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엔카이브 "데뷔 꿈 이뤄 행복… 멋진 모습만 보여줄 것"
  • 엔카이브 "데뷔 꿈 이뤄 행복… 멋진 모습만 보여줄 것"
  • 그룹 엔카이브(NCHIVE)가 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첫 번째 싱글 앨범 ‘드라이브’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정말 행복합니다.”신인 그룹 엔카이브(NCHIVE)가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엔카이브 엔은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싱글앨범 ‘드라이브’ 발매 쇼케이스에서 “데뷔했다는 사실이 정말 실감이 안 난다”며 “첫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고, 정말 행복한 기분”이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유찬은 “너무 긴장된다”면서도 “첫 무대를 정말 잘한 것 같다”고 흡족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강산은 “데뷔앨범을 드디어 발매하게 됐는데 엔카이브뿐 아니라 가족, 팬분들 모두 기다려온 앨범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기다려주신 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엔카이브는 9일 낮 12시 첫 싱글앨범 ‘드라이브’(DRIVE)를 발매하고 데뷔한다.엔카이브는 이안(E.aN), 하엘(Ha.L), 강산, 유찬, 주영, 엔(N)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이다. 미지수 엔(N)과 저장소를 의미하는 아카이브(Archive)의 합성어로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내고 리스너들과 함께 행복한 기억을 저장한다는 뜻을 담았다.첫 앨범 ‘드라이브’는 ‘수많은 경쟁 속에서도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한다’는 엔카이브의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레이서’(RACER)를 비롯해 수록곡 ‘드라이브 인’(Dive in), ‘파이어 웍스’(Fireworks) 총 3개 트랙이 수록됐다.타이틀곡 ‘레이서’는 강렬하고 묵직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이다. 다이내믹한 사운드 전개 위 열정적이고 패기 넘치는 멤버들의 보컬과 랩이 더해지며 세상을 향한 거칠면서도 열정 넘치는 질주를 신인의 당찬 에너지로 그려낼 전망이다.
2024.04.09 I 윤기백 기자
“반성하며 살겠다”…'집단 성폭행' 정준영·최종훈 근황은?
  • “반성하며 살겠다”…'집단 성폭행' 정준영·최종훈 근황은?[그해 오늘]
  • 가수 정준영(왼쪽)과 최종훈.(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2020년 4월 9일, 검찰이 집단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징역 7년과 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준영, 최종훈 등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준강간 등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이 구형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지난 2015년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최후진술에서 평생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언급했다. 정준영은 “피해자 분에게 도덕적이지 못하고 짓궂게 이야기했던 것은 평생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철없던 지난 시간에 대해서도 많은 반성을 하며 살아가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종훈은 “피해 여성이 입은 상처를 저도 잘 알고 있고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피해자한테 상처를 안겨드리게 돼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평생 이 사건을 기억하며 봉사하며 헌신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했다.이후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 2020년 5월 2심에서 각각 징역 5년, 2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9월 대법원이 이들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5년 취업제한도 명받았다. 이에 따라 최종훈은 지난 2021년 11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고, 정준영은 지난달 19일 목표교도소에서 복역을 마치고 사회로 나왔다. “반성하며 살겠다”며 사과했던 이들은 현재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일단 국내 모든 방송사 출연 정지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과거 방송 출연분도 모두 삭제됐다. 포털사이트 프로필도 사라졌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도 폐쇄된 상태다. 방송 출연 정지가 방송법에 명기돼 있지 않지만, 법적 처벌을 받은 경우 방송사마다 내부적으로 심의위원회를 열고 규제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SNS 플랫폼은 성범죄자에게 이용 제한을 두고 있다. 그러나 복귀 시도도 엿보인다. 유튜브나 해외 활동 등에는 제약이 없다는 점을 노린 듯 최종훈은 지난 1월 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Fanicon)’에 자신의 채널을 만들었다.특히 최종훈은 채널 개설과 동시에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 나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여러분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후니의 서포터로 응원해 주길 바란다“는 글을 올려 뭇매를 맞았다. 한편, 정준영과 최종훈은 전자발찌 착용과 ‘성범죄자 알림e’ 신상 공개를 면했다. 검찰이 법원에 보호관찰처분을 요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해서다. 성범죄자 알림e는 성범죄 재발 가능성을 막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법무부가 만든 성범죄자 데이터베이스(DB) 사이트다. 보호관찰처분은 범죄자가 재판 과정에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거나 재범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판사 재량으로 판단이 가능하다.
2024.04.09 I 김형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부통제 강화' 공염불… 개선 없는 은행들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내부통제 강화’ 공염불… 개선 없는 은행들-구독자엔 돈 더 받으면서 음원사엔 입 닫은 유튜브-‘부산의 강남’도 안갯속… 與 막판 총력전-물리치료로만 한해 2조원 누수 ‘과잉진료 주범’ 실손보험 대수술△종합-[차관열전] 北인권 문제 부각에 외교부 출신 임명 폐쇄적 조직 개혁… 외부와 적극 소통-[사설] 마을금고 정밀 감사, 웬 ‘선거 개입’ 주장인가-[사설] 총선 D-1… 경제 망칠 불량 후보 솎아내야△은행권 내부통제 부실 여전-연평균 배임액 151억원… “CEO 법적책임 명확히 해야 줄일 수 있어”-감시인력 확대 효과 미미… ‘레그테크’ 새 대안으로-“준법감시인 외부서 영입… CEO에게 직접 보고하도록 해야”△종합-‘동영상+음악’ 묶음상품 분류돼 규제 회피… 음원서비스로 분류해야-삼성-LG ‘올인원 세탁건조기’ 자존심 대결-軍 영상레이더 위성 발사 성공 북한 더 촘촘하게 감시한다-美, TSMC에 보조금 8.9조원 파격 지원△대한민국 ‘중점 검찰청’을 가다-불법 선물거래, 가상자산 조작 등 ‘손가락 사기’… 첨단 IT 수사로 잡아낸다-갈수록 교묘해진 사이버범죄, 법이 못따라가 제대로 된 처벌하려면 법리해석 능력 중요△정치-한동훈, 수도권 험지서 표심 구애-이재명, 동작을 지원유세만 8번-2030 표심 겨냥… 조국, 신도시·대학가서 막판 유세△정치-‘보수 텃밭’ PK 판세 디비졌다… 與 “尹 일할 수 있게 해달라” 호소-지역구 의석수 48% 몰린 수도권… 여야, 막판 민심잡기 총력-총선 막판 쏟아지는 유세 전화 ‘1분 간격으로 5통’ 받은 시민도-존재감 잃은 새미래·개혁신당, 수도권 표심 호소-경제안보비서관에 김현욱 KDI 교수△경제-짝퉁판매·낚시광고… 공정위, 中 테무에 칼 뺐다-커피공화국 맞네… 카페 가맹점 수 껑충-과학기술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11년 만에 최소-주조·금형 등 뿌리산업 첨단화에 6369억 쏟는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경제적 가치 2000조원… 무궁무진한 바다의 잠재력 끌어올릴 것”-“기후변화로 바뀐 바다환경… 고등어·갈치 등 조업시기 데이터로 미래 대비”△금융-비급여 보고항목 2배로 세분화… 혼합진료도 막는다-양문석發 ‘작업대출 포비아’ “저도 불법인가요” 노심초사-“고정금리 30%까지 확대”… 당국 시장개입에 혼란-삼성생명 ‘삼성 인터넷 NEW 일시납 연금보험’ 출시△글로벌-지지율 절실한 기시다, 선거 앞둔 바이든… 美·日, 이유 있는 브로맨스-강달러에 위안화값 올해 최저 ‘3월 中 경제지표’에 쏠린 눈-이스라엘, 하마스와 휴전 물꼬 텄지만… ‘이란 보복’ 전운-폴란드 집권연정 승리에도… 보수야당이 득표율 1위-“선진국 식품 인플레, 우크라전 이전 수준 돌아가”△산업-떠오르는 전기차 격전지… 현대차·기아, 인도 선점 속도낸다-기아, 핵심 거점으로 中 낙점… 중국내수·신흥시장 ‘두 토끼’ 잡는다-올해 대형 TV·PC 교체기 온다 디스플레이 시장 7% 성장 전망-SK온 자회사 SK 모바일에너지 ‘SK온테크플러스’로 사명 변경-부타디엔값 급등… 석유화학사 흑자전환 기대-해상풍력 키운다… 한화오션 선제적 투자△산업-삼성전자 ‘갤럭시 핏3’ 완판 행진‘LGU+ AI챗봇 경쟁 가세… 6월 자체 언어모델 적용-국민간식 ’연양갱‘ 알리서도 판다-몽골서도 K뷰티 열풍… 팝업스토어 열고, 매장 확대 나선다△제약·바이오-올해 IR만 12회… 간암신약 美허가 자신하는 HLB-롯데헬스케어 작년 8억 매출-항암제 추가 적응증, AI가 찾아드려요-아이진, 의료기기 시장 진출… 한국비엠아이와 필러 협업△증권-서학개미, 돌고 돌아 테슬라-외국인 15일째 순매수 증권가 “11만전자 간다”-밸류업·금투세 향방은… 총선에 쏠린 눈△증권-“조직도 상품도 체인지… TDF시장 승기 잡을 것”-반도체주와 함께 달린다 ’깜짝 실적‘ 기업 시선집중-5개월째 바이코리아… 1분기 16조원어치 쇼핑-하나증권 ’성북금융센터‘ 오픈… “MZ 맞춤형 자산관리 강화”△부동산-이문·휘경뉴타운 마지막 퍼즐 맞췄다-’서울시 vs 구청‘ 합 안 맞는 도시개발-아파트 분양권 거래, 수도권·지방 온도차-삼성물산, 국내 첫 수소화합물 혼소발전소 건설-HL D&I 한라 새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문화-거장 빠진 자리 신진작가로 무게감은 덜고 신선함 무장-관능적이고 에로틱한 붉은 입술, 그 자유로운 아름다움△스포츠-성적 부진해도 경기력 이상無… 마스터스서 분위기 반전시킬 것-12번홀서 꼭 건너야하는 ’벤호건 다리‘… 캐디복 ’숫자1‘은 디펜딩 챔피언-’우리가 꼴찌 후보?‘… 키움, ’7연승‘ 반전드라마-김연경, 챔프전 패배 아쉬움 딛고 6번째 MVP△오피니언-[목멱칼럼]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이다-[e갤러리] 김시영 ’플래닛 TL-1‘-[기자수첩] 정책은 외면, 비꼬기만 남은 22대 총선-[생생확대경] 너무 일찍 켠 ’금리인하 깜빡이‘△피플-대한민국 항공업계 선구자… ’수송보국‘ 경영철학 회고-김창 현대차 영업부장 19번째 ’판매 거장‘ 선정-피터 안데르손 신임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골드만삭스 서울지점장에 최재준 취임-신승환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 선임-한국공공조직은행 이사장에 김재화 구미차병원장 선임-KB금융, 늘봄학교 체험 프로그램 운영△사회-“닭강정 다섯개에 8천원”… 올해도 만개한 ’벚꽃 바가지‘-정부 “의대증원 2000명 수정 가능, 열린 자세로 논의”-향기로운 꽃길, 그늘막 가득 걷기좋은 ’서울머물길‘ 추진-’원청의 사용자성 인정‘… 대기업, 협력사 수천 곳과 교섭할수도-선생님 부족한데 특수학생 10만 돌파
2024.04.08 I 최희재 기자
달러대비 위안화 올해 최저, 줄어드는 中 통화정책 카드
  • 달러대비 위안화 올해 최저, 줄어드는 中 통화정책 카드[e차이나]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위안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위안화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크단 분석이다. 위안화 하락 압박이 계속되면서 중국 중앙은행도 추가로 펼칠 통화정책 카드도 줄어들게 됐다.(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달러 대비 위안화, 올해 들어 가장 싸다8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현재 달러·위안화는 7.234위안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0.001위안 오른 수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위안화가 가장 높다는 것은 달러 대비 위안화가 가장 약세라는 의미다.달러·위안화는 중국 경제 위기 우려가 불거지던 지난해 10월 7.3위안대까지 올랐다. 이후 중국 중앙은행의 대응과 함께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 기미를 보이면서 작년 말 7.098위안까지 내려갔다. 올해 초부터 꾸준히 상승하면서 지난달 7.2위안대로 올라섰다.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년여간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렸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최근 동결 기조를 유지하면서 연내 인하를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상반기 인하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은 여전히 3%대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 둔화 신호가 보이면 기준금리 인하를 고민할 수도 있겠지만, 주요 경제지표도 견조하다. 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3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대비 30만3000건이 늘어 시장 예상치(20만건)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당분간 고금리 기조를 견딜만한 체력이 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미국 외환 거래 플랫폼 포렉스닷컴의 시장 분석가 맷 심슨은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이제 낮아졌다”며 “시장은 첫 금리 인하가 9월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위안화가 계절적 요인에 따른 흐름을 보이는 것도 최근 약세 원인 중 하나로 분류됐다. 연초에는 달러로 대금을 받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늘어 강세 요인이 된다. 스탠다드차타드(SC) 차이나의 거시 전략 책임자인 류 지에는 중국 현지 매체 이차이에 “매년 음력 설을 앞둔 1월에는 기업 외환 결제 등 요인으로 인해 위안화가 절상되는 경향이 있지만 1분기 말과 2분기에는 위안화가 소폭 절하된다”고 설명했다.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추이(그래픽=김일환 기자)◇中 증시도 주춤, CPI·수출입 지표에 주목위안화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대형 은행들은 이날 오전 제한된 수량의 달러만 팔았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현재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에 달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위안화 안정이라는 인민은행의 임무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중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위안화 약세가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과 채권으로 확산할 수 있는 압력을 경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중국 증시도 약세다. 이날 중국 본토 상하이 종합지수와 심천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72%, 1.78% 하락 마감했다. 중국 대표 벤치마크 지수인 CSI300지수도 0,88% 내렸다.위안하 하락 압력이 커지면 경기 회복을 위해 유동성을 공급해야 하는 인민은행의 속내도 복잡해진다.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나 정책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내릴 경우 미국과 금리 격차가 벌어져 위안화 약세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인민은행 측은 그동안 통화정책 도구는 많다며 자신 있는 모습이었지만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말고는 선택지가 몇 개 없다는 관측이다. 이에 인민은행의 국채 매입이 다음 카드로 거론되고 있다. 인민은행이 매입을 보장하면 정부는 국채 발행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재정 지출을 늘릴 수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0월 열린 중앙금융공작회의에서 이러한 방안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으로 중국 통화정책의 흐름을 가를 이슈는 조만간 나올 주요 경제지표다. 중국 정부는 오는 11일과 12일에는 각각 3월 CPI, 수출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차이는 “중국 경제지표가 회복한다면 달러·위안화 환율 상승 압력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4.08 I 이명철 기자
아이유, 대만 달궜다…강진 피해 위로 영상도 공개
  • 아이유, 대만 달궜다…강진 피해 위로 영상도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아이유(IU)가 월드투어 공연으로 대만 관객과 만났다. 아이유는 6~7일 양일간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H. E. R.’ 공연을 펼쳐 총 2만4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아이유가 타이페이에서 공연을 개최한 것은 2019년 투어 이후 약 5년 만이다. 예매 당시 약 72만명이 예매처 사이트에 동시 접속했을 정도로 공연을 향한 현지 관심이 뜨거웠다. 아이유는 ‘홀씨’로 공연 포문을 연 뒤 ‘잼잼’, ‘어푸’, ‘삐삐’, ‘셀러브리티’(Celebrity), ‘블루밍’(Blueming), ‘에잇’, ‘내 손을 잡아’, ‘쇼퍼’(Shopper), ‘밤편지’, ‘너랑 나’, ‘쉬’(Shh..), ‘스물셋’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아울러 현지 가수인 노래인 ‘디 원 앤드 온리’(The One And Only) 커버 무대로 특별함을 더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타이페이 관객 역시 아이유의 모든 곡을 한국어로 따라 불렀으며, 응원법과 미리 준비한 팬 이벤트를 선보여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아이유는 공연 종료 후 공개한 영상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소속사는 “아이유는 타이페이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준비한 영상으로 진심어린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고, 이를 본 일부 관객은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고 전했다.아이유는 싱가포르로 향해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2024.04.08 I 김현식 기자
서울 강서구, 다문화 가정용 다언어 초등입학 가이드 영상 제작
  • 서울 강서구, 다문화 가정용 다언어 초등입학 가이드 영상 제작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다문화 가정 학부모를 위한 ‘자녀 초등입학 가이드 영상’을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강서구 제공강서구에는 2022년 기준 다문화 가족 1만460명이 거주 중이다. 다문화 가정 자녀 수도 2192명이나 된다. 구는 다문화 가정 자녀가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준비 ▲학교 관련 앱 설치 방법 ▲학교생활, 학교 일정 ▲학교 관련 용어 ▲담임 선생님과 소통하기 ▲아동 관련 강서구 기관소개 등 6개 주제를 다룬 내용이 담겼다.구체적으로 한국 학제와 학교 배정 절차, 준비물 등 입학 관련 사항, 하이클래스, e알리미, 스쿨투게더, 학교종이 등 학교에서 사용하는 앱 주요 기능과 사용 방법 소개 등이 포함됐다.이밖에 현장 체험 학습, 공개 수업의 날 등 주요 행사와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 방법과 절차 등도 담겼다. 1편당 분량은 6~10분이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자막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강서구가족센터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영상은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데 느끼는 어려움을 덜고자 제작하게 됐다”며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다문화 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이들의 한국 생활과 지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04.08 I 장영락 기자
과학기술 고용보험 가입자 11년만에 최소폭 증가(종합)
  • 과학기술 고용보험 가입자 11년만에 최소폭 증가(종합)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자연과학·공학 연구개발자 등을 포함한 전문과학기술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10년 7개월 만에 최소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기준으론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16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전문과학기술업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9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1만8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과학기술업은 연구개발업, 전문서비스업, 건축엔지니어링 등을 포함하는 업종이다.전문과학기술업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은 1년 전 대비 크게 둔화하는 추세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증가율을 보면 2022년 3월 6.1%에서 2023년 3월 4.5%, 올해 2월 2.1%로 축소하더니 3월 들어 1%대로 내려앉았다. 3월 증가율(1.9%)은 3월 기준으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소 증가폭인 동시에, 2013년 8월(0.7%) 이후 10년 7개월 만에 최소폭이다.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과학기술업 중 연구개발업 고용보험 증가율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기 전인 2022년 3월 8.0%였으나 2023년 3월 5.3%로 축소한 이후 지난 3월 2.7%로 대폭 둔화했다. 2015년 4월(0.8%) 이후 8년 11개월 만의 최소 증가폭이다. 3월 기준으로 봐도 2015년 이후 9년 만에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선임연구위원)은 “R&D 예산 감소가 (연구개발업 등 전문과학기술업) 취업자(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둔화에 일정 부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청년층 인구 감소, 경기침체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전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지난달 말 1528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27만2000명) 늘었다. 제조업(5만4000명)과 서비스업(21만7000명)은 늘었으나 건설업은 6000명 감소했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연령별 고용보험 가입자는 29세 이하와 40대가 감소세를 이어갔다. 29세 이하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3.1%(7만7000명) 줄어 19개월 연속 감소했다. 40대 가입자도 0.7%(2만3000명)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0대와 40대 생산가능인구(15세 이상)가 각각 21만8000명, 13만9000명 줄어든 영향이다.반면 인구가 증가한 60세 이상에선 고용보험 가입자도 20만7000명 늘었고 50대(11만6000명), 30대(4만8000명) 가입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고용허가제 외국인(E9, H2)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23만명으로 1년 전보다 7만6000명 늘었다.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수(27만2000명)의 28%를 차지한다. 1분기(1~3월) 고용보험 가입자는 92만6000명 늘었는데 이중 32%(29만6000명)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2024.04.08 I 서대웅 기자
‘폭스바겐 ID.4’ 유럽 전기차 매출 장악한 남다른 경쟁력
  • ‘폭스바겐 ID.4’ 유럽 전기차 매출 장악한 남다른 경쟁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ID.4가 올해 3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된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승용 전기차 중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으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ID.4 (사진=폭스바겐코리아)8일 폭스바겐코리아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ID.4는 총 351대다.이에 따라 ID.4는 한국에서 판매 중인 유럽 브랜드 수입 승용차 중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지난 2월 말 확정된 2024 전기차 보조금 책정 기준에 따라 지난달부터 전기차 판매가 본격화한 점을 고려했을 때 ID.4가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폭스바겐 ID.4는 기획 단계부터 폭스바겐 브랜드를 대표할 차종으로 개발됐다. 비틀, 골프에 이어 전동화 시대에도 폭스바겐의 ‘e-테크놀로지’를 집약하겠다는 것이다.ID.4의 강점은 뛰어난 경제성이다. 긴 주행거리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확보해 1회 충전 시 복합 421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역시 4.9㎞/kWh로 뛰어나다.또한 수입 승용 전기차 중 최대인 492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4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ID.4 (사진=폭스바겐코리아)ID.4는 전기차 고유의 장점은 극대화하면서 동시에 이질감 없는 주행 질감을 갖춰 국내 고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운전자가 반응이 없을 시 경고 알림 및 차량을 정지시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이머전시 어시스트’를 비롯해 폭스바겐의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 등 풍부한 첨단 안전 및 편의 기능도 각광받고 있다.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전기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3월, 이 같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것은 폭스바겐 ID.4의 뛰어난 상품성이 입증된 것”이라며 “탁월한 성능과 이질감 없는 주행 질감, 거기에 매력적인 가격까지 더해지면서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8 I 이다원 기자
과학기술 고용보험 가입자 11년만에 최소폭 증가
  • 과학기술 고용보험 가입자 11년만에 최소폭 증가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자연과학·공학 연구개발자 등을 포함한 전문과학기술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10년 7개월 만에 최소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기준으론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16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전문과학기술업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9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1만8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과학기술업은 연구개발업, 전문서비스업, 건축엔지니어링 등을 포함하는 업종이다.전문과학기술업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은 1년 전 대비 크게 둔화하는 추세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증가율을 보면 2022년 3월 6.1%에서 2023년 4.5%, 올해 2월 2.1%로 축소하더니 3월 들어 1%대로 내려앉았다. 3월 증가율(1.9%)은 3월 기준으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소 증가폭인 동시에, 2013년 8월(0.7%) 이후 10년 7개월 만에 최소폭이다.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과학기술업 내 연구개발업 고용보험 증가율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기 전인 2022년 3월 8.0%였으나 2023년 3월 5.3%로 축소한 이후 지난 3월 2.7%로 대폭 둔화했다.전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지난달 말 1528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27만2000명) 늘었다. 제조업(5만4000명)과 서비스업(21만7000명)은 늘었으나 건설업은 6000명 감소했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고용허가제 외국인(E9, H2)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23만명으로 1년 전보다 7만6000명 늘었다.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수(27만2000명)의 28%를 차지한다. 1분기(1~3월) 고용보험 가입자는 92만6000명 늘었는데 이중 32%(29만6000명)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2024.04.08 I 서대웅 기자
KBO, '야구장 규모·용도별 건립 가이드북' 공식홈페이지 수록
  • KBO, '야구장 규모·용도별 건립 가이드북' 공식홈페이지 수록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가 최근 프로스포츠협회에서 발간한 ‘야구장 규모·용도별 건립 가이드북’을 KBO 홈페이지 E-BOOK에 수록하고, 야구 유관단체와 지자체 등에서 야구장 건립 및 유지관리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KBO는 국내 야구장 환경 개선과 인프라 향상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꾸준히 방문하면서 야구장 건립 및 개·보수, 유지관리 등과 관련된 자료와 전문지식 보급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가이드북 제작 및 감수에 참여했다.이번 가이드북에는 야구장의 연령, 유형별 규격과 용도별 세부 건립 지침 및 야구장 유지관리에 관한 전문지식과 야구장 건립 추진 시 참고해야 할 행정 절차 등의 다양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야구장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는 많은 지자체들의 정책수립과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및 행정 인·허가등의 프로세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메이저리그의 야구장 건립 및 유지관리와 관련된 주요내용을 함께 수록하여 국내 야구장 유지관리 지침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KBO 허구연 총재는 “국내에서 야구장 건립과 개보수에 참고할 전문 자료가 필요한 시점에 이번 가이드북 발간에 도움을 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유관 단체에 감사 드리며, 야구장 인프라 개선을 통한 한국야구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KBO는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가이드북은 KBO 홈페이지 E-BOOK 수록과 함께 전국 230여개 지자체와 야구유관단체 및 국회,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배포돼 야구장 건립에 관련된 정보와 자료제공 등의 지침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4.04.08 I 이석무 기자
 "제가 간경화라고요?" 지방간이 진짜 위험한 이유?
  • [전문의 칼럼] "제가 간경화라고요?" 지방간이 진짜 위험한 이유?
  • [박상종 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 소장]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많은 이들이 상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지방간, 즉 과도한 지방이 간에 축적된 상태를 의미하는 결과를 검진 결과에서 종종 보게 된다. 또한 건강보험검진에서 간수치 상승으로 소화기 내과 진료를 권유받는 경우도 흔하다. 많은 사람이 간에 대한 이해 없이, 지방간이 어떤 병인지, 그저 큰 병은 아닌지 두려움만 느끼곤 한다.최근 대한간학회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3분의 1이 지방간 환자라고 한다. 간 내에 과도한 지방이 쌓여서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간 무게의 5% 이상의 지방이 축적되는 경우 지방간으로 정의할 수 있다. 간 기능 수치 상승을 주 호소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절반 이상이 지방간이고,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기준 전체 인구의 20%~30%가 지방간이라는 결과가 있을 정도로 흔하게 볼 수 있다.박상종 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 소장지방간이란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보통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의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있다. 지방간 자체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간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반면에 지방간염은 지방간이 진행되어 간염, 즉 간의 염증 상태로 발전한 것을 말한다. 지방간염은 간세포의 손상과 염증을 동반하며, 이는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지방간은 알코올 섭취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약물 복용 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40대 이상 남성에게는 알코올성 지방간이, 50대 이상 여성에게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더 흔하게 발견된다. 하지만 식습관의 서구화 및 과도한 업무로 인한 운동 부족으로 최근 빠른 속도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유병률이 상승하고 있다.해외 한 연구에 따르면 이런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간질환 사망률은 일반인의 2배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는 간질환 사망률이 일반인의 65배로 크게 높기 때문에 꼭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지방간을 어떻게 진단하나.“간 초음파를 통해 의심 소견이 발견되면, 과거에는 간 조직 검사로 진단했다. 이는 출혈이나 기타 합병증의 위험이 있어 입원이 필요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통증 없이 간의 탄력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간 섬유화 검사(FibroScan)를 통해 간 섬유화 정도를 파악하며,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게 되었다.”◇ 간 섬유화 정도를 확인하는 것의 중요성은.“지방간염이 심해지면 간 섬유화로 진행이 되는데, 이런 간 섬유화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으며, 복수나 황달 등 간 기능 저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간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 방향 결정에 있어 중요하다.”◇ 지방간 치료법은.“치료의 핵심은 원인 제거다. 알코올성 지방간에서는 금주가 필수적이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에서는 과체중, 비만, 대사증후군의 관리가 중요하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치료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감량’이다. 미국간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매일 섭취 칼로리를 500㎉ 이상 줄이고 운동을 해야 하며, 적어도 체중의 3~5%는 감량해야 간 내의 지방이 감소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염증과 섬유화가 있는 경우는 체중의 7~10%는 감량해야 한다고 권유되고 있다.” ◇ 현재 지방간 치료제의 상황은.“공식적으로 인정된 지방간 치료제는 없으며, 운동과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일부 간 보조제, 인슐린 저항성 개선 약물, 비타민 E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고도 비만의 경우에는 비만 수술이 고려될 수 있다.”
2024.04.08 I 이순용 기자
삼현, ‘BLDC 모터 적용’ e-LSD용 액추에이터 양산 업체 선정
  • 삼현, ‘BLDC 모터 적용’ e-LSD용 액추에이터 양산 업체 선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437730)이 국내 최초로 국내 대형 자동차 부품사에 BLDC(Brushless DC) 모터를 적용한 e-LSD(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용 액추에이터의 양산 업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삼현 CI (사진=삼현)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양산 업체 선정 과정에서 국내에서 최초로 DC 모터의 단점을 보완한 고효율, 고내구성, 저소음 BLDC 모터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BLDC 모터는 브러쉬 없이 작동해 더 효율적이고 내구성이 좋으며, 소음과 진동이 적어 고성능 및 정밀 응용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즉, BLDC 모터를 적용한 e-LSD는 기존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의 내구성을 극대화하고 차량의 핸들링과 안정성을 높여줄 수 있다. 또 BLDC 모터는 친환경 부품으로 분류되는데, 전력 소비를 줄이고 회생 에너지를 생성해 에너지를 재활용할 수 있어서다. 브러쉬가 발생시키는 마모로 인한 유해 물질 배출량을 줄여준다. 이처럼 e-LSD 액추에이터 양산 라인을 착수함으로써 삼현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높여 한 번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기원 삼현 사장은 “BLDC 모터의 채택은 단순히 기존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넘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더 빠른 회전 속도를 제공해 운전자에게 더욱 우수한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러한 기술적 진보로 장기적으로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이어 “이번 양산 업체 선정은 앞으로 삼현의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현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본 기술개발에 대한 확정성 측면에서 e-LSD 액추에이터 기술이 EOP(전동 오일펌프)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며 “고성능 BLDC 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 연비를 개선하고 CO2 배출량을 줄임으로써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하는 미래 지향적인 전동 오일펌프 개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또 “BLDC 모터를 적용한 e-LSD용 액추에이터에 제어기를 통합한 3-in-1 제품도 개발하고 있어 관련된 제품의 사업화를 고객사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04.08 I 박순엽 기자
"전기차·수소차도 세차하세요"..E1, 세차 플랫폼앱 '티티워시' 출시
  • "전기차·수소차도 세차하세요"..E1, 세차 플랫폼앱 '티티워시' 출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E1은 충전소에서 기존 LPG차 뿐만 아니라 가솔린, 전기, 수소 등 유종 상관없이 모든 연료 차량이 편리하게 세차가 가능한 모바일 세차 플랫폼 앱 ‘티티워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티티워시는 전기차 및 수소차 전용 충전소에 세차 시설이 없는 경우가 많아 불편을 겪는 고객들이 LPG충전소 세차장에서 쉽고 편리하게 세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개발됐다. 자동세차를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간편하게 티티워시 앱에 회원가입 후 세차권을 구매해 앱에 등록된 충전소 세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티티워시 앱에서는 현장보다 상시 할인된 가격의 세차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버블세차, 하부세차 등과 같은 옵션까지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앱에 등록된 세차장의 세차 가격, 운영 시간, 세차기 모델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신용카드 간편결제, 세차장 티맵 네비게이션 안내 등 고객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1은 티티워시 출시를 기념해 앱 회원가입 시 첫 세차를 100원에 할 수 있는 웰컴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앱에서 세차 10회 이용 시 무료 세차권을 지급하는 스탬프 적립 제도를 운영하고, 향후 차종별, 실적별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E1 관계자는 “그동안 세차에 불편함을 느꼈던 전기차, 수소차 고객들이 티티워시 앱을 통해 편리하고 저렴하게 세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앱 제휴 충전소 및 주유소 세차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8 I 하지나 기자
콘진원, 98억 규모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민관 협력 강화
  • 콘진원, 98억 규모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민관 협력 강화
  • 2024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모집 공고 이미지(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2024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통해 콘텐츠 분야 예비창작자·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하고 K콘텐츠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공모는 4월 5일부터 오는 26일까지다.이번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액셀러레이터 연계지원 △선도기업 연계 동반성장 지원(국내·해외진출) △투자연계 창업도약 프로그램 등 4개 부문을 모집하며, 총 160여 개 콘텐츠 창작자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도록 지원한다.◇민간 전문기관 연계 통해 빠른 성장 지원콘진원은 정부 주도의 직접 선발 지원방식에서 민간 전문기관(창업보육기관, 엑셀러레이터(AC), 선도 기업 등 이하 민간 전문기관)을 통한 지원 방식으로 개편하여, 민간 전문기관과 참가기업 간 동반성장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지난 3월 콘진원은 콘텐츠 스타트업을 함께 이끌어줄 민간 전문기관을 공모하여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부문 7개 창업보육기관, △액셀러레이터 연계지원 부문 5개 엑셀러레이터, △선도기업 연계 동반성장 지원(국내·해외진출) 부문 8개 선도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기관들은 이번 공고를 통해 총 130여 개 콘텐츠 예비창작자와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하고, 미래 K콘텐츠 산업을 이끌 대표기업으로 함께 육성할 계획이다.2024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민간 전문기관 선정결과(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4개 부문서 160여개 기업 모집‘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은 혁신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육기관 7개사가 총 70개의 예비창업자(팀 포함)을 선발한다. 예비창업자에게는 5백만 원 상당의 창업지원 바우처와 아이디어 프로토타입 개발, 사업화·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한다.‘액셀러레이터 연계지원’은 콘텐츠 분야 육성기업(엑셀러레이터)이 창업 7년 이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으로, 액셀러레이터 5개사가 총 40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스타트업별 최대 9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 전담 멘토링·컨설팅 등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총 5억 원 규모의 액셀러레이터 자체투자를 연계 진행하여 콘텐츠 스타트업의 직접 투자까지 지원한다.‘선도기업 연계 동반성장 지원(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은 선도기업과 스타트업간 사업협력(PoC)을 통해 동반성장과 신사업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도기관 8개사가 7년 이내 혁신 스타트업 대상 국내 부문 12개사와 글로벌 부문 6개사를 선발한다. 선정 기업은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선도기업의 IP, 공간, 플랫폼, 솔루션 등의 자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글로벌 부문은 올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선도기업의 글로벌 중점 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 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한다.‘투자연계 창업도약 프로그램’은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규 투자유치 기회를 발굴하는 ‘일반형’과 기 투자의 후속 투자 지원 방식의 ‘투자확보형’ 2개 트랙으로 나누어 총 30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본 사업은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컨설팅, 멘토링, IR, 비즈매칭, 홍보·마케팅 등 기업별 성장단계와 사업 특성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예비창작자부터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까지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설명회는 오는 4월 15일 오후 2시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 11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각 지원사업별 추진방향과 지원 세부내용을 비롯해 지원자격 및 신청방법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며, 콘텐츠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별 담당자와의 일대일 상담도 운영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지원사업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 및 e나라도움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각 사업 공고된 참가자격 및 신청서류를 확인하여 오는 26일 오전 11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2024.04.08 I 최희재 기자
'감정' 실린 그림…"겸재의 인왕산 좇아"
  • '감정' 실린 그림…"겸재의 인왕산 좇아" [e갤러리]
  • 최진욱 ‘인왕산 그리기’(2024), 캔버스에 아크릴, 145.5×227.3㎝(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나지막한 한옥지붕을 징검다리 삼아 시선을 통통 튕겨내다 보면, 저만치 구름 아래 닿게 된다. ‘인왕산’이다. 똑같은 시간, 똑같은 자리에서 내다보던 전경이어도 말이다. 매일 같지만 매일 다른 법. 그 일상이 문득 특별하게 움직인 찰나가 바로 예술이 될 테다. 작가 최진욱(68)이 40년 화업에서 놓지 않은 그거다. 평생 올곧게 그어낸 작가의 붓길은 ‘감성적 리얼리즘’으로 통한다. 대상을 현실적으로 옮겨놓되 서정적 공감력을 흩뿌리는 건데. 한마디로 ‘감정이 실린 그림’이라고 할까. 마땅히 작가의 작업은 마음 둘 곳을 찾는 일부터다. 그 마음이 이후 붓을 움직일 절대조건이니까. 이를 두고 작가는 “단순히 재현을 벗어나 눈앞에 있는 사물을 눈으로 만지고 볼로 비빌 수 있다면 그것이 리얼리즘”이라고 단언했더랬다. ‘인왕산 그리기’(Painting the Mt. Inwangsan·2024)가 그랬나 보다. “겸재를 따라 인왕산을 그려본다는 흥분된 기분”이 강한 모티프였던 셈. 작업실을 아예 저 역사가 스민 풍광 앞으로 옮겨 완성했단다. 바로 개인전을 열 갤러리 3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전경이었던 거다. 아마 시간에는 좀 쫓겼나 본데, “그림이 망해가는데도 흥분은 사라지지 않더라”고 했다. “통조리처럼 변하지 않는” 감성적 리얼리즘이 작용했던 거다. 4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6길 아트사이드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창신동의 달’에서 볼 수 있다. 700호 1점, 150호 2점, 120호 3점을 비롯해 감성이 뚝뚝 떨어지는 회화작품 18점을 걸었다. 최진욱 ‘렌트 5’(Rent 5·2022), 캔버스에 아크릴, 145.5×227.3㎝(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최진욱 ‘꿈을 꾸나요?’(Are You Dreaming·2023), 캔버스에 오일, 72.7×100㎝(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최진욱 ‘창신동의 달 6’(The Moon in Changsindong 6·2024), 캔버스에 아크릴, 193.9×130.3㎝(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
2024.04.08 I 오현주 기자
현대百 중동점, 20년만에 확 바뀐다…100개 브랜드 신규 입점
  • 현대百 중동점, 20년만에 확 바뀐다…100개 브랜드 신규 입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20년만에 확 바뀐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에 국내외 100여개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키기 위해 본관과 유플렉스에 걸쳐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리뉴얼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하는 공간은 축구장 면적 2배가 넘는 1만4800㎡(약 4500평) 규모다. 중동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본관 1층에 국내외 식음료(F&B) 브랜드를 한데 모은 ‘푸드 파크’를 선보이고 본관 1층과 2층엔 상권 최대 ‘럭셔리관’을 열 계획이다. 유플렉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MZ세대를 겨냥한 ‘트렌디관’이 들어선다. 조재현 현대백화점 중동점 상무는 “개점 이후 최대 규모 리뉴얼을 통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달 1일 지하 1층 식품관이 문을 열었고 본관과 유플렉스 1~2층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후 오는 9월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 중동점 푸드파크 전경. (사진=현대백화점)지난 1일 문을 연 푸드파크에는 인천 부평 일본식 베이커리 ‘에키노마에’, 캐릭터 마카롱 맛집 ‘로빈 디저트샵’, 대만 프롯티 음료 ‘드링크스토어’ 등 유명 F&B 브랜드의 백화점 1호점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베이커리·디저트·맛집 등 총 56개 브랜드가 들어섰다.이어 다음달에는 이탈리안 그로서란트 브랜드 ‘이탈리’ 국내 3호점을 열고 오는 7월에는 최고급 신선식품과 공산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슈퍼마켓도 선보일 예정이다.푸드파크에 대한 고객 반응도 뜨겁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리뉴얼 오픈 후 일주일간 매출과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1.3%, 45.7% 늘었다. 회사 측은 “이색적인 상품 구성과 매장 곳곳에 나무와 식물들을 배치해 고객에게 미식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럭셔리관에는 해외패션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다. 오는 7월 본관 1층에 구찌·발렌시아가·페라가모·몽클레르 등 해외 명품 브랜드가 부천 지역 최초로 오픈 예정이다. 본관 2층에는 다음달 에르노, 꼼데가르송, 이자벨마랑, 마크제이콥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문을 연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조말론·디올 뷰티·시슬리 등 22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를 한 데 모은 ‘뷰티 파크’를 본관 1층에 선보였다.트렌디관은 영컨템포러리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워진다. 지난 5일 유플렉스 2층에 백화점 업계 최초 무신사가 전개하는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픈했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 짐웨어 ‘에이치덱스’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올 하반기에는 아페세, 메종키츠네, 비이커, 케이스티파이 등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가 대거 입점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이 이처럼 대규모 중동점 리뉴얼에 나선 건 인근 상권 변화와 무관치 않다. 중동점 반경 10km 이내에 인천 검단, 계양, 부천 대장,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는데다 미디어 전망대·호텔·e스포츠 경기장을 갖춘 ‘상동 영상문화단지’도 개발 추진 중이어서 수요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여기에 중동점과 연결된 서울지하철 7호선이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을 진행 중인만큼 인근 고객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08 I 김정유 기자
'하이드' 이보영, 이무생·이청아 불륜 목격했다 '분노'
  • '하이드' 이보영, 이무생·이청아 불륜 목격했다 '분노'
  • ‘하이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보영이 이무생과 이청아의 불륜을 목격하고 분노했다.지난 4월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연출 김동휘, 극본 이희수·최아율·황유정, 제작 SLL·CJ ENM STUDIOS·DK E&M) 6회에서는 차성재(이무생)가 하연주(이청아)와 애정 행각을 벌이는 충격적인 반전이 등장했다. 분노한 나문영(이보영)은 그대로 자동차로 두 사람에게 돌진하며 역대급 엔딩을 만들어냈다.나문영은 남편 차성재가 시어머니(남기애)와 함께 황태수를 살해했다고 판단, 자수를 종용했다. 시부모 앞에서 공개된 차성재 모자(母子)의 황태수 살해 동영상은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아버지 차웅(박지일)에게 뺨까지 맞은 차성재는 그대로 하연주를 찾아갔다. “네가 동영상을 보내?” 죽일듯이 하연주의 목을 조르던 차성재의 본모습은 소름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내 최무원 회장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대로 집을 빠져나왔다.결국 차성재는 나문영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하지만 차성재는 경찰서에서 반성은 커녕 “네가 날 배신했다”, “내 눈 앞에서 사라져”라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문영을 쏘아붙였다. 하지만 곧 금신물산 변호사와 윤석구(김민)가 기다렸단 듯이 경찰서를 찾아 차성재의 완벽한 알리바이를 제출했고, 차성재는 즉시 풀려났다. 황태수(소윤호) 살인죄는 교도소에서 죽은 마강(홍서준)에게 교묘하게 뒤집어씌웠다.하연주의 숨은 의도가 궁금한 나문영은 그녀를 몰래 차로 미행했다. 하연주가 향한 외곽의 별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차성재는 잠시 후 하연주와 격렬한 입맞춤을 나눴고, 이 모습은 고스란히 나문영의 시선에 날아와 박혔다. 이성을 잃고 분노에 휩싸인 나문영은 자동차 엑셀을 밟아 별장의 통유리를 깨부수고, 그대로 두 사람을 향해 돌진했다.이날 도진우(이민재)의 과거 사연도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과거일진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황태수를 선의로 도왔고, 이에 열받은 일진 무리가 도진우의 여자친구를 괴롭히자 이를 저지하던 과정에서 우발적 살인을 저지르게 된 것. 이후 출소한 도진우 앞에 나타난 황태수는 한 아이의 사진을 건네며, 도진우의 여자친구가 출산한 사실을 전했다. 현재 도진우가 집요하게 행방을 찾아다니던 바로 그 아이다.JTBC 토일드라마 -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는 오후 10시 선공개된다.
2024.04.08 I 김가영 기자
SK하이닉스, 올해까지 HBM 리더십 유지…목표가 5%↑-한투
  • SK하이닉스, 올해까지 HBM 리더십 유지…목표가 5%↑-한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까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리더십을 유지할 것으로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 19만2000원에서 20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8만28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1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98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황윤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는 DRAM -15%, NAND 3%(솔리다임 포함), 평균판매단가(ASP)는 DRAM 23%, NAND 30%(솔리다임 포함)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NAND 비트그로스는 본사보다 솔리다임 판매 확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최근 주요 서버 OEM들로부터 엔터프라이즈향 SSD 공급 요청이 증가한 것과 관련성이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동사의 HBM 매출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HBM 캐파가 1분기 말부터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까지는 동사의 HBM 리더십이 계속 유지될 전망”이라고 봤다. 황 연구원은 “HBM3는 물론 HBM3E도 가장 먼저 양산을 시작했으며 엔비디아는 지속적으로 HBM 추가 물량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직 HBM 공급 과잉을 우려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여기에 오랜 기간 전사 실적에 마이너스 요인이었던 NAND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돼 NAND 흑자 전환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엔터프라이즈 SSD 하이엔드 시장용 컨트롤러 라인업이 확대돼 판매가능한 시장 규모가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ASP가 높은 엔터프라이즈 SSD 판매 확대로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NAND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황 연구원은 “실적 상향에 따른 주당순자산(BPS)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올해는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ASP 상향을 추진해 온 동사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공급 조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작은 수요 변화에도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ASP가 크게 오를 수 있다”며 “리스크보다는 기회 요인이 많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4.08 I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 엔비디아 HBM 인증여부가 단기 주가 변수-하이
  • 삼성전자, 엔비디아 HBM 인증여부가 단기 주가 변수-하이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9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8만4500원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37% 증가한 71조,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한 6조6000억원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실적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예상치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상회한 부문은 상당한 규모의 재고자산평가손 환입이 있었을 반도체 부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DRAM 부문에서는 출하량이 1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18% 상승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4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Au “NAND 부문에서는 출하량과 ASPrk 모두 기존 가이던스 및 시장 예상을 넘어서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감산 지속 효과, eSSD 수요 증가 및 고객들의 저가 선취매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며 “동사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추정되며 Sys-LSI 부문에서도 당초 우려보다는 적자 규모가 축소되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사가 예상하고 있는 동사 전체 반도체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71조원, 영업이익은 8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송 연구원은 “ASP 상승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이 MX/네트워크 부문의 실적 둔화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엔비디아향 HBM3 공급이 2분기에 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HBM3E 자체 양산 준비도 2분기 내 완료될 전망”이라며 “엔비디아의 동사 12단 HBM3E에 대한 인증이 2분기 내로 완료될 예정으로, 성공적인 통과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나 수율 등 동사 HBM 제품의 경쟁력이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동사 주가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HBM3E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인증 성공 여부인 것으로 보인다”며 “동사 주가의 최근 상승은 동사 HBM 경쟁력 회복 가능성이 반영된 것이며, 인증 통과 시 성장성이 추가됨에 따라 동사 밸류에이션 배수의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4.08 I 원다연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