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일화, ‘초정탄산수’ 토트넘 홋스퍼 한정판 출시
  • 일화, ‘초정탄산수’ 토트넘 홋스퍼 한정판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식음료 업체 일화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이하 토트넘)와 협업한 ‘초정탄산수 토트넘 홋스퍼’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일화는 토트넘의 열정과 에너지가 담긴 경기 스타일과 초정탄산수의 청량함을 콘셉트로 이번 한정판을 기획했다. 이번 에디션은 플레인과 라임 등 2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휴대가 간편한 250ml 캔과 500ml 페트(PET) 타입으로 출시됐으며 플레인은 넉넉한 용량의 1.5L 페트 형태로도 추가 제작됐다.음료 패키지는 토트넘의 공식 엠블럼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팬들의 소장가치를 더하기 위해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제임스 메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토트넘 대표 선수들의 유니폼 착용 사진을 패키지 하단에 삽입했다.일화의 초정탄산수는 1986년 출시된 국내 최초 탄산수로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리 광천수로 제조됐다. 이번 한정판 음료 5종은 쿠팡, 지마켓, 일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 온라인몰을 비롯해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일화는 이번 한정판 패키지 시작으로 굿즈 제작 등 토트넘과의 마케팅 협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한현우 일화 식품사업본부장은 “탄산이 생각나는 쾌청한 봄을 맞아 전 세계 많은 축구 팬을 보유한 토트넘과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화는 다양한 콜라보 활동을 통해 소비자 분들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4 I 김정유 기자
'범죄도시4' 982만 돌파 20일째 독주…'하이큐!!' 전체 예매율 1위
  • '범죄도시4' 982만 돌파 20일째 독주…'하이큐!!' 전체 예매율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시리즈 사상 최초 누적 관객 4000만명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982만 관객을 기록하며 트리플 천만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20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접수 중이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전날 하루동안 8만 714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982만 4728명이다. 부처님오신날 휴일인 15일이 지나 트리플 천만 영화 타이틀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개봉 3주차를 지나며 평일 일일 관객수가 한자리수 대로 감소한 모습이다. 2주 넘게 정상을 지키고 있던 실시간 예매율 1위에서도 밀려났다. 이날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 따르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파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 ‘범죄도시4’를 제치고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예매량 11만 6920명, 예매율 27.2%를 기록 중이다. ‘범죄도시4’의 예매량은 7만 4650명, 예매율 17.4%다. 15일 개봉하는 국내 신작 ‘그녀가 죽었다’가 예매율 3위(예매량 4만 3374명)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범죄도시4’는 지난 주말에만 6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등 20일 동안 적수 없는 질주를 이어왔다. 개봉일 82만명을 기록해 올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한 ‘범죄도시4’는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4일째 오전 200만, 같은 날 오후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7일째 500만, 개봉 9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개봉 13일째 800만, 개봉 17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 지난 13일 기준 누적 관객수 975만명을 넘어서면서 ‘범죄도시’ 시리즈의 전체 누적 관객수가 40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리즈물의 누적 관객수가 4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범죄도시’가 최초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온라인 대규모 불법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 및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범죄를 소탕하는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2024.05.14 I 김보영 기자
"부동산 PF 대책, 대형 건설사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 "부동산 PF 대책, 대형 건설사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대형 건설사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란 평가가 나왔다.14일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업종보다는 차별화하는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전날 금융당국은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고금리, 건축비 상승, 이해관계자간 협의 지연 등으로 사업성이 극히 낮은 사업장들에 대해서 정리가 지연되고 최근 2금융권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치솟으며 추가적인 정책 필요성이 제기되며 나오게 됐다. 장 연구원은 “그간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평가받아온 PF 사업성 기준을 강화해 ‘엄정한’ 판별을 유도하기로 한 점이 기존 대책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부동산 PF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부실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가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대책의 핵심은 부실 사업장에 대한 정리다. 기존 PF 평가대상에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 등을 포함하게 됐는데, 이 경우 평가 대상 규모가 기존 136조원에서 230조원으로 증가한다. 또 정부는 평가 등급을 3단계에서 4단계(양호, 보통, 유의, 부실우려)로 세분화하고 부실우려 단계의 경우, 충당금 75% 적립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유의, 부실우려 단계 PF에 대한 평가기준을 브릿지, 본PF로 구분해 평가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 부실우려 단계의 경우 경공매 매각을 추진하고 유의 단계는 재구조화를 유도한다.반면 사업성이 있는 곳은 은행·보험업권이 조성한 최대 5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공동대출) 등을 통해 신규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장 연구원은 “최초 1조원 조성 후 수요가 있을 때마다 단계적으로 자금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안으로 부실 우려 사업장의 경공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그는 “금융당국은 약 2~3% 사업장이 ‘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분류될 것으로 예상한다 밝혔는데 전체 PF 평가대상 규모를 230조원으로 보았을 때 4조6000억~6조9000억 에 해당하는 규모”라면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기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공매 물량이 시장에 풀릴 것”이라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대형건설사의 경우 ‘유의’나 ‘부실단계’로 분류될 사업장에 노출된 경우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부실단계 사업장이 일시에 경공매 시장으로 나옴에 따라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체력이 약화된다면 정상적인 사업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정상화 가능한 사업장에 대해 자금지원을 본격화하겠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실제, 금융권에서 얼마나 빨리 그리고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입하느냐가 시장 정상화의 관건”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수요진작 등은 논의의 대상에서 빠져 단기에 시장상황을 크게 바꿀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면서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업종 보다는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를 지닌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4.05.14 I 김인경 기자
NH-아문디운용, '하나로 TDF' 설정액 2000억 돌파
  • NH-아문디운용, '하나로 TDF' 설정액 2000억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하나로 타깃 데이트 펀드(TDF)’ 시리즈 설정액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하나로 TDF 전체 시리즈 설정액은 203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만 1000억 넘는 자금이 유입돼 연간 상승률 105%를 기록했다. 순자산은 2848억 원으로 나타났다. ‘하나로 TDF’는 1994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 중인 상품이다. 올스프링의 TDF 운용 노하우를 그대로 접목해 퇴직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원금손실 방어 전략을 도입했다. 빈티지별로 다른 은퇴시점을 목표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지난 10일 기준 시리즈 중 설정액이 가장 높은 ‘하나로TDF2045’의 설정 후 수익률은 56.04%에 달한다. ‘하나로TDF2040’ 설정 후 수익률은 53.14%, ‘하나로TDF2035’ 설정 후 수익률은 46.61%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디폴트 옵션을 통해 ‘하나로TDF’ 시리즈에 6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 제도와 개인형 퇴직연금 제도(IRP)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지정한 상품에 자동 가입되도록 하는 제도이다.NH-아문디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 제도가 도입된 지 1년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으로 안착했다고 전했다. 박동우 NH-아문디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하나로TDF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인 생애 주기 맞춤형 상품”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NH-아문디자산운용만의 퇴직연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이용성 기자
땅값 받지못해 고소…사건 처리보다 아파트 준공이 빨랐다
  • 땅값 받지못해 고소…사건 처리보다 아파트 준공이 빨랐다
  • [이데일리 성주원 손의연 기자] 토지 소유권을 이전해주고도 돈을 다 받지 못한 A씨는 2020년 9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1년 이상 방치되다 2022년 4월 지방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과로 이첩됐다. 그후로 6개월이 지나서야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피의자와 A씨에 대한 대질조사후 2023년 7월 사건을 다시 검찰로 송치했다. 고소장 제출부터 최초 송치까지 2년이 넘게 걸렸고 다시 송치되기까지는 3년이 소요됐다. 그사이 해당 토지 소유자는 2번 바뀌었고 심지어 아파트 분양과 건축까지 완료됐다.B기업 주주들이 바이오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매물 회사를 고평가해 인수한 혐의로 경영진을 고소했다. 이 사건을 맡은 변호사는 “경찰은 불송치하겠다고 하고 검찰에서는 ‘이 부분도 확인하라’며 보완수사 요청만 3번을 내렸다”며 “경찰과 검찰 사이에서 사건이 왔다갔다 하면서 2년 정도 지나버렸다”고 토로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13일 법조계에 따르면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과 2022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거치며 형사사법 절차가 복잡해지고 효율성이 떨어졌다. 검경 안팎에선 ‘정의가 지연되고 있다’는 자조섞인 목소리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검찰이 최근 신규 검사 93명을 임용한 것도 수사 지연 해소를 위한 자구책이다. 경찰 역시 1차 수사종결권을 갖게 됐지만 업무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의 평균 사건처리 기간은 2020년 55.6일에서 지난해 63일로 1주일가량 길어졌다. 경찰 내부 수사전문 인력을 키운다는 취지로 2005년부터 시행 중인 ‘수사경과제도’의 지원자도 2020년 9257명에서 2022년 3921명으로 급감했다. 업무강도가 커지면서 ‘경찰의 꽃’이라고 불리던 수사부서가 기피부서로 전락한 것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최근 많은 피해자를 낳고 있는 사기범죄는 수사 지연 문제의 심각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지난해 사기범죄 건수가 약 35만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처리기간이 6개월을 초과한 장기사건 비율은 수사권 조정 전후로 3배(2020년 11.8%→2022년 32.8%) 늘었기 때문이다. 수사 지연에 애꿎은 국민만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전문가들은 수사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찰 수사 관련 기술 및 법조 전문 인력을 적극 육성하는 것은 물론 형사사법 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검사 출신 허인석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실무상 인원과 예산에 비해 사건 수가 많아 검찰은 최종 판단보다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경향이,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보완수사요구, 재수사요청 등 절차적 복잡성에 따라 사법절차가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 내용 및 법체계를 손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14 I 성주원 기자
'궁집사 숙종'부터 '냥이 탐정'까지…'요물'과의 동행史
  • '궁집사 숙종'부터 '냥이 탐정'까지…'요물'과의 동행史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조선시대 그림 속에 나타나는 고양이는 ‘장수’를 상징했다. 고양이의 한자인 ‘묘’(猫)와 70세 노인을 뜻하는 ‘모’의 중국어 발음이 같았기 때문이다. 고양이 그림에는 ‘벼슬과 기쁨’을 뜻하는 참새·까치, ‘재물과 복’을 상징하는 벌 등을 함께 넣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조선시대 ‘화조영모도’와 ‘변상벽 필 묘작도’에 고양이와 까치가 함께 등장하는 이유다.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든 고양이를 현대 민속의 관점에서 재조명한 전시가 열린다. 오는 8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는 특별전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다. 고양이와 관련한 기록부터 그림, 사진, 문학 작품 등 60여 점을 소개한다.현재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는 552만으로,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 반려동물 중 고양이는 27.1%로 개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한다. 이주홍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는 “귀엽고 요망한 매력으로 오늘날 안방을 차지한 고양이를 재발견하고, 인간과 고양이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특별전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에서 한 관람객이 전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고양이 담은 시문집부터 LP음반까지전시에서는 옛사람들이 고양이를 바라본 다양한 시선을 살펴볼 수 있다. 조선의 19번째 임금인 숙종(재위 1674∼1720)은 탁월한 정치 역량을 발휘하며 강력한 왕권을 행사했다. 그는 조선 왕실의 제일가는 ‘집사’이기도 했다. 조선 후기 문신이자 학자인 김시민(1681∼1747)의 ‘금묘가’에 따르면 숙종은 고양이를 매우 아껴 ‘금묘’라고 이름 붙인 고양이를 곁에 뒀다고 전해진다. 고대 문헌 속 고양이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고려 후기 문신 이규보(1168~1241)의 ‘동국이상국집’에는 쥐를 잡지 않고 오히려 고기를 훔쳐 먹는 고양이에 대한 질책이 담겼다. 조선 후기 학자 성현(1439~1504)의 ‘허백당집’에는 비단 방석을 깔고 앉아 재롱을 피우던 고양이가 죽자, 이를 묻어주며 슬퍼하는 모습이 묘사됐다. 조선 초기 문신이자 학자인 서거정(1430~1488)은 시문집 ‘사가집’에서 고양이를 일컬어 ‘사람들이 보호하고 집에서 기르기에 이로우며 사람 품에 안겨 논다’고 설명하기도 했다.특별전 ‘요물, 우리를 홀링 고양이’ 전경(사진=국립민속박물관).고양이는 날카로운 눈매와 은밀하게 움직이는 특성 때문에 어둡고 부정적인 존재로 여겨지기도 했다. 과거에는 사람이 고양이에게 나쁜 짓을 하면 고양이가 복수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었다. ‘고양이가 시체를 타 넘으면 시체가 벌떡 일어난다’ 등 고양이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옛이야기도 있다. 음악과 영화 등 대중문화 속 고양이 이야기도 다룬다. 어린이 가수 박혜령이 노래한 ‘검은 고양이 네로’의 LP음반을 전시해 놓았다. 1970년 발매 당시 2주 만에 1만장 넘게 팔리며 화제를 모았던 음반이다. 한국 최초의 공포 영화인 ‘악의 꽃’(1961)을 만들며 공포 장르를 개척한 이용민(1916∼1982) 감독의 영화 ‘살인마’(1965)는 고양이 귀신을 소재로 삼았다. 전시장에서 영화의 일부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현대사회에서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고양이를 다룬 웹툰을 비롯해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는 고양이 탐정 인터뷰를 소개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모한 반려묘 사진과 영상도 볼 수 있다.변상벽 필 묘작도(사진=국립민속박물관).
2024.05.14 I 이윤정 기자
올해 2.8조 신규 벤처펀드 조성…비수도권 창업생태계 강화
  • 올해 2.8조 신규 벤처펀드 조성…비수도권 창업생태계 강화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조용석 김경은 기자] 정부가 올해 중 2조 8000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2026년까지 지역 전용 벤처펀드를 누적 1조원 이상 공급한다. 또 지자체가 개인투자조합에 20%이상 출자시 지자체 등 법인의 출자 허용비용을 49%까지 확대한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벤처투자 흐름을 이어가고,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非)수도권의 창업 상태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경제장관회의 주재하는 최상목 부총리(사진=연합뉴스)정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벤처투자 현황 진단 및 대응방안’ 및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1분기 벤처투자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흐름이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하겠다”며 “하반기에는 펀드결성·투자·회수 등 전반에 대한 ‘벤처투자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신규 투자액은 1조9000억원, 펀드 결성은 2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42%가 늘었다. 최근 5년간 벤처투자와 펀드 결성은 연평균 6%, 23%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벤처 투자 선진국과 비교해도 회복세는 뚜렸하다. 달러 환산 시 1분기 국내 벤처투자는 코로나19 이전(2020년 1분기)보다 15% 늘어난 반면 미국과 영국은 각각 10%, 8% 감소했다. 이같은 흐름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올해 중 2조 8000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8000억원) △지역혁신벤처펀드(2100억원) △글로벌펀드(1조원) 등이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해외 VC가 참여하는 ‘글로벌 펀드’를 2027년까지 4조원 추가 조성한다. 현재 글로벌 펀드 누적 조성 금액은 10조 3000억원 규모로 이를 14조3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VC들이 엄선한 스타트업을 해외 투자자에 소개하는 ‘K글로벌 스타’ 프로그램도 미국, 아시아, 유럽 등에서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중소기업벤처부는 지난 10일 일본에서 K글로벌 스타 프로그램을 최초 공개했으며 일본 VC 5개사가 참여를 약속하기도 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비수도권 창업생태계 강화…‘1조’ 지역 전용 펀드 신규 조성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비수도권의 창업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우선 투자·보육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자체가 개인투자조합(AC가 운용하는 투자펀드)에 20% 이상 출자시 지자체를 포함한 법인의 출자 허용비율은 현행 30%에서 49%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민간 출자자 확보 부담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또 지역의 우수 투자·보육 전문기업이 신용·기술보증기금의 벤처펀드 특별보증 신청시 평가 및 보증을 우대키로 했다. 지역 소재 AC의 투자금 회수 지원을 위해 지역 AC 세컨더리 펀드 출자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올해는 100억원을 출자해 167억원을 결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기술·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의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맞춤형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전용 펀드를 2026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전국 6개 광역권별로 스타트업 투자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아울러 지역 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의 실적쌓기를 돕기 위해 모태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시 지역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에 가점 확대, 지자체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펀드 조성 시 지역 투자·보육 전문기업에 우선 위탁 운용,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에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관련 항목 신설도 추진키로 했다.이밖에도 연내 벤처투자 활성화 종합대책도 발표한다. 펀드결성·투자·회수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대책으로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지역 내 창업생태계를 한 단계 성장시키고, 글로벌 창업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14 I 김은비 기자
안병훈, 상금 500만달러 돌파 눈앞..대회당 37만달러씩 벌어
  • 안병훈, 상금 500만달러 돌파 눈앞..대회당 37만달러씩 벌어
  • 안병훈이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4라운드 4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3개 대회에서 492만6267달러(약 67억6000만원).2024시즌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이후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상금 5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안병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쳐 3위에 올랐다. 시즌 5번째 톱10이자 지난주 더CJ컵 바이런넬슨 공동 4위 이후 2개 대회 연속 톱10이다.2015~2016시즌부터 PGA 투어 활동을 시작한 안병훈은 2022~2023시즌 323만1760달러를 벌어 개인 최다 상금 기록을 썼다. 안병훈이 한 시즌 300만달러 이상의 상금을 획득한 것은 처음이었다. 올해는 상금 쌓기가 더욱 속도를 내 5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은 5번의 톱10을 포함해 11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해 492만6267달러(8위)의 상금을 벌었다.안병훈이 이처럼 많은 상금을 획득할 수 있었던 비결은 순도 높은 톱10 덕분이다. 총상금 2000만달러의 시그니처 대회에서 톱10을 세번 기록하면서 두둑한 상금을 챙겼다.안병훈은 개막전으로 열린 더 센트리 4위(97만5000달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57만9000달러) 그리고 웰스파고 챔피언십 3위(136만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시그니처 대회에서만 벌어들인 상금이 291만4000달러로 올해 수입의 절반을 넘고 있다.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지난 시즌 김주형이 기록한 한국 선수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형은 2022~2023시즌 27개 대회에 출전해 2승 포함 9번의 톱10 등을 기록하며 총 777만4918달러의 상금을 획득해 한국 선수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700만달러를 돌파했다. 다음은 지난 시즌 임성재가 기록한 666만5921달러다.안병훈은 이번 시즌 대회당 약 37만8943달러의 상금을 획득 중이다. 남은 시즌중 플레이오프와 가을시리즈 등 15개 대회 이상 출전해 꾸준하게 평균 상금 이상을 획득하면 최소 560만달러 이상 더 벌어 1000만달러 돌파도 기대할 수 있다.실현 가능성은 충분하다. 앞으로 시그니처 대회가 2개(메모리얼 토너먼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더 열리고, PGA 챔피언십과 US오픈, 디오픈 등 3개의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오프 3개 등 큰 대회가 많이 남아 있다.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끝낸 안병훈은 “지난주 4위를 했고 이번 주에 3위를 했으니 다음 주에도 좋은 기세를 몰아갔으면 좋겠다”라며 “올해 성적이 괜찮은 것 같아서 다음 주도 똑같이 내 샷을 믿고 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안병훈에 이어 김시우 277만5799달러(28위), 임성재 258만5397달러(31위), 김주형 95만3808달러(82위)의 상금을 획득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869만3235달러를 획득해 압도적인 1위에 올라 있다.PGA 투어는 오는 18일부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돌입한다. 이 대회의 지난해 총상금은 1750만달러였다.
2024.05.14 I 주영로 기자
딥브레인AI, ABL생명에 ‘AI 명함 서비스’ 시범 도입
  • 딥브레인AI, ABL생명에 ‘AI 명함 서비스’ 시범 도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ABL생명에 ‘AI 명함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AI 명함 서비스는 개인화 AI 맞춤 영상 제작 솔루션 ‘드림아바타(Dream Avatar)’를 활용해 사용자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메시지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진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 있으면 약 2분 만에 완성된다.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실제 사람이 녹음한 것처럼 음성을 합성하는 TTS(Text to Speech), 텍스트를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자동 변환·제작하는 TTV(Text to Video) 기술이 적용됐다. 스튜디오 촬영과 딥러닝 과정이 필요한 AI 휴먼 제작 방식과 달리,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 내에 본인과 닮은 가상인간 구현이 가능하다.내부직원 대상 시범 적용ABL 생명은 전속 FC(재무컨설턴트), 육성 매니저 등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AI 명함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명함에는 ▲개인 PR ▲정기 안부 인사 ▲계약 고객관리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과 만남 전 전문성을 갖춘 FC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해 친숙한 고객관리를 진행해 영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또한 AI 명함 서비스는 ABL생명의 고객관리 프로그램과 연동되어 CRM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직원들은 알림톡을 통해 본인 사진으로 제작된 AI 명함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특히, 추가적인 이미지 없이도 명절, 생일, 고객 첫인사 등 각종 기념일에 따른 맞춤형 의상 변경이 가능해 기존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딥브레인AI는 ABL생명의 디지털 전환 및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자사의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최근 보험업계뿐 아니라 다양한 업계에서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AI 명함 서비스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명함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AI 휴먼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I 김현아 기자
넷마블 '나혼렙'…출시 5일만에 韓 양대마켓 매출 1위
  • 넷마블 '나혼렙'…출시 5일만에 韓 양대마켓 매출 1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넷마블(251270)은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출시 5일만에 국내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넷마블)나혼렙은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출시 5일만에 1위에 오르면서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석권했다.또한 동시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싱가포르, 프랑스 등 글로벌 15개국에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톱10를 기록하기도 했다.넷마블은 이번 양대마켓 매출 1위를 기념해 이벤트 기간 동안 1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들에게 마정석 3000개를 지급한다.나혼렙 정식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이고 있다. 먼저 게임에 접속만 해도 ‘[영웅] 스킬 룬’과 ‘스킬 룬 지원 상자’ 등을 제공하는 ‘그랜드 론칭 환영! 7일간의 선물 이벤트’가 오는 6월 18일까지 진행된다. 게이트 탐험, 헌터 성장, 아티팩트 성장 등의 미션을 수행하고 획득한 포인트를 누적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이 밖에도 각종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그랜드 론칭 기념! 특별 주사위 이벤트’, ‘차해인 픽업 기념! 최고의 무희를 가려라 이벤트’ 등이 진행 중이다.한편 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 최초의 게임이다.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된 사전등록자 수는 15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첫날 매출 140억원, 일일 활성 이용자수(DAU) 500만명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2024.05.13 I 김가은 기자
숭실대, 서울숭실세움 70주년 5개학과 합동기념행사 개최
  • 숭실대, 서울숭실세움 70주년 5개학과 합동기념행사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가 서울숭실세움 70주년 5개 학과 합동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숭실대 오영환 동문(사학 54)이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숭실대)숭실대는 지난 9일 학과 학생들의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11일 학과 동문, 교수, 학생이 함께하는 기념식 및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고 13일 밝혔다.2024년 5월은 평양에서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항거해 자진 폐교한 숭실대가 1954년 서울에서 다시 세워진 지 70주년을 맞는 해다. 이를 기념해 당시 서울 숭실대 시작을 연 경제학과, 법학과(+국제법무학과), 사학과, 영어영문학과, 철학과가 한마음으로 합동기념행사를 진행했다. 11일 오전 10시부터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린 예배 및 기념식은 새은혜교회 황형택 목사(철학 79)의 사회로 △찬송 △기도(동대문감리교회 박영립 장로, 법학 75) △성경봉독(신영웅 학생, 사학과 학생회장) △설교(주승종 목사, 영문 77) △축사(장범식 총장, 문태현 총동문회장) △축하행사 △교가 △축도(조성기 목사, 숭실사이버대 이사장, 철학 67)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행사에서는 숭실대 24학번 학생들이 서울 숭실 1회 졸업생인 54학번 동문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되며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 이후에는 숭실대의 교목인 목튤립 나무를 심는 기념식수 행사가 이어졌다.서울숭실세움 70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열렸으며, 학과별로 식사 자리가 마련되어 동문과 재학생 간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식사 이후 각 학과 동문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와 박물관 견학이 진행됐고, 오후 2시부터는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5개 학과 교수들이 모두 참여하는 학술 심포지엄 ‘기후 위기 시대의 생태적 삶’이 개최됐다.장범식 숭실대 총장은 “이번 행사가 지난 70년을 되돌아보는 자리이자, 앞으로의 70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이 자리에 모인 5개 학과는 서울 숭실대의 최초부터 지금까지 모든 시간을 함께 해왔다. 5개 학과가 그 자긍심을 잊지 않고 숭실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13 I 김윤정 기자
쑨친 테무코리아 대표 “소비자 안전보호 최우선”
  • 쑨친 테무코리아 대표 “소비자 안전보호 최우선”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테무는 1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자율 제품안전 협약서’을 체결하며 제품 안전 관리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테무의 공동설립자이자 테무코리아를 이끄는 쑨친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테무는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테무는 진정성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고 항상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핵심 가치를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2022년 9월 미국에서 최초 사업을 시작한 후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테무는 지난해 7월부터 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테무 플랫폼은 현재 북미와 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에 걸쳐 전 세계 65개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0개 주요 카테고리에 걸쳐 상품을 판매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테무는 규제당국이 제공하는 부적격 정보를 수집하고 부적격 제품의 유통 및 판매를 차단하거나 제한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또한 해당 부적격 제품 문제의 재발도 방지한다. 더불어 테무는 리콜 및 시정 조치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제품 판매자가 안전 규정을 준수하도록 권장키로 했다. 요청에 따라 부적격 제품을 신속히 제거하는 방안도 약속했다.쑨친 대표는 “소비자 안전 보호에 대한 테무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소비자 편익을 보호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테무는 고객의 피드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잠재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소비자 단체 및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쑨친 대표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을 약속한다”며 “테무는 소비자 안전과 플랫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 요청에 신속하고 성실하게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2024.05.13 I 김정유 기자
알리·테무 만난 공정위원장 “위해제품 판매 차단해달라”
  • 알리·테무 만난 공정위원장 “위해제품 판매 차단해달라”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중국 전자상거래(C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와 만나 위해제품에 대한 유통과 판매를 차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3일 서울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알리·테무와 ‘자율제품안전협약’을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공정위)공정위는 13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로는 최초로 이 같은 내용의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와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도 소비자로부터 보다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는 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대책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자율협약은 해외직구 규모 확대와 함께 국내에서 알리·테무 등 중국계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해 국내에서 유통·판매되는 위해제품으로부터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이뤄졌다. 운영 프로세스는 △위해정보 수집·제공 △위해제품 유통·판매 모니터링 △위해제품 유통·판매 차단 △이행점검 순이다. 구체적으로 공정위는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인 ‘소비자24’를 통해 해외 리콜정보를 비롯해 정부 등의 안전성 검사 등을 통해 확인된 위해제품 정보 등을 충분히 수집해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이들 사업자는 제공받은 위해정보를 입점업체 및 소비자에게 공지할 계획이다.정부는 또 알리·테무 플랫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위해제품의 유통·판매가 확인된 경우 사업자에게 해당정보를 제공해 유통·판매 차단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사업자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위해제품 확인시 자율적으로 유통·판매 차단조치를 실행하게 된다.공정위 관계자는 “위해제품 유통·판매 차단시스템 운영 프로세스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자율협약 체결 이후 관계부처, 소비자단체 등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소비자 안전에 위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 등으로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자료=공정위)
2024.05.13 I 강신우 기자
용인시 전국 최초로 옥상 피난유도설비 무상배부
  • 용인시 전국 최초로 옥상 피난유도설비 무상배부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 아파트와 오피스텔 및 학교에 화재 발생시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는 ‘피난 유도 설비’를 무상 배부했다.13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아파트 463단지와 오피스텔 116곳, 초·중·고등학교 187곳에 배부된 피난 유도 설비는 옥상 출입문을 알려주는 안내표지와 피난 경로를 안내하는 테이프, 경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이탈방지 펜스 등 3종으로 구성됐다.용인시가 관내 아파트와 학교 등에 배부한 옥상 피난 유도 설비 설치 모습.(사진=용인시)이번 지원은 지난 2월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나온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의 제안을 이상일 시장이 현장에서 즉시 수용하면서 이뤄졌다.지난 2020년 경기도 군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화재에 대피하려고 옥상으로 향한 주민들이 옥상 문을 찾지 못하고 엘리베이터 기계관리실의 닫힌 문 앞에서 숨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이 같은 사고를 거론한 안기승 서장은 당초 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피난 유도 설비를 배부하도록 시의 지원을 요청했고, 이상일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한 일인 만큼 속도를 늦출 이유가 없다며 예산 지원을 흔쾌히 약속했다.이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로 판단되는 만큼 재난안전기금을 활용, 신속하게 추진해 3개월 만에 용인의 모든 아파트에 ‘화재대피문’ 표지를 옥상으로 나가는 문에 붙이고, ‘화재대피문’을 안내하는 화살표 스티커도 붙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용인시는 관내 전체 세대의 63%에 달하는 27만9240세대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만큼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번 피난 유도 설비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상일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와 유관기관이 힘과 지혜를 모은 결과 옥상 피난 유도 설비를 신속하게 배부할 수 있게 됐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준 용인소방서에 감사하며 이번 옥상 피난 유도 설비 설치는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하는 협업모델로 전국적으로 훌륭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3 I 황영민 기자
홈앤쇼핑, 대한민국 우수콜센터 10년 연속 선정
  • 홈앤쇼핑, 대한민국 우수콜센터 10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홈앤쇼핑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10년 연속 우수콜센터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사진=홈앤쇼핑)KSQI(Korean Service Quality Index)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로 2004년 국내 최초로 콜센터 부문에 대한 측정모델을 개발해 연 1회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4년에는 53개 산업군, 총 3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홈앤쇼핑은 2022년부터는 ‘상담어시스트 시스템’을 구축해 STT와 TA를 활용한 실시간 상담 분석, 상담 지식 관리, 통화품질 평가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혁신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 상담 소요 시간 단축 응대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콜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고객 상담 처리 효율을 높이고 무형상품 콜백 시나리오 개선 등을 통해 ARS 이용 편의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카카오 챗봇 상담 서비스를 오픈하여 주문, 취소, 반품 등 고객이 자주 상담하는 영역에서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채널 이용 빈도가 증가하고 상담을 위한 다양한 채널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챗봇 상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아울러 고객센터의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는 반면, 시각 장애인과 시니어 고객에 대한 전담 상담사 운영을 통해 디지털 소외 계층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지난해는 강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2040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마음처방전 키트 제공, 정신건강 교육, 상담 연계를 실시하는 맞춤형 지원 과정을 통해 지난 11월 ‘마음건강 친화기업인증’을 획득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IT 인프라를 활용한 혁신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인본적 가치 실현을 통해 고객, 사회와 함께 더 큰 나눔과 성장을 추구해 가도록 하겠다”라며 “10년 연속 우수콜센터 선정을 계기로 다시금 소비자중심경영(CCM)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홈앤쇼핑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13 I 김영환 기자
페루·폴란드 이어 루마니아·동남아도…K방산 수출 200억불 '순항중'
  • 페루·폴란드 이어 루마니아·동남아도…K방산 수출 200억불 '순항중'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가 올해 방위산업 수출 최초 200억 달러 달성을 향한 여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173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K방산은 지난해에도 140억 달러 규모를 수주하며 2년 연속 글로벌 ‘톱 10’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와 루마니아 수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올해 4월 이후 폴란드와 페루 등에서 잇단 수출 낭보가 이어져 올해 방산 수출 목표 20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는 게 방위사업청 설명이다. 이날 방사청에 따르면 석종건 청장은 지난 6~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방산전시회(DSA)에 참석해 말레이시아 국방장관과 총사령관, 베트남·필리핀·태국 등의 주요 직위자들과 만나 주요 무기체계의 동남아 지역 수출 협의를 진행했다. 4월 25일 경남 창원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열린 천무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성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과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이 배석한 가운데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아르투르 쿱텔 폴란드 군비청장이 서명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우선 말레이시아와는 작년 5월 계약된 FA-50 1차 수출 성과를 평가하고, 추가 2차 수출방안을 논의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운용 항공기 기종을 줄인다는 방침을 정했다. 1차 사업 당시 FA-50 18대를 도입하기로 한 만큼 2차 사업 18대 추가 수출이 예상된다. 이에 석 청장은 말레이시아 측과 FA-50 후속군수지원 인프라를 현지에 구축하는 방안 등도 협의했다.특히 석 청장과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말레이시아 WBG 간 천무 수출을 위한 업무 협력 MOU 체결식에 함께 했다. 향후 천무와 천궁-II 등 유도무기에 대한 수출 협의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석 청장은 필리핀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관심을 보이고 있는 KF-21 한국형 전투기와 FA-50, 잠수함 수출을 협의했다. 베트남과는 도입 의사를 보이고 있는 K9 자주포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앞서 페루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페루 해군과 육군의 전력증강 사업을 위한 주 협력기업으로 선정됐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와 호위함 등 함정 4척에 대한 총 4억 6000만 달러(약 6200억원) 규모의 공동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15년간 페루 정부 및 해군의 전략적 파트너 지위를 확보했다. 이달 들어선 STX와 현대로템이 페루 차륜형 장갑차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가 하면, 페루 육군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기업 지위도 확보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과 세사르 베나비데스 시마조선소장이 지난 4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함정 현지 건조 공동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16억 4000만 달러(약 2조 2000억원) 상당의 천무 2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방사청은 “천무 2차 이행계약은 폴란드 신정부 수립 후 처음으로 한국과 폴란드 간 체결된 무기체계 계약”이라면서 “여전히 양국 간 협력관계가 공고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단 수출금융 지원 문제는 여전히 숙제다. 이를 위한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의 법정 자본금을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아직 출자가 이뤄지지 않아서다. 게다가 향후 5년에 걸쳐 연 2조원씩 단계적으로 수은 자본금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어서 폴란드가 원하는 만큼의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접경 국가인 루마니아도 K-방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폴란드를 통해 K방산의 가성비와 신속한 납기 능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K9자주포 계약은 최종 계약 단계를 남겨 놓고 있으며, K2전차와 레드백 장갑차 구매 등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기업들은 오는 22~24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흑해 방위 및 항공우주(BSDA) 전시회 2024’에 참가해 막판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2024.05.13 I 김관용 기자
카사, 8호 공모도 완판…활기 띠는 부동산 조각투자 시장
  • [마켓인]카사, 8호 공모도 완판…활기 띠는 부동산 조각투자 시장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부동산조각투자플랫폼 카사는 여덟번째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이번 공모는 카사 앱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공모는 카사가 대신파이낸셜그룹에 인수된 뒤 두번째로 선보인 물건으로 총 42만댑스(21억원 규모)가 발행될 예정이다. 카사는 이번 공모 성공으로 8연속 공모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누적 공모총액은 572억 7000만원으로 국내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중 최대규모다. 이미 2건의 공모 물건을 성공적으로 매각한 카사는 최근 여섯번째 공모 물건이었던 ‘TE물류센터’의 수익자총회를 통해 매각을 결정, 국내최초 ‘트리플 매각’을 앞두고 있다. 이전 매각 사례에서 모두 10%를 상회하는 누적수익률을 선보인 카사는 이번 그레인바운더리 빌딩 역시 주변 시세보다 17% 낮은 금액에 공모를 진행해 매각 차익으로 한층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은 오는 22일 카사 내 상장될 예정이다. 카사는 다수의 투자자가 카사 앱을 통해 자신이 가진 자산만큼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고, 복잡한 절차 없이 투자부터 매각까지 앱을 통해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롭테크 방식으로 긴 시간 화제를 모았다. 전자증권 기반의 안정적 거래를 위해 대신증권은 조각투자 전용계좌를 신설했고 카사 앱 내에서도 계좌연결까지 전과정을 지원하고 있다.홍재근 카사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자연스럽고 일상이 될 수 있도록 가장 친화적인 상업용 부동산 투자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사인 카사는 지난해 3월 대신파이낸셜그룹 계열사에 인수됐다. 현재 대신증권 계좌를 기반으로 전자증권 방식의 부동산조각투자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2024.05.13 I 김연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중앙亞 순방서 거둔 성과 후속조치 만전"
  • 김태흠 충남지사 "중앙亞 순방서 거둔 성과 후속조치 만전"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거둔 성과에 대한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김태흠 충남지사가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9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최근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거둔 성과에 대한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김 지사는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59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 2~7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순방을 거론하며 “도내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70건, 500만달러 투자 상담, 65만달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려인 기업 대표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 대표 산업지역인 페르가나주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고, 국무총리 및 관계 장관들과도 만나 더 많은 유학생이 충남에 올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며 “순방 결과가 조기에 성과로 이어지도록 유학생 일자리 지원 등 후속조치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탄소중립과 관련해서는 차별화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앞서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2일 보령신항 배후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화와 체결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그린 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특구’로 지정돼 세계 최초 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이 진행된다”라며 “상용화 시 수소발전에너지 효율화로 2034년까지 570만 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이후 여러 가시적인 성과가 쌓여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선도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 대응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달에는 내년도 정부예산 부처안이 기재부에 제출된다”며 “기재부와 국회에서 사업을 담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처안에 최대한 많은 사업들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예산안은 특히 부처별 사업 예산의 25%를 삭감한다는 동향이 있으니, 실국장들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방문 등을 통해 주요 사업들을 잘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2024.05.13 I 박진환 기자
GS건설 '이천자이 더 레브' 견본주택 15일 오픈
  • GS건설 '이천자이 더 레브' 견본주택 15일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경기도 이천에서 3번째 자이(Xi) 아파트인 ‘이천자이 더 레브’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이천자이 더 레브 투시도 (사진=GS건설)이천시 송정동 산 31번지 일원에 있는 ‘이천자이 더 레브’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85㎡ 총 63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27가구 △84㎡B 124가구 △84㎡C 94가구 △117㎡ 88가구 △185㎡P 2가구 등 중대형으로 구성된다.청약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청약대상자는 이천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경과하고, 지역별·면적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안심전매 보장제를 적용해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청약계약자에 한해 정당계약 최초개시일로부터 1년 동안 중도금 무이자, 시스클라인(거실 1개소) 등을 제공해 계약자들의 부담을 낮췄다.이천자이 더 레브는 학세권 입지여건을 갖췄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송정초와 송정중 등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송정초교의 경우 증축 및 시설개선 중에 있으며, 증신로에서 단지를 거쳐 송정초·중학교까지 도로확장도 예정돼 있어 통학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여기에 단지 주변으로 아리산, 망현산, 녹지지역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탁트인 산조망권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북측으로는 약 1만2000여㎡ 규모(축구장 약 1.5배)의 공원이 조성 예정에 있는 것은 물론 단지 내 순환산책로와도 연결돼 공세권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증신로와 인접해 있어 시내외 이동이 수월하며, 인근으로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IC, 영동고속도로 이천 IC, 성남이천로가 있어 타 지역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GTX 2기 사업으로 꼽히는 GTX-D 노선 안에 이천시가 포함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단지는 남향 중심배치와 전세대 판상형 맞통풍 설계가 적용된다. 특히 드레스룸, 현관창고, 복도펜트리 등이 제공돼 수납공간도 풍부하다. 여기에 거실 아트월과 주방벽체에 고급 마감재인 ‘유럽산 대형 포셀린타일’, 주방 상판에 ‘엔지니어드스톤’을 적용하며 침실 3 붙박이장, 부부욕실 카운터세면대, 거실 시스클라인 1개(청약계약자 한정)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사우나,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단지 내에는 게스트하우스 2개실이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파티장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의 보육 및 교육시설도 조성된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이천에서 두차례 검증을 마친 자이 브랜드인데다 이천에서 선호도가 높은 학세권 및 공세권 입지에 자리잡고 있다”며 “여기에 실용성 높은 평면, 차별화된 상품 설계, 경쟁력 갖춘 분양가 등을 갖추고 있다 보니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이천시 증일동 73번지(이천시청 인근)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2024.05.13 I 이배운 기자
양천구, 환경공무관 근무복 20년 만에 기능성으로 바꾼다
  • 양천구, 환경공무관 근무복 20년 만에 기능성으로 바꾼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양천구는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현장 근로자인 환경공무관의 근무환경 향상을 위해 근무복 원단을 20년 만에 기능성 원단으로 전격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양천구)구는 상의 원단은 통풍성이 좋고 구김이 덜한 폴리에스터 재질로 변경하고 하의 원단은 신축성과 착용감이 좋은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 융합 소재로 교체한다. 올해 하복 근무복부터 개선된 근무복으로 지급한다. 아울러 청소 작업 시 오염되기 쉬운 바지 하단 등 주요 부분은 때가 덜타는 디자인과 색상을 반영토록 하여 시각적 효과까지 높였다. 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서울시노동조합 간 단체협약사항이 환경공무관의 작업환경을 고려해 근무복 기능성 원단 등을 자치구 노사합의로 선정할 수 있도록 개정됨에 따라, 신속히 노사 협의를 실시했다. 이후 현장 근무자의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시장조사 및 품평회 실시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쾌적한 환경유지를 위해 수고하고 있는 환경공무관들이 더욱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서울시 최초로 근무복 원단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현업 근로자인 환경공무관의 안전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는 지난 1월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휴식공간, 주방, 세탁실, 냉·난방기 등 편의시설이 완비된 휴게실 6개소를 새로 설치해 쾌적하고 안락한 근무여건을 조성했다.
2024.05.13 I 함지현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