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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예산 줄고, 공공SW 갈등은 심화…공공정보화, 연초부터 '삐그덕'
  • 클라우드 예산 줄고, 공공SW 갈등은 심화…공공정보화, 연초부터 '삐그덕'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국내 기업들 우려에도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등급제를 계획대로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의 예산을 지난해의 20% 수준에 불과한 342억 원으로 확정한 상황에서 외국계 클라우드 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허용하는 개정안까지 강행해 기업들의 고민도 커졌다.이런 가운데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에서는 국무조정실 산하 규제혁신추진단이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나서며 중견·중소 기업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규제 완화에 앞서 ‘SW 제값 받기’부터 정착해야 한다는 쓴소리가 나온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까지 업계의 의견을 취합해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31일 공포한다고 19일 행정예고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가 요구했던 ‘상·중·하’ 등급의 동시인증 등 개정안을 늦출 수 있는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나 데이터 보안 등 의견은 수렴해 담았다. 업계에선 CSAP 등급제 도입에 올해 예산까지 줄어들면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간 공공시장이 열리기를 기대하며 투자를 해왔지만, 예산은 줄어들고 그마저 외국계 기업에 내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담이 컸지만 기대도 컸는데 시장이 없으니 가장 큰 문제는 확보한 인력”이라며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민간, 해외까지 커가려는 계획이 어그러진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공공SW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 개선을 두고선 제도 개선에 앞서 열악한 공공SW 시장의 문제점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무조정실 산하 규제혁신추진단은 10년을 운영한 해당 제도를 개선해 국내 IT 산업 규모를 키우고 SW를 육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한편에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먼저라는 주장이 나온다. 공공SW 사업의 예산이 수년째 3조~4조 원 규모를 벗어나지 못하며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10% 초반에 머물러 있다. 특히 공공SW 사업 대가는 2010년 이후 단 두 차례 인상이 전부이기도 했다. 국무조정실은 우선 업계의 의견을 수렴,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개선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종문 국조실 규제조정실장은 “아직 제도 개선 시기 등을 명확하게 정하지 않고 있다”며 “기업 등과 지속해서 간담회 등을 통해 제도를 완화할지, 조정할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매년 ICT 사업 육성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예산이 감소하고 기업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어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클라우드만 해도 외국계 기업들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일반적인 공공사업이 아닌 대형 과제가 필요하다는 것.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공공부문 플래그십 과제 발굴해 민간 수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미국 JWCC(합동전투클라우드전략)이나 C2E(CIA의 클라우드 사업) 같은 과제를 발굴하고 민간이 참여하면 경쟁력과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2023.01.19 I 함정선 기자
DL이앤씨·카본코, 베트남서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 본격 추진
  • DL이앤씨·카본코, 베트남서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 본격 추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DL E&C)와 카본코(CARBONCO)는 베트남에서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베트남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에서 열린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카본코 사업수행실 김영호 부장,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 김동현 실장, 강원대학교 최성웅 부총장,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 탕 하이 쩐(Thanh Hai Tran) 총장,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 안지환 단장. (사진=DL이앤씨)지난 17일 베트남 현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이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지질자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18일 DL이앤씨와 카본코,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 강원대학교가 ‘탄소광물 사업의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이전과 상업화 협업’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한국과 베트남은 앞서 2018년부터 관련 분야에서 정부 차원의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 등을 진행해왔다. 이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의 기술 이전부터 현지 사업화를 목표로 발전소 및 광산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 기업들과의 활발한 협력을 약속했다.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공동으로 발족한 탄소자원화 범부처 프로젝트다. 탄소광물화 기술을 활용해 탄소 저감과 산업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상업화를 추진한다.탄소광물화 기술은 발전소에서 발생한 석탄재나 건설 공사 과정에서 나온 폐콘크리트 등을 포집한 탄소와 반응시킨 뒤 저장 및 활용하는 기술이다. DL이앤씨와 카본코는 이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골재와 건축자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탄소저감은 물론 원가절감도 실현 가능하다. 특히 해당 기술이 온실가스 감축 신규방법론 개발(CDM)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승인·공표돼 시장 내 기술 우위 확보에 따른 해외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 기술의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베트남 국영기업 및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과 함께 탄소 저감 솔루션 공급에 앞장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재형 카본코 사업개발실장도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 활용 기술을 포함한 탈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1.19 I 오희나 기자
갈라지고 터지고 금 가지 않은 천년은 없다
  • 갈라지고 터지고 금 가지 않은 천년은 없다 [e갤러리]
  • 김경현 ‘천년을 담다’(2022), 석채·종이열화, 25×25㎝(사진=무우수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갈라질 대로 갈라지고 벗겨질 대로 벗겨졌다. 쩍쩍 벌어진 틈새서 보이는 건 지난한 세월. 하지만 아니다. 그리 담백하게 말할 게 아니다. 고구려 고분벽화를 바탕 삼아 뜨거운 열기와 거친 바람을 거친 뒤 살아남은 그 세월의 균열에, 붉은색과 검은색이 뒤엉킨 누런 황톳빛 역사를 담아뒀다니까. 작가 김경현(58)의 ‘천년을 담다’(2022)가 말이다. 작가는 옛 그림을 바탕 삼아 채우고 그린다. 바위동굴에 새기듯 올린 외현은 기본. 하지만 그 ‘천년’이 어찌 편하게 나오겠는가. 종이에 석채와 광물성 안료를 붓고 말린 위에 다시 종이를 태워 붙인 뒤 또 다시 물감을 붓는 단계를 수차례 반복한단다. 작품에서 마치 주역처럼 보이는 ‘달항아리’ ‘분청사기철화물고기’ 등은 이 바탕을 완성한 뒤에야 비로소 새겨넣은 조역인 셈이다. 고구려부터 조선을 잇는 대서사시. 이를 통해 작가가 다다르려 한 것은 ‘인간 세상사’라고 했다. “천년을 간직한 유물들은 나를 자극하고 화합과 풍요를 상징하는 커다란 항아리 속에 이야기를 담아봤다”고. 작가는 2013년 제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한국화)에서 닭과 병아리를 그린 ‘그 어느 날의 대화’로 대상을 받았다. 수묵담채화 하나는 끝내주게 그렸던 작가가 그 붓과 종이를 내려놓고 시도한 ‘고분벽화’는 지난 천년에 말을 건 ‘또 다른 천년’이라고 할까. 내년 1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무우수갤러리서 문활람과 여는 초대전 ‘문화재복원수복학을 공부한 한국채색화가, 한국의 미를 조명하다!’에서 볼 수 있다. 김경현 ‘천년을 담다’(2022), 종이열화, 32×41㎝(사진=무우수갤러리)김경현 ‘천년을 담다’(2022), 석채· 종이열화, 120×40㎝, (사진=무우수갤러리)
2023.01.19 I 오현주 기자
"환경도 살리고 절약까지"…앞으로 텀블러 쓰면 800원 아낀다
  • "환경도 살리고 절약까지"…앞으로 텀블러 쓰면 800원 아낀다
  • 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앞으로 개인용 텀블러(다회용컵)을 가져가 음료를 주문하면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800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현재 4개 브랜드가 참여 중이며, 환경부는 연내 탄소중립포인제도 참여 브랜드를 확대해 나간단 계획이다. 환경부는 19일 올 1월부터 ‘탄소중립 포인트’의 항목을 △다회용컵(텀블러 등) 이용 △일회용컵 보증금 반납△폐휴대폰 반납 △고품질 재활용품(투명 페트병 등) 배출 등 4가지를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급예산을 지난해(24억5000만원)보다 크게 늘린 89억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텀블러를 가져가면 음료 할인에 더해 300원의 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 참여 매장은 △더벤티(1월16일부터) △메가MGC커피(2월) △스타벅스(1월중) △폴바셋(1월1일) 전국지점이다. 스타벅스와 폴바셋은 텀블러를 가져가면 각각 400원, 500원의 음료 할인에 더해 추가로 300원의 포인트가 쌓이게 되는 만큼 모두 합하면 700~800원을 할인 받게 되는 셈이다. 4개 브랜드의 일부 매장에서 제공하는 다회용컵을 반납할 때도 300원의 포인트가 쌓인다. 스타벅스 등 일부 브랜드는 세종·제주·서울 일부 에코매장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제공하고 있다.‘탄소중립 포인트’를 적립하려면 우선‘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과 제도에 참여한 업체(브랜드)의 앱이나 웹에서 각각 가입을 마쳐야 한다. 포인트는 자동으로 쌓이고, 월 말에 가입시 지정한 보증금 반환계좌 등으로 지급된다. 제주와 세종에서 시행 중인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컵도 반환시 200원이 쌓인다. 다만 ‘자원순환보증금앱’을 활용해야한다.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에 가입하지 않아도 해당 앱에서 포인트가 쌓인다. 보상판매가 되지 않는 폐휴대폰도 중고폰 거래 플랫폼(민팃 등)이나 e-순환거버넌스에서 운영하는 나눔폰 누리집(폐휴대폰 상시수거 누리집, 나눔폰.kr)를 통해 온라인 접수 후 택배(착불)로 반납하면 1000원이 지급된다.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포인트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수거 거점에 배출하면 1kg 당 100원이 쌓인다. 깨끗한 투명 페트병, 빈 병, 책 등이 대상이다. 반납처는 인천광역시(8개, 중구·연수구·미추홀구·동구·서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 성남시, 고양시, 광주시, 의왕시, 여수시, 해남군, 대전 대덕구 등 15개 기초 지자체의 119개 수거거점에서 가능하다. 한편, 가입시 5000원을 일괄지급했던 실천지원금을 올해부터는 참여횟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가입하고 실적이 없으면 지원하지 않고, 1회이상 1000원, 3회이상 2000원, 5회 이상 참여시 5000원이 쌓인다. 기존 녹색생활 실천 분야는 전자영수증 발급, 되채우기매장(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대여, 그린카드로 친환경제품 구매 시 탄소중립 포인트 지급 등이었다. 연간 최대 7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에너지 절약, 자동차 주행거리 절감량에 따라 각각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항목별 구체적인 가입 및 포인트 적립 방법은 한국환경공단 온라인 방송(유튜브)에 안내되어 있다.‘탄소중립 포인트’는 2009년 에너지 분야(전기·수도·가스 절감)를 시작으로 2020년 자동차 분야(주행거리 감축), 2022년부터는 녹색생활 실천 분야로 확대됐다. 안세창 기후변화정책관은 “지난해부터 실시된 녹색생활 실천 분야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 포함 이후 올해 1월 기준으로 27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제도 참여 기업도 18개에서 41개로 늘어나는 등 국민뿐 아니라 기업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1.19 I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 펫팸족 공략 ‘마이펫 플랜’ 서비스 출시
  • 삼성전자, 펫팸족 공략 ‘마이펫 플랜’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를 공략한 맞춤형 서비스 ‘마이펫 플랜’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마이펫 플랜’ 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마이펫 플랜은 펫 케어 기능을 탑재한 가전 구매자가 사료, 간식 등 반려동물용 음식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우리카드로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삼성닷컴 등에서 삼성 펫 특화 가전을 구매한 후 삼성닷컴 e식품관에서 가입할 수 있다.마이펫 플랜에 가입한 뒤 e식품관에서 매월 6만5000원 이상의 펫푸드를 비롯한 식품을 제휴 카드로 구매하면 3년 간 최대 90만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플랜 가입 대상 제품은 △펫 전용 브러시를 제공하는 비스포크 제트·제트 봇 AI △강력한 펫 전용 필터를 탑재한 비스포크 큐브 Air™ △반려동물 오염·털 제거 특화 코스를 갖춘 비스포크 그랑데 AI(세탁기·건조기) 등 49개 모델이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e식품관’에서 구입 가능한 펫푸드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마이펫 플랜 가입 고객 대상으로 펫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해 병원, 교육, 장례 등 반려동물의 라이프사이클별 특화 서비스에 대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김현중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마이펫 플랜’은 1,500만명에 달하는 펫팸족들에게 편리하고 스마트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기, 서비스, 콘텐츠 등 이업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 고객 경험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9 I 이다원 기자
빌리, 일본 공식 팬클럽 오픈
  • 빌리, 일본 공식 팬클럽 오픈
  • 빌리(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빌리(Billlie)가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빌리(시윤·수현·츠키·션·하람·문수아·하루나)는 최근 일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일본 공식 팬클럽 ‘빌리브 재팬’(Belllie’ve JAPAN)을 오픈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예고했다.먼저 빌리는 지난 12월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열린 ‘2022 AAA’ 참석차 일본을 방문, 데뷔 첫해 ‘포텐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본 시상식에서는 미니 3집 타이틀곡 ‘링 마 벨’ 무대를 선보였고, 다음 날 ‘2022 AAA 애프터 스테이지’에서는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긴가민가요’와 NCT 127 ‘영웅’ 무대로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빌리는 일본 내 다양한 프로그램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빌리는 지난달 24일 한국대중문화저널리스트 겸 라디오 DJ 후루야 마사토루가 진행하는 FM NORTH WAVE ‘컬러 오브 코리아’를 시작으로 이달 7일 NHK 라디오 R1 ‘후루야 마사유키의 팝A’, 10일 닛폰방송의 ‘후루야 마사유키 K TRACKS’ 등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며 글로벌 관심을 증명했다.또한 빌리는 매주 목요일에 방송되는 NHK E 채널의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 ‘한글! 나비’에 1월 한 달간 게스트로 출연, 한국어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빌리만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오는 20일에는 일본의 한류 전문 월간지 ‘한류피아’ 2월호를 통해 빌리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일본 첫 방문 소감을 비롯한 빌리의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글로벌 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앞서 빌리는 미니 3집 발매 당시 빌보드 재팬(Billboard Japan), 오리콘 뉴스(Oricon News), 케이스타일(Kstyle), 에스 카와이!(S Cawaii!) 등 일본 내 유명 음악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며 현지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2023.01.19 I 윤기백 기자
E1, 쌍용차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출시 프로모션 진행
  • E1, 쌍용차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출시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E1이 쌍용자동차의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출시에 맞춰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1(017940)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 출고 고객과 구매 상담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E1은 최근 출시된 쌍용자동차(003620)의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을 구매 또는 구매 예정인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는 액화석유가스(LPG)와 가솔린 연료를 병용하는 바이 퓨얼(Bi-Fuel) 방식을 적용해 완충 시 10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경제성이 높고 LPG의 정숙성과 친환경성까지 누릴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프로모션 기간 내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을 출고하는 E1 멤버십 오렌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E1 LPG 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렌지포인트를 제공한다. 기존 회원 선착순 100명에겐 1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신규 회원 선착순 500명에겐 12개월간 LPG 충전 1000원당 30포인트(연간 최대 7만2000포인트)를 적립한다. 또 오렌지카드 홈페이지·앱에서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 구매 상담을 신청한 뒤 쌍용자동차 대리점에 방문해 상담을 완료한 고객에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1과 쌍용자동차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모션의 자세한 내용은 오렌지카드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E1)
2023.01.19 I 박순엽 기자
"수수료·광고비 혜택" 지마켓, 신규 판매자 지원 강화
  • "수수료·광고비 혜택" 지마켓, 신규 판매자 지원 강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지마켓이 신규 판매자 지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판매수수료, 광고비 혜택과 물류서비스 지원 등 다방면으로 판매 지원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지마켓, 신규 판매자 지원 강화. (사진=지마켓)먼저 ‘셀러 특별 G원 프로그램’을 열고 판매수수료 혜택과 광고비를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G마켓, 옥션 신규 판매자 중 통합관리 솔루션(플레이오토, 이셀러스, 원셀, 셀픽)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수수료 적용기간은 3월 1일부터 7개월간으로 월 매출 500만원 이상 달성할 경우 3개월이 추가돼 최대 10개월 동안 판매수수료 5%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총 120만원의 광고비도 지원한다. 최근 3개월동안 G마켓과 옥션에서 매출이 없는 기존 통합관리 솔루션 회원 판매자 역시 신청이 가능하다.매출 상승을 돕는 광고 상품 중 ‘AI매출업’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최적의 상품을 효율이 가장 높은 곳에 알아서 노출해주는 개인화 광고 상품으로, 운영이 손쉽고 광고 효율이 높아 기존 판매고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광고 상품이다. AI매출업 광고가 처음이라면 누구나 7일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G마켓과 옥션의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는 ‘파워클릭’ 광고에 사용 가능한 20만원 상당의 e머니도 지원한다. ‘파워클릭’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파워클릭 간편등록 광고에 사용할 수 있다. 파워클릭 광고가 처음이거나 6개월 이상 미사용 판매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물류센터 상품보관도 무료 지원한다. G마켓 익일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 서비스가 적용되는 상품을 판매하려면 스마일배송 전용 물류센터에 물품을 보관해야 하는데, 이 보관비를 최대 4개월 동안 면제해주는 내용이다. 아울러 G마켓이 판매자들의 상품을 직접 픽업해 스마일배송 센터까지 운송, 입고를 대행해주는 ‘밀크런’ 이용료 역시 할인한다. 밀크런을 처음 이용하는 판매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입고 완료된 건에 대해 이용요금 최대 5만원을 지원한다.이 외에 새해 스마일배송에 신규 가입한 판매고객에게는 상품 할인도 지원한다. 판매자가 할인을 원하는 스마일배송 대표상품을 골라 프로모션에 지원 신청 하면 G마켓이 해당 제품에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는 ‘5% 할인쿠폰’을 지원한다.자세한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은 G마켓과 옥션의 판매자 전용 채널인 ‘ESM+’에 접속하면 확인 가능하다.지마켓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판매고객을 대거 유치해 함께 윈윈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신규 판매고객 뿐만 아니라 기존 판매고객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판매 환경을 구축해 누구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서비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3.01.19 I 백주아 기자
학생선수 출석인정일수 늘려 진학포기 막는다...스포츠혁신위 권고안 개선
  • 학생선수 출석인정일수 늘려 진학포기 막는다...스포츠혁신위 권고안 개선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학생 선수들이 운동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출석인정 결석 허용일수가 현실화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교육부는 19일 “2023년 학생선수 출석인정 결석 허용 일수(이하 출석인정일수)를 초등학교 20일, 중학교 35일, 고등학교 50일로 확대하고 학생선수 맞춤형 학습지원 방안을 마련해 학생선수가 학습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지난 5일 2023년 문체부 업무보고에서 “과거 스포츠혁신위에서 드러난 탁상의 포퓰리즘을 제거하고, 현장 중심으로 스포츠정책을 정상화하겠다.”며 “학업과 운동의 병행이 어려워 고교 진학을 포기하는 신유빈 선수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학생선수의 출석인정일수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우선 2023학년도부터 학생선수 출석인정일수를 초등학교 20일, 중학교 35일, 고등학교 50일로 각각 확대한다. 이와 함께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 교육부와 문체부가 협업해 학생선수 맞춤형 학습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특히, 고등학교는 전문체육 분야 진출의 결정적 시기인 점을 고려해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는 2025년에는 전체 수업일수의 1/3(약 63일)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기로 했다.대신 출석인정일수 확대로 학습결손이 발생하거나 전인적 성장의 기회가 제한되지 않도록 다양한 보완방안을 마련한다. ‘학생선수 e-school 플랫폼’의 학습콘텐츠를 확충하고, 운영 대상을 초등학교 학생선수까지 확대한다.또한 학습지원 멘토단을 구성해 기초학력이 부족하거나 보충수업을 희망하는 학생선수들에게 대면으로 보충수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2023년 시범 운영하고 연차적으로 늘리기로 했다.아울러 학생선수가 대회 또는 훈련 참가를 위해 교외체험학습을 활용하지 않도록 하거나 불필요한 지각, 조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결 관리를 강화한다. 이번 학생선수 출석인정제 개선안은 2023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또한 문체부는 방과 후 훈련 여건 조성을 위해 학교운동부 운영 학교 내 또는 학교 인근에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건립 지원방안을 마련해 2024년부터 추진한다.더불어 체육특기자 대입 전형에서 학생부의 실질적 반영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회원대학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조사를 시행하고 대학운동부 지원사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독려할 계획이다.‘학기 중 주중 대회의 주말대회 전환’은 종목별 상황에 따라 추진 여부, 범위, 시기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종목단체의 자율에 맡긴다. 학생선수와 지도자의 휴식 부족으로 인한 부상 및 사고 위험 등 안전 문제, 주말 시설 확보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소년체전 개편’ 권고와 관련해서는 초등부·중등부가 참가하는 현 체제를 유지한다. 축구 등 일부 인기종목을 제외하고는 선수 부족으로 초등부 권역별 대회 개최가 어려우며, 비인기 종목 육성과 학생선수 동기부여에 큰 역할을 해왔다는 현장 의견을 고려했다는 것이 문체부 설명이다.중장기적으로 학교운동부와 학교스포츠클럽이 참여하는 통합 대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정스포츠클럽, 종목단체 등 체육단체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은 “학생선수가 체육전문 분야의 미래 인재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체육 진로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으로서의 학습권 보장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학생선수들이 미래의 체육 인재이자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1.19 I 이석무 기자
LS, 신성장 동력 기대감…기업가치 상승 전망-IBK
  • LS, 신성장 동력 기대감…기업가치 상승 전망-IB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LS(006260)에 대해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비주력 사업 등의 성장 동력이 결국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7400원이다.(사진=IBK투자증권)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어수선했던 3년 동안 LS의 연결 종속기업들은 성장했다”며 “주력 기업의 실적은 더 좋아졌고, 비주력은 크게 개선되었다”고 언급했다. 그 배경에 대해 “우호적이라고 볼 수 없는 사업환경에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S전선이 2조원대의 수주 잔고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해저케이블을 포함한 초고압전력선으로 구성된 수주는 기술력과 과거 수주 경험에 의한 것”이라며 “글로벌 전 지역에서 수주가 이어지는 것은 LS전선이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수주가 앞으로 이어질 전망의 근거라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트랙터를 주력으로 하는 LS엠트론이 북미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라인업 확대와 인지도 상승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났고, 연중 상하반기 뚜렷했던 실적 편차도 줄었다”며 “LS아이앤디(I&D)는 구리가격 상승효과가 크게 작용했고, 북미 현지전선업체 SPSX를 통해 북미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기반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또 “완전 자회사가 된 LS 엠앤엠(MnM)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소재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LS전선과 LS 일렉트릭(ELECTRIC)이 전기차용 하네스 & 모듈과 전력 장비를 생산하며, 작년에는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기업인 LS 이링크(E-Link) 신설했다”고 강조했다. LS E-Link는 LS와 계열 관계사 지분을 절반씩 투자한 합작법인이다.아울러 김 연구원은 “주력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이를 기반한 신성장 동력의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자회사가치를 포함한 투자자산의 가치에서 비상장 비중이 90%에 이르며, 주력 자회사 대부분이 비상장이고 성장성도 기대되니 사업구조와 지배구조에서 지주를 주목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2023.01.19 I 이용성 기자
 부산화단 대표하던 그 꽃…김춘자 '웃음꽃'
  • [e갤러리] 부산화단 대표하던 그 꽃…김춘자 '웃음꽃'
  • 김춘자 ‘웃음꽃’(2012 사진=미광화랑)[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보랏빛 화분에 피워낸 것은 꽃도 아니고 과일도 아니다. ‘웃음’이란다. 몽환적으로 번지듯 심어낸 자태가 웃음이어도 참 수줍은 미소에 가깝다. 작가 김춘자(66)가 10여년 전 작업한 작품을 다시 꺼냈다. 작가는 30여년간 ‘자연’을 탐닉하는 붓길을 내왔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함께 사는 풍경을 상상 속 이미지로 꺼내왔는데. ‘웃음꽃’(2012)은 그 어디쯤 자리잡힐 단순하지만 풍요로운 정경인 셈이다. 작가 작업의 특징은 위계 없이 동등한 ‘생명존중’에 있다. 화면에 건져내는 사람·동물·식물, 나아가 사물까지 일체의 차별 없이 동등한 자격으로 등장하는데. 이 독특한 화풍이 부산화단을 대표하는 작품세계로 자리매김케 했던 터. 바로 1980∼1990년대 부산미술의 주요 경향 중 하나로 꼽히는 ‘형상미술’이다. 작가의 ‘형상미술’이나 ‘자연·생명관’에는 사연이 있단다. 작가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느꼈던 태동이 생명력에 대한 성찰로 이어졌다는데. 몸을 깨는 듯한 충격과 진동을 겪은 이후, 이미지를 혼재하는 방식의 형상이 붓끝에 따라붙기 시작했다는 거다. 2월 12일까지 부산 수영구 광남로172번길 미광화랑서 여는 기획전 ‘출발 30인전’에서 볼 수 있다. 송혜수·류병엽·감민경·김성철·정일랑·이한중·이진이·심점환 등 화랑과 연결됐던 부산작가 30인의 작품·소장품 등을 걸었다. 캔버스에 오일. 162.2×112.1㎝. 미광화랑 제공.
2023.01.18 I 오현주 기자
르노코리아, 효자 삼형제(XM3·QM6·SM6)로 계묘년 우뚝 선다
  • 르노코리아, 효자 삼형제(XM3·QM6·SM6)로 계묘년 우뚝 선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해 르노의 본고장 유럽에서만 10만대에 육박하는 수출 물량으로 ‘유럽 내 최대 수출 실적’을 쌓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호실적을 발판 삼아 올해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선다. 수출 주역인 XM3를 필두로 QM6, SM6까지 르노 삼형제 위용을 갖추고 이들 차량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이며 스테디셀러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올해 최대 기대주 단연 ‘XM3’올해 르노코리아의 성장 기대주는 단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 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국내 연구진들에 의해 개발한 XM3는 SUV의 실용성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셉트의 쿠페형 SUV이다. XM3는 수려한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장착해 특히 젊은 소비자층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르노코리아자동차의 2023년형 XM3 E-Tech 하이브리드.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해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 10월 말 국내 시장에 출시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 그룹 F1(포뮬러원)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가 접목돼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도심구간 최대 75% 전기차 모드 주행과 함께,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일정 구간 100% 전기차 주행을 할 수 있는 ‘EV 모드 버튼’이 장착됐다. 또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는 ‘B-모드’도 제공해 전기차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탈 수 있는 최적의 친환경 차이다.이러한 장점에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2021년 6월 유럽 시장 출시 후 전문가와 실구매자들로부터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 영국 오토 트레이더의 실구매 소비자 평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 1위, 프랑스 기자들이 뽑은 ‘최고 권위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르노코리아 관계자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출시 전부터 5000여대의 사전 계약을 받았을 정도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며 “올해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해결이 예상돼 본격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LPG SUV 선구자 ‘QM6 LPe’ 주목국내 LPG(액화석유가스) SUV 선구자인 ‘QM6 LPe’는 올해도 고유가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LPG 원료 가격을 힘입어 인기를 구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전자들이 가격이 비싼 휘발유와 경유차량 보다는 LPG 차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르노코리아자동차의 2023년형 QM6.(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QM6 LPe는 3세대 LPI 방식의 엔진을 적용해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 감각을 선사하는 모델이다. QM6 LPe는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LPG 도넛 탱크를 탑재해 편안하고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특허 받은 마운팅 시스템으로 후방추돌사고시 탑승객 안전성까지 확보한 점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연료 효율은 복합 기준 8.6㎞/ℓ로, 연료를 가득 채우면 최장 534㎞까지 달릴 수 있어 서울부터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주행이 가능해 매력적이다. QM6 LPe는 2019년 출시 이래 지난해까지 국내 LPG 승용차에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인 누적 판매 9만대를 달성하며 시장 리더로 자리잡았다.◇가격은 빼고 옵셥은 더한 ‘SM6 필’국내 중형 세단 시장이 계속해서 침체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사양들을 모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해 선보인 ‘SM6 필[必; Feel]’도 르노코리아의 재도약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SM6 필은 소비자들이 실제 차량 운행에 꼭 필요로 하는 공통 기능들을 영업 현장에서 조사해 차량 기본 사양과 선택 사양 구성에 반영해 눈길을 끈다.르노코리아자동차의 2023년형 ‘SM6 필’(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기존 SM6 SE와 LE 트림을 통합 대체하는 SM6 필의 가격은 2744만원으로, 기존 LE와 비교해 가격은 94만원 내려가지만 기본 장착 사양은 LE 트림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했던 기능들이 대부분 반영됐다. SM6 필은 지난해 출시 후 세 달 동안 SM6 연간 판매량의 약 18%인 744대가 판매됐다. 올해 내수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르노코리아는 올해 XM3, QM6, SM6 등 효자 삼형제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입지를 다잡고, 내년에는 하이브리드 신차를 출시해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중국 최대 민영완성차업체인 길리그룹을 2대 주주로 맞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볼보와 폴스타 차량 등에 적용된 콤팩트 모듈러 아키텍처(CMA) 플랫폼에 기반한 중형 SUV 신차를 개발, 2024년 출시할 계획이다.
2023.01.18 I 박민 기자
BC카드, 디지털 역량 결집…1분기 중앙아시아 진출
  • BC카드, 디지털 역량 결집…1분기 중앙아시아 진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BC카드가 동남아시아 국가간 결제 네트워크 구축 성과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진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BC카드 을지로 본사 사옥 전경. (사진=BC카드)BC카드는 KT(030200)그룹 금융계열사 디지털 역량을 결집해 올해 1분기 내 중앙아시아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앞서 17일 오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설명회’에서는 BC카드가 여신전문금융업 분야 발표사로 참여해 현지 진출을 준비 중인 금융사·핀테크사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금융규제 동향과 진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BC카드는 KT그룹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디지코’ 전략에 맞춰 동남아 국가간 결제 네트워크(N2N) 구축을 추진했다.인도네시아에서는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QRIS) ‘해외 QR결제 제휴사’로 단독 선정됐고 현지 정보기술(IT) 개발사 크래니움을 인수한 바 있다. 2015년부터 최대 국영은행 만디리와 협력해 카드결제 시스템 운영,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면서 약 45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베트남은 판매시점관리(POS) 단말기 점유율 1위 와이어카드 베트남을 인수하고 국영결제망사업자 나파스(NAPAS)와 비현금 결제 프로모션 협력을 추진하고 양국 관광객이 자국 카드·QR결제로 결제하는 기반을 마련했다.중앙아시아에서는 ‘스탄’(국명이 스탄으로 끝나는 5개국을 광범위하게 부르는 명칭) 국가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e머니·QR결제, 생체·간편인증 등 다양한 전자결제수단 및 인증방식 기술을 적용한다. 국내 최대 유무선 통신망을 가진 KT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 연결을 지원한다.BC카드 산하 금융연구소를 통해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외교부 등과 협력해 중앙아시아 현지 금융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컨설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 태스크(TF)도 구축할 계획이다.최원석 BC카드 사장은 “BC카드는 KT그룹의 글로벌 디지털 전환 의지에 적극 동참해 중앙아시아 국가까지 결제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과 아세안 10개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디지털 금융 실크로드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1.18 I 이명철 기자
중기 80% “외국인근로자 체류기간 부족”
  • 중기 80% “외국인근로자 체류기간 부족”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현 외국인근로자의 체류기간(최대 9년8개월)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공개한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81.0%는 현 외국인근로자의 체류기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또 62.9%는 3년 이상의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응답 기업들은 내국인 취업 기피,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및 인구절벽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인해 평균 5.4명의 외국인근로자 추가 고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동일 조건의 내국인근로자에 비해 외국인근로자의 생산성은 고용초기(3개월 미만)에는 53.8% 수준이나 장기간(3년 이상) 근무하는 경우 93.0% 수준까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외국인근로자의 생산성 수준 변화를 고려하면 입국 이전 및 이후 초기 한국어능력 및 직무능력 수준 제고를 통해 생산성 향상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외국인노동자의 1인당 인건비는 월평균 265만7000원(기본급+수당)으로, 내국인(283만원) 대비 93.9% 수준이지만 숙식비(39만4000원) 포함 시 305만1000원으로 내국인 대비 107.8%까지 증가한다. 외국인근로자의 생산성이 낮더라도 최저임금을 지급해야 하므로 고용초기에는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기술을 보유한 전문인력(E-7) 고용의사에 대한 질문에, 응답업체의 31.9%는 고용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5년 이상의 근무를 통해 검증된 단순기능직(E-9) 인력의 숙련기능 점수제 인력(E-7-4)의 전환을 희망(71.2%)했다.중소기업들은 현 고용허가제의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로 “불성실한 외국인력에 대한 제재장치 마련(사업장 변경 횟수 축소 등)”이라고 답변했다.또 입국하자마자 친인척이 있는 지역으로 근무처 변경을 시도하거나 높은 급여를 요구하며 업무에 불성실하게 임하는 등의 사례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으로 답변했다.지난 2020년 법무부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에 따르면 입국 후 6개월 미만에 22.5%, 6개월~1년 미만에 19.8%의 외국인근로자가 근무처를 변경했다.기업의 외국인근로자 관리 시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문화적 차이(의사소통 등)(44.0%), △잦은 사업장 변경 요구(23.0%), △인건비 부담(23.0%) 등이 꼽혔다.이명로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미숙련 직종에 대한 국내근로자 취업기피가 심화되어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기업현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연간도입 규모 확대 등 탄력적인 제도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동시에 외국인근로자들의 낮은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한 직업훈련 강화와 함께 기업에 귀책사유가 없음에도 부당하게 사업장 변경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불이익 조치 등 균형 있는 정책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2023.01.18 I 김영환 기자
아우디 지난해 수입차 판매 3위…“올해 7종 신차 출시”
  • 아우디 지난해 수입차 판매 3위…“올해 7종 신차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완성차 2만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판매 3위에 올랐다. 앞으로 지속적인 전동화 전략으로 올해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포함한 7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더 뉴 아우디 Q8 e-트론.(사진=아우디코리아)아우디코리아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판매실적과 2023년 신년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반도체 공급난과 고금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의 상황에서도 총 2만1402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3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해 2만1402대를 판매하며 7.55%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특히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지난해 10월 1234대 팔리며 출시 한 달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로 선정됐다. 연간으로는 1987대를 판매해 컴팩트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달성했다.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전기차를 포함해 총 7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의 부분변경 모델인 ‘아우디 Q8 e-트론’과 ‘아우디 Q8 스포트백 e-트론’이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으로 이미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이전 대비 배터리와 충전 성능을 개선하고 공기역학적인 설계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또 프리미엄 쿠페형 세단 A7의 첫 플러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아우디 A7 PHEV’와 소형 SUV ‘아우디 Q2’ 부분변경 모델, 플래그십 고성능 세단 ‘아우디 S8 L’, 고성능 대형 SUV ‘아우디 SQ7’, ‘아우디 RS 3’ 등도 선보인다.아우디코리아는 전동화 추진 계획에 맞춰 A/S 서비스 체계도 구축한다. 네트워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전국 31개 아우디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 전 지점에서 전기차 점검과 일반 수리, 소모품 교환 등이 가능하다. 고전압 배터리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BCC)를 확장해 2023년 말까지 총 14곳의 센터를 확보한다.고객 서비스 향상에도 주력한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각 딜러사 내부 교육 담당자 제도인 ‘딜러 인 하우스 트레이너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외에도 △현장 응대 서비스 시행 △인증 중고차 안내 페이지 개설 △시티 몰 컨셉 스토어 도입 등을 실시한다.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2023년은 쉽지 않은 한 해로 예상되지만 아우디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 아래 한국 시장에서도 고객 서비스의 여러 부분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3.01.18 I 박민 기자
7.8억 아파트가 6억원에…공시가 보다 싸게 팔린 아파트 800건 달해
  • 7.8억 아파트가 6억원에…공시가 보다 싸게 팔린 아파트 800건 달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난해 금리인상과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집값이 급락하면서 공시가격보다 낮은 금액에 거래된 아파트가 8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18일 부동산 빅데이터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최저 공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는 794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충북이 1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101건) 대구(88건) 경북(81건) 부산(73건) 경남(49건) 인천(48건) 서울(40건)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월별로 보면 1~10월 41~69건 수준이었지만, 11월 95건, 12월 124건으로 연말부터 증가 폭이 확대됐다. 특히 12월 거래량 가운데 절반 이상인 63건이 수도권 단지였다.실제로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센트럴푸르지오’ 전용 59㎡(16층)는 지난달 16일 6억350만원에 실거래 등록됐다. 같은 평형 최저 공시가격 7억8400만원 보다 1억8050만원 낮은 수준이다.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휴먼시아청계마을1단지’ 전용 121㎡(2층)는 지난달 10일 최저 공시가격 8억4900만원보다 1억4900만원 낮은 7억원에 매매됐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 전용 84㎡(6층)는 지난달 8일 6억9000만원에 매매됐다. 최저 공시가격 8억3200만원보다 1억4200만원 낮은 수준이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 전용 84㎡(3층)는 지난달 11일 최저 공시가보다 1억2300만원 낮은 7억7000만원에 실거래 등록됐다.대구 수성구 만촌동 ‘만촌삼정그린코아에듀파크’ 전용 75㎡(5층)는 지난달 11일 최저 공시가격 7억9800만원보다 1억3800만원 낮은 6억9000만원에 실거래됐다.지난해 12월 최저 공시가보다 1억원 이상 낮은 가격에 거래된 매물은 10건으로, 이 중 6건이 중개사를 거치지 않은 ‘직거래’였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실장은 “최저공시가격보다 낮은 매매 건수가 지난해 연말에 몰렸다”며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집중됐다”고 했다.
2023.01.18 I 오희나 기자
DL이앤씨 카본코, 사우디 해수 담수청과 CCUS 사업 업무협약
  • DL이앤씨 카본코, 사우디 해수 담수청과 CCUS 사업 업무협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DL E&C)는 자회사 카본코(CARBONCO)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 담수청(SWCC:Saline Water Conversion Corporation)과 17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유재형(왼쪽) 카본코 사업개발실장과 타리크 알 가파리(오른쪽) SWCC 국장이 CCUS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DL이앤씨)SWCC는 사우디 정부 산하 기관으로 세계 최대의 해수 담수화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발전소를 운영하는 사우디 제 2의 전력생산 사업자다. 소속 연구소를 통해서 사우디에서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해수 담수화 및 발전 분야에서의 탄소저감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카본코와 SWCC는 SWCC가 운영하고 있는 발전소에서 포집한 탄소를 해수 담수화 후처리 공정에 이용하는 CCUS 기술 도입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CCUS 기술 적용을 위한 사업성 검토 및 기본설계 연구 등을 바탕으로 상용 CCUS 플랜트 건설을 포함한 CCUS 사업개발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우디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탄소의 생물학적·화학적 전환, 광물화 및 저장 등 다양한 CCUS 사업을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타리크 알 가파리 SWCC 국장은 “SWCC는 사우디 VISION 2030 달성을 선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해수 담수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며 “카본코와 협력을 통해 발전소에서 포집한 탄소를 해수 담수화 후처리 공정에 재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유재형 카본코 사업개발실장은 “카본코는 CCUS 기술을 발전시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CCUS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카본코 CCUS 기술이 해수 담수화 공정에 적용된다면 사우디의 탄소중립을 위한 맞춤형 해답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SWCC는 사우디 해수담수화 사업에 대한 비전과 기술을 교류하는 EVOLVE 2023 포럼을 주최하면서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카본코를 본 행사에 초청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친환경 탈탄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CCUS 사업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카본코를 설립했다. 카본코는 CCUS 뿐만 아니라 수소 및 암모니아 사업을 포함한 친환경 디벨로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01.18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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