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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달고 사는 스트레스, 척추·심혈관 건강도 위협"
  • "MZ세대 달고 사는 스트레스, 척추·심혈관 건강도 위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그동안 시니어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척추질환과 심혈관질환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대한민국의 허리라 불리는 20~30대, 이른바 MZ세대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척추· 관절질환 의료이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척추질환 신규 환자 수 118만여 명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평균 진단연령도 2012년 41.8세에서 2021년 36.8세로 5세나 감소한 상황이다. 젊은층 고혈압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30대 고혈압 환자는 5년 만에 대략 30%나 증가했으며 이는 남녀 모든 연령을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율에 해당한다. 이러한 변화에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스트레스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2030세대는 청소년기부터 입시에 대한 중압감에 노출돼왔을 뿐만 아니라 좁아진 취업 문턱으로 인해 매우 높은 스트레스 수치를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세대별 스트레스 지수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스트레스 지수는 각각 37.9%와 36%로 1·2위를 차지했을 정도다.스트레스가 고혈압과 척추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들은 서로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은 비만을 야기해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혈압을 높이는 신경전달문질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는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데 고혈압은 척추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의 경우 허리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져 척추질환의 진행을 놓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질환에 대한 인지율이 낮은 젊은층의 경우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된다. 실제로 지난해 대한고혈압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30대의 고혈압 인지율은 17%에 불과할 정도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질 경우 20대부터 다양한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는 만큼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자생한방병원 윤문식 병원장의 도움말로 MZ세대를 위한 치료법 및 관리법을 알아본다.◇ 바쁜 일상 속 놓치기 쉬운 건강, 주기적 점검과 전문적인 치료 받아야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때 받는 치료다. 특히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고 뇌졸중, 심부전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소리 없는 죽음의 악마’라고도 불리는 만큼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젊은층은 시니어 세대에 비해 근육량과 근육의 질이 양호해 허리 통증에 둔감할 수 있는데 방심하다가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와 같은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만약 비교적 이른 나이에 척추질환 소견이 발견됐다면 한의 비수술 치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대표적인 한의 치료법 중 하나로는 추나요법이 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척추 주변의 뼈와 근육, 인대 등을 밀고 당기는 수기요법을 말한다. 틀어진 척추의 배열을 구조적으로 바로잡아 통증을 완화하고 침습적 접근 없이 척추질환의 근본적 원인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경직된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행을 개선하는 침치료의 경우 고혈압과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윤문식 병원장은 “20~30대 척추질환자의 경우 척추 건강을 과신해 증상을 방치하기 쉽지만 조기에 치료해야 부작용과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건강관리에 임해야 20~30년 뒤에 고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건강 위협하는 스트레스성 폭식, ‘맵단짠’ 대신 과일 섭취 늘려야치료와 함께 일상 속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스트레스는 폭식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이는 고혈압뿐만 아니라 척추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조절이 중요하다. 척추는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데 불어난 체중만큼 척추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새롭고 자극적인 맛을 추구하는 MZ세대는 ‘단짠(달고 짠)’, ‘맵짠(맵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우려되는 상황이다.짠 음식을 섭취하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도파민이 분비돼 일시적으로 스트레스가 줄고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짠 음식은 중독성이 높아 과식으로 이어지기 쉬우며 이 과정에서 도파민 민감도가 떨어져 더욱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운동량이 줄어 과식이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일상 속 식습관 관리에 신경을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효과적인 방법은 달콤함은 물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과일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겨울철 접하기 쉬운 귤, 딸기의 경우 조골세포를 자극해 뼈 생성을 증가시키는 비타민C가 풍부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딸기의 안토시아닌과 항산화제 성분은 그 자체로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까지 한방에 잡는 스트레칭식습관 관리와 함께 일상 속에서 틈틈이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방법으로는 스트레칭을 권한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은 학생 및 사회초년생의 경우 효과적인 스트레칭 중 하나로는 ‘버드독 스트레칭’이 있다.동작은 간단하다. 먼저 바닥에 엎드려 양손과 무릎을 두 뼘가량 벌린다. 이어 오른팔과 왼쪽 다리를 곧게 뻗는다. 이때 시선은 바닥에서 15도가 되도록 하고 발은 골반보다 높게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4초간 자세를 유지한 뒤 반대쪽도 번갈아 총 10회 반복한다. 이렇게 하루에 총 3세트를 실시하면 장시간 앉아있는 과정에서 약해진 척추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해 허리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윤문식 병원장은 “스트레칭은 긴장된 근육을 풀고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줄이는 엔도르핀을 방출할뿐만 아니라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며 “식습관 조절과 스트레칭 등 일상 속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해진 척추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해 허리통증을 완화하는 ‘버드독 스트레칭’.
2022.12.12 I 이순용 기자
고향사랑 기부금 '고향사랑e음'…내년부터 본격 운영
  • 고향사랑 기부금 '고향사랑e음'…내년부터 본격 운영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내년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주소지 외에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로부터는 답례품, 국세청으로부터는 소득공제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e음’이 본격 시행된다. 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 원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 가능하다. 기부액 10만 원 이하는 100%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10만원을 초과하면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기부자에겐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내년 1월1일부터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해 10월 19일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편리한 기부시스템 마련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정보화 전략계획(IPS) 수립 용역’을 거쳐 고향사랑e음 시스템 구축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향사랑e음이란 명칭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121개 명칭안 중 국민투표, 전문가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내년부터 첫 운영되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은 기부금 기부, 답례품 선택과 배송, 세액공제 자동처리 등 종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등록시스템 등과 연계해 법률에서 정한 주소지 기부 제한 및 기부 상한액 500만원 초과 여부도 실시간 조회한다.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자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답례품을 검색해 기부할 수 있고, 답례품 배송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행안부는 국세청과 연계해 기부금액에 대한 세액공제도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처리되도록 했다.고향사랑e음 시스템은 내년 1월1일부터 인터넷 주요 검색사이트(네이버·다음 등)에서 ‘고향사랑’ 등으로 검색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또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엔 전국 5900여 개 농협 창구 방문을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내년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가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한다. 또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하는 제도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고향사랑e음이 지역 답례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부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내년에 성공적으로 안착돼 지역균형 발전에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자료=행안부)
2022.12.12 I 양희동 기자
브이티지엠피, 일본 리오프닝 수혜주로 주목-KB
  • 브이티지엠피, 일본 리오프닝 수혜주로 주목-KB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KB증권은 브이티지엠피(018290)에 대해 리오프닝 수혜주로 주목할만하다고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브이티지엠피는 화장품, 바이오, 라미네이팅, 음반기획, 미디어커머스, 가상자산(NFT),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현재 매출 구성은 화장품(브이티코스메틱), 음반기획(큐브엔터(182360)), 라미네이팅의 3대 축으로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어 있다. 그 외 자회사 브이티바이오(지분율 48.06%)는 천연물 신약 개발을 통해 알츠하이머 등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17.4% 증가한 1681억원,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사업인 화장품, 음반기획 매출이 각각 8.8%, 34.9%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김현겸 연구원은 “일본 리오프닝 수혜주로 브이티지엠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화장품 브이티코스메틱의 일본 오프라인 채널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분석했다.지난해 3분기 누적 오프라인 채널 매출액은 19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3분기 누적 337억원으로 70% 성장했고, 오프라인 채널 수 역시 목표치인 입점 기준 1만5000개(9월말 기준)를 초과 달성했다. 연말까지 1만6000개 이상 입점 가능할 전망이다.큐텐, 라쿠텐 등 E커머스몰(역직구)에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큐텐 메가와리 종합랭킹 1위, 라쿠텐 슈퍼세일 뷰티랭킹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진행된 일본 온라인 플랫폼 행사인 큐텐의 메가와리와 라쿠텐의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0%, 230% 성장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향후 온라인 면세점, 역직구몰 추가 런칭을 통해 판매 채널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자회사 큐브엔터의 아이돌그룹 (여자)아이들이 지난 10월17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아이 러브’를 발매했다. 김 연구원은 “초동 판매량 67만8000장을 기록하며 전작 대비 284% 상승했다”면서 “역대 여자 아이돌 초동 판매량 6위에 해당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음반, 광고, 공연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리스크 요인은 오버행 이슈다. 교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총 211억원)가 존재한다. 발행주식수 대비 10.3% 수준이다.
2022.12.12 I 안혜신 기자
아모레퍼시픽, 역대급 혜택 '아모레 세일 페스타' 개최
  • 아모레퍼시픽, 역대급 혜택 '아모레 세일 페스타'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공식 쇼핑몰 아모레몰에서 25일까지 2주간 ‘2022 아모레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22 아모레 세일 페스타. (사진=아모레퍼시픽)‘차원이 다른 역대급 혜택’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행사는 최대 쿠폰과 최저가 혜택, 선착순 기획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T우주와 함께하는 2022 아모레 뷰티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아모레몰 베스트 제품을 구매하면 우주패스 라이프 구독권을 증정한다.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과 함께하는 ‘아세페 릴레이 라이브’는 아모레몰과 그립에서 동시 시청과 구매가 가능하고 권혁수, 최정윤, 최희, 이솔이 등 브랜드 찐팬으로 구성된 셀럽들이 출연하며 방송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기획 상품으로는 아모레몰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뷰티, 헤어, 티, 건강기능식품 등의 아모레퍼시픽 대표 상품들로 구성한 캘린더는 5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다.아모레몰은 인기 웹드라마 ‘짧은대본’과 협업으로 제작한 아모레 세일 페스타 쇼츠 영상을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짧은대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다.김경연 아모레퍼시픽 e커머스 디비전 상무는 “이번 세일 페스타는 고객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연중 최대 규모의 행사”라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형태의 e커머스 세일 페스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2.12 I 백주아 기자
대한항공,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2회 연속 획득
  • 대한항공,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2회 연속 획득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2회 연속으로 획득했다.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앞에서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걸어오고 있다.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지난 9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2022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서 수여식에서 지난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과 개선 내역을 2년마다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여객 수요가 크게 감소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고고객책임자 산하 CCM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주축으로 대한항공은 신규 서비스를 다수 도입해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 항공 운항 전 과정에서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다하는 등 고객중심경영에 앞장 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항공업계 최초로 보이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도입한 점도 인정을 받았다. 고객들이 상담원 연결을 기다리지 않고 간단한 터치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기존의 실시간 온라인 채팅 상담 서비스인 챗봇도 4개 언어(한·영·중·일)로 확대 운영해 소비자 소통 채널을 확대했다. 대한항공은 또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업데이트 센터 플랫폼을 운영해 고객들이 여행지 방역과 입국 규정을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대한항공이 수하물 탑재 안내 알림 서비스, 고객 작성 서류 디지털화(e-DOC) 등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도 도입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주효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짬뽕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출시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내년 3월부터는 세계적인 소믈리에와 협업으로 선정한 50종의 신규 기내 와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A321neo, B737-8 등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도 순차적으로 도입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여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한편 대한항공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가 뽑은 ‘2021년 올해의 항공사’,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2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운수서비스부문’ 1위도 수상했다.앞으로도 대한항공은 고객을 언제나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중심경영을 바탕으로 새롭고 향상된 고객경험(Customer Experience)의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2022.12.12 I 신민준 기자
석유 3단체, 13일 ‘에너지전환시대 주유소 혁신’ 토론회
  • 석유 3단체, 13일 ‘에너지전환시대 주유소 혁신’ 토론회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에너지 전환시대에 주유소 혁신과 사업 다각화, 석유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오는 1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열린다.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소속 구자근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하고 대한석유협회·한국석유유통협회·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 3단체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주유소의 에너지 슈퍼스테이션化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사업 다각화 및 전·폐업 지원, 알뜰주유소 제도운영에 대한 평가와 개선 방향 등이 전문가 토론을 통해 깊이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토론회를 주최한 구자근 의원은 “기후변화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을 위한 움직임이 발 빠르게 이어지고 있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시대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와 국가에 맞는 변화를 추구하고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유와 휘발유 차량의 감소에 대응해서 주유소 산업의 개혁 역시 충분히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축사에서 “규제개선을 바탕으로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확대하고 분산에너지 발전 설비를 통한 전기의 생산·충전·판매 등 주유소 혁신을 통해 에너지 전환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유소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 및 분산에너지의 확대를 통해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에너지 공급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에너지전환시대를 맞아 석유유통산업이 변화의 흐름에 맞춰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입법·제도적 개선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고, 윤관석 의원도 “산업을 소관하는 국회 산자중기위원장으로서 오늘 논의된 고견들을 바탕으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제1 주제(주유소 사업 다각화·혁신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최동원 박사(산업연구원)의 기조 발제에 이어 김정훈 교수(경기대 경제학부)와 정상필 부국장(에너지플랫폼뉴스)가 패널토론을 한다. 제2 주제(알뜰주유소 사업 경과와 개선 방향)는 김태환 박사(에너지경제연구원)가 기조 발제를, 홍우형 교수(한성대 사회과학부)와 이서혜 실장(E컨슈머)이 각각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주제토론 후에 플로어 토론(참석자 질의-답변)과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11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게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12.12 I 김은경 기자
日, 과소학교 과감한 통폐합…美, 과밀학급 법으로 금지
  • 日, 과소학교 과감한 통폐합…美, 과밀학급 법으로 금지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학령인구 감소와 신도시 개발이 맞물리먼서 과소·과밀학교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육 선진국들의 해법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은 과밀학급을 아예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우리보다 학령인구 감소를 먼저 겪은 일본은 과소학교를 과감히 통폐합했다.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휘이터초에서 학생들이 그룹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AP·뉴시스)11일 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일본은 학령인구 감소에 맞춰 소규모 학교를 과감하게 통폐합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정보센터의 ‘2019년 기준 일본의 학교 규모 변화 현황’ 에 따르면 일본은 2015년 1월 ‘공립 초·중학교 적정규모 계획’을 발표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12학급 이상 18학급 이하를 ‘표준’으로 설정한 뒤 이에 미치지 못한 학교는 통폐합 대상으로 지정한 것. 2013년 기준으로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 초등학교는 전체 2만391개교 중 9353개교(45.9%)나 됐지만 그럼에도 불구, 일본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선제 조치로 과감한 통폐합을 추진했다.대신 통폐합이 결정된 학교에 대해선 지원은 아끼지 않았다. 통폐합 경비 중 절반을 국고로 보조했고 이를 위해 ‘공립학교 시설정비비’로 한화 약 6879억원을 지원했다. 또 통합 전 1년, 통합 후 2년까지 200개교를 대상으로 총 300명의 교사를 증원 배치했다. 특히 통폐합으로 통학거리가 멀어진 학교에는 교육당국이 셔틀버스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학생 불편을 해소했다. 미국은 과밀학급 문제를 법령으로 해소하고 있다. 미국 뉴욕주가 2007년 ‘우수한 교육을 위한 계약법(Contract For Excellence·C4E)’을 제정한 게 대표적이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예산 지원으로 교육의 질을 제고하자는 게 해당 법안의 취지다. 이에 따르면 적정 학급 인원은 △1~3학년 19.9명 △4~8학년 22.9명 △9~12학년 24.5명이다. 뉴욕주는 2007년 법 시행 이후 5년간 한화 2조6200억원을 투입했다. 미국 뉴욕주의 ‘우수한 교육을 위한 계약법’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법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예산상의 이유로 이를 지키지 못했다고 학교에 제재가 가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양질의 교육을 위한 연합(Alliance for Quality Education)’ 등 미국의 교육단체는 이를 근거로 교육당국에 꾸준히 과밀학급 해소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이 단체로부터 소송을 당한 뉴욕시는 지난해 관할 학교의 학급인원 감축을 위한 정책을 시행, 72개교에 교사 추가 채용을 위한 예산 1800만 달러(한화 약 238억원)를 지원했다.
2022.12.12 I 김형환 기자
잔혹한 폭행에 아이는 15층 난간에 매달려야만 했다
  • 잔혹한 폭행에 아이는 15층 난간에 매달려야만 했다[그해 오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2018년 12월 12일. 검찰이 10대 중반의 중학생 4명을 구속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혐의는 상해치사와 공동 상해·공갈 등 무시무시했다. 이들은 바로 같은 학년 친구를 고문 수준으로 폭행·학대하다 건물 아래로 추락해 숨지게 한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의 가해자들이다.인천 중학생 집단폭행 추락사 사건 가해자들. (사진=연합뉴스)사건의 발단은 피해자 A군(당시 14세)이 가해자 중 한 명의 아버지 외모를 특정 BJ와 닮았다고 한 발언이었다. 주범인 B군은 기분이 나쁘다며 친구들을 모아 A군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것이다. B군은 친구 C군, D군과 함께 2018년 11월 13일 새벽 1시께 피해자가 있던 PC방에 찾아가 피해자를 데리고 나왔다. 이중 D군의 경우 A군과 비교적 가까운 친구사이였지만 폭행에 가담했다.B군 등은 이후 A군을 인적이 드문 공원으로 데려간 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기 시작했다. 폭행을 견디지 못한 A군이 도망가려 하자 피해자를 쫓아가며 잡는 ‘사냥놀이’를 하기도 했다.◇80분간 고문 수준의 폭행·학대 가해이들은 A군을 그날 오후 다시 불러내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때 A군과 전혀 알지 못하는 E군도 불러내 폭행해 가세했다.B군 등 4명은 오후 5시20분께 한 아파트 옥상으로 A군을 끌고 간 후 또다시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차라리 죽어라”며 A군 멱살을 잡고 옥상 난간으로 끌고 가 떨어뜨릴 것처럼 위협하기도 했다.이들은 지속적으로 폭행한 것을 넘어 성적학대와 엽기적 학대행위를 하기도 했다. 폭행과 학대는 무려 80분 가까이 계속됐다. 계속된 폭행에 두려움을 느낀 A군은 도망치기 위해 난간으로 이동해 탈출을 시도하다 결국 추락해 숨졌다.A군이 사망하자, B군 등은 가장 먼저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이들은 폭행을 한 것은 맞지만 A군이 난간에서 떨어진 것은 자살이지, 사망과는 관계없다고 경찰에 진술하기로 했다.B군 등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입을 맞춘 대로 ‘A군이 스스로 뛰어 내렸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A군의 사망은 B군 등의 폭행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이들은 A군이 사망한 후 긴급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들은 11월 1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했다. 이들의 법정 출석 모습을 보고 A군 모친은 충격을 받았다. 가해자 중 D군이 법정에 출석할 당시 입은 패딩점퍼가 바로 A군의 옷이었기 때문이다.검찰은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B군 등 4명을 재판에 넘기며, D군에겐 패딩점퍼와 관련해 사기죄를 추가로 적용했다. B군 등은 법정에서도 수사기관에서와 마찬가지로 “A군이 스스로 뛰어 내렸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법원 “피해자, 성인도 견디기 어려운 고통 겪어”1심 재판부는 “A군은 장시간에 걸쳐 극심한 폭행한 가혹행위를 당해 극도의 공포심과 모멸감, 수치심에 사로잡혔고 폭행을 피할 다른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난간으로 이동했다가 추락해 사망한 것”이라며 “폭행과 사망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이를 일축했다.그러면서 “A군은 장시간에 걸쳐 성인도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실족해 사망했다”며 “B군 등에게 죄책에 상응하는 형벌을 가해야 한다”며 실형을 선고했다.피고인별로는 △B군 징역 장기 7년, 단기 4년 △C군 장기 6년, 단기 3년 △D군 장기 3년, 단기 1년6월 △E군 장기 4년 단기 2년을 선고했다. 다만 패딩점퍼와 관련한 D군의 사기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B군 등은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주범인 B군은 항소심에서 A군 모친과 합의했다. 2심은 합의를 이유로 B군에 대해 1심보다 가벼운 징역 장기 6년, 단기 3년6월을 선고하고, 다른 공범들의 형은 그대로 유지했다. 형은 그대로 확정됐다.
2022.12.12 I 한광범 기자
韓은 벤투 놓치고 日은 도하의 기적을 잡는다
  • 韓은 벤투 놓치고 日은 도하의 기적을 잡는다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죽음의 E조에서 실력으로 1위를 거머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54) 감독의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이 2일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리그 스페인과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일본 관중들을 향해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사진=AFPBBNews)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는 11일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이 차기 사령탑으로 모리야스 감독이 유력하다는 걸 언급했다”고 보도했다.일본은 ‘죽음의 조’로 불린 E조에서 ‘전차군단’ 독일과 ‘무적함대’ 스페인 등 전통적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해 E조 1위(2승 1패·승점 6)로 16강에 진출했다. 일명 도하의 기적이다.모리야쓰 감독에게도 고난의 시간은 있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독일에는 승리했지만, 코스타리카에 패배하면서 한때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지기도 했었다. 이 뼈아픈 패배에는 모리야스 감독이 독일전 선발 베스트 11에서 5명이나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빗발쳤다.그러나 모리야스 감독은 용병술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스페인을 격파해 비판을 잠재웠다.스포니치는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오른 팀의 감독이 모두 자국 출신이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인 감독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리야스 감독 역시 연임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본축구협회는 내년 초 모리야스 감독에게 연임과 관련한 내용을 제안할 것이며 조기 합의를 이루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뚝심으로 12년 만에 한국 축구를 월드컵 16강에 올려놓은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당초 벤투는 4년의 계약기간 보장을 원했지만, 대한축구협회 측이 1년(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을 제시하면서 이견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협회는 벤투 후임 감독으로 ‘연봉 10억원 이하의 내국인이 유력하다’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추측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2022.12.11 I 김화빈 기자
해외 10대 한국 방문기 '수학여행', 오늘(11일) 첫 방…관전 포인트 셋
  • 해외 10대 한국 방문기 '수학여행', 오늘(11일) 첫 방…관전 포인트 셋
  • (사진=E채널·MBN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외국 청소년의 한국 방문기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이 첫선을 보인다.E채널·MBN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연출 전세계, 이하 ‘수학여행’) 측이 첫 방송을 앞두고 다양한 관전 포인트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학여행’은 한류에 관심이 많은 해외 10대 학생들이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와서 우리 문화를 만나고 즐기는 과정을 그린다.‘수학여행’의 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한류 스타들이 MC로 출동한다는 점이다. 드라마 ‘대장금’으로 사랑받은 배우 박은혜부터 3개국어에 능통한 코미디언 김성원,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 위너 강승윤과 우주소녀 다영이 출연한다.두 번째로 ‘수학여행’이 해외 10대들의 한국 수학여행기를 처음으로 다룬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특별하다. 그동안 외국인들의 한국 방문기를 다룬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해외 청소년들의 한국 여행을 중점적으로 다룬 프로그램은 없었다. ‘수학여행’에 출연하는 10대들은 각자의 관심사에 맞춰 5일간 색다른 여행을 펼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수학여행’은 국경을 넘은 세대 공감 콘텐츠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10대들의 생각은 어떤지, 관심사가 어떤 것일지를 다루며 공감대를 높인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은 11일 오후 9시 20분에 E채널과 MBN에서 첫 방송된다.
2022.12.11 I 조태영 기자
 큰손 된 인도, 美 바이오시밀러 시장 재편되나
  • [주목! e기술] 큰손 된 인도, 美 바이오시밀러 시장 재편되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인도 최대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바이오콘 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비아트리스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인수해 단숨에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를 통한 향후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경쟁상황을 한국바이오협회 ‘인도로 인한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경쟁구도’ 리포트를 통해 알아본다.바이오콘은 올해 2월 28일 비아트리스사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3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11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수거래가 완료됐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오콘은 단숨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4개의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한 바이오시밀러 강자로 부상했다.비아트리스는 화이자 사업부문이었던 업존(Upjohn)과 마일란(Mylan)이 2020년 11월 합병되면서 설립된 브랜드 제품, 제네릭,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바이오콘과의 이번 거래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넘겼으며, 바이오콘은 비아트리스가 보유하고 있던 10개의 바이오시밀러 완전소유권을 확보했다.공동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던 트라스트주맙, 페그필그라스팀, 베바시주맙, 글라진, 글라진 300U, 퍼트주맙과 기존 기술이전을 받았던 아달리주맙, 에타너셉트와 신규로 확보한 애플리버셉트 등이다. 특히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주성분인 애플리버셉트는 미국에서 최초로 바이오시밀러로 신청한 약물로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국가 및 기업별 바이오시밀러 미국 허가 제품수.(자료=한국바이오협회)바이오콘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선진국과 신흥국에 출시된 8개 바이오시밀러를 포함, 당뇨, 항암, 면역학 등의 분야에 걸쳐 20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미국 시장에서 바이오콘이 큰 영향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여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11월 17일 현재 미국에서 허가된 바이오시밀러는 39개로 올해에만 6개 제품이 허가됐다. 39개 제품 중에는 상호교체가능 바이오시밀러 4개 제품이 포함됐다. 오리지널 의약품별로 살펴보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7개로 가장 많이 허가됐고, 그 뒤를 뉴라스타(6개), 허셉틴(5개), 아바스틴(4개)과 레미케이드(4개), 뉴포젠(3개)과 리툭산(3개) 순으로 허가됐다.특히 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내년 1월부터 출시될 예정이어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와 바이오시밀러간, 그리고 바이오시밀러 기업 간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미국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은 기업은 화이자로 총 7개 바이오시밀러를 허가 받았다. 한국의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미국 암젠이 5개로 뒤를 이었고, 셀트리온(068270)과 바이오콘, 산도스는 4개 제품을 허가 받았다.한국바이오협회는 향후 미국 시장은 상호교체가능 바이오시밀러가 얼마만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은 미국에 이은 2번째 바이오시밀러 강국이지만, 최근 인도 바이오콘이 미국 바이오시밀러 강자 비아트리스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인수하면서 비아트리스가 미국서 허가받은 4개의 바이오시밀러 보유기업이 돼 미국 내 경쟁 기류에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12.11 I 송영두 기자
"하지마!" 여중생 2명 거부에도 성폭행했는데 무죄 왜?
  • "하지마!" 여중생 2명 거부에도 성폭행했는데 무죄 왜?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2명을 무인 모텔로 데리고 가 술에 만취하게 한 뒤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3명 모두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9일 서울고법 형사11-1부(부장판사 송혜정·황의동·김대현)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C씨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A씨 등은 지난 2018년 10월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 D양과 E양을 만나 자신들의 차량에 태워 경기도의 한 ‘무인모텔’로 가 모텔방에서 ‘술 마시기 게임’을 하며 D양 등에게 계속 술을 마시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무인 모텔에서 A씨는 D양과 B씨와 C씨는 E양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는데 피해자들이 “하지 말라”고 소리치는 등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강제로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A씨 등 3명에 대해 술에 취해 심신상실 상태에 있는 피해자들을 강간했다며 준강간과 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했지만, 1·2심 재판부 모두 이를 기각했다.항소심 재판부는“(범행 당시 피해자들이) 술에 취하긴 했지만 거동이 가능했고 주변 상황 인식, 의사 표시 능력을 어느 정도 유지했다고 보인다”며 “검사 제출 증거로는 형법에서 말하는 항거불능 상태에 이르렀다거나 피고인이 이를 이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어 “피해자가 당심에서 진술한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취지의 진술은 이 사건에서 5주 정도 지난 시점에 피해자 본인이 한 진술과 차이가 있어 그대로 믿기 어렵다”며 “공소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1심 재판부도 지난해 11월 “(범행 과정에서) 협박이나 자유의사를 제압할 정도의 위력 등이 없었는지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면서도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사건 당시 피해자들이 심신상실 상태에 있었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022.12.11 I 김화빈 기자
내가 사랑한 게 '나'였는지 '수선화'였는지
  • 내가 사랑한 게 '나'였는지 '수선화'였는지 [e갤러리]
  • 우정수 ‘나르시스’(Narcissus Ⅲ·2022), 캔버스에 아크릴·잉크, 162.2×130.3㎝(사진=BB&M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창가처럼 보인다. 수선화 한송이가 놓인 저곳이 말이다. 형체가 불분명한 바탕에 오로지 꽃 한송이만 고고하게 세웠다. 사실 의도를 명쾌하게 드러내지 않은 그림의 속뜻은, 작가가 단 타이틀 ‘나르시스’(Narcissus Ⅲ·2022)를 접한 이후에야 보이기 시작한다. 흔히 알고 있는 ‘그리스신화’ 속 나르시스 외에도 이 단어에는 ‘수선화’란 두번째 뜻이 있다는 것까지 알아채면 말이다. 작가 우정수(36)는 그 둘 다를 잡으려 했던 거다. 작가는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가 쓰고 그려온 신화·삽화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며 고유한 도상을 만들어왔다. 저변에 깔린 역사적 맥락을 길어올리는 건 아니다. 그저 화면에 올릴 이미지 혹은 그 이면에 주목하는데. 그 과정에서 찾아낸, 때론 윤곽이 있는, 때론 패턴뿐인 형상을 옮겨내는 거다. 층층의 색을 씌운 레이어로 겹쳐 올리면서. 그렇게 ‘나르시스’도 작가만의 상징을 입게 됐다. “자신의 환영과 사랑에 빠져 비극적 최후를 맞는 신화 속 인물을 오늘의 일상에서 재현되는 자기애에 비유했다”고 했다. 17일까지 서울 성북구 성북로23길 BB&M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팰린드롬’(Palindrome)에서 볼 수 있다. 팰린드롬은 앞으로 읽어도 뒤로 읽어도 같은 말이 되는 단어를 뜻하는 말. 작가는 여기에 끝없이 반복될 수 있는 낱말·숫자·문자열이란 의미까지 보탰다. 우정수 ‘나르시스’(Narcissus·2022), 캔버스에 아크릴·잉크, 116.8×91㎝(사진=BB&M갤러리)우정우 ‘나무패턴’(Pattern with Trees·2022), 캔버스에 아크릴, 116.8×91㎝(사진=BB&M갤러리)
2022.12.11 I 오현주 기자
현대차·기아, 유럽서 전기차 누적판매 20만대 각각 돌파
  • 현대차·기아, 유럽서 전기차 누적판매 20만대 각각 돌파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량 20만 대를 나란히 돌파했다. 1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0월 말 기준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20만984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2019년 유럽에서 전기차 1만3천132대를 판매한 이후 2020년 3만9031대, 지난해 6만3419대를 판매했다.차종 별로는 니로EV가 12만1852대로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쏘울EV(4만6791대), EV6(3만2341대)가 뒤를 이었다.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EV6는 작년 9월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3만대를 넘어섰다. 기아 유럽 전기차 판매량의 39%를 차지하고 있다.앞서 현대차는 기아보다 6개월 앞선 지난 4월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 2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올 10월 기준 유럽 내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23만7631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차종 중에선 코나EV가 14만5144대로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아이오닉EV(4만9241대), 아이오닉 5(4만3246대)도 호실적을 기록했다.최근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들이 유럽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기아 EV6는 지난 2월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COTY·the 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현대차가 최근 내놓은 아이오닉 6도 독일·영국·프랑스·노르웨이·네덜란드 5개국에서 사전예약 물량 2500대가 모두 소진되며 기대보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올해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전기차 판매량은 역다 최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유럽 시장 전기차 판매량은 13만5408대다. 올해 1~10월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11만9153대로 전년 동기보다 1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22.12.11 I 손의연 기자
둔촌주공·장위, 무순위청약 가나…내년 청약시장 ‘빨간불’
  • 둔촌주공·장위, 무순위청약 가나…내년 청약시장 ‘빨간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최대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과 서울 최대 재개발 단지인 장위4구역 1·2순위 청약 마감이 불발됐다. 일부 타입이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실패하면서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약 시장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이들 단지의 청약 성적이 저조하면서 내년도 청약 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11일 “분양가가 경쟁력이 없으면 수분양자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시장이 됐다”며 “분양가가 급매보다 20% 이상 싸지 않으면 청약 성적이 저조할 것이다”고 말했다.내년 청약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과 장위 자이 레디언트 모두 청약 흥행에 실패하면서 분양업계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올해 분양단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은 단지였던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강남권 입지에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라는 점에서 장위 자이 레디언트는 강북에 들어서는 대규모 재개발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었다.하지만 입지나 규모,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 보다는 고분양가에 발목이 잡혔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집값 하락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 민감도가 더 커졌기 때문이다.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건설현장의 모습. (사진=뉴시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 1·2순위(해당 지역·기타 지역) 청약에는 3695가구 모집에 2만153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5.45대 1이다. 총 16개 타입 중 12개 타입이 순위 내 마감했다. 39㎡A·49㎡A·84㎡D·84㎡E 등 4개 타입은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수도권 거주자와 2순위 청약까지 했지만 공급 가구 수의 5배에 달하는 예비 입주자를 채우지 못한 것이다.특히 전용 84㎡ 물량은 모두 분양가 12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어 타입에 따라 흥행 희비가 갈렸다.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실패한 84㎡E(563가구)는 `주방 뷰` 논란이 일었던 타입이다. 동 간 거리가 짧고 맞은 편과 주방 창문 간 거리가 가까워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었다. 반면 4베이 판상형 구조 84㎡A타입은 209가구 모집에 1968명이 신청해 1순위 경쟁률이 9.42대 1을 기록했다. 연이어 진행한 서울 성북구 `장위 자이 레디언트` 1·2순위(해당 지역·기타 지역) 청약에는 956가구 모집에 4479명이 지원했다. 장위 자이 레디언트의 평균 경쟁률은 4.68대 1로 전체 16개 타입 중 9개 타입이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마감되지 못한 타입은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59㎡는 전평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지만 84㎡는 84E 타입을 제외하곤 전 평형에서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지만 10억원이 넘는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와 시장에서는 내년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주변 시세 대비 차익이 확실한 분양가 위주로 `옥석 가리기`가 나타나리라 전망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시장이 침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두 단지 모두 고분양가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성적이 저조했다”며 “앞으로는 입지, 브랜드에 더해 가격 민감도가 커져서 가성비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선별 청약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여 연구원은 “내년도에 강남권 분양 단지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며 “같은 강남권 입지라도 분양가 수준에 따라 청약 온도차가 커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2.12.11 I 오희나 기자
산의 덩어리에 비친 세상의 제스처를 보다
  • 산의 덩어리에 비친 세상의 제스처를 보다 [e갤러리]
  • 조가연 ‘인왕산의 덩어리’(2022), 캔버스에 오일, 120×95㎝(사진=누크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검은 장막을 등지고 부드러운 산세가 내려앉았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누구나 ‘산’이라면 응당 떠올릴 전경과는 거리가 멀단 얘기다. 산이 풍기는 외면의 웅장함보단 산이 품어낸 내면의 디테일을 드러낸 듯하니 말이다. 그 디테일이란 것 또한 간단치 않다. 꿈틀꿈틀 움직이기도 하고 뭉실뭉실 피어나기도 하고. 마치 거대하게 맞물려 작동하는 유기체인 듯하달까. ‘인왕산의 덩어리’(2022)로 말이다. 작가 조가연은 산을 그린다. 어엿하게 제 이름을 가진, 한국의 산이다. 그렇게 실명이 달린 산을 세상에 다신 없을 초현실적 형상으로 빚어내는 건데. 사실 그렇다. 작가는 세상의 풍경을 “하나의 성격을 가진, 생명력 있는 존재로 인식한다”는 거다. 산과 돌·바위는 그 풍경 속에 기꺼이 드러낸 자신의 몸과 뼈일 뿐이라고. 결국 작가는 산 그 자체보다 산을 통해 체득할 수 있는 세상의 동작을 보려 한 거다. 모티프는 인왕산이 던져줬을지언정 화면에 세운 그 산이 굳이 인왕산을 빼닮을 필요는 없었던 거고. 굵직하게 그은 선과 대담하게 입힌 색이 작가만의 산 그림에 큰 덩어리를 보탰다.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34길 누크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움직이고 자라나는’(Moving and Growing)에서 볼 수 있다. 2018년부터 갤러리가 진행하는 ‘신진작가후원전시’로 꾸리고 16점을 걸었다. 조가연 ‘백운봉 암문의 삼각산’(2022), 캔버스에 오일, 116.8×91㎝(사진=누크갤러리)조가연 ‘설악의 토왕성’(2022), 캔버스에 오일, 150×135㎝(사진=누크갤러리)조가연 ‘한계령의 부분’(2022), 캔버스에 오일, 53x45.5㎝(사진=누크갤러리)
2022.12.11 I 오현주 기자
MZ세대 워너비 배우 강민아의 '뷰티 시크릿'은
  • MZ세대 워너비 배우 강민아의 '뷰티 시크릿'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는 ‘아몬드, 아워 뷰티 시크릿’ 캠페인을 전개하고 뷰티 멘토로 배우 강민아를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 캘리포니아아몬드)강민아는 맑은 피부와 탄탄한 몸매뿐 아니라 특유의 당차고 건강미 넘치는 매력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워너비 아이콘으로 사랑 받고 있다. 뷰티와 건강에 관심이 큰 20~30대 여성의 뷰티 멘토로서 일상 속 아몬드를 활용한 뷰티 팁과 노하우를 비롯한 그녀만의 뷰티 시크릿을 전달할 예정이다.강민아는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실천방법의 하나로 아몬드를 꾸준히 챙겨먹고 있다”며 “하루 한 줌 섭취로 피부 건강과 체중 관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뷰티 간식 아몬드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김민정 협회 이사는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자신감 넘치면서도 자기 관리에 철저한 이미지로 MZ세대가 선호하는 대세 배우가 된 강민아가 뷰티 멘토로 선정돼 기쁘다”라며 “2030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와 협업뿐만 아니라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아몬드 한 줌(약 23알·30g)은 비타민 E(7.3㎎)와 식이섬유(4g), 식물성 단백질(6g),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를 함유해 체중 조절과 몸매 관리에 효과적인 건강 간식이다. 비타민E는 체내에서 스스로 생성되지 않아 식품 등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아몬드는 한국 성인에게 필요한 하루 비타민 E 권장량의 67%에 해당하는 비타민E를 갖고 있어 피부와 머릿결 건강에 도움을 준다. 아몬드의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은 포만감을 주고 근육의 성장과 회복을 돕는다.한편 협회는 1950년에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데스토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농무부의 관리하에 있는 비영리 단체다.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7600여개 재배 농가와 가공 업체를 대표해 전략적인 시장 개발, 혁신적인 연구 진행, 업계 내 모범 경영 도입 촉진 등을 통해 건강에 좋은 아몬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2.12.11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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