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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성과없는 공수처, 인력 충원하면 해결될까요?
  • 2년째 성과없는 공수처, 인력 충원하면 해결될까요?[궁즉답]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편집자주>Q.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두 돌을 맞았지만 여전히 ‘수사력 부족’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연일 인력 부족을 호소하면서 정원을 확대하는 공수처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인데요, 공수처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원인이 정말 인력 부족에만 있는 것인지, 법만 바꾸면 공수처가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될지 궁금합니다.김진욱 공수처장이 지난해 9월 새 CI를 공개하고있다. (사진=뉴시스)공수처의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현행 공수처법에 명시된 공수처 검사의 정원은 25명이고 26일 현재 실제로 근무 중인 검사는 21명입니다. 사건을 주로 담당하는 부서는 수사 1∼3부로 부서별 검사는 부장검사를 포함해 4명입니다. 매우 지능적이고, 조직적이고, 복잡하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게 특징인 고위공직자 부패 범죄를 철저하게 규명하려면 손이 10개라도 모자라 보입니다.검찰과 비교하면 어려운 처지가 더욱 쉽게 실감 됩니다. 검찰에서 부패 수사를 주로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1∼3부엔 부장검사를 포함해 30명가량의 검사가 있으며, 특히 중요한 사건을 수사할 때는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타 청에서 인력을 파견받기도 합니다. 일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의혹’ 수사팀은 검사 20여명 규모를 유지해왔습니다.아울러 공수처에서 조사 업무 실무를 담당하는 수사관은 정원 40명에 불과합니다. 검찰이 통상적으로 검사 1명당 수사관 3명을 배치하는 것과 비교하면 공수처 수사관은 적정 인원수의 절반 수준인 셈입니다. 검사들의 원활한 수사를 돕는 행정 인력도 정원 20명에 그칩니다. ◇직원 처우 열악하고 미래 불안정…수사 인재 “안가요” 다만 법 개정을 통해 검사·수사관 정원을 늘리더라도 계획한 대로 인력이 충원되고 탄탄한 수사력을 갖추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경력자·인재들이 공수처에 지원할 이유를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례도 없고, 임기 보장도 안 되고, 심지어 연봉 수준도 낮은데 일은 어렵다. 우수한 인력들이 얼마나 모일지 의문이다” 한 법조계 인사의 뼈아픈 지적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출범한 지 2년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수사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점, 출범 이래로 불미스러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은 점, 검찰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정부·여당의 시선이 썩 곱지 않다는 점, 이들 문제와 연계돼 잊을만하면 ‘존폐론’이 거론된다는 점 등도 유능한 인재들이 공수처의 문을 두드리는데 망설이게 합니다.공수처 직원들에 대한 처우를 대폭 개선하더라도 태생적인 딜레마가 또다시 발목을 잡습니다. 공수처는 원래 검찰의 무소불위 권력을 견제하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기관입니다. 따라서 검찰 출신 인사들이 주요 보직을 대거 차지해 공수처와 검찰이 밀착하는 사태는 피해야 합니다, 실제로 공수처 설립 당시 공수처장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은 대부분 비(非)검찰 출신이었습니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수사를 잘하는 인재들이 많이 모인 집단이 검찰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검찰 출신과는 되도록 거리를 두면서도 수사 능력이 뛰어난 인재들을 모은다는 것은 매우 난해한 문제인 것입니다. 또한 연대 의식이 남다른 검사들은 공수처로 이직하는 검사를 ‘배신자’로 보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좁은 법조계 판에서 평판 하락은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문제입니다.◇수사경험 전무한 수뇌부…‘실수 연발’ 예견된 사태였나법조계 일각에서는 공수처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판사 출신인 김진욱 공수처장은 정치적 중립성·독립성을 믿을 수 있고, 다양한 법조 경력에 인품도 두루 갖춘 덕에 초대 공수처장으로 낙점됐습니다. 하지만 수사 경험은 사실상 전무한 탓에 수사기관장으로서의 자질은 의문스럽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실제로 수사 및 조직 운영 과정에서 크고 작은 실수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실무자들 사이에서 김 처장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다는 후문마저 전해집니다. 이에 공수처 폐지론과 더불어 수장 사퇴론도 꾸준히 제기되지만 김 처장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임기를 끝까지 마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공수처의 수사력 부족 문제는 1차적으로 인력 부족에서 기인한 것은 맞지만, 단순히 정원을 확대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닙니다. ‘부정부패 척결’과 ‘검찰권력 견제’라는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았지만 제 자리를 찾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최근 공수처 2주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크든 작든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한 김 처장이 이번에야말로 온 국민을 놀라게 할 성과를 내놓고, 공수처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1.26 I 이배운 기자
혹한기에도 클라우드에는 '훈풍'…NHN클라우드 1500억 투자 유치, 기업가치 '1조'
  • 혹한기에도 클라우드에는 '훈풍'…NHN클라우드 1500억 투자 유치, 기업가치 '1조'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지난해 본격화한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투자사들의 자금줄이 마른 상황에서도 클라우드 시장에 돈이 몰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업들이 인프라 투자를 줄이는 상황에서도 클라우드 전환은 필수로 손꼽으며 성장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NHN클라우드는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후 1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스타트를 끊었다.26일 NHN클라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카리테스 주식회사’로부터 약 1500억원(15%)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NHN클라우드는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투자사 IMM인베스트먼트는 무신사,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크래프톤,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등 유망 기업을 초기 발굴한 국내 대표 대체투자회사로, 벤처캐피탈(VC), 사모펀드(PEF), 인프라 투자 부문에서 약 7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대표사례로 NHN클라우드가 투자처가 됐다.NHN클라우드에 이어 KT클라우드도 대규모 투자유치를 기다리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12월 투자유치 본입찰을 진행했으며 IMM크레딧솔루션(ICS), VIG얼터너티브크레딧(VAC),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달 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금리 인상 등으로 마무리는 늦어지고 있다. KT클라우드 측은 그러나 2~3월에는 계약을 끝내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지분율 최대 20% 내에서 자금을 조달할 예정으로, 시장에선 KT클라우드의 기업가치를 4조원까지 보고 있어 투자유치 금액을 최대 8000억원까지도 추정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으로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중동 시장 진출이 본격화하며 해외에서 투자 유치가 이어질 가능성도 기대된다. 이미 UAE의 IT기업인 이앤(e&)엔터프라이즈로부터 1400억원의 투자를 받은 베스핀글로벌은 이 기업과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투자 유치를 통해 재원을 확보한 후 연구개발(R&D)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공공기관 전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글로벌 사업을 더 확대할 전략이다. 국내 민간 클라우드 시장을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외국계 기업이 70~80% 이상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시장 진입 확대를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공시장에선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 실시로 외국 기업과 경쟁하게 돼 확고한 점유율을 지켜야 한다. 무엇보다 국내 클라우드 업체들은 글로벌 사업 확대가 필수라고 본다. 원천기술과 공공시장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 기회를 찾는 것이 성장의 수순인 이유에서다.이에 따라 NHN클라우드도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전략적으로 운용해 △클라우드, AI, XaaS(Everything As a Service) 등 기술 R&D 강화 △공공시장 선두 유지 △민간시장 공략 △글로벌 사업 확대 △지역 거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등을 통해 성장세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백도민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NHN클라우드가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에서도 국내 클라우드 산업 핵심 기업으로서 저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3.01.26 I 함정선 기자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결국 0.5%p 인하(종합)
  •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결국 0.5%p 인하(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리 경쟁력 논란에 휩싸였던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결국 0.5포인트(p) 인하된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소득과 관계없이 9억원 집을 담보로 5억원까지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로 빌릴 수 있는 정책 모기지다. (자료=주금공)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일반형 연 4.25(10년)~4.55%(50년), 우대형 연 4.15~4.45%를 적용해 오는 30일부터 신청·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반형은 주택가격 9억원 이하이거나 소득제한 없는 경우를, 우대형은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이면서 소득 1억원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약정방식(아낌e)으로 신청하면 추가로 0.1%포인트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우대형 상품의 경우 저소득청년(0.1%p), 신혼가구(0.2%p), 사회적배려층(0.4%p) 등에 대한 우대금리까지 중복적용하는 경우 최저 연 3.25~3.55%로 이용할 수 있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인하된 것은 최근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가 하락하면서 상품 출시 이전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매력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애초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연 4.75~5.05%(일반형)와 연 4.65~4.95%(우대형)로 내놓으려고 했다. 문제는 최근 연초 8%를 넘었던 은행 대출금리가 시장금리 하락세와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점검 등으로 연 6% 후반대로 떨어졌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 20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 은행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는 4.600~7.148%로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기준과 비교하면 하단이 0.15%p 낮다. 같은기간 주담대 혼합형(고정형) 금리도 연 4.360∼6.850%로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과 비교할 때 하단이 0.39%p 더 낮다.여기에 특례보금자리론 우대금리 항목이 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중복 적용받기 쉽지 않은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특례보금자리론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저소득층(0.1%p)과 ‘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소득7000만원 이하+자녀 3명이상)’ 등 사회적배려층(0.4%p),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이 도과되지 않은 부부 및 결혼예정자인 신혼가구(0.2%p), 미분양주택(0.2%p), ‘만39세 이하+주택가격 6억원 이하+부부합산소득 6000만원 이하’인 저소득청년(0.1%p) 등이다. 이런 4가지 우대금리는 최대 80bp까지 받을 수 있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특례보금자리론 출시계획 발표 이후 국고채 금리 하락 등에 따른 주택저당증권(MBS) 조달비용 인하 분을 반영해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금리 외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 다른 조정 사항은 없다. 대출 신청은 30일 오전 9시부터 HF공사 홈페이지나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가능하다. 스크래핑 서비스(서류제출 자동화) 및 행정정보 이용에 동의하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온라인 대출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SC제일은행 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며 “다만, 이 경우 아낌e 금리할인(0.1%p)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3.01.26 I 노희준 기자
거제에 500만원 기부한 文…"늘 애틋하게 생각해"
  • 거제에 500만원 기부한 文…"늘 애틋하게 생각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고향인 경남 거제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26일 거제시에 따르면 설을 앞둔 지난 13일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창구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자 ‘문재인’으로 500만 원이 기탁됐다. 고향사랑e음은 실명 인증을 토대로 회원 가입한 뒤 주민등록번호, 주민등록상 주소지 확인을 거쳐 기부할 지자체를 선택할 수 있다.문 전 대통령은 함흥출신 피난민으로 흥남철수 때 거제로 온 문용형 씨(1978년 작고)와 강한옥 씨(2019년 작고) 슬하 2남 3녀 중 장남으로 1953년 1월 거제면 명진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6살 때까지 이곳에서 살다 부산으로 터전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문 전 대통령이 유년 시절을 보낸 명진리 남정마을에는 생가가 아직 남아 있다. 대통령 당선 직후 한때 관광 명소가 됐던 곳이기도 하다.문 전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어릴 때 떠나왔기 때문에 기억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다. 그래도 고향이고 부모님이 피난살이를 한 곳이어서 늘 애틋하게 생각되는 곳이다”며 “청와대에 있을 때 거제 지역 현안에 대해 도와달라는 요청이 오면 늘 신경을 쓰곤 했다”고 적기도 했다.한편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누구나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면 세재 혜택과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받을 수 있다. 시는 답례품으로 거제케이블카 탑승권·멸치 세트·동백오일 등 지역 특상품 22종을 마련했지만, 문 전 대통령은 답례품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향사랑기부제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시절 ‘고향사랑기부금법 제정안’이 발의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됐고, 2021년 10월 관련 법률이 제정되면서 올해 시행됐다. 1인당 연간 기부상한액은 문 전 대통령이 기부한 액수인 500만 원이다.
2023.01.26 I 김민정 기자
4년 만에 돌아온 ‘오버워치 월드컵’…한국은 A조 편성
  • 4년 만에 돌아온 ‘오버워치 월드컵’…한국은 A조 편성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4년 만에 ‘오버워치2’ 공식 이(e)스포츠 국가 대항전 ‘오버워치 월드컵’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오버워치 월드컵’은 2016년 첫 대회가 열린 후 2019년까지 4년 연속 치러진 국제대회다. 한국 대표팀은 총 3차례 우승하며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4년 만의 개최이자 역대 5번째 대회가 될 올해 ‘오버워치 월드컵’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오버워치2’로 치러진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그룹 스테이지(16강)와 본선 및 LAN 결승전이 올 가을로 예정된 가운데, 이에 앞서 오는 6월 온라인 예선전에 참가할 국가 명단과 조 편성이 공개됐다.중국을 제외한 36개 국가 및 지역이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및 중동 등 3개 컨퍼런스로 편성됐다. 이들은 각각 6개 팀으로 구성된 6개 조로 재편됐다. 대회 참가 국가와 지역은 ‘오버워치2’ 플레이어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됐다.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컨퍼런스 산하의 A조에서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홍콩을 상대로 4번째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아시아태평양 A조에 할당된 월드컵 16강 진출권은 총 3장이다.이에 앞서 다음달에는 각 국가 및 지역 대표팀 선발 기회를 얻기 위한 전초전이자, 오픈 토너먼트 형태의 월드컵 트라이얼이 진행된다. 대진표 시드는 무작위 배정이다. 한국에서는 다음달 18~19일 사이에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다. 트라이얼 우승팀이 즉시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승시 위원회가 별도 개최하는 해당 국가 및 지역 대표팀의 3월 선발전에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참가자 모집은 다음달 2일 시작될 예정이다.더불어 각 국가를 대표하는 대표팀 위원회 선발도 시작됐다. 위원회는 총 3개 부문에서 선발되며, 한국 시간으로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2023.01.26 I 김정유 기자
네오핀, 웹3 슈팅게임 ‘픽셀배틀’ 온보딩
  • 네오핀, 웹3 슈팅게임 ‘픽셀배틀’ 온보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전문업체 네오핀은 게임 개발사 픽셀플레이가 개발한 웹3 슈팅 게임 ‘픽셀배틀’을 온보딩한다고 26일 밝혔다.픽셀플레이는 15년차 이상의 게임 개발팀과 블록체인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됐다. 주축 멤버들이 기존에 선보였던 게임들의 글로벌 다운로드가 2500만을 넘어서는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춘 팀이다.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픽셀배틀은 웹브라우저 이용자 간 대결(PvP)슈팅 게임이다. 최근 오픈베타서비스를 오픈하고, 대체불가토큰(NFT) 발행을 마쳤다.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네오핀에 웹3 슈팅게임 픽셀배틀이 온보딩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네오핀은 픽셀배틀의 온보딩을 진행하고, 픽셀배틀의 거버넌스 토큰 ‘PWC(Pixel world coin)’에 대한 디파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돈 버는 게임(P2E) 서비스에 필요한 ‘런치패드’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P2E 게임과 디파이 플랫폼 간 글로벌 공동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네오핀은 지난해 폴리곤 멀티체인을 도입한 후 적극적으로 폴리곤 P2E 게임을 유치하고 있다. 픽셀배틀 온보딩 발표에 앞서, 지난 3일 엑스큐게임즈의 ‘인피니티 사가X’ 온보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네오핀에 온보딩 되거나 예정인 P2E 게임은 현재 총 8종으로, 향후 투자와 파트너십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온보딩 게임을 빠르게 늘려 나갈 계획이다. 김지환 네오핀 대표는 “폴리곤 기반 네오핀 생태계 구축을 위해 폴리곤 체인에서 큰 기대를 얻고 있는 글로벌 P2E 기대작들과 파트너십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픽셀배틀 P2E 게임과 네오핀 디파이 플랫폼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진배 픽셀플레이 대표는 “네오핀 파트너십을 통해 대중화된 P2E 게임의 모습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네오핀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게임 본연의 재미와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6 I 임유경 기자
 '색'이 다한다…전다래 '인생은 아름다워'
  • [e갤러리] '색'이 다한다…전다래 '인생은 아름다워'
  • 전다래 ‘인생은 아름다워’(La Bella Vita·2022 사진=갤러리다선)[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온전히 집중한 건 ‘색’이다. 분방하게 흩날리는 선도 있고 넓고 좁게 채워낸 면도 있지만 단연 색이란다. “예술적 사명은 사람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것”이고, “그 희망의 언어가 다름 아닌 색을 올린 그림”이라고. 작가 전다래는 예술은, 그림은 따뜻한 것이라고 믿는다. 아름다움이란 단순한 가치를 넘어 삶을 풍요롭게 채울 수 있기 때문이란다. 그 막대한 역할에 앞세운 도구가 바로 색인 거다. 덕분에 작가의 작품은 화사하고 포근하고 따뜻하다. 그렇다고 되는 대로 무턱대고 골라낸 색인 건 아니다. 바탕을 다지는 색을 겹쳐 새로운 색을 만들고, 대조적인 색을 어울려 특별한 조화를 만든 뒤 캔버스 여기저기 쌓아둔다는 건데. 그렇게 보듬은 색판이 본연의 감정과 생명력을 입을 때 비로소 사람을 움직일 온도를 높이고 무게를 실을 수 있다는 거다. 그중 한 점일 ‘인생은 아름다워’(La Bella Vita·2022)는 작가가 색으로 북돋운 긍정에너지의 결집체처럼 보인다. 아크릴, 오일파스텔, 과슈, 공예물감, 젤스톤 등 동원할 수 있는 재료를 모조리 운집시킨 것도 특징. 개성에선 빠지지 않을 재료들이지만, 작가의 작품에선 ‘색’을 위해 기꺼이 숨죽인 ‘칼’이기로 했나 보다. 31일까지 경기 과천시 양지마을4로 갤러리다선서 여는 개인전 ‘컬러’(Color)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혼합재료. 112.1×145.5㎝. 갤러리다선 제공. 전다래 ‘촉촉한’(Juicy·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65.1×65.1㎝(사진=갤러리다선)전다래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Make U Happy·2022), 나무패널에 혼합재료, 53×72.7㎝(사진=갤러리다선)
2023.01.26 I 오현주 기자
코스닥, 730대 중후반 등락…통신·방송서비스株 강세
  • 코스닥, 730대 중후반 등락…통신·방송서비스株 강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6일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해 730대 중후반을 등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거래일대비 4.01포인트(0.55%) 오른 736.36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 대비 2.02포인트 오른 734.37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730대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개인이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각각 266억원, 9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와 42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8포인트(0.03%) 오른 3만 3743.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2%) 떨어진 4,016.22로, 나스닥지수는 20.92포인트(0.18%) 하락한 1만 1313.36으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제약과 오락문화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통신서비스 업종이 2.42% , 방송서비스가 2.23% 오르며 강세다. 통신서비스 중에선 한국정보통신(025770)이 4.93% 오르며 업종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방송서비스 중에선 CJ E&M이 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49% 오른 10만 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3.81% 오른 19만 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제약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HLB(028300)는 1%대 하락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01포인트(0.29%) 오른 2435.5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고 기관과 개인이 팔고 있다. 외국인은 2037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5억원, 14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2023.01.26 I 원다연 기자
반도체 핵심기술 中에 통째로 넘긴 직원들 무더기 검거
  • 반도체 핵심기술 中에 통째로 넘긴 직원들 무더기 검거
  • 반도체 기술 유출 범행개요도. (그래픽=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우리나라의 반도체 핵심기술을 중국에 통째로 넘기려고 한 대기업과 중견기업 직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들이 유출하려고 한 기술은 반도체 웨이퍼 연마(CMP, 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관련 기술로 CMP 공정과 CMP 슬러리, CMP 패드 등으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중요한 핵심 기술이다.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이하 기술특사경)과 대전지방검찰청은 반도체 웨이퍼 연마(CMP) 관련 기술을 중국에 유출하려한 국내 대기업·중견기업의 전 직원 A씨 등 3명을 산업기술보호법 및 부정경쟁방지법(영업비밀 국외누설 등)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하고,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특허청과 검찰에 따르면 반도체 B사의 전 직원이자 주범인 A씨(55세)는 임원 승진에 탈락하자 2019년 6월 중국 업체와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CMP 슬러리) 제조사업 동업을 약정했다. 이후 그는 근무 중 메신저 등으로 중국 내 연마제 생산설비 구축 및 사업을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반도체 관련 기업 연구원인 C씨(52세·구속), D씨(42세·구속), E씨(35세·불구속)를 스카우트해 중국으로 이직시켰으며, 2020년 5월부터 A씨 자신도 중국 업체의 사장급으로 이직했다. 이들은 컴퓨터 또는 업무용 휴대전화로 회사 내부망에 접속해 반도체 웨이퍼 연마 공정도 등 회사의 기밀자료를 열람하면서 개인 휴대전화로 사진촬영하는 수법 등으로 핵심 기술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자료에는 한국 기업들의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 및 연마패드 관련 첨단기술이자 영업비밀은 물론 국가핵심기술 등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허청 기술특사경은 지난해 3월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로부터 중국 업체로 이직한 연구원들에 대한 첩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고, 같은해 4월 코로나 방역이 완화되면서 중국에 체류하던 일당 중 한명이 일시 귀국하자 추적 및 잠복수사 등을 통해 소재지를 찾아 급습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신속하게 증거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반도체 웨이퍼 연마기술의 무단유출 및 사용 증거 등을 다량 확보했고, 디지털포렌식 증거 분석을 통해 연구원들의 이직을 주도한 추가 공범 4명이 있는 사실과 반도체 기업들의 영업비밀까지 대거 유출된 정황을 발견해 추가 입건했다. 이후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통해 중국으로의 복귀를 막았다. 특허청 기술특사경은 수사를 개시한지 9개여월만인 지난해 12월까지 A씨 등 주범 3명을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나머지 3명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모두 송치했고, 대전지검은 이달 이들을 산업기술보호법 및 부정경쟁방지법(영업비밀 국외누설 등) 위반 혐의 등으로 모두 기소했다. 이번 사건은 특허청 기술특사경이 최초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주범 3명을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한 사건이다. 또 피해 기업 3개사 중 규모가 가장 작은 F사의 경우 기술유출로 인해 1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지만 A씨 등이 유출한 자료로 중국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기 전에 구속, 추가적인 경제적 피해를 차단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시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유수한 반도체 연구 인력이 해외로 이직하여 기술유출의 유혹을 받지 않도록, 특허청 심사관으로의 재취업 기회를 제공해 기술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지검 관계자도 “이 사안은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인 반도체 관련 핵심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사안으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특허청 기술경찰,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기술개발 의욕을 저해하고 국가 핵심 경쟁력인 산업기술을 탈취하는 영업비밀 및 산업기술 침해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3.01.26 I 박진환 기자
스타벅스, 오늘부터 5일간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이벤트
  • 스타벅스, 오늘부터 5일간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이벤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30일까지 5일간 ‘아이스 챌린지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혜택을 제공하는 ‘스벅아 이벤트’(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찾습니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스타벅스 코리아)스벅아 이벤트는 추운 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를 즐겨 찾는 이른바 ‘얼죽아’ 트렌드에 맞춰 스타벅스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료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겨울에도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기간 동안에는 ‘아이스 챌린지 카페 아메리카노’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이번 ‘스벅아 이벤트’를 통해 ‘아이스 챌린지 아메리카노’를 구매하는 고객은 1단계 무료 사이즈업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이 적용되는 음료는 ‘아이스 챌린지 아메리카노’, ‘아이스 챌린지 블론드 아메리카노’, ‘아이스 챌린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아이스 챌린지 1/2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등 4종이다.사이렌 오더 이용 고객의 경우 아이스 챌린지 아메리카노 메뉴를 통해 주문하면 무료 사이즈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라틴 아메리카 원두와 아시아·태평양 원두로 블렌딩한 원두를 고온 고압력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에 정수를 가미해 아라비카 원두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를 맛볼 수 있는 음료로 진한 캐러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스타벅스의 대표 커피 음료이다.이외에도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찾는 SNS 이벤트 ‘스벅아챌린지’를 진행하며 스타벅스 ‘아이스 챌린지 카페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인증샷을 본인 인스타그램 피드 또는 스토리에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스터드 콜드컵(사이즈·컬러 랜덤) 또는 스타벅스 무료 음료 쿠폰 톨사이즈 1잔 e-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벅스 앱과 인스타그램 스타벅스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아이스 음료의 인기가 겨울철에도 증가하면서 작년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고객 10명 중 7명 이상이 아이스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도 전체 아메리카노 판매량 중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 비중이 54%를 기록하며 한파에도 절반 이상의 고객이 아이스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병재 스타벅스 브랜드 마케팅 팀장은 “최근 추운 날씨에도 아이스 음료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재미 있는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이번 ‘스벅아 이벤트’를 통해 진한 풍미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26 I 윤정훈 기자
겨울방학 맞은 아이들, 단소 직접 만들며 국악 배워요
  • 겨울방학 맞은 아이들, 단소 직접 만들며 국악 배워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 악기연구소는 오는 2월 24일과 25일 이틀간 겨울방학을 맞이해 보호자와 함께 악기 원리를 배우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단소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2023 어린이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진행한다.‘2023 어린이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포스터. (사진=국립국악원)이번 행사는 “‘단’숨에 배우는 ‘소’리의 원리”라는 주제로 국악기 소리 안에 숨은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찾고 이를 활용해 나만의 단소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한다. 1부에서는 국악기의 구조와 특징, 소리 발생의 원리, 삼분손익법을 이용한 국악의 12율 산정법 등 이론 강의를 한다. 2부에서는 이를 활용해 직접 악기를 만들어보는 단소 제작 체험 시간을 마련한다.모집 인원은 2023년 진학 기준 초등학교 4~6학년 40명이다. 1회에 10팀씩(1팀당 어린이 1명, 보호자 1명) 오전 10시~오후 12시, 오후 2~4시로 나누어 총 4회 진행한다. 가족이 아니더라도 성인 보호자가 있으면 체험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국립국악원 e-국악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참가자는 온라인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2월 13일 국립국악원, e-국악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2023.01.26 I 장병호 기자
CU, 모바일 주류 예약 서비스 5.5배 껑충
  • CU, 모바일 주류 예약 서비스 5.5배 껑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BAR의 매출이 연평균 120%씩 성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 론칭 원년인 지난 2020년 매출과 비교하면 지난해 무려 5.5배나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CU bar. (사진=BGF리테일)CU BAR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앱에서 미리 예약 구매하면 지정한 날짜와 점포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맥주, 와인, 양주 등 다양한 주류 카테고리에서 총 1200여 개의 상품을 갖추고 24시간 예약을 받고 있다.CU에 따르면 CU BAR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102.6%, 2022년 145.2%로 꾸준히 증가하고 했다. 올해 1월 들어서도 110.6%의 매우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CU BAR의 인기 요인에는 오프라인 점포 보다 더욱 폭넓게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타 채널 대비 가격 경쟁력과 구매 편의성이 높은 점이 꼽힌다. 홈술, 혼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CU BAR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주종은 양주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에서 46.1%의 비중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에서 양주의 비중이 5%로 채 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온라인에서는 고가의 고도주 수요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CU bar. (사진=BGF리테일)실제 최근 프리미엄 위스키 기획전에서는 최고가인 330만원짜리 탐나불린 1973이 오픈과 동시에 판매되는 등 전체 물량의 30%가 단 하루 만에 팔려나가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판매 상품 중 70% 이상이 10만원 이상일 정도로 객단가도 높았다.다음으로는 와인 31.2%, 맥주 18.5%, 전통주 2.4%, 기타(사케 등) 1.8%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맥주와 소주가, 온라인에서는 양주와 와인이 매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CU BAR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소비력이 높은 4050 중장년층이 이끌고 있다. 지난해 CU BAR의 연령별 구성비를 살펴 보면, 40대 43.6%, 50대 10.8%로 두 연령층의 비중이 전체 절반을 넘었다. 반면, 편의점의 주요 소비층인 20대와 30대의 매출 비중이 각각 8.9%, 35.2%로 전체 비중에서 중장년층에 밀렸다.4050세대의 월평균 구매 횟수는 1.7회로 2030세대 1.2회 대비 더 높다. 월 평균 1인당 구매 금액 역시 4050세대가 2030세대 보다 약 30% 가량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 예약 구매 장점이 입소문을 타며 CU BAR의 이용 연령대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재호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모바일을 통한 주류 예약 구매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 주류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CU는 앞으로도 최신 주류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판매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들의 편익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6 I 백주아 기자
지방 부동산 시장 직격탄 속 탄탄한 수요 확보한 곳은?
  • 지방 부동산 시장 직격탄 속 탄탄한 수요 확보한 곳은?
  •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투시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인구 감소에 따른 직격탄을 맞고 있는 지방에서도 일부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은 선방하고 있다. 금리 인상 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사람이 늘어나는 곳은 향후 반등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26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2022년까지 3년간 가장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방 도시는 세종시로 나타났다. 2020년도 35만5831명에서 2022년 38만3591명으로 증가해 7.80%의 증가세를 보였다.충남 아산시는 같은 기간 5.82%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으며, 전남 무안군은 5.20%로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강원도 원주시 1.81%, 제주 서귀포시 1.43%, 충북 청주시 0.54%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지방 127개 시·군·구 중 인구가 늘어난 곳은 25곳(19.6%)에 불과했다.높은 인구 유입률은 해당 지역 부동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인구가 많이 모여들수록 주택 구매 수요 또한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자리나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의 각종 인프라가 개선되거나 신설될 확률이 높아지고 기업 투자는 물론 택지지구 및 산업단지 등의 개발도 활발해져 이에 따른 부동산 상승 효과도 누릴 수 있다.실제 KB부동산에 따르면 같은 기간 집값 상승세도 뚜렷했다. 지방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세종시의 경우 지난 3년간 37.7%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충남 아산시 28.0%, 강원도 원주시 21.5%, 충북 청주시 20.2%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지방 도시의 경우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소멸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몇몇 도시들은 오히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 일로를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장기적으로 부동산가치가 올라가는 인구 증가 지역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에 나오는 신규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충북 청주에는 ㈜동일토건이 2월 청주 첫 진출작인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분양에 나선다. 서원구 개신2지구 A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12㎡ 총 800세대를 공급한다. 추가로 바로 옆에 향후 2단지(800세대) 공급이 계획됐다.충남 아산에서는 양우건설이 남성리에서 전용면적 68~84㎡ 674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강원 원주에서는 DL이앤씨가 2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01.26 I 김아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예고된 난방비 대란, 손놓은 정부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예고된 난방비 대란, 손놓은 정부-단독주택 공시가 5.95%↓ 보유세 부담 줄어든다-‘개미 주식도 최대주주와 같은 값’…의무공개매수 선례 된 오스템-“1000원도 아끼자” 포스코 부회장의 이메일-[사설]野, 새해 첫달부터 추경 들먹…시기·명분 모두 문제 있다-[사설]벼랑 끝 몰린 자영업자들, 금융시장 뇌관 대책 있나△종합-민생이 정치 본질…‘싸움 끊어내자’ 공감했죠-국산 팥 쏙 빠진 팥빵 열풍△오스템임플란트 새 주인 ‘가닥’-사실상 ‘의무공개매수제도’ 방식…치솟은 주가·개미 호응이 최대 변수-전문성 앞세운 UCK, 덴탈산업 동반자로 낙점받아-작년 영업익 54%↑, 올해 中 입찰 성과…저평가된 알짜기업△종합-13억 개포 단독주택 보유세 417만→305만원…알짜지역·고가주택 수혜-“반도체 수출 10% 줄면 경제성장률 0.64%p 떨어진다”-증시도 ‘챗GPT 신드롬’ AI·SW 주가 고공행진-男 육아휴직 늘었지만…절반 이상이 ‘대기업 다니는 아빠’△한파보다 매서운 난방비-난방 대신 뽁뽁이·문풍지 바르고…잘 때는 난방텐트서 수면양말 신어요-난방 수요 더 늘텐데…고지서 폭탄 3월까지 가나-野 “소속 단체장 있는 지자체부터 난방비 지원 검토할 것”△정치-‘불출마’ 나경원 지지층 표심 어디로…김기현·안철수 러브콜-네 탓 공방에 1월 임시국회 보름 넘게 공회전…빈손 종료하나-檢 출석 앞둔 李대표 만난 처럼회 “검찰 너무 심해, 당이 역할해야”-尹 “국무위원들도 영업사원 되어달라”-윤곽나온 강제징용 배상안 피해자측 오늘 반박 토론회-日 사과에 피고 기업이 배상해야 제3자 변제방식 반발…정부 비판△경제-가맹택시 우대 의혹 카카오T…檢 고발까지 가나-특고·프리랜서, 최대 80% 비과세-쌀→밀·콩 전환 농가, 내달부터 직불금 신청 가능-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액 1110억달러 ‘역대 최대’△금융-‘실손 간소화’ 중계기관, 보험개발원이 맡는다-1000만원 3년 빌리면 총이자 235만원 은행 금리 내리는데 꿈쩍 않는 카드론-은행 영업시간 정상화 놓고 이견…금융노사 법정 공방 벌이나-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도전장 “정상화 위한 외부 전문가 필요”△글로벌-美·獨, 우크라가 바라던 ‘탱크’ 지원 결단…빼앗긴 영토 수복 돕는다-유럽 경제 선방…세계 경기침체 피해가나-美법무부, 구글에 또 반독점 위반 소송-새 먹거리가 효자…MS, IT 부진에도 ‘클라우드’ 깜짝 실적-테슬라, 美네바다주 공장에 4.4조원 투자…3000명 추가 고용△산업-올해도 선박가격 고공행진…조선 ‘빅3’ 턴어라운드 ‘청신호’-IT 수요 급감에…삼성전기·LG이노텍 ‘어닝쇼크’-“풀HD급 영화 15편, 1초 만에 처리” 모바일 D램 신세계 연 SK하이닉스-두산 ‘항공·전기차’ 신소재, 日시장 공략△ICT-덕질에 빠진 韓…‘서브컬처 게임’, 주류로 우뚝-中해킹그룹, 연쇄 공격…전문가 “과시 목적인 듯”-“제2의 위믹스” 막자…가상자산 발행사, ‘커스터디’ 이용 확대-“너도 갈아탔어?”…알뜰폰 인기 요금제 봤더니△제약·바이오-‘경영권 취약’ 바이오·헬스 기업…KCGI ‘군침’-SK바사, 독감백신 중남미 시장 뚫었다-확장성 강점…BBB 투과·ADC 등 유망 기술 주목-셀트리온, 영국 ADC 개발사 ‘익수다’ 지분 확대△과학카페-10㎞ 밖 ‘폭탄드론’ AI가 탐지 방해 전파·레이저 쏴 무력화-우주강국 도약했지만 ‘톱5’와 격차 민간 개발 ‘부품 수출’ 물꼬 터줘야△증권-외인 비중 32% 육박…코스피 봄의 전령일까-“연진아, 난 설날에 ‘사과’를 먹었어”…연휴에도 안 쉰 서학개미-中 규제 완화 속 신작 데뷔 눈앞 호재 연발 게임주 ‘뜨거운 겨울’△증권-행동주의 펀드 “주총 가면 7대 금융지주 백만주주와 소통할 것”-금리인상 후폭풍…1년새 주식 발행실적 7조 감소-지난해 회사채 수요예측 규모 전년비 28% 급감-신한운용 “얼리버드펀드로 다가올 회복장세 대비해요”△부동산-주택시장 불황에도 끄떡없는 ‘학세권 아파트’-IT 성장 덕에…오피스 임대료 나홀로 선방-‘원팀코리아’ 쾌거…한·사우디, 모듈러 주택 공동제작키로-주차공간 추가 확보하면 분양가 올려준다△문화-베토벤 고뇌는 지루하고…‘사랑과 전쟁’만 남았네-“머리보다 심장이 먼저 움직이는 ‘순정남’…딱 제 모습이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방대 폐교 땐 상권붕괴·지역소멸 가속…구조조정·재정지원 병행해야-“고등교육 특별회계 신설…3년 후 대학 교부금 도입 마중물 될 것”△피플-3월 ‘메타펫’ 출격…‘메타버스 서울’ 키울 것-故 강수연 유작 ‘정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청시간 1위-국민은행 “KB굿잡으로 취준생 3.2만명 일자리 연결”-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장에 이준호 서울대 교수-허진규 회장 “신기술 확보·공정 혁신 초점”-보라수 손잡은 이정후, 빅리그 대박 노린다△오피니언-[컬처 talk]한국영화가 극장에서 살아남으려면-[생생확대경]신조어를 대하는 기성세대의 ‘엄숙주의’-[기자수첩]‘의치한약수’와 과학강국의 꿈-[e갤러리]이재석 ‘공간구조 1’△전국-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대전도 참전…충청권 집안싸움 될라-“시의회 예산 삭감에 시민 피해…재의 요구”-“수도권도 100만㎡ 미만 그린벨트 해제 권한 달라”△사회-개인컵 포인트 받으려면…업체마다 앱 깔고 회원가입까지 ‘속 터져’-“유보통합 즉각 철회하라” 혹한에 거리 나선 유치원 교사-조희연·조국·곽상도 등 선고공판 줄줄이 열린다-헤어스타일 때문에 용의자 된 중학생…보완수사 없었더라면 ‘아찔’-전장연, ‘열차 운행 지연시 배상’ 법원 2차 조정안 거부
2023.01.25 I 김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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