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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속도내는 GTX-B…尹공약 '춘천 연장'은 불투명
  • 사업 속도내는 GTX-B…尹공약 '춘천 연장'은 불투명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인천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일부 구간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나섰다. 이 가운데 GTX-B노선 춘천 연장을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게 되면서 춘천 연장 현실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 교통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뉴스1)◇국토부, GTX-B 용산~상봉 기본계획 확정·고시국토교통부는 GTX-B노선 일부인 용산∼상봉 구간에 대한 기본계획을 23일자로 확정·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GTX-B 전체 노선(인천대입구∼마석) 중 용산∼상봉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본계획에 맞춰 총 사업비는 2조3511억원이 투입된다. 나머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용산∼상봉 구간 착공 시기를 단축하고자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를 거쳐 일괄입찰(턴키) 방식 등으로 사업에 나선다. 올해 안에 실시 설계에 착수한 뒤 연말께 우선시공분에 대해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민자구간의 경우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시협약,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민자구간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기본계획안을 검토 중이다. 추후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본 공사 개시 후 완공까지 통상 5∼6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GTX-B 노선의 전체 구간 개통 시점은 2030년께로 추정된다.◇“연장 쉽지 않아…별도 사업해야 할 듯”다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GTX-B노선 춘천 연장 공약은 사업 속도와 비용 등을 감안했을 때 폐기되지 않더라도 실제 추진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진단된다.앞서 윤 당선인은 GTX-A·B·C 3개 노선을 연장하고, GTX-D·E·F 3개 노선을 추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중 GTX-B 노선은 경춘선을 활용해 마석에서 춘천까지 잇겠다고 했다. 강원도 춘천시와 경기도 가평군은 이미 노선 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가량을 공동분담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그러나 춘천이 광역철도 권역별 지정 기준에서 벗어나는데다, 노선 연장으로 시종점이 바뀔 경우 사업 전반에 대한 타당성 검증이 다시 필요해지면서 사업이 전체적으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점 등이 걸림돌로 지적된다. 수익성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자료=국토부)이에 국토부는 GTX-B노선을 춘천까지 연장하려면 우선 관련 법령을 개정한 후 별도 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춘천은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km 이내라는 지정 기준을 벗어나기 때문에 관련 법령부터 개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노선을 연장해 전체 노선 자체의 시종점이 바뀌게 되면 사업 전체에 대한 타당성 검증이 다시 필요해진다. 이 경우 GTX-B 사업이 전반적으로 늦어질 우려가 있어 노선 연장은 별도 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별도 사업으로 추진하더라도 사업 타당성 문제와 지자체 등과의 재원 분담, 사업자 운영 등에 대한 논의가 전반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3.22 I 김나리 기자
尹 청와대 이전에 셈범 달라진 경찰
  • 尹 청와대 이전에 셈범 달라진 경찰
  • [이데일리 이소현 김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이전을 공식화하고 ‘용산 시대’ 개막에 힘을 싣는 가운데 경호·경비, 교통을 맡는 경찰 인력 재배치가 불가피해졌다. 청와대 관할인 종로경찰서와 국방부 청사 관할인 용산경찰서가 각기 다른 처지에 놓이게 됐다. 22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청와대관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 체험관 (사진=연합)◇대통령 집무실 이동으로 관할서 변경…경찰 내 위상도 변화 전망22일 이데일리가 현장에서 만난 용산서 소속 경찰관들은 관할 내 대통령 집무실 이전 소식에 용산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우선 경찰 승진 인사에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통상 종로서가 청와대 인근 집회 등을 관리하며 인사 등에서 혜택을 받아온 것처럼 용산서도 역량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용산에서만 30여년 근무했다는 지구대 A경위는 “용산서장이 경무관이나 치안감으로 승진하는 경우를 못 봤다”며 “(집무실 이전으로) 관할 파워가 세지면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은 군으로 치면 별, 대기업으로 보면 임원급이다. 경무관 승진부터는 본인 경력뿐아니라 업무성과 등 여러 요소가 작용해 바늘구멍 뚫기 수준이다. 경찰 한 관계자는 “종로서는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 미국과 일본 등 18개국 대사관 시설이 밀집돼 있어 업무 부담이 큰 곳”이라며 “내부에서 작전에 실패한 경찰은 용서받을 수 있지만 경호 실패는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늘 긴장한 상태로 근무해야 해 업무 강도가 고된 만큼 승진 대상자도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실제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인사를 보면 최근 5년간 용산서는 1명이지만 종로서는 7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용산서 경찰관들은 종로서가 맡았던 경호·경비 업무를 넘겨받는 데 무리가 없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용산서 소속 B경장은 “용산 지역은 고급 호텔이 많아 대통령과 외빈을 모시고 행사를 진행한 경험이 많다”며 “이런 경험을 비춰봤을 때 여러 경호 메뉴얼을 충분히 숙지하면 대통령 집무실을 옮긴다고 큰 문제가 생길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용산서 소속 C경위는 “용산 쪽에 국회의장 관사, 합참의장 관사 등이 있어서 경호 쪽에도 요령이 있다”며 “용산서 차원에서도 준비를 많이 하게 될 것이고, 막상 닥치면 실력 있는 경찰들이 많아 빈틈없이 잘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국방부 청사로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22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사진=연합)◇청와대 이전으로 집회·시위 성지 이동할까일선 경찰관들은 청와대 인근에 집중됐던 집회·시위 규모도 함께 이동할지 여부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용산서 소속 한 파출소 D경감은 “아무래도 집회나 시위가 많아지는 게 가장 부담스럽다”며 “정보나 경비, 교통 쪽 규모 자체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서 소속 한 파출소 E경감은 “주변 경찰들 눈도 많고 청와대가 코 앞이다 보니 늘 긴장한 상태로 근무한다”며 “청와대가 옮겨간다는 소식에 주변 경찰들은 대부분 좋아한다”고 전했다. 다른 파출소 F경감은 “만약에 대통령 집무실이 사라져서 집회·시위가 덜 하면 출동은 줄어들 것 같다”며 “순찰을 하다 보니 주민들이 지역 개발을 기대하며 청와대 이전을 굉장히 좋아하는 분위기”라고 알렸다.기존 청와대와 인근을 관리해온 서울경찰청 산하 101·202경비단 이동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경비단 소속 한 경찰관은 “청와대 인근 경비는 서울청 직속인 202경비단이 책임지고 있다”며 “아직 지침이 내려온 것은 없지만, 옮겨가더라도 보직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힘든 점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경비단 소속 다른 경찰관은 “청와대는 경비는 아무래도 워낙 오래되다 보니 노하우가 쌓였는데 새로운 곳으로 옮겨가게 되면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524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참가자들이 극우단체를 향해 ‘양심거울’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실현되면 청와대 인근 집회·시위는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종로서 관할에 정부 주요 시설이 밀집해 있어 여전히 민원은 지속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종로서 소속 G경위는 “청와대가 시민에 개방되면 순찰이라던지 다른 업무가 생길 것”이라며 “오는 10월에 광화문 광장이 완성되면 유동인구도 늘어나 신경쓸 일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서의 한 파출소 H경감은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매주 수요일 집회가 있는데 매일 신고가 들어온다”며 “현장 출동해도 무차별적으로 민원이 들어오는데 진보단체와 보수단체의 갈등이라 쉽게 나서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윤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 대선공약은 애초 정부종합청사가 있는 광화문에서 최근 국방부 청사가 있는 용산으로 급선회 된 터라 경찰 내부에서도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현재 서울청 주재로 교통·경비 등 기능별로 실행방안 마련에 착수한 상태이며, 일선 경찰관들에게는 전달되지 않은 단계다. 또 대통령 집무실은 국방부 청사로, 관저는 용산구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이 거론된 가운데 현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 장소로 대통령 관저만 명시돼 있고, 집무실에 관한 조항은 없어 이를 포함할지도 고민거리다. 집회를 최대한 보장하되 경호와 안전 차원에서 최소한의 제한을 두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여러 판례 등을 분석해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검토 중”이라고 했다.
2022.03.22 I 이소현 기자
포스코케미칼-포스텍, ‘배터리 소재 전문 인재 육성’ 협력
  • 포스코케미칼-포스텍, ‘배터리 소재 전문 인재 육성’ 협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포스텍과 함께 배터리(이차전지) 소재 전문 인재 육성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003670)은 22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본관에서 포스텍과 ‘e-배터리 트랙(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 김성준 에너지소재대학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텍에 올해 하반기부터 배터리 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과정을 운영한다. 포스텍 에너지소재대학원을 통해 석·박사 과정의 우수 인재를 e-배터리 트랙으로 선발해 학위 과정을 마치면 포스코케미칼 연구소 등에 채용하는 방식이다. e-배터리 트랙 학생들은 배터리 소재 기초연구와 함께 포스코케미칼의 산업 현장을 탐방하고 과제에 참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창의적 리더십 등 인문 교양과 리더십 육성 과정도 함께 이수한다. 학위 과정 등록금 전액과 장학금은 포스코케미칼이 지원한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2019년 포스텍과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했고, 한양대 배터리 센터를 포함해 국내 주요 대학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협약 등 여러 대학과의 인재 육성 협력을 확대,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탁월한 연구성과로 국가 과학기술 기반 확충에 기여하고 있는 포스텍과의 협약은 포스코케미칼뿐 아니라 국내 배터리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선발된 학생들이 배터리 소재 업계를 이끌어가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포스코케미칼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가는 포스코케미칼과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소재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선발된 학생들을 핵심 인재로 양성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왼쪽)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22일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케미칼)
2022.03.22 I 박순엽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이춘(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씨 별세, 이동훈(삼성전자 프로)·지은(두산 부장)·지민씨 부친상, 장원(애플 근무)씨 장인상= 21일, 은평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030-4444.▲이명직씨 별세, 이선규(시사포커스 광고국장)씨 부친상 = 21일, 의정부연세장례식장, 발인 25일. 031-848-4545.▲유명자 씨 별세, 박영자·수진(광주복지연구원 팀장) 씨 모친상, 이명호(조선이공대 겸임교수)·오성수(광주매일신문 본부장) 씨 장모상 = 22일 오전, 광주 금호장례식장 2층 특실, 발인 24일 오전 9시. 062-227-4000. ▲박순월씨 별세. 강신환(매일일보 이사)씨 부인상, 강동일(삼성중공업 설계2팀장)·동원(아시아경제 편집부 차장)씨 모친상, 유현옥(삼성중공업 차장)씨 시모상, 이상민(KT 차장)씨 장모상 = 22일 오전 8시 42분, 세브란스병원 영안실 3호, 발인 24일 오전 7시, 장지 충남 보령시 남포면 달산리 선영.▲김정국씨 별세, 김동현(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선주(이화여대 재직)·상현(칩스앤미디어 대표이사)씨 부친상= 22일 오전 1시, 수원요양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4일 오전 9시. 031-640-9797.▲김성중씨 별세, 박병호(사업)·지영·난영(수원대 교수)·매영씨 모친상, 정재민(표준E&C 대표)·윤승용(남서울대 총장)씨 장모상, 박명규(서울목동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씨 조모상 = 22일 오전 11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411.▲송윤경씨 별세, 김준연(한국자산평가 대표)씨 장인상= 22일, 군포시 지샘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미정. 031-389-3000.▲유상래 씨 별세, 유승현(국가철도공단 건축설계처장) 씨 부친상, 이신애(대전 서구 세정과 주무관) 씨 시부상 = 21일 오전 5시 40분, 대전 유성선병원 장례식장 일반 1호실, 발인 24일 낮 12시. 042-825-9494.▲김화중(전 감사원 감사관)씨 별세, 김흥규(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장 겸 정외과 교수)·혜숙(유한킴벌리 전무)·흥민·흥남씨 부친상, 허민(문화일보 전임기자)씨 장인상 = 22일 오전 9시 30분, 광주 남문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25일 오전 9시. 062-675-5000.▲김재규씨 별세. 김봉진(경북 봉화 한국과학산림고 교감)·선진(씨엠코엔지니어링 대표)·후진(한국경제신문 편집부 부장대우)씨 부친상, 조성천(씨엠코엔지니어링 대표)씨 장인상, 권주형(서울 무학초 사서)씨 시부상 = 22일 오전 10시, 안동성소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4일 오전 9시. 054-821-4404.
2022.03.22 I 조민정 기자
SK가스, 현대차 등과 ‘LPG 어린이 통학 차량 활성화’에 맞손
  • SK가스, 현대차 등과 ‘LPG 어린이 통학 차량 활성화’에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가스가 안전한 어린이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어린이 통학 차량 확산을 지원한다. SK가스(018670)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현대자동차·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대한태권도협회와 LPG 어린이 통학 차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어린이 통학 차량을 LPG 차량으로 전환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대한태권도협회 등에 따르면 이들 연합회·협회에 등록된 어린이 통학 차량 5만여대 중 90% 이상인 4만5000여대는 경유를 사용하는 차량이다. 노후화된 경유 차량은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LPG 차량보다 더 많이 배출하는데, 이는 성인보다 호흡량이 두 배나 많은 어린이에게 더욱 악영향을 끼친다. LPG를 연료로 쓰는 어린이 통학 차량은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경유 차량보다 93분의 1만큼 적은데다 황산화물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게 SK가스 측 설명이다. 정부에선 그동안 LPG 통학 차량 신차 구매 시 700만원(지자체별 상이)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도 지원사업은 이어지고 있다. 법령 개정을 통해 내년 4월부터 신규 등록되는 어린이 통학용 차량은 경유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정책도 나오고 있다. SK가스가 2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현대자동차·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대한태권도협회와 LPG 어린이 통학 차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SK가스)SK가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LPG 어린이 통학 차량 고객들을 위해 충전 금액의 2%를 추가 적립하는 ‘행복 충전 PLUS 멤버십’을 출시했다. SK가스의 행복 충전 PLUS 멤버십은 한국학원총연합회·대한태권도협회의 전국 지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한국학원총연합회·대한태권도협회 소속 학원이나 체육관에 스타리아 킨더를 출고할 때 탑승 어린이 보호용으로 특별 제작한 달이(DAL-e·현대자동차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 허그 벨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 한국학원총연합회·대한태권도협회 등은 어린이 통학 차량의 LPG 전환 필요성을 각 지부와 회원들에게 전파해 건강한 어린이 통학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SK가스 관계자는 “SK가스는 어린이 안전과 건강에 대해 깊은 관심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한 어린이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K가스는 LPG 어린이 통학 차량을 위한 지원 혜택뿐 아니라 코로나19 사태와 고(高)유가로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다음 달 중 상생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2022.03.22 I 박순엽 기자
무선 IPTV ‘와이파이 6E’ 만나 집안 어디서든 빵빵 터진다
  • 무선 IPTV ‘와이파이 6E’ 만나 집안 어디서든 빵빵 터진다
  • SK브로드밴드 와이파이6E 공유기(H774EX). SK브로드밴드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랜선 없이 와이파이 접속으로 집안 어디서든 IPTV를 시청할 수 있게 돕는 무선 IPTV 공유기가 ‘와이파이6E’를 만나 한 단계 진화한다. 2배 더 빨라진 속도와 대용량 데이터 처리로 가상현실(VR) 콘텐츠와 고사양 게임 등 TV 시청 외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처리도 원활해질 전망이다.16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장비업체 에치에프알(HFR)과 함께 와이파이6E 이지메시(Easy Mesh) 를 활용한 IPTV 와이파이 AP(공유기·제품명 H774EX)와 익스텐더(증폭기·(H771EX))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10기가 인터넷 상용망을 통해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연말께 해당 제품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무선 IPTV 공유기는 2년 전 넷기어, 아이피타임, 링크시스 등 다수의 통신장비업체가 선보였고, KT와 LG유플러스가 잇따라 자사 인터넷 및 IPTV와 결합한 상품으로 판매하면서 보급되기 시작했다.무선 IPTV 공유기는 거실의 IPTV 셋톱과 별도의 랜선 연결 없이도 공유기 또는 증폭기를 놓으면 안방이나 주방 등 집안 어디서든 TV는 물론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로 IPTV를 시청할 수 있다. 국내 상용화 3년 차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네트워크 환경과 부족한 마케팅 등으로 고객들에게 익숙한 서비스는 아니다.SK브로드밴드가 올 연말 선보일 무선 IPTV 공유기 신제품은 6GHz 주파수를 백홀로 사용한다. 기존 와이파이6 공유기는 2.4GHz와 5GHz 주파수를 이용하면서 기기 간의 주파수 간섭으로 속도 저하 현상이 있었는데, 6GHz 주파수를 추가해 속도 저하와 기존 주파수 간섭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6GHz 기반의 와이파이 이지메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와이파이6E 공유기는 기존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2배 빠르고, 메타버스 기반의 VR 콘텐츠, 고사양 게임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이러한 네트워크 안정성을 바탕으로 SK브로드밴드는 가정뿐 아니라 더 넓은 사무공간이나 학교 등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로도 무선 IPTV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SK브로드밴드와 HFR은 지난해 6월부터 학교망 실증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주도의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중화고등학교에서 와이파이6E 시연 행사를 가졌다.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인프라담당은 “6GHz 대역 와이파이6E 단말 개발을 통해 와이파이 속도의 획기적 개선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SK브로드밴드 와이파이6E 증폭기(H771EX). SK브로드밴드 제공
2022.03.22 I 노재웅 기자
SKE&S,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 국내 최초로 ‘직접 거래’
  • SKE&S,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 국내 최초로 ‘직접 거래’
  • [이데일리 박민 기자] SK E&S가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을 체결하며 기업들의 RE100(2025년까지 기업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 실현 조력자로 나선다.추형욱(오른쪽) SK E&S 대표이사와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직접 재생에너지 전력거래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 E&S)SK E&S는 22일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PA란 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구매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계약을 말한다.이번 계약에 따라 SK E&S는 아모레퍼시픽의 대전 데일리뷰티 사업장에 올해 4분기부터 20년간 연 5MW(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이동순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우리가 생산하는 제품의 친환경성을 보다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원부자재 및 폐기 등 전과정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SK E&S는 “오는 2025년까지 전 사업장의 RE100 조기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계약이 RE100 추진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대전 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연간 약 2700톤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SK E&S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RE100 이행을 선언한 SK 멤버사들 뿐만 아니라 RE100 실천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RE100 이행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현재 SK E&S는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국내에서 150MW(메가와트)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약 3GW(기가와트) 이상의 국내외 재생에너지 사업도 개발 중에 있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는 “국내외 기업들의 RE100 달성 지원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22 I 박민 기자
기아 EV6,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수상
  • 기아 EV6,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수상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기아(000270)가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2022 Red Dot Award)’의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분야에서 전용 전기차 EV6가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EV6. (사진=기아)◇ 유럽·독일·아일랜드 올해의 차 등 수상 잇따라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는 1955년 시작됐다. 매년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Brand & Communication Design), 디자인 콘셉트 (Design Concept)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EV6는 이번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혁신적 제품(Innovative Products) 분야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3월 한국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등극한 EV6는 이에 앞서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2021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오버’ 등을 잇따라 수상했다.지난해 3월 출시한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된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특히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이-지엠피(E-GMP)를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 것은 물론 2900mm의 휠베이스가 제공하는 넓은 실내공간,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의 적용으로 유럽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카림하비브(Karim Habib) 기아디자인담당 전무는 “EV6는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서 기존 자동차 디자인의 영역을 넘어선 독창적이고 대담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향한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사진=기아)◇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도 최우수상 수상한편 기아는 고객의 전기차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고객 체험 공간인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Unplugged Ground)가 실내 건축 및 디자인(Interior Architecture and Interior Design) 분야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고 밝혔다.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기아가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320평 규모의 전기차 특화 복합문화공간으로 고객이 EV6 상품 탐색부터 시승과 구매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에 관심 있는 고객들과 MZ세대를 대상으로 전동화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아의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 모빌리티가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온 모습을 보여주는 디자인 콘셉트도 선보였다.
2022.03.22 I 신민준 기자
피에이치에이, 낮은 밸류에도 부진한 업황…목표가↓-하나
  • 피에이치에이, 낮은 밸류에도 부진한 업황…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피에이치에이(043370)에 대해 수익 추정을 하향하면서 목표가도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 6배 후반이고, 주가순자산비율(P/B)은 0.28배에 불과할 정도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이다.송선재 연구원은 “부채비율이 48%이고, 순현금이 시가총액의 60% 수준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완성차들의 생산차질과 주요 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이 아쉬운 상황”이라면서 “관련 업황이 개선되는 하반기에 주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피에이치에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비 2% 감소한 9276억원,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0.7%로 전년비 0.8%포인트 낮아졌다.인도·슬로바키아·베트남 법인이 고객사 생산증가와 위탁 생산 증가에 힘입어 각각 7%, 22%, 135%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법인들의 외형이 정체되고 중국, 미국, 체코 법인의 매출액이 각각 17%, 4%, 33% 감소하면서 전체 외형이 축소됐다. 반면 수출 관련 물류비가 증가하고, 인건비·지급수수료 등 고정성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하락했다.특히 상반기 3.4%였던 영업이익률이 하반기 매출액이 상반기 대비 8% 감소한 여파로 마이너스(-)2.2%(3분기 -1.8%, 4분기 -2.5%)로 하락하면서 부진했다. 전체적으로 비용증가 수준을 상쇄하지 못한 외형이 수익성 하락의 주요 원인이다.올해 매출은 전년비 5% 증가한 9719억원, 영업이익은 159% 늘어난 171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8%로 전년비 1.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봤다. 완성차들의 생산 차질과 비용증가 요인의 지속으로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겠지만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 낮은 기저와 함께 고객사들의 생산증가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송 연구원은 “한국 공장의 생산 이원화 지역인 베트남 공장의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인도 법인도 현대차·기아의 현지 생산이 증가하면서 성장할 것”이라면서 “미국, 체코, 슬로바키아 법인은 반도체 수급불균형이 완화되는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연간 매출액 증가율이 기존 예상보다 낮고 비용증가 요인은 이어지고 있어 이익률은 여전히 2% 미만일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산업 전반적으로 업황이 개선되거나 혹은 의미있는 타 OE 수주가 실적 회복의 주요 동력인만큼 관련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3.22 I 안혜신 기자
뉴이스트, 10년 여정 마침표… '다시, 봄' 스페셜 영상
  • 뉴이스트, 10년 여정 마침표… '다시, 봄' 스페셜 영상
  • 뉴이스트(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이스트가 신보 타이틀곡 ‘다시, 봄’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뉴이스트는 22일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NU‘EST with L.O.Λ.E - Storybook ‘다시, 봄’’이라는 제목의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지난 2012년 데뷔앨범 ‘페이스’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장면의 일부로 시작해 ‘다시, 봄’의 뮤직비디오까지 지난 10년간 빛났던 뉴이스트의 활동을 담았다.영상은 팬들의 환호성과 ‘다시, 봄’의 노래가 어우러지면서 몰입도를 더한다. 이어 뉴이스트 단독 콘서트와 팬미팅의 비하인드 영상이 흐르면서 뉴이스트가 팬들과 함께했던 잊지 못할 순간들을 추억해 감동을 더했다.영상 말미에는 “지금까지 뉴이스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멤버들의 인사말과 팬들의 사랑을 담은 메시지가 공개됐다. 뉴이스트와 팬들의 전매특허인 “하나, 둘, 셋 사랑해”를 외치는 포토타임을 배경으로 많은 팬들이 뉴이스트에게 건네는 따뜻한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가 뭉클함과 애틋함을 남겼다.뉴이스트는 지난 15일 베스트 앨범 ‘니들 앤 버블’을 발매했다. 이들은 타이틀곡 ‘다시, 봄’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에서 실시간 차트1위를 기록했고, 앨범의 모든 수록곡을 차트인시키며 ‘특별한’ 데뷔 10주년을 기념했다. 2012년 데뷔한 뉴이스트는 이번 베스트 앨범 ‘니들 앤 버블’을 마지막으로 10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2022.03.22 I 윤기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공급부족·대출완화 집값 반등 기대 커져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공급부족·대출완화 집값 반등 기대 커져-文-尹 ‘용산행 충돌’…靑 “집무실 이전계획 무리”-작년 42조 배당…개미는 아직 배고프다-尹 “기업활동 방해요소 없앨 것…언제든 직접 전화달라”-[사설]당선인·경제단체장 회동, 기업 기 살리기로 이어지길-[사설]공원으로 국민 품에 안길 청와대, 새 국가 명소 만들자△종합-尹당선인 측, 496억원 든다지만…국방부 보안설비·합참 이전비 빠져-빛, 사색에 잠기다△윤석열 시대-부동산 전망-“재건축·재개발 속도…준공 30년 된 ‘강·노·양’ 집값 상승 주도할 것”-무주택자 ‘무조건 청약’…다주택자 ‘똘똘한 한 채’-“임대차3법 영향 지속…한동안 전월세 우상향할 것”△윤석열 시대-경제 6단체장과 회동-“경제 살리려면 규제 개선부터” 한목소리…尹 “기업성장이 경제성장” 화답-‘尹의 옆자리’ 우 최태원, 좌 손경식 차지-핫라인 약속한 尹…靑·재계 간 적극 소통 의지 내비쳐△윤석열 시대-신구권력 갈등 격화-용산 이전에 제동건 文, 尹과 정면충돌…“결자해지 차원서 대타협 나서야”-안철수 “과학방역·소상공인 보상이 국정과제 제1호”-한전 역대급 적자 우려…尹 전기료 동결 공약 고수할까△고배당 망설이는 기업들-배당 기업 대부분 불확실성 큰 수출·IT업종…현금 늘려 투자 확대 주력-20년째 배당정책 제자리…중간·차등배당 늘려라-실적 나쁜데도…고배당 지속하면 주가 발목 잡혀△종합-반포 아리팍 187만원↓, 마래푸 20만원↑…부자감세 비판 나올 듯-인수위, DSR 손 본뒤 LTV 조정…청년 대상 ‘핀셋 완화’도 검토-자가격리 면제되자 해외여행 예약 폭발-스텔스 오미크론 41.4% ‘우세종 임박’ 정점기간 지연, 확진 규모 늘어날 수도△정치-국힘, 지방선거서 자격시험 치른다…특정그룹 배제 등 우려 목소리도-합당 속도내는 이준석 대표, 안철수 대표와 곧 만날까-지선 이끌고 尹 견제 지휘봉 잡을 민주 새원내사령탑 선거전 막올라-민주당 “윤석열은 K트럼프”…靑 집무실 용산이전 맹폭-김영춘 “부산시장 불출마” 정계 은퇴 선언-부동산 민심 달래기 나선 민주…보유·양도·취득세 ‘3종’ 완화카드 만지작△경제-종부세·재산세 통합 내세운 尹…지자체 재원 감소 해결은 ‘과제’-수출 10% 늘었지만…고유가에 무역수지 20억弗 적자-[현장에서]‘돈받고 포렌식’ 공정위 직원 비위 재발 막으려면-우크라 사태에 투자 발묶여…외화예금 석달 만에 반등△금융-‘1년 장사, 연초에 달렸다’…대출조건 푸는 은행들-4대은행 직원, 연봉값 톡톡히 하네-주총 앞둔 금융지주…ISS 반대 문턱 넘을까-푸본현대생명, 2024년까지 친환경금융 1.2조 투자△글로벌-‘경제성장 둔화 우려’ 中 기준금리 두달 연속 동결-EU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 검토…대러 제재 강화-“항복하라” vs “끝까지 저향” 우크라 사태 장기전으로 가나-美 “미얀마 군부 로힝야 탄압은 집단학살”△산업-정관에 ‘친환경’ 넣고 영토 넓히는 정유·화학-‘1000억 콘텐츠 동맹’ 탄생…글로벌 대작 만든다-삼성전기 3000억 들여 ‘부산 패키지기관 공장’ 증설-‘올 30만대’ 최대 판매 도전하는 수입차…관건은 반도체△제약·바이오-글로벌 제약사 주목 ‘ADC’…국내 기업도 참전-SK바사 개발 코로나백신 질병청에 공급 계약-“전략적 동반자로 대기업 유치해 성장 이어갈 것”-나노스, 코로나 진단키트 1380만개 수출 계약…25개국 인허가 진행△증권-JP모건 포함 외국인 안랩 주식 폭풍매수-증시 꽃샘추위 남았나…이번주 파월 연준 의장 연설에 촉각-조정장에도 돈 몰리는 美주식형 펀드…올들어 1.5조원 유입△증권-될성부른 잎 골라 ‘찜’…10년간 고속성장 비결이죠-“글로벌 에너지 전쟁에 신재생 에너지 ETF 주목”-“과거와는 다르다”…투자 체질 개선 나선 GS-‘동학개미 덕’에…작년 증권사 실적 ‘사상 최대’△부동산-“매물 있나요?”…대선 끝나자 목동 부동산시장 ‘들썩’-부산 공동주택 공사 수주 반도건설, 1047억 규모-오세훈표 재개발…창신·숭인 ‘신통기획’ 날개 달까-文정부 입맛 맞춘 청약제도·종부세 개선작업 ‘올 스톱’△스포츠-멀티골 예열 SON “이제 A매치 승리 가자”-샘 번스, 발스파 챔피언십 2연패 생애 첫 ‘세계랭킹 톱10’ 진입-겨우내 절치부심…작년에 속 썩였던 훅, 완벽히 잡았다-피겨 차준환, 세계선수권 메달 보인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천년 이어온 전통한지, 유네스코 등재 위해 국민과 국가 모두 나서야-“시대 통찰력 가진 리더 중요…주전자에 답 있다”△피플-“4년차 이상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도약 지원책 절실”-“교과부 재현 안돼…공공과학기술 독립성 보장해야”-중견련 상근부회장에 박일준 전 동서발전 사장-포스코ICT 정덕균 대표 연임…“디지털 트윈 사업 육성”-한글학회장에 김주원 서울대 명예교수-송가인, 한복 홍보대사 발탁…“우리 옷 널리 알릴 것”△오피니언-[목멱칼럼]복지·증세·일자리의 3차방정식-[생생확대경]정권교체기 경제단체 불협화음 아쉽다-[e갤러리]규옥 ‘무제’-[기자수첩]‘포켓몬빵 인질극’에 멍드는 생산자·소비자△전국-지자체, 네트워크 총동원해 인수위 접촉 총력전-“노인·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24시간 돌봄 체계로 전환할 것”-진보 이재정 3선 도전 촉각…보수, 거물급 내세워 맞불-코로나로 매출 급감…전남 노선버스 줄도산 위기△사회-“빈 화장장 못찾아 엿새나 기다려 모셨네요”-서울서 장례 치르고 경상도로…원정화장에 두번 눈물-집회 사라지고 임대문의 빗발 ‘활기’ 되찾은 청와대 주변 동네-사퇴 일축한 김오수 검찰총장 친여 검사들도 버티기 들어가나-요소수 대란 지나니 ‘기름값 폭등’…다시 거리에 선 화물차 기사들
2022.03.21 I 박미애 기자
'수도권서 전국으로' 원정화장까지
  • '수도권서 전국으로' 원정화장까지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환절기에 코로나19 사망자 수 증가로 전국 화장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대도시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별 화장장 쏠림현상을 완화할 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몰려드는 수요 대처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중대본 회의에서 “인접지역 화장시설에 분산수용을 위한 ‘권역별 공동대응체계’를 조속히 마련하고 필요 시 장례식장과 화장장 내에 안치 시설을 긴급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몰려드는 화장장 행렬(사진=뉴시스)각 지자체 화장장 운영은 이미 100% 풀 가동 중이다. 그럼에도 몰려드는 화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 내 목포·해남·순천 화장장의 가동률은 100%까지 치솟았다. 울산의 유일한 공설화장장인 울산하늘공원은 이달 들어 화장로 가동횟수가 100%에 달하고 있다울산하늘공원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화장장 포화 상태가 계속되면서 양산, 부산 등에서 그나마 사정이 나은 울산으로 원정 화장을 오고 있다”며 “더러 수도권에서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최근 인접한 경남도와 창원·김해시, 울산시에 각 지역에 속한 ‘관외 사망자 예약 제한’을 완화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청주시도 화장 회차를 최대한 늘렸지만 몰려드는 수요를 감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청주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미 한 차례 증차했었지만 관외와 개장화장을 포함하면 이마저도 부족해 더 늘렸다”고 했다.전국 화장장 예약 시스템 ‘E하늘장사 예약현황’을 찾아봐도 이달 25일까지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3일장을 치른 후 곧바로 화장할 수 있는 곳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인 셈이다. 코로나19 사망자가 집중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원정 화장을 희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울진군립추모원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주소가 서울 등 수도권인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지만 이달부터는 하루에 2건 정도는 수도권에서 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2.03.21 I 문승관 기자
"6일만에 장례"…죽어서도 화장터서 대기표
  • "6일만에 장례"…죽어서도 화장터서 대기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병원에서 오래 앓다가 숙환으로 돌아가셨는데 요즘은 장례도 쉽지 않네요…6일 만에 화장하러 왔어요.”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은 21일 월요일 아침부터 화장장을 방문한 유족들로 북적거렸다. 고인의 화장 진행 상황을 알리는 모니터에 뜬 ‘화장 중’, ‘냉각 중’ 문구는 모든 화장로가 쉴 새 없이 가동중임을 알리고 있었다. 화장이 완료됐다는 안내방송을 듣자마자 1층 수골실로 내려온 문상객 이모(80)씨는 “16일에 돌아가셨는데 계속 기다리기만 하다가 오늘 드디어 화장했다”며 “화장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수골도 기다려야 하네”라고 의자에 앉아 순서를 기다렸다.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 화장을 완료했다는 안내를 받은 유족 수십명이 수골실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화장장 예약 꽉 차…“장지 일정에도 맞춰야”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사망자도 늘어나 화장장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다. 전국 화장장 예약 시스템 ‘E하늘장사 예약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 화장장은 오는 25일까지 ‘취소 후 대기’ 1건을 제외하고 모든 회차가 ‘예약 완료’인 상황이다.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일주일 동안 총 2162명으로 집계됐고, 위중증 환자 또한 1130명으로 14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추모공원 앞 정문에도 운구차를 실은 리무진 4대가 연달아 줄을 섰다. 출입문 바로 앞에 주차한 첫 번째 리무진에서 운구를 내린 유족들은 상주를 따라 갔고, 바로 옆에서 대기하던 다음 순서의 유족들이 그 자리를 채웠다. 약 30명이 있던 자리는 운구가 모두 화장장으로 들어갈 때까지 북적거렸다.이데일리가 서울추모공원에서 만난 유족들은 화장 예약이 어려워 “6일장은 기본이고 7일장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토로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한 달간 입원 치료를 받다 장모를 떠나보냈다는 70대 류모씨는 “오늘 화장하면 6일째인데 장지엔 내일 안치된다고 해서 내일도 장례를 치른다. 사실상 7일장”이라며 “유족 중에서도 직장인들은 또 시간 내서 와야 하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일주일 내내 문닫아야 하니까 타격이 크다”고 토로했다. 호국원에 장모를 모시기로 했다는 김모(68)씨는 “오후 3시까지 와야 안치할 수 있다”는 호국원 측 통지에 ‘을’이 됐다고 토로했다. 김씨는 “(호국원에서) 시간이 안 맞으면 화장을 먼저 하고 다른 곳에 모셨다가 오라고 말하는데 유족에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화장 시간 잡기도 힘든데 오전에 맞춰서 해야 하니까 더 힘들더라. 유족들 편의를 좀 봐줘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하소연했다.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 모니터에 ‘화장 중’, ‘냉각 중’ 문구가 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전국 화장장 최대 가동…‘인력난’ 우려도서울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화장장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화장로를 확대 운영하고 가동횟수를 늘렸다고 밝혔다. 서울시립승화원은 오전 7시~오후 5시 30분까지 91건 운영하던 방식에서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고 총 131건을 소화하고, 서울추모공원은 오전 6시 30분에서 오후 5시15분까지 44건 운영하다가 오후 9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하며 60건으로 가동횟수를 늘렸다.다만 추가 투입시설 없이 기존 화장로를 가동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화장장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의 경우 보유한 화장로 중 3기를 예비시설과 정비시설로 분류해 운영하지 않는다. 화장이 미뤄져 6일장을 하게 됐다는 70대 중반 안모씨는 “화장장은 더 가동할 시설도 없을 텐데 횟수 정도만 늘려봤자 예약이 힘들긴 마찬가지였다”고 했다.추가 인력 없이 가동 횟수와 시간만 늘리는 현행 운영방식이 장기화할 경우 인력난도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립승화원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화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노조와 협의를 통해 직원들과 한시적으로 화장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계속하다간 인력난과 화장로 설비 부담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 코로나19 사망자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사망자 추이 등 상황을 고려해 운영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3.21 I 조민정 기자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2022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 교육생 모집
  •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2022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 교육생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22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2022 여성가족부 국비지원 고부가가치직종 직업교육훈련인 본 교육과정은 마포구 지역 특화산업 수요에 적합한 출판·그래픽디자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무 위주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디자인 소프트웨어, 디자인씽킹, 디자인 인문학, 편집 레이아웃, e-book, 포트폴리오 작성, 훈련생 과제 발표와 평가 등 총 260시간의 직업전문교육을 비롯해 인쇄실무, 캘리그라피 등의 직무 소양교육 8시간, 취업준비교육 20시간, 기업체 현장실습이 이뤄지는 현장훈련교육 40시간으로 운영된다.교육 대상은 출판·그래픽디자인 분야로의 취·창업을 희망하며 관련 전공자나 경력자 중 미취업 여성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면접은 4월 5일 진행 예정이며, 수강료 10만 원 가운데 수료 시 5만 원, 6개월 이내 취·창업 시 5만 원이 환급된다.교육 기간은 4월 14일부터 8월 5일까지로 교육 시간은 평일 9시부터 13시까지다. 오는 31일까지 접수 신청을 받으며, 신청은 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훈련참가신청서를 작성해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본 교육은 출판·그래픽디자인 관련 분야 역량 강화를 통해 재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본 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3.21 I 이윤정 기자
(영상) "이번엔 진짜다?"...전문가들이 말하는 리오프닝주 투자
  • (영상) "이번엔 진짜다?"...전문가들이 말하는 리오프닝주 투자
  • 21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이 점차 가까워지는 분위기입니다. 증시에서도 여행 등 리오프닝주에 대한 관심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현 시점에서 리오프닝주 투자 유효할까요. 투자 유망종목과 유의점, 이혜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정부가 오늘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늘리고 카페·식당 등의 영업 가능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 완료자라면 해외에서 입국 시 기존 7일 동안의 자가격리 의무도 면제됩니다. 이전보다는 확실히 완화된 방침으로 코로나19를 마주하고 있는 겁니다.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국들이 코로나19 상황을 엔데믹 단계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증시에서도 여행·레저 등 리오프닝주들에 온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하나투어(039130)는 이달 약 8% 가까이 올랐습니다. 대표 ETF인 TIGER 여행레저(228800)도 지난달 12% 상승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증권가에서도 확연히 달라지는 분위기에 관련 종목들을 유망하게 보고 있습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경기재개 국면에서 영업 개선 효과가 강할 것이라며 하나투어(039130)를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조직 효율화, IT 인프라 투자 등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영업에 대응하는 것이 무리가 없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을 예상해 편의점 등 내수 리오프닝 종목 투자가 유효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특히 BGF리테일(282330)을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문제는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그간 재차 노출된 점입니다. 이는 관련 종목군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기대감만으로 리오프닝주의 상승세를 따라가는 매매는 지양하고, 분기별 경영 성과 등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이사]“방향성은 리오프닝으로 가고 있는 게 맞습니다. 주의할 건 미리 선반영돼 많이 올랐다는 것입니다. 추격(매수)을 하는 것은 지양하고...여행이나 항공 기업들이 계속 구조적으로 잘 가려면 증명을 해줘야 해요. 실제 숫자(실적)들이 찍힐텐데 분기마다 확인하는 수밖에 없거든요.”경제 활동 정상화 가능성에 재차 시동을 걸고 있는 리오프닝주. 이제는 기대감이 아닌 실적에 바탕을 둔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3.21 I 이혜라 기자
"정관 변경합니다"…친환경·신사업 본격화한 정유·화학업계
  • "정관 변경합니다"…친환경·신사업 본격화한 정유·화학업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친환경 사업 확장을 위해 기업 활동의 근간이 되는 ‘정관’ 변경에 나서고 있다.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수소 등 친환경 신사업을 사업 목적에 새로 추가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등 체질 변화를 꾀하는 것이 중심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수소경제를 강조해온 만큼 기업들의 관련 사업 진출과 확대에 탄력이 붙으리라는 전망이다. 에쓰오일 울산공장 전경.(사진=에쓰오일)◇3월 주총 트렌드는 ‘정관 변경’국내 정유 4사(社) 중 한 곳인 에쓰오일(S-OIL(010950))은 22일 열리는 주총에서 △수소와 수소 연료전지 관련 제조·저장·판매 △탄소 포집·저장(CCS)과 활용사업 △탄소배출권 확보 및 거래사업 등을 신규 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결의한다. 아울러 바이오 연료유 관련 사업도 사업 목적에 추가해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철강 다음으로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정유사가 수소 사업을 본격화하는 이유는 전 세계 대세로 자리한 탄소 중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동시에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조에 맞춰 탈(脫) 탄소 관련 사업 비중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겠다는 복안이다.에쓰오일은 수소 사업 진출을 위해 올해 초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와 관련 협약도 체결했다. 블루 수소와 블루 암모니아를 국내에 들여와 저장, 공급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내용이다. 또 수소 생산과 탄소 포집 관련 신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탄소중립 연료인 ‘이퓨얼(e-Fuel)’의 연구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관련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롯데케미칼(011170)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수소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정관 변경에 나선다. 오는 24일 열리는 주총에서 수소탱크 사업과 수소 충전소 운영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폴리에틸렌(PE), 에틸렌글리콜(MEG) 등 석유화학 제품에 쏠려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로 넓히기 위해서다. 아울러 ESG 관점의 의사결정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 운영도 정관에 명시하기로 했다.롯데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청정수소 60만톤(t)을 생산해 국내 수소에너지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롯데 계열사와 합작사 등을 통해 수소 유통과 소비시장을 선점하며 로드맵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수소 충전 사업을 위해 올해 상반기 안에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에어리퀴드’, ‘SK가스’와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코오롱그룹에서 산업자재·화학소재 사업을 주로 하는 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도 오는 29일 개최하는 주총에서 ‘친환경과 나노섬유 제품과 그 관련 연구, 제조 가공 및 판매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썩는 플라스틱’ 등 신제품을 상용화하기 위한 절차로 해석된다. 신사업 이외에도 수소 생산·저장 기술 개발 구체화와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차기 정부에서 ‘수소 경제’ 활성화정유·석유화학업계의 친환경 신사업 진출은 차기 정부 들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수소와 원자력, 배터리,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를 ‘글로벌 Top3’ 수준으로 집중 육성해 기술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해왔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윤 당선인은 청정수소 생산기지와 수소액화 설비 투자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국가 전략기술에 수소생산 기술을 포함하겠다고도 밝혔다. 또한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차기 정부에서는 수소경제 관련 기업에 대한 재정지원과 조세 혜택이 확대·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수소 에너지는 현재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전·후방 생태계는 취약한 상태”라며 “다만 대통령 당선인이 핵심 공약으로 수소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탄소저감 연구개발(R&D) 및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3.21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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