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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가 의료시장에 미치는 영향
  • [주목! e기술] 메타버스가 의료시장에 미치는 영향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결합을 구현하는 기술을 일컫는 메타버스. 소셜 기술 발전으로 아바타의 디지털 표현이 다양한 설정을 통해 상호 작용할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 메타버스는 이미 우리 생활속에서 다양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의료 산업에서는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들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의료시장 판도 바꾸는 메타버스의 잠재력’ 리포트를 통해 의료산업에 대한 메타버스 잠재력을 알아본다.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AR, VR, MR 기술의 글로벌 시장이 2021년 307억 달러(약 36조원)에서 2024년 약 3000억 달러 (약 353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료 VR 앱 개발 중인 페이스북페이스북의 경우 사명이 메타 시절이던 2014년 20억 달러(약 2조3546억원)에 오큘러스와 VR 헤드셋 기술을 인수했고, 현재 의료 VR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리얼리티랩스 넥서스스튜디오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코로나19와 사투 중인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모바일 학습 앱을 개발했다. 7개 언어로 제공되는 콘텐츠는 2만2000명의 전 세계 의료 종사자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여기에는 AR을 활용해 보호 장비를 적절하게 착용하고 벗는 순서를 스마트폰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과정 등이 포함돼 있다.오큘러스 기술은 코네티컷 대학 의료센터 유콘헬스에서 정형외과 레지던트를 교육하는 데 사용된다. 교육자들은 정형외과에서 VR 교육 및 교육 모듈을 제공하는 의료 소프트웨어 기업 프리시전(캐나다)과 협력해 오큘러스 퀘스트 헤드셋을 개발했다. 이 헤드셋을 착용하면 레지던트는 다양한 수술 절차를 3D로 시각화 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이 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실수를 해도 교수진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교정할 수 있다.◇글로벌 의료로봇 기업 스트라이커, 3D 수술실 구축관절수술로봇으로 유명한 미국 스트라이커는 2017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 AR 스마트 안경 홀로렌즈를 활용해 병원 및 외과 수술실 설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일반외과, 정형외과, 심장외과 등 다양한 수술 과정에 공유된다. 수술에 따라 조명, 장비, 수술 도구가 달라진다. 특히 스트라이커는 홀로렌즈를 통해 수술실 설계를 2D에서 3D로 발전시켰다. 스트라이커 홀로그램 기술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웩스너 의료센터에서 어깨 관절 수술에 성공적으로 활용됐다.또한 스트라이커 ‘블루프린트MR’는 외과 의사에게 환자의 수술 전 계획에 대한 디지털 3D홀로그램 보기 기능을 제공해 임플란트 위치 및 수술 의사결정을 실시간으로 시각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 기술은 기존 수술 방식보다 더욱 정확하고 개인화된 어깨 교체 수술을 가능하게 해 향후 활용 잠재력이 상당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AR수술 집도하는 존스홉킨스미국 존스홉킨스 신경외과 의사들은 지난해 6월 살아있는 환자 대상 AR 수술을 단행했다. 의료진은 수술 첫 단계에서 척추 융합을 진행하는 동안 환자 척추에 6개 나사를 배치했고, 이틀 후 환자 척추에서 암 종양을 제거했다. 이 수술에서 의료진은 이스라엘 의료 AR 스타트업 어그메딕스의 헤드셋을 착용하고 제반 수술을 진행했다. 어그메딕스는 CT 스캔을 기반으로 뼈, 기타 조직 등과 같은 화자 내부 해부학 이미지를 투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리포트는 디지털 환경에서는 물리적인 물체에 얽매이지 않기 때문에 AR, VR, MR 등을 활용한 메타버스 기술은 실제 수술실에서 집도의 정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패 가능성을 최대한 줄여 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의료전문가들은 의료현장에서 활용 할 수 있도록 가상 기술 커리큘럼이 다양하게 개발돼야 하며 학생들이 메타버스 환경 속에서 실제 외상 환자에 대한 수술을 맡을 수 있도록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2.13 I 송영두 기자
"따뜻하셨던 분" 구자홍 LS 초대회장 빈소에 추모의 발길 잇따라(종합)
  • "따뜻하셨던 분" 구자홍 LS 초대회장 빈소에 추모의 발길 잇따라(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S그룹 초대 회장인 고(故)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의 빈소에 12일 범 LG가를 포함한 경제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졌다. 구자홍 회장은 향년 76세로 지난 11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을 조용하게 애도하고 싶다는 유가족 뜻대로 전날엔 가족만 참석하고 일반 조문을 받지 않았다. LS 관계자는 “당초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이었지만 그간의 사회 활동과 LS그룹 초대 회장이었던 점을 고려해 회사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과 유가족 뜻에 따라 취재진을 비롯한 외부인의 빈소 방문이 제한됐다. 1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의 빈소. (사진=경계영 기자)외부 조문을 시작한 이날 오전 11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이어 조주완 LG전자 사장을 비롯한 LG전자 임원도 조문했다. 구자홍 회장은 LS그룹으로 분리되기 전 LG전자 대표를 역임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20분께 빈소를 찾았다. 그는 취재진에게 “자상하고 따뜻한 분이셨다”고 고인을 기억하며 “좀 더 오래 살아계셔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빨리 돌아가셔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빈소에서 15분 정도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이와 함께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 구자준 전 LIG 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구본식 LT그룹 회장,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허광수 삼양통상 회장,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등 범 LG가 인사가 고인을 애도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좋은 분이셨다”며 외삼촌인 구자홍 회장을 추모했다. 구본상 LIG그룹 회장은 예전에 함께 일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신사였다”고 말했다. 최태원(가운데) SK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빈소를 찾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오후 5시50분께 빈소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좋은 어르신이셨는데 상당히 섭섭하다”며 “안타깝다”고 애도를 표했다. 방송인 강석우, 바둑기사 이세돌 9단 등도 빈소를 찾았다. 구자홍 회장은 평소 바둑에 대한 애정이 깊어 1997년부터 바둑 꿈나무를 키우는 ‘꿈나무 프로젝트’로 후원 활동을 벌이며 이세돌 9단을 14세부터 지원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구자홍 회장은 1946년 경남 진주 출신으로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LS그룹이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한 이후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동안 LS그룹 초대 회장직을 맡았다. 그는 LS그룹 초대 회장으로서 그룹의 기틀을 세우고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구 회장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20호실에 마련됐으며 15일 오전 8시에 발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광주공원묘원이다. 구동휘 E1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빈소를 조문하려 QR 체크인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구자철(왼쪽) 예스코홀딩스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의 빈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2022.02.12 I 경계영 기자
이재명 세종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대전 ‘우주산업 육성’(종합)
  • 이재명 세종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대전 ‘우주산업 육성’(종합)
  • [대전=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과 `우주국방 전략산업`을 골자로 한 세종·대전 공약을 발표했다.공식선거운동 개시를 사흘 앞두고 중원 공략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대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e스포츠 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열린 세종·대전 공약 발표에서 “인구·경제·일자리·교육과 같은 모든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1극 체제로 인한 불평등의 심화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국가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세종 6대·대전 7대 공약을 각각 공개했다.이 후보는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 가능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행정수도를 완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해 개헌 논의 시 `수도 조항`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및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 △공공기관 세종시 이전 및 법원 설치 △문화 인프라 확대 △세종 스마트헬스시티 조성 추진 △세종시 광역철도 및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의 공약도 차례로 제시했다.그는 공약 발표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 조항` 신설과 관련해 “헌법 개정 시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는 규정만 넣어도 이미 국민 간 합의가 된 상황이기에 기존 위헌 판결과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며 “개헌은 사실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순차적으로, 점진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개헌하자”며 “총선·대선·지선이 있을 때마다 미국처럼 개헌해 나가야 한다. 5·18 정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의 책무를 명기, 기본권·지방자치분권 강화와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라는 정도는 합의가 쉽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더불어 행정과 정치의 물리적 분리로 인한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여전히 수도권에 잔류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세종시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한 행정 기관의 밀집으로 문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된 데 대해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민속박물관을 중심으로 디지털 문화유산센터, 도시건축 박물관, 디자인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과 같은 시설을 차질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발사된바,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대전을 신소재·통신·정밀제어와 같은 다양한 항공우주 분야 연구개발의 허브로 육성할 것도 약속하며 대전 7대 공약도 발표했다.“우주항공산업은 미래산업이고 미사일 사거리 기준도 폐지되면서 `우주항공 산업분야에 집중투자 해야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우주항공 관련된 부분이 국방·과학·환경 부처로도 분산됐고 지역적으로도 분산돼서 `우주전략본부`정도로 대통령 직할 단위로 `미국의 나사(NASA)처럼 만들어야 되겠다` 하는 것이 제 구상”이라고 전했다.이 밖에도 △바이오 특화산업 기반 설립 △우주국방혁신 전략기지 구축 △호국보훈 파크 조성 △경부선·호남선 철도를 지하화 및 대전조차장 레일스카이 복합단지 조성 △충청권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 대전 이전 등을 제시했다.특히 그는 “대덕특구를 재창조해 첨단산업 창업의 거점으로 만들고 에너지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의 발전의 중심지인 대덕특구에 창업타운과 거리를 조성해 기술 융복합 플랫폼 구축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또한 충청권 첨단 신기술 실증단지를 조성해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기술창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고 에너지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22.02.12 I 이상원 기자
 "데이터+AI는 금상첨화"…청소년 서비스 투자 속속
  • [VC's Pick] "데이터+AI는 금상첨화"…청소년 서비스 투자 속속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2월 7일~11일)에는 비건 뷰티, 주차, 헬스케어, 패션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에 대한 투자 행보가 돋보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에듀테크 데이터 분석 기업 ‘키보코’키보코는 카카오벤처스와 한세예스이십사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비공개다. 키보코는 학습자의 문제 풀이 정보를 기반으로 학습 집중도 및 성과를 분석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사다.투자사들은 키보코가 기술뿐 아니라 고객의 원하는 바를 알아채고 서비스화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키보코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받아 학습자의 수준을 문제 단위로 빠르게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청소년 핀테크 스타트업 ‘모니랩’모니랩은 인포뱅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7월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드 투자를 받은 후 반년 만으로, 규모는 비공개다.모니랩은 10대 청소년이 가정 내 용돈 관리로부터 금융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올해 1월 용돈 관리를 시작하는 초등학생 가정을 위한 용돈미션 모바일 앱 ‘모니(monee)’를 출시했다.투자사는 모니랩의 확장가능성과 기술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당장 10대에게 포커스된 금융 서비스가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모니랩은 청소년 특화 핀테크 신모델을 제시하는 창업팀으로써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모니랩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범금융권에서 보편화되는 청소년 전용 계좌와 카드를 연동,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할 예정이다.◇ 지식 비즈니스 플랫폼 운영사 ‘퓨쳐스콜레’지식 비즈니스 플랫폼 ‘라이브클래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퓨쳐스콜레는 티비티 파트너스와 H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퓨쳐스콜레가 운영하는 라이브클래스는 다양한 지식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지식,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시간 강의, 주문형비디오(VOD), e북 등의 지식 콘텐츠를 제작해 수강생들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식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투자사들은 퓨쳐스콜레의 서비스가 강의 개설·초대·관리 등 편의성 측면에서 타 서비스 대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SaaS로의 성장성을 기대해볼 만 하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퓨쳐스콜레는 인재 채용 등을 통해 솔루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패션테크 ‘크리스틴컴퍼니’크리스틴컴퍼니는 시리즈벤처스, 네이버 D2SF, 아주IB투자, 경남벤처투자 등으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크리스틴컴퍼니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신발 제조에 도입한 업체로, 실시간으로 국내와 해외 신발 트렌드를 분석해 신규 디자인을 추천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크리스틴컴퍼니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여러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빠르게 트렌디한 신제품을 기획 및 생산할 수 있고, 제조 원가도 최대 50%까지 아낄 수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플랫폼을 보다 고도화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클로봇’클로봇은 프리미어파트너스와 신한벤처투자, 엘앤에스벤처캐피탈, 현대차그룹 제로원, 어니스트벤처스 등으로부터 95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클로봇은 약 70여 건의 로봇 프로젝트를 구현하고, 클라우드 기반 로봇 관제 솔루션 ‘크롬스’, 범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카멜레온’ 등을 개발했다.투자사들은 클로봇에 대해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검증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선도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고 평가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인재 확보와 신규 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사 ‘네이앤컴퍼니’‘네이버스(NEIBUS)’를 운영하는 네이앤컴퍼니는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현대차증권, 한국벤처투자, JB벤처스, IR비즈넷컨설팅, 제우스특허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비공개다.네이버스는 버스, 지하철, 공유 자전거, 전동 킥보드, 택시 등 도심 속 이동 수단을 통합해 최적 길찾기 및 결제, 친환경 리워드 토큰과 챌린지를 제공한다. 모빌리티 앱들을 각각 설치해서 비교하고 관리할 필요없이 네이버스 앱 하나로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고 저렴한 이동이 가능하다.투자사들은 네이버스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네이버스의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과 메타버스 광고 서비스는 교통, 관광, 환경 등 많은 부분에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방대한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인공지능(AI) 엔진을 고도화하고, 파트너사를 확대해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이동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디지털 장애인 HR솔루션 ‘브이드림’브이드림은 비에이파트너스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파인밸류자산운용, LX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74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브이드림은 사무보조와 마케팅, 디자인, 모니터링, CS, 자료수집, 캐드, 예술단 등 15가지 장애유형별 기업 수요에 맞는 직무를 개발해 장애인 인재를 발굴하고 기업에 추천한다.투자사들은 브이드림이 기술을 활용해 차별없는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전 직군 인재영입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 장애유형별 직무교육 컨텐츠 개발, 온라인 교육시스템 개발, 보조공학기기 사업 확장, 장애인 재택근무 가상공간 메타버스 실현 등을 준비 중이다.◇ 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람다256은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 NH투자증권, 농협은행, SBI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88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9년 3월 설립된 람다256은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BaaS) 플랫폼 ‘루니버스’를 운영하고 있다.투자사들은 BaaS 기술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갖는 중요성과 람다256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향후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가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할 시 람다256을 통한 원천 기술 확보가 용이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C녹십자 자회사 ‘큐레보’큐레보는 RA캐피탈 매니지먼트와 어쥬번트 캐피탈,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 EN인베스트먼트, GC녹십자 등으로부터 약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큐레보는 현재 대상포진 백신 ‘CRV-101’를 개발 중이다. CRV-101은 기존에 승인된 대상포진 백신과 비슷한 효능을 보이면서 부작용 부담이 적은 동시에 최적의 면역반응을 내도록 설계됐다. 조달된 자금은 67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CRV-101 임상 2b상에 활용될 전망이다.
2022.02.12 I 김연지 기자
이재명 "尹, 대한민국 정치는 복수혈전의 장 아냐"
  • 이재명 "尹, 대한민국 정치는 복수혈전의 장 아냐"
  • [대전=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이른바 `문 정부 적폐청산` 발언과 관련해 “대한민국 정치는 복수혈전의 장이 아니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공식선거운동 개시를 사흘 앞두고 중원 공략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세종 공약 발표에 앞서 엑스포공원 한빛탑 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e스포츠 경기장 앞 광장에서 한 즉석연설에서 “(대통령에게) 주어진 권한은 오로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사용돼야 한다. 자기 측근의 비리를 봐주거나 특정 집단의 사적 욕망을 위해, 그들의 복수 감정을 충족하기 위해 사용되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윤 후보를 겨냥해 “선출권력과 임명권력 차이를 모른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주인이 뽑은 머슴이 둘째고, 그들로부터 임명받은 임명권력은 셋째”라며 “임명받은 권력은 선출권력에 복종해야 하는데 복종할 생각 없이 저항하고 협박하는 것은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 지적했다.이어 “죄가 있으면 처벌해야 하지만 아무런 죄나 혐의가 없는데 `아무 데나 탈탈 털어서 뒤져보겠다`는 것은 범죄”라며 “이것은 적폐 청산이 아니라 정치 보복”이라고 직격했다.그러면서 “정치보복은 없어야 하는데 지금 이 순간에 정치보복을 공언하는 분이 있다“며 ”과거를 뒤져서 복수하고, 정치를 궤멸시키고 국회의원 40명, 100명을 반드시 감옥에 보내 `싹 쓸어버리겠다`라고 하면 나라가 어찌 되겠나”라고 꼬집었다.이 후보는 “저는 단언한다. 정치 보복 그런 거 하지 않겠다. 일하기에도 바쁘다”며 ”“대통령이 무능하면 나라가 망한다. 경제를 살릴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 강조했다.
2022.02.12 I 이상원 기자
이재명式 김포 분양가 2억~3억원 25평 아파트 가능할까
  • 이재명式 김포 분양가 2억~3억원 25평 아파트 가능할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에 열린 TV토론에서 청년 생애최초 주택에 대해 “20평대를 분양가 2억~3억원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다”며 대상 지역으로 경기 김포를 거론하면서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포에서는 통진읍이 이 가격으로 아파트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김포시 통진읍(빨간원) 위치. (자료=네이버 지도)◇김포 25평 아파트 평균 4억원…한강신도시 10억원 호가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시세 기준 김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562만원으로 경기지역 평균 매매가(1816만원)보다 14%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그러나 전용면적 59㎡(25평)을 기준으로 매매가를 환산하면 3억 9050만원 수준이다. 이는 이재명 후보가 밝힌 분양가보다는 최대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특히 김포골드라인 역세권인 걸포동의 경우 3.3㎡당 매매가격이 2270만원으로 전용 59㎡ 시세가 5억 6750만원에 이른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에서 도보 2분 거리로 초역세권인 신축아파트인 한강메트로자이1단지(1142가구·2020년 8월 입주)는 전용 59㎡형의 호가가 1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하지만 김포는 지역별로 아파트 매매가의 편차가 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경전철을 통한 이동이 편한 한강신도시 등을 벗어나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한강신도시와 직선거리로 6~7㎞ 북서쪽에 있는 김포시 통진읍의 경우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693만원으로 걸포동의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전용 59㎡ 아파트로 환산하면 평균 가격은 1억 7325만원 수준이다. 이 후보가 제시한 2억~3억원 분양 아파트는 통진읍에서는 공급이 가능하다는 얘기다.경기도와 김포시, 김포시 걸포동 및 통진읍 등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 (자료=한국부동산원·단위=만원)◇강남까지 1시간 30분…통진읍 분양가 2억원대 가능실제 지난해 3월 대방건설이 김포시 통진읍 마송택지지구에 분양한 ‘김포마송택지지구 디에트로’ 아파트는 지상 17~18층, 지하 1~2층, 총 539가구 규모로 분양가격이 2억 4000만~2억 9000만원 선이었다. 일반적으로 분양아파트는 대지비(땅값)와 건축비 등을 합산해 산정된다. 이 가운데 건축비를 결정하는 것은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공시하는 기본형건축비다. 현재 기본형건축비는 3.3㎡당 653만 4000원으로 여기에 건축 현장의 특성에 따른 가산비가 더해지는 구조다. 이 기본형건축비만 따져보면 25평 아파트를 짓는데 땅값을 제외하고 1억 6335만원이 든다.디에트로 아파트의 경우 59㎡A형의 분양가는 중층인 5층을 기준으로 보면 대지비 5589만 7940원이고 건축비는 2억 2408만 2060원이다. 따라서 최종 분양가는 2억 7998만원으로 책정됐다. 3.3㎡당 분양가는 1120만원 수준으로 통진읍 평균 아파트 매매가보다 60% 가량 비쌌다.앞서 2020년 9월 통진읍 마송리에 분양했던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544가구·2022년 9월 입주 예정)도 전용59㎡A형(5~9층)의 분양가는 대지비 5089만 5350원, 건축비 1억 7460만 4650원을 더해 2억 2550만원으로 정해졌다.문제는 통진읍 마송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김포골드라인 구래역까지는 시내버스로 25분, 자차로 15~20분이 걸린다는 점이다. 또 서울의 마곡·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역은 대중교통으로 최소 1시간 이상 소요되고, 강남은 1시간 30분 이상이 걸린다.대방건설이 지난해 3월 김포시 통진읍 마송지구에 분양한 ‘김포마송택지지구 디에트로’아파트 분양가. (자료=입주자모집공고)
2022.02.12 I 양희동 기자
이재명 '바이오·우주국방 산업 육성, 행정수도 완성'…대전·세종 공약발표
  • 이재명 '바이오·우주국방 산업 육성, 행정수도 완성'…대전·세종 공약발표
  • [대전=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바이오·우주국방 전략 산업 육성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핵심으로 하는 대전·세종 공약을 발표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e스포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열린 대전·세종 공약 발표자리에서 “인구·경제·일자리·교육과 같은 모든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1극 체제로 인한 불평등의 심화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국가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 추진 △바이오 특화산업 기반 설립 △우주국방혁신 전략기지 구축 △호국보훈 파크 조성 △경부선·호남선 철도를 지하화 및 대전조차장 레일스카이 복합단지 조성 △충청권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 대전 이전 등 총 7대 대전 지역 공약을 공개했다.그는 “바이오산업과 우주국방 전략산업을 키워 과학도시 대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미 확정된 대전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도 조속히 추진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기틀을 닦겠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과학기술의 발전의 중심지인 대덕특구에 창업타운과 거리를 조성해 기술 융복합 플랫폼 구축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또한 충청권 첨단 신기술 실증단지를 조성해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기술창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고 에너지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또한 바이오 파운드리 인프라를 대전에 구축해 핵심 기반 기술을 개발해 해외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바이오 연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국산화를 이룰 것을 제시했다.이어 그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발사된바,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대전을 신소재·통신·정밀제어와 같은 다양한 항공우주 분야 연구개발의 허브로 육성할 것도 약속했다.이어 이 후보는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및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 △공공기관 세종시 이전 및 법원 설치 △문화 인프라 확대 △세종 스마트헬스시티 조성 추진 △세종시 광역철도 및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세종 지역 6대 공약도 발표했다.이 후보는 행정수도를 완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해 개헌 논의 시 `수도 조항`을 신설할 것을 밝혔다.더불어 행정과 정치의 물리적 분리로 인한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여전히 수도권에 잔류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세종시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또한 행정 기관의 밀집으로 문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된 데 대해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민속박물관을 중심으로 디지털 문화유산센터, 도시건축 박물관, 디자인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과 같은 시설을 차질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서울에서 천안·조치원과 세종 정부청사를 잇는 전철을 운행하고 경부선 국철 노선에 준고속열차를 투입해 서울과 세종을 60분대에 이동하도록 연결하겠다”고 전했다.
2022.02.12 I 이상원 기자
친환경 자동차 보수용 도료 KCC '멀티플러스 에코'
  • [e주간 신상]친환경 자동차 보수용 도료 KCC '멀티플러스 에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KCC는 정부의 환경규제 취지이자 업계의 화두인 친환경에 초점을 둔 친환경 자동차 보수용 도료 ‘멀티플러스 에코(ECO)’를 출시했다. (사진=KCC)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CC가 새롭게 출시한 멀티플러스 에코는 차량 도장 과정에서 색상을 입힌 후 투명층을 형성하는 탑코트 제품이다. 아크릴 폴리우레탄 수지를 적용한 우레탄 도료로, 평활성과 광택 유지율이 우수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한다. 내약품성, 내구성 및 내후성도 좋아 외부 오염물질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수도 있다.특히, 최근 개정·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등 국내 환경 규제치를 모두 충족해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탑코트 제품의 경우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의 함유기준이 420g/L이하를 충족해야 하는 것으로 강화됐는데, 멀티플러스 에코는 해당 기준을 충족한다. 또한 액상 도료 내 에틸벤젠 함유량을 0.01%이하로 저감해(자사 분석팀 측정자료) 대기오염물질을 줄였다.KCC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멀티플러스 에코는 기존 제품에서 에틸벤젠 함유량을 저감해 우수한 품질과 함께 친환경을 중요하게 고려한 제품”이라며 “도료의 경우 환경과 사용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군인만큼 환경부의 입법 취지를 고려햐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20년 시행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도료에 대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유기준이 강화됐다. 탑코트 제품을 비롯해 모든 도료 제품의 기준이 높아졌다. 특히 자동차 보수용 도료 중 베이스코트(색상을 입히는 도료) 제품의 경우에는 수성 도료로 전환해야 될 정도로 기준이 대폭 올랐다. 환경피해를 최소화해 국민의 건강과 환경 보전의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취지이다.규칙에서 에틸벤젠 등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시설의 배출허용기준을 평균 30% 이상 강화한 것도 동일한 목적이다. 유해물질은 대기 중에서 햇빛과 반응해 광화학스모그를 유발해 대기를 오염시킬 뿐 아니라 발암성을 지녔기 때문에 환경부에서 규제 강화를 통해 환경오염과 국민의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함이다.
2022.02.12 I 함지현 기자
`캐스팅보트` 충청 찾는 이재명, 어떤 공약 내놓을까
  • `캐스팅보트` 충청 찾는 이재명, 어떤 공약 내놓을까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대선 `캐스팅보트`지역인 충청 지역을 찾는다. 최근 대전에서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관련 중앙행정기관 입지 문제, 충남에서는 육군사관학교 경북 안동 이전 공약 등 이른바 ‘충청 패싱’과 직결된 사안에 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신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열린 전국자영업자·소상공인단체 대표단 긴급간담회에 앞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e스포츠상설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대전과 세종 지역 공약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경북 안동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육사의 안동 이전을, 경남을 방문해서는 항공우주산업의전략적 육성 등을 지역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후 세종 전통시장을 방문해 세종 주민들에게 지지 연설을 할 예정이다. 오후엔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아 충남·충북 지역 공약을 각각 발표한다. 세종과 청주에서는 시민들과 직접 만나 즉석 연설 등을 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 후보의 이번 방문은 중도층이 많은 전통적인 스윙보터 지역으로 불리는 충청 민심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대선 막바지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앞선 두 번의 대선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충청 지역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이 후보에게 충청 지역은 당내 경선에서 첫 승리를 안긴 곳이라 의미도 있다.현재 여론조사를 통한 지지율로는 이 후보와 윤 후보 중 누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윤 후보가 44% 지지율로 이 후보(36%)보다 앞섰다.이 후보는 12일 충청 일정을 소화한 후 항공편으로 제주로 이동한다. 다음날인 13일에는 4·3 위령탑에 참배하고 제주 지역 공약을 방문한다. 제주 올리시장에서 바닥 민심도 훑을 예정이다.
2022.02.12 I 배진솔 기자
LG생활건강, ‘피지오겔 사이언수티컬즈 앰플’ 5만개 판매 돌파
  • LG생활건강, ‘피지오겔 사이언수티컬즈 앰플’ 5만개 판매 돌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스티펠사가 개발한 170년 전통 독일 피부 과학 브랜드 피지오겔의 프리미엄 제품 ‘사이언수티컬즈 데일리뮨 앰플’이 5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LG생활건강 피지오겔 사이언수티컬즈 데일리뮨 앰플. (사진=LG생활건강)사이언수티컬즈 데일리뮨 앰플은 기존 기능성 화장품이 자극적이서 사용하지 못했던 민감성 피부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고기능성 제품으로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당시 두 차례의 사전예약판매 기간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돼 품절대란 앰플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명 ‘0초 세럼’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125시간 항산화 테스트를 완료해 탁월한 항산화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피부 장벽을 300% 보호하고 피부 탄성 복원력을 26% 개선해준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8%의 비타민 C, E 및 프로비타민 B5 판테놀로 구성된 에이스 비타(ACE VITA) 콤플렉스TM을 더해 피부 본연의 방어력을 강화하고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윤기와 광채로 빛나는 피부로 가꾸어준다는 설명이다. ▲LG생활건강 피지오겔 사이언수티컬즈 데일리뮨 앰플. (사진=LG생활건강)피지오겔은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난 10일 한국소비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스킨케어 부문’에서 8년 연속 소비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피지오겔은 올해 글로벌 더마 브랜드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인수 당시 일부 아시아·유럽에서 판매하던 제품 인수 이후 미국을 포함한 북미·중국·일본 시장까지 진출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 공략을 위해 아마존 내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고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입점하는 등 미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오프라인 채널로 판매 영역을 확장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피지오겔은 제품을 경험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피부 트러블 고민이 많은 MZ세대를 타겟으로 진정 스킨케어 라인인 ‘레드수딩’ 라인에서 전문적인 트러블 케어가 가능한 제품들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기존 보습 크림류에 집중되어 있는 제품 라인업에서 벗어나 보다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맞춰 선크림·패드·앰플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공식몰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글로벌 더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2022.02.11 I 백주아 기자
 더욱 특별한 기념일 만드는 호텔 발렌타인데이 케이크
  • [카드뉴스] 더욱 특별한 기념일 만드는 호텔 발렌타인데이 케이크
  • 신라호텔 '터치 오브 로즈' 케이크'터치 오브 로즈' 케이크는 매년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선보이는 케이크로, 얼그레이 시트에 장미와 리치 생크림을 올린 케이크다.3월 14일까지 판매하며, 가격은 75000원이다.롯데호텔 '러브 버블' 케이크'러브 버블' 케이크는 프랑스 발로나산 화이트 초콜릿 무스와 망고 패션 후르츠, 아몬드 크럼블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메뉴다.2월 14일까지 판매하며, 가격은 70000원이다.안다즈 서울 강남 '스위트 러브 발렌타인''스위트 러브 발렌타인' 케이크는 헤이즐넛 무스 시트 위에 핑크빛 초코볼을 올려 장식한 케이크다. 2월 15일까지 판매하며, 가격은 78000원이다.그랜드 하얏트 'Be my Valentine''Be my Valentine' 케이크는 라즈베리와 얼그레이 시트에 마스카포네 크림 무스를 더해 장식한 케이크다.2월 14일까지 판매되며, 가격은 60000원이다.콘래드 서울의 케이크콘래드 서울의 발렌타인데이 케이크는 초콜릿 무스와 베리 컴포트로 만든 케이크로, 미니 사이즈도 출시되었다.홀케이크는 60000원, 미니케이크는 10000원이다. 네이버 예약 시 10%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포시즌스 호텔 '하트 비트' 케이크'하트 비트' 케이크는 코코넛 밀크를 이용해 만든 코코넛 무스와 라즈베리 퓌레, 리치 마말레이드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케이크다.2월 28일까지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9000원, 15000원이다.
2022.02.11 I 공유경 기자
이재명 입에 주목하는 충청…12일 충청권 공약 발표 '촉각'
  • 이재명 입에 주목하는 충청…12일 충청권 공약 발표 '촉각'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전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이 후보에게 충청권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충청권에서는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및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 사드 추가 배치 등의 현안이 이번 대선에서 최대 이슈로 급부상하면서 이 후보의 견해와 충청권 공약에 대해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노동 정책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를 찾아 대전과 세종 등 충청권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경북 안동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육사의 안동 이전을, 경남을 방문해서는 항공우주산업의전략적 육성 등을 지역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중 항공우주청 설립은 대전이 지역 설립을 수년전부터 준비해 온 최대 현안으로 경남 등 타 지역으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사안으로 알려졌다.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항우청 경남 설립을 공언했으며, 대전에는 수도권에 있는 방위사업청의 지역 이전을 반대 급부로 제시한 상황이다. 이에 민주당 대전지역 인사들은 윤 후보의 공약을 비난하며, 항우청 대전 설립을 주장해 왔다. 여기에 사드 재배치 후보지로 충남이 거론되면서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출마자와 광역·기초의원 등이 윤 후보의 발언을 규탄하는 대회 등을 열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은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모두 석권한 지역으로 항우청과 육사 등이 타 지역으로 이전·설립할 경우 이번 대선과 6월 지방선거 모두 최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인사들은 “이 후보의 항공우주청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언급도 없이 윤 후보의 공약만 비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항공우주청에 대한 이 후보의 입장 표명을 요구해왔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이 후보가 이번 충청 방문에서 윤 후보의 공약을 능가할 수 있는 공약을 발표하지 않으면 충청 패싱 논란에서 민주당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단언했다. 또 충청권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양승조 충남지사만이 이 후보의 육사 안동 이전 공약에 대해 제동을 걸고 있을뿐 허태정 대전시장 등 지역의 대표적인 민주당 인사가 이 후보의 육사 안동 이전,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점도 민주당 입장에선 부메랑이 될 수도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지역의 한 정치권 인사는 “민주당이 윤 후보의 우주청 경남 설립과 사드 재배치에 대해 공격하고 있지만 이 후보의 육사 안동 이전과 함께 항우청의 설립 예정지에 대해 침묵할 경우 오히려 역풍이 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022.02.11 I 박진환 기자
(영상)개미 무덤된 게임株, 반등 모멘텀 있나
  • (영상)개미 무덤된 게임株, 반등 모멘텀 있나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1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최근 게임주들의 급락 원인 및 투자 전략을 살펴봤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112040), 크래프톤(259960) 등 게임업체들의 주가가 올들어 40% 이상 하락했다. 지난해 말 P2E(플레이투언·돈 버는 게임) 열풍과 메타버스 접목 기대감 등으로 오른 것과는 정반대의 분위기다. 금리 인상이 전망되는 가운데 IT·기술중심 성장주는 할인율이 큰 점 등이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실적시즌을 맞아 4분기·연간 성과에 따라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4분기, 연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4분기 매출의 64%를 차지한 것이 암호화폐 위믹스 매각으로 올린 이익이다. 이를 제외하면 사실상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이란 시장의 평가가 지배적이다. 크래프톤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70% 밑돌며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가속 등 호재성 이슈에도 주가는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분위기다.한 증권업계 전문가는 “최근 게임주들의 주가 흐름을 봐도 NFT·메타버스 등 신사업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오르는 것엔 한계가 있다”며 “게임 본업에 대한 성과가 충분히 가시화돼야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분위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게임주를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실행 여부, 추진 과정 등을 확인하고 종목을 선별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게임주 주가 부진이 이어지는 이유는? - P2E·메타버스 타고 오른 게임株 올들어 ‘하락세’- 금리인상 전망…할인율·투자자금 조달비용 부담 영향◇게임업체 실적 속속 발표…위메이드는 사실상 어닝쇼크?- ‘P2E 대장주’ 위메이드, 이틀째 급락- 4Q 위믹스 코인 매각분 제외시 ‘어닝쇼크’◇크래프톤은 호재성 이슈에도 목표가 하향 잇달아?- 크래프톤 4Q 영업익 전년비 53%↓…예상치 70% 하회 수준- 실적 추정치 하향 잇따라…삼성증권, 45만 → 33만원으로 조정- NFT·메타버스 신사업 확장 소식에도 주가 반응 ‘미미’◇카카오게임즈는 실적 호조?- 카카오게임즈, ‘매출 1조 클럽’ 가입- 오딘 성과 ‘好好’…비게임 성과도 우수- 올해는 보라 ‘P2E 게임’ 등 사업 영역 확장◇게임주 접근 전략은?- “단기 급등 종목은 경계 필요”…신사업 가시화 여부, 속도 등 확인
2022.02.11 I 이혜라 기자
"에너지업계 가격 안정 앞장서야"…당부 나선 문승욱 장관
  • "에너지업계 가격 안정 앞장서야"…당부 나선 문승욱 장관
  •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국제유가가 90달러를 오가며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에너지업계에 가격 안정화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산업부는 문승욱 장관이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문승욱 장관 주재로 에너지 기업 및 협회·공공기관 대표 등과 ‘에너지업계 탄소중립 민·관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김동욱 현대자동차(005380) 부사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등 에너지업계 주요인사 8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업계는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등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새해를 맞아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 안보 기반 구축 등의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문 장관은 “작년 말부터 지속된 석유·석탄·가스의 가격 상승과 함께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에너지·자원의 무기화가 지속하고 있다”며 “이런 위기를 에너지 업계의 체질 개선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기회로 삼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합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에너지업계가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가격 안정화에 앞장서야 한다”며 “석유·가스 등 기존 에너지원뿐 아니라 수소·핵심광물 등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시장 선진화와 탄소중립 친화적 요금체계로의 전환 등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에너지 시장·제도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문 장관은 “산업과 에너지의 융합을 통해 신시장을 만들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 산업을 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특히 민간업계가 수소 등 미래에너지의 적극적인 투자와 신산업 발굴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2022.02.11 I 임애신 기자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타계…향년 76세
  •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타계…향년 76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범LG가인 LS그룹의 초대 회장을 지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76세. LS그룹은 구자홍 회장이 이날 오전 8시께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20호실에 마련됐으며 12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광주공원묘원이다. 구자홍 회장은 1946년 경남 진주 출신으로 LG그룹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구 회장은 경기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1973년 반도상사(현 LX인터내셔널·전 LG상사) 수입과로 입사해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LG전자 대표이사(회장)를 역임하며 글로벌 성장과 노경 화합에 기여했다. 그는 LS그룹이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한 이후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동안 LS그룹 초대 회장직을 맡았다. 그는 LS그룹 초대 회장으로서 그룹의 기틀을 세우고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적극적 인수합병(M&A)와 해외 진출, 연구개발 강화 등으로 LS그룹으로 재계 13위 그룹으로 키우는 데 힘 썼다. LS그룹은 LG그룹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넷째·다섯째·여섯째 동생인 고 구태회·평회·두회 명예회장의 아들들이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해 설립했다.구 회장은 본업인 전기·전자, 소재, 에너지 분야의 인수합병(M&A)은 물론 사업 다각화와 함께 글로벌 성장 전략을 펼쳐 계열 분리 당시보다 매출액은 4배, 이익은 3배, 기업가치는 7배로 키웠다. 특히 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핵심부품, 해외자원 개발 등 친환경 사업을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 회장은 그룹 회장을 역임한 후 사촌동생인 구자열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승계하며 ‘사촌 형제 공동 경영’ 원칙을 이어갔다. 2013·2014년 LS미래원 회장을 맡은 데 이어 2015년부터 LS니꼬동제련 회장을 맡았다. 그는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과 소통하며 임직원 화합과 건강한 기업 문화 정착에도 노력했다. 대외에선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회장과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금탑산업훈장, 한국CEO대상, 금속재료상 등을 수상했다. LS그룹은 “고인은 LS를 재계 13위 기업으로 성장 시키고 ‘아름다운 사촌 경영’ 전통을 세웠다”며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임직원 화합과 건강한 기업문화 정착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동생으로는 구자엽 LS전선 이사회 의장, 고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이 있고 사촌동생으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전 LS그룹 회장)과 구자용 E1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있다. 부인 지순혜 씨와의 사이에 장녀 구나윤 지오피 갤러리 대표와 아들 구본웅 마음그룹 대표, 며느리 유현영 씨를 뒀다. 본웅씨는 LS그룹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벤처 투자사 포메이션8그룹 대표로 일한다.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사진=LS그룹)
2022.02.11 I 경계영 기자
구자홍 LS그룹 초대회장 숙환으로 별세(상보)
  • 구자홍 LS그룹 초대회장 숙환으로 별세(상보)
  •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이데일리 박민 기자] LS그룹 초대 회장을 지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LS그룹 관계자는 “구 회장이 오늘 오전 8시께 별세했다”며 “숙환으로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인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LS그룹 초대 회장직을 맡았다.이후 사촌 승계 원칙에 따라 2013년 1월1일부로 사촌동생인 구자열 회장(고 구평회 명예회장의 장남)에게 회장직을 넘겼다. 당시 회장직에서 내려온 구 회장은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5년부터 LS꼬동제련 회장직을 맡고 있다.구자열 회장도 지난 2013년 1월부터 LS그룹 회장직을 맡아오다 지난해 말 사촌 동생인 구자은 LS엠트론 회장(고 구두회 명예회장의 외아들)에게 회장직은 물러줬다.한편 ㈜LS그룹은 범LG계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전선, 전력설비, 금속, 에너지 등 50여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LG계열에서 분리된 그룹 중에서 GS그룹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재계서열 15위 (2021년 기준)다. 주요 계열사로는 세계 전선업계 3위의 LS전선, 전력 자동화 마이크로그리드 태양광 등 스마트에너지 기업인 LS일렉트릭, 제련기업인 LS니꼬동제련, LPG 사업을 하는 E1등이 있다.
2022.02.11 I 박민 기자
태그호이어, 브랜드 로컬 앰배서더로 배우 위하준 발탁
  • 태그호이어, 브랜드 로컬 앰배서더로 배우 위하준 발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위스 럭셔리 워치메이커 태그호이어는 ‘오징어게임’으로 떠오른 스타, 배우 위하준을 한국 로컬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제공=태그호이어)배우 위하준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오징어게임’이 흥행하면서 2021년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서 라이징 스타로 부흥했다.태그호이어 관계자에 따르면, 이런 그의 모습은 태그호이어의 아방가르드 정신과도 완벽하게 일치한다. 훌륭한 실력과 열정을 기반으로 진정한 아방가르드 정신을 표방하는 차세대 배우 위하준이 해마다 크게 성장 중인 태그호이어 한국 시장에 적격이라는 것. 로컬 앰배서더로 함께하게 된 위하준은 “엔터테이너가 되고 경계를 뛰어 넘어 바로 여기까지 오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큰 꿈이었다”며 “태그호이어와 맺은 이번 파트너십은 완벽한 타이밍에 일어난 일인 동시에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목표한 것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다짐을 되새기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태그호이어 CEO 프레데릭 아르노는 “태그호이어에게 한국은 가장 크게 성장한 중요한 마켓 중 하나”라며 “이러한 한국 마켓에서 멈출 수 없는 아방가르드한 정신의 아이콘이 될 배우 위하준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을 넘어 전세계적인 라이징 스타로 자리한 위하준은 우리 커넥티드 컬렉션만의 역동적인 정신과 우아함을 완벽하게 상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위하준은 새롭게 선보이는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칼리버 E4의 얼굴로 활동하게 되며, 컬렉션의 새로운 캠페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태그호이어)태그호이어가 새롭게 출시하는 커넥티드 칼리버 E4는 커넥티드 컬렉션의 새로운 세대로, 궁극의 우아함과 스포츠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인다. 브랜드의 트레이드마크인 디자인 코드를 그대로 반영한 두 가지 새로운 모델은 계속해서 발전하는 스포츠 기능을 비롯해 ‘웰니스’ 앱, 그리고 브랜드의 아이코닉 크로노그래프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우아한 워치페이스 셀렉션을 선보인다. 45㎜ 모델은 태그호이어의 오랜 스포츠 유산을 기반으로 훌륭히 재설계된 스포티한 룩이 특징이다. 42㎜로 완성된 또 다른 모델은 슬림한 사이즈를 통해 더욱 강조된 우아함을 자랑한다. 태그호이어 관계자는 “태그호이어의 트레이드마크인 뛰어난 디자인뿐만 아니라 제품 전반에 반영된 개선된 기능성은 새로운 커넥티드 역시 럭셔리 스마트 시장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2.02.11 I 이윤정 기자
쌍용C&E, 지난해 영업익 2487억원…원가 상승에 소폭 하락
  • 쌍용C&E, 지난해 영업익 2487억원…원가 상승에 소폭 하락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쌍용C&E(00341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487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0.6%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 661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3% 증가했다.지난해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 줄었고 매출액은 4861억원으로 14% 상승했다. 쌍용C&E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유연탄 등 원부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시멘트 생산 원가에 영향을 주는 유연탄 가격이 2020년보다 3배 이상 급등했고, 요소수 부족과 운송비 상승 등의 여파로 제조원가가 상승하면서 시멘트사업부문의 손익 악화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다만 환경사업부문의 유연탄을 대체연료로 사용하는 순환자원의 사용량 확대를 비롯해 해운사업, 자원사업 등 비시멘트사업부문은 이익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7월 이후 반영된 시멘트 판매가격 인상과 건설수요 증가에 따른 국내 출하량 확대 영향으로 성장을 기록했다.올해 쌍용C&E는 내·외부 요인에 따라 매출, 영업이익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내수 판매량은 아파트 등 주택 착공 증가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순환자원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설비의 신설 및 개조 공사가 일정 부분 마무리된다. 아울러 지난해 새롭게 진출한 순환자원 중간처리사업에서의 매출액 증대와 이익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C&E 관계자는 “원가 상승에 따른 우려가 있지만, 유연탄 사용량 감소와 환경사업 확대를 통한 외형과 수익성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02.11 I 함지현 기자
넷마블, '제2의 나라 매출' 하향 안정화…목표가↓-현대차
  • 넷마블, '제2의 나라 매출' 하향 안정화…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넷마블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반영에 따라 이익 추정치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4만원을 기존보다 10% 내렸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넷마블(251270)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스핀엑스 연결편입 효과가 온 분기로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기존 게임의 수익성 하락이 예상보다 컸다”고 분석했다.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513억원(전년 동기비 +20.4%), 영업이익 575억원(-30.3%)으로 영업이익이 당초 전망치의 13% 하회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그는 “ 제2의 나라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며 신작 효과가 희석됨에 따라 스핀엑스 제외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다만 스핀엑스는 연결편입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에 모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스핀엑스 연결편입에 따른 실적 기여는 4분기 매출액 1550억~1750억원, 영업이익 160억~2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안정적으로 20% 중후반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마진과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이 가능한 사업구조로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마진 개선은 스핀엑스 편입에 따른 지급수수료와 인건비 비중 감소가 마케팅비용 비중 증가를 상회하는 점에 기인한다”면서 “성장성 측면에서도 2021년 소셜카지노 시장 성장률이 15%였던 반면 스핀엑스 매출 성장률은 30%를 넘어서며 크게 초과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 근거로 향후 신작 라인업의 자체·공동개발 지식재산권(IP) 비중 급증(70% 이상), 스핀엑스 연결편입 효과 등으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진 점을 꼽았다. 또 2분기부터 P2E 게임 출시를 본격화함에 따라 NFT·메타버스모멘텀도 점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22.02.11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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