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무사고 SUV 찾아줘"…케이카, 빅스비서 중고차 검색 서비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케이카(K car)는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된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조건의 중고차 매물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빅스비는 삼성전자가 2017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처음 탑재한 AI 플랫폼이다. 현재 스마트폰과 TV, 로봇청소기 등 수 억대의 다양한 기기에 탑재돼 검색이나 부가 기능 실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빅스비는 자동차,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검색 데이터를 탑재하고 있다. 빅스비에서 케이카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가 차량의 모델명이나 브랜드, 연식, 주행거리, 가격, 사고 유무, 색상 등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면 적합한 매물을 검색해 보여준다. 오타 또는 잘못된 맞춤법이 있어도 올바른 단어로 바꿔 적절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케이카는 우선 주행거리 3만km 이하 매물 2000여 대를 대상으로 검색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대상 매물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의 삼성 빅스비에서 고객들이 별도의 복잡한 다운로드 과정 없이 쉽게 케이카의 우수한 매물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케이카는 보다 폭 넓게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시도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21년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케이카는 23년 업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직접 매입해 온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직영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47개 지점 및 1개 메가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커머스(e-commerce)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 n.CH엔터테인먼트, SM 출신 유한진 작곡가 영입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n.CH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엔터테인먼트 출신 작곡가 유한진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유한진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유영진, 켄지(KENZIE) 등과 호흡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써냈다. S.E.S. ‘러브’(Love), 신화 ‘너의 결혼식’, 동방신기 ‘왜’(Keep Your Head Down), ‘이것만은 알고 가’(Before U Go), ‘썸띵’(Something), ‘투나잇’(Tonight), ‘퍼플 라인’(Purple Line), NCT ‘뷰티풀’(Beautiful) 등이 대표곡이다.n.CH엔터테인먼트는 그룹 네이처, 엔싸인, 배우 우다비, 신명성, 백서후, 가수 류영채, 하동연, 류지현, 가수 겸 배우 노민우 등이 소속돼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사다.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톱10, 채널A ‘청춘스타’ 톱7, SBS ‘싱포골드’ 톱10 매니지먼트도 겸한다. SM엔터테인먼트, CJ ENM 등을 거친 정창환 대표 프로듀서가 이끌고 있다. n.C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이돌 음악의 트렌드를 선도해 온 유한진 작곡가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소속 아티스트들과 시너지를 발휘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허리디스크 환자, 한방치료 후 다리 통증. 허리 기능 3배 더 호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구의 80% 이상은 살면서 적어도 1번 이상 허리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이에 허리 통증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도 불린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다. 좌식 생활과 IT 기기 사용 등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과정에서 척추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가 손상 및 탈출하며 주변 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척추질환 및 허리 통증에 한방치료는 그 활용도가 매우 높은데 특히 한방통합치료의 경우 다양한 치료법들이 모여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다. 이에 포함되는 치료법으로는 뼈와 근육, 인대 등을 밀고 당기며 척추의 배열을 바로잡는 추나요법과 침치료, 한약 처방 등이 있으며 급성 허리 통증에는 동작침법(Motion Style Acupuncture Treatment, MSAT)이 활용되기도 한다. 동작침법은 침치료에 운동요법을 결합한 응급침술로 주요 혈자리에 침을 놓은 상태로 환자의 능동적·수동적 움직임을 유도해 허리 통증을 빠르게 해소하고 기능을 회복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급성 허리디스크 치료에 있어 동작침법이 진통제보다 5배나 뛰어난 통증 감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통증 분야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통증(PAIN)’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동작침법을 포함한 한방통합치료의 유효성을 확인한 또 다른 연구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박무진 한의사 연구팀은 입·퇴원 시점과 퇴원 후 설문조사를 통해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의 회복 양상을 분석한 결과 장기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저널 ‘헬스케어(Healthcare)’ 12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15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중 강남·분당·울산자생한방병원에 6일 이상 입원해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차트 분석과 전향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대상은 설문에 응답한 환자 152명으로 확정됐다.본 연구에서는 치료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허리·다리 통증에 대한 숫자평가척도(Numeric Rating Scale, NRS) ▲허리 기능장애지수(Oswestry Disability Index, ODI) ▲삶의 질 척도(European Quality of Life Five-Dimension-Five-Level Scale, EQ-5D-5L)를 활용했다. NRS(0~10점)와 ODI(0~100점)는 값이 클수록 통증 및 장애가 심함을 의미하며, EQ-5D-5L(-0.066~1점)는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좋음을 뜻한다.동작침법을 포함한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집단(빨간색)과 한방통합치료만 받은 집단(파란색)의 다리 통증(NRS), 기능장애(ODI) 지표 변화. 먼저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전체 환자들의 지표 변화를 살펴본 결과 허리 통증과 기능, 삶의 질 모두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시 5.4로 중등도에 달했던 허리 통증 NRS는 퇴원 시 경증 정도에 해당하는 2.68점까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다리 통증 NRS 또한 치료 전 5.57에서 2.83으로 낮아졌으며 ODI는 중증 이상의 장애 수준(46.39)에서 낮은 수준(28.93)으로 개선됐다. 허리 통증 및 기능 개선의 영향으로 삶의 질도 향상됐는데 치료 전 0.57에 불과했던 EQ-5D-5L이 치료 후 0.75까지 상승했다.또한 연구팀은 입·퇴원 시 설문조사에 응답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장기추적관찰을 실시해 한방통합치료의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지 그 여부도 입증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결과를 나타낸 것은 다리 통증 NRS(1.78)와 ODI(16.47)로 입원 시점 대비 3분의 1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연구팀은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환자를 동작침법 치료군과 동작침법을 받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눠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두 집단을 비교한 결과, 대조군의 허리·다리 통증 NRS는 각각 5.33, 5.44에서 2.71, 2.85로 감소한 반면 동작침법을 받은 환자군은 통증이 더 심한 상태인 5.71, 6.14였음에도 2.57, 2.72로 한층 나아진 결과를 보였다. ODI 또한 대조군은 45.65에서 29.34로 감소했으나 동작침법 치료군은 49.69에서 27.46으로 더 감소했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치료 만족도 조사(Patient‘s Global Impression of Change, PGIC)를 실시해 호전도뿐만 아니라 만족도에 대한 분석도 진행했다. 조사 결과 92.76%의 응답자가 허리디스크 증상이 호전됐다고 응답했으며 입원 치료에 대한 만족 사유로는 ’통증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는 응답이 55.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박무진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한방통합치료의 허리디스크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중증 허리디스크 환자 치료에 있어 한방통합치료의 장기적 유효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위니아에이드, 전국 위니아 전문점서 가전 최대 46% 할인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에이드(377460)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전국 위니아 전문점(위니아딤채 스테이)에서 ‘2023년 계묘년 새해 첫 세일’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김치냉장고 딤채를 비롯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카본 온열 매트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최소 17%부터 최대 46%까지 할인한다. 우리카드 등의 제휴카드 무이자 장기할부와 최대 20만원 청구할인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딤채 스탠드형 및 뚜껑형 총 5개 모델과 프리미엄 냉장고 ‘위니아 프렌치’ 등의 행사 제품 구매 시 최대 28%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딤채 스탠드형 551L(리터)의 경우 행사제품에 한해 100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위니아딤채 스테이 및 위니아e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만 포인트도 지급한다.아울러 위니아미 눈 마사지기, 복부 마사지기를 비롯해 위니아 리얼 카본 매트, 6인용 IH압력밥솥 딤채쿡, 소형 냉장고 등이 제품별 최소 17%부터 최대 46%까지 할인된다.각 매장별 한정 수량으로 위니아딤채 스테이에 전시됐던 제품도 할인 판매한다. 2023년형 딤채를 비롯해 중형 냉장고, 드럼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을 최대 42%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위니아 전문점과 연계된 우리카드 등의 제휴카드를 사용해 결제하면 24개월 또는 36개월 장기 무이자로 구매 가능하다. 제휴카드 사용 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 원의 청구할인도 받을 수 있다.위니아에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합리적인 조건으로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풍성하고 알찬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엑- 더욱 많은 혜택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대 격전지서 쾌거" 기아 EV6, 북미 올해의 차 선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 EV6가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기아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EV6가 유틸리티 부문(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 선정된 이래 3년만에 EV6가 다시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EV6는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이어 2023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올랐다.2023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6를 비롯해 제네시스 GV60, 캐딜락 리릭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EV6가 최종 선정됐다.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EV6를 “매력적인 디자인과 GT 모델을 통해 선보인 놀라운 성능, 합리적인 가격에 압도적인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모두 갖춘 차”라며 “기아는 일반 브랜드임에도 럭셔리 브랜드에서 기대할 수 있는 디자인과 편의기능들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EV6가 2023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한국 자동차는 최근 5년간 네 번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7 번째다. 2009년 현대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 아반떼가 선정된 바 있다.‘북미 올해의 차’는 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배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방송,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EV6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 적용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2900mm의 휠베이스가 제공하는 넓은 실내공간,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상품성으로 북미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EV6는 지난해 2월 현지 판매가 본격 시작된 이래 미국에서만 누적 1만 9000대 이상이 판매됐다. 북미 올해의 차에 앞서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2022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부문 △2021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오버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 등 전 세계에서 권위있는 자동차 상들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했다.기아 관계자는 “스탠다드에서 GT 모델까지 아우르는 EV6의 정교한 기술력은 북미 고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EV6가 최고의 SUV임과 동시에 전기차의 표준으로써 인정받은 성과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스티븐 스필버그, 골든글로브 작품상 영예… 박찬욱 수상 불발
- 스티븐 스필버그가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더 페이블맨스’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더 파벨만스’가 골든글로브 최고 영예인 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은 아쉽게도 수상이 불발되면서 한국계 콘텐츠의 4년 연속 골든글로브 수상 릴레이가 끊겼다.스필버그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강력한 후보였던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과 ‘탑건: 매버릭’을 비롯해 ‘엘비스’, ‘타르’ 등을 제치고 작품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더 파벨만스’는 이날 감독상도 수상했다.스필버그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8번이나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는 1983년 ‘E.T.’(작품상), 1994년 ‘쉰들러 리스트’(작품상·감독상), 1999년 ‘라이언 일병 구하기’(작품상·감독상), 2022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작품상)로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더 파벨만스’는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를 배경으로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새미 파벨만스라는 소년의 성장기와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박찬욱 감독(사진=AP/뉴시스)박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르헨티나, 1985’에 트로피를 넘겨줬다. 박 감독은 이날 트로피를 두고 △‘서부 전선 이상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 네 작품과 경합을 펼쳤다. 당초 외신들은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화부문 비영어권 작품상의 경쟁 구도가 ‘헤어질 결심’과 ‘RRR’,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등 3파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아르헨티나, 1985’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평소 사회적 고발 메시지와 역사적 의미, 보편성 등을 중시하는 골든글로브의 수상 기준이 올해도 어김없이 적용된 결과로 관측된다.박 감독의 골든글로브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감독은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헤어질 결심’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네 차례나 수상해 세계적 인지도가 높다. ‘깐느 박’이라 불릴 정도로 칸의 총애를 받고 있지만, 아카데미 및 골든글로브 등 미국 영화 시상식과는 좀처럼 인연이 닿지 못했다. 다만 ‘기생충’에 앞서 영화 ‘아가씨’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 도전한다. 3월 12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종 후보는 오는 24일 발표된다.
- 정의선 회장, 글로벌 車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현대차그룹)세계적 권위를 보유한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end)는 12일 정 회장을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23)’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모터트렌드는 이날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을 공개하고 정 회장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다.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는 모터트렌드 에디터들과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통해 작성되고 순위가 결정된다.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자동차 분야 최고 유력매체로, 매월 100만 부 이상 발행되는 잡지와 온라인판 등을 통해 업계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이 미래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은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 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정 회장과 그의 비전, 위대한 기업이 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정 회장이 그리는 큰 그림은 데이터, 기술 및 소프트웨어 공학 뿐만 아니라 무수히 많은 모빌리티 솔루션을 아우르는 스마트시티까지 망라돼 있다”고 부연했다.모터트렌드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제품과 관련해선 “계속해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차량들은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품질,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경쟁자들이 맞서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평했다. 정 회장의 전동화 전략에 대해선 “테슬라가 전기차의 대중화를 시작했다면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과 스타일, 가격대를 갖춘 멋진 전기차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을 활성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2025년에 E-GMP의 성공을 이어갈 새로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시설을 설립해 더욱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한편, 주행거리 확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협력에도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터트렌드는 현대차그룹 내 새로운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있는정 회장의 리더십도 조명했다. 이와 관련 “정 회장은 자율적인 권한 부여, 효율적 의사 소통 등에 기반해 회사 경영진들과 구성원들이 담대한 도전에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에는 정의선 회장 외에 현대차그룹 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3위), 현대차 COO 호세 무뇨스 사장(10위),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28위),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44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파워리스트에는 매리 바라 GM 회장(2위),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회장(4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42위) 등도 포함됐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가운데 ‘올해의 비저너리’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산업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업계 리더에게 수여된다. 정 회장은 이에 앞서 2021년에는 영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1 오토카 어워즈’에서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 한수원·산업부, 2022 원전백서 내놔…6년 만의 발간 재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2022년 원자력발전(원전) 백서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6년 만의 백서 발간 재개다.2022년 원자력발전 백서 표제. (사진=한국수력원자력)원전백서는 국내 원전 정책과 원전 운영·건설·수출·안전·연구,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 원전 전분야에 걸친 정보를 모아놓은 책자다. 한수원과 산업부가 1990년 이후 원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고자 매년 발간해 왔다. ‘탈(脫)원전’ 정책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가 2017년 출범하며 원전백서도 발간을 중단했으나 지난해 탈 탈원전 정책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의 출범과 함께 백서 발간도 재개했다.지난해 원전백서에는 새정부 국정과제와 에너지 정책방향을 비롯해 현 원전 운영·건설 현황과 원전수출·국제협력, 원전 안전대책과 연구개발, 핵연료를 비롯한 방사성폐기물 관리, 국민 이해와 지역 협력, 품질 보증 등 내용을 8편으로 나누어 담았다.한수원은 12일부터 이 백서를 전국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 원전 주변지역,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부부처, 언론사, 출판사 등에 배포한다. 한수원 홈페이지에서 e북 형태로도 볼 수 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5년 만의 원전백서 발간은 원전 정책의 정상화를 알리는 것은 물론 국내 원전산업계 발전과 원전의 안전한 운영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이 백서가 원전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를 풀어주는 소중한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최수환(전 국회의원)씨 별세, 심의경씨 남편상, 최소영·현정씨 부친상, 황선진(경희대 환경공학과 교수)·박창학(작사가)씨 빙부상 = 10일 오후 5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10분, 장지 경기 파주 새문안교회 추모관. 02-2258-5940▲주영임씨 별세, 전근식(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정식씨 모친상, 정연미·오미희씨 시모상, 윤달섭씨 빙모상, 전영준·영우·슬기·윤가람·재석·선영씨 조모상 = 10일 오후 4시 9분,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13일 오전 6시, 장지 충북 영동군 용화면 안정리 선영. 031-787-1500▲이문순씨 별세, 정정숙(진주혜광학교 교사)·정은주(거제내곡초 교사)·현정(삼천포중앙여중 교사)·혜진(성원치과 원장)·우진·현수(머니투데이 정책사회부 차장)씨 모친상, 표초희(한국개발연구원 전문연구원)씨 시모상, 박희권(현대자동차 부장)·조정일(한국항공우주산업 상무)·윤여준(장수한의원 원장)씨 장모상 = 10일, 경남 진주시민장례식장 101 특실,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55-762-4444▲유상호씨 별세, 최인호(쌍용C&E 대외협력팀장)씨 장인상 = 11일 오전, 의정부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30분, 장지 동두천 크리스찬골드파크. 031-951-7444 ▲최수돌(토펙엔지니어링 전무)씨 별세, 최재성(삼성SDI 커뮤니케이션팀 뉴미디어그룹장)·재웅(티에이치엔 수석매니저)씨 부친상 = 11일, 원광종합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3일 16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31-226-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