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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라이브쇼 ‘삼성 비스포크 제트’ 진행..최대 32% 할인
  • G마켓, 라이브쇼 ‘삼성 비스포크 제트’ 진행..최대 32%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이 설 특집 라이브방송 ‘삼성 비스포크 제트’ 편을 13일 저녁 6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고객 참여,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히 여의도 IFC몰에서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한다.G마켓, 설 특집 라이브쇼 ‘삼성 비스포크 제트’편 진행. (사진=G마켓)이번 라방은 G마켓이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는 ‘2023 설빅세일’ 프로모션으로 ‘삼성 비스포크 제트 8종’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명절 특집으로 편성한 만큼 개그맨 김용명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품을 시연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설빅세일 최대 ‘10만원 할인쿠폰’과 라이브방송이 진행되는 이날만 적용되는 ‘5만원 삼성 브랜드 중복쿠폰’을 선보인다. G마켓의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를 사용해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7% 즉시 할인 혜택도 가능하다. 여기에 라이브방송 중 비스포크 제트를 구매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2만원 상당의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한다. 이상의 할인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상품에 따라 최대 32% 할인 혜택을 적용해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했다. 공개방송 촬영장에서 시연에 함께 참여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라이브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이브방송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방송을 보며 비스포크 제트를 구매하고 댓글을 남기는 고객 9명을 추첨, ‘조말론 바디 앤 핸드로션’을 증정한다.성환국 G마켓 가전팀 매니저는 “강력한 성능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비스포크 제트 청소기를 패키지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 설 특집 라이브방송으로 선보인다”며 “할인은 물론 방송 중에만 진행하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한 만큼 명절을 앞두고 비스포크 제트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G마켓은 ‘삼성 비스포크 제트’편 외에도 설빅세일이 진행되는 17일까지 G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특집 라이브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13일 밤 8시에는 ‘아모레퍼시픽 베스트 선물세트’편을 진행하고, 16일 오전 11시에는 ‘필립스 생활가전’, 16일 저녁 6시에는 ‘베트남 자유여행’ 상품을 특가에 소개한다. 이 외에도 16일과 17일 저녁 8시에는 각각 ‘KFC(e쿠폰)’, ‘스마일프레시 명절 선물세트’ 라이브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01.13 I 백주아 기자
KT 임원인사 구정이후로…“현 임원들로 당분간 간다”
  • KT 임원인사 구정이후로…“현 임원들로 당분간 간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구현모 KT(030200) 대표가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일정을 구정 이후로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구 대표는 12일 KT 내부 시상식에서 광역본부장들을 만나 다음 주로 예정됐던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 일정을 구정 이후로 연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큰 폭의 인사는 없을 것이란 취지였다고 한다. 2월에는 인사가 이뤄질지, 3월 주주총회 이후 인사를 할지, 일부 임원은 이달 중 하고 큰 폭의 인사는 어느 정도 미룰지 등은 지켜봐야 한다.KT 한 임원은 “일단 1월 중에는 큰 폭의 임원 인사는 없을 것 같다”면서 “대표께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현재 임원과 조직으로 충분히 성과를 냈으니 당장 서둘러 임원인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듯하다”고 말했다.구현모 대표는 어제(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열린 고(故)심정민 소령의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하는 등 외부 활동도 하고 있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심 소령은 지난해 1월 경기 화성에서 F-5E 전투기 비행 임부를 수행하던 중 기체 결함으로 추락해 순직했다. 당시 그는 민간인 보호를 위해 비상탈출을 하지 않은 채 끝까지 기체 조종간을 잡고 있었다. 심 소령 추모사업회 이사장은 신평 변호사로, 이날 추모식에는 심 소령과 같은 부대 동료들, 김태호 국회의원, 구현모 KT 대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3.01.12 I 김현아 기자
"무사고 SUV 찾아줘"…케이카, 빅스비서 중고차 검색 서비스
  • "무사고 SUV 찾아줘"…케이카, 빅스비서 중고차 검색 서비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케이카(K car)는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된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조건의 중고차 매물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빅스비는 삼성전자가 2017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처음 탑재한 AI 플랫폼이다. 현재 스마트폰과 TV, 로봇청소기 등 수 억대의 다양한 기기에 탑재돼 검색이나 부가 기능 실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빅스비는 자동차,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검색 데이터를 탑재하고 있다. 빅스비에서 케이카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가 차량의 모델명이나 브랜드, 연식, 주행거리, 가격, 사고 유무, 색상 등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면 적합한 매물을 검색해 보여준다. 오타 또는 잘못된 맞춤법이 있어도 올바른 단어로 바꿔 적절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케이카는 우선 주행거리 3만km 이하 매물 2000여 대를 대상으로 검색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대상 매물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의 삼성 빅스비에서 고객들이 별도의 복잡한 다운로드 과정 없이 쉽게 케이카의 우수한 매물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케이카는 보다 폭 넓게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시도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21년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케이카는 23년 업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직접 매입해 온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직영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47개 지점 및 1개 메가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커머스(e-commerce)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3.01.12 I 손의연 기자
'인력난' 조선사, 숨통 트이나…정부, 외국인 고용 규제 완화 추진
  • '인력난' 조선사, 숨통 트이나…정부, 외국인 고용 규제 완화 추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최근 수주 호황에도 불구하고 일손 부족 현상으로 울상짓는 조선업계의 근심이 해소될 전망이다. 정부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조선업계에 대해 외국인 노동자 고용 규제 완화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대우조선해양 선박건조 현장. (사진=연합뉴스)행정안전부(행안부)는 조선업체 근로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조선업종 외국인 근로자 고용규제 완화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안부와 전라남도는 전남 영암에서 규제애로 기업, 관련 전문가, 지역주민, 공무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지역 규제혁신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조선업체 근로자 부족 문제 해결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최근 국내 조선업계는 일감을 대거 수주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0095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 빅3의 2022년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약 120조원에 달한다. 이들 조선사의 연간 합산 매출이 30조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4년 치 일감이 쌓여 있는 셈이다.하지만 조선사는 수주 호황에도 불구하고 울상을 짓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환경 등으로 일손이 점점 줄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조선업 종사자수는 2014년 20만명 수준에서 지난해 7월 기준 9만명 수준으로 54%가량 감소했다.조선사들은 내국인력 대비 외국인력(E9, 비전문취업인력) 고용비율을 대폭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고용부도 토론회를 통해 사업장 규모에 따른 1~5명 추가 고용과 이중 규제로 운영하던 신규 고용한도 폐지 등 최근 규제개선 내용을 안내했다. 향후 인력수급 동향을 살펴 추가 개선여부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숙련기능인력 비자 경력요건 완화(5→4년)도 추진된다. 그간 조선사들은 비전문취업인력의 비자 유효기간(최장 4년 10개월)이 숙련기능인력 비자 경력요건(국내근무 5년)보다 짧아 경력 단절없이 숙련기능인력으로 전환되기 어렵다는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숙련기능인력 조선업 별도 할당(쿼터)을 신설(400명)하고 전체 할당을 확대한다는 입장이다.이날 토론회에서는 해양산업 규제 완화에 대한 논의도 나왔다. 대표적으로 선박건조업체들은 친환경적이고 연비가 좋은 신소재(HDPE)를 어선 건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고시 개정을 건의했다. 다만, 해양수산부는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지역기업과 주민의 고충과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자치단체가 직접 발굴한 규제를 개선하면 현장의 규제혁신 체감도가 더욱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 활동과 주민 생활 애로사항 관련 규제를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1.12 I 송승현 기자
코나아이 ‘디올뉴 그랜저’에 ‘e hi-pass’ 전용 eSE 칩 국내 최초 공급
  • 코나아이 ‘디올뉴 그랜저’에 ‘e hi-pass’ 전용 eSE 칩 국내 최초 공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나아이(052400)는 현대차 플래그십 세단 풀체인지 모델 ‘디 올 뉴 그랜저’에 탑재된 ‘카페이 e hi-pass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하이패스 ‘eSE’ 칩을 국내 최초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현대차 ‘디올뉴 그랜저’ 실내사진매립형 하이패스 ‘eSE’ 칩은 코나아이가 현대차와 협업하여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의 하이패스 카드 기능을 차량 내에 매립해 실물 카드 없이 ‘e hi-pass 서비스’를 사용하여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하다. 같은 차량을 사용하는 운전자마다 개별 ‘e hi-pass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e hi-pass’는 현대차 카페이 앱에서 서비스 신청 후 무선으로 차량에 발급된다. 차량 시동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차량을 판매하는 등 더 이상 사용을 원치 않을 경우애도 카페이 앱을 통해 삭제할 수 있다.코나아이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최고급 세단 디 올 뉴 그랜저는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게 혁신적인 신기술이 대폭 적용됐다”라며 “코나아이는 2020년부터 스마트카드 관련 표준 및 핵심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제네시스 스마트 카드키를 공급하고 있고 최근에는 지역화폐와 연결된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관련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현대자동차 ‘e hi-pass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하이패스 eSE 칩 개발을 진행하며 현대차 및 관계사와 약 1년 8개월간의 연구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한국도로공사 품질 인증도 획득했다”며 “코나아이의 원천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향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결제 수단에 ‘하이패스 eSE 칩’을 적용할 수 있도록 더욱 기술 개발에 힘쓰고 현대자동차 ‘e 하이패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1.12 I 이정현 기자
자전거 첼로, 2023년 신제품 라인업 공개
  • 자전거 첼로, 2023년 신제품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퍼포먼스 자전거 브랜드 첼로는 기능성과 부품 구성을 업그레이드한 2023년형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첼로 2023년형 신제품 크로노 80(사진=첼로)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2023년형 첼로 신제품 라인업은 산악 자전거부터 로드, 그래블,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 네 가지 카테고리 총 46개 제품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코로나 이후 빠르게 늘어나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증가세에 맞춰 라인업을 세분화해 본인의 신체 및 주행 스타일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기존 모델 대비 부품 구성을 업그레이드해 라이딩 목적에 맞춰 최고의 퍼포먼스를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뒀다. 우선 최상급 경량 카본 산악 자전거인 2023년형 ‘크로노(CHRONO)’ 시리즈는 경량화와 스피드를 테마로 업그레이드해 지형에 관계없이 극대화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이를 위해 전 라인업에 에어 서스펜션과 카본휠을 적용해 더욱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했다.이와 더불어 첼로는 산악 자전거 라인업 전체에 29인치 휠세트를 사용하는 제품을 대거 추가했다. 새롭게 선보인 29인치 제품은 우수한 주행력과 안정감 있는 제동력으로 험로 주행에 유리해 다이나믹한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에게 적합하다. 라이더는 본인의 체형이나 주행 스타일에 맞춰 27.5인치 또는 29인치 선택이 가능하다. 첼로의 대표 플래그십 카본 로드 바이크 ‘엘리엇(ELLIOT)’은 풀 인터널 설계와 스템 일체형 카본 핸들바 적용으로 공기저항을 줄여 더욱 속도감 있는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2023년형에는 전자식 변속 구동계가 적용된 모델인 ‘엘리엇 E7’과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인 ‘엘리엇 D7’ 모델 등도 신규 추가되어, 동호인도 최상급 경기용 로드자전거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이 밖에도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그래블 바이크와 폴딩 자전거에 이르기까지 전 라인업의 스펙과 가격을 다양화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첼로 자전거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퍼포먼스 자전거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과 퍼포먼스를 갖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2023년 첼로 신제품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라이딩 생활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1.12 I 김영환 기자
'노조 탈퇴 자유로워야' 하태경, 노조법 개정안 발의
  • [e법안 프리즘]'노조 탈퇴 자유로워야' 하태경, 노조법 개정안 발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갑)은 12일 노동조합 탈퇴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탈퇴의 자유를 보장하도록 하는 ‘노조법’ 개정안, 일명 ‘민노총탈퇴방해금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엔 탈퇴하려는 하위 노조에 대해 상위 노조가 고소·고발, 제명, 업무 방해 등 하는 것을 탈퇴 방해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인 노조원에 대한 탈퇴 방해 행위도 금지하도록 했다. 이번 발의는 최근 상위 노조에서 탈퇴하려다 각종 방해에 시달리는 하위 노조 사례가 빈번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하 의원의 설명이다. 최근 원주시청 공무원노조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으로부터 고소·고발 당했고, 한국은행·금융감독원 노조도 ‘탈퇴를 인정하지 못하니 밀린 조합비를 내라’는 민노총의 소송에 휘말렸다. 포스코 노조는 노조원 70% 찬성으로 민노총 탈퇴를 의결했지만 민노총은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를 제명하며 탈퇴 절차를 방해했다. 현행법엔 사용자의 노조 가입 방해를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하고 제재하는 내용이 있지만 노조 탈퇴를 방해하더라도 이를 금지하는 조항이 없다. 이는 헌법 제33조 ‘자주적 단결권 보장’과 반대된다. 하태경 의원은 “노조 가입의 자유가 있다면 탈퇴의 자유도 존중받는 것이 상식 중의 상식”이라며 “한 번 가입하면 끝이라는 식의 탈퇴를 방해하는 노조의 비정상적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결권 보장을 요구하면서 하위 노조의 단결권을 짓밟는 거대 노조의 반헌법적 행위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며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번 개정안 발의엔 김병욱·박정하·서정숙·신원식·안병길·양금희·임병헌·지성호·한기호·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데일리DB)
2023.01.12 I 경계영 기자
"허리디스크 환자, 한방치료 후 다리 통증. 허리 기능 3배 더 호전"
  • "허리디스크 환자, 한방치료 후 다리 통증. 허리 기능 3배 더 호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구의 80% 이상은 살면서 적어도 1번 이상 허리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이에 허리 통증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도 불린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다. 좌식 생활과 IT 기기 사용 등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과정에서 척추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가 손상 및 탈출하며 주변 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척추질환 및 허리 통증에 한방치료는 그 활용도가 매우 높은데 특히 한방통합치료의 경우 다양한 치료법들이 모여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다. 이에 포함되는 치료법으로는 뼈와 근육, 인대 등을 밀고 당기며 척추의 배열을 바로잡는 추나요법과 침치료, 한약 처방 등이 있으며 급성 허리 통증에는 동작침법(Motion Style Acupuncture Treatment, MSAT)이 활용되기도 한다. 동작침법은 침치료에 운동요법을 결합한 응급침술로 주요 혈자리에 침을 놓은 상태로 환자의 능동적·수동적 움직임을 유도해 허리 통증을 빠르게 해소하고 기능을 회복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급성 허리디스크 치료에 있어 동작침법이 진통제보다 5배나 뛰어난 통증 감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통증 분야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통증(PAIN)’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동작침법을 포함한 한방통합치료의 유효성을 확인한 또 다른 연구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박무진 한의사 연구팀은 입·퇴원 시점과 퇴원 후 설문조사를 통해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의 회복 양상을 분석한 결과 장기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저널 ‘헬스케어(Healthcare)’ 12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15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중 강남·분당·울산자생한방병원에 6일 이상 입원해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차트 분석과 전향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대상은 설문에 응답한 환자 152명으로 확정됐다.본 연구에서는 치료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허리·다리 통증에 대한 숫자평가척도(Numeric Rating Scale, NRS) ▲허리 기능장애지수(Oswestry Disability Index, ODI) ▲삶의 질 척도(European Quality of Life Five-Dimension-Five-Level Scale, EQ-5D-5L)를 활용했다. NRS(0~10점)와 ODI(0~100점)는 값이 클수록 통증 및 장애가 심함을 의미하며, EQ-5D-5L(-0.066~1점)는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좋음을 뜻한다.동작침법을 포함한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집단(빨간색)과 한방통합치료만 받은 집단(파란색)의 다리 통증(NRS), 기능장애(ODI) 지표 변화. 먼저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전체 환자들의 지표 변화를 살펴본 결과 허리 통증과 기능, 삶의 질 모두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시 5.4로 중등도에 달했던 허리 통증 NRS는 퇴원 시 경증 정도에 해당하는 2.68점까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다리 통증 NRS 또한 치료 전 5.57에서 2.83으로 낮아졌으며 ODI는 중증 이상의 장애 수준(46.39)에서 낮은 수준(28.93)으로 개선됐다. 허리 통증 및 기능 개선의 영향으로 삶의 질도 향상됐는데 치료 전 0.57에 불과했던 EQ-5D-5L이 치료 후 0.75까지 상승했다.또한 연구팀은 입·퇴원 시 설문조사에 응답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장기추적관찰을 실시해 한방통합치료의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지 그 여부도 입증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결과를 나타낸 것은 다리 통증 NRS(1.78)와 ODI(16.47)로 입원 시점 대비 3분의 1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연구팀은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환자를 동작침법 치료군과 동작침법을 받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눠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두 집단을 비교한 결과, 대조군의 허리·다리 통증 NRS는 각각 5.33, 5.44에서 2.71, 2.85로 감소한 반면 동작침법을 받은 환자군은 통증이 더 심한 상태인 5.71, 6.14였음에도 2.57, 2.72로 한층 나아진 결과를 보였다. ODI 또한 대조군은 45.65에서 29.34로 감소했으나 동작침법 치료군은 49.69에서 27.46으로 더 감소했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치료 만족도 조사(Patient‘s Global Impression of Change, PGIC)를 실시해 호전도뿐만 아니라 만족도에 대한 분석도 진행했다. 조사 결과 92.76%의 응답자가 허리디스크 증상이 호전됐다고 응답했으며 입원 치료에 대한 만족 사유로는 ’통증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는 응답이 55.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박무진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한방통합치료의 허리디스크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중증 허리디스크 환자 치료에 있어 한방통합치료의 장기적 유효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2 I 이순용 기자
위니아에이드, 전국 위니아 전문점서 가전 최대 46% 할인
  • 위니아에이드, 전국 위니아 전문점서 가전 최대 46% 할인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에이드(377460)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전국 위니아 전문점(위니아딤채 스테이)에서 ‘2023년 계묘년 새해 첫 세일’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김치냉장고 딤채를 비롯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카본 온열 매트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최소 17%부터 최대 46%까지 할인한다. 우리카드 등의 제휴카드 무이자 장기할부와 최대 20만원 청구할인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딤채 스탠드형 및 뚜껑형 총 5개 모델과 프리미엄 냉장고 ‘위니아 프렌치’ 등의 행사 제품 구매 시 최대 28%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딤채 스탠드형 551L(리터)의 경우 행사제품에 한해 100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위니아딤채 스테이 및 위니아e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만 포인트도 지급한다.아울러 위니아미 눈 마사지기, 복부 마사지기를 비롯해 위니아 리얼 카본 매트, 6인용 IH압력밥솥 딤채쿡, 소형 냉장고 등이 제품별 최소 17%부터 최대 46%까지 할인된다.각 매장별 한정 수량으로 위니아딤채 스테이에 전시됐던 제품도 할인 판매한다. 2023년형 딤채를 비롯해 중형 냉장고, 드럼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을 최대 42%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위니아 전문점과 연계된 우리카드 등의 제휴카드를 사용해 결제하면 24개월 또는 36개월 장기 무이자로 구매 가능하다. 제휴카드 사용 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 원의 청구할인도 받을 수 있다.위니아에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합리적인 조건으로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풍성하고 알찬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엑- 더욱 많은 혜택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2 I 김응열 기자
올해 쇼핑 트렌드 키워드는 'ATTENTION'
  • 올해 쇼핑 트렌드 키워드는 'ATTENTION'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올해 쇼핑 트렌드로 ‘A.T.T.E.N.T.I.O.N(어텐션)’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에이블리)‘A.T.T.E.N.T.I.O.N’은 △Airy style(화려하고 경쾌한 에어리스타일) △Treat yourself(불황기 속 나를 위한 소비) △Tech Accessories(테크 액세서리도 패션의 일부) △Evolution of Y2K(Y2K 트렌드의 진화) △Neutral Fashion(젠더, 시즌 경계 없는 패션) △TPO Makeup(패션, 뷰티 연계 구매 증가) △Inner & Self Beauty(이너뷰티, 셀프 뷰티 트렌드) △Outdoor Fashion(아웃도어 웨어의 일상화) △Newtro(일상 속으로 뉴트로 열풍 확대)를 의미한다.재택근무가 종료되고 외출이 늘며 레이스, 셔링 등 화려하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에어리스타일(Airy style)’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불황기 속 ‘나를 위한 소비(Treat yourself)’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도한 소비가 아닌 패션 소품으로 ‘소확행’과 스타일링 효과를 동시에 누리는 이들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폰케이스·워치 스트랩·그립톡·헤드폰 등 ‘테크 액세서리(Tech accessories)’가 패션의 일부로 자리 잡았으며, 2022년 ‘뉴진스룩’이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기존 크롭티·와이드팬츠를 넘어 아우터·수트까지 다양해지며 Y2K 스타일이 진화(Evolution of Y2K)하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성별·계절 경계 없는 ‘뉴트럴 패션(Neutral fashion)’과 여행·출근·페스티벌 등 상황에 맞는 ‘TPO 메이크업(TPO Makeup)’이 활성화되며 패션 뷰티 연계 구매가 빠르게 확산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또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에 따라 ’이너뷰티와 셀프 뷰티(Inner & Self Beauty)‘가 강세를 보이고, MZ세대 사이에 운동이 필수 요소로 등극하며 ’아웃도어 패션(Outdoor Fashion)‘의 일상화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또한 복고 감성에 새로움을 더한 ‘뉴트로(Newtro)’ 열풍은 패션을 넘어 라이프까지 확산한 모습을 보인다.
2023.01.12 I 박미애 기자
"최대 격전지서 쾌거" 기아 EV6, 북미 올해의 차 선정
  • "최대 격전지서 쾌거" 기아 EV6, 북미 올해의 차 선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 EV6가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기아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EV6가 유틸리티 부문(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 선정된 이래 3년만에 EV6가 다시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EV6는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이어 2023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올랐다.2023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6를 비롯해 제네시스 GV60, 캐딜락 리릭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EV6가 최종 선정됐다.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EV6를 “매력적인 디자인과 GT 모델을 통해 선보인 놀라운 성능, 합리적인 가격에 압도적인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모두 갖춘 차”라며 “기아는 일반 브랜드임에도 럭셔리 브랜드에서 기대할 수 있는 디자인과 편의기능들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EV6가 2023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한국 자동차는 최근 5년간 네 번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7 번째다. 2009년 현대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 아반떼가 선정된 바 있다.‘북미 올해의 차’는 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배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방송,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EV6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 적용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2900mm의 휠베이스가 제공하는 넓은 실내공간,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상품성으로 북미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EV6는 지난해 2월 현지 판매가 본격 시작된 이래 미국에서만 누적 1만 9000대 이상이 판매됐다. 북미 올해의 차에 앞서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2022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부문 △2021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오버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 등 전 세계에서 권위있는 자동차 상들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했다.기아 관계자는 “스탠다드에서 GT 모델까지 아우르는 EV6의 정교한 기술력은 북미 고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EV6가 최고의 SUV임과 동시에 전기차의 표준으로써 인정받은 성과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1.12 I 손의연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 골든글로브 작품상 영예… 박찬욱 수상 불발
  • 스티븐 스필버그, 골든글로브 작품상 영예… 박찬욱 수상 불발
  • 스티븐 스필버그가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더 페이블맨스’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더 파벨만스’가 골든글로브 최고 영예인 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은 아쉽게도 수상이 불발되면서 한국계 콘텐츠의 4년 연속 골든글로브 수상 릴레이가 끊겼다.스필버그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강력한 후보였던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과 ‘탑건: 매버릭’을 비롯해 ‘엘비스’, ‘타르’ 등을 제치고 작품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더 파벨만스’는 이날 감독상도 수상했다.스필버그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8번이나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는 1983년 ‘E.T.’(작품상), 1994년 ‘쉰들러 리스트’(작품상·감독상), 1999년 ‘라이언 일병 구하기’(작품상·감독상), 2022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작품상)로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더 파벨만스’는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를 배경으로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새미 파벨만스라는 소년의 성장기와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박찬욱 감독(사진=AP/뉴시스)박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르헨티나, 1985’에 트로피를 넘겨줬다. 박 감독은 이날 트로피를 두고 △‘서부 전선 이상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 네 작품과 경합을 펼쳤다. 당초 외신들은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화부문 비영어권 작품상의 경쟁 구도가 ‘헤어질 결심’과 ‘RRR’,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등 3파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아르헨티나, 1985’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평소 사회적 고발 메시지와 역사적 의미, 보편성 등을 중시하는 골든글로브의 수상 기준이 올해도 어김없이 적용된 결과로 관측된다.박 감독의 골든글로브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감독은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헤어질 결심’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네 차례나 수상해 세계적 인지도가 높다. ‘깐느 박’이라 불릴 정도로 칸의 총애를 받고 있지만, 아카데미 및 골든글로브 등 미국 영화 시상식과는 좀처럼 인연이 닿지 못했다. 다만 ‘기생충’에 앞서 영화 ‘아가씨’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 도전한다. 3월 12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종 후보는 오는 24일 발표된다.
2023.01.12 I 윤기백 기자
정의선 회장, 글로벌 車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
  • 정의선 회장, 글로벌 車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현대차그룹)세계적 권위를 보유한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end)는 12일 정 회장을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23)’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모터트렌드는 이날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을 공개하고 정 회장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다.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는 모터트렌드 에디터들과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통해 작성되고 순위가 결정된다.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자동차 분야 최고 유력매체로, 매월 100만 부 이상 발행되는 잡지와 온라인판 등을 통해 업계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이 미래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은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 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정 회장과 그의 비전, 위대한 기업이 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정 회장이 그리는 큰 그림은 데이터, 기술 및 소프트웨어 공학 뿐만 아니라 무수히 많은 모빌리티 솔루션을 아우르는 스마트시티까지 망라돼 있다”고 부연했다.모터트렌드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제품과 관련해선 “계속해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차량들은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품질,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경쟁자들이 맞서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평했다. 정 회장의 전동화 전략에 대해선 “테슬라가 전기차의 대중화를 시작했다면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과 스타일, 가격대를 갖춘 멋진 전기차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을 활성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2025년에 E-GMP의 성공을 이어갈 새로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시설을 설립해 더욱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한편, 주행거리 확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협력에도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터트렌드는 현대차그룹 내 새로운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있는정 회장의 리더십도 조명했다. 이와 관련 “정 회장은 자율적인 권한 부여, 효율적 의사 소통 등에 기반해 회사 경영진들과 구성원들이 담대한 도전에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에는 정의선 회장 외에 현대차그룹 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3위), 현대차 COO 호세 무뇨스 사장(10위),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28위),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44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파워리스트에는 매리 바라 GM 회장(2위),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회장(4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42위) 등도 포함됐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가운데 ‘올해의 비저너리’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산업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업계 리더에게 수여된다. 정 회장은 이에 앞서 2021년에는 영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1 오토카 어워즈’에서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2023.01.12 I 손의연 기자
한수원·산업부, 2022 원전백서 내놔…6년 만의 발간 재개
  • 한수원·산업부, 2022 원전백서 내놔…6년 만의 발간 재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2022년 원자력발전(원전) 백서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6년 만의 백서 발간 재개다.2022년 원자력발전 백서 표제. (사진=한국수력원자력)원전백서는 국내 원전 정책과 원전 운영·건설·수출·안전·연구,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 원전 전분야에 걸친 정보를 모아놓은 책자다. 한수원과 산업부가 1990년 이후 원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고자 매년 발간해 왔다. ‘탈(脫)원전’ 정책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가 2017년 출범하며 원전백서도 발간을 중단했으나 지난해 탈 탈원전 정책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의 출범과 함께 백서 발간도 재개했다.지난해 원전백서에는 새정부 국정과제와 에너지 정책방향을 비롯해 현 원전 운영·건설 현황과 원전수출·국제협력, 원전 안전대책과 연구개발, 핵연료를 비롯한 방사성폐기물 관리, 국민 이해와 지역 협력, 품질 보증 등 내용을 8편으로 나누어 담았다.한수원은 12일부터 이 백서를 전국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 원전 주변지역,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부부처, 언론사, 출판사 등에 배포한다. 한수원 홈페이지에서 e북 형태로도 볼 수 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5년 만의 원전백서 발간은 원전 정책의 정상화를 알리는 것은 물론 국내 원전산업계 발전과 원전의 안전한 운영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이 백서가 원전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를 풀어주는 소중한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11 I 김형욱 기자
“메타버스는 자율규제로…VR·AR 등 기본으로 되돌아가야”
  • “메타버스는 자율규제로…VR·AR 등 기본으로 되돌아가야”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이 11일 강남 토즈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게임은 게임법으로, 메타버스는 플랫폼의 자율규제에 맡겨야 합니다. 메타버스로 두루뭉술하게 묶지 말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같은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으로 되돌아와 산업을 성장시켜야 합니다.”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은 11일 서울 강남 토즈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타버스는 게임과 분리해 봐야 한다. 굳이 게임으로 규정하지 않아도 플랫폼들이 생존을 위해 스스로를 엄격히 규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위 학회장은 메타버스가 급격한 하락세를 겪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만 해도 기업들이 메타버스만 언급하면 주가가 치솟는 등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 그렇지 않은 상황이 됐다”며 “구글 트렌드만 봐도 메타버스 키워드가 과거 고점의 25% 수준으로 급락했다”고 말했다.메타버스라는 분야를 두루뭉술하게 묶어 산업으로 키우는 것이 아닌, 메타버스를 이루는 주요 구성 요소나 기술을 집중적으로 키워야 한다는 조언도 했다. 위 학회장은 “메타버스의 거품이 꺼지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이를 구성하는 VR이나 AR 기업들은 생존해 있고,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올라오는 곳들이 있다”며 “메타버스는 포장을 뿐이고, VR이나 AR 같은 가장 기본적인 키워드로 돌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이를 위해 VR·AR 같은 실감형 콘텐츠와 네이버제트의 ‘제페토’ 같은 체감형 서비스를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임과 메타버스를 분리해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위 학회장은 “메타버스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게임과 메타버스를 분리해 봐야 한다. 메타버스 전체로 묶어서 보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게임은 게임법을 통해 규제하고, 메타버스는 플랫폼 자율규제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메타버스 플랫폼의 경우 굳이 게임으로 분리해 규제하지 않아도 생존을 위해 스스로 규제를 엄격히 할 수밖에 없다”며 “예컨대 ‘제페토’에서 사회적 물의가 일어난다면 큰 파장이 있을 거다.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은 더 조심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지난해 국회에선 메타버스내 게임물에 대해 게임법 적용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진행된 바 있다. 메타버스내 게임물을 예외로 인정할 때 기존 게임들과의 형평성 문제 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일부 부처와 산업계 일각에선 메타버스 사업의 특수성과 가치를 고려해 게임법을 적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등 찬반이 팽팽하다. 위 학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에 대한 회의론도 내비쳤다. 그는 “P2E는 이미 소멸 시점에 도달했다”며 “P2E 게임을 허용한다면 최소한 확률형 아이템과의 연결고리를 끊고 완전한 무료게임이어야 된다. 청소년 진입도 막아야 하고, 코인의 안정성과 신뢰도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과 관련해선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게임을 질병으로 보던 왜곡된 시선이 바뀌어야 한다’고 언급하셨던만큼 이를 꼭 지키리라 믿는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19년 게임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국제질병분류(ICD)에 포함시켰는데, 국내에선 이를 두고 게임을 질병으로 규정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위 학회장은 게임 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업무보고 속 언급된 게임 관련 예산과 정책에 대해서도 실망감을 나타냈다. 그는 “문체부 보고를 보면 K콘텐츠라는 용어는 많은데 이중 게임이란 단어 자체가 잘 보이지 않는다”며 “다년도 제작지원 사업이 언급되긴 했지만 과거 1년짜리 지원을 2~3년으로 지원하겠다는 수준이다. 문체부 장관이 게임을 혐오하는 게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라고 비판했다.
2023.01.11 I 김정유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최수환(전 국회의원)씨 별세, 심의경씨 남편상, 최소영·현정씨 부친상, 황선진(경희대 환경공학과 교수)·박창학(작사가)씨 빙부상 = 10일 오후 5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10분, 장지 경기 파주 새문안교회 추모관. 02-2258-5940▲주영임씨 별세, 전근식(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정식씨 모친상, 정연미·오미희씨 시모상, 윤달섭씨 빙모상, 전영준·영우·슬기·윤가람·재석·선영씨 조모상 = 10일 오후 4시 9분,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13일 오전 6시, 장지 충북 영동군 용화면 안정리 선영. 031-787-1500▲이문순씨 별세, 정정숙(진주혜광학교 교사)·정은주(거제내곡초 교사)·현정(삼천포중앙여중 교사)·혜진(성원치과 원장)·우진·현수(머니투데이 정책사회부 차장)씨 모친상, 표초희(한국개발연구원 전문연구원)씨 시모상, 박희권(현대자동차 부장)·조정일(한국항공우주산업 상무)·윤여준(장수한의원 원장)씨 장모상 = 10일, 경남 진주시민장례식장 101 특실,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55-762-4444▲유상호씨 별세, 최인호(쌍용C&E 대외협력팀장)씨 장인상 = 11일 오전, 의정부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30분, 장지 동두천 크리스찬골드파크. 031-951-7444 ▲최수돌(토펙엔지니어링 전무)씨 별세, 최재성(삼성SDI 커뮤니케이션팀 뉴미디어그룹장)·재웅(티에이치엔 수석매니저)씨 부친상 = 11일, 원광종합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3일 16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31-226-4444
2023.01.11 I 김범준 기자
현대트랜시스, 매출 10조원 돌파…"모빌리티 기업 도약"
  • 현대트랜시스, 매출 10조원 돌파…"모빌리티 기업 도약"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출범 5년 차를 맞은 현대트랜시스가 매출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트랜시스는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현대트랜시스 미래형 모빌리티 컨셉시트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통합해 자동차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생산하는 자동차 핵심부품 기업으로 출범했다. 11일 현대트랜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2019년 7조7000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10조원을 돌파해 30% 이상 증가했다고 예상했다.현대트랜시스는 전기차(EV),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등에 쓰이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현대차 ‘아이오닉 5’에 탑재한 전기차용 ‘디스커넥터 액추에이터 시스템(DAS)’은 주행상황에 따라 모터와 구동축을 분리, 연결해 이륜구동(2WD)과 사륜구동(AWD)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하는 장치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 ‘e²AT(e-square Automatic Transmission)’는 현대트랜시스의 독자 개발 브랜드로 두개의 전기모터와 자동변속기를 결합했다. 두개의 모터를 통해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자동차 시트 역시 미래 모빌리티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 36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시트 에르고 모션 시스템’은 현대트랜시스·현대자동차·티에스에이가 공동 개발해 제네시스, K9 등에 적용하기도 했다.현대트랜시스는 글로벌 완성차기업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속적 매출 확대를 위해 11개국 33개의 글로벌 사업장도 운영한다. 미국 조지아, 일리노이, 앨라배마, 멕시코 몬테레이 등에서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연구·개발·생산하고 있다. 독일 ‘유럽테크니컬센터’를 중심으로 유럽 친환경차 시장도 공략한다. 유럽 완성차기업에 전동화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해 유럽시장에서 현대트랜시스의 친환경차 핵심부품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현대트랜시스는 올해 △미래모빌리티 기술력 확보 △경영효율성 제고 및 가치창출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한 성장 등 통합 출범 시 수립한 3대 전략을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여수동 사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4년간 자동차 부품기업에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2023년을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내실경영 강화와 UAM·PBV·로보틱스 등 신사업 역량 확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3.01.11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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