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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조산업 키워드는 ‘S.N.A.K.E’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올해 상조산업의 트렌드는 ‘S.N.A.K.E’(스네이크)일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보람상조는 8일 “올해도 내수 부진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다소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조업계가 대외변수에 맞서 뱀처럼 민첩하고 집중력 있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기를 기대하는 바람에서 이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S’는 실버케어(Silver-care), ‘N’은 기업간 제휴(Network), ‘A’는 인공지능(AI), ‘K’는 유아동서비스(Kids), ‘E’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뜻한다.(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제시했다.(자료= 보람상조)실버케어의 경우 우리나라도 지난해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비중 20% 이상)가 되면서 경제력을 갖춘 실버세대를 겨냥한 산업이 성장하고 있어서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상조업계는 이러한 사회, 경제적 변화와 맞물려 실버 관련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최근 렌탈 및 교육업계의 상조업 진출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 인구 증가에 발맞춰 상조상품 납입금으로 수연, 해외여행과 외국어 교육, 이색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전환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도 이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또 상조업계도 유통, 바이오(의료), 정보기술(IT), 금융 등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와 함께 인수합병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상조업은 하이브리드 시대를 맞아 제휴, 연합을 통해 더욱 고도화되고 안정화 단계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특히 향후 시장의 대세인 AI 제휴서비스도 속속 선보일 것으로 보람상조는 예상했다. 일부 업체는 고인의 생전 이미지, 사진, 육성 등을 토대로 딥러닝 학습을 통해 영상으로 구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문, 자서전, 개인출판, 음원 등의 범위까지 AI 제휴 분야를 확장해 서비스할 것으로 예상된다.전 연령층 대상으로 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조업계는 저출생·고령화 등의 이슈에 대비해 유아층을 대상으로 한 각종 프리미엄 서비스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저출생으로 인한 1명만 잘 키우자는 ‘골즈키즈’ 트렌드는 상조업계에도 적용돼 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 및 서비스가 속속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전했다.보람상조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침체와 대외변수에 따른 불확실성 등 많은 어려움이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관계기관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상조업계가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콘티넨탈, 車측면 유리창에 콘텐츠…'윈도우프로젝션' 공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콘티넨탈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에서 ‘윈도우 프로젝션(Window Projection)’ 솔루션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콘티넨탈이 CES 2025에서 차량의 측면 유리창을 활용한 ‘윈도우 프로젝션(Window Projection)’ 솔루션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콘티넨탈)이 솔루션은 고성능 미니 프로젝터, 전기적으로 완전히 어두워지는 측면 창, 그리고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차량이 주차된 상태에서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전기차의 충전 상태나 사용자가 선호하는 스포츠 팀의 로고 같은 개인화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스마트 프로젝션 스크린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유리창이 완전히 어두워져 최적의 디스플레이 환경이 조성된다. 차량의 루프 라이닝(roof lining) 내부에 통합된 공간 절약형 프로젝션 유닛은 0.5리터 이하의 설치 공간만 차지하며,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 콘텐츠를 측면 창에 직접 투사해 선명한 해상도를 제공한다.콘티넨탈 오토모티브 그룹 경영이사회 멤버이자 UX 사업본부 총괄인 파벨 프로우자는 “해당 솔루션은 운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라며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아 루프 라이닝에 쉽게 통합될 수 있으며, 콘티넨탈의 엔지니어들은 더욱 간소화된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콘티넨탈은 개인화된 콘텐츠와 상황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제공업체 ‘반부츠(banbutsu)’와 협력하고, ‘e트래블 컴패니언(eTravel Companion)’을 ‘윈도우 프로젝션’ 솔루션의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로 개발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의 운전 습관, 지형 및 기상 데이터, 차량 센서를 통해 수집된 추가 정보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맞춤형 제안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차량은 운전자가 좋아하는 팀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이동 중임을 인식하고, 팀 로고 등 상황에 맞는 정보를 측면 유리에 표시하도록 제안할 수 있다. 또 차량의 충전 상태와 경로 정보를 표시해 탑승 전에 경로상의 충전소 위치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마이클 울터스 반부츠 CEO는 “콘티넨탈과의 협력 및 콘텐츠 통합을 통해 개인화된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한편, 콘티넨탈은 현지시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 참가한다. 콘티넨탈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맞은편 센트럴 플라자에 마련된 전용 부스에서 도로부터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최신 모빌리티 기술들을 선보인다.
- 때이른 '메모리 겨울론' 여파…삼성전자, 기대 밑돈 성적표(종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당초 증권가는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7조원대까지 계속 낮춰 잡았는데, 그마저도 못 미친 6조원대에 그쳤다.스마트폰, PC 등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둔화가 장기화하면서 레거시(범용) 메모리 반도체 수익성이 떨어진 데다, 스마트폰 사업을 비롯한 완제품(DX)사업이 고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메모리 겨울론’ 여파가 본격화할 경우 올해 실적 역시 회복이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사진=방인권 기자)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5조원, 영업이익은 6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5%, 영업이익은 130.5%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18%, 29.19% 감소했다.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300조800억원, 영업이익 32조73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액은 258.94%, 영업이익은 6.57% 각각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22년(302조23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2023년 당시 반도체 업황이 최악으로 치달았다가, 지난해 반등한 덕을 본 것이다.그러나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로 갈수록 점점 부진을 면치 못했다. IT 업황 둔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에 때이른 메모리 겨울론이 현실화하면서다. 스마트폰, PC 등 수요 둔화가 지속한 가운데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같은 중국 기업들의 저가 물량 공세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들어 레거시 메모리 가격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3개월 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IT 수요 부진 등으로 메모리 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고수익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 일정이 미뤄지면서 눈높이를 빠르게 낮췄다. 이날 나온 잠정 실적은 시장의 낮아진 눈높이에도 미치지 못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증권가 최근 추정치는 7조9705억원이었는데, 이보다 18% 낮은 것이다.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 직후 설명자료를 통해 “반도체(DS)의 경우 IT향 제품 중심 업황 악화로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 사업은 PC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범용 제품의 수요 약세 속에서 고용량 제품 판매 확대로 4분기 메모리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와 선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비메모리 사업도 가동률 하락과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와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했다.시장에서는 올해 역시 실적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엇보다 반도체 업황 흐름이 최대 관건으로 꼽힌다. 엔비디아에 대한 HBM 공급 여부 역시 관전 포인트다.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로 당분간 레거시 분야의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5세대 HBM3E의 본격 공급과 중장기적으로는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 앱보안 기업 '잉카엔트웍스', SV인베 등 111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글로벌 콘텐츠 보안 전문 기업 ㈜잉카엔트웍스가 111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 상장사 SV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DS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잉카엔트웍스는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 ‘앱실링’과 미디어 콘텐츠 보안 솔루션 ‘팰리컨’을 클라우드 기반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식으로 제공한다.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지사를 운영 중인 잉카엔트웍스는 최근 3년간 해외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 43%를 기록하는 등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안정적으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이번 투자 유치로 잉카엔트웍스는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국내외 우수 기술 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력 강화 △제품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잉카엔트웍스는 모바일 앱 보안과 디지털 영상 콘텐츠 보호를 위한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영상 포렌식 워터마킹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국내외 유수 OTT 서비스에서 해당 기술을 채택, 사용 중이다. 현재 네이버, CJ E&M, 티빙,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는 물론, AMC네트워크, 슈나이더 일렉트릭, 인도국영은행(SBI), 핀액셀(FinAccel)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4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또 보안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앱실링은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Gartner)에서 앱 보안(App Shielding) 분야 샘플 벤더로 선정, 글로벌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리뷰 사이트 G2에서는 4.8점(5점 만점)을 받아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 1위를 달성했다. 팰리컨은 포렌식 워터마크 보안성 인증을 획득했으며, 스트리밍 미디어(Streaming Media) 매거진 선정 ‘2023 스트리밍 미디어 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업체로 인정받았다.
- 삼성전자, 시장 기대치 밑돈 실적에도 주가는 1%대 상승[특징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4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1%대 상승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내놓으면서 AI 시장에 올라탈 것이란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방인권 기자)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08% 상승한 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 주가 폭락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오히려 삼성전자 주가는 반등세로 전환했다. 실적 불확실성이 제거되자 매수세가 나오는 양상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증권가 추정치는 매출액의 경우 77조4035억원, 영업이익은 7조9705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5%, 영업이익은 130.5% 각각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5.18%, 29.19% 감소했다.삼성전자는 실적 발표 직후 설명자료를 통해 “반도체의 경우 정보기술(IT)향 제품 중심 업황 악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레거시 메모리 공급과잉, 업황 둔화,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 엔비디아로의 HBM3E 공급 시점 지연 등 기대보다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9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한 바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디비아 주가가 6.2% 급락하고, 이날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주가는 새해 들어서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연초 이후 전 거래일까지 삼성전자는 4.43% 상승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한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히면서 AI 훈풍 기대감이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7일(현지시간) 황 CEO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미 라스베이거스의 퐁텐블루 호텔에서 가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HBM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그는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 메모리는 삼성이 만든 것이었다”며 “그들은 회복할 것(recover)”이라고 말했다.10개월 넘게 삼성전자의 HBM 테스트가 지연되고 있는데 대해서는 “한국은 서둘러서 하려고 한다. 그건 좋은 것이다”라며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빌라 전세는 불안"…뉴노멀 된 월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빌라 전세는 불안”…뉴노멀 된 월세-젠슨 황 비밀무기 베일 벗었다 로봇·자율차용 AI플랫폼 공개-‘소비심리 회복’ 특명 설연휴 하루 더 쉰다-고려아연 분쟁 승패 ‘집중투표제’에 달려-[사설]혼란 더 부추기며 존재 이유 묻게 만든 공수처의 행태-[사설]멈춰 선 다국적기업 이행강제금 도입, 국회 속도내야△종합-강달러에 소비여력 커지자 한국행 명동거리 의류·화장품 매장 ‘북적’-트럼프 ‘관세압박’ 못 버티고 캐나다 트뤼도, 9년 집권 마침표-최상목 “내수 회복 대책들 속도감 있게 추진”△尹 체포영장 재발부-尹체포영장 시한 이번엔 비밀로…집행 막는 경호처장도 체포 검토-야당 “또 실패하면 공수처 폐지하라” 오동운 “마지막이란 각오로 2차 집행”-대행체제 흔들릴라…‘尹체포영장’ 거리 둔 최상목△CES 2025-엔비디아, 로봇·자율차로 AI생태계 확장…팀아메리카로 K반도체 견제-가정용 AI비서 ‘볼리’ 상반기 출격…사투리 알아듣는 ‘Q9’ 연내 출시-로봇이 빨래 개고 車는 자율주행…베일벗은 토요타 ‘우븐시티’-삼성·LG 부스·제품 보는 듯 거세진 中가전 CES 테크 공습△비아파트 월세 시대-세입자 “전세 살다 전재산 날릴 수도” 집주인 “집값 안 올라 월세라도 받아야”-아파트는 전세 선호 여전하지만…“전셋값 지속 상승 땐 월세 늘 것”-전월세 놓는 대기업…보증금 떼일 걱정 줄어드나△종합-中 티베트서 6.8 지진으로 최소 95명 사망…시진핑 “인명 구조 총력”-이사 선임 수만큼 의결권 가져…특별관계자 53명인 최윤범 유리-지난해 외국인투자 역대 최대…안팎 악재로 올해는 ‘안갯속’-무안참사 ‘셀프조사 논란’에 사고위서 국토부 인사 빠진다△정치-尹 지지율 40%에 세 결집하는 보수…대반전인가 일시적 허상인가-트럼프 1기 때도 1년 넘게 공석…임시 주한 美대사 보낸 바이든-野, 보수 결집에 움찔…최상목 탄핵 신중 모드-[현장에서]12·12때도 항명 있었는데…장군들이 부끄럽다△경제-“국가신용 떨어질라”…‘30조 슈퍼추경’ 딜레마-영끌로 집 사느라…가계 여윳돈 3.5조 ‘뚝’-라면·김치 날개…K푸드 수출액 130억달러 ‘역대 최고’-고환율에…수입 과일값도 들썩△금융-“이달부터 해외자금 조달시 프리미엄 요구 가능성”-아이 낳으면 보험료 납입 1년간 유예한다-여전채 발행 시작한 삼성카드 ‘조달 리스크’ 헤지 이어간다-국민·농협銀 이어 카뱅도 대출 빗장 연다△글로벌-취임 첫날 보편관세 예고…美 MAGA 속도-트럼프 “US스틸, 관세로 수익성 개선” vs 일본제철 “인수불허 용납 못해”-美의회, 트럼프 당선 공식 인증 대선 패배 해리스가 최종 선언-6개월 넘게 구직난 겪는 美 고소득 사무직△산업-비야디에 지커까지…‘중국차의 공습’ 韓시장서 통할까-테슬라 제친 비야디…지난해 전기차 367.3만대 판매 1위-삼성전자, 10년 후 먹거리로 로봇 낙점 레인보우 전부터 이미 투자 확 늘렸다-中후판 수입 8년 만에 최대…“반덤핑 관세 부과 필요”-HJ중공업 작년 수주액 4.7조원 ‘역대 최대’-코오롱스페이스웍스 모빌리티 부품·소재로 사업 영역 확대한다△ICT-“고인 정보 제공 못 해”…‘디지털 유산 상속세’ 도입 논란-더 진화한 갤럭시 ‘빅스비’…AI폰 주도권 잡는다-비트코인 10만달러 재탈환…트럼프 당선 인증에 날개-토스 앱, 또 접속 오류 이용자들 불만 폭발△생활경제-돈 풀겠다는 中…韓식품기업 실적회복 기대 솔솔-삼성웰스토리 ‘360솔루션’ 콘타이 간편식 진출 돕는다-올웨이즈, 셀러 자릿세·수수료 인상 본격화-에이블리 남성패션앱 ‘사구일공’ AI 스타일 추천 통했다△증권-큰손 국민연금, 게임에 빠졌다-CES 날개 단 하이닉스…‘30만닉스’ 기대감 솔솔-‘랩·신탁 돌려막기’ 증권사 9곳 200억대 과태료 가닥-“日증시, 거버넌스 개혁으로 밸류업”-키움 ‘美양자컴퓨팅 ETF’ 순자산 1000억 돌파△부동산-정책 바뀔라…서울 재건축·재개발 인허가 속도-전세금 떼였다…임차권 등기신청 역대 최대-‘법정관리’ 신동아 사업장 7곳, 수분양자 영향 촉각-우이방학선 재입찰, HL한라만 참여…수의계약 전환 가능성△의료·헬스-환자가족까지 주기적 검사…‘유전성 대동맥질환’ 돌연사 막는다-“여기저기 콜록콜록, 독감 유행…지금이라도 백신 맞아야”-[전문의 칼럼]추울수록 더 아픈 ‘퇴행성 관절염’△Book-연초에도 한강發 ‘소설 열풍’…자기계발서도 신년특수-인류 조화 이끌 AI, 두려워 말고 공존하라-자녀라도 살리려 구인 광고 낸 유대인들△MICE-참가 철회 속출·플라잉카 무산…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티켓 안 팔린다-“방치된 농가에서 팜크닉…자연에서 보물같은 경험 선물하죠”-오사카 거리 흡연 27일부터 전면금지-韓 외국인 전용 카지노 지난해 일제히 호실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신짜오~’ “유창하지 않아도 진솔한 소개 베트남 사람들 강원 오게 했죠”-“양양 서핑, 의암호 킹카누…관광객 2억명 시대 열 것”△오피니언-[목멱칼럼]무당 명령은 이행하지 않는 것이 장교의 의무-[데스크의 눈]정치가 경제를 흔들어선 안 된다-[기자수첩]규제 개선 시급한 퇴직연금-[e갤러리]김미로 ‘나와 그들 1’△피플-“살아있음 보여준 우승…‘미운 정’ 전북팬 함성 그리워”-한승구 “위기의 건설…새성장 모멘텀 찾아야”-최운열 “공공·비영리분야 회계투명성 훼손 대응”-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 ‘크로스’ 코인 발행-KB금융 ‘꿍따리 샤바라’ 음원 수익금 초록우산에 기부-“사원의 춤 넘버 후 환호성 짜릿…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할 것”△사회-국회 측 “내란죄 탄핵소추 사유 아냐” vs 尹 측 “소추 사유 중대한 변경”-서울시티투어버스, 강남코스 접는다-서울시, 집회 불법 도로점거 엄중조치 예고-사립대 53% “등록금 올리겠다”-‘인천 초등생 학대’ 계모 징역 17년→30년 늘어
- "윈도10 종료 시장 잡자"…인텔·퀄컴 'AI PC 칩' 경쟁 가열[CES 2025]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과 퀄컴이 ‘인공지능(AI) PC 칩’ 라인업 다각화에 나섰다. AI 연산 성능뿐 아니라 저전력,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등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으로 AI PC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10월 예정된 PC 운영체제(OS) 윈도10 지원 종료가 PC 교체에 영향을 줘서 AI PC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인텔은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새로운 노트북용 칩 코어 울트라 200U, 200H, 200HX 시리즈를 출시했다.이로써 인텔은 최신 AI PC 칩 ‘코어 울트라 시리즈2’의 라인업을 보강하게 됐다. 앞서 인텔은 지난해 가을 코어 울트라 시리즈2 프로세서로 코어 울트라 200V(루나 레이크)와 200S(애로우 레이크S)를 선보인 바 있다. 새로운 칩 모두 AI 처리 연산 성능은 앞서 출시한 2000V에 미치지 못한다. 2000V의 신경망처리장치(NPU)는 48 TOPS(초당 48조 번의 연산) 자랑하는데 반해, 200U는 13 TOS, 200H와 200HX는 각각 11, 13 TOPS를 지원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HX (사진=인텔)200U는 200V보다 전력 효율적이고 저렴한 AI PC를 위한 칩으로 설계됐다. 인텔은 “이 칩을 탑재한 PC는 진정한 온 종일 배터리 수명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하며, 한번 충전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팀스’ 소프트웨어를 10.5시간 구동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MS 365는 20.3시간 쓸 수 있다는 밴치마크 결과를 공개했다.200H와 200HX는 고성능 컴퓨팅, 향상된 그래픽 처리 지원에 초점을 맞춘 칩으로 크리에이터와 게이머용 PC를 겨냥하고 있다.. 200H는 최대 16코어 (6 P-코어, 8 E-코어, 2 저전력 E-코어), 200HX는 최대 24코어 (8 P-코어, 16 E-코어)를 지원한다.모바일 프로세서 강자인 퀄컴도 PC 시장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며 이날 CES에서 새로운 AI PC 칩으로 중저가 노트북용 ‘스냅드래곤 X’를 선보였다. 고급 노트북(1000달러 이상) 타겟 칩 ‘스냅드래곤 X엘리트’, 중고가 노트북(800달러 이상)을 위한 ‘스냅드래곤 X 플러스’에 이어 엔트리 레벨(600 달러 대) 제품용까지 구성을 갖춘 것이다.스냅드래곤X는 합리적인 가격에 AI 연산에 최적화된 PC를 위한 칩으로, NPU는 45 TOS에 이른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PC 플랫폼 ‘코파일럿 플러스(+) PC 구동도 가능한 수준이다. 중앙처리장치(CPI)는 8코어 오라이온을 지원한다.x86 진영에서 인텔을 쫓고 있는 AMD도 이날 CES에서 AI PC용 프로세서 ’라이젠 AI 맥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라이젠 AI 맥스 시리즈는 최대 AMD 젠 5 CPU 16개를 지원하고 50 TOPS 성능을 갖춘 NPU를 탑재했다.퀄컴 스냅드래곤 X(사진=퀄컴)반도체 업체들은 고속 성장하는 AI PC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AI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165.5% 증가한 1억14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전체 PC 출하량 중 AI PC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7%에서 올해 43%로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코앞으로 다가온 윈도10 지원 종료가 PC 교체 수요를 앞당길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윈도10을 사용하는 PC들이 윈도11로 전환하면서 수요가 폭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MS는 윈도 10에 대한 지원을 오는 10월14일 이후에 종료할 예정인데, 윈도10의 PC OS 점유율은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인터넷 환경 조사 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윈도10 점유율은 62.7%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