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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몰 위탁 운영' 1위 현대이지웰, '모바일 식권' 1위 벤디스 인수
  • '복지몰 위탁 운영' 1위 현대이지웰, '모바일 식권' 1위 벤디스 인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이지웰은 국내 모바일 식권 1위 기업 벤디스를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이지웰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업이 임직원들의 식대를 지급하는 ‘식대복지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국내 기업간거래(B2B)뿐만 아니라 기업과 직원간 거래(B2E)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초석을 다진다는 구상이다.지난해 1월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현대이지웰은 일반기업과 공공기관 등 2100여개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지몰’을 위탁 운영하는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복지포인트 수주 규모 1조 1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선택적 복지제도시장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현대이지웰은 여기에 식대복지사업 확장을 위해 조정호 벤디스 대표 등이 보유한 지분의 50%와 재무적투자자(FI) 등 일반 투자자 보유지분 전량을 포함해 지분 88.8%를 371억원에 인수했다. 조 대표는 벤디스 경영권 매각 이후에도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경영에 지속 참여할 예정이다.벤디스는 국내 모바일 식권 시장 점유율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로,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식권 플랫폼 ‘식권대장’을 론칭했다.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해 지난해 거래액 63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이지웰은 이번 벤디스 인수를 통해 선택적 복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사 간 협업 시너지를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대이지웰 관계자는 “벤디스와 현대이지웰의 고객사 중복 비율도 낮아 이번 인수를 통한 향후 높은 시너지 창출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향후 현대이지웰은 양사 주요 실무진으로 구성된 ‘시너지 협의체’를 구성해 △고객사 및 가맹점 확대 △커머스 연계 △계열사 시너지 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식권대장 이용자의 트래픽이 높은 점을 활용해 △식품구매(간편식·밀키트 판매) △임직원 혜택몰(복지몰) 등 커머스 사업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장영순 현대이지웰 대표는 “이번 벤디스 인수를 통해 국내 최고의 토탈복지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보로 기업가치 상승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엑시노스’ 빠지는 ‘갤럭시S23’ 왜?…‘퀄컴AP’ 전량 탑재 이유는
  • ‘엑시노스’ 빠지는 ‘갤럭시S23’ 왜?…‘퀄컴AP’ 전량 탑재 이유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2월 선보일 ‘갤럭시S23’ 전량에 자사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300’ 대신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자체 AP 개발 및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을까. 업계에선 ‘엑시노스’의 안정성과 직결된다고 입을 모은다. ‘엑시노스’가 아직은 시장의 확신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검증된 퀄컴 AP로 품질 문제를 최소화하겠다는 결정으로 풀이된다. 8일 퀄컴에 따르면 이 회사의 아카시 팔키왈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애널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에서 “‘갤럭시S22’에서 75%였던 퀄컴 AP 비중이 ‘갤럭시S23’에선 ‘글로벌 쉐어’(global share)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팔키왈라 CFO가 ‘갤럭시S23’의 자사 AP의 비중이 100%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건 아니지만, 그간 지역별로 ‘엑시노스’를 병행 탑재했던 ‘갤럭시S’의 상황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량 퀄컴 AP가 채용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핵심 반도체 부품이다. 그간 삼성전자는 ‘엑시노스’를 ‘갤럭시A’ 시리즈, 유럽향 ‘갤럭시S’ 시리즈 등에 탑재하며 자사 AP 키우기에 공을 들여왔다. 경쟁사 애플처럼 자체 AP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루겠다는 목표에서다. 애플은 올 하반기 자체 AP인 ‘A16 바이오닉’ 칩셋을 공개, 신형 ‘아이폰14 프로’에 탑재한 바 있다. 삼성전자도 올초 ‘갤럭시S22’에 ‘엑시노스2200’를 탑재하며 AP 기술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다소 아쉬웠다. 부품업계 한 관계자는 “‘엑시노스2200’도 수율이 낮고 초기 발열 문제 등으로 플래그십폰의 안정성 측면에선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AP 품질을 특히 중시하는 북미 이동통신사들도 ‘엑시노스’ 대신 퀄컴 AP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인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플립4·폴드4’에도 전량 퀄컴 AP가 탑재돼 왔다. 품질 측면에서 안정성을 기해야 할 제품의 경우 ‘엑시노스’ 대신 ‘스냅드래곤’이 주로 채용되는 모습이다. 때문에 ‘갤럭시S23’에 전량 퀄컴 AP가 탑재돼도 크게 특이할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특히 퀄컴의 경우 모바일 모뎀칩 기술력이 글로벌 최고 수준이어서, 삼성전자로선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갤럭시S23’에 전량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최초로 5G이동통신 밀리미터파 독립모드(SA)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X70 5G’ 모뎀이 탑재되는데, 이는 5G 이동통신 속도면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저가 중국폰 사이에 껴 힘든 승부를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로선 5G폰 시장 확대 측면에서도 퀄컴의 차세대 AP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삼성전자가 자체 AP 육성에 손을 놓은 것일까. 그렇지 않다. 여전히 내부적으로 자체 AP 육성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도 차세대 AP ‘엑시노스2300’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S5E9935’ 모델 번호를 가진, ‘엑시노스2300’ 칩셋으로 추측되는 칩셋이 최근 블루투스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일정상으론 ‘갤럭시S23’ 출시 이전에 ‘엑시노스2300’ 개발이 완료되긴 힘들어 보인다. 이런 점도 ‘갤럭시S23’ 탑재 여부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향후 ‘엑시노스2300’은 어떤 제품에 탑재될까. 현재로선 동남아 등 신흥시장 중심으로 판매되는 보급형폰 ‘갤럭시A’ 시리즈 탑재가 유력하다. 앞서 중저가폰에 주로 탑재됐던 ‘엑시노스1080’의 경우에도 ‘갤럭시A’ 시리즈의 호조로 올 상반기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일부 ‘갤럭시A’ 시리즈엔 ‘엑시노스’와 함께 대만 미디어텍 AP도 병행 탑재되고 있다. 모바일 업계 한 관계자는 “올초 품질 이슈로 한동안 곤욕을 치뤘던 삼성전자 MX사업부 입장에선 더이상 품질 논란이 불거지길 원하지 않아 퀄컴 AP 탑재를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엑시노스’에 들어가는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영국 반도체 팹리스업체 ARM 인수전에 최근 삼성이 의향을 보이는 등 자체 AP 육성에 대한 의지는 굳건해보인다”고 말했다.‘갤럭시S23’ 예상 이미지. (사진=샘모바일)
2022.11.08 I 김정유 기자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러쉬 WEB 3.0 리그전' 1차 대회 성료
  •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러쉬 WEB 3.0 리그전' 1차 대회 성료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드래곤플라이(030350) 자회사 디에프체인은 지난 5일 필리핀 세부 대형 쇼핑몰에서 개최된 오프라인 예선전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스페셜포스 러쉬 WEB 3.0 리그전’은 스페셜포스 러쉬의 정식 상용화에 앞서 진행한 오프라인 게임 대회다. 지역 예선전은 토너먼트 투어 형태로 진행됐으며, 동시에 중계 라이브 스트리밍을 실시해 조회수 2만 회 이상을 달성했다. 이를 위해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10월부터 필리핀 법인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현지 PC방 등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예선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필리핀 내 최초로 ‘WEB 3.0’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e스포츠로 온·오프라인 방문자가 총 2만 명을 넘었다. WEB 3.0은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차세대 인터넷 환경이다.드래곤플라이는 참여자들과 함께 K-POP 커버댄스 행사, 경품 지급 및 게임 아이템 추첨 등의 이벤트를 즐겼으며, 추후 스페셜포스 러쉬 유저들에게 다양한 콘텐츠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그전은 필리핀의 주요 쇼핑몰인 SM 몰에서 세부 예선전을 시작으로 필리핀의 주요 도시들인 다바오, 마닐라로 지역별 예선전이 확대될 예정이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해 최종 파이널리그는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SM SANTA ROSA에서 개최해 대규모 마케팅 및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스페셜포스 러쉬는 드래곤플라이의 대표작인 국내 최초 온라인 1인칭 슈팅 게임(FPS) 스페셜포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플레이투언(P2E, Play to earn) 버전이다. 올 상반기 오픈베타서비스(OBT)를 진행하자마자 P2E 블록체인 베스트 게임 리스트 매체 트렌딩 게임 1위를 차지했다. 스페셜포스는 필리핀 현지에서만 누적 회원 수 2000만명을 돌파했다.디에프체인 관계자는 “이번 1차 오프라인 대회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며, 이번 예선전을 기점으로 2차, 최종 리그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특히 최종 리그에서는 연말을 맞이한 만큼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08 I 안혜신 기자
제13차 한국-인도네시아 에너지포럼…자원협력 확대 모색
  • 제13차 한국-인도네시아 에너지포럼…자원협력 확대 모색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에너지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자원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오른쪽부터)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과 투투카 아리아지(Tutuka Ariadji)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석유가스청장이 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화상으로 진행한 제13차 한-인도네시아 에너지포럼에서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와 제13차 한국-인도네시아 에너지포럼을 화상으로 연다고 밝혔다.이 포럼은 양국 정부·업계가 에너지·자원분야 정책교류와 협력사업 발굴·지원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여는 행사다.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한국 광물자원 4위 공급국이다. 한국에선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을 수석대표로 한국전력과 한국중부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관련 공공기관과 SK E&S,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등 에너지 기업이 참여한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도 투투카 아리아지 에너지광물자원부 석유가스청장을 수석대표로 정부 기관과 국영 에너지 회사가 참여한다.양측은 석유, 가스 등 인도네시아의 자원개발 정책과 국제입찰 계획을 공유하고 한국 기업의 신규 탐사사업 진출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석유공사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PHE)와 현지 신규 탐사사업을 위한 공동 조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2월엔 양국 정부가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공동 노력을 이어가기로 한 바 있다.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도 논의한다. 중부발전은 현재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 E&S 역시 현지서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구축과 탄소포집저장(CCS) 사업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양측은 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나 서울대 등을 중심으로 양국의 연구개발 및 인적교류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이자 한국 광물자원 4위 공급국인 인도네시아와 광물 채굴과 정·제련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은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포럼이 양국의 에너지 공급망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 상호 호혜적 협력 관계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08 I 김형욱 기자
게임하면서 편의점 쇼핑…이마트24, 모바일앱 'E-버스' 오픈
  • 게임하면서 편의점 쇼핑…이마트24, 모바일앱 'E-버스'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24는 업계 최초로 게임 요소를 활용한 자체 모바일앱 ‘E-버스(이마트24+유니버스)’를 그랜드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이마트24가 새롭게 개편한 모바일앱 ‘이벌스’를 그랜드 오픈했다.(사진=이마트24) 이번 모바일앱은 단순 기능과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서 게임과 가상공간, NFT(대체불가능토큰) 등을 결합해 혁신에 가까운 개편을 단행해 선보였다.먼저 고객들이 모바일앱 내 게임포털에서 △도시락 만들기 △이프레쏘 원두커피 만들기 △이마트24 상품 다른 그림 찾기 △우주 배송 등 이마트24가 연상되는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마트24 상품과 이벤트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게임포털에 접속한 고객은 보드판에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수만큼 이동해 도착한 칸에서 제공하는 각종 게임을 할 수 있다. 게임을 하면서 이프레쏘원두커피·도시락·자체브랜드(PB) 상품 등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반복되는 게임을 통해 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게임을 지속할수록 높아지는 난이도와 매주 게임포털 내 1위~100위를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랭킹 제도를 도입, 고객들을 모바일앱에 지속 머무를 수 있게 구성했다.각 게임을 완료할 때마다 획득하는 점수(SCORE)와 경험치, 골드, 루비 등은 실제 쇼핑에도 활용할 수 있다. 루비는 모바일앱 ‘쿠폰상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이나 앱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시 사용 가능한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골드는 모바일앱 캐릭터를 꾸미는 ‘코스튬’을 구매하거나 ‘프리미엄 행운의 룰렛’을 돌리는 데에 사용 가능하다.특히 이마트24는 모바일앱을 일종의 가상공간처럼 느끼게 하도록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선보였다. 게임을 하며 이마트24 매장을 드나드는 캐릭터는 배달·구매·구독·택배 등 서비스들을 현실처럼 이용할 수 있게 했다.이마트24는 추후 NFT를 발행하고 이를 구매한 고객이 앱을 통해 등록한 NFT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기존 이마트24 앱을 이용했던 고객들은 신규 앱을 다운로드 후 로그인만 진행하면 기존 정보가 신규 앱에 반영되며, 신규 고객은 앱 다운로드 후 가입 절차를 거친 후 사용할 수 있다.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끊임없이 이마트24를 떠올리고 찾도록 함으로써 가맹점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기존 유통업계 모바일앱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 혁신적인 앱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지로 데려온 담벼락 그림…이재훈 '피고, 날리고, 퍼지고'
  • [e갤러리] 한지로 데려온 담벼락 그림…이재훈 '피고, 날리고, 퍼지고'
  • 이재훈 ‘피고, 날리고, 퍼지고’(2022·사진=페이토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형체를 찾자고 뚫어져라 쏘아보는 건 무의미하다. 선과 선이 만든 면이 특정 장면을 염두에 둔 건 아닐 테니. 그저 담벼락 낙서쯤으로 여기는 게 편할 수도 있다. 내용만이 아니다. 외형상 진짜 그렇기도 하다. 건물 외벽을 빠르게 긁어낸 듯 보이니까. 작가 이재훈(44)은 ‘특별한’ 한국화를 그린다. 전통의 기법과 소재를 기꺼이 깨버린 게 ‘특별’하다는 건데. 한마디로 프레스코기법을 접목한, 구상과 추상이 섞인 수묵채색화. 맞다. 작가는 오래전 서양의 벽화에서 봤던 그 방식을 한지에 옮겨놓는 작업을 한다. 장지에 석회를 얇게 바르고 그 뒤에 색을 올려 은은하게 배어나오도록 하는 배채법. 덕분에 종이는 어느 벽기둥인 양 돌 같은 거친 질감을 입고 있는데. 이미 미대 3학년인 2000년부터 시도한 벽화기법이란다. 회칠은 같지만 서양벽화와는 차이가 있다. 서양식이 젖은 상태에서 색을 올리는 ‘습식’이라면 작가는 말려놓은 뒤 색을 붙이는 동양식 ‘건식’이다. ‘피고, 날리고, 퍼지고’(2022)는 여전히 지난한 완성을 향해 가는 ‘작가만의 한국화 실험’ 중 한 점. 예전과 달라졌다면 좀더 ‘추상’으로 향한 거랄까. 13일까지 서울 중구 동호로 페이토갤러리서 차영석과 여는 2인전 ‘선 위에 선’(Line on the Line)에서 볼 수 있다. 선을 주요 조형요소로 삼은 두 작가의 20여점을 걸었다. 장지에 석회·먹·목탄·목탄가루·아교·수간채색. 79×50㎝. 페이토갤러리 제공. 이재훈 ‘반짝, 번쩍, 반짝’(2022), 장지에 석회·먹·목탄·목탄가루·아교·수간채색, 135×90㎝(사진=페이토갤러리)차영석 ‘어떤 것’(Something s-63‘(2017), 닥지에 연필, 90×90㎝(사진=페이토갤러리)차영석 ‘은밀한 습관 21’(2014), 닥지에 연필·금색연필, 75×142㎝(사진=페이토갤러리)
2022.11.08 I 오현주 기자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따라 청약시장 양극화…경쟁률 2배 격차
  •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따라 청약시장 양극화…경쟁률 2배 격차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선호도 높은 브랜드 아파트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월~11월 첫째 주) 지방광역시에 분양된 상위 10곳 브랜드 아파트는 총 23개 단지, 9738가구(특별공급 제외)다. 1순위 청약에는 총 13만7684명이 몰려 평균 14.14대 1의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반면 10위권 밖 아파트는 동기간 1만 217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 75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이 5.81대 1에 그쳤다.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경쟁률 차이가 2배 이상 나고 있는 것이다.상위 10곳 브랜드 아파트는 개별 단지의 청약 경쟁률도 높았다. 올해 6월 부산 강서구에 분양된 ‘강서자이 에코델타(20BL)’는 분양시장 한파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에서 114.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 같은 동네에 공급된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19BL)’ 역시 평균 79.9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시장이 조정기로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브랜드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여전하다” 며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라면 막연히 집값이 더 조정돼 부담이 줄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회복기 상승여력이 더 높은 브랜드 단지들을 선점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상황이 이렇자, 연내 남은 분양에서도 선호도 높은 브랜드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지방광역시에는 총 57개 단지, 4만161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총 2만7726가구다. 특히 관심이 높아진 브랜드 아파트는 단 541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브랜드별로는 △e편한세상 2545가구 △힐스테이트 1453가구 △푸르지오 1200가구 △한화 포레나 220가구 등이다.대전 동구 삼성동에서는 DL건설이 ‘e편한세상 대전역 센텀비스타’를 11월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 400가구, 오피스텔 25실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다.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총 10회 수상한 ‘e편한세상’ 브랜드로 공급되는 만큼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같은 달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 602가구를, 12월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서는 현대건설이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12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22.11.08 I 신수정 기자
SK렌터카·SKT·리저브카본, ‘온실가스 상쇄제도 외부사업’ 시행 업무 협약
  • SK렌터카·SKT·리저브카본, ‘온실가스 상쇄제도 외부사업’ 시행 업무 협약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SK렌터카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SK렌터카 본사에서 SK텔레콤, 리저브카본과 함께 ‘온실가스 상쇄제도 외부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SK렌터카가 지난 7일 서울 SK렌터카 본사에서 SK텔레콤, 리저브카본과 함께 ‘온실가스 상쇄제도 외부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SK텔레콤 이준호 ESG추진 담당, SK렌터카 김현수 Mobility BM개발 Lab 본부장, 리저브카본 신광수 대표. (사진=SK렌터카)‘온실가스 배출권’은 기업이 연간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온실가스 상쇄제도 외부사업’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의 사업장 외부에서 온실가스를 감축 및 흡수하는 사업으로,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감축실적을 배출량 상쇄 또는 거래하는 제도다.이번 협약으로 3사는 온실가스 상쇄제도 외부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관련 업무에 유기적으로 협업하기로 했다. SK렌터카가 앞으로 구매할 전기차를 포함해 운영하는 모든 전기차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해 감축실적을 인증 받는 외부사업을 2023년 승인을 목표로 공동 추진한다.SK렌터카는 이번 사업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사업 승인 후 10년 간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함으로써 정부가 수립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수송 부문 목표 달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보유 차량 약 21만대를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발생할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사업에서 SK렌터카는 사업 기간 동안 전기차 도입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감축량 산정에 필요한 장치와 운영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특히 자사의 전기차 전용 차량 종합관리 솔루션 ‘e스마트링크’를 통해 대상 차량의 운행정보 및 배터리 정보 등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운영 경험을 보유한 할당대상업체로서 그간 축적한 감축사업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사업 승인 및 검증 등 과정 전반에 대한 지원에 나서며, 리저브카본은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정책 연구 및 컨설팅을 진행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자문 및 검증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특히, SK렌터카와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권을 SK렌터카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전기차 이용 고객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직접 체감하기 어려웠지만, 고객에게 자신이 감축한 온실가스 양을 바탕으로 대여료 할인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구체화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SK렌터카 관계자는 “기후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파트너들과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전기차 사업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8 I 손의연 기자
휴젤, 미용·성형 학술포럼 ‘2022 HELF in Seoul’ 성료
  • 휴젤, 미용·성형 학술포럼 ‘2022 HELF in Seoul’ 성료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은 최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학술포럼 ‘2022 H.E.L.F in Seoul’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H.E.L.F. in Seoul’은 국내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메디컬 에스테틱 관련 최신 학술 지견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기존 ‘미용·성형 분야 전문 학술포럼’(Hugel Expert Leader’s Forum)이라는 뜻에서 한층 더 나아가, 올해는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휴젤의 각오를 더해 ‘코로나19 시대를 수용하고, 배우고, 전진하는 법’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담았다.휴젤(145020) 손지훈 대표집행임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문형진 부사장(휴젤 의학본부) △송우철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대학)가 첫 연자로 나서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 성공법(How to Succeed)’을 주제초 안면 해부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후 두 번째 세션인 ‘차세대 시술에 대한 수용(Embrace the New)에서는 △배우리 원장(나인원의원) △최호성 원장(피어나의원)이 최근 급부상 중인 스킨부스터의 시술 노하우와 시장 현황을 소개했다. 휴젤이 최근 국내 및 대만 미용ㆍ성형 분야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디컬 에스테틱 최신 학술 지견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학술포럼 ‘2022 H.E.L.F in Seoul’을 개최했다.(사진=휴젤)세 번째 세션에서는 ‘숙련된 경험에서의 습득(Learn from Top-Notch Experiences)’에서는 △홍기웅 원장(샘스킨성형외과) △박수연 원장(메이드영성형외과) △이원 원장(연세이원성형외과)이 참여, 보툴리눔 톡신ㆍHA필러ㆍ리프팅실 등 다양한 안면 시술의 작용 기전부터 각 시술간의 차별점, 효과적인 시술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마지막 세션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을 향하여(Forward to Total Medical Aesthetic Solution)’에서는 △김형문 원장(메이린의원 일산점) △인성일 원장(맑은참피부과) △황제완 원장(라마르프리미어의원 더 현대대구) △장효승 원장(포에버의원 인천부평점)이 보툴리눔 톡신ㆍHA필러ㆍ리프팅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시술 및 복합 시술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 미용 및 성형 분야 의료진 및 관계자 약 100명과 휴젤 대만 법인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Hugel Aesthetics Taiwan)‘ 연계 HCPs(의료 전문가) 약 20명 등이 참석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졌다.특히 대만 의료 전문가들은 ‘2022 H.E.L.F in Seoul’ 이후 휴젤 거두공장 투어에도 참여했다. 휴젤의 생산기지 소개 및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제조공정에 대해 청취한 뒤 실제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휴젤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휴젤 관계자는 “국내 대표 미용ㆍ성형 분야 권위자들이 함께하는 전문 학술포럼 ‘H.E.L.F in Seoul’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현시대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학술 정보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며 “휴젤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가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의학 마케팅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1.08 I 송영두 기자
현대이지웰, 모바일 식권 1위 업체 '벤디스' 인수...식대복지사업 진출
  • 현대이지웰, 모바일 식권 1위 업체 '벤디스' 인수...식대복지사업 진출
  • 현대이지웰이 국내 모바일 식권 1위 기업 벤디스를 인수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현대이지웰이 국내 모바일 식권 1위 기업 벤디스를 인수한다. 현대이지웰은 이번 벤디스 인수를 통해 기업이 임직원들의 식대를 지급하는 ‘식대복지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국내 B2B(기업간 거래)뿐만 아니라 B2E(기업과 직원간 거래)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초석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현대이지웰은 조정호 벤디스 대표 등이 보유한 지분의 50%와 재무적투자자(FI) 등 일반 투자자 보유지분 전량을 포함해 지분 88.8%를 371억원에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이지웰은 7일 이사회를 열고 벤디스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 조 대표는 벤디스 경영권 매각 이후에도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경영에 지속 참여할 예정이다.지난해 1월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현대이지웰은 일반기업과 공공기관 등 약 2100개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지몰’을 위탁 운영하는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복지포인트 수주 규모 1조1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선택적 복지제도시장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이번 인수한 벤디스는 국내 모바일 식권 시장 1위 업체(점유율 약 50%)로,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식권 플랫폼 ‘식권대장’을 론칭했다.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해 지난해 거래액 63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이지웰은 이번 벤디스 인수를 통해 선택적 복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양사 협업 시너지를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대이지웰 관계자는 “벤디스와 현대이지웰의 고객사 중복 비율도 낮아 이번 인수를 통한 향후 높은 시너지 창출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현대이지웰은 이번 인수 후 양사 주요 실무진으로 구성된 ‘시너지 협의체’를 구성해 ▲고객사 및 가맹점 확대 ▲커머스 연계 ▲계열사 시너지 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권대장 이용자의 트래픽이 높은 점을 활용해 ‘식품구매(간편식․밀키트 판매)’, ‘임직원 혜택몰(복지몰)’ 등 커머스 사업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장영순 현대이지웰 대표는 “이번 벤디스 인수를 통해 국내 최고의 토탈복지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보로 기업가치 상승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8 I 문다애 기자
㈜캔디코드, ㈜씨엔케이글로벌홀딩스와 글로벌 진출 위한 MOU
  • ㈜캔디코드, ㈜씨엔케이글로벌홀딩스와 글로벌 진출 위한 MOU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캔디코드는 지난 4일 ㈜씨엔케이글로벌홀딩스 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캔디코드와 ㈜씨엔케이글로벌홀딩스 MOU 체결식. (좌측부터) 양천섭 ㈜씨엔케이글로벌홀딩스 대표, 고정진 ㈜캔디코드 대표, 남석주 ㈜씨엔케이글로벌홀딩스 대표, 이재성 ㈜캔디코드 공동대표(사진=㈜캔디코드)이번 협약은 캔디코드의 E-Sports 기반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크러쉬(CRUSH)’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진출 국가의 현지 마케팅, 법적 지원,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캔디코드의 E-Sports기반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크러쉬는 MZ세대를 타겟으로 자체 E-Sports 게임 리그 및 친구들과 소통이 가능한 메타버스 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2023년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순차적으로 진출하며 진출 국가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캔디코드는 향후 개발자 콘솔을 통해 인디 게임 입점 및 다양한 공모전 등을 통해 많은 게임 기업들과 개발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상생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협약 파트너인 ㈜씨엔케이글로벌홀딩스는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원 및 상품의 개발 및 트레이딩, 파이낸싱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캔디코드와의 협약을 통해 크러쉬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방향과 전략을 공동으로 검토, 결정하고 이에 필요한 네트워크 및 투자를 제공할 예정이다.고정진 캔디코드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크러쉬는 글로벌 E-Sports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시작했다”며 “MZ세대의 즐거운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8 I 이윤정 기자
GS건설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8일부터 본격 청약 돌입
  • GS건설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8일부터 본격 청약 돌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용화체육공원(예정)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아산자이 그랜드파크’가 8일 본격적인 청약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투시도 (사진=GS건설)지난 4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전국서 많은 수요자들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 견본주택은 예약 오픈과 동시에 단기간 마감이 이뤄지고, 견본주택 내 마련된 상담석, 커뮤니티 체험 부스 등에는 방문객이 북적이는 모습이 연일 연출됐다.오픈 이후 단지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1단지와 2단지가 함께 공급되는 가운데 당첨자 발표일이 상이해 두 단지 동시청약이 가능하다. 이어 당첨자 발표는 1단지 16일, 2단지 17일로 각각 진행되며, 정당계약은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동시청약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벤츠 E-Class 250’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추첨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분양가는 3.3㎡당 평균 1299만원에 책정됐다. 전용 74㎡의 경우 2억원대로 공급되는 타입이 있는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비규제지역에 속하는 만큼 비교적 청약 문턱이 낮다.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을 충족한 아산시 및 충남·대전·세종 거주자라면 세대원,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전용 85㎡ 이하 타입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진행되며 가점제 낙첨자는 추첨제 대상자로 자동 전환된다. 전용 85㎡ 초과 타입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가 선정된다. 또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60%까지 적용되고 전매 제한을 받지 않아 계약 이후 바로 분양권을 매매할 수 있다. 단지는 수요자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중소형부터 중대형 면적에 판상형, 타워형 등다양한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보다 넓은 집에서 고급스러운 라이프를 원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전용 149㎡ 타입은 펜트하우스로 설계된다. 스카이라운지 및 입주민 카페 OCS(Open Coffee Station)가 들어서는 ‘클럽클라우드’와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만의 특별한 커뮤니티인 YBM 영어도서관(1단지), 교보문고 큐레이션 도서관(2단지)을 비롯해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공유오피스 등이 들어서는 ‘클럽자이안’ 등이 조성된다. 한편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충남 아산시 용화동 일원에 들어서며 총 2개 단지, 1588가구 규모다.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전용 74~149㎡ 739가구, 2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6개동, 전용 84~149㎡ 849가구다.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신동 일원(남동지하차도 인근)에 위치한다. 견본주택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방문 청약 상담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연장 운영한다. 입주는 2026년 2월 예정이다.
2022.11.08 I 오희나 기자
경기둔화 영향?…5G 가입자 성장세 주춤, 데이터 트래픽도 줄어
  • 경기둔화 영향?…5G 가입자 성장세 주춤, 데이터 트래픽도 줄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5G 가입자 성장세가 주춤하다. 9월 말 기준 5G 데이터 트래픽(통화량)도 줄었다. 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이 통신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이는 지난 8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4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이나 5G 중간요금제, 9월 1일부터 상용화된 e심의 효과가 5G 가입자를 늘리는데 제한적이었음을 보여준다. e심은 1개 스마트폰에서 2개의 번호를 사용하는 것이다. SIM 카드를 단말기에 직접 삽입하지 않아도 통신사에서 발송한 QR코드를 통해 쉽게 개통이 가능해 단말기 2개, 번호 2개를 썼던 사람들에게 인기다.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2622만9565명으로 전달(2571만4871명)보다 2%(51만4694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해 1~2월까지만해도 5G 가입자 증가율은 3%대였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2%대에 머물고 있다. 9월 5G 무선데이터 트래픽 역시 전 달보다 줄었다. 과기정통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5G 트래픽은 69만9247테라바이트(TB)를 기록했다. 전월(70만525TB)에 비해 감소한 것이다. 5G 가입자 1명당 트래픽은 27.3기가바이트(GB)로, 역시 전월(27.9 GB)에 비해 줄었다.회사별 5G 가입자는 SK텔레콤은 9월 말 현재 1246만8262명을 기록했다. KT는 794만5058명, LG유플러스는 569만6580명 순이다. 5G 알뜰폰 가입자는 11만9665명이어서 여전히 알뜰폰=LTE 수요가 많음을 보여준다.한편 LTE 가입자는 9월 말 기준 4712만33명이다. 전달(4714만9486명)보다 2만9453명 줄었다. 같은 기간 3G 가입자(292만1498명)는 1.8% 감소했다. 9월 말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는 7632만3271명이었다.
2022.11.08 I 김현아 기자
"효자 모델 덕분"…재도약 기지개 켜는 '르쌍쉐'
  • "효자 모델 덕분"…재도약 기지개 켜는 '르쌍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003620), 한국지엠 등 이른바 ‘르쌍쉐’가 넉 달 연속 차량 판매량이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XM3와 토레스, 트레일블레이저 등 잘 팔리는 ‘베스트셀링카’를 앞세워 재도약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쌍용차)◇XM3·토레스·트레일블레이저 등 효자 모델 역할 7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 10월 1만9258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구체적으로 내수는 4338대, 수출은 1만4920대의 차량 판매량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의 실적을 견인한 모델은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다. XM3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대비 94.4% 증가한 1540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르노코리아가 기대했던 대로 지난달 출시한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대한 반응도 좋다. XM3 하이브리드는 약 5000대의 사전 계약 물량에 대한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297대의 차량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향후 XM3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내수 실적이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XM3는 지난달 총 1만2388대 수출됐다. 이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6875대로 약 55%를 차지했다. 쌍용차도 중형 SUV ‘토레스’가 출시된 이후 활기를 띠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10월 글로벌시장에서 1만318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5.9% 증가한 수치로 쌍용차의 월간 차량 판매 기준 최다치다. 구체적으로 내수에서 7850대, 해외에서 5336대의 차량 판매량을 기록했다. 토레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토레스는 국내에서 지난 10월 4726대가 판매됐다. 토레스가 출시된 지난 7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누적 차량 판매대수는 총 1만5833대에 이른다. 쌍용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4~5%대였지만 하반기 들어 7~8%대 수준으로 상승했다. 수출 실적은 렉스턴 스포츠가 견인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10월 1788대가 수출돼 전년 대비 299.1%가 늘었다.한국지엠은 전년 대비 차량 판매 실적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2만6811대로 전년대비 290% 늘어난 차량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 실적이 좋았다. 내수는 4070대(3.7% 증가)의 차량을 판매해 다른 완성차업체들보다 판매량이 적었지만 수출은 2만2742대로 전년대비 419%급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7917대의 차량이 수출됐다. 이는 전년대비 335% 증가한 수치다. ◇르쌍쉐, 올해 국내시장 점유율 14~16%로 선전르쌍쉐는 위축됐던 국내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의 지난해 국내시장 차량 판매량은 666만8037대로 전체(712만2346대)의 94%를 차지한 반면 르쌍쉐의 시장 점유율은 합쳐도 6% 남짓해 존재감이 약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르쌍쉐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르쌍쉐는 주력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4~16%대를 유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르쌍쉐가 국내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수익성이 좋고 잘 팔리는 SUV로 과제를 해결한 것으로 본다”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국내와 해외 차량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11.08 I 손의연 기자
M&A 시장서 사라진 토종 PEF…외국계 독식 시작됐다
  • [마켓인]M&A 시장서 사라진 토종 PEF…외국계 독식 시작됐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토종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사라졌다. 수개월째 이렇다 할 행보 없이 숨죽이는 이유를 두고 하루가 다르게 뛰는 금리를 이유로 꼽는다. 남의 돈으로 투자해야 하는 PEF 운용사 특성상, 자금을 빌리기 여의치 않은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같은 시기 강(强)달러 프리미엄을 기회 삼아 글로벌 PEF 운용사들이 투자를 늘리면서 토종 운용사들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는 연말을 넘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사라진 토종 PEF 운용사를 찾습니다 7일 자본시장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내 자본시장에서 이뤄진 빅딜로는 지난 9월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042660)(2조원)과 10월 네이버(035420)의 포쉬마켓(2조3000억원) 인수가 대표적이다. 같은 달 말에는 GS-칼라일 컨소시엄이 약 3조원에 구강스캐너 기업인 메디트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화제가 됐다.기간은 상반기로 넓히면 연초 한국 미니스톱을 3134억원에 인수한 롯데그룹과 2월 크로스보더(국경간 거래) 형태로 싱가포르 전기·전자 폐기물 기업인 테스를 1조2000억원에 인수한 SK에코플랜트, 반도체 테스트 업체인 테스(095610)나를 4600억원에 인수한 두산그룹 등이 시장에 열기를 불어넣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올해 대형 M&A를 이끈 주체가 대기업 계열 SI들이 대다수라는 점이다. 반대로 얘기하면 재무적투자자(FI)인 국내 PEF 운용사들의 이름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올해 국내 PEF 운용사들의 대형 거래는 E&F 프라이빗에쿼티(PE)의 KG ETS(151860)(5300억원) 인수와 한앤컴퍼니(한앤코)의 SKC 필름사업부(1조6000억원 규모) 인수가 유이하다. 한앤코가 여타 토종 PEF 운용사와 달리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을 기반으로 펀드를 조성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순수 토종 PEF 운용사의 대형 거래는 E&F PE가 유일하다. 토종 PEF 운용사들이 자취를 감춘 이유는 가파르게 오른 금리 때문이라는 게 정설이다. 이는 보유 자금으로 M&A에 나서는 SI와 달리 아닌 빌린 돈으로 M&A에 나서야 하는 PEF의 특성과도 맞닿아 있다. PEF 운용사들은 ‘쩐주’격인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돈으로 투자하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수익을 얻는다. 그런데 금리가 뛰자 인수금융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자 상승이 전체 펀드 수익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시작했다. 때마침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주식시장 분위기도 한몫했다. 주가가 뚝 떨어진 상장사 인수에 나섰다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굳이 만들지 말자는 분위기가 퍼졌다. ◇ 강달러 타고 투자 넓히는 글로벌 PEF같은 기간 뭉칫돈을 쉽게 내어주던 기관투자자들도 자금 단속에 나섰다. 안정적인 수익을 내줄 수 있을 운용사나 투자처로 자금 집행 범위를 확 줄이면서 시장에 돌던 유동성이 말라 버렸다. 시장에서 손꼽히는 일부 PEF 운용사를 제한 대부분의 운용사들이 펀딩(자금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같은 기간 강달러 프리미엄을 타고 글로벌 PEF 운용사들은 투자 보폭을 늘려가고 있다. 미국계 PEF 운용사는 물론 홍콩계와 싱가포르 등 금융 중심지 기반 운용사들도 속속 국내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실제로 올 들어 새 주인을 찾은 클래시스(6700억원)와 PI첨단소재(178920)(1조3000억원), EMK(7700억원) 등의 매물이 이들 지역 PEF 운용사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GS와 함께 메디트를 인수한 미국계 PEF 운용사 칼라일도 90% 가까운 자금을 대기로 하면서 사실상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보는 견해가 적지 않다. 최근에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스웨덴계 PEF 운용사까지 국내 투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스웨덴 최대 기업집단인 발렌베리 그룹 계열 사모펀드 운용사 EQT파트너스(EQT)는 SK쉴더스 2대 주주인 PEF 운용사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맥쿼리PE) 컨소시엄이 보유한 지분 36.87%를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약 2조원 안팎의 자금을 SK쉴더스 지분 인수에 투입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EQT의 국내 투자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지난달 아시아 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PEF 운용사인 베어링PEA를 인수하면서 아시아 투자 확대 신호탄을 쐈다. 베어링PEA는 국내에서 한라시멘트, 애큐온캐피탈·애큐온저축은행, PI첨단소재 등을 인수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토종 PEF 운용사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글로벌 운용사들의 투자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PEF 운용사 관계자는 “현재 돌아가는 상황은 글로벌 PEF 운용사들이 투자에 유리한 게 사실이다”며 “뚜렷한 반등 이벤트가 나오지 않는 이상 글로벌 PEF 운용사가 주도하는 그림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8 I 김성훈 기자
손흥민 토트넘은 AC밀란, 김민재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와 UCL 16강
  • 손흥민 토트넘은 AC밀란, 김민재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와 UCL 16강
  • 2022~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결과 손흥민의 토트넘은 AC밀란, 김민재의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와 맞붙게 됐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이탈리아 강호 AC밀란과 맞대결을 펼친다.토트넘은 7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진행한 2022~23시즌 UCL 16강 대진 추첨에서 AC밀란이 상대로 결정됐다.토트넘은 올 시즌 UCL 조별리그 D조 1위를 차지한 반면 AC밀란은 E조에서 첼시(잉글랜드)에 이어 조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AC밀란은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이다. UCL에서 7차례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명문이다. 올 시즌도 나폴리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이탈리아 출신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과거 아탈란타, 시에나, 유벤투스, 인테르 밀란 등의 지휘봉을 잡고 AC밀란과 수없이 대결한 경험이 있다.김민재가 속한 나폴리(이탈리아)는 프랑크푸르트(독일)와 대결한다. 나폴리는 5승 1패를 기록,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토트넘에 이어 D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다른 조 2위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프랑크푸르트는 일본인 선수 카마다 다이치와 하세베 마코토가 활약 중이다. UCL 무대에서 펼쳐질 ‘미니 한일전’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은 16강에서 리매치를 벌이게 됐다. 두 팀은 지난 시즌 UCL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1-0으로 꺾고 통산 14번째 UCL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16강에서 만났다. 두 팀은 2019~20시즌 UCL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뮌헨이 1-0으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하지만 PSG는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뮌헨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바 있다.그밖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라이프치히(독일)와 16강에서 대결한다. 첼시(잉글랜드)는 도르트문트(독일)과 맞붙는다. 16강 8경기 가운데 2경기가 잉글랜드 대 독일 라이벌전으로 펼쳐지게 됐다.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내년 2월에 열린다. 결승전은 내년 6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다..▲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라이프치히(독일)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클럽 브뤼헤(벨기에) - 벤피카(포르투갈)리버풀(잉글랜드)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AC밀란(이탈리아) - 토트넘(잉글랜드)프랑크푸르트(독일) - 나폴리(이탈리아)도르트문트(독일) - 첼시(잉글랜드)인터밀란(이탈리아) - 포르투(포르투갈)파리 생제르맹(프랑스) - 바이에른 뮌헨(독일)
2022.11.07 I 이석무 기자
덴마크 CIP/COP코리아, 호남·제주 7개대와 해상풍력 전문인력 키운다
  • 덴마크 CIP/COP코리아, 호남·제주 7개대와 해상풍력 전문인력 키운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인 덴마크의 세계 최대 규모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와 그 산하 해상풍력 개발사(COP)의 한국 법인 COP코리아가 호남·제주 지역 대학과 해상풍력 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유태승, 예스퍼 홀스트 COP코리아 공동대표(왼쪽에서 각각 4·6번째)가 지난 4일 서울 본사에서 호남·제주 지역 7개 대학 관계자와 산학협력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CIP/COP코리아)CIP/COP코리아는 지난 4일 서울 본사에서 호남·제주 지역 7개 대학과 해상풍력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학생 대상 경진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국립목포대, 동신대, 우석대, 국립목포해양대, 전주대, 제주대, 호남대가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CIP/COP코리아와 이들 대학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해상풍력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학생을 대상으로 해상풍력 캡스톤디자인(시제품)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우승자를 시상할 계획이다.협약식에는 유태승, 예스퍼 홀스트 COP코리아 공동대표를 비롯해 사브리나 미어슨 마이네케 주한덴마크대사관 공관차석, 이상찬 국립목포대 산학연협력선도대 육성사업단장을 비롯한 각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태승 공동대표는 “한국 해상풍력산업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CIP/COP코리아는 2018년 국내 해상풍력발전 사업 개발에 참여해 현재 전남과 울산 지역에서 이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20년 SK E&S와 합작법인 ‘전남해상풍력’을 설립하고 신안군 해역에서 900메가와트(㎿) 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상태다. 이중 99㎿ 규모 ‘전남1’ 사업은 곧 착공 예정이다.
2022.11.07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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