국내에 활발하게 유입되고 있다. KKR은 2020년 8월 국내 의료폐기물 처리 업체 ESG·ESG청원 등을 관리하는 에코그린홀딩스를 875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국내 수처리 전문업체인 TSK코퍼레이션 지분 37.39%를 4408억원에 사들인 뒤 지난해 10월 합병법인 ‘에코비트’(ECORBIT)를 공식 출범했다. KKR은 이밖에 현대중공업지주(267250)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지분 38%(152만주)를 6460억원에 인수하는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와 SK E&S가 추진 중인 2조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에 참여했다. 2020년 8월부터 1년 반 동안 국내에 투자한 자금만 4조3000억원을 넘는 셈이다. KKR은 지난달 발표한 ‘A Different Kind of Recovery(다른 종류의 회복)’이라는 보고서에서 “인프라, 부동산 및 자산 기반 금융을 포함한 담보 기반 현금 흐름에 대한 수요는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인프라, 부동산 및 자산 기반 금융이 매력적인 투자기회가 된 만큼 비중확대 포지션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인프라·부동산 섹터에 보내는 KKR의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내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인프라 산업에 보내는 KKR의 러브콜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해가 지배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KKR 한국사무소는 박정호, 임형섭 공동 대표를 제외한 핵심 인력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19년 이후 합류했으며 인력도 과거에 비해 크게 충원됐다”며 “에코비트가 공식 출범한 상황에서 폐기물 등 ESG 기반 포트폴리오 추가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2.01.13 I 김성훈 기자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e스포츠대회 ‘로열 로더스’ 예선 접수
  •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e스포츠대회 ‘로열 로더스’ 예선 접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 RPG는 자사 대표 게임 ‘로스트아크’가 e스포츠 대회 ‘2022 로열 로더스’의 예선 접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총 128개팀을 모집하는 이번 대회의 예선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원정대내 전투 레벨 50 이상의 캐릭터가 있는 모험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3명의 모험가가 1개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예선전은 다음달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각 조 최종 1위를 차지한 16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한다.경기 방식은 팀당 3명씩 6명의 참가자가 동시에 전투에 참가해 지정된 시간 동안 더욱 많은 킬 스코어를 기록한 팀이 승리하는 ‘섬멸전’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매 경기마다 각 참가자가 사전에 제출한 3개의 캐릭터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 대회보다 더 다양한 조합과 전략적인 승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최종 우승팀에게는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준우승팀에는 2000만원이 수여된다. 대회 MVP와 경기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모험가를 위한 상금도 별도로 마련한다. 이에 따른 총 상금 규모는 1억원을 넘어선다.본선은 오는 다음달 19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3월19일로 예정된 결승전까지 약 한 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본선의 모든 경기는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첫 대회 이후 오랜만에 다시 선보이게 된 이번 ‘2022 로열 로더스’에 로스트아크와 e스포츠를 사랑하시는 모험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대회는 상금 규모의 확대는 물론 e스포츠로서 더욱 완성도 높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만큼 재미있게 즐겨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01.13 I 김정유 기자
박대출, ‘공수처 사찰 방지법’ 마련
  • [e법안 프리즘]박대출, ‘공수처 사찰 방지법’ 마련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불법 사찰 논란을 계기로, 수사기관의 통신자료 조회 남용을 방지하는 이른바 ‘공수처 사찰 방지법’이 추진된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데일리DB)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재까지 야당 국회의원 105명 중 90여명이 공수처에 의해 통신자료 조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수처 수사대상이 아닌 민간인 신분의 언론인 151명과 심지어 그의 가족까지 통신자료 조회를 당한 사실도 드러났다. 개정안은 전기통신사업자가 수사기관에 통신자료를 제공한 경우 1개월 내 당사자에게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했다. 다만 수사기관이 법에서 정한 사유로 요청하는 경우에는 1회, 최대 6개월까지 통보를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정안은 ‘통신자료제공 사실 열람요청권’을 신설해, 이용자의 열람 요청 시 24시간 이내 자료를 제공하는 내용도 담았다.아울러 통신자료제공 통보로 발생하는 비용은 수사기관이 부담하도록 했다.박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를 통해 비용을 추계한 결과, 수사기관의 서면·모바일을 통한 통보 비용은 연간 약 30억원, 향후 5년간 최대 1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공수처를 포함한 전체 수사기관의 통신자료 조회 건수가 2651만8716건으로 파악됐다”며 “매일 1만6000여명씩 자료를 들여다본 셈”이라고 말했다.이어 “사건 관계인과 통화한 적 없는 국민에 대한 통신자료 조회는 인권탄압이자 불법사찰”이라며 “시급히 통신자료 조회 제도를 개선해 국민을 보호하고 수사기관의 조회권 남용을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1.13 I 박태진 기자
내 아파트는 안전할까?.."주기적 점검해 안심해도 돼"
  • 내 아파트는 안전할까?.."주기적 점검해 안심해도 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로 아파트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준공 아파트에 대한 관리는 주기에 따라 점검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과도한 불안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다만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원인 대부분이 제도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1차 재래형 사고인 만큼 안전관리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8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잠실 아파트 밀집지역.◇20년 이상 노후아파트 수두룩...주기별 안전관리 진행13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아파트 1128만 7048호 가운데 준공한 지 30년이 넘는 아파트는 93만 660호(8.2%), 20년 이상 30년 미만 아파트는 368만 3131호(32.6%)로 집계된다. 노후화가 시작된 20년 이상 아파트가 전체의 40.9%나 된 셈이다.부식 속도로 우리나라 아파트의 수명을 추정한 한 연구에 따르면 아파트 평균수명은 48년, 내륙지역 아파트는 60년, 해안지역 아파트는 36년으로 나타났다. 재개발·재건축 계획 등 대외환경에 영향을 받는 기능적 수명이나 사회적 수명과는 다른 관점이다. 준공 아파트에 대한 관리는 주기별로 이뤄지고 있다. 5층 이상 15층 이하의 아파트나 연면적 660㎡를 초과하고 4층 이하인 연립주택, 연면적 660㎡ 초과인 기숙사는 공동주택으로 구분돼 안전점검 대상에 속한다. 안전점검 대상 건물은 안전등급에 따라 2~4년마다 정기적으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A등급 건물은 반기에 한 번씩 정기 안전점검을 받고 B·C등급은 1년에 1회 이상, D·E등급은 1년에 3회이상 받아야 한다. 아파트 균열이나 전기 시설, 콘크리트 부식 속도 등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건설시설안전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12월 말 기준 공동주택 정밀안전점검 실시결과 부실률은 10.1%로 2016년 46.8%에 비해 36%p 감소했다. ◇건설사고 대부분 ‘안전관리 미흡’...현장적용률 높여야최근 발생하는 중대 건설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대부분 취약공종의 안전관리 미흡에서 발생한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건설공사 안전관리업무 매뉴얼’에 따르면 다양한 건설공종 중 가시설공(거푸집, 동바리), 지반굴착(터파기), 비탈면 굴착을 취약공종으로 선정하고 관리를 고도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선 관리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로다. △최저가낙찰제로 인한 저가수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짧은 공사기간 △공사비 삭감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실적 공사비 △발주자의 불공정 공사비 삭감 △근로자의 안전의식 부족 △외국인 근로자 증가로 인한 의사소통 미흡 등이 현실적인 문제로 꼽힌다.건설관리업계 관계자는 “건설기술이 급속도로 고도·복잡화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어서 다양한 방면을 통해 정책이 이행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시공사는 과감한 안전투자와 최고경영자가 직접 안전을 챙기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1.13 I 신수정 기자
포물러E 서울대회, 유럽기업들도 돕는다
  • 포물러E 서울대회, 유럽기업들도 돕는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올해 8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순수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E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유럽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포뮬러E코리아는 지난 12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업무협약을 맺고 포뮬러E 서울대회 성공을 위해 양측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문재식 포뮬러E코리아 회장(왼쪽)과 디어크 루카트 ECCK 회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포뮬러E코리아)포뮬러E코리아는 지난 12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업무협약을 맺고 포뮬러E 서울대회 성공을 위해 양측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재식 포뮬러E코리아 회장과 정주원 포뮬러E코리ㅏ 대표, 디어크 루카트 ECCK 회장, 크리스토프 하이더 사무총장과 수입자동차협회, 유럽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ECCK 회원사들에 대한 행사 소개 △공동사업 발굴·진행 △행사 자료 및 정보의 공유 △사전 기획·조사·제안업무 등에서 협력한다. 포뮬러E는 내연기관을 장착한 F1과 달리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저소음·친환경 대회다. 작년 시청자는 4억명으로 전용 경기장이 아닌 뉴욕, 베를린, 런던 등 도심 복판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4년 시작한 포뮬러E는 벤츠, 포르쉐, 아우디, BMW 등의 전기차들이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레이스를 펼친다. 서울 대회는 2021~2022시즌 최종전으로 우승팀을 가릴 결승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서울 대회는 오는 8월 13일~14일 개최가 예정돼 있다.포뮬러E의 공식명칭은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이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 기업들이 전기차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엘리트 모터스포츠 플랫폼을 제공한다. 주요 도시 중심부에서 극적인 레이스를 펼친다. 정주원 대표는 “포뮬러E 서울대회는 ECCK와 협력으로 전기차 대중화와 친환경 기업 활동이 주목받는 초대형 글로벌 페스티벌이 될 전망”이라며 “ESG경영을 하는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확대하는 등 놀랄만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2022.01.13 I 신민준 기자
연초부터 '휘청' 게임株 하락세…증권사 목표가 줄하향
  • 연초부터 '휘청' 게임株 하락세…증권사 목표가 줄하향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들어 게임주 주가가 휘청이고 있다. 2021년 4분기 실적 부진에 더해 올해 실적 전망도 시장 기대치를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는 모양새다. 가치평가(밸류에이션) 급락에 따라 투자 전략을 재점검해 볼 때라는 조언이 나온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크래프톤(259960)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5.71% 내린 34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34만5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지난해 말(12월30일) 46만원에서 24.6% 하락했다. 공모가(49만8000원)와 비교했을때 무려 30% 이상 주저 앉았다. 지난해 11월 공모가 50만원 수준을 도달한 이후 좀처럼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 기간 엔씨소프트(036570)는 64만3000원(12월30일)에서 60만5000원(1월13일)로 5.9% 내렸다. 지난해 한 때 주가 100만원을 넘봤던 엔씨소프트는 60만원대로 추락했다. 아울러 올 들어 카카오게임즈(293490)는 9만1000원(12월30일)에서 7만1100원(1월13일)으로 21.8%, 펄어비스(263750)는 17.6%, 위메이드는 19.5% 내렸다. 게임주들은 2021년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두면서 연일 약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마저 하향하며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 제시하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기존 68만원에서 52만원으로 23.5% 하향 제시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실적은 신작 뉴스테이트 매출액이 점진적인 성장이 기대되지만 현재 시장에서 기대하는 만큼의 빠른 속도의 매출 성장은 어려워 보인다”며 “2022년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52만원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 역시 목표주가 68만원으로 하향,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61만원에서 45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70만원에서 57만원으로 낮췄다. 크래프톤의 신작 ‘뉴스테이트’ 수익화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수익 정상화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93만원에서 83만원으로 10.75% 하향했다. 한화투자증권도 목표가를 110만원에서 90만원으로 18.1% 하향 제시했다. 게임 업체의 부진한 2021년 4분기 실적으로 인해 게임주 투자 전략을 다시 짜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올해 들어 게임주 밸류에이션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플레이투언(P2E, Play to Earn) 등 사업 진출 계획에 따라 게임주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에 더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올해 실적 전망이 이어지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신작 출시까지 시간이 걸리고, 단기적 실적 기여도 없어서다.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업종 2021년 4분기 실적은 대부분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신작 부재 지연, 라이브게임의 매출 부진, 비용 증가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적 발표에서 실적과 밸류에이션 바닥을 확인한 후 연간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량주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제시한다”며 “투자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1.13 I 김소연 기자
목숨보다 국민 안전 걱정한 청년 '빨간 마후라'…애도 물결(종합)
  • 목숨보다 국민 안전 걱정한 청년 '빨간 마후라'…애도 물결(종합)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지난 11일 공군 F-5E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 심정민(29·공사 64기) 소령이 인근 민가 피해를 우려해 추락 순간까지 조종간을 끝까지 잡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모범적인 군인으로 평소 “언제까지나 전투조종사로서 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 심 소령의 안타까운 소식에 군 안팎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故) 심정민 소령. (사진=공군)공군은 13일 “심 소령이 다수의 민가를 회피하기 위해 탈출을 시도하지 않고 조종간은 끝까지 잡은 채 민가와 100m 떨어진 야산에 충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공군에 따르면 사고 전투기는 11일 오후 1시 43분 수원 기지에서 정상적으로 이륙했으나 이륙 후 양쪽 엔진에 화재 경고등이 떴다. 이에 심 소령은 긴급 착륙을 위해 수원 기지로 선회했으나 조종 계통 결함이 추가 발생했다. 결국 심 소령은 ‘이젝션(Ejection·탈출)’을 두 번 외치면서 비상 탈출 의사를 표명했다.그러나 항공기 진행 방향에 다수 민가를 발견한 심 소령은 이를 회피하기 위해 끝까지 비상 탈출 좌석 레버를 당기지 않았고, 결국 조종간을 잡은 채 순직했다는 것이 공군의 설명이다. 실제로 해당 전투기의 비상탈출 장치는 2013년 교체한 신형으로 장치를 작동하기만 했다면 곧바로 탈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시 기체가 급강하던 상태에서 심 소령이 조종간을 끝까지 놓지 않은 채 가쁜 호흡을 한 정황이 비행자동 기록 장치에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F-5E는 이륙한 공군기지에서 서쪽으로 약 8㎞ 떨어진 야산에 추락했고 결국 심 소령은 순직했다. 이날 사고로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훈련 중인 F-5E 전투기. (사진=연합뉴스)지난 2016년 임관한 심 소령은 F-5를 주기종으로 5년간 임무를 수행하며 기량을 쌓아온 전투조종사다. 학생조종사 시절부터 비행 연구에 매진해 비행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고, 전투조종사로서의 기량도 뛰어났다고 한다. 지난해 11월에는 호국훈련 유공으로 표창을 수상할 만큼 모범적인 군인이었다. 그는 최근까지 제10전투비행단 항공작전과 운영장교로 작전 일정을 통제하며 비행단의 전투준비태세 유지에도 크게 기여했고, 어렵고 궂은일에도 솔선수범하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대 분위기를 명랑하게 이끌어왔다고 공군은 전했다. 특히 심 소령은 결혼 1년 차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한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권, 군 관계자 모두 심 소령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조국 하늘을 수호하다가 순직한 심 소령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겨 있을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끝까지 조종간을 붙잡고 민가를 피한 고인의 살신성인은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표상으로 언제나 우리 군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우수한 실력과 바른 인성으로 신망이 두터웠던 군인 심정민 소령님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면서 “심 소령님의 군인정신은 창공에 길이길이 빛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고인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유족을 예우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의 의무다.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다”고 했다.심 소령의 영결식은 14일 오전 9시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서 부대장(部隊葬)으로 엄수된다. 유해는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2022.01.13 I 김호준 기자
삼표·성신도 시멘트값↑…레미콘 "두 자릿수 인상 불가피"
  • 삼표·성신도 시멘트값↑…레미콘 "두 자릿수 인상 불가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쌍용C&E(003410)와 한라시멘트에 이어 삼표시멘트(038500)와 성신양회(004980)까지 시멘트 가격 인상에 동참한다. 이들은 원재료인 유연탄 가격 상승 등 악재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연초부터 콘크리트 주원료인 시멘트 가격이 오르자 레미콘 업체들의 부담도 커지는 모습이다.서울의 한 재개발단지 공사현장에서 레미콘 트럭이 운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삼표시멘트 19%·성신양회 17% 시멘트값 인상 추진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와 성신양회는 최근 레미콘 업체들에 가격을 올리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삼표는 기존 7만 8800원이던 톤(t)당 가격을 9만 4000원으로 공지했다. 인상률은 19.2%다. 성신양회는 9만 2500원으로 17.3% 인상을 제시했다. 인상분은 2월 1일부터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이들은 인상요인으로 유연탄 가격 상승과 환경관리 비용 증가, 안전운임제 상승 및 선박 유류비 증가 등을 내세웠다. 유연탄은 시멘트 생산 원가 중 약 30%를 차지하는데, 현재 업계에서는 t당 60달러 수준으로 가격을 산정했다. 이 가격이 200달러를 웃돌기도 하면서 가격 인상에 나선다는 설명이다.환경부가 정한 질소산화물 배출허용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생산공정에 투입하는 요소수도 지난해 대란을 겪으면서 가격이 3배가량 오른 것도 부담이다. 앞서 같은 이유로 쌍용C&E와 한라시멘트도 18% 수준의 가격 인상을 요청했다. 업계에서는 협상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두 자릿수 오름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레미콘 업계 당황…“레미콘 가격 두 자릿수 인상 불가피”시멘트 회사들로부터 가격 인상 요청을 받은 레미콘 업체들은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가격 인상 폭이 워낙 큰 데다 레미콘을 납품해야 하는 건설사와 또다시 가격 인상을 논의해야 하는 상황에 몰려서다.시멘트 업체들은 지난해 7월 당초 7만 5000원이던 가격을 7만 8800원으로 5.1% 올렸고 약 6개월 만에 18%에 육박하는 가격 인상에 나선다. 레미콘 업체들은 지난해 7월 시멘트 가격 인상 이후 건설업계와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에야 레미콘 단가를 약 4% 정도 올릴 수 있었다. 일정부분 부담을 떠안은 셈이다.하지만 이제 또다시 18%에 달하는 시멘트 가격 인상을 맞아 한 달 만에 건설업계와 가격 논의에 나서게 됐다. 레미콘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건설사와 레미콘 가격을 협의했는데 시멘트 가격 급등으로 한 달 만에 또 협의를 해야 해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시멘트 가격 인상이 확정된다면 우리도 두 자릿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022.01.13 I 함지현 기자
성범죄자 신상정보, 카카오톡·네이버앱으로 동시에 확인한다
  • 성범죄자 신상정보, 카카오톡·네이버앱으로 동시에 확인한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여성부가 앞으로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카카오톡과 네이버앱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범죄자 신상고지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성범죄자 전출입 시 해당 행정동의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에게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고지하는 제도다.이름, 나이, 사진, 신체정보(키, 몸무게), 주소 및 실제거주지, 성범죄요지, 성범죄 전과사실, 전자장치부착여부 등 8가지가 고지된다. 기존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고지는 카카오톡으로 1차 발송한 뒤 미열람한 세대주를 대상으로 네이버앱을 통해 2차 고지하는 방식이었지만, 이용자의 모바일앱 이용 선호에 관계없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고지 방식을 변경하게 됐다. 모바일고지 미열람 세대주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우편방식으로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재발송한다. 아울러 여성가족부는 모바일고지 열람 시 개인 인증절차가 복잡하고 불편하다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 상반기 중 인증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여성가족부는 고지대상 성범죄자 3346명의 신상정보를 332만 아동·청소년 보호세대와 24만 아동·청소년 기관에 고지했다. 또 성범죄자 사진 현행화(업데이트) 여부를 상시 점검해 즉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했고, 위치정보 정확성이 높은 네이버지도와 성범죄자알림이(e)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성범죄자 신상정보의 정확성을 높였다. 신상정보 고지 수신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결과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 형성(84.5%)’ 및 ‘성범죄자 거주지 접근 주의(87.7%)’ 등 고지 제도가 성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을 보였다. 공개 대상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는 성범죄자알림이(e) 앱과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성범죄자알림이(e)에서는 성범죄자 신상정보 외에 ‘내 주변 거주 성범죄자 찾기’, ‘공개·고지정보의 정정청구’, ‘고지서 확인하기(정보통신망 고지)’, 성범죄자 거주지 위치(지도)보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01.13 I 김경은 기자
29세 순직 조종사, 국민 생명 지키려 비상탈출 포기했다
  • 29세 순직 조종사, 국민 생명 지키려 비상탈출 포기했다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지난 11일 공군 F-5E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 심정민(29·공사 64기) 소령은 추락 순간까지 조종간을 끝까지 잡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故) 심정민 소령. (사진=공군)공군은 13일 “심 소령이 다수의 민가를 회피하기 위해 탈출을 시도하지 않고 조종간은 끝까지 잡은 채 민가와 100m 떨어진 야산에 충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공군에 따르면 사고 전투기는 11일 오후 1시 43분 수원 기지에서 정상적으로 이륙했으나 이륙 후 양쪽 엔진에 화재 경고등이 떴다.이에 심 소령은 긴급 착륙을 위해 수원 기지로 선회했으나 조종 계통 결함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심 소령은 ‘이젝션(Ejection·탈출)’을 두 번 외치면서 비상 탈출 의사를 표명했다.그러나 항공기 진행 방향에 다수 민가가 있어 이를 회피하기 위해 끝까지 비상 탈출 좌석 레버를 당기지 않고 조종간을 잡은 채 순직했다는 것이 공군의 설명이다. 실제로 해당 전투기의 비상탈출 장치는 2013년 교체한 신형으로 장치를 작동하기만 했다면 곧바로 탈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시 기체가 급강하던 상태에서 심 소령이 조종간을 끝까지 놓지 않은 채 가쁜 호흡을 한 정황이 비행자동 기록 장치에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는 이륙한 공군기지에서 서쪽으로 약 8㎞ 떨어진 야산에 추락했고 결국 심 소령은 순직했다. 이날 사고로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훈련 중인 F-5E 전투기. (사진=연합뉴스)지난 2016년 임관한 심 소령은 F-5를 주기종으로 5년간 임무를 수행하며 기량을 쌓아온 전투조종사다. 학생조종사 시절부터 비행 연구에 매진해 비행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고, 전투 조종사로서의 기량도 뛰어났다고 한다. 지난해 11월에는 호국훈련 유공으로 표창을 수상할 만큼 모범적인 군인이었다. 최근까지 제10전투비행단 항공작전과 운영장교로 작전 일정을 통제하며 비행단의 전투준비태세 유지에도 크게 기여했고, 어렵고 궂은일에도 솔선수범하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대 분위기를 명랑하게 이끌어왔다고 공군은 전했다. 특히 심 소령은 결혼 1년 차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SNS를 통해 심 소령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조국 하늘을 수호하다가 순직한 심 소령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겨 있을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끝까지 조종간을 붙잡고 민가를 피한 고인의 살신성인은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표상으로 언제나 우리 군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 소령의 영결식은 14일 오전 9시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서 부대장(部隊葬)으로 엄수된다. 유해는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2022.01.13 I 김호준 기자
CJ프레시웨이,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협업 강화 나선다
  • CJ프레시웨이,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협업 강화 나선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CJ프레시웨이는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손잡고 밀·비즈 솔루션을 제공하는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행보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왼쪽부터) 안병익 식신 대표, 김종선 CJ프레시웨이 전략기획담당, 김한성 래식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프레시웨이)CJ프레시웨이는 모바일 식권·맛집 플랫폼 ‘식신’, 가상주방 서비스 플랫폼 ‘쿡썹(COOKSUP)’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푸드테크 기반의 밀·비즈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밀·비즈 솔루션은 고객사 사업 성공을 위한 식자재 패키지 등 맞춤형 상품과 경영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CJ프레시웨이의 핵심 역량 중 하나다.식신은 15만명이 사용하는 국내 최대 직장인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 e식권’과 월간 방문 유저 400만명에 달하는 빅데이터 기반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을 운영하고 있다. 쿡필먼트(Cookfillment) 서비스 쿡썹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래식(Lesik)’의 가상주방 서비스 플랫폼이다. 레시피를 가진 외식사업자에게 주방과 인력, 배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손쉽게 지점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양사는 지난해 CJ그룹의 스타트업 대상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O!ventus)’ 4기에 참여해 CJ프레시웨이의 푸드테크 과제를 수행하고 최종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CJ프레시웨이가 보유한 인프라와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했다.CJ프레시웨이는 식신과 함께 급식사업자에게 식대관리 편의성 향상을 위한 모바일 식권 시스템 제공을 추진한다. 모바일 식권을 사용하면 급식사업자는 수기장부 또는 지류식권 대신 앱으로 손쉽게 자동 정산 및 메뉴 관리 등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점포 운영이 가능하다. 또 맛집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식 트렌드 캐칭 서비스도 개발한다. 상권·업종별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등 매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쿡썹 래식과는 외식사업자를 위한 사업 확대 지원에 나선다. 외식사업자는 주방시설과 인력이 모두 마련돼 있는 쿡썹의 가상주방에 레시피만 전달하면, 별도의 매장 임대 또는 인력 고용 없이 탄력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쿡썹과 협업해 외식 고객사에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 발판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푸드테크 기반의 밀·비즈 솔루션’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동력으로 삼아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도약하고, 각 스타트업은 신규 고객을 유치함으로써 동반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새로운 미션 ‘식문화 트렌드와 고객 사업환경에 최적화된 온리원(ONLYONE)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사업 성공에 기여한다는 회사’를 선포하고 이를 위한 비전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를 내세우고 있다.김종선 CJ프레시웨이 전략기획담당은 “기술의 발전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식자재 유통업계도 전통적인 업태에서 벗어나 혁신이 필요하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 끊임없이 협력해 푸드 비즈니스의 패러다임 변화를 함께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3 I 김범준 기자
현대차, 작년 4분기 바닥 다져…"아이오닉6 출시 모멘텀 기대"-하이
  • 현대차, 작년 4분기 바닥 다져…"아이오닉6 출시 모멘텀 기대"-하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현대차에 대해 올해 1분기에도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쇼티지) 영향권에서 완벽히 벗어나기 어렵지만 작년 4분기 실적을 통해 자동차 부문의 바닥이 다져졌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신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00538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0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8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5.7%, 영업이익은 44,0%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30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900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는 통상적으로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도매판매는 86만대를 기록하며 계절적 비수기였던 3분기 대비 3.6%로 소폭 성장하며 마감했다. 그는 “비록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로 인해 성장은 제한적이었으나 제네시스 라인업의 판매 확대를 중심으로 믹스 개선 트렌드가 지속되며 동사 자동차 부문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금융 부문에서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지며 자동차 부문의 제한적인 성장을 보완해줄것으로 판단했다. 미국 중고차 가격지수인 맨하임 인덱스(Manheim Index)는 3 개월 평균 기준 작년 3분기 198.7, 4분기 230.8을 기록했다. 그는 “이는 미국 내 신차 대기수요가 중고차 대기수요로 이전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현대차 금융 부문은 HCA(현대캐피탈아메리카)의 매출 비중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어 작년 4분기에는 지난 3분기에 기록한 금융 부문 역사적 최대 분기 영업이익 57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올해 아이오닉6 출시에 따른 모멘텀을 기대했다. 그는 “최근 전기차(BEV) 전용 플랫폼 내재화에 성공한 경쟁사들을 중심으로 신차 출시 사이클이 짧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현대차 역시 빠르게 전기차전용플랫폼(E-GMP) 라인업을 늘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아이오닉 6 의 출시는 유의미하다”고 판단했다.
2022.01.13 I 양지윤 기자
크래프톤, 시장기대 못 미치는 성장 속도…목표가↓-유진
  • 크래프톤, 시장기대 못 미치는 성장 속도…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현재 시장에서 기대하는 만큼의 빠른 속도 매출 성장이 어려워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8만원에서 52만원으로 23.5% 하향 제시했다. 현재 크래프톤 주가는 12일 기준 36만7500원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크래프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171억원, 영업이익 1725억원을 전망한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2528억원)를 다소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정 연구원은 “지난해 11월11일 글로벌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출시 초반 사전예약 5500만명 중 4500만 이상이 다운로드 수로 이어지며 좋은 성과를 기록했지만 4분기는 게임 서비스 안정화 기간으로 상용화된 아이템 개수도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용화 아이템도 웰컴 이벤트, 친구초대 이벤트 등을 통해 과금 없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에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펍지 모바일의 경우 우려했던 자기잠식은 미미한 수준이고 실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지만,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유의미한 성장은 거두지 못했다”며 “영업비용에서는 뉴스테이트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과 E 스포츠 대회 개최로 지급수수료가 다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년은 새로운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2022년 크래프톤은 기존 배틀그라운드 지적재산권(IP)와 더불어 새로운 IP 개발 및 펍지 유니버스 확장을 통해 성장을 도모할 전망”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인데 올해 상반기에는 언노운 월즈가 개발한 새로운 세계관 및 장르의 게임이 스팀에서 얼리엑세스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호러서바이벌 장르인 스트라이킹 디스턴트의 프로토콜이 출시 예정돼 있고, 여러 독립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게임들도 발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게임 사업을 넘어 웹툰, 영화 등 미디어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2022년 실적은 연간 추정치 하향이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2022년 실적은 신작 뉴스테이트 매출액이 점진적인 성장이 기대되지만 현재 시장에서 기대하는 만큼의 빠른 속도의 매출 성장은 어려워 보인다”며 “2022년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52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2022.01.13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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