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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빗켐, 日 한와흥업과 ‘글로벌 원료 공급망’ 업무협약
  • 새빗켐, 日 한와흥업과 ‘글로벌 원료 공급망’ 업무협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새빗켐과 일본 한와흥업(HANWA)이 미래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추진한다. 새빗켐(107600)은 도쿄 거래소 상장사인 글로벌 종합상사 한와흥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박민규(왼쪽 두번째) 새빗켐 대표 시라사와 쇼지(왼쪽 세번째) 한와흥업 Metal Recycling 임원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빗켐)한와흥업은 도시광산 산업이 발달한 일본 시장에서 전자폐기물(E-Scrap) 단일 상사로서 최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철강·비철금속 등을 영위하는 종합상사다. 일본 외에도 아시아, 미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글로벌 거점을 44군데 보유하고 있다. 한와흥업 I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Battery Global Group for Electrification’을 발족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혼다 모터스와도 파트너십을 맺는 등 최근 전기차 배터리 원재료 공급·재생자원 등에 대한 투자를 촉진해 해외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새빗켐은 안정적인 원료 수급 및 매출처 다변화를 기반으로 한와흥업과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며, ‘Tolling Business’(한와흥업에서 공급한 LiB Scrap을 이용해 탄산리튬·황산니켈·황산코발트 등의 최종 제품을 생산하고 리튬이온이차전지 소재로 순환하는 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새빗켐이 영위하고 있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은 전기차 시장과 맞물려 동반 성장을 이루고 있다. 새빗켐은 전기차, 휴대폰, 전자기기, ESS 등에서 나온 폐배터리나 배터리 셀 제조 공정 중에 발생하는 스크랩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유가금속을 높은 회수율로 추출할 수 있으며 배터리 셀의 핵심 원재료로 회수해 리튬이온 이차전지 순환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규모 역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108억달러(약 14조원)에서 2040년 2089억달러(약 267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는 “블랙파우더는 많은 불순물을 포함하고 있어 재활용이 어렵고, 주요 유가 금속만 남기고 불순물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기술력”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한와흥업과의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새빗켐 또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I 박순엽 기자
간암의 새로운 면역기능 약화 기전 첫 규명
  • 간암의 새로운 면역기능 약화 기전 첫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간암의 암연관섬유아세포(CAFs, Cancer associated fibroblasts)가 면역 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 A와 결합해 면역반응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되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공동저자), 가톨릭대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 박종근 학생(제1저자) 연구팀은 간내 축적된 면역글로불린 A가 간세포암 주변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암연관섬유아세포에 영향을 주어 면역세포인 T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기전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연구팀이 서울성모병원에서 간세포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조직샘플을 분석한 결과, 증가된 면역글로불린 A는 간 내 섬유아세포에 결합하고 이로 인해 섬유아세포가 면역 억제 기능이 증가하는 표현형으로 분화하였다. 이는 항종양 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T세포 기능 약화로 이어져 간암의 발생 및 면역 치료에 좋지 않은 반응을 유발하게 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림암연관섬유아세포는 종양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아세포로 종양미세환경에서 암의 진행과 전이를 촉진할 뿐 아니라 치료약물의 전달을 방해하고 저항성을 유발해 암 치료를 어렵게 한다. 최근 간세포암의 암연관섬유아세포가 항암제 렌바티닙과 소라페닙 치료의 내성을 유도하며, 여러 표현형이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유방암, 췌장암 등 여러 암에서 암연관섬유아세포의 역할은 많은 연구 활동으로 알려진 반면, 여전히 간세포암 분야는 부족하다. 간세포암에서 암연관섬유아세포의 형성 기전 및 특성을 규명한 이번 연구로, 이를 제어하는 새로운 면역항암제 치료 전략이 기대되고 있다. 면역글로불린은 림프구에서 분화된 단백질로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내는 면역체계이다. 면역글로불린에는 Ig G, Ig M, Ig A, Ig D, Ig E로 5가지 종류다. 면역글로불린 A는 주로 점막 부위에서 분비되어 방어하며 타액, 소화액 등에 존재한다. 우리 몸이 감염에 대항해 만들어지는 항체의 한 종류이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세포암은 원발성 간암으로 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의 약 90%를 차지한다. 전 세계적으로 암 관련 사망의 3번째 주요 원인이며,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간세포암 발생률 1위다. 간세포암은 간 전제술, 간이식, 항암요법이 주요 치료법이다. 간암 치료를 위한 면역항암제가 최근 임상에 쓰이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 병합 요법에도 여전히 환자 10명 중 3명은 암이 빠르게 악화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므로 간암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이는 기전을 찾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 성필수 교수는 “축적된 간내 면역글로불린 A는 면역 억제를 조절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이며 간세포암의 발전 및 전이의 핵심 요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간암조직을 실제로 이용한 이번연구로, 암연관섬유아세포의 항종양 면역기능 약화 기전이 최초로 규명된 만큼, 간암에서 면역치료 반응율을 높이려면 암연관섬유아세포 제거가 필요하다“고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학과 간학 분야 국제학술지 ‘간장학(Hepatology)’ 게재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필수 교수팀은 간내 축적된 면역글로불린 A가 암연관섬유아세포에 결합하여 표현형을 변화시키고 T 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킨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하였다. 증가된 면역글로불린 A는 간 내 섬유아세포에 결합하고 이로 인해 섬유아세포가 면역 억제 기능이 증가하는 표현형으로 분화한다. 이는 항종양 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T 세포 기능 약화로 이어져 간암의 발생 및 면역 치료에 좋지 않은 반응을 유발하게 된다.
2024.03.18 I 이순용 기자
문체부, 지역 공연단체 키운다…단체당 최대 20억 지원
  • 문체부, 지역 공연단체 키운다…단체당 최대 20억 지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월 28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와 함께 오는 4월24일까지 서울과 자치구를 제외한 전국의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공모한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취임사에서 과거 재임 시절 가장 아쉬운 일로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개선하지 못한 것’을 꼽았다. 이에 유 장관은 지난해 말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면서 지역 대표 예술단체 육성를 강조한 바 있다. 문체부는 서울시를 제외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에 기반을 둔 공연예술단체 10개 내외를 선정해 단체당 연간 최대 20억 원(지방비 1:1 분담)을 지원한다. △단체 신설 △기존 민간단체 유치 △수도권 기반 활동 단체 지역 유치 △수도권 기반 축제 지역 유치 등 지원 방식도 다양하다. 올해 선정 단체가 연말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한다.이(e)나라도움 누리집을 통해 공모하면 되고, 순수예술 분야 클래식 음악(오페라 포함), 전통, 무용, 연극 등 4개 부문에 대해 진행한다. 신청 단체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상 인구감소지역에 기반을 둔 경우에는 심사 시 가점(5점)을 부여한다. 단 이미 운영중인 공립예술단체의 경우 지원이 제한된다. 공연장, 연습장 등 현물 지원을 통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경우에도 심사 시 가점(5점)을 부여한다. 최종 결과는 심사를 거쳐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선정된 단체는 △공연 1개 이상 창작 또는 제작 △연내 해당 지역에서 최소 6회 이상 공연 △시즌 단원 또는 프로젝트별 객원 단원 운영 △예술감독 선정을 통한 체계적인 사업관리 등의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강정원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우리 공연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토대를 구축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지역에 기반을 둔 공연예술단체의 육성을 더는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활동 예술인 지원을 위해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8 I 김미경 기자
스타워즈·해리포터 OST, 국립심포니 연주로 만난다
  • 스타워즈·해리포터 OST, 국립심포니 연주로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는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를 오는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 포스터.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번 공연에선 동시대 작곡가 중 유일하게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5회 수상하고 54회 후보에 오른 영화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 존 윌리엄스의 작품을 영상과 함께 선보인다.존 윌리엄스는 후기 낭만주의의 음악적 유산을 영상에 접목해 클래식 음악과 현대 영화음악 산업의 가교 역할을 해온 작곡가다. 이번 공연에선 ‘인디아나 존스’, ‘E.T.’, ‘쥬라기 공원’, ‘쉰들러 리스트’, ‘스타워즈’, ‘해리포터’ 등 20세기부터 21세기 초까지의 영화 연대를 따라 존 윌리엄스 음악의 변천사를 만날 수 있다.지휘는 많은 영화음악을 무대화해온 앤서니 가브리엘이 맡는다. 28년 만의 내한이다. 앤서니 가브리엘은 “피아노, 첼레스타, 하프 세 악기의 조합은 존 윌리엄스의 ‘시그니처 음향’으로 이번 무대에서도 그 신비로운 소리를 만날 수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국립심포니는 ‘태극기 휘날리며’, ‘승리호’ 등의 영화음악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무대를 통해 오페라, 발레 등 서사 음악에 특화한 극장 오케스트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드러낸다.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이 공연에 참여한다. ‘스타워즈’, ‘해리포터’ 등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티켓 가격 1만~7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심포니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2024.03.18 I 장병호 기자
KB라이프, 온라인 전용 'KB내맘대로 Pick! 건강보험' 출시
  • KB라이프, 온라인 전용 'KB내맘대로 Pick! 건강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라이프생명이 온라인 보험 상품 ‘KB내맘대로 Pick! e-건강보험 무배당(갱신형)’ 출시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신상품 가입 이벤트와 보장분석 체험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사진=KB라이프생명)KB내맘대로 픽 e-건강보험은 KB 라이프생명이 온라인 채널에서 처음 선보이는 건강보험 상품이다. 한국인의 3대 질환으로 꼽히는 암·뇌·심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구성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생활습관과 가족력 등 장래의 위험요소에 따라 암·뇌심장질환·수술, 입원비를 보장하는 3가지 플랜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 가능하다.3가지 플랜 내에서 고객이 직접 필요한 특약을 선택하거나 제외하는 등 DIY(Do It Yourself, 사용자 직접 제작)형 맞춤 설계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올인원 암플랜은 암 진단과 수술은 물론이고 표적항암약물치료나 방사선약물치료 등 진단과 수술사이에 발생하는 치료비까지 보장한다. 뇌심튼튼 보장플랜은 뇌와 심장에 대한 각종 질환이 발생할 경우 진단과 수술비를 보장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술입원 보장플랜은 다양한 입원특약부터 수술보장특약까지 갖춰 입원과 수술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다. 특히 재해로 인한 골절 및 깁스치료와 장해까지 특약으로 폭넓게 보장한다.또 KB라이프생명 홈페이지에서 ‘고객 맞춤형 디지털 보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이 현재 보유한 보험상품을 꼼꼼하게 분석한 후 보완이 필요한 보장과 보험상품에 대해 디지털PB와 채팅이나 전화로 무료 상담이 가능하다.온라인 전용 건강보험 신상품과 디지털 보장분석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KB내맘대로 픽 e-건강보험 무배당(갱신형)’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최대 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보장분석 체험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1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며 질병으로 인한 재무적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건강보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온라인 채널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8 I 유은실 기자
'한끗차이' 이찬원 "정규편성 된다면 임영웅 꼭 초대할 것" 공약
  • '한끗차이' 이찬원 "정규편성 된다면 임영웅 꼭 초대할 것" 공약
  • 이찬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E채널 파일럿 프로그램 ‘한끗차이’에 출연 중인 이찬원이 “정규 방송 편성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라며 정규 편성이 된다면 임영웅에게 꼭 연락하겠다고 프로그램을 향한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이찬원은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에서 수준급 스토리텔링 실력과 적재적소의 센스 넘치는 멘트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말하는 것’과 ‘듣는 것’ 양쪽에서 출중한 재능을 증명하며, ‘올라운더 MC’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앞서 이찬원은 고정 출연했던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폐지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 덕분에 ‘한끗차이’에 합류할 수 있었다며 “기쁨과 슬픔은 한 끗 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이 되지 못하고 파일럿에서 끝날 경우, “길게는 1년 여, 짧아도 수개월 동안 공들인 제작진의 노고가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발언했다.‘한끗차이’가 정규 방송이 되면 “임영웅을 게스트로 초대하겠다”라고 선언한 이찬원과의 일문일답을 공개한다.다음은 이찬원 일문일답Q. 파일럿 6회 촬영을 모두 마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무엇보다도 출연진들과의 케미와 합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 맞아서 기분 좋게 녹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정규 방송 편성을 간절히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Q. 첫 방송 다음 날 시청률 확인하셨나요? 확인 후 기분이 어떠셨나요?- 수요일 본 방송 다음 날인 매주 목요일 이른 시간에 스케줄이 있어서, 그 다음 날 오전 7시 30분에 시청률을 바로 확인했습니다. 첫 회 시청률이 0.3%로 기록되어 다음 방송분 시청률을 상당히 기대했는데, 2회 방송분에서 제작진들의 목표 시청률을 달성하여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Q. ‘한끗차이’를 통해 알게 된 가장 충격적인 사실이나 사건은 어떤 것이었나요?- 2회 방송에 소개되었던 ‘프랑스판 전청조 사건’의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사연이었는데 제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있습니다.Q. 6개의 심리 키워드 중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혹은 가장 어울리는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저는 ‘집착’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와닿았습니다. 간혹 무언가에 몰두할 때면 그것에 미친 듯이 집착할 때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적당한 수준의 집착은 때때로 좋은 방향으로의 결과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Q. 매회 ‘공감 요정’과 ‘찬또위키’로 맹활약을 펼치고 계십니다. 녹화 전 특별히 준비하시는 게 있으신가요?- 제가 소개할 사연에 대해서 각종 기사 등을 통해 꼭 찾아보고 녹화에 들어갑니다. 대본에 나와있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추가로 설명해야 할 때가 있기 때문에 상세하게 찾아보는 편입니다.Q. ‘한끗차이’를 통해 새롭게 발견하게 된 ‘나의 본성’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군중심리’라는 키워드를 다룰 때, 저 또한 무의식중에 그런 것에 휩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Q. 제작발표회 때 임영웅 씨를 게스트로 초대하겠다고 선언하셨는데, 이에 대한 임영웅 씨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임영웅 씨에게 따로 연락은 하지 않았는데 정규 방송이 확정되면 꼭 연락하겠습니다.Q. 박지선, 홍진경, 장성규와 나의 한 끗 차이는 무엇일까요?- 세 명의 MC들과 이찬원의 한 끗 차이는 바로 젊음입니다. 40대와는 또 다른 20대의 패기가 한 끗 차이가 될 것입니다.‘한끗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E채널과 웨이브 등 OTT에서 동시 방영된다. ‘한끗차이’는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애플 팟캐스트에서도 오디오 콘텐츠로 서비스되고 있다.
2024.03.18 I 김가영 기자
슈퍼주니어-D&E, 신곡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방활동 취소
  • 슈퍼주니어-D&E, 신곡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방활동 취소
  • 슈퍼주니어-D&E(사진=오드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D&E가 신곡 ‘지지배’(GGB)의 제목을 둘러싼 잡음 여파로 음악방송 활동을 취소하기로 했다.소속사 오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지지배’라는 곡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너무 예쁜 지지배’, ‘같이 보던 무지개’ 등의 좀 더 친근한 관계성을 귀여운 가사로 표현한 곡”이라며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우려처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었다”고 입장을 냈다.이어 “그럼에도 이 단어를 두고 시대성에 대한 각자의 의견 및, 불편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을 사전에 좀 더 사려깊게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다양한 방법을 논의해 봤지만 앨범 제작에 있어 거의 전 부분이 이미 진행된 터라 변경의 제한이 있는 상황”이라며 “그렇기에 아티스트 및 내부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발매 후 예정되어 있던 음악방송 활동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다만 컴백 관련 콘텐츠들은 예정대로 모두 공개한다. 소속사 측은 “이번 컴백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주셨을 팬분들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그리고 언제나 마음 깊이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슈퍼주니어-D&E는 약 2년 4개월 간의 긴 공백을 깨고 가요계로 컴백한다. 26일 발매되는 미니 5집 ‘606’(SIX ZERO SIX)는 슈퍼주니어-D&E의 뚜렷한 정체성을 담은 앨범으로, 팬들의 기다림에 부응할 만한 역대급 명반의 탄생을 예고한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하지만 타이틀곡 ‘지지배’를 두고 일각에서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음악방송 활동을 취소하게 됐다.◇오드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안녕하세요. 오드엔터테인먼트입니다.먼저 오랫동안 슈퍼주니어-D&E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지지배(GGB)’에 관한 이슈와 의견을 인지하고 아티스트와 내부적으로 회의를 가졌습니다.‘지지배’라는 곡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너무 예쁜 지지배’, ‘같이 보던 무지개’ 등의 좀 더 친근한 관계성을 귀여운 가사로 표현한 곡입니다.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우려처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었습니다.그럼에도, 이 단어를 두고 시대성에 대한 각자의 의견 및, 불편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을 사전에 좀 더 사려깊게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다양한 방법을 논의해 봤지만 앨범 제작에 있어 거의 전 부분이 이미 진행된 터라 변경의 제한이 있는 상황입니다.그렇기에 아티스트 및 내부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발매 후 예정되어 있던 음악방송 활동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다만 팬여러분께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어 열심히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들은 모두 공개하려고 합니다. 넓은 이해 부탁 드립니다.이번 컴백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주셨을 팬분들게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마음 깊이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감사합니다.
2024.03.18 I 윤기백 기자
SK하이닉스, HBM3E로 실적 개선…'목표가 21만원'-상상인
  • SK하이닉스, HBM3E로 실적 개선…'목표가 21만원'-상상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상상인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의 양산과 높은 수익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17만7000원에서 18.6% 높은 2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18일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밴드 상단 돌파 및 주가 재평가(리레이팅)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HBM3E 양산 및 높은 수율을 바탕으로 한 경쟁사 대비 더 빠른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HBM 생산 증가에 따른 범용 제품 생산능력(Capa) 잠식이 디램(DRAM) 수급 환경 개선과 평균판매단가(ASP)의 지속적인 상승을 유도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1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132.7% 증가한11조837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1조 27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인 1조1846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DRAM은 계절적 비수기로 전 분기 대비 비트(Bit) 출하량이 15% 감소하나, 고객사 재고비축수요에 따른 ASP 17%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0.4% 증가한 7조4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와 함께 낸드는 출하량과 ASP 모두 증가해 4조원 가량의 매출액을 거둘 것이라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엔비디아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과 B100에 탑재될 SK하이닉스의 HBM3E 양산 시작은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어 갈 전망”이라며 “2024년 HBM 시장은 지난해보다 233.7% 증가한 약 20조2000억원 수준을 보이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는 “SK하이닉스는 양산 경험을 통한 빠른 수율 안정화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2024년 DRAM 매출 중 HBM의 비중은 20% 후반대까지 상승해 10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18 I 김인경 기자
숨은 '파랑새' 찾기…상상을 부르는 '애정'
  • 숨은 '파랑새' 찾기…상상을 부르는 '애정' [e갤러리]
  • 황예랑 ‘실내에서 나무와 새를 기르는 방법’(2024 사진=페이지룸8)[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손길이 많이 간듯, 잘 다듬은 화초가 돋보이는 화분이 나란히 놓인 테이블. 슬쩍 보이는 창문이 아니어도 집밖이 아닌 집안의 공간처럼 보인다. 붉은 열매와 하얀꽃, 뾰족한 초록잎 분재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다. 그런데 단순히 정물화적 구상은 아닌가 보다. 슬쩍 들여다본 작품명이 ‘실내에서 나무와 새를 기르는 방법’(2024)이니까. 예쁘고 참한 전경을 옮겨다 놓은 그 이상의 의도가 숨어 있는 듯하단 얘기다. 작가 황예랑(31)은 ‘작은 존재’에 관심이 많다. 작가 자신의 시공간에 잠시 머무는 생물에 대한 애정인데. 꽃과 나무, 새와 나비 등 살아 움직이는 것은 물론이고, 일상의 사물에까지 생명력을 심어 화면으로 불러내는 거다. 때론 정밀한 묘사로 한눈에 들어오게, 때론 거친 묘사로 상상을 동원하게 하는 작업에 더 독특한 것은 ‘햐얀’이 가진 상징성을 뿌려두는 거다. 흰먹과 백묵을 재료로 즐겨쓰는 것 외에 순수·무결 등의 의미를 슬쩍 흘려둔단다. 역시 ‘하얀’천이 도드라진 작품에서, 그렇다면 작품명이 암시한 ‘새’는 과연 어디에 있나. 하얀천 아래, 흘려보지 않아야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철제 새장 그 안쪽이다. 좌우로 한 마리씩, 작은 발과 긴 꼬리로 존재를 알리고 있다. 4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로11길 페이지룸8서 여는 개인전 ‘숨을 참는 버릇’에서 볼 수 있다. 한국화 21점, 조각 3점 등 24점을 꺼내놨다. 한지에 먹·백묵·동양화물감. 72.7×90.9㎝. 페이지룸8 제공. 황예랑 ‘숨을 참는 버릇’(2024·19.5×25㎝), 한지에 먹·백묵·동양화물감(사진=페이지룸8)
2024.03.18 I 오현주 기자
디지털 경제의 힘 '메타버스'…AR글래스로 게임하고, 원격 의료까지
  • 디지털 경제의 힘 '메타버스'…AR글래스로 게임하고, 원격 의료까지
  • [이데일리 김현아 김가은 기자] 메타버스가 진화하고 있다. 가상세계와 아바타 중심의 기존 메타버스 시장을 넘어 IT와 부동산, IT와 의료, IT와 제조간 융합 시장을 앞당기고 있다. 애플 ‘비전 프로’ 같은 공간 컴퓨팅 기기가 공간 컴퓨팅의 가능성을 열었고, 생성형AI가 확산되면서 멀티 모달리티가 가능해지고 있어서다. 멀티 모달리티란 생성형 AI가 이미지, 영상, 음성,제스처 등을 인식해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뤄지는 걸 의미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스마트폰 꽂는 방식은 실패…스마트글래스로 포켓몬고 한다기술의 발전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2006년부터 2007년에 출시된 삼성 기어VR,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구글 데이드림 VR 등과 같은 기기들은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이들은 배터리 수명, 무게, 착용감, 전용 앱 등에서 불편함이나 한계가 있었다. 특히, 스마트폰에 장착하여 가상현실(VR)을 구현하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방식은 2019년 구글이 데이드림 프로젝트를 중단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애플 개발자컨퍼런스 WWDC2023에서 비전프로가 전시된 모습.(사진=로이터)그러나, 연초 출시된 애플의 ‘비전 프로’나 포켓몬고를 개발한 나이언틱이 메타와 협업한 ‘AR글래스’ 등은 예전 기기들보다 사용성이 향상됐다. 이를테면 나이언틱의 AR 게임을 실행하고 주변을 카메라로 촬영하면 포켓몬고 캐릭터가 움직이고 몬스터가 출현하는 가상 세계가 열린다. 사용자들은 현실 위치와 연동된 가상 맵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존 행키 나이언틱 창업자 겸 대표 (사진=나이언틱)한국을 방문한 존 행키 나이언틱 CEO는 지난 13일 이러한 기술을 ‘아웃도어 게이밍’이라고 칭하며, 자녀들이 집 안에 머물러 스크린에 빠져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행키 CEO는 “우리의 미션은 사람들이 바깥 세상을 탐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을 외부로 유도하여 공원이나 야외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AR글래스를 착용하면 스마트폰에 의존하지 않고도 주변 환경을 즐기며 포켓몬고를 플레이할 수 있다. 올해는 AR글래스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이언틱은 2022년에 퀄컴과 AR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협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생성형 AI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상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박사는 “현재 XR 기기는 아주 초기 단계이나 생성AI가 접목되면서 마우스, 키보드, 터치스크린과 같은 중개장치가 아닌 음성, 시각, 제스처 등의 자연스러운 입력 방식으로 정보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넥트의 산업용 메타버스 사례 영상. 출처=버넥스 자료 기반 재구성. 김가은 기자산업용 메타버스, 디지털플랫폼정부·공장 자동화 이끌어메타버스는 AR글래스로 즐기는 아웃도어 게임뿐 아니라, 디지털플랫폼정부와 미래 도시 건설, 공장자동화도 이끌고 있다.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 앞에서 진행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에는 산업용 메타버스(디지털 트윈)가 등장했다. 국토부 ‘국토이용정보 통합플랫폼(KLIP)’과 산업부 ‘공장설립 온라인지원시스템(팩토리온)’, 한국국토정보공사(LX) ‘디지털트윈시스템’을 합쳤더니 시너지가 생겼다. 예전에는 부처마다 지자체마다 규정이 달라 공장 인허가를 받으려면 이곳 저곳 발품을 팔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시연에선 ‘무슨 시에서 어떤 업종으로 어느 정도 필지에서 공장을 지으려 한다’고 입력하자 곧바로 3개 정도를 추천해줬다. 인허가 업무를 하는 공무원들도 LX 디지털트윈에 공장 조감도를 올리면 그 지역 다른 건축물과의 관계나 고도 제한, 도로 경계선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실내 운전연습장이나 골프연습장에서 볼 수 있었던 컴퓨터 시뮬레이터(모의훈련시스템)가 디지털 트윈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정교해지고 있는 셈이다. 디지털 트윈은 실물과 동일한 3차원(D)모델을 제작해 가상공간에 옮겨 담는 기술이다.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하니 문제점을 알아채기 쉽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도 같은 이유로 미래도시 ‘네옴시티’를 조성하면서 디지털 트윈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1억달러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SK에너지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 PTC와 스마트 플랜트에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등을 접목한 ‘스마트 플랜트 솔루션’을 사업화하기로 제휴를 맺었다. PTC의 공간분석 도구는 작업자의 동선, 주변 장비와의 상호 작용 등을 실시간으로 캡처 및 분석해준다.한상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가상융합연구실 책임연구원자율규제와 임시기준이 비대면 진료실 정교화전문가들은 공간 컴퓨팅과 AI의 결합으로 메타버스가 모빌리티, 전시, 제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신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3D 내비게이션, 홀로그래픽 극장, 제조현장 공간분석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정부 또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을 8월 28일에 시행하여 메타버스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 법은 메타버스 ‘C(콘텐츠)-P(플랫폼)-N(네트워크)-D(디바이스)’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고가의 XR기기가 보급되는 것을 고려하여 기기 임대(렌탈)와 같은 전후방 사업도 지원한다.특히, 국내 법에선 찾아보기 어려웠던 자율규제와 임시기준을 명문화하여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하기로 했다.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등 특정 협회를 자율규약 제정의 주체로 명시한 게 아니라, 항공·제조·건설·의료 등 다른 분야 협회나 단체와 협력할 것을 명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직권으로 기업이나 협회 등의 제안을 받아 임시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관계 부처 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게 했다.이병진 과기정통부 디지털콘텐츠 과장은 “과기정통부에 미래지향적인 행동을 하라는 의무를 준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서 “특정 협회를 정하지 않은 것은 어디에 기득권을 주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업들도 (IT기업과 해당 산업 도메인의 협회가)협업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임시기준을 명문화한 것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임시기준은 메타버스(가상융합서비스)의 출시나 판매 시 법령의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적용 범위가 불분명한 경우에 임시로 기준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이는 규제샌드박스가 있는 것과는 다르며, 더 신속하게 산업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송도영 변호사는 이에 대해 “예를 들어 의료 메타버스를 구현하려면 비대면 진료실과 같은 것을 마련해야 하지만, 현재는 그러한 기준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요구를 임시기준으로 해결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의료법에는 원격의료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있지만, 구체적인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장 및 교수[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토큰경제 못담아 아쉬워…기기는 글로벌 제휴?다만,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이 디지털 공간경제 시스템 전반을 완벽하게 다루지 못했다는 점도 있다. 생성형AI를 이용해 아바타나 지식재산(IP)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으면 그 내부에서 사용될 별도의 가상자산 시스템이 필요할 수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구현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게임 보상으로 제공되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은 우리나라의 게임산업법에 따라 금지되는 경품에 해당한다. 이러한 제약으로 인해 돈을 벌 수 있는 게임(P2E)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대원 교수는 “현재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자산이 주목받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가 잠재적으로 좋은 기회를 놓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실제로 메타버스는 토큰 경제의 한 형태이며, 토큰을 불법으로 제한하는 것은 메타버스의 발전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확장현실(XR) 기기 측면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상열 박사는 “애플의 ‘비전 프로’가 XR 기기의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가격이 조정돼야 한다”며 “기기 측면에서는 우리가 단독으로 진행하기보다는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하여 추진하는 게 나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4.03.18 I 김현아 기자
메타버스, AI로 급부상…연평균 36%성장, 세계최초 법 8월 시행
  • 메타버스, AI로 급부상…연평균 36%성장, 세계최초 법 8월 시행
  • [이데일리 김현아 김가은 기자]코로나 팬데믹 때 반짝했다가 식은 줄 알았던 메타버스(Metaverse)가 인공지능(AI)을 무기로 부상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이 수월해지고, 채팅봇이나 가상인간과의 감성 교류를 통해 현실과 가상세계간 상호작용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에서다.2025년 103조 시장을 잡아라메타버스 산업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의 주가는 2023년 30달러에 머물다가 실적 호조로 39달러로 회복세다. 매일 찾는이용자 수(DAU·4분기 기준)도 7150만명으로 직전 연도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17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 2023)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확장현실(XR)시장 규모는 292억6000만 달러(38조9743억원)였으며, 2025년에 777억6000만달러(103조 5763억원)로 예상되며 연평균 36.2% 성장할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사진=셔터스톡[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영상까지 빠르게…메타버스 제작방식 변화메타버스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생성형AI와 공간 컴퓨팅 기술 발전 덕분이다. 콘텐츠 제작은 물론 3D 입체 정보 생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오픈AI가 올해 하반기쯤 공개할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다. 미라 무라티 오픈AI CTO에 따르면 글을 넣어 20초짜리 720p 동영상 클립을 생성하는 데 몇분이 걸린다. 소라가 생성한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될 전망이다. 글자를 프롬프트에 입력하면 3차원 객체를 만들어주는 기술도 오픈AI ‘Point-E’, 엔비디아 ‘매직 3D’, 구글 ‘Dream Fusion’ 등이 공개된 상태다.엔비디아의 매직3D는 텍스트에서 저해상도 3D 모델을 생성한 후 고해상도로 최적화하는 2단계 프로세스로 구성된다.(사진=엔비디아)메타의 ‘SAM(Segment Anything Model)’. (출처=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메타는 AI가 이미지내 특정 물체를 분리해주는 ‘SAM(Segment Anything Model)’을 개발했다. 메타버스를 만들 때 필요한 이미지 분할을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게 돕는다. 사용자가 ‘물고기’라는 단어를 프롬프트에 입력하면 AI가 사진이나 동영상에서 물고기를 분리해준다.AI로 만들어진 가상인간이 등장해 은행 창구 업무를 돕거나, 자신의 상상력을 메타버스에 구현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늘고 있다는 점도 메타버스 시장 전망을 밝게 한다. 딥브레인AI는 KB손해보험과 함께 보험설계사와 같은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대 1분 분량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네이버제트의 제페토는 간단한 키워드 명령만으로 이용자마다 개성 있는 옷(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생성형 AI로 메타버스의 이용자 경험(UX)이 좋아지면서 조주완 LG전자 CEO는 지난달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만나 XR 사업의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하기도 했다. LG전자는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 내에 XR 사업 담당팀을 신설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생성형 AI 기반 아이템 제작 툴 시현 모습. 사진=네이버 제트한상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가상융합연구실 책임연구원한상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박사는 “코로나 대유행 때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메타버스가 등장해 부정적인 인식을 준 측면은 있지만, 로블록스나 제페토의 이용자 증가와 디즈니가 ‘포트나이트’와 ‘언리얼 엔진’을 개발한 에픽게임즈의 지분(5%)을 2조원에 인수하는 등 메타버스가 재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생성형 AI는 콘텐츠 제작에 특화돼 일반인들이 3D 콘텐츠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며, 아바타나 로봇 등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박사는 “생성형AI는 메타버스의 성장 엔진”이라고 설명했다.세계 최초 메타버스법 만든 한국정부도 적극적이다. 세계 최초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을 만들어 오는 8월 28일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은 메타버스 관련 서비스(플랫폼), 기기,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뿐 아니라 500만원에 육박하는 애플 비전 프로 가격을 고려한 듯 VR기기 임대 사업자도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자율규제를 명문화하고 국내 최초로 임시기준을 마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필요 시 관련 부처 장관에게 임시기준 마련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장 및 교수현대원 서강대 교수(전 박근혜정부 미래수석)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마을 전체가 돕는다는 속담이 있지 않느냐”면서 “메타버스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엔진으로 만들기 위해 과기정통부뿐만 아니라 중기부, 산업부, 문화부, 복지부, 농림부 등 전부처의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용 메타버스(디지털 트윈)에선 전투기 조종부터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농기계의 원격 조정까지 이뤄진다. 이는 국방, 운송, 농업 등 다양한 산업이 메타버스에 연결되고 융합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2024.03.18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몸값 낮춰 상속세 줄이기…편법 내몰리는 기업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몸값 낮춰 상속세 줄이기…편법 내몰리는 기업들-AI 탑재한 메타버스, 연평균 36% 고속성장 시작-“교수마저 환자 볼모 삼아선 안돼…전공의들 돌아와달라”-석유 공급부족 경고 치솟는 국제 유가-[사설]판 커진 반도체 보조금 전쟁, 특혜 시비로 허송할 땐가-[사설]세계 첫 AI법 유럽의회 통과, 팔짱만 끼고 볼 일 아니다△종합-내국인에도 문 연다는 도시민박 집주인과 같이 묵어야 한다고?-띵동~“복지·여가부 차관입니다” 네쌍둥이 돌잔치 참석한 사연은△AI 만난 메타버스의 진화-게임 넘어 제조·의료 무한 확장…정부 ‘메타버스법’으로 융합 촉진-“車·항공·방산…모두 XR 고객이죠”-메타버스 키우려는 과기부, 규제하려는 문체부△국민과 함께하는 상속세 개혁-세금 줄이려 주가 낮게 유지…저평가 늪으로 끌고 들어가는 상속세-“상속세 정쟁화…헐값 매각 안타까운 사례 많아”△국민과 함께하는 상속세 개혁-獨 30%, 英 20%, 세율 높다는 美도 39.9%인데…한국은 무려 58.2%-“30년간 물가 상승 반영해 과세표준 현실화해야”-쏟아지는 상속세 개편 건의…정부, 세법 개정 나설지 ‘촉각’△종합-“2000명 증원 철회해야 대화”vs“의료계 집단행동 고리 끊을 것”-‘초단타로 시세조종 의혹’ 증권사 전수조사-오늘 서울서 민주주의 정상회의…블링컨 방한-SK하이닉스, 中 상하이 판매법인 17년 만에 청산△제3지대 역습-‘제3지대 정당’ 고춧가루 효과…민주당에 더 맵다-‘정권심판론’ 조국신당 돌풍…개혁신당·새미래 고전△정치-공천 9부 능선서 터진 ‘막말 악재’…여야 ‘탈당’ ‘무소속 출마’ 비상-바짝 쫓는 원희룡, 갈 길 바쁜 이재명…흔들리는 계양을 표심-1번 서미화, 2번 위성락 민주엽합 비례순번 확정-“서울시장과 원팀으로 노원 재건축 속도”-“재건축 완화·세 혜택…신나는 분당 추진”△경제·금융-밥상 부담에 기름값까지…‘유류세 인하’ 연장되나-중국직구 70% 늘었다했더니 짝퉁 96% ‘메이드인차이나’-청년층 고용 최고 맞아?…열에 한명은 ‘배달 라이더’-하나은행, 중장년 문화공간 ‘하나 50+ 컬처뱅크’ 개점△글로벌-“물가·임금 충족”…日, 마이너스 금리 해제 임박-FOMC 바라보는 美증시-종신집권의 길…‘더 강한 푸틴’ 온다-TSMC “연말 대만 가오슝 2나노 공장 완공”△산업-“기술은 충분”…삼성전기 ‘전장용 렌즈’ 자신감-LG전자 올해부터 ‘열린 주총’-에코프로, 가족사 안전환경 컨트롤타워 신설-SK E&S, 메이저리그 구장에 EV 충전설비 공급-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이노뷔’ 앞세워 글로벌시장 공략 속도△ICT-“검증된 K 시큐리티 모델, 해외수출 나서야”-“크리에이터 생태계 키운다” 101억 투입하는 과기정통부-카카오 윤리위, 김정호 전 경영지원총괄 ‘해고’-유큐브 ‘범정부 초거대AI 구축’ 세부과제 짠다△산업‘K소스 맵부심’ 세계인 입맛 홀렸네-가볍고·편하고·키는 더 크게…봄나들이 운동화 ‘스케쳐스’로-“우유팩이 고급인쇄지 재탄생…분리수거 필수입니다”-생산능력 4배 키운 죽염공장…“복합문화공간 만들 것”△증권-엔진 달구는 로봇주-미·중 갈등 어부지리 뱃고동 울리는 조선주-엔비디아 AI콘퍼런스, 반도체 상승 촉매 기대-“韓증시 저평가 해소하려면 세제 개편이 필수”-조선주 태운 펀드, 두자릿수 수익률 순항△부동산-압구정·목동·여의도…‘토허제’ 이번엔 풀리나-실거래가지수 반등…집값 회복 조짐-‘분양가 계속 오른다’…강남 분양권 구매수요 쑥-SH공사 “후분양제 활성화 위한 분양가 산정제도 마련 서둘러야” △문화-인생은 막장이다-20대 여성들이 사랑한 문가영의 ‘파타’-고려 유신과 화전민의 동거 갈등 시대에 경종을 울리다△스포츠-‘만찢남’ 오타니 앓이-KLPGA 3관왕 저력 보여준 이예원, 막판 대역전승-카드놀이·뒷돈 의혹…어수선한 황선홍호-“꿈의 무대 하나 더 생긴 셈”…위상 달라진 LIV 골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족쇄 찬 K플랫폼, 中 공습에 속수무책…규제 풀고 역직구 길 터줘야”-“고물가 속 소비자 후생 키우려면…농축수산물 직거래·PB제품 확대해야”△오피니언-[이학용의 세계시민]‘고려인의 애환’ 160년-[법조 프리즘]비관과 낙관 사이…AI시대, 법의 역할-[생생확대경]붕괴한 지역의료…회생의 기회조차 뺏지 말라△오피니언-[목멱칼럼]부동산시장 D의 공포-[전문기자 칼럼]설익은 번호이동 지원금 정책-[e갤러리]황예랑 ‘실내에서 나무와 새를 기르는 방법’-[기자수첩]공천도 재공천도 흔드는 이心·윤心△피플-“獨에 전통주 갤러리 열어…지금이 세계화 적기”-고진 “국가간 디지털격차 심화 안돼”-LG유플 ‘로지텍’과 게이밍 팝업 열었다-육종암 이겨낸 야구소년, 시민 지키는 경찰관으로△사회-金사과 무서워 시장 세바퀴…못난이면 어때“-증원 논란 매듭이냐, 불씨 확대냐 ‘의료계 줄소송’ 사법부 판단은…-의대정원 대비 수학 1등급 학생 수도권은 6.3배…지방은 1.7배-경찰, 오늘부터 홀덤펍 불법도박 집중단속-서울 사는 모든 임산부, 교통비 70만원 지원
2024.03.17 I 김현식 기자
기관 '팔자' 나섰지만…증권가, SK하이닉스 '사라'
  • 기관 '팔자' 나섰지만…증권가, SK하이닉스 '사라'[주간추천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지난주 기관투자자의 ‘팔자’가 이어졌음에도 증권가는 SK하이닉스(000660)를 추천종목으로 손꼽고 있다. 오는 2분기부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3E 출하에 나설 예정인 것을 고려할 때 최근 제기되는 고점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수 있다는 판단이다.SK하이닉스 경기 이천 본사. (사진=SK하이닉스)하나증권은 오는 2분기부터 출하 예정인 5세대 HBM3E에서 SK하이닉스가 경쟁자 대비 점유율 우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D램과 낸드플래시 고정가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실적도 개선되리라고 내다봤다.유안타증권은 크래프톤(259960)을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1분기 PC 모바일 성수기 효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점을 이유로 손꼽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사용자수와 가입자당 매출(ARPU) 동시 증가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2분기에는 글로벌 흥행 지적재산권(IP) ‘다크앤다커M’ 출시에 따른 신작 모멘텀을 예상한다는 의견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4공장 18만리터(L) 시설의 매출 인식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의 업황 회복과 주요 피어 기업인 론자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함에 따라 멀티플이 상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폴더블폰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파인엠텍(441270)도 추천주로 제시했다. 주력제품인 내장힌지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이유다. 유안타증권은 “고객사의 부품사 다변화 정책을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향 외장힌지로의 진출도 기대한다”며 “고객사향 전기차(EV) 모듈 하우징도 지난해 생산을 시작한 만큼 올해부터 매출반영에 따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기대가 이어짐에 따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증권은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컨퍼런스콜에서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 의지를 확인한 만큼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번 주 추천주로 꼽았다. 고금리 기조와 양호한 신계약 판매 등으로 탄탄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했다.하나증권은 한국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 통과 수혜가 예상되는 풍산(103140)도 추천했다. 하나증권은 “수은법 개정안 통과로 법정자본금 한도가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높아지면서 풍산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에쓰오일도 추천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를 조성하는 ‘샤힌 프로젝트’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이 국회에서 승인되면 올해 공제 규모는 600억원에서 1700억원으로 급증한다. 하나증권은 “올해 인도와 중국의 석유제품 순수입국 전환이 기대된다”며 “아시아 정제마진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7 I 김보겸 기자
SK E&S 에버차지, 美오라클파크에 EV충전 설비 공급
  • SK E&S 에버차지, 美오라클파크에 EV충전 설비 공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 E&S가 투자한 EV충전 자회사인 미국 에버차지가 메이저리그(MLB) 명문야구단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에 대규모 EV충전 설비를 공급한다.에버차지는 자이언츠와 EV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버차지는 올해 말까지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 수백대 규모의 EV 충전 설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설계에서부터 EV충전기 설치 및 유지 보수까지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자이언츠는 1883년 창단해 내셔널리그 23회 우승, 월드 시리즈 8회 우승을 달성한 미국 메이저리그 대표 명문구단이다. 지난해 12월 ‘바람의 손자’ 이정후를 전격 영입하며 국내 야구팬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오라클 파크에서는 자이언츠 홈경기(평균 관중수 약 3만명)가 연간 80여회 열리고, 유명 뮤지션들의 콘서트와 국제 회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돼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또 오라클 파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베이는 미국 주요 대도시 중 최초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신차 등록의 50%를 넘는 지역으로 EV 충전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에버차지의 EV 충전기 특허 기술인 ‘스마트파워’는 전력 부하를 효과적으로 관리·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혁신 소프트웨어로 평가받고 있다. 충전 중인 전기차의 충전 패턴 등을 분석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전력 상황을 고려해 유연하게 충전기를 운영할 수 있어 별도의 설비 증설 공사 없이 더 많은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특히 지난해 1월 글로벌 기업 Avis와 함께 미국 휴스턴 조지 부시 공항에 대규모 EV 충전소를 구축하며 모빌리티 기반 에너지솔루션 사업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에버차지 존린 영업수석부사장은 “에버차지의 충전 솔루션은 충전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면서 “이를 통해 자이언츠 팬들과 지역사회에 역동적이고 친환경적인 교통환경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SK E&S는 미국 투자회사인 패스키를 통해 2022년 EV 충전 기업인 에버차지를 인수해 미국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했다. 이 외에도 2021년 미국 그리드솔루션 기업인 ‘KCE’ 인수와 에너지솔루션 기업인 ‘레브 리뉴어블스’에 투자해 미국 내에서 ‘그리드-분산자원-모빌리티’ 분야를 연계한 통합 에너지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 E&S는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자회사인 ‘파킹클라우드’를 통해 EV 충전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4.03.17 I 하지나 기자
황준국 유엔대사 “북한 핵 개발-인권 문제 결합해 해결책 강구”
  • 황준국 유엔대사 “북한 핵 개발-인권 문제 결합해 해결책 강구”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15일(현지시간)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선출직 이사국으로서 북한 핵 개발 문제와 인권 문제를 결합해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코리아 소사이어티 대담 중인 황준국 주유엔대사 (사진=주유엔대표부)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와 미국외교정책협의회(NCAFP) 공동 주최로 열린 좌담회에서 “북핵 문제와 인권 문제를 동시에 살펴보면 북한이 정상 국가가 아니라는 점이 곧바로 자명해진다”며 이처럼 말했다.그러면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서 초래되는 새롭고 매우 심각한 도전에 대해 각별히 우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핵과 인권 문제를 결합해 총체적인 방식으로 안보리가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국가 자원을 주민들의 기본적인 수요와 복지를 희생하면서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에 투입하고 있기 때문에 핵과 인권, 인도적 상황은 매우 밀접히 연관돼 있다는 게 황 대사의 설명이다.황 대사는 지정학적 역학관계가 최근 크게 변화하면서 10년 전 한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 활동을 했던 때와 비교해 10개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E10)의 존재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안보리가 지난 수십 년간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중심 시스템이었지만 이제는 ‘E10’의 성공적인 참여 없이는 안보리에서 어떤 중요한 결정도 내릴 수 없다는 지적이다.황 대사는 “이 같은 새로운 다이내믹스는 한국이 E10을 포함한 모든 안보리 이사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새로운 여정을 가능하게 한다”면서도 “그러나 안보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당연하게도 한국의 핵심 동맹국이자 유일한 동맹국인 미국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6 I 김상윤 기자
‘장타 퀸’ 방신실, 블루캐니언 2R 단독 선두…2주 연속 우승 경쟁
  • ‘장타 퀸’ 방신실, 블루캐니언 2R 단독 선두…2주 연속 우승 경쟁
  • 방신실이 16일 열린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다음 홀로 이동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장타 퀸’ 방신실(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방신실은 16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이틀 동안 4타씩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방신실은 지난주 열린 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도 3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챔피언 조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돌입한다.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 5월 E1 채리티오픈과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둔 방신실의 통산 3승 도전이다.방신실은 “전반에 흐름이 좋았는데 후반에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바람을 읽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언 거리를 맞추기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만족하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2주 동안 더운 지역에서 경기하느라 몸이 힘든데도 경기가 잘 풀리는 게 신기하다는 방신실은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이 코스는 실수하면 안 되기 때문에 한 샷 한 샷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티 샷 정확도에 신경 쓰면서 경기하겠다. 좋아하는 거리를 남기는 전략으로 경기하고 있는데 최종 라운드에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KL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 중인 홍정민(22)은 최민경(31)과 함께 공동 2위(7언더파 137타)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린다.홍정민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시드를 따내 모로코, 미국 등에서 대회를 치르고 전지훈련은 포르투갈에서 진행했다며 “많은 나라를 다니느라 힘들었고 연습하는 건 더 힘들었다. 그래서 컨디션과 샷 감이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그는 “우승보다는 컨디션을 올리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생각으로 최종 라운드에서 무조건 그린 적중을 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슈퍼 루키로 각광 받았던 황유민(21)은 고지우(22), 김희지(23)와 공동 4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고, 박민지(26)는 7언더파를 몰아치며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해 38계단 점프한 공동 7위(5언더파 139타)로 올라섰다. 지난해 대상·상금왕·최소 타수상 등 3관왕을 휩쓴 이예원(21)도 공동 7위를 기록해 역전 우승을 노린다.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데뷔 4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한 김재희(23)는 1라운드에서 부진했지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42위(1오버파 145타)에 자리했다.방신실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4.03.16 I 주미희 기자
대방1차이편한세상 84.3㎡, 12억원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대방1차이편한세상 84.3㎡, 12억원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대방동 아파트 84.3㎡ 12억원서울 동작구 대방동 대방1차이편한세상 아파트 105동 304호가 경매 나왔다. 신길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7개동 609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3년 6월에 입주했다. 17층 건물 중 3층으로 동향이며 84.3㎡(34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여의대방로, 노량진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1호선 대방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신길초등, 영등포중, 영등포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5억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2억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4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2억4000만원에서 14억1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6억2000만원에서 7억1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3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3 - 3712◇가락동 아파트 84.7㎡ 10억8800만원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 아파트 103동 401호가 경매 나왔다. 가주초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4개동 2064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97년 3월에 입주했다. 23층 건물 중 4층으로 동향이며 84.7㎡(39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동남로, 오금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가주초등, 송파중, 보인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3억6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0억88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압류 2건, 근저당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3억원에서 13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6억2000만원에서 6억9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3월 25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3 - 50988◇석관동 아파트 84.8㎡ 6억7200만원서울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석관 아파트 107동 801호가 경매 나왔다. 석관초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4개동 660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9년 6월에 입주했다. 14층 건물 중 8층으로 남동향이며 84.8㎡(32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화랑로, 돌곶이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석관초등, 월곡중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8억4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6억72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5건, 가압류 2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8억2000만원에서 9억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5억2000만원에서 5억8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3월 26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3 - 1111
2024.03.16 I 오희나 기자
공개매수로 자진상폐 쌍용C&E…등급전망 하향
  • [위클리 크레딧]공개매수로 자진상폐 쌍용C&E…등급전망 하향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이번 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쌍용C&E(003410)(쌍용씨앤이)의 등급 전망이 하향됐다.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반면,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기존 신용등급을 유지했다.(사진= 쌍용씨앤이)◇ 한신평·NICE신평, 쌍용C&E 등급 전망 ‘부정적’16일 크레딧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쌍용C&E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공개매수 영향으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됐다는 이유에서다.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가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쌍용C&E의 주식을 공개 매수한다. 이 과정에서 지난 2~3월 쌍용C&E는 3350억원의 자금소요가 발생했으며, 1800억원의 단기차입도 실행했다. 생산혁신공사 및 환경기업 투자, 대규모 배당지출로 차입부담이 심화된 상황에서 공개매수에 따른 추가 차입, 자기자본 감소 영향으로 부채비율은 180%를 넘고 차입금의존도는 45%로 상승했다.권준성 NICE신평 연구원은 “사모펀드인 최대주주가 부담하고 있는 채무 및 금융비용 규모 등을 감안하면 투입자금 회수를 위한 배당정책 변동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재무부담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강성모 한신평 연구원은 “공개매수 및 상장폐지 이후 최대주주인 사모펀드의 지배력이 추가적으로 강화되는 만큼 배당금 지급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 경영권 매각 본격화 가능성 등 경영 전반의 변화 요인에 대해서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월 쌍용C&E를 부정적 검토 대상으로 올린 상태다. ◇ 롯데하이마트 등급 하향…시장점유율 하락세NICE신평과 한기평은 롯데하이마트의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낮췄다. 오프라인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인해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22년 소비자들의 구매력 감소로 매출 저하폭이 확대됐다. 그 결과 2022년 영업손익이 적자전환해 5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안수진 NICE신평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가전제품 수요 부진, 비효율 점포 정리 등으로 매출 감소세가 심화하면서 전년 대비 21.8% 감소한 2조 6101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며 “영업손익의 경우 연간 흑자전환했으나, 영업이익률이 0.3%에 그치는 등 수익성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했다.중단기적으로 재무안정성 개선 여력도 제한적이라는 평가다.장미수 한기평 연구원은 “비용 효율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 정체로 인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력이 2020~2021년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경우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추가 인식 가능성이 존재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이어 국내 증권사들도 회사채 신용등급을 평가받았다. 한신평과 NICE신평은 메리츠증권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한신평과 한기평은 신한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기존 등급을 유지했다.
2024.03.16 I 박미경 기자
  • 아내의 따뜻한 아침밥상은 남편의 성기능장애 예방의 근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오늘날 이혼을 하는 부부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원인도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부부 속궁합은 이혼의 주된 사유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올바른 성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아 부부 간 오해 및 갈등이 싹트게 되고 이에 따라 결혼 생활 또한 파국으로 치닫는 것이다.특히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자신감 저하도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건강한 가정을 지켜야 할 가장의 두 어깨가 발기부전이라는 요소로 인해 더욱 무거워진 것.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내의 적극적인 내조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발기부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남편의 기를 살려주고 적절한 치료 등을 받도록 유도함으로써 건강한 부부 생활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렇다면 남편의 발기부전 증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아내의 노력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먼저 건강한 식탁 구성을 예로 들 수 있다. 남성의 발기부전 증상 예방에 있어 규칙적인 식습관은 매우 큰 역할을 차지한다. 발기부전 예방을 위한 식탁을 위해서는 먼저 발기부전 원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발기부전의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 및 심혈관질환 합병증,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정신적o육체적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발기부전의 경우 신경계 장애 및 혈액 유입 불균형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어 이에 따른 음식 섭취도 중요하게 여겨진다.남편의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추 요리를 적극 권장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부추는 예로부터 스태미너를 강화시키는 음식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부추는 혈액 순환 촉진 및 신진대사 강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끔 도움을 준다. 이에 따라 음경에 혈액공급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아울러 생강 또한 혈관을 팽창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이루어지게끔 돕는 식품이다. 생강에는 진저롤이라는 주성분이 존재하는데 이 성분을 정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발기부전 증상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검은 깨는 레시틴, 비타민E 등이 풍부하여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여기에 마늘은 리진이란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정자 기능을 활발히 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인스턴트 식품은 가능한 멀리 하고 동물성 지방으로 이루어진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곡류 및 과일 섭취는 남성의 건강을 이롭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부부의 건강한 성생활은 남편 본인의 규칙적인 생활 및 음주o흡연 조절 등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아내의 외조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면서 “남편을 위한 아침밥상을 차림으로써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으며 만약 남편이 발기부전 증상을 겪는다면 힘을 복 돋아 주고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견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4.03.16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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