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예금금리 4%대..."저축은행도 금리 인상 경쟁
  • "예금금리 4%대..."저축은행도 금리 인상 경쟁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저축은행들도 예금금리 인상 행렬에 동참하고 나섰다. 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대폭 올리면서 고객 이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2일 한국은행 경영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신규취급액 기준)의 금리는 직전 달보다 0.19%포인트 오른 3.37%로 나타났다. 이는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신규취급액 기준)의 평균금리(연 3.33%)와 비교해 0.04%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보통 두 업권간 금리는 0.5~1%포인트 가량 차이가 나지만, 올해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무섭게 올리면서 0.1%미만 차이로 좁혀졌다. 은행들의 수신금리 공세에 저축은행들도 뒤늦게 금리를 올리고 있다. 자금조달 비용 등의 리스크가 있지만, 은행권으로 고객이 이동하려는 조짐이 보이면서 고객을 잡기 위해 ‘눈물의’ 인상결정을 내리고 있다. JT저축은행은 지난달 30일 비대면 회전식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연 0.60%포인트까지 인상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모바일 앱 ‘SB톡톡 플러스’로 가입하는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 가입 고객은 JT저축은행 비대면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을 통해 연 4.2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일반 정기예금 상품 역시 12개월 기준 연 3.90%의 금리를 제공해 기존 보다 0.40%포인트 인상했다. 지점 방문 등 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하는 회전정기예금 역시 연 3.92%의 금리로 0.32%포인트 인상했으며, 일반 대면 정기예금 역시 연 3.80% 금리로 0.30%포인트 인상했다.OK저축은행은 약정기간 1년을 채우면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상품인 ‘OK e-플러스정기예금’의 우대금리를 지난달 28일 0.25%포인트 인상했다. 우대금리 인상 결정으로 OK e-플러스정기예금은 기본금리 연 3.0%(세전)에 약정기간인 1년 만기 해지시우대금리 1.25%포인트를 더한 최고 연 4.25%(세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OK e-플러스정기예금은 중도해지 하더라도 기본금리(연 3.0%)를 받을 수 있고, 만기 유지시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목돈 굴리기에 유리하다. 또한, 하루만 예치해도 고금리 혜택이 제공돼 파킹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OK저축은행의 설명이다.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도 주요 예금상품 금리를 최대 0.2% 포인트 인상해 최대 4.21%의 금리 혜택를 제공키로 했다. 회전정기예금 상품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연 4.21%의 금리가 제공된다. 정기예금 상품 금리도 상향돼 12개월 이상 최대 연 4.01%, 24개월 기준으로는 최대 연 4.11%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아무래도 은행과 저축은행 금리 수준이 비슷하다면, 은행에 돈을 넣을 가능성이 높다”며 “저축은행들의 상황도 여의치 않지만, 고객이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상 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02 I 전선형 기자
‘저세상 먹방’ 보이는 우리 강아지, 괜찮을까요?
  • ‘저세상 먹방’ 보이는 우리 강아지, 괜찮을까요?[펫닥터]
  • 올해 6살 된 닥스훈트(수컷) ‘윌리스’입니다. 식성이 워낙 좋아서 사료 외에도 간식을 틈틈이 챙겨주고 있지만, 밥을 먹으려 주인이 식탁에 앉기만 하면 “저도 주세요”라는 식으로 조르기 시작합니다. 단호하게 “안돼!”라고 경고해도 듣지 않고 낑낑대거나 짖을 때가 잦아요. 계속 음식을 줘 버릇하면 고집이 더 세질 거 같고 살이 찔까 봐 걱정되기도 합니다.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권○○(20대 직장인 여성)(사진=독자제공)[펫펄스랩 크루] 닥스훈트는 사냥개로 키워진 품종으로 굉장히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용맹한 품종이라 수시로 먹을 것을 찾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에너지를 보충해야 하니까요. 닥스훈트는 그런 특성 때문에 고집부리지 않고 자제력을 갖고 규칙에 따라 행동하는 ‘복종 훈련’과 다른 개들을 공격하지 않고 잘 지내는 ‘사회화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대신 영리해서 빠르게 습득하니 크게 걱정하진 않아도 되지만 보호자의 이해력과 인내가 요구되는데요. 이 훈련을 통해서 보호자의 서열 아래에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시켜줘야 합니다. 사회화 훈련에서 가장 좋은 것은 산책이라, 자주 함께 산책하는 것이 좋아요. 거기서도 윌리스가 마음대로 하도록 놔두면 안 되고 복종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자, 그러면 어떻게 훈련하는 것이 좋을까요? 첫 번째는 간식을 보상의 의미로 주는 겁니다. 간식을 줄 때 “앉아”라고 말하고, 앉으면 윌리스의 얼굴 위로 손을 움직여 칭찬해주며 자연스럽게 먹을 것을 건네세요. 음식을 바닥에 두고 “기다려” 말하고, 지시에 잘 따르면 또 칭찬과 함께 먹을 것을 주는 겁니다. 간식을 보상의 의미로 줘야 스스로 자제력을 키워나갈 수 있어요. 두 번째 훈련법. 사료는 정해진 시간에 주세요. 반려견이 식사 시간을 정하는 게 아니랍니다. 정해진 시간에 급식을 하는 것으로 스스로 적응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보호자의 음식을 나눠 먹이는 것은 절대 해선 안 될 행동입니다. 식사 시 윌리스에게 음식을 주는 행동은 단번에 끊어내세요. 식사하는데 월리스가 낑낑하고 울 때는 무시해야 합니다. “안 돼”라는 말도 하지 말고 눈을 마주치지도 마세요. 식사 시간에는 윌리스를 투명 개로 생각해야 효과적으로 훈련이 됩니다. 그래도 짖으면 방에 넣었다가 조용해지면 꺼내주세요. 짖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제력을 가져 잘하면 보상으로 간식이 오게 된다는 것을 알게 만드는 것이죠.식사를 하지 않을 때도 식탁에 앉아서 윌리스에게 간식을 주는 것은 안 됩니다. 윌리스가 좋아하는 다른 것들을 해주세요. 식탁을 먹는 것을 받아먹는 장소로 인식하고 계속 요구하게 만들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먹는 것에 너무 집착한다면, 먹을 것을 평소 너무 적게 주는 것은 아닌지 적절한 급식량을 확인해보세요. 비만이 걱정이라면 열량이 낮은 사료를 선택해서 먹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펫닥터’는 ‘펫펄스랩’과 ‘이데일리’가 함께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 상담 코너입니다. 상담 받고 싶은 우리 집 댕댕이와 야옹이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이데일리에 소개됩니다. 이메일 : jebo@ edaily.co.kr / 카카오톡 : @펫스티벌 ※ 펫펄스랩은 펫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펫테크 기업입니다.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인에게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2022.10.01 I 최은영 기자
공급 가뭄 해소되나…10월 첫 주, 전국 5650가구 청약 접수
  • 공급 가뭄 해소되나…10월 첫 주, 전국 5650가구 청약 접수[부동산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건설사들이 추석 연휴 직후 일정에 맞춰 모델 하우스를 연 뒤 물량을 풀면서 `공급 가뭄`이 해소되는 모습이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에는 전국 15곳에서 총 5650가구(오피스텔·임대·공공분양·사전청약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지방에서는 단 2곳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전체 물량의 45%(2552가구)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경남 사천시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1047가구), 충북 음성군 `음성자이 센트럴시티`(1505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시 `화성비봉A3`(659가구, 행복주택 제외), 경기 수원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6가구), 인천 서구 `e편한세상 시티 청라`(240실)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자료=리얼투데이.모델 하우스 개소는 4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8곳, 정당 계약은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등 8곳이다.DL건설은 4일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 2개 블록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청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라국제도시 첫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로 지하 3층~지상 21층, 2개 동, 전용면적 71㎡, 총 240실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권에 청라호수공원이 조성돼있고 향후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공사 중)의 `시티 타워역`(가칭)도 도보권에 들어설 예정이다.5일에는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4㎡, 총 1047가구 규모다. 단지는 바다 조망 입지에 조성돼 `오션뷰`가 가능하다. 또 올해 12월 준공 예정된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사천지구), 용당(항공MRO) 일반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 제1·2일반 산업단지 등과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화성산업은 7일 경기 평택시 장당동 일원에 들어서는 `평택석정공원 화성 파크드림` 모델 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0~110㎡, 총 129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는 평택에서 최초로 민간공원조성특례 사업지로 주거 여건이 쾌적할 전망이다.
2022.10.01 I 이성기 기자
유럽서 '히트' XM3 HEV 국내 상륙 임박…르노코리아, 사전계약 실시
  • 유럽서 '히트' XM3 HEV 국내 상륙 임박…르노코리아, 사전계약 실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쿠페형 SUV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대한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는 ‘B-모드’가 제공되는 점도 전기차와 유사한 특징이다.XM3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되었다. 구동 전기모터(36kW / 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kW / 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하이브리드에 최적화 된 1.6 가솔린 엔진이 결합됐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WLTP 기준 복합 연비는 20.4 km/l이며, 국내 기준 적용 시 유럽 대비 80~85% 수준의 공인 연비가 예상된다.XM3 E-TECH 하이브리드에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들과 구분되는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가 추가된다.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가 기본 적용된다. F1 블레이드 범퍼는 F1 머신 등 고성능 차량의 공기 흡입구가 연상되는 형상을 이루고 있어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디자인적으로 표현한다.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e-Shifter)를 적용해 기존 기계식 변속기보다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9.3“ 내비게이션에서는 무선 연결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새롭게 적용됐다. 차량 안에서 편의점, 카페, 식당 및 주유소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결제부터 상품 수령까지 가능케 하는 인카페이먼트 시스템,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도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487리터의 트렁크 공간과 더블 트렁크 플로어 등 XM3만의 실용적인 공간 구성은 XM3 E-TECH 하이브리드에서도 여전히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 XM3가 실내 자동탈취 기능과 컴바인드 필터를 통해 차량 실내 공기를 꼼꼼히 관리하고 있는 것에 더해, XM3 E-TECH 하이브리드에는 가솔린 미립자 필터(GPF)까지 장착해 실외 미세먼지 배출 감소에도 함께 기여하도록 했다.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예상 가격대는 (친환경 세제 혜택 전 기준) △RE 3230만~3260만원 △INSPIRE 3450만~3510만원이며 친환경 세제 혜택 적용을 받게 되면 이에 더해 143만원 낮은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확정 가격을 비롯해 공인 연비, 복합 출력 등 상세 사양은 향후 차량 출시 때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2022.10.01 I 송승현 기자
'마약 1회분에 치킨 한마리 값'…가격이 싸졌다는데 사실인가요?
  • '마약 1회분에 치킨 한마리 값'…가격이 싸졌다는데 사실인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마약 가격이 삼겹살만큼이나 싸졌다고 합니다. 1회분 0.03g에 2만 4000원대까지 낮아졌다고 하는데요. 최근 마약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데에는 가격이 저렴해진 이유가 클 것 같습니다. 최근 물가가 안 오른 게 없는데 마약 가격만 낮아진 이유가 있나요?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마약은 더는 영화나 드라마 속에만 볼 수 있는 ‘희귀한 것’이 아닙니다. 과거 재벌이나 범죄자 등 특정 집단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일반인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어느샌가 우리의 일상으로 깊숙이 파고든 셈이죠.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관세청 마약류 밀반입 예방 캠페인에 참가한 마약 탐지견들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마약 사범 늘어…적발량도 최대치 경신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잃었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국내로 들어오는 마약의 공급량만 봐도 그렇습니다. 관세청이 지난해 마약류 밀수 단속을 집계한 결과 총 1054건, 1272㎏ 상당의 마약류가 적발됐습니다. 이는 관세청이 개청한 이래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관세청은 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51%, 적발량은 전년 대비 757% 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마약이 국내 쉽게 유통되는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마약 공급량이 늘어 구매 단가가 싸졌다고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과거에는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마약류가 1회분에 3만원 수준까지 떨어져 구매력이 낮은 10대, 20대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실제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검거한 마약 사범 중 10대, 20대 사이에서 마약 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10대 마약 사범 검거 건수는 △2018년 104명(1.3%) △2019년 164명(1.6%) △2020년 241명(2.0%) △2021년 309명(2.9%)으로 3년 새 2.9배 늘었습니다. 20대 마약 사범은 연간 3500명을 처음으로 넘어섰으며 전체 마약 사범 중 30%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죠.◇공급 늘어 가격 저렴해졌다?…“예전과 차이 없어”마약류 관련 전문가들은 공급이 많아짐에 따라 마약 구매 단가가 저렴해진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마약 구매자가 특정 층에 한정되다 보니 통상적인 시장 논리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과거나 지금이나 마약의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많이 언급되는 필로폰의 경우 통상 1회분(0.03g)도 원재료가 많이 포함된 순도가 높은 필로폰은 수십만 원에 달하기도 합니다. 판매책들은 필로폰에 불순물을 섞어 판매하곤 하는데 마약 성분의 순도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게 판매되는 마약류는 대부분 불순물이 섞여 들어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마약 1회분이 치킨 한 마리 값이라는 말도 여기서 나온 말이죠.그렇다면 마약이 활개를 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SNS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판매책이 음지에 숨어 있어 구하고도 싶어도 구하지 못했더라면, 지금은 SNS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됐기 때문이죠. 스마트폰 등 인터넷에 비교적 능숙한 10대, 20대 마약 사범이 늘어난 원인도 맥을 같이 합니다. 한편에서는 마약 가격은 그대로지만,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3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전반적인 삶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구매력이 높아져 마약류 소비국가가 됐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마약 범죄에 대한 처벌은 투약·소지·판매·수집·제조 등으로 얼마나 관여했는지에 따라 갈리는데 단순 투약자나 소지자는 초범이라도 실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현행법상 매매하기 위해 마약류를 소지한 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도 ‘먀악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취임 직후 ‘마약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2.10.01 I 이용성 기자
파주 운정신도시아이파크 110㎡, 7.1억 매물나와
  • [e추천경매물건]파주 운정신도시아이파크 110㎡, 7.1억 매물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자료=지지옥션)△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 110㎡ 7억1050만원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 130동 13층 13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20년 7월 준공된 30개동 3042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1층 중 13층이다. 전용면적은 110㎡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심학산로 및 교하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동패초·고를 비롯해 운광초, 동패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4억5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7억105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5일 고양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2 - 60942. 서대문구 충정로3가 충정리시온 (자료=지지옥션)△서대문구 충정로3가 충정리시온 42㎡ 3억8640만원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충정리시온 10층 10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4년 9월 준공된 1개동 258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1층 중 10층이다. 전용면적은 42㎡에 방 1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이용이 가능한 충정로 역이 언접해 있으며, 5호선 서대문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2호선 아현역과 시청역, 1호선 및 경의중앙선, 공항선 이용이 가능한 서울역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서소문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마포대교 북단 방면으로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미동초, 봉래초를 비롯해 서울의료보건고, 아현초·중·산업정보학교, 이화여고, 이화외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4억83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3억864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4일 서부지방법원 경매 7계다. 사건번호 2021 - 51736. 구로구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 (자료=지지옥션)△구로구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5단지 85㎡ 6억8000만원서울 구로구 천왕동 277 천왕이펜하우스5단지 501동 3층 30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1년 7월 준공된 8개동 522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6층 중 3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이 도보권에 있다. 개봉공원, 개웅산공원 등이 소재한 개웅산과 천왕도시자연공원, 천왕산가족캠핑장 등이 소재한 천왕산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연지근린공원, 천왕근린공원 등의 휴식시설이 가까워 거주여건이 좋다. 금오로 및 천왕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서부간선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천왕초·중을 비롯해 하늘숲초, 개명초, 오남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5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6억80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5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1 - 114041. 서대문구 홍제동 무악청구 (자료=지지옥션)△서대문구 홍제동 무악청구 85㎡ 8억8000만원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무악청구 107동 7층 701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4년 6월 준공된 14개동 862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2층 중 7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이 인접하고 있으며, 독립문역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통일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은 편으로,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안산초를 비롯해 한성과학고, 고은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1억원이며, 1회 유찰돼 8억80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4일 서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2 - 50532. 관악구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자료=지지옥션)△관악구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85㎡ 8억3200만원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121동 3층 3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5년 6월 준공된 23개동 1456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3층 중 3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독산자연공원 등의 대규모 휴식시설도 인근에 자리해 거주여건도 좋다. 문성로 및 남부순활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미성초를 비롯해 난곡중,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 독산고, 미성중, 영남초, 문성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0억4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8억32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6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1 - 109210.
2022.10.01 I 오희나 기자
상가건물의 철거·재건축를 이유로 임대차계약갱신을 거절할 수 있는지
  • 상가건물의 철거·재건축를 이유로 임대차계약갱신을 거절할 수 있는지[김용일의 부동산톡]
  • [김용일 법무법인 현 부동산전문변호사] 상가건물의 임대차기간이 만료될 때 임차인은 원칙적으로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임차인은 최대 10년간의 계약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임차인이 3회 이상 월세를 연체한 사실이 있거나, 임대인이 건물을 철거하거나 재건축하려는 경우 등에는 임대인이 계약갱신을 거절할 수 있는데, 철거 재건축 사유와 관련해서는 법이 정한 구체적 요건을 갖추어야만 거절사유가 된다. 이번 시간에 관련하여 정리해 보겠다.◇ 상가임차인은 환산보증금 액수에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최대 10년의 계약갱신요구권이 보장됨상가임대차의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기간이 끝나기 전 6개월 ~ 1개월 사이에 임대인에게 명시적으로 계약갱신을 요구하여, 전 임대차와 동일한 조건으로 임대차계약을 갱신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임대인은 정당한 사유 없이는 이를 거절할 수 없다(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제10조). 계약갱신청구권을 통해 상가임차인은 최초 임대차계약일로부터 최대 10년간의 계약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고, 상가건물의 임대인이 중간에 변경된 경우, 즉 매매, 증여, 상속 등을 통해 임대인이 변경되더라도, 상가건물의 양수인은 임대인의 지위를 승계하는 것이므로, 위 10년의 기간은 임차인이 최초 임대인과 최초 임대차계약한 시작일부터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상가임차인의 위와 같은 10년 계약갱신요구권은 상가임대차보호법 적용의 예외가 된다. 따라서 환산보증금 액수에 관계없이 모든 상가임차인에게 보장되는 권리인데(제2조 제3항, 제10조 제2항), 다만 2018.10.16.을 기준으로 그 이후 체결되거나 적법하게 갱신된 임대차 계약이어야 10년이 인정된다.◇ 임차인의 계약갱신이 거절되는 사유로, 건물 철거 또는 재건축 등이 인정되기 위한 구체적 요건임대인은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에 대해 거절한다는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데, 임차인이 3기 이상의 월세를 연체한 사실이 있거나, 임대인이 건물을 철거하거나 재건축하려는 경우 등이 대표적인 사유이다. 다만, 철거 재건축과 관련해서는 법이 정한 구체적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데,구체적으로 상가임대차보호법은 “임대인이 다음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로 목적 건물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철거하거나 재건축하기 위하여 목적 건물의 점유를 회복할 필요가 있는 경우”계약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고 하면서, 그 구체적 사유로는 ①임대차계약 체결 당시 공사시기 및 소요기간 등을 포함한 철거 또는 재건축 계획을 임차인에게 구체적으로 고지하고 그 계획에 따르는 경우, ②건물이 노후·훼손 또는 일부 멸실되는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경우, ③다른 법령에 따라 철거 또는 재건축이 이루어지는 경우 등 만으로 그 사유를 제한하고 있다. 위 사유 중 ②건물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의 경우, 최근 판례의 주류적 입장은 안전진단시 E등급(최하등급)이 되어야 계약갱신 거절 사유로 인정하는 것으로 보인다.한편, 위 요건 중 “①임대차계약 체결 당시 공사시기 및 소요기간 등을 포함한 철거 또는 재건축 계획을 임차인에게 구체적으로 고지하고 그 계획에 따르는 경우”에는 임대차계약 ‘체결’ 당시 임차인에게 위와 같은 계획을 고지했을 것이 요건이다. 임대인 입장에서 이러한 계획이 있다면 이를 분명히 하기 위해 임대차계약서 작성당시 특약사항으로 기재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임대차계약 ‘체결’ 시점이 아니라 그후에 ‘갱신’과 관련하여 임대인이 고지하는 경우는 인정되지 않는다. 예를들어 임대차계약기간이 만료되어 갱신계약을 할 때 고지하거나, 임대차기간 중 상가건물을 매도하여 임대인이 변경된 후에 새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고지하는 경우는 인정되지 않는다. 이때는 임차인이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있다(대구지방법원 2021나313650).◇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에도 불구하고, 합의로 계약을 종료시키고 싶은 경우, 그 합의가 유효하기 위한 요건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은 법이 정한 정당한 권리이지만, 임대인 입장에서는 건물 매도, 리모델링, 철거, 신축, 재건축 등의 사유로 꼭 계약을 종료시켜 임차인을 명도시키고 싶을때도 있을 것이다. 이때 위에서 설명한대로 상가임대차보호법이 정한 예외 사유가 없다면 명도소송을 해봐야 패소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결국 임차인과 합의로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관련하여 상가임대차보호법은 ‘서로 합의하여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상당한 보상을 제공한 경우’에도 임대인이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를 거절하여 계약을 종료시킬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제10조 제1항 제3호). 따라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명도 합의를 하면서 상당한 보상을 제공한 경우는 그 합의가 유효할 것이다. 여기서 상당한 보상이란, 임차인이 계약종료로 인해 실제로 입는 손해에 상응하는 수준의 보상을 말한다. 한편, 애초에 상가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할때 ‘상가임대차보호법이 정한 계약갱신요구권을 포기하고 언제쯤 계약을 종료하여 그때 명도’하기로 합의하였다면, 그 합의의 효력은 유효할까? 이와 관련하여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은 ‘이 법의 규정에 위반된 약정으로서 임차인에게 ‘불리’한 것은 효력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제15조). 따라서 원칙적으로 위와 같이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을 포기하기로 하는 약정은 효력이 없다. 그러나 위 규정의 반대해석상 위와 같은 약정이 임차인에게 ‘불리’하지 않다면 효력이 있다는 것이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유효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예를들어,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을 거절할 수 있는 사유인 ‘임대차계약 체결 당시 공사시기 및 소요기간 등을 포함한 철거 또는 재건축 계획을 임차인에게 구체적으로 고지’해야 한다는 요건을 정확하게 갖추지는 못했지만, 임차인에게 조만간 상가건물이 철거 또는 명도가 되어야 한다는 사정을 설명하고 따라서 언제 계약을 종료하고 명도하기로 하는 대신에, 임차인에게 월세 등 임대료를 특별히 저렴하게 해주는 등 반대급부를 제공하기로 특약을 하였고, 위와 같은 특약이 전체적으로 보아 임차인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위 특약이 유효할 가능성이 있다.△김용일 변호사-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사법연수원 34기(사법고시 2002년 합격)-법무법인 현 파트너 변호사-법무법인 현 부동산/상속팀 팀장-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부동산전문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상속전문변호사
2022.10.01 I 양희동 기자
광화문 한복판에 탱크가…국군의날 시가행진 의미는?
  • 광화문 한복판에 탱크가…국군의날 시가행진 의미는?[그해 오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국군의 날은 매해 10월1일이다. 국군이 6·25전쟁에서 38선을 돌파한 게 이날이라는 데에서 유래했다. 애초 육해공군이 따로 기념하던 창군 일을 한데 합쳐 1956년 처음 제정했다. 이날이 국군의 생일인 셈이다.1980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국군의날 시가행진에서 전차가 지나가고 있다.(사진=e영상역사관)시가행진(퍼레이드)은 국군의 날 행사를 상징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병 제식은 군의 위용을 보여줬다. 군이 자랑하는 무기를 대외적으로 드러내는 것만으로 전쟁 억제 효과도 기대된다. 최신·첨단 무기를 보유한 우리를 건들지 말라는 메시지이다. 그래서 냉전 시대는 군사 퍼레이드만으로 상대국과 소리 없는 전쟁을 벌였다. 누구 군사력이 막강한지가 체제의 우월함으로 이어지는 것이다.군사 퍼레이드는 체제를 선전하고 국민 결속을 다지는 측면도 크다. 국내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1988년 공개된 국방부장관이 대통령에게 보낸 국군의 날 행사 보고서를 보면, ‘국군 발전상을 홍보해 군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힌다. 북한이 지난해 정권수립일을 맞아 연 열병식에서 방역부대를 등장시킨 것도 사례다. 코로나 19 대응의지를 보여서 정권에 대한 충성도를 이끌어내려는 차원이다. 퍼레이드는 자체만으로 군 전력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전열을 가다듬는 것이 군의 전력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군사 퍼레이드 제일 앞단에 사관생도를 배치하는 것은 예비 군인에게 충성심을 심어주고자 하는 의도이다.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의식화를 거쳐 군의 사기가 상승한다는 것이다.정권이 지향하는 이념에 따라서 군사 퍼레이드는 시소를 탔다. 군사정권 시절 군사 퍼레이드는 매해 개최됐다. 서울 여의도나 광화문, 서울시청 일대 교통을 통제하고 대규모로 폈다. 이래서 군사 퍼레이드를 군사정권 시절 잔재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횟수가 줄고 규모가 축소됐다. 국군의 날 시가행진은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 한 게 마지막이다. 문재인 정부가 건군 70주년 행사로 치른 2018년 국군의 날에도 군사 퍼레이드는 없었다.건군 65주년 국군의 날인 2013년 10월1일 국군 장병들이 서울시청 일대에서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일각에서는 국군의 날 퍼레이드가 외려 장병의 사기를 꺾는다는 시각도 있다. 통상 행사를 준비하려면 늦어도 봄부터 매진해야 한다. 7~9월 여름 무더위를 거치면서 장병은 맥이 빠진다. 행사 당일 도열한 장병이 쓰러지는 일도 다반사다. 행사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도 잇달았다. 1977년 국군의 날 행사를 앞두고 비행연습을 하던 육군 대위가, 1990년 낙하훈련을 하던 특전사 여군 하사가 각각 사고로 순직했다. 대외 선전을 위해 발생한 안타까운 희생이었다.시대가 바뀌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재임 시절 행사를 간소화하면서 “병사들 고충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국군의 날 행사의 근거가 되는 부대관리훈령을 보면 국군의 날 행사는 ‘대통령 취임 첫해는 대규모로 하고 이를 제외하면 소규모로 매해 한다’고 돼 있다. 그러면서 ‘시가행진’을 행사 부대행사로 구분하고 ‘행사 내용은 매해 세부 내용을 결정한다’고 단서를 뒀다. 시가행진이 필수는 아니라는 것이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시가행진 없이 열린다.
2022.10.01 I 전재욱 기자
KTNET, ‘나라장터 성공적 운영’ 조달청장상 수상
  • KTNET, ‘나라장터 성공적 운영’ 조달청장상 수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30일 ‘제2회 조달의 날’을 맞아 나라장터의 안정적인 운영·유지관리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TNET는 수출입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해 자동화하고자 1991년 설립된 국가 전자무역 기반사업자다. 조달의 날 행사는 혁신조달의 성공적 확산을 격려하고, 공공조달의 투명성과 효율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기재부와 조달청이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올렸으며, 공공조달 발전과 투명성 제고에 힘쓴 기업이나 개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KTNET은 지난 1997년 전자조달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과 확산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2015년부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운영위탁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공공 전자조달에서 쌓은 경험·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라장터 운영 서비스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모델을 정립했고, 나라장터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썼다는 평가다. 또 KTNET은 국내에서의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전략 수립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살려 해외 수출 대상 국가의 조달행정 시스템 발전 방향의 정립과 전자조달 시스템 운영 서비스 기반을 구축해왔다. 2016년 아프리카 르완다에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 수출을 시작으로, 2017년엔 요르단, 지난해엔 이라크에 공공조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은 정보의 실시간 공개, 대면접촉 감소 등으로 공정성·투명성의 개선과 비용 절감에 효과를 인정받아 국제연합(UN)에서 ‘전자조달의 대표모델’(Best Practice Model for e-Procurement)로 평가받은 바 있다. 허덕진(오른쪽)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전무가 ‘제2회 조달의 날’ 행사에서 조달청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사진=KTNET)
2022.09.30 I 박순엽 기자
“게임산업 발전 위해 P2E 게임 규제 완화 필요”
  • “게임산업 발전 위해 P2E 게임 규제 완화 필요”
  • 30일 오후 국회박물관에서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실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서 5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등의 규제를 완화해달라.”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으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개최한 ‘게임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토론회’에서 국내 게임산업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꺼낸 제언이다. 현행법상 P2E 게임은 국내에서 금지돼 있다. 때문에 많은 국내 게임사들이 P2E 게임을 개발하더라도 대부분 해외 시장으로만 론칭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P2E 게임은 최근 국내 게임 업계에서 기대하고 있는 차세대 성장 분야 중 하나다.유병준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가 P2E 게임을 만들고 있고, 이를 통한 고용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환전과 사행성을 금지 이유로 드는 현행 규제를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은현호 법률사무소 김앤장 변호사도 “P2E나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 개발력은 국내 기업들이 전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지만 규제 때문에 정작 한국을 빼고 서비스되고 있다”며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는 필요하지만, 문제가 많으니 시작조차 하지 말자는 접근법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무조건적인 P2E 규제 완화가 아닌, 이용자 보호도 함께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코인사기 피해, 코인 다단계 피해 등이 있었던만큼 P2E 게임 문제에 대해서도 업계가 단순히 규제 완화만을 외칠 게 아니라, 이것이 사회적으로 안전하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며 “이용자 보호 관련 정책에 대해서도 고민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근로시간 면제제도 등 게임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제언들도 쏟아졌다. 유병준 교수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에 대한 완전공개는 여러 문제점을 고려해야 한다. 규제의 경직성, 비용 측면을 고려해 산업 내부적인 자율규제를 확대해야 한다”며 “게임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근로시간 면제제도’를 도입해 일정한 임금 수준과 근거, 업무 기준에 부합할 경우 주 52시간 이상 근무가 가능하게끔 재량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정윤재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인력 및 산업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게임인재원의 인력도 내년부터는 2배로 늘려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날 토론회 개회사에서 “윤석열 정부는 ‘문화 프렌들리’ 정부고, 문체부는 ‘게임 프렌들리’ 부처”라며 “문체부가 여러분의 비전과 지혜를 창의성 있는 정책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배현진·이용호·하태경 의원,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2022.09.30 I 김정유 기자
건강보험 일산병원, 코로나19 대응 역사 담은 '백서' 발간
  • 건강보험 일산병원, 코로나19 대응 역사 담은 '백서' 발간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일산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역사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대응해 온 과정을 담은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코로나19 백서.(사진=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제공)백서는 일산병원이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하며 일반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은 물론 의료진과 직원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병원 안팎으로 구축한 탄탄한 대응체계 담았다.객관적인 사실에 기반한 촘촘한 기록물로서 역할을 하는 이번 백서는 생생한 사진들로 구성한 화보와 임직원 및 대외 인사 인터뷰, 환자들의 수기, 코로나19 연구 및 학술성과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인포그래픽을 접목했다.백서는 ‘신종 바이러스와 낯선 공존’을 주제로 한 1권과 ‘국민과 함께 따뜻한 공존’의 2권으로 구성했다.1권은 △전파 △유행 △공존 3개 소주제 안에 기본방역수칙 및 감염확산방지 노력, 임상진료, 진료지원, 감염관리활동, 협력과 소통을 중심으로 꾸몄다.2권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을 치료한 일산병원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의 기록과 위기 속에서 국민과 함께 따뜻한 공존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일산병원의 다짐을 담았다.일산병원은 백서가 향후 신종 감염병 대응 매뉴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일산병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을 알리는 브랜드북으로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아울러 정부의 K-방역과 일산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시기별로 정리한 타임라인은 코로나19의 전체 흐름과 유행 시기별 대응 과정을 비교해 볼 수 있다.김성우 병원장은 백서 발간사를 통해 “우리 모두의 사명과 헌신이 담긴 ‘일산병원 코로나19 백서’가 미래를 향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일산병원이 하는 모든 일이 대한민국 보건의료 표준의 첫걸음이라는 자신감을 되새기며 더욱 힘차게 나아가자”고 밝혔다.한편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응 초기부터 2022년 6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해제 까지 904일의 여정을 기록한 일산병원 코로나19 백서는 일산병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볼 수 있다.
2022.09.30 I 정재훈 기자
굴착기·지게차 중장비도 ‘脫탄소’...전기·수소연료원 속속 도입
  • 굴착기·지게차 중장비도 ‘脫탄소’...전기·수소연료원 속속 도입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건설 중장비 제조업체가 전 세계적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화석연료(디젤 등)가 아닌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움직이는 전동화 장비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이달 말 볼보그룹코리아의 국내 첫 전기굴착기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출시가 예정돼 있고, 두산밥캣은 수소연료전지 방식의 지게차를 선보일 계획이다.현대건설기계가 오는 2026년 양산을 예정하고 있는 14톤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전기굴착기.(사진=현대건설기계)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이달 2.5톤(t)급 전기 굴착기 ‘ECR25’를 아시아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했다. 굴착기를 생산하는 국내 메이저 제조업체 중에서 국내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ECR25는 기존 내연기관 엔진을 리튬이온 전기 배터리와 유압식 시스템으로 대체해 동급의 디젤 장비와 비슷한 작업성능을 갖췄다. 100% 전기로 가동됨에 따라 배출가스가 없고 저소음-저진동의 장점도 있다. 소선회형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여유로운 작업이 가능해 도심이나 인구가 밀집된 환경 속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볼보건설기계 관계자는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실내 철거 작업이나 농업, 식품 가공 등 소음, 배출가스, 진동이 문제가 되는 환경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ECR25’는 지속 가능한 건설기계 솔루션에 대응하기 위한 볼보건설기계의 핵심 전략 모델 중 하나이다. 국내에 앞서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는 이미 출시했던 제품으로 최근 국내도 친환경 장비 수요가 늘고, 충전 등의 인프라도 갖춰짐에 따라 출시에 나선 것이다.볼보건설기계 관계자는 “올해 4월 창원공장에 첫 전기 굴착기 양산 라인을 구축하며 생산 준비도 마쳤다”며 “향후 소형에서 중형 전기 굴착기뿐 아니라 수소 기반의 대형 전기 굴착기까지 전동화 장비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볼보건설기계에 이어 내년에는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와 현대건설기계(267270)가 연달아 전기 굴착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7t 전기굴착기를 내년 2월, 현대건설기계는 1.8t 전기굴착기를 내년 초 출시 목표로 잡고 있다.특히 현대건설기계는 세계 최초로 14t 규모 수소연료전지 방식의 굴착기 개발을 마치고, 오는 2026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를 통해 전기배터리,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동력 등이 접목된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는 방침이다.소형 건설 장비에 특화한 두산밥캣(241560)도 SK플러그하어비스(SK(034730) E&S와 미국의 수소기업 플러그의 합작법인)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방식의 지게차를 개발하고 있다. 조만간 관련 인증 획득 이후 국내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SK E&S는 미국의 플러그사와 수소를 연료원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를 공동 연구개발 중이다.아울러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두산밥캣은 조만간 유럽이나 북미(미국·캐나다)에서 2~3t 급의 전기 굴착기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당사는 이미 2019년에 업계 최초로 1t급 전기 굴착기 ‘E10e’를 유럽에서 출시한 바 있다”며 “아울러 올해는 미국서 열린 CES에서 원격 조정이 가능한 3t급 전기 굴착기 시제품도 선보이는 등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30 I 박민 기자
DL건설,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 30일 주택전시관 오픈
  • DL건설,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 30일 주택전시관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이 30일 충북 옥천에서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의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 투시도 (자료=DL건설)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은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동안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5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428가구 △84㎡B 57가구 △109㎡ 60가구 등이다.청약 일정은 내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충북 옥천군은 비규제지역으로 옥천군은 물론 충청북도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무엇보다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은 DL건설이 옥천 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평면은 4Bay(베이) 위주의 구조로 개방감이 우수하고, 집안 곳곳에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스크린골프룸,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 실내 놀이터 등 입주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다양한 커뮤니티도 조성할 예정이다.도보 통학이 가능한 죽향초등학교가 있고, 옥천중, 옥천여중, 옥천고 등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죽향초등학교 인근 상업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옥천군청 인근 하나로마트, 옥천시장 등 쇼핑시설과 옥천군청, 옥천읍사무소, 옥천군법원, 여성회관 등 관공서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한편, 주택전시관은 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에 위치해 있다.
2022.09.30 I 오희나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ID.4 출시 기념 전시 행사 개최
  • 폭스바겐코리아, ID.4 출시 기념 전시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 출시를 기념하여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매주 주말, 전국 8개 주요 지역에서 ID.4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폭스바겐코리아는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차 ID.4를 더욱 많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만나보고, ID.4의 매력과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 행사를 마련했다.지난 15일 국내 출시된 순수 전기 SUV ID.4는 폭스바겐의 e-모빌리티를 이끌 새로운 전략 모델로 405km의 주행 가능 거리, 36분대의 급속 충전 시간, 폭스바겐 SUV만의 실용성과 단단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아울러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Q. 드라이브로 대표되는 풍부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국비 보조금 혜택을 포함한 매력적인 가격까지 갖춰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이번 전시 행사에서는 ID.4 뿐만 아니라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아테온 등 브랜드의 다양한 모델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시승 및 상담을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New life begins 친환경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번 전시 행사는 △송파 가든파이브(1~2일) △코스트코 대구 혁신점(7~8일) △롯데마트 수원역점, 화정점 / 빅마켓 영등포점(8일) △이마트 인천 연수점(14~15일) △AK플라자 안양점(14~16일) △신세계 첼시 아울렛 부산점(22일) 등 서울, 경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8개 주요 지역에서 매주 주말 운영된다.
2022.09.30 I 송승현 기자
장애인 살해 후 암매장한 남성 2명, 징역 20~30년
  • 장애인 살해 후 암매장한 남성 2명, 징역 20~30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적장애인을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 뒤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 2명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지적장애인을 폭행해 살해한 뒤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 2명이 각각 징역 20년, 30년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연합뉴스)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엄철)는 30일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27·남)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30·남)씨에게는 징역 2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살인방조와 사체유기 혐의로 함께 기소된 C(25·여)씨에게는 징역 5년, 사체유기 혐의로만 기소된 공범 D(30·여)씨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지적장애 2급으로 범행에 취약한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아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이들은 피해자가 사망할 때까지 폭행하거나 화상을 입히는 등의 방법으로 학대해 피해자의 육체적·정신적 고통과 공포심이 상당히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A씨 등은 지난해 10월 이들의 지인이 피해자를 학대한 혐의로 피고인들을 경찰에 신고했을 때 가해 행위를 멈출 수 있었는데도 고의로 범행을 은폐했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뇌경색 판정을 받는 등의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자택인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빌라에서 지적장애인 E(28·남)씨를 폭행해 살해한 뒤 경기 김포시 승마산 입구 인근에 암매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적장애가 있는 A씨와 C씨는 지난해 9월 중순께부터 E씨와 동거하면서 3개월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E씨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거나 사람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진 상태였다. A씨 등은 E씨 시신을 암매장하기 전 최소 이틀 넘게 빌라에 방치했으며 C씨와 D씨도 시신유기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E씨 시신은 사건 발생 4개월 만인 지난 4월 나물을 캐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2022.09.30 I 이재은 기자
(영상)‘제2의 테슬라’ 리비안, 날아오를 준비 됐다?…이유 보니
  • (영상)‘제2의 테슬라’ 리비안, 날아오를 준비 됐다?…이유 보니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전기차와 차량 액세서리를 제조하는 리비안에 대해 급등할 준비가 됐다며 ‘지금 매수’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트루이스트의 조르단 레비 애널리스트는 리비안에 대한 커버리지(분석)를 시작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5달러를 제시했다. 이날 리비안 주가는 전일대비 7.9% 급락한 32.31달러에 마감했다. 중고차 거래업체 카맥스의 충격적인 실적 부진과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능력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발언으로 전기차 등 자동차 관련주가 동반 급락한 여파다. 조르단 레비의 목표가는 이날 종가와 비교할 때 10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조르단 레비는 “리비안이 이제 막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지만 최근 10년간 전략적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자본 조달 및 수직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며 “다각화된 모빌리티 기술의 강자”라고 평가했다. 실제 2009년에 설립된 리비안은 지난해부터 5인승 픽업 트럭 R1T와 7인승 SUV R1S, 아마존 납품용 배달 밴 EDV 등 3종 차량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11월 신규 상장을 통해 132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조르단 레비는 특히 리비안이 경영진의 전문성, 서비스의 수직통합 및 차별화, 아마존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한 상업부문의 성장성 등에서 경쟁사들과 차별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리비안은 전기차뿐 아니라 플로어 매트, 캠프 주방·스피커, 3인용 옥상 텐트, 옥상 랙, 가정용 벽 충전기 등 차량 액세서리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또 △텔레매틱스 기반 보험 서비스(차에 탑재된 통신기기를 통해 주행정보를 얻고 보험료 등에 반영하는 서비스) △멤버십(무료충전, 4G LTE서비스 무료 이용, 긴급 배터리 충전 등 오프로드 지원) 서비스 △중앙 집중식 차량 관리 구독 플랫폼 제공 △충전 솔루션 △소프트웨어(차량 내 전체 소비트웨어 및 전자제품 환경 제어) 서비스 △데이터 기반 차량 재판매 프로그램 등 서비스의 수직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마존과의 강력한 파트너십도 주목할 대목이다. 아마존은 사실상 리비안의 최대 주주로 단순한 파트너십을 뛰어넘는 관계다. 아마존은 2020년까지 EDV 10만대 조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조르단 레비는 “리비안은 급등할 준비가 된 기업”이라며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월가에선 기대와 우려가 맞물리고 있다. 도이치뱅크와 웨드부시는 최근 리비안이 메르세데스 벤츠와 공동벤처 설립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 “이번 공동벤처 설립을 통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RBC캐피탈의 요셉 스팍은 “리비안이 배터리 교체 등 설계 변경으로 내년 생산량 확대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5달러에서 6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테슬라 강세론자로 잘 알려진 루프 벤처스의 진 먼스터는 “리비안의 SUV R1S가 테슬라 모델Y보다 승차감이 좋다”며 “다만 차량 가격이 대중 시장을 겨낭하기에 과도하게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월가가 제시하고 있는 리비안의 평균 목표주가는 52.19달러로 6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2022.09.30 I 유재희 기자
'이수만 프로듀싱' 없는 SM, 앞으로 괜찮을까
  • '이수만 프로듀싱' 없는 SM, 앞으로 괜찮을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수만 선생님이 없는 SM은 상상이 안 된다. 이번 앨범이 이수만 선생님의 마지막 프로듀싱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그룹 NCT 127 리더 태용이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조기 계약 종료에 대해 밝힌 생각이다. 태용이 소속된 NCT는 확장성, 개방성을 기반으로 국적·멤버 수 제한 없는 신개념 보이그룹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머릿속에서 탄생한 NCT는 2016년 데뷔 이후 지속적 성장을 거듭해왔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노하우가 더해져 발매하는 앨범마다 200만장 이상을 거뜬히 판매하고 각종 글로벌 차트를 뒤흔드는 K팝의 주역이 됐다. 이는 NCT 멤버들도, NCT 팬들도 그리고 SM 주주들도 모두 다 아는 이야기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사업자인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를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증시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지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주주들 사이에서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빈자리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를 내놓고 있다. 이들은 SM의 성공만을 보고 엔터산업이 원래 위험산업이라는 점, 성공하는 아티스트와 회사들보다는 실패하는 아티스트와 회사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 이수만과 이수만의 프로듀싱이 없는 SM이 과연 지금까지의 실적을 유지하고 더 성장할 수 있을지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사진=SM엔터테인먼트)◇K팝 열풍 토대 만든 이수만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1995년 창립 이래 SM엔터테인먼트의 근간을 만들었고 론칭하는 아티스트 모두 성공을 거뒀다.1세대 아이돌 H.O.T와 S.E.S를 비롯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아티스트를 성공시키며 지금의 K팝 열풍의 토대를 만든 장본인이다. 더불어 전 세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인 ‘비욘드 라이브’를 론칭했고,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디어유 버블을 론칭해 엔터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제시했다. 또 메타버스를 음악산업에 접목시켜 그룹 에스파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광야’라는 개념을 도입해 아티스트의 활동 영역을 무한대로 확장시켰다.뿐만 아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K팝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지금도 중동, 몽골, 동남아 등 세계 여러 나라가 그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 실제로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는 지난 21일 직접 SM 성수동 사옥을 찾아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 LIVE) 개최를 비롯해 SM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함께 진행할 문화 산업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이처럼 수많은 성과를 낸 이수만의 직함은 ‘총괄 프로듀서’다. 말 그대로 프로듀싱을 총괄한다는 의미다. 작곡가, 작사가, 음악 프로듀서와 달리, 총괄 프로듀서는 음악, 콘셉트, 세계관과 함께 아티스트 및 회사의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작에 참여한다. 단순한 음악 프로듀서와는 전혀 다른 직책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작곡, 작사자에 이름을 올려 저작권 수입을 얻지도 않는다. 몇몇 가요기획사 수장이 소속 아티스트 앨범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작곡, 작사자에 보란 듯이 이름을 올려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저작권 가져가는 것과 대조적이다. 대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프로듀싱 노하우 활용에 대해 로열티를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연평균 70억원, 세후로는 대략 35억원 수준을 SM으로부터 받고 있다.이에 대해 얼라인파트너스를 비롯한 일부 소액주주들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에게 지급되는 로열티가 과도함을 지적하며 적극적 주주 행동을 펼쳐왔다. 실제로 올 상반기 SM은 라이크기획에 프로듀싱 명목으로 114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 386억원의 29.6%에 이르는 액수다. 얼라인파트너스는 “프로듀싱 계약을 연내에 조기 종료하고자 하는 최대주주 이 총괄 프로듀서의 의사를 존중한다”며 SM 이사회에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와 관련된 확정 공시를 요구한 상황이다.이성수, 탁영준 SM 대표가 지난 21일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이자 관광부 차관과 만났다.(사진=SM엔터테인먼트)◇이수만 프로듀싱·주주이익 두 토끼 잡아야엔터업계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다. 업계에서는 작곡가, 작사가, 음악 프로듀서에게는 지급되는 창작의 대가가, 왜 같은 창작활동을 하는 총괄 프로듀서에게만큼은 지급돼서는 안 되는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며 오히려 역차별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엔터업계 한 관계자는 “SM이 하면 90%이상 성공한다는 이야기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이 있었기에, 그리고 총괄 프로듀서가 구축한 SM의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결코 SM의 시스템만으로 해결되는 이야기는 아니다”고 말했다.주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 주주들은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종료는 분명 반길 일이지만, 이수만이라는 구심점이 빠진 SM이 단기 실적에만 집중하는 근시안적 경영에만 집중하지 않을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더불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SM 경영진이 모두 교체된다면 ‘SMP’로 상징되는 SM만의 고유한 음악과 퍼포먼스는 그 전통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을지, 최악의 경우엔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탈도 우려된다고 지적한다.주가 부양만을 생각하는 일부 투자자들에 의해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SM을 떠나게 되는 지금 상황이 과연 모두를 위해 좋은 선택인지는 의문인 상황.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계속해서 SM의 프로듀싱을 맡으면서 주주들의 이익도 제고할 수 있는 묘수는 없는 것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2.09.30 I 윤기백 기자
공유킥보드 서울시민 주요 교통수단으로 부상
  • 공유킥보드 서울시민 주요 교통수단으로 부상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공유킥보드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히고, 대중교통과 연계해 시민 이동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글로벌 마이크로 모빌리티 연구기관 MRP(Micromobility Research Partnership) 협회가 발표한 서울 공유킥보드 이용행태 연구자료를 보면, 설문에 응한 서울시민 500여 명가운데 36%는 공유킥보드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서울시민 19%는 월 1회 이상 공유킥보드를 이용했다.공유킥보드에 접근이 쉬운 시민 대상으로 한 사용 패턴 조사에서는, 거주지와 직장에서 도보 5분 이내에 공유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민 50%가 공유킥보드를 사용한 적이 있고, 30%는 한 달에 한 번, 18%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페르디난드 발푸르트 MRP 협회 수석 파트너는 “이런 이용 행태는 우리가 연구하는 여러 나라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한국이 이미 e-모빌리티의 선두주자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30%가 넘는 사용 경험을 봤을 때, 공유킥는 현재 자전거와 같은 기존의 탈 것을 뛰어넘고 있으며, 한국인의 23%만이 지난 12개월 동안 자전거를 이용했다고 말한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며 “자전거가 수백 년 동안 존재해 온 것을 고려하면 불과 2~3년 만에 공유킥보드의 인기가 이들을 추월한 것은 이례적”이라 했다.송태진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최근 대구의 지리적 특성과 전동킥보드의 출발지·도착지 이동 패턴을 결합해 펴낸 ‘전동킥보드 주행과 GPS·GIS 정보에 대한 연구’에서는 공유킥보드가 대중교통과 연관돼 이용되는 패턴이 드러난다.이 연구는 또한 공유킥보드 사용자가 자동차와 같은 다른 수단보다 이 운송 형태를 선택하는 이유를 조사했다. 그 결과 사용자는 공유킥보드를 선택한 이유로 쉬움, 편리함, 재미 그리고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경제적·환경적이라는 점을 꼽았다. 사용자 38%(주 1회 이상 승차)는 다른 교통 수단 대비 비용 절감 효과를,이 연구는 또한 공유킥보드 사용자가 자동차와 같은 다른 수단보다 이 운송 형태를 선택하는 이유를 조사했다. 그 결과, 사용자는 공유킥보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쉬움, 편리함, 재미 그리고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경제적, 환경적이라 꼽았다. 사용자의 38%(주 1회 이상 승차)가 다른 교통 수단 대비 비용 절감 효과를, 34%는 자동차와 같은 다른 화석 연료 대안에 비해 공유킥보드를 타는 환경을 각각 이점으로 언급했다.송 교수는 “국내 대부분의 이용자가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 이용자가 있는 곳 도보 3분 이내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한 퍼스트마일과 라스트마일 문제를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충북대는 운영자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울 내에서도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공유킥보드의 주행 거리는 어떤 목적으로 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여기에는 환승, 목적지로 직접 주행, 퍼스트마일 또는 라스트마일을 위한 용도 등이 포함된다”며 “전동킥보드를 한국 도시에 가장 잘 배치하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퍼스트마일과 라스트마일을 위한 용도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중”이라 전했다.발푸르트 수석 파트너는 “최근 연료 가격 상승을 고려할 때 비용 절감이 원인으로 나타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환경에 대한 인식 또한 사용에 대한 중요한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한다면 지자체 차원에서 5km 미만의 짧은 주행을 위해 화석연료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타는 것을 지양하도록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했다.MRP 협회는 한국, 뉴질랜드, 호주를 비롯한 40명의 국제 학자들이 모인 독립 연구기관이다. 협회는 마이크로모빌리티와 지속가능한 교통 수단 연구를 활성화하고, 건강과 환경,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며, 보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향한 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09.30 I 전재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