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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순환 경제 디자이너` 비전 제시
  • SK에코플랜트, `순환 경제 디자이너` 비전 제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대 에너지 전시회에서 `순환 경제 디자이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SK에코플랜트는 오는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 참가해 탄소 제로, 폐기물 제로가 실현된 순환 경제 모델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은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다. 탄소중립 엑스포,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올해 행사에는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한 환경·에너지 분야 3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에너지공단은 올해 에너지 대전에 약 3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참가하는 SK에코플랜트는 `탄소 제로`(Net Zero)-`폐기물 제로`(Waste Zero)를 실현하는 `순환 경제 디자이너`를 주제로 부스를 꾸렸다. 에너지 순환구조를 형상화 해 동선을 배치한 부스는 △그린 에너지 플러스(Green Energy+) △넷제로 타운(NetZero Town) △그린테크(Green Tech) △에코 서큘레이션(Eco Circulation) 등 4개 존(zone)으로 구성됐다.SK에코플랜트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 참가해 탄소 제로, 폐기물 제로가 실현된 `순환경제` 모델을 선보인다. 박일준(왼쪽 첫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이왕재(왼쪽 세 번째)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 BU 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SK에코플랜트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해상 풍력,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제조, 사업개발,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운영 등 SK에코플랜트가 완성한 에너지 사업 밸류 체인을 비롯한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과 솔루션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이산화탄소 배출없이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내는 `고체 산화물 수전해기`(SOEC·Solid Oxide Electrolysis Cell)가 전시됐다. 지난 2월 SOEC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 실증을 국내 최초로 수행하고, 해상 풍력 등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 바 있다. 앞으로 수전해 기술을 바탕으로 그린 수소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등 혁신기술 적용을 통한 환경 산업 고도화 솔루션도 제시했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재 5개 소각 시설에 AI 솔루션을 적용, 소각 시설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실제로 5곳 소각 시설에 적용한 결과 일산화탄소 배출량 평균은 약 50%, 질소산화물 배출량 평균은 약 12% 줄었다.전기·전자 폐기물 리사이클링 솔루션은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구현됐다. 실제 컨베이어 벨트가 작동하는 것을 보며 E-Waste(전기·전자 폐기물)이나 폐배터리가 새로운 자원이 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환경·에너지 솔루션이 압축적으로 적용되는 순환 경제 모델도 눈길을 끈다. 태양광, 수소 연료 전지를 활용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고 발생하는 폐기물은 에너지·자원화 해 처리하는 탄소 중립 산업단지가 대표적이다.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을 통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까지 자원화 함으로써 2040년에는 탄소중립이 실현된 산업단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의 기술과 솔루션은 `순환 경제` 실현이라는 하나의 청사진으로 연결돼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 전반의 밸류체인을 완성한 만큼, 지속가능한 도시와 순환 경제를 디자인하는 대표 환경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1.02 I 이성기 기자
아산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 용화체육공원 품은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주목
  • 아산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 용화체육공원 품은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GS건설은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이달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GS건설)이 단지는 아산시 최초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용화체육공원을 품은 단지로 더욱 눈길을 끈다. 공원을 품은 단지는 쾌적한 녹지공간을 가깝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수요 선호도가 높고, 분양권 프리미엄은 물론 청약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발길도 빨라지는 모습이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수혜를 받는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교통, 교육, 생활 등 아산 중심생활권의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KTX천안아산역 등이 가까워 서울 등 수도권 접근이 수월하고 당진~천안고속도로의 1단계 구간인 아산~천안고속도로(예정), 서부내륙고속도로(예정), 서해선복선전철(예정) 등 교통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용화초, 온양중, 용화고 등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에 학원가와 아산시 중앙도서관이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 외에도 이마트, 롯데마트를 비롯해 아산시청,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아산시법원, 아산시보건소, 아산충무병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직주근접 단지로도 가치가 높다. 현대모터스밸리, 인주산단, 스마트밸리, 테크노밸리 등 아산시에 위치한 다수의 산업단지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 또한 아산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조성 중으로 아산시가 디스플레이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어 일자리 확충, 인규 유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한편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충남 아산시 용화동 일원에 총 2개 단지로 구성된다.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전용 74~149㎡, 739가구 규모, 2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6개 동, 전용 84~149㎡, 849가구 규모다. 1단지, 2단지가 구분되는 만큼 동시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확률 또한 높일 수 있는 장점과 더불어 동시 청약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벤츠 E-Class 250’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추첨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아산자이 그랜드파크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신동 일대에 마련된다.
2022.11.02 I 이윤정 기자
동물실험 1등인데 윤리 상실한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
  • 동물실험 1등인데 윤리 상실한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헬프! 애니멀]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립대 10곳에서 100만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동물실험에 이용됐다. 서울대는 가장 많은 동물실험을 진행했으나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심사는 ‘날림’ 그 자체였다.◇서울대의 무분별한 동물실험, 요식행위인 심사 과정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이 국내 주요 국립대 총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립대에서 동물실험에 이용된 동물 수는 총 107만 2267마리로 확인됐다. 이는 2017년 수치에 비해 11만 8910마리가 증가한 것이다.서울대는 지난 5년간 총 1만 1167회의 동물실험을 위해 37만 2547마리를 이용했다. 2017년 서울대에서 동물실험을 위해 5만 7366마리를 사용했지만, 작년에는 9만 2077마리를 사용했다. 지난 5년간 3만 4711마리가 증가한 것이다.지난 5년간 서울대에선 △설치류(쥐) 37만 1563마리 △개 473마리 △토끼 280마리 △원숭이 131마리 △기타 포유류(돼지·소) 100마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동물보호법 제26조에 따라 동물실험윤리위는 동물실험 내용과 연구 윤리(실험동물 감소 및 고통완화)를 심의하고 준수 여부를 지도·감독할 의무가 있다. 동물실험을 하는 모든 대학교는 동물실험윤리위를 설치해 자체 심의한다. 문제는 동물실험윤리위의 요식 행위에 가까운 심사 과정이다.(사진=문정복 의원실 제공)이데일리가 문정복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올해 동물실험윤리위 회의를 7번 개최해 2063건의 연구계획을 심사했다. 2020년에는 7차례 회의로 2433건을 심사했는데 이는 20초당 한 건을 심사한 셈이다.실험동물 수 증가 못지 않게 실험 당하는 동물들의 고통강도도 현저히 높아졌다. 실험 고통의 정도는 A에서 E까지 나뉘는데 E등급 실험은 마취제나 진통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실험동물에 극심한 고통과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지난 5년간 서울대서 행해진 설치류, 개, 고양이 등에 대한 동물실험에서 과반 이상의 연구가 D·E등급이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측은 “D등급 이상의 연구는 삶의 질을 저해하는 각종 질병에 대한 연구”라며 “건강증진을 위한 유용한 근거와 기반이 되는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복제견 ‘메이’ 학대 논란…사그라들자 입 닫은 서울대서울대 동물실험 과정에선 동물학대와 절차적 하자가 드러났다. 이른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이병천 서울대 수의학과팀에서 자행된 복제견 메이를 비롯한 실험견 수십마리 학대사건이다. 이 교수는 동물실험윤리위에 보고하지 않은 실험까지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019년 5월 1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한 전문가는 구조된 복제견 메이의 상태를 학대라고 규정했다 (사진=SBS)메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5년간 검역 탐지견으로 활동하다 은퇴한 국가 사역 동물로, 이 교수 연구팀이 2018년 3월 복제견 실험을 위해 연구실로 데려왔으나 폐사했다.이를 놓고 동물단체 등으로부터 학대 지적이 쏟아졌고, 이 교수 연구팀원이던 서울대 수의생물자원연구동 사육사 A씨는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불법 동물실험 및 연구비 유용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교수도 최근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로부터 파면이 결정됐다.논란이 일면서 지난 2019년 4월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는 자체적으로 조사위원회를 꾸려 이 교수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사위는 “동물실험계획서에 포함되지 않은 실험이 이뤄졌고 해당 복제견 실험 반입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에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리·감독의 허점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조사위는 “복제견 관리를 전적으로 사육관리사의 ‘보고’에만 의존하고 실제 개체 확인이나 적극적인 조치는 없었다”며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수의학적 조치를 하지 않아 폐사에 이르게 한 점에서 연구자의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대 연구운영위원회에 검토 및 처분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메이 학대 사건 이후 서울대가 마련한 재발방지책은 유명무실했다. 서울대는 학내 모든 동물실험시설을 연2회 정기점검하고,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윤리교육을 월 1회 진행했다. 동물실험계획서 작성법도 분기별 1회 이상 교육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 이외에 윤리위원들에게 책임을 부과하는 조치는 없었다.날림 심사 개선을 위한 노력도 부족했다. 서울대 동물실험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5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외부위원은 5명이다. 현행법상 동물실험윤리위원회는 외부위원 1명이 반드시 참여한 상태서 과반 이상의 참석으로 회의를 연다. 연구계획은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만 승인된다. 5명의 외부위원들이 동물실험 승인 가부에 영향을 끼치기 어려운 구조다. 문정복 의원은 “우리나라 국립대학교 중 서울대는 가장 많은 동물실험을 하고 있지만, 동물실험윤리위원회는 절차적 요식행위에 그치고 있다”며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요구가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서울대는 동물실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라도 더 엄격한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11.02 I 김화빈 기자
 "내가 독일 첫 한국인 화가다"…배운성 '모자를 쓴 자화상'
  • [e갤러리] "내가 독일 첫 한국인 화가다"…배운성 '모자를 쓴 자화상'
  • 배운성 ‘모자를 쓴 자화상’(1930s·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배경부터 보자. 화려하진 않지만 고급스럽게 꾸민 공간. 어슴푸레 잡히는 사람·치장으로 봐, 오래전 유럽의 어느 사교장이 아닐까 싶다. 무대가 있고 춤도 있던 카바레 말이다. 19세기 프랑스 살롱문화에서 기원해 유명 예술인들의 아지트였다는 그곳. 그런데 이 전경에서 심하게 튀며 엇박자를 내는 저 인물은 어떻게 봐야 할까. 마치 음료광고 모델처럼 등장해 화면을 독차지하고 있으니. 다만 배운성(1901∼1978)이라면 달리 읽힌다. ‘한국인 최초 독일 유학생’으로, 이후엔 ‘유럽에 진출한 첫 한국인 서양화가’란 별칭이 그의 것이니. ‘모자를 쓴 자화상’(1930s)이란 타이틀이 붙은 그림은 박수무당 복장을 자처한 배운성이 서양화 도구로 한국 풍속까지 아우른 작품이다. 당시 유럽에선 드문 동양인 화가로 이름과 작품을 날렸다는 그 자부심이 하늘을, 아니 카바레 지붕을 뚫을 듯하다. 생전 털어놨던 ‘작품철학’이 새삼스럽다. “내 목표는 서양인이 그린 서양화와 동양인이 그린 서양화 간의 거리를 없애고 완전한 융화 속에서 실감을 체득하는 데 있었다.” 내년 1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서 여는 ‘한국독일미술교류사: 어두운 밤과 차가운 바람을 가르다’에서 볼 수 있다. 2023년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 세기에 걸친 한국·독일의 미술교류를 100여점의 작품·아카이브로 조명한다. 캔버스에 오일. 54×45㎝.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제공. 백남준 ‘존 케이지에 대한 경의: 테이프와 피아노를 위한 음악’(1958∼1962). 1959년 독일 뒤셀도르프 갤러리22에서 선뵌 백남준의 첫 퍼포먼스면서 당시의 소리를 콜라주로 녹음한 릴 테이프 오브제 작품이다. 오브제·퍼포먼스, 50×36×3㎝, 백남준아트센터 소장(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1972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처음 연 독일현대미술전에 제작한 도록 ‘현대독일미술전’(1972. 3. 1∼3. 30), 19×22㎝, 80쪽(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2022.11.02 I 오현주 기자
헷갈리는 긴장감…'냉랭' '으스스' 결정적으론 '귀엽게 코믹'
  • 헷갈리는 긴장감…'냉랭' '으스스' 결정적으론 '귀엽게 코믹' [e갤러리]
  • 송승은 ‘허구를 뿜는 보일러’(2022), 캔버스에 오일, 227.3×181.8㎝(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굴뚝처럼 파이프가 솟은, 얼핏 벽난로처럼 보이는 ‘보일러’ 앞에 누군가 앉아 있다. 파란색 러그 위에서 그만큼 파란 사과를 베어먹는 중이다. 사실 여기까지다. 스토리를 연결할 다른 고리는 찾기 힘들단 뜻이다. 다만 하나는 제대로 보인다. ‘찻잔’이다. 층층이 쌓인 찻잔이 굴뚝, 아니 파이프에 빨려들어간 뒤 연기처럼 흩어지고 있다. 작가 송승은(31)의 독특한 서사가 다시 시작됐다. 흔들리는 일상풍경, 흐릿한 사람풍경을 통해 말로는 어려운 불안·혼란을 드러내는 작업 말이다. 현대사회를 사는 인물과 그 곁에 놓인 사물. 소재로 볼 땐 특이할 게 없다. 특별한 건 분위기다. 때론 냉랭하게, 때론 으스스하게, 결정적으론 귀엽게 코믹한, ‘헷갈리는 긴장감’을 펼쳐놓는 거다. 사실 이는 작가가 의도한 그대로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내가 보일까 두려우면서도 드러내고 싶기도 한 모순적인 마음”을 담아냈다니. 그 복합적 상태를 지휘하는 도구가 사물인 셈. 신작에는 ‘선명한’ 찻잔이 등장했다. ‘허구를 뿜는 보일러’(2022)는 ‘찻잔 연작’을 대표하는 한 점이라 할 터. 불그스름하거나 푸르죽죽했던 예전 색감이 둘을 합친 듯 ‘보라스러워’진 점도 ‘선명한’ 변화다.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6길 아트사이드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미끄러진 찻잔’(Slippery Teacup)에서 볼 수 있다. 송승은 ‘커피메이커’(Coffee Maker·2022), 캔버스에 오일, 162.2×130㎝(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송승은 ‘다이닝룸’(Dining Room·2022), 캔버스에 오일, 90.9×72.7㎝(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송승은 ‘너무 자란 식물’(Overgrown Plants 1·2·2022), 캔버스에 오일, 각각 227.3×181.8㎝(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
2022.11.01 I 오현주 기자
신동빈 회장 "신선식품 1번지 도약"…英 오카도식 물류센터 6곳 구축
  • 신동빈 회장 "신선식품 1번지 도약"…英 오카도식 물류센터 6곳 구축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신선식품(그로서리) 사업을 강화한다. 세계 최첨단의 물류센터 6곳을 신설해 롯데를 명실상부한 ‘신선식품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롯데쇼핑은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온라인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영호 롯데e커머스 대표이사 부사장,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이사 부사장,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겸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팀 스타이너 오카도 그룹 대표이사, 루크 젠슨 오카도 솔루션 대표이사, 데이빗 하디만 에반스 오카도 솔루션 부사장(사진=롯데쇼핑)롯데쇼핑(023530)은 1일 오카도와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비즈니스(e-Grocery) 관련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팀 슈타이너 오카도 그룹 CEO, 루크 젠슨 오카도 솔루션 CEO 등이 참석했다.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인 오카도와 함께 고객들에게 새로운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롯데 유통군이 신선식품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뿐만 아니라 국내 그로서리 1번지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롯데쇼핑은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오카도와 함께 자동화물류센터(CFC) 건립에 나선다. 오는 2025년 첫 번째 CFC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6개의 CFC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2032년에는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의 구매 이력 및 성향에 기반한 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한 별도의 플랫폼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현재 롯데쇼핑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앱)인 ‘롯데온’은 김포 온라인 물류센터와 전국 롯데마트를 중소형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그로서리 배송업무를 하고 있다. CFC 건립 이후에는 전국 롯데마트와 CFC를 거점으로 활용해 한층 강화한 온·오프라인 그로서리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온라인 그로서리 주문 및 배송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 솔루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을 전면적으로 도입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영국 오카도 물류센터 내부(사진=롯데쇼핑)롯데쇼핑은 “OSP를 도입하면 상품 변질, 품절, 상품 누락, 오배송, 지연배송 등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에서 일상적으로 경험해오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맞춤형 온라인 쇼핑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오카도만의 기술이 집약된 CFC를 통해 적재 가능한 상품 종류가 기존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해 고객은 기존보다 한층 다양한 상품을 한번에 주문하고 결품이나 누락없이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 매일 1시간 간격으로 33번의 배차를 할 수 있게 돼 고객은 원하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지정하고 지연없이 주문 물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실제 오카도가 영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슈퍼마켓은 정시 배송 및 장바구니 정확도가 97% 수준이다.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맺고 OSP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캐나다의 소베이의 경우에는 정확도가 9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롯데쇼핑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에 선제 투자에 나선 것은 온라인 침투율이 25%로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작년 기준 국내 그로서리 시장은 135조원 규모로 롯데온을 비롯해 쿠팡, 마켓컬리, 오아시스 등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다.팀 슈타이너 CEO는 “이번 롯데와 오카도의 파트너십은 세계에서가장 성숙한 이커머스 시장에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롯데가 오카도와 함께 혁신적인 글로벌 리테일 유통업체로 나아가게 되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2022.11.01 I 윤정훈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유럽파만 20명
  • 일본 축구대표팀,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유럽파만 20명
  •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일본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킨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일본축구협회(JFA)는 1일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는 20명이나 된다.공격진은 마에다 다이젠(셀틱), 우에다 아야세(브뤼허 KSV), 아사노 타쿠마(보훔) 등 3명이 선택받았다. 3명 모두 유럽에서 활약 중이다.미드필더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비롯해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등 대부분 유럽파로 채워졌다.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뛰는 소마 유키만 미드필더 가운데 유일하게 J리그 팀 소속이다.수비진은 상대적으로 J리그 소속이 많다. 나가토모 유토(FC도쿄),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다니구치 쇼고, 야마네 미키(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등이 포함돼있다.이 가운데 나가토모는 인테르 밀란, 갈라타사라이, 올랭피크 마르세유 등 유럽 빅클럽에서 잔뼈가 굵다. 물론 일본 수비진 핵심도 요시다 마야(샬케),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등 유럽파다.골키퍼는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 슈미트 다니엘(신트트러위던)와 함께 J리그 소속 곤다 슈이치(시미즈 S-펄스)가 뽑혔다. 이 가운데 슈미트 다니엘은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혼혈이다.일본은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꼽히는 E조에 속해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를 상대한다. 일본 대표팀은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른 뒤 23일 오후 10시 독일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이후 27일 오후 7시 코스타리카와 2차전, 다음 달 2일 오전 4시 스페인과 3차전을 갖는다.△일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26명)골키퍼 :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 곤다 슈이치(시미즈 S-펄스), 슈미트 다니엘(신트트라위던)수비수 : 나가토모 유토(FC도쿄), 요시다 마야(샬케),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다니구치 쇼고, 야마네 미키(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 나카야마 유타(허더즈필드),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미드필더 :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미나미노 다쿠미(모나코), 모리타 이데마사(리스본),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소마 유키(나고야 그램퍼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공격수 : 마에다 다이젠(셀틱), 우에다 아야세(세르클러 브뤼허), 아사노 다쿠마(보훔)
2022.11.01 I 이석무 기자
르노코리아, 스마트할부로 잔존가격 보장 프로모션 진행
  • 르노코리아, 스마트할부로 잔존가격 보장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잔존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는 11월 판매조건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르노코리아차 모델들은 빠른 출고로 연말까지 시행되는 개별소비세 인하혜택도 누릴 수 있다.르노코리아차가 마련한 11월 판매조건은 차량 잔가를 보장해주는 스마트할부이다. 스마트 할부는 할부금의 일정 금액을 유예하여 월 할부금을 낮추는 방식이다. 대신 마지막 회차에 현금을 상환하거나 할부를 연장할 수 있고 원하는 경우에는 차량으로 반납해도 된다. 스마트 할부는 XM3, SM6, QM6 모두 가능하며 36개월에서 60개월까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르노코리아차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지난 달 28일 정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라는 평가를 받는 모델로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감속할 때 배터리 충전이 이뤄지는 회생제동모드인 B모드도 적용됐다.XM3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그룹의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구동 전기모터(36kW/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kW/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1.6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와 결합된다.아울러 르노코리아자동차는 SM6 SE와 LE 트림을 합친 필 트림을 출시했다. 인기 편의사양은 기본으로 적용하고 가격은 내렸다. 필 트림은 기존 LE보다 94만원 저렴한 2744만원으로 LE 트림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했던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을 기본 사양으로 포함했다.여기에 고속도로와 정체 구간 주행 보조, 긴급 제동 보조, 차간거리 경보, 사각지대 경보,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주차 조향 보조, 360도 주차 보조, 인카페이먼트, 어시스트 콜, 앞좌석 통풍 시트와 동승석 파워시트 등을 모두 선택한 풀옵션 구성도 3005만원이면 살 수 있다.
2022.11.01 I 송승현 기자
포스코, 저탄소 제품·기술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그리닛’ 론칭
  • 포스코, 저탄소 제품·기술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그리닛’ 론칭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스코(005490)는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 포럼 2022’을 열고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대표하는 통합 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포럼 2022’를 열고 2050 탄소중립을 대표하는 마스터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선보였다. 왼쪽부터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 임영호 현대중공업 부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이규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정탁 포스코 사장.(사진=포스코)그리닛은 이오토포스(e Autopos), 이노빌트(INNOVILT), 그린어블(Greenable)로 대표되는 3대 친환경 철강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저탄소 철강 제품과 관련 기술·공정을 모두 포괄하는 브랜드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그룹은 업(業)의 진화와 혁신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포스코그룹은 앞으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새로운 브랜드인 그리닛을 통해 알린다는 계획이다.친환경소재 포럼은 포스코가 고객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잠재 고객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격년으로 진행하는 행사다.기존에는 철강을 중심으로 ‘글로벌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열렸으나 이번 행사부터는 이차전지소재 영역까지 고객 참석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소재 포럼’으로 변경했다. 이번 행사에는 28개국 560여개 고객사에서 1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태원 참사 애도 속에 당초 계획했던 부대 행사 일부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아울러 포스코는 이날 LG전자, 볼보건설기계와 ‘매스 밸런스’(Mass Balance)형 저탄소 강재 제품 공급·구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는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탄소배출량 감축 실적이 반영된 제품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도 그만큼의 탄소 감축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포스코가 이 제품 관련 협약을 체결한 건 처음이다.포스코가 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포럼 2022’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3대 친환경 브랜드존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에너지조선, 열연·선재, 이차전지소재 등 총 7개 세션에서 123개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했다.(사진=포스코)포스코는 고객과의 쉽고 편리한 소통을 위해 내년부터 개발 착수를 계획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AI챗봇과 대화 하는 방식의 디지털 시뮬레이터를 통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장면과 고객사의 클레임을 해결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이 개발되면 제품 추천, 주문 및 출하 현황, 시황 전망 등 고객 문의에 대해 실시간으로 응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은 철강 비즈니스를 넘어 다양한 신사업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열린 협업의 공간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2.11.01 I 박민 기자
현대모비스, 中 시장 공략 박차…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
  • 현대모비스, 中 시장 공략 박차…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올해로 중국사업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중국사업 성과와 함께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신기술과 사업전략을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모듈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베이징과 텐진 등에서 모듈과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국제수입박람회는 현지 정부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대형 박람회다. 올해는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모빌리티, IT, 바이오, 소비재 등 총 6개의 주제로 300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다. 팬데믹 이후 관람객들의 대규모 방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현대모비스는 배터리와 연료전지 기반 콘셉트인 엠비전 팝(M.Vision Pop)과 엠비전 투 고(M.Vision 2 Go)를 전시관 전면에 배치해 선보인다. 모두 현대모비스가 도심형 차량 공유시장을 겨냥해 개발하고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이외에도 전기차 통합 섀시플랫폼인 e-CCPM, 네 바퀴에 구동과 제어기술을 탑재한 e-코너 모듈 등 현대모비스의 주력 친환경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중국 현지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 중인 바이오 헬스케어 신기술도 이번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수입박람회에서 현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수주활동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의 중국시장 수주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까지 현지 완성차 업체로부터 핵심부품을 9억불(한화 약 1조 3000억원) 이상 수주했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전체 수주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셈이다.
2022.11.01 I 송승현 기자
E채널 '개며느리' 측 "제발회·첫방송 17일로 연기…이태원 참사 애도"
  • E채널 '개며느리' 측 "제발회·첫방송 17일로 연기…이태원 참사 애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개며느리’(연출 박소현 작가 안용진)가 이태원 참사 애도의 취지로 제작발표회 및 첫 방송 일정을 연기했다. 아울러 이번주 예정됐던 모든 홍보일정 및 프로그램 관련 일정도 전면 취소했다. 1일 E채널 측은 ‘개며느리’의 첫 방송 일정을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으로 일주일 연기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개며느리’는 앞서 11월10일 첫방송을 확정했으나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분위기에 따라 연기를 결정했다. 같은 날(10일) 예정됐던 ‘개며느리’ 제작발표회도 17일로 한 주 미룬다. 이에 앞서 이번주 예정됐던 티저 공개 및 모든 프로그램 관련 홍보 일정도 전면 취소했다. ‘개며느리’의 박소현 PD는 “MC 문세윤, 이유리, 양세찬 씨 등 모든 출연자분들이 안타깝고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일정 전면 취소 및 첫방송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개며느리’는 명물 개그우먼 며느리들의 특별한 일상과 시어머니와의 남다른 고부관계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연기에 따라 ‘개며느리’는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 전파를 탈 예정이다.
2022.11.01 I 김보영 기자
케이카, 이천 '홈서비스 메가센터' 오픈…중고차 이커머스 공략
  • 케이카, 이천 '홈서비스 메가센터' 오픈…중고차 이커머스 공략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스톱 상품화 공정을 갖춘 ‘K Car 홈서비스 메가센터’(메가센터)를 1일 열었다고 밝혔다. 보다 전문적이고 높은 수준의 품질력을 구현해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선도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도약과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취지다. 경기도 이천에 이커머스 전용 지점으로 설립한 메가센터는 내차사기 홈서비스 전용으로 판매될 직영중고차의 품질 점검 및 관리, 상품화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오프라인 직영점 방문 없이 100%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케이카만의 이커머스 서비스의 품질 신뢰성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이를 위해 케이카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서비스 전문 업체 TALGUT(㈜탈것)과 손잡았다. ㈜탈것은 대기업과 인증중고차 관련 협업을 진행해온 고려자동차의 자회사로, 중고차 상품화 전 과정에 대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신 설비를 활용해 차량 진단과 경정비는 물론 도색, 광택, 세차까지 상품화의 모든 과정이 한곳에서 이뤄져 케이카가 직접 매입해 온 중고차 매물의 상품화 전체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다.메가센터는 차량의 주행 성능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는 드라이빙 테스트 코스(왕복 2km구간)도 갖췄다. 메가센터에 입고되는 모든 직영중고차는 상품화 전·후로 주행 테스트를 거치며 보다 정확한 차량 상태 진단 및 상품화 이후 점검까지 면밀하게 체크한다.또한 메가센터는 수천여대 직영중고차를 취급할 수 있는 대규모 부지(2만 4685㎡)에 국내 물류의 거점으로 통하는 이천에 소재하고 있어 늘어나는 내차사기 홈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며 보다 신속한 배송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케이카는 내차사기 홈서비스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날부터 ‘홈서비스 타임딜’도 선보인다. 케이카 애플리케이션(앱)·웹에 신규 등록된 메가센터 및 전국 직영점 차량을 72시간 내 내차사기 홈서비스로 구매하면 배송비가 무료다. 해당 서비스는 케이카 앱·웹 상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케이카는 이번 메가센터 구축과 타임딜 서비스를 선보이며 점차 소비자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는 이커머스(e-commerce)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5년 케이카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커머스 서비스인 홈서비스는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중고차를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왔다.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경우 지난 2분기 소매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하기도 했으며, 홈서비스 확대를 통한 직영점 운영의 효율화도 이어가고 있다.정인국 K카 사장은 “중고차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온 케이카가 상품화와 이커머스 구매의 신뢰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 거점으로 메가센터를 선보이게 됐다”며 “케이카의 첫 온라인 전용 매장인 만큼 이번 메가센터를 테스트 베드로 적극 활용해 미래 사업을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1 I 송승현 기자
실적 눈높이 미리 낮춘 AMD…데이터센터에 달렸다 (영상)
  • 실적 눈높이 미리 낮춘 AMD…데이터센터에 달렸다 (영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인 AMD가 11월의 첫 날인 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앞서 지난달 미리 3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춰 놓은 탓에 월가 전망치에 부합할 가능성은 높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우려의 지점들이 꽤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현재 월가에서는 AMD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전년동기대비 7.2% 줄어든 69센트로 점치고 있다. 그나마 헤지펀드와 브로커, 바이사이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집계하는 에스티마이즈에 따르면 EPS 추정치가 79센트로 더 높은 편이다. 다만 어느 쪽 추정치이건 이대로 라면 3년 만에 처음으로 EPS가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이게 된다. 그나마 4분기 EPS는 다소 개선되긴 하겠지만, 전망치는 80센트로 그리 높지 않다. 월가에서 단기적으로 AMD가 이익 정점을 찍고 내려왔다고 보는 이유다. 앞서 AMD는 이미 사전예고를 통해 실적 눈높이를 낮췄다. 지난 6일 AMD는 3분기 잠정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56억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했다.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제시한 3분기 매출 전망치(65억~69억달러)보다 10억달러 가량 낮아진 것이다. 기존 전망치도 월가 예측(68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는데, 이마저 달성할 수 없다고 예고한 것이다.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PC시장이 이번 분기에 40%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게 위축됐다”면서 “거시경제 환경으로 인해 수요가 위축된 데다 PC 공급망 전반에 걸쳐 상당한 수준의 재고 조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AMD는 3분기에 재고 등으로 1억6000만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에 매출액은 회사 측이 사전 예고했던 것보다 소폭 높은 56억5000만달러일 것으로 점쳐진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32%나 늘어난 수준이다. 그러나 영업마진은 20.5%에 그쳐 2021년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이 저하되는 가운데서도 비용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연구개발비는 67%, 운영비는 48% 각각 늘어날 것으로 보여 매출 성장 둔화와 맞물려 비용 증가가 순익을 억누를 것으로 보인다. AMD 분기별 EPS 추이문제는 전체적인 헤드라인 실적 수치보다는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이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개인용 컴퓨터(PC) 판매 부진을 대체해줄 수 있는 데이터센터 서버칩 사업에서의 매출이 얼마나 양호할 것인지다. 우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위험이 높아지면서 PC를 비롯한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AMD는 주요 사업부문 중 PC 및 노트북으로 구성된 클라이언트부문 매출은 1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0% 급감한 것으로 추정했다.반면 AMD가 꾸준히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버칩 분야에서 인텔 점유율을 빼앗아 오고 있는 만큼 이번 분기에도 데이터센터 매출은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지난주 메타 플랫폼스는 이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에 대한 대대적인 설비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앞서 실적을 발표한 인텔도 3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7% 줄어든 42억달러에 그쳤고, 분기로는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그 만큼 AMD와의 경쟁에서 인텔이 밀렸다는 신호일 수 있다. 현재 월가에선 AMD가 같은 기간 데이터센터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45%나 늘어난 16억1000만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서버칩을 공급하는 사업부는 상대적으로 실적 안정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려는 향후 사업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있다.AMD 주요 사업부문별 분기 매출 성장률 추이이 때문에 월가에서도 AMD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있다. 간밤 노스랜드 캐피탈마켓은 AMD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평균(Market 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를 60달러로 유지했지만, 이는 이날 종가인 60.06달러에 비하면 상승여력이 전혀 없다는 뜻이다. 노스랜드 측은 “글로벌 X86 서버칩시장에서 20~25%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고, 중국 동맹국들의 5%까지 감안하면 범(凡)중국 비중이 최대 30%에 이른다”며 “중국 내 서버칩 수요가 둔화하고 있고 향후 회복세도 매우 더딜 것이라는 게 걱정스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인텔과의 경쟁에 대해서도 “조만간 인텔이 새 서버칩을 내놓을 것인 만큼 내후년까지 인텔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점유율도 크게 늘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86달러에서 77달러로 낮춘 모건스탠리 역시 “AMD의 서버칩 매출은 앞으로도 한 자릿수대 후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고 클라우드 재고 영향도 적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기업들이 내년 데이터센터 지출을 줄일 것인 만큼 AMD의 데이터센터 매출도 내년 1분기까지는 계속 둔화하다가 이후에나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점쳤다. 그밖에도 크리스토퍼 롤랜드 서스퀘하나 파이낸셜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최근 데이터센터부문에서의 경쟁 압력을 언급하고 있는데서 알 수 있듯이, AMD가 계속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는 둔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AMD에 대한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과 목표주가 80달러를 제시하고 있는 스테이시 래스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사전에 예고했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은 실망스럽고도 우리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큰 편이었다”면서도 “이는 PC부문에서의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실적 전망은 데이터센터부문에 달려 있는데, 데이터센터사업은 경직성이 있긴 하며 3분기엔 괜찮아 보이지만 4분기에 대해선 보다 명확한 전망이 생길 때까지 투자자들은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 43명 가운데 30명이 AMD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보유’는 13명이다. 다만 평균 목표주가는 93.68달러인데, 이는 석 달 전 125.56달러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AMD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57% 하락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률(-38%)보다 훨씬 더 저조한 수익률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 기간 18% 하락했다.
2022.11.01 I 이정훈 기자
마마무 NFT, 네오핀 블록체인에서 만난다
  • 마마무 NFT, 네오핀 블록체인에서 만난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전문업체 네오핀은 F2E(Fan to Earn)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메타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블록체인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4분기 내 출시 예정인 메타비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음악 콘텐츠 IP를 NFT 형태로 유통하는 서비스다. 대표 사례로 아티스트 초상권을 활용한 작품이나 팬아트 등 NFT로 발행하고 자체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상호 거래 기능도 지원한다. 아티스트와 팬덤에게 다양한 형태의 보상을 제공하는 F2E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 이를 위해 원어스, 오마이걸, 마마무 등이 소속된 알비더블유(RBW)를 비롯해 우리넷, 콘텐츠엑스, 스튜디오잼,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디에스피미디어, 티알엔터테인먼트, 비츠엔터테인먼트, 제이스톰 등 9개사와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사진=네오핀)메타비트는 서비스 출시 이후 네오핀 지갑 연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F2E 생태계와 네오핀 디파이 플랫폼 간의 트래픽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이용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추후 메타비트의 기축 통화인 비트(Beat) 토큰 관련 디파이 상품도 출시한다.메타비트는 네오핀과의 블록체인 기술 협력 통해 엔터 산업의 웹2 팬층에 대한 웹3 전환을 한층 가속화하고, 네오핀이 도입한 고객확인제도(KYC), 자금세탁방지(AML) 등 보안 관련 정책 교류를 통해 플랫폼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음악 IP와 NFT를 연결한 사업모델 구축에 관해서도 네오핀과 폭넓게 협력할 예정이다.김지환 네오핀 대표는 “메타비트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파워가 높은 엔터테인먼트 IP를 네오핀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메타비트가 보유한 마마무, 오마이걸 등의 K팝 관련 IP를 통해 네오핀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서비스의 대중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스테파니 김 메타비트 대표는 “유저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멀티체인 환경을 구축하는데 있어 컴플라이언스와 기술적 안전성이 최우선이기에 이번 네오핀과의 제휴를 진행했다”며 “향후 메타비트 홀더들에게 투명하고 다양한 베네핏을 제공하기 위해 네오핀과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1 I 임유경 기자
에이펀인터렉티브 아뽀키, 드라마 '가우스전자’ OST 발매
  • 에이펀인터렉티브 아뽀키, 드라마 '가우스전자’ OST 발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이펀인터렉티브는 버추얼 아티스트(APOKI)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의 다섯 번째 OST앨범 ‘베드 걸(Bad Girl)’을 지난 달 29일 지니뮤직을 포함한 국내외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했다고 1일 밝혔다.드라마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내 대기발령소라고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26억 뷰를 달성한 웹툰 가우스전자를 실사화한 작품이다. 실제 웹툰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베드 걸은 템포가 빠른 밴드 스타일의 곡으로 가우스전자의 스토리와 인물들 간의 감정선을 한 곡 안에 완벽하게 녹여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1년 2월에 정식 데뷔한 아뽀키는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총 470만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버추얼 케이팝 아티스트이다. 지난 8월에는 유명 미국 래퍼 E-40와 다수의 그래미상을 수상했던 엔지니어들과 협업해 탄생한 4번째 싱글 ‘West Swing feat. E-40’를 발매했다. 공식 뮤직비디오는 지금까지 1000만명에 가까운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러브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활동 다각화를 통해 버추얼 아티스트로서 제2의 한류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2022.11.01 I 양지윤 기자
장중 '6만전자' 터치… 美반도체 약세에도 1%대↑
  • 장중 '6만전자' 터치… 美반도체 약세에도 1%대↑[특징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간밤 글로벌 반도체 업종의 약세에도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6만원을 터치하고 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14분 전 거래일보다 800원(1.35%) 오른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2%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 속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고, 나스닥 지수는 1.03% 하락했다. 온 세미컨덕터는 전기차와 산업용 시장 영향에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8.97% 급락했다. AMD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3.14% 하락했고, 엔비디아(-2.44%), 인텔(-2.20%), NXP세미컨덕터스(-3.98%) 등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달러화의 변화에 따른 외국인 수급이 지수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낮아진 메모리 가격이 출하 증가를 유발하는 2023년 3분기 이후 메모리 업황 반등이 기대된다”며 “현주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22년E) 수준으로 역사적 최저점 부근”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6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26일(6만원)이 마지막이다.
2022.11.01 I 이은정 기자
  • [재송]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10월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메리츠증권(008560)=올 3분기 영업이익이 2476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은 185.9% 늘어난 17조5758억2000만원으로 잠정 집계△한화생명(0883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343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4% 늘어난 6조2364억2600만원으로 잠정 집계△엘에스일렉트릭(010120)=올 3분기 영업이익이 607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9% 늘어난 8389억4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롯데정보통신(286940)=롯데쇼핑 주식회사 e커머스사업부와 약 612억원 규모 AWS EDP 빌링 서비스 이용 계약 체결△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 늘어난 1조3977억원으로 잠정 집계△쌍용자동차(003620)=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 쌍용차는 회생절차 진행 중이던 5월18일 KG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하고 KG컨소시엄이 유상증자 대금 5710억원을 납입. 쌍용차는 이에 따라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 총채권액 3517억2800만원 중 3516억6800만원을 변제함△하이트진로(000080)=계열사 하이트진로음료로부터 366억7400만원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있는 토지 1만4484.5㎡와 건물 3316.5㎡를 매수△이엔플러스(074610)=차세대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 전극 제조 기술 개발을 위한 탄소-실리콘 복합 전극 물질과 그 제조 방법 특허권 취득△부광약품(003000)=조현병·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신약 ‘라투다정’ 국내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 회사는 품목 허가 후 라투다정 국내 시판 계획△동국제강(001230)=올 3분기 영업이익 1485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 늘어난 2조352억3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대웅제약(069620)=올 3분기 영업이익이 303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7% 늘어난 3014억6900만원으로 잠정 집계△LG화학(051910)=올 3분기 영업이익이 9011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8% 늘어난 14조1776억6300만원으로 잠정 집계△한국항공우주(047810)(KAI)=올 3분기 영업이익이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8%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8% 늘어난 6089억원으로 잠정 집계△카카오(035720)=의무 보유한 카카오페이 보통주 6235만1920주 보호예수 기간 11월3일 만료△한화(000880)=올 3분기 영업이익이 9169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5% 늘어난 16조8377억2000만원으로 잠정 집계△현대로템(064350)=대만 타이베이시 매트로공정국 E&M 시스템 공정처로부터 1630억원 규모 전동차 공급 사업 낙찰통지서 수령△POSCO홀딩스(005490)=현물 출자를 통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회사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자회사 편입△아모레퍼시픽(090430)=계열사 에뛰드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오는 11월15일 기명식 보통주 600만주에 300억원 출자△대교(019680)=주가 안정을 위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NH 투자증권과 5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계열 농업회사법인 오설록농장과 에스쁘아 시설·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이들 기명식 보통주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 출자 결정△휠라홀딩스(081660)=자회사 휠라코리아 주식회사가 보통주 1주당 3229원, 총 380억원 규모 중간배당 결정△전방(000950)=더블유에스임동제일차주식회사에 2024년 4월30일까지 이자율 9.54%에 약 801억원 대여 결정△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퍼시픽패키지 지분 60% 매각으로 자회사에서 제외△대우건설(047040)=지난 10월29일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수진동 963번지 일대에 지하7층~지상15층 아파트 57개 동 5325가구와 오피스텔 343실을 짓는 사업. 대우건설이 맡은 사업 규모는 약 7793억원△아모레퍼시픽(090430)=올 3분기 영업이익이 1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9364억원으로 잠정 집계△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올 3분기 영업이익이 3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한 1조218억원으로 잠정 집계△아모레퍼시픽(090430)=오는 11월7일 직원 상여금(자사주) 지급 위해 자기주식 보통주 1836주를 1억6799만4000원에 처분△일신방직(003200)=더블유에스임동제일차에 2024년 4월30일까지 이자율 9.54%에 약 698억원 대여 결정△한신공영(004960)=지난 10월29일 639억원 규모 경기 성남시 금광동 4022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한신공영(004960)=전북 전주시 태평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이곳 일대 공동주택을 짓는 828억원 규모 계약 체결△다올투자증권(030210)=효성중공업으로부터 손해배상 지급 피소. 효성중공업은 앞선 2018년 다올투자증권·NH투자증권·교보증권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제기. 또 올 8월 2심 종결 후 대법원 항소. 다올투자증권은 1심서 일부 패소, 2심서 승소△디엘이앤씨(375500)(DL이앤씨)=지난 10월29일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이곳 일대 아파트 57개동과 오피스텔을 짓는 사업 시공사로 선정. DL이앤씨가 맡은 사업 규모는 약 3117억원△디엘이앤씨(375500)(DL이앤씨)=지난 10월29일 3441억원 규모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단계주공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현대건설(000720)=지난 10월29일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이곳 일대 아파트 57개동과 오피스텔을 짓는 사업 시공사로 선정. 현대건설이 맡은 사업 규모는 약 4676억원△갤럭시아에스엠(011420)=운전 자금 및 투자금 확보 위해 단기 차입금 150억원 추가 차입 결정
2022.11.01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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