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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피, 1940마저 내줘..기술株 부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1940선까지 무너졌다. 달러-원 환율은 1030원 선이 깨지면서 외국인 매도 폭을 키웠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56포인트(1.00%) 내린 1939.88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데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락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관련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특히 트위터는 주요 임원 등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서 장중 18% 급락, 시가총액 규모가 연초 대비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1분기 순익이 급감한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을 포함해 옐프, 테슬라 등 모멘텀주 중심으로 ‘팔자’가 나타났다. 세계 증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달러-원 환율 1030원 선이 깨지면서 외국인은 ‘팔자’에 나섰다. 특히 MSCI 신흥국지수에 UAE, 카타르, 중국A주 등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앞으로 외국인 수급이 악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 또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3283억원 순매도하면서 지난 3월14일 이후 최대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17억원, 644억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팔자’에 나선 반면 투신과 연기금 등에서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42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959억원 매도 우위로 총 438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은행을 제외한 업종 대부분이 내렸다. 그 가운데 운수창고(2.7%) 증권(1.7%) 종이목재(1.6%) 건설(1.5%) 화학(1.5%)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15% 내린 13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네이버(035420) 엔씨소프트(036570)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 관련 종목인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이 내렸다. 올해 판매 목표치를 낮춘 쌍용차(003620) 역시 하락했다.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현대상선(011200) 등 남북경협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삼성생명(032830)은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한솔제지(00415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약세였다. 반면 동성화학(005190)은 오는 28일 발행 주식 10%가 넘는 물량이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있지만 시장에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히면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의 러브콜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화재(000810)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올랐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을 체결한 세하(027970)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회사인 동국제강의 대규모 증자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인터지스(129260)가 강세를 보였다. 아이마켓코리아(122900)는 1분기 영업익 호조에 올랐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삼성화재(000810) 롯데쇼핑(023530) 등이 올랐고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1억8964만주, 거래대금은 3조5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 237개 종목이 올랐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71개 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코스피, 낙폭 확대..1940선 '위협'☞삼성 시스템에어컨 17종, 유럽공조協 인증 획득☞코스피·코스닥, 하락세 돌아서..1950도 위태
- 코스피, 강보합 출발..1960선 안착 시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8거래일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7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1포인트(0.13%) 오른 1961.9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관련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특히 트위터는 주요 임원 등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서 장중 18% 급락, 시가총액 규모가 연초 대비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1분기 순익이 급감한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을 포함해 옐프, 테슬라 등 모멘텀주 중심으로 ‘팔자’가 나타났다. 뉴욕증시에서의 투자심리 위축에도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닷새 만에 ‘사자’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억원, 3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0억원 매수 우위로 총 1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통신 은행 철강금속 등이 강세를, 운수창고 운송장비 증권 의약품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45% 오른 13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위터의 급락 여파에 네이버(035420)가 내리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등이 강세를,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6%) 오른 558.9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홀로 71억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애플 2차 소송 평결은 긍정적 요인-KB☞[투자의맥]"만기일 2000억원 매물 출회..저점 매수 기회로"☞삼성전자, 구글 덕 톡톡히 봤다
- 美경제, 향방 어디로?..옐런의 힌트는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완연한 봄 날씨에 접어들면서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세가 좀더 선명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4월 고용은 예상보다 대폭 증가했고, 실업률은 떨어졌다. 제조업 지표도 개선세를 나타냈다.다만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0.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후 경제 흐름을 낙관만 할 수는 없게 만들었다.이번 주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미 의회 출석은 이런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옐런 의장은 오는 7일(현지시간) 미 의회 경제공동위원회와 8일 미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깜짝 발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준의 채권매입 프로그램 축소나 기준금리 인상 연기 등에 대해 설명할 또 한 번의 기회다.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4번째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단행, 이번 달부터 채권매입 규모를 추가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워드 맥카시 제퍼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옐런 의장은 아마도 ‘모든 게 좋아지고 있고 만족스럽다. 연준은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으나 앞으로 추가적인 개선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경제지표 가운데서는 5일 발표될 4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와 4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 PMI가 예정돼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은 개선세를 나타냈을 것으로 예상된다.6일 발표될 3월 무역수지 전망도 낙관적이다. 월가에선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석유 수요가 줄어든 만큼 미국의 3월 무역적자 규모가 축소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무역적자 규모는 전월대비 18억달러 줄어든 405억달러선으로 전망됐다.이번 주에도 1분기 기업실적 발표는 이어진다. 5일에는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화이자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6일에 월트디즈니, 홀푸즈마켓, 그루폰, 오피스디포, 7일 테슬라자동차, 프루덴셜 파이낸셜, 21세기 폭스, 8일 뉴스코프, 프라이스라인 그룹이 실적을 발표할 에정이다.한편 우크라이나 긴장과 관련한 지정학적 우려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부 지역에서 친러성향의 분리주의 민병대 진압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 앞서 해당 지역에서는 유혈사태가 발생했으며 내전 비화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골든위크 '찬바람'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4월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 △1면-골든위크 ‘찬바람’-‘통곡의 섬’..살아 돌아온 이는 없었다-“정보유출 막아라”..증권가 집안단속-세월호 기름유출 확산△종합-“사회공헌이야말로 기업이익 극대화 수단”-금감원, 김종준 징계내용 공개 ‘초강수’-증권사 몰래 정보회의하고..기업은 ‘숫자 감추기’ 급급-“누나가 좋아”..연하男 결혼 최대△여객선 침몰 대참사-오대양사건 후 숨은 유씨 일가..예술가 명함 달고 음지경영-해운사는 안전 뒷전..선원은 책임 뒷전△정치-北 4차 핵실험 준비하나..‘가림막 설치’ 등 이상징후 포착-조특법 조세소위 통과 △경제-소득분배 개선됐다는데, 체감도는 ‘글쎄’-“기름값 올라 경쟁력 상실” 알뜰주유소 법인화 반발-AGAIN 2012..세종 票心은 어디로△금융-김종준 거취 놓고 금감원-하나은행 충돌-‘음주·무면허’ 무죄땐 변호사 선임비용 청구하세요-새마을금고 공제상품 3종 실버세대 든든한 동반자△산업-기아차 신형 K5 내년 출격-LGD, 중국 OLED TV 공략 스타트-이건희 회장 출근경영 재개-삼성그룹 채용홈피 3일째 마비-알뜰폰 탐내는 이통3사..정부가 제동건다-김수현 열풍타고 빈폴아웃도어 中사업 순풍-롯데 속앓이 “클라우드 나왔어도 홍보 못해요”△ICT-2030 여성들은 ‘티빙’ vs 3040 아저씨는 ‘올레’-[e기자, 이게 뭐꼬?]화질 4배 좋다는 UHD, 다른 점이 뭔가요-[e기업]로또·스포츠토토 솔루션 개발 ‘오이지소프트’△건강-‘침몰 트라우마’..우울증 예방 약물·감정조절 치료 병행을-‘나는 뭘했나’..국민 모두 집단적 충격-[아는 것이 힘]의약품 원산지 표시 왜 안할까△Entertainment-‘믿고 보는’ 감독들이 몰려온다-드라마 ‘세결여’로 이미지 변신 성공한 이지아△Culture-교통체증에 분노? ‘편리함’에 중독됐군요-빨강머리 앤이 고아라 좌절하던가-청각장애 야구부, 도전정신은 ‘홈런’△Golf&Sports-미녀골퍼 3인방 “내가 메이퀸”-무주에 가면..골프도 보고 힐링도 하고-펄펄 나는 2군 선수들 꼴찌LG의 ‘반전카드’△마켓-일본서 한국으로..‘錢의 이동’ 조짐-“수출 등에 업고..코스피 2분기 2050 갈 것”-황사철 반짝했던 코웨이·위닉스△증권-온라인 펀드슈퍼마켓 내일 개장-‘인강 1위’ 메가스터디 매물로 나왔다-엠케이트렌드 주가 42% 점프△글로벌마켓-베테랑 자동차맨 ‘포드’ 운전대 잡는다-MS, 마침내 노키아 품다-테슬라, 中에 전기차공장 건설-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 26조원 규모 구조개편-日 국회의원 146명 또 야스쿠니 참배△오피니언-(글로벌칼럼)中 ‘흡연천국’ 이미지 벗을까-(목멱 칼럼)영국서 만든 ‘해리포터’가 미국영화된 이유-(기자수첩)세월호 침몰만큼 안타까운 언론△피플-“한국공연 수익금, 세월호 희생자에 기부”-공연도 보고 임도 만나고 ‘일석이조’-박종환 감독 ‘폭행 논란’ 불명예 퇴진△여객선 침몰 대참사-화물 더 싣고·평형수 덜 채워..“세월호 복원력 잃었다”-명단 없는 시신 발견 승선자 숫자 또 혼선-일주일만에..희생자 임시 분향소 차려져△부동산-서울 전셋값 내렸다는데..싼 물건이 없다-15층 아파트, 3개층 더 올릴 수 있다-예비청약자 선호지역은 ‘용산·위례·강남’
- 구자열 LS회장, 실리콘밸리서 미래성장 해법 찾는다
- 구자열 LS그룹 회장(오른쪽)이 행사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 가운데 이광우 LS사장. LS그룹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S그룹의 다음 도전은 에너지 효율성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주도하는 것이다.” 글로벌 무대로 사업영역을 더 확대하기 위해 해외 현장을 돌고 있는 구자열 LS그룹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LS그룹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코 첨단기술연구단지인 실리콘밸리에서 ‘LS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 보유 역량과 기술을 소개하고 사업 동반관계를 강화해 미래성장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 구자열 회장은 “LS그룹은 전기·전자, 소재 및 에너지 분야에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S의 도전정신은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들어맞는다”며 “이번 행사가 실리콘밸리의 선진 연구개발(R&D)역량과 혁신 사례를 배우고, 사업적인 동반관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광우 ㈜LS 사장, 구자은 LS전선 사장을 비롯해 실리콘밸리에서 활동 중인 벤처 캐피탈, 기업가, 캘리포니아주 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앞서 LS그룹은 작년 7월 실리콘밸리 오피스(SVO)를 설립했다. 임원급 책임자를 현지에서 채용하고 실리콘밸리의 유망기술과 신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겼다. IT를 접목한 송배전 기술이나 고온에서 동작 가능한 첨단 소재 분야에서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공동개발 등으로 최근 구체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구 회장을 비롯한 LS그룹 임원들은 실리콘밸리의 우수 기업과 연구소를 방문해 R&D 조직을 벤치마킹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15일에는 글로벌 R&D조직을 지닌 스탠퍼드 공과대학 산학협력단을 방문했고, 16일에는 히타치 연구소를 방문해 앞선 조직구성이나 운영방식을 배웠다. 전기차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는 테슬라의 전기차를 직접 시승하기도했다.LS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LS 파트너십 데이’의 행사 규모를 더 확대하고 정례화하기로 했다. 내부 인재의 글로벌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혁신의 아이콘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 학교, 연구소 등에 LS를 알리고 선진 경영기법 등을 도입하려는 글로벌 경영의 하나”라며 “R&D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벤처기업과 사업분야의 협력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오른쪽)이 행사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 두 번째가 이광우 LS사장). LS그룹 제공.▶ 관련기사 ◀☞ 구자열 LS그룹 회장, 글로벌 경영 보폭 넓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