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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적분할·쪼개기상장 재검토 들어간 CJ·카카오·신세계…개미의 힘?
  • (영상)물적분할·쪼개기상장 재검토 들어간 CJ·카카오·신세계…개미의 힘?
  • 9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물적분할 후 재상장, 이른바 ‘쪼개기 상장’으로 LG화학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비판을 받은 바 있는데요. 정치권과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소액주주 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물적분할이나 쪼개기 상장을 검토하던 기업들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이혜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콘텐츠 제작을 담당할 제2의 스튜디오드래곤 설립을 추진 중인 CJ ENM(035760). 제작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를 설립하려던 계획을 최근 철회했습니다. 주주들이 물적분할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게 이유입니다. 실제 CJ ENM의 물적분할 추진안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하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알짜 사업부를 물적분할 후 재상장할 경우 기존 주주들은 해당 주식을 받지 못합니다. 또 핵심 사업부의 분할로 기존 주식의 가치가 떨어져 주가는 하락 압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쪼개기 상장을 비난하는 이유입니다. 카카오, 신세계 등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카카오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SK(티맵모빌리티, 11번가, 원스토어)와 신세계(SSG닷컴)그룹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주시하고 있습니다.금융당국의 쪼개기 상장 규제 강화 움직임이 뚜렷한 가운데 대선 주자들도 관련해 강경 공세를 보이는 상황. 이에 기업들의 눈치보기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김용준/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물적분할 후 재상장 관련해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상황입니다. 소액주주들에 대한 보호방안뿐만 아니라 기업차원에서도 지배구조 등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면서 신사업을 키울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소액주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기업성장 전략은 더 이상 환영받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2.10 I 이혜라 기자
 자기 '푸름' 폭발… 김지아나 '스카이블루 안에 아이스버그블루'
  • [e갤러리] 자기 '푸름' 폭발… 김지아나 '스카이블루 안에 아이스버그블루'
  • 김지아나 ‘스카이블루 안에 아이스버그블루’(사진=리나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터졌다’기에는 작고 ‘피웠다’기엔 크다. 바닥부터 뚫고 나와 폭발하듯 뻗쳐낸 저 ‘푸름’을 설명하려면 말이다. 터진 푸름과 피운 푸름도 정작 태생은 다른가 보다. ‘스카이블루 안에 아이스버그블루’(Iceberg Blue Inside Skyblue 21-15·2021)라고 했다. 하늘빛이 내는 푸름 안에 빙하에서 묻어나오는 푸름이 있다는 뜻이다. 이 섬세한 구분을 작가 김지아나는 자기(포슬린) 조각으로 했다. 바닥에 조각을 댔으니 평면회화라 할 수 있고, 바닥서 조각이 튀어나왔으니 부조라 할 수도 있는 작품이 그 결과물이다. 작가는 흙을 가마에 구워 만든 세라믹을 캔버스에 올리는 작업을 한다. 작품에서 보이는 세라믹은 크게 두 종류다. 잘게 부순 것과 종잇장처럼 잘라낸 것. 핵심은 ‘중첩’이란다. 첩첩이 혹은 겹겹이 서로 기대고 뭉치고 꽂히고 흩어진 표면. 마땅히 ‘화려한’ 외피에 눈길이 가지만 정작 작가가 내보이고 싶은 건 따로 있나 보다. “깨질 것 같이 여린 심성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기대어 사는 모습.” 단단한 옷을 입은 인간의 약하디 약한 내면이라고 할까.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로142길 리나갤러리서 민성홍과 여는 2인전 ‘중첩된 표면’(Overlapped Surface)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포슬린·폴리초산비닐수지·스테인. 73×61×12㎝. 작가 소장. 리나갤러리 제공. 김지아나 ‘옐로우 안에 옐로우’(Yellow Inside Yellow 21-08·2021), 포세린·폴리초산비닐수지·스테인, 91×73×12㎝(사진=리나갤러리)
2022.02.10 I 오현주 기자
 2022년 2월 1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2월 10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2월 1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대범하게 통과하라…큰 문제는 아니지만 당신을 껄끄럽게 만드는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문제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대범한 마음으로 넘기시고 중요한 문제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약간의 위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지만 한 번쯤은 눈감아 주는 아량이 필요한 때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라면 친한 친구를 통하여 소개받으면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은 서서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당장 큰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큰 돈을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돈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물고기자리 : 변화무쌍의 시기…당신 주변에 많은 변화가 생기는 날입니다. 친한 친구가 갑작스레 결혼 발표를 할 수도 있겠고, 당신의 성적에 큰 변화가 있을 수도 있으며, 직장인이라면 자리 이동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에 변화가 필요한 날입니다. 같은 패턴의 데이트에서 벗어나 변화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온라인을 통한 만남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하루가 될 거에요. 돈과 관련한 일들은 가급적 오전에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이 쓴 돈이 충분히 그 역할을 하게 될 테니까요.△양자리 : 자신감이 쌓여가네…저절로 가슴이 펴지는 날입니다. 처음부터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밀고 나가도록 하세요. 곧 성과가 눈에 보이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하여 마음에 용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만나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심의 눈길을 보내실 필요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상대방의 모습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진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무난하다고 할 수 있어요. 지금 당장 지갑이 두둑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날입니다. 아르바이트나 투잡을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황소자리 : 기분좋게 바쁘네…상당히 바쁜 시기인데도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일이 당신 주변에 쌓여가지만 또 그만큼 산적한 일들이 해결되어가니 일하는 기분이 난다고나 할까요.애정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천칭자리와는 다투게 될 수 있습니다. 딱히 사귀는 사이가 아니더라도 당신 주변에 이성 친구가 자주 찾는 하루이니 애정운이 무르익어 간다고 보여집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손대는 일마다 좋은 성과가 있으니, 그만큼 재물이 쌓이는 날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지금 들인 노력은 그 값을 할 것입니다.△쌍둥이자리 : 지나친 기대는 금물…다양한 방향에서 좋은 일이 생기는 날입니다. 조금은 색다른 것들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고, 계획이나 진로를 수정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날입니다. 새로운 사람도 많이 만나고 그만큼 기분도 들뜨게 되겠네요.애정운은 아주 좋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이 마음 속에 그리고 있던 이상형의 상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금 도도해 보인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대시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어느 정도 베풀면서 살면 나중에 덕이 되어 돌아오니 간단하게 밥이라도 한 번 사주는 것이 좋습니다. 베풀 수 있을 때 베풀어야 나중에 더욱 큰 재물이 들어올 것입니다.△게자리 : 쉿! 조용조용…당신이 지켜야 하는 비밀이 많아지는 날입니다. 여러 사람이 당신에게 예민한 문제를 상의해오니 특히 입이 무거워져야 합니다. 당신이 비밀을 잘 지켜준다면 두 사람 사이는 더욱 돈독해질 것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큰 성과가 없는 날입니다. 억지로 미팅이나 소개팅을 주선해달라고 하지 마세요. 괜히 시간과 돈만 쓰게 될 수 있으니까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직접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마음속을 헤아려보려는 노력이 필요한 날이네요.재물운은 어느 정도 안정을 유지하는 날입니다. 돈과 관련된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어요. 마음을 조금 비우면, 당신의 재물운이 더욱 좋아질 거에요.△사자자리 : 오해가 걱정…아무 것도 아닌 일로 오해를 받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특히 친한 친구들에게 오해를 받게 되어 마음이 아플 수 있겠네요. 또한 이로 인하여 다툼의 수도 보이는군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조금 시들해진 것 같다고 하여 발끈하지 마세요. 반응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사람 사이에 믿음의 줄이 튼튼하게 작용을 하니까요. 싱글인 분이라면 주변에 이성이 많이 나타나는 날입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어요. 자신이 원하는 곳에 돈을 써도 괜찮은 날이에요. 특히 다른 사람에게 적당한 선물을 하면, 당신의 재물운이 더 좋아질 것입니다.△처녀자리 : 유머스러운 분위기…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이와 함께 당신의 주변에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형성이 되겠네요. 당신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친구가 주위에 많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집착하지 않도록 하세요. 특히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된 커플이라면 당신의 집착이 상대방과 멀어지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연애운이 괜찮습니다. 다른 때보다 괜스레 예뻐 보이고, 멋있어 보이는 날이네요.재물운은 비교적 평범한 편입니다. 갑작스럽게 돈이 나가게 되는 경우만 피하면 되겠네요. 꼭 자신이 돈을 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미리 지갑을 열지 마세요.△천칭자리 : 규칙적인 습관…이상하게 기운이 없고 만사가 귀찮아지는 날입니다. 남들보다 훨씬 빨리 봄을 타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이러다보니 생활습관이 불규칙해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건강 악화를 겪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싱글인 분의 경우 적극적인 자세가 당신의 애정 행운지수를 높이게 됩니다.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당당하게 그 사실을 밝혀 보도록 하세요. 밝히지 않는 짝사랑은 정말 짝사랑으로 끝날 공산이 큽니다. 커플인 경우 다툼의 수가 있으니 주의하세요.불규칙한 생활습관 때문에 재물의 손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 있어야 재물의 운이 따르게 됩니다. 행운을 놓치지 않도록 규칙적인 습관을 갖도록 하세요.△전갈자리 : 과감한 변신 시도…무엇이 되었든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것으로 승부를 보아야 하는 날입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특별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시면 좋습니다. 선입견을 버리고 과감한 변신을 시도해야 좋은 일이 생깁니다.커플인 경우 제3자가 두 사람 사이에 개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보다는 상대의 말을 믿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의 자리에서 당신의 개성을 부각시키도록 하세요. 그래야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날입니다. 돈을 아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자신을 위한 투자가 당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입니다.△사수자리 : 정신을 바짝!!그간 엉뚱한 생각과 행동으로 조금은 방황을 하고 있었다면 이제 정신이 드는 날이 될 것입니다. 자신이 정말 해야 할 일과 나아가야 할 방향이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하겠네요.굉장히 열정적인 사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랑이 길게 갈 것인지 짧게 끝날 것인지는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일생에 한 번 경험하기 힘든 격정이 찾아오게 되니 거부하기는 힘이 들겠네요.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돈을 대하는 태도를 조금 바꿔보도록 하세요.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그만큼 미래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돈을 쓸 때에도 계획적으로 지출하는 것이 좋습니다.△염소자리 : 오해가 풀리고…당신을 향한 친구들의 오해도, 친구들을 향한 당신의 오해도 스르르 풀리게 되는 날입니다. 그간 멀게 느껴지던 사람들과 다시금 가까워지게 되니 마음이 훈훈합니다.연애운은 좋은 편입니다. 다만 상대방의 진의를 정확하게 파악하려 애쓰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당신에게 접근해 오게 되니 옥석을 잘 가려야 합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최상의 애정운입니다. 어떤 행동을 하든 상대방은 당신을 굳게 믿으니까요.예상치 못한 지출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에서는 적당히 주량을 조절하세요. 자칫 분위기에 취해 지갑을 활짝 열게 될 수도 있어요.
2022.02.10 I 이연서 기자
화면 20% 키우고 베젤 6.3mm 줄이고…‘갤탭 S8’ 몰입감 '쑥'
  • 화면 20% 키우고 베젤 6.3mm 줄이고…‘갤탭 S8’ 몰입감 '쑥'
  • 갤럭시 탭 S8 울트라.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태블릿PC 신제품 ‘갤럭시 탭 S8’도 공개했다. 14.6형에 달하는 대화면으로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키웠고 초고속 프로세서 도입, 사용성을 강화한 ‘S펜’ 지원 등 성능도 좋아졌다.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언팩에서 공개된 ‘갤럭시 탭 S8’은 ‘갤럭시 탭 S8’, ‘갤럭시 탭 S8+’, ‘갤럭시 탭 S8 울트라’ 등 3개 모델로 구성됐다.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이날부터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사전 판매 예약에 돌입한다.‘갤럭시 탭 S8’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 탭’ 시리즈 최초로 14.6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전작에 비해 화면 크기가 20% 정도 커졌다.하지만, 베젤 크기는 역대 갤럭시 탭 S 중 가장 얇은 6.3mm로 줄였고, 화면 비율은 16대10으로 더 몰입감 있게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면에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 등 2개가 적용됐다. 4K 녹화 기능도 강화됐다. 전후면 카메라로 선명한 동영상 제작이 가능해졌으며, 특히 ‘화면 녹화’ 중 ‘셀피 비디오’가 지원돼 눈길을 모은다. 전면 120도 초광각 카메라를 통해 화상 통화 중 새로운 인물이 화면 안으로 들어올 때 줌 아웃하거나 각도를 별도로 조정하지 않아도 인물에 맞게 자동으로 구도를 맞춰주는 ‘자동 프레이밍’도 지원한다.사용성도 키웠다. 갤럭시 탭 최초로 4nm(나노미터)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 탭 S8’은 전작보다 한단계 향상된 메모리를 제공한다. 울트라 모델은 최대 16GB 램(RAM)을 지원하고, 국내 출시되는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최대 12GB RAM까지 지원한다. 3개 모델 모두 마이크로SD 카드를 별도 구매해 최대 1TB까지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특히 최초로 와이파이 6E를 지원한다. ‘갤럭시 S22’ 울트라와 와이파이 6E로 연결된 상태에서 ‘퀵 세어’ 기능을 활용하면 이전대비 2배 이상 속도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45W의 고속 충전을 통해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80분내, 울트라 모델은 90분내 100% 충전이 가능하다.S펜의 반응 속도도 개선됐다. ‘삼성 노트’ 앱 사용 기준으로 S펜의 반응 속도는 2.8ms. 이는 실제 종이에 펜으로 쓰는 것과 같은 필기감이다. ‘갤럭시 탭 S8’는 내구성도 전작보다 강화했다.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단단한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전작대비 긁힘에 30% 강하고 휨은 40% 덜하다. 그라파이트 색상으로 제공되며,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그라파이트, 실버, 핑크 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영상통화, 콘텐츠 소비 등 소비자의 경험과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동영상의 역할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에 태블릿의 가장 매력적인 기능인 큰 화면과 휴대성에 주목했다”며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그 결과물이며, 특히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태블릿의 영역을 확장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갤럭시 탭 S8. (사진=삼성전자)
2022.02.10 I 김정유 기자
‘유동화 매출’ 컸네…미르M 기대 거는 위메이드(종합)
  • ‘유동화 매출’ 컸네…미르M 기대 거는 위메이드(종합)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생중계 갈무리)[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회사가 밝힌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4% 증가한 5610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3260억원, 당기순이익 4852억원은 흑자전환했다.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3524억원, 영업이익 2540억원, 당기순이익 4250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656% 올랐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58%, 2277% 폭증했다. 상승 지표가 놀라울 정도다.다만 이 같은 수치엔 암호화폐 위믹스 유동화 매출이 포함돼 있다. 주된 상승 요인이다. 작년 4분기 위믹스 유동화 매출만 2255억원 가량이다. 신규 매출로 분류됐다. 이를 제외한 게임 매출은 8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미르4 글로벌 성공이 이끈 게임 매출만 해도 큰 성장폭을 보였으나, 위믹스 유동화가 더해지면서 엄청난 지표 상승이 나타났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 돈버는(P2E) 게임이 성공하면서 위믹스 가격이 덩달아 오른 선순환 효과로 볼 수 있다.위메이드 2021년 4분기 실적 자료 갈무리그러나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 추가 성공 타이틀이 나오지 않고 시장의 기대감이 꺾인다면, 그 반작용으로 게임과 유동화 매출이 동시에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한껏 올려놓은 실적 지표를 유지 또는 우상향하기가 쉽지 않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출시할 ‘미르M’에 미르4보다 더 큰 기대를 걸었다.◇“미르M은 리니지 스타일”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르M은 미르4 대비해 리니지 스타일의 게임”이라며 “쿼터뷰(시점)이기도 하고 길막(길막기)이라고 전술적 플레이가 가능해 폭넓은 유저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르4 성공으로 배운 모든 노하우가 미르M에도 적용돼 잘 될 것으로 보고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매출 목표에 대해선 “스스로 숫자로 제한하지 않으려 한다”며 “정량적 숫자 목표를 세우지도 갖고 있지도 않다”고 답했다.상반기 중엔 ‘열혈강호’,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라이즈 오브 스타즈’, ‘다크에덴M’, ‘에브리타운’, ‘이카루스 온라인’,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 등 블록체인 게임 20여종을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출시)할 예정이다.올해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할 게임은 100개 목표를 유지했다. 장 대표는 “100개 게임은 각각이 하나의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이루면서 동시에 거대한 인터(상호작용하는) 게임 이코노미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타 회사 코인 발행? 위메이드에 도움될 것”이날 컨퍼런스콜에선 여러 게임사들이 자체 코인을 발행하고 경쟁이 이뤄지면 위메이드의 강점이 희석될 우려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장 대표는 “경쟁이라 하면 네거티브 이펙트(부정적 효과)를 끼쳐야 경쟁이라고 하는데, 오늘이 있기까지 저희한테 실질적으로 끼치는 네거티브 이펙트는 없다”며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영업에 도움이 되는 일이 실제 벌어지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덧붙여 그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이코노미와 게임, 디파이(금융)을 이미 하고 있고 확장 개선하면 되는 상태로 (경쟁사에) 역전당하는 걸 상상하긴 어렵다”며 “올해 말에 (타 기업들이) 각자 사업계획을 모두 달성해도 저희 플랫폼은 지배적인 위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저부터 위믹스로 월급받을 수 있어”지난달 위메이드가 위믹스 유동화로 투자재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위믹스를 대량 매도했을 때) 얼마나 파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따끔한 지적이 있었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앞으로 유동화한다면 주식시장 자사주 매입 공시처럼 수량과 가격 또 얼마동안 유동화할 것인지 어느 투자에 쓸 것인지 공지하고 진행한다”고 공언했다.장 대표는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전부다. 법, 회계, 세무적 규제가 정립되면 저부터 위믹스로 급여를 받겠다”며 투명한 위믹스 운영을 에둘러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결국 효과적인 전략으로 드러날 것이다. 실행이 전부”라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재차 의지를 보였다.
2022.02.09 I 이대호 기자
게임주 반등 불씨 당기나…P2E시장 성장에 가치 상승 기대
  • 게임주 반등 불씨 당기나…P2E시장 성장에 가치 상승 기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부침을 겪고 있던 게임주가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게임 업체들은 최근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신작 일정 발표를 하고 있다. 특히 게임 업체들의 대체불가토큰(NFT)·P2E(플레이 투 언) 관련 사업 진출 행보에도 관심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NFT, P2E 시장이 아직 초기 시장으로 과열되는 양상이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위메이드(112040)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해 주가는 15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달 들어 주가는 28.8% 올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 주가는 지난 1월말 11만6400원에서 이날 14만9900원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카카오게임즈(293490)는 6만5700원에서 7만4300원으로 13.1% 상승했고, 컴투스(078340)는 12만500원에서 13만2900원으로 10.3% 올랐다. 크래프톤(259960)은 8.2%, 펄어비스(263750)는 4.78% 오르면서 주춤했던 주가를 일부 회복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게임 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신작 일정, NFT·P2E 계획 등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날 위메이드가 잠정 집계해 발표한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56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4.1% 증가했다. 게임주들은 P2E 시장이 확대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적으로 게임을 하면서 돈도 벌수 있는 P2E 시장에 대한 기대는 크다. 위메이드 NFT 게임인 미르4의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전략적 투자 성과가 ‘오딘’으로 결실을 맺으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실적 성장을 거뒀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71.9% 늘어났다. 매출은 1조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3% 증가해 두 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 카카오게임즈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보라(BORA)’를 기반으로 NFT·P2E 사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암호화폐인 보라코인을 이용해 게임 속 NFT 캐릭터나 아이템을 거래하게 되는 보라코인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게임사를 중심으로 NFT 시장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NFT와 메타버스 생태계의 결합으로 가상세계에서 새로운 디지털 경제와 산업 생태계를 태동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게임은 메타버스 핵심 요소인 사용자, 콘텐츠, 기술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아직 NFT 시장 자체가 초기 단계로 NFT 시장에 대한 과열 우려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한종목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FT에서 급변을 경험한 섹터가 게임”이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더 많은 회사들이 P2E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상태고, 그 선봉에 한국 기업들이 많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P2E 게임을 내놓고 싶어도 블록체인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가 부족한 게임회사들이 많아 초기 시장임은 분명하다. 게임 영역에서도 과열되는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럼에도 NFT 열풍이 일시적 유행에 그치진 않을 것. NFT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혼재되고 발전 가능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2022.02.09 I 김소연 기자
‘新시장’ 공들인 건설기계업계, 지난해 최대 매출액 기록
  • ‘新시장’ 공들인 건설기계업계, 지난해 최대 매출액 기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두산밥캣 등 국내 건설기계업계가 각각 역대 연간 최대 매출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와 원자재 가격·유가 상승에 따른 장비 수요 증가 덕분이다. 북미·유럽·인도 등 선진·신흥시장을 공략하고 나선 전략이 들어맞으면서 업계의 새로운 활로를 뚫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단위=억원, 연결 기준, 자료=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두산밥캣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24156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953억원으로 전년 대비 51.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8% 늘어난 5조8162억원, 당기순이익은 55.9% 증가한 38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두산밥캣이 이 같은 실적을 거둔 데엔 기존 북미 중심이던 사업 영토를 유럽 등으로 넓혀 시장 다변화를 꾀한 전략이 주효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두산밥캣은 지난 2018년부터 유럽 시장 등을 주요 대상으로 새로운 소형 굴착기 모델을 내놓으며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7.2% 늘어나는 동안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과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매출액도 각각 25.7%, 31% 증가하며 실적 호조를 뒷받침했다. 전체에서 EMEA와 ALAO 시장이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은 26%에 이른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현대건설기계(267270)·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도 지난해 선진·신흥시장 판매 확대에 힘입어 각각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연간 매출액 중 30%가량을 차지했던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판매 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중국 정부의 환경·부동산 규제에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인 헝다그룹이 파산 위기를 겪는 사태까지 겹치며 중국 내 건설기계 수요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이 같은 전략은 빛을 발했다. 북미·유럽 시장에서의 매출액 증가가 중국 시장의 매출 감소분을 만회·보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중국 시장 매출액은 7591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북미·유럽 시장 매출액은 각각 51%·30% 증가한 4425억원과 401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중국 시장 매출액도 24.6% 줄었으나 북미·유럽과 신흥국 시장 매출액은 각각 37.9%, 51.3% 늘었다. 국내 건설기계업계는 올해 글로벌 시장 다각화 전략을 이어가고자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방침이다. 두산밥캣은 세계 최초의 완전 전동식 콤팩트 트랙로더 ‘T7X’를 앞세운다. 또 조종석 전면에 유리 대신 터치식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미니 전기 굴착기 ‘E35e’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 현대건설기계는 북미·유럽 시장의 지위와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투자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2.8%에 그친 매출액 대비 투자액 비율을 2025년까지 4%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디지털화·전동화 준비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제품을 단계별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2022.02.09 I 박순엽 기자
다음달부터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43년 만
  • 다음달부터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43년 만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그동안 5000달러로 제한됐던 국내 면세점 구매 한도가 43년 만에 폐지된다. 20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썰렁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도 개정세법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는 지난 1979년 해외 제품에 대한 소비 억제 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소득 증가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기존 구매한도 500달러에서 2019년에는 5000달러까지 높아졌다.정부는 과소비 억제와 외화 유출 방지라는 당초 제도의 설립 취지가 경제성장 등 현재 상황에서 상당 부분 퇴색했다고 판단하고 구매 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해외 소비를 국내로 전환함으로써 면세업계 운영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리그오브레전드(LoL·롤) 등 12개 e-스포츠 종목 구단을 운영하는 기업은 3년간 운영비용의 10%를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게 됐다.앞서 정부는 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게임 등 e-스포츠 운동경기부를 운영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시행규칙에서 구체적 지원 종목을 규정했다. 운동종목에서는 육상·역도·핸드볼 등 57개 종목이 선정됐다. e-스포츠 종목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등 12개 종목이 포함됐다.근로소득 증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도 확대된다. 근로소득 증대 세제는 중소기업의 임금증가율이 직전 3년 평균 임금 증가율 또는 시행규칙상 중소기업 평균 임금증가율을 초과하는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개정 시행규칙은 중소기업 평균 임금 증가율을 기존 3.8%에서 3.0%로 낮췄다. 3%가 넘는 임금증가율을 보인 중소기업에 대해 초과 임금증가분의 20%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번 시행규칙은 입법예고와 부처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친 뒤 다음달 공포 및 시행될 예정이다.
2022.02.09 I 공지유 기자
위메이드, 작년 영업익 3260억원…흑자전환·역대최대
  • 위메이드, 작년 영업익 3260억원…흑자전환·역대최대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위메이드(112040)(대표 장현국)는 2021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9일 발표했다. 창사 이래 연간 연결실적 기준 최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회사가 밝힌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4% 증가한 약 5610억원, 영업이익은 약 3260억원, 당기순이익 약 4852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략적 투자 지분의 공정가치 평가손익 증가 등이 반영됐다.작년 4분기 매출액은 약 3524억원, 영업이익은 약 2540억원, 당기순이익 약 4250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돈버는(P2E) 게임 ‘미르4 글로벌’ 매출 온기 반영 효과와 위믹스(WEMIX) 유동화 매출 반영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56% 큰 폭으로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2021년 성과를 바탕으로 주주이익 환원 정책 차원에서 주당 650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올해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 100개 게임 온보딩 △블록체인 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의 확대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기업 전략적 투자 등 사업 확대를 지속할 전망이다.이날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소각 계획을 공개했다.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위믹스 가격이 2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매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총 발행물량의 1%를 소각할 계획이다. 누적으로는 총 발행 물량의 20%를 소각한다. 지금까지 위믹스 가격이 24달러가 최고가였던 점을 고려, 가까운 시일 내에 총 발행물량의 2%를 소각할 방침이다.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 미르4의 큰 성공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지금은 거대한 흐름의 극초기단계로 위메이드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실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2.02.09 I 이대호 기자
아모레퍼시픽 영업익 136% 증가…온라인이 ‘주도’
  • 아모레퍼시픽 영업익 136% 증가…온라인이 ‘주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이 온라인 시장의 선전과 사업 체질 개선 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연결 기준 지난해 5조 3261억원 매출액, 3562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각각 8.0%와 136.4% 증가한 수치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도 지난해 영업이익은 3434억원으로 140.1%, 매출은 4조 8631억원으로 9.7% 각각 증가했다.(사진=아모레퍼시픽)국내의 경우 온라인과 면세 채널이 전체 매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믹스 개선 및 매장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주요 자회사도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 덕분에 온라인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가 나타났다.작년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은 13.6% 성장했지만, 온라인 매출은 약 40% 증가했다. 설화수 등 럭셔리브랜드뿐 아니라 라네즈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도 온라인 성장에 힘을 보탰다. 려는 글로벌 현지 사업 확대로 역직구 매출이 감소한 탓에 데일리 뷰티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해외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약진과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작업의 성과로 영업이익이 190.4 % 신장한 518억원을 기록했다.중국에서는 자음생 등 고가 라인을 육성하고 e커머스 채널에서 선전한 설화수가 약 50.0% 매출이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라네즈도 기능성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채널 대응을 강화하며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세를 일궈냈다.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장 휴점 및 단축 영업의 여파로 전반적인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북미 지역은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이 확장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라네즈와 이니스프리가 아마존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 채널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유럽에서는 라네즈가 영국 e커머스 채널 컬트 뷰티에 입점하고 이니스프리가 세포라에 진출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구딸 파리는 브랜드 리뉴얼 및 마케팅 강화로 브랜드 매력도를 제고했다.다만 이니스프리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은 오프라인 부진에 따라 여전히 좋지 않았다.이니스프리는 온라인 매출 성장에도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전략의 영향으로 매출이 372억원으로 11.9% 감소했고, 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에뛰드도 오프라인 매장 축소 영향으로 매출이 5.1% 감소했다.오설록은 선물하기 시장 입지 강화로 온라인 매출이 크게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은 650억원으로 36.2% 늘었고, 영업이익도 32억원으로 3386.3% 급증했다.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올해 ‘위닝 투게더’의 경영방침 아래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 등 3대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며 “사업 체질 혁신을 목표로 공감 기반의 ESG 경영 강화,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새로운 경영 체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2.09 I 윤정훈 기자
대전시 노후도 1위..10채 중 6채 노후 아파트
  • 대전시 노후도 1위..10채 중 6채 노후 아파트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전광역시가 전국에서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적으로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의 비율은 4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20년 이상된 노후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58%를 기록한 대전광역시로 나타났다. 대전광역시에서는 약 10채 중 6채가 노후아파트에 해당했다.대전광역시에 이어 △전라북도 57% △서울특별시 56% △광주광역시 55% △부산광역시 53%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낮은 비율은 보인 지역은 △세종특별시 8%였다.대전광역시를 포함한 이들 지역의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것은 재개발·재건축 정비 사업이 지연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들 지역이 HUG의 규제·인허가 지연·조합 내 갈등 등으로 일정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지고 있다 보니 이들 지역에서 분양되는 단지들은 1순위 마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광역시 중구에서 지난해 11월 분양한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는 평균 46.7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가격도 상승 중이다. 대전광역시 서구에서 올해 9월 입주 예정인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는 전용면적 59.264㎡(16층) 매물 분양권이 분양가(2억7700만원) 대비 약 31% 상승한 3억6390만원에 지난해 12월 거래됐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3기신도시 개발 등으로 공급 물량을 확보한 경기, 인천과는 반대로 서울과 지방광역시는 대규모 택지 개발이 쉽지 않아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크다”며 “이에 따라 신규 단지들의 시세 차익도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달 대전광역시에서는 신규 분양 단지가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변동11재정비촉진구역에서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이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총 1558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017가구가 일반공급에 나선다.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에서는 효성중공업과 다우건설이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99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74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중구청역·중앙로역이 가깝다.
2022.02.09 I 하지나 기자
해양수산도 디지털 전환…'스마트화 추진전략 2.0' 발표
  • 해양수산도 디지털 전환…'스마트화 추진전략 2.0' 발표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해양수산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 추세 가속화에 따른 해양수산 스마트화 추진전략을 마련했다.해수부는 해양레저관광, 해양수산 종사자 안전 등 지난 2019년 발표한 해양수산 스마트화 추진전략에서 다루지 않은 분야를 포함해 수정 및 보완한 ‘해양수산 스마트화 추진전략 2.0’을 9일 발표했다. (사진=해양수산부)해수부는 △인프라 도입을 넘어 산업 현장과 국민 일상을 바꾸는 실질적 스마트화 △국민 관심사가 높은 근로자와 해양수산·시설물 안전 관리 강화 △범정부 디지털 전환에 맞춘 투자 확대와 내부 스마트화 역량 확보 등 3대 개선방향을 기반으로 신규과제를 발굴해 추가했다.확대개편된 이번 스마트화 전략 2.0에는 ‘누구나 잘 사는 스마트 어촌 구현’, ‘모두가 안전한 스마트 작업현장 마련’,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해양레저 관광’ 등 과제가 확대되거나 새로 추가됐다.추진전략 중 해상물류 분야에서는 기존 과제인 자율운항선박 개발, 자동화·스마트 항만 구축, 컨테이너를 비롯한 물류자원 공유경제 플랫폼 완성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2023년까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다 내비게이션(e-Nav) 서비스를 고도화해 서비스 항목을 전자해도, 최적항로 안내 등 기존 항목에서 선내 모니터링, 도선 및 예선 지원까지 확대한다. 수산 분야에서도 불법어획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CCTV 기반 인공지능(AI) 옵서버 개발 및 보급, 급이·수온조절 등이 자동화된 스마트양식 기술 개발, 수산물 하역부터 포장까지 과정을 자동화한 스마트 위판장 개발 등 기존과제들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어촌·어항 분야 스마트화도 새로 추가했다. 먼저 어촌뉴딜 사업과 연계해 낙후된 어촌 디지털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어항 시설물 관리에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어항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어항 작업자들의 안전관리를 디지털하기 위해 방파제나 테트라포트 등 사고가 빈발하는 위험구역과 부두에 동작감지가 가능한 CCTV와 가속도계 등 최신 계측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해양수산 종사자 안전을 위해 스마트 항만안전플랫폼을 올해 부산항에서 시범 운영한 후 전국 항만으로 확산한다.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스마트화 전략 2.0’을 통해 시대적 변화에 단순 대응하는 데에서 나아가 디지털 전환 시대를 해양수산 분야가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2.09 I 공지유 기자
주차플랫폼 파킹클라우드, 1000억원 투자 유치
  • 주차플랫폼 파킹클라우드, 1000억원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주차관제 플랫폼 ‘아이파킹’을 운영 중인 파킹클라우드가 SK E&S와 NHN으로부터 주차업계 최대 규모인 10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SK E&S와 NHN의 파킹클라우드 지분율은 각각 42.64%로 동일하다.파킹클라우드는 이번에 받은 투자금을 활용해 아이파킹 주차장에 적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연구개발(R&D) 센터를 업계 최대 규모로 구로디지털단지에 마련하고 대규모 개발 인재 영입을 추진한다. 고도화된 AI 주차관제 기술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플랫폼을 개발하고, 민영 주차장도 충전, 세차, 발렛, 정비, 물류 등 다양한 서비스 제휴와 간편결제를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전기차 대중화 시대에 맞춰 전기차 충전사업 등 모빌리티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에도 집중 투자한다. 단순 주정차에만 머물렀던 기존 1세대 주차장을 넘어 ‘모빌리티 허브’ 역할을 하는 2세대 주차장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2015년 국내 최초 AI 주차관제를 선보인 파킹클라우드는 123층 롯데월드타워, 101층 해운대엘시티 등 초고층 빌딩과 이마트, 홈플러스, 스타벅스, KT, 교보타워, 여의도IFC, 영등포타임스퀘어 등 전국 4800곳에 아이파킹존을 구축했다. 하루 주차량은 경부고속도로 교통량(100만대) 보다 많은 120만대다.파킹클라우드는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월 36만5000원 구독형 AI 주차관제 ‘아이파킹 365 패키지’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국내 최초를 넘어 국내 최대 주차 기업으로서 매년 성장하는 아이파킹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세상의 모든 모빌리티가 주차장으로 모이듯 글로벌 인재들이 아이파킹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부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2.02.09 I 이대호 기자
네오위즈, 작년 영업익 61% ‘뚝’…“올해 블록체인 게임 확대”
  • 네오위즈, 작년 영업익 61% ‘뚝’…“올해 블록체인 게임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지난해 영업이익 232억원으로 전년대비 61.6%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12억원으로 9.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4.8% 줄어든 5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9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9억원, 당기순이익은 154억원으로 각각 54%, 17% 감소했다.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은 338억원을 기록했다. 출시 1주년을 맞은 ‘스컬’은 한국 인디게임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라는 성과를 거뒀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신규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출시, 스팀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매출에 기여했다.모바일 게임 부문은 345억원으로 지난해 11월 개발사 ‘하이디어’ 인수합병을 통해 편입된 ‘고양이와 스프’의 성과가 반영됐다. ‘고양이와 스프’는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1000만건을 달성했고 특히, 북미와 일본에서 견조한 트래픽이 유지되고 있다.네오위즈는 올해 10여종의 신작을 준비하는 한편, 블록체인, NFT(대체불가토큰)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우선 정통 소울라이크 액션 RPG ‘P의 거짓’, 브라운더스트 지적재산(IP)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클래식’, ‘프로젝트 BP’를 비롯해 ‘프로젝트 SS’ 등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언소울드’, ‘원시전쟁’, ‘아이돌리 프라이드’ 등 퍼블리싱 게임들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선보인다.P&E(Play and Earn, 돈 버는 게임)게임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달 중 ‘크립토 골프 임팩트’를 먼저 출시한다. 전략 RPG ‘브레이브 나인’과 1인칭 슈팅 게임 아바(A.V.A) 역시 2분기와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네오위즈는 자사 게임 외에도 투자사, 개발사 등과 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게임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2.02.09 I 김정유 기자
‘매출 1조’ 카카오게임즈…“올해 오딘·P2E로 글로벌 도전”(종합)
  • ‘매출 1조’ 카카오게임즈…“올해 오딘·P2E로 글로벌 도전”(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지난해 신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대흥행으로 매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오딘’의 대만 출시 등 ‘오딘’ IP의 글로벌 확대에 집중하는 동시에, 최근 게임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시장에도 진출, 연내 관련 게임 10여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오딘:발할라 라이징’. (사진=카카오게임즈)◇사상 최대 실적 경신한 카카오게임즈카카오케임즈는 지난해 매출액 1조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0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창사 이래 첫 매출 1조 돌파다. 또한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143억원으로 전년대비 72% 늘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5203억원으로 671% 증가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286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2% 늘었고, 영업이익은 479억원으로 18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487% 오른 4573억원을 기록했다.이 같은 호실적은 지난해 출시한 ‘오딘’의 성과와 비게임 부문의 기타 매출 성과가 더해진 영향이다. 특히 ‘오딘’은 출시 180일만에 매출 5000억원을 찍으며 대흥행을 거뒀다. 이 같은 ‘오딘’의 흥행과 해외 진출 모바일 게임들의 성과로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년대비 203% 증가한 754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전년대비 42% 감소한 1071억원을 기록했다.더불어 카카오VX 등 자회사들의 지속 성장으로 기타 매출은 전년대비 140% 증가한 1505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 전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카카오게임즈 실적 추이. (자료=카카오게임즈)◇‘오딘’ 180일만에 매출 5000억…올해 IP 확장 집중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0종 이상의 신작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고 ‘비욘드 게임(Beyond Game)’ 프로젝트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우선 대작 MMORPG ‘오딘’의 상반기 대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오딘’의 대만 출시와 관련해 오는 10일부터 구글, 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이고, 이를 기점으로 마케팅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대만 게임쇼에서 시연한 이후 ‘오딘’에 대한 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기존에 대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경쟁사 이상으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주력 지적재산(IP)로 떠오른 ‘오딘’의 IP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다만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기업공개(IPO)의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CFO는 “‘오딘’ IP는 글로벌에서 많은 기회 보유하고 있는데, 오딘 IP의 가치를 좀 더 올리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선 라이온하트도 적절한 시점에서 IPO가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현재는 구체적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오딘의 IP 가치를 키우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 “올해 P2E 게임 10여종 출시 계획”카카오게임즈는 ‘오딘’ 외에도 화제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며,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 모바일 횡스크롤 게임 ‘가디스 오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 및 엑스엘게임즈의 신작과 프로젝트 ‘아레스(가칭)’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또한 보라네트워크를 통해 리뉴얼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BORA(보라) 2.0’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보라네트워크는 글로벌 영역의 블록체인 플랫폼사로서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외 거버넌스 카운슬과의 협력을 통해 ‘BORA 2.0’ 생태계 환경을 확장시킬 계획이다.최근 게임 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P2E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조 CFO는 ““P2E는 게임의 ‘웹 3.0’ 초기 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가벼운 게임부터 코어한 게임까지 준비 중에 있으며, 연내 10여종 정도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미르4’ 같은 게임들이 P2E 초기 시장에 인사이트를 주긴 했지만 우리는 이보다 더 개선된 형태의 P2E 형태가 적용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현재는 ‘오딘’에 단순히 P2E의 적용 유무가 아닌,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지 고민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022년에는 게임 영역에서 카카오게임즈만의 강점으로 국내외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뿐 아니라, ‘비욘드 게임’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2.09 I 김정유 기자
'공정' 사라진 올림픽에 뿔난 국민들…국민청원 봇물
  • '공정' 사라진 올림픽에 뿔난 국민들…국민청원 봇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한복 논란과 편파판정 등이 일면서 반중정서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국민청원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사진=페이스북 캡쳐)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청원인 A씨는 ‘베이징 올림픽 편파 판정 이의 제기를 정부에서 직접 나서주시길 요청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쇼트트랙 경기에서 베이징 올림픽은 눈에 빤히 보이는 편파 판정을 진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그는 “한국 측 해설위원들과 경기를 지켜보는 국민들도 영문 모를 실격 사유였다”며 “이는 중국 출신 선수들에게 억지로 메달을 안겨주는 비열한 사유다. 지금까지 어느 올림픽에서도 이런 황당한 사유는 없었다”고 했다.또한 A씨는 “정부 측에서 공식으로 올림픽의 편파 판정 문제를 제기해주셨으면 한다”며 “그저 한두 번 욕하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 선수들의 4년간의 노력을 처참하게 짓밟는 행위를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청원인 B씨도 “이준서, 황대헌 선수의 믿기지 않는 실격처리에 많은 국민들께서 황당함과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있다”며 “이 문제가 그대로 해결되지 않고 넘어간다면 우리나라 올림픽 경기에 대한 희망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그러면서 그는 “수년간 노력해온 우리나라 선수들의 노력이 다 물거품되 버리고 외면당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열정 다해 대한민국 마크 달고 최선을 다해 뛰는 우리나라 선수들을 보시고 제발 올바르지 않은 실격 처리에 사실을 명백히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청원인 C씨 역시 “실격은 황대헌 선수 허리 쪽에 터치를 한 중국선수여야 한다. 이런 일이 예전에도 몇 번 일어났는데 중국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하지 않아서 계속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중국정부에 강력히 항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편파판정’뿐만 아니라 ‘한복 논란’에 대해서도 청원인들은 “문화 침탈은 항의해야 한다”면서 문체부 황희 장관에 대한 경질까지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황 장관은 지난 8일 개막식 이후 벌어지고 있는 한복 논란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한복이나 김치를 자기네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에 항의하기는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사진=연합뉴스)이에 대해 청원인 D씨는 “대한민국 문화정부의 수장인 황 장관의 태도를 보고 걱정이 앞선다”며 “40억 지구촌 인구가 본 중국 개막식의 한복은 누가 봐도 조선족 복장이 아니라 한국의 한복이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문화관광부 장관이면 장관답게 우리 문화를 지키고 진흥시키는데 가장 우선적인 생명을 걸어라. 지금 우리 문화를 도둑맞고 있는데 문광부 장관이 아무런 문제의식과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누가 봐도 우리 문화를 도둑질해 가는 문화 침탈이요. 동북공정의 행동”이라고 지적했다.청원인 E씨 역시 “중국은 2001년부터 동북공정을 통해 고구려, 발행 등이 중국의 역사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서 보여준 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불과 얼마 전에도 김치를 중국의 문화라고 주장했다. 그때마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우려를 표시하고 항의를 했다면 이렇게 세계인이 보는 개막식에서 한복을 본인들의 문화라고 소개할 수 있었을까”라고 반문했다.이어 그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하지 않고 있다. 개막식 현장에 문체부장관이 한복을 입고 있었음에도 공식적인 항의 하나 없었다”며 “미래를 위해, 앞으로의 문화공정, 동북공정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공식적인 항의 부탁한다”고 전했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와 관련한 청원이 18개에 달한다. 이처럼 ‘화합의 장’이 되어야 할 올림픽은 국민들의 ‘반중 정서’로 들끓고 있다. 국민청원 게시판뿐만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도 중국을 비판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상에선 베이징올림픽 로고를 패러디한 ‘눈 뜨고 코 베이징’이란 이미지도 확산하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특정 국가에 대한 혐오 발언의 수위가 높아지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선을 넘어서는 것은 막아야 한다”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 문제 해결을 위한 항의를 하되 중국인 전체를 분노의 희생양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02.09 I 김민정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구리역' 2월 분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구리역' 2월 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은 2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532번지 일원에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구리역’을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구리역은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65가구 규모로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구리역_조감도힐스테이트 구리역은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구리역에 서울 지하철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잇는 별내선(8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별내선은 현재 2023년 9월 전 구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구리역에는 환승센터도 건립된다. 현재 운영 중인 경의중앙선과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을 연결하는 철도 환승뿐만 아니라 버스 등의 대중교통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시는 2022년 실시 설계 등에 착수하여 2026년 환승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단지 앞 경춘로를 통해 북부간선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또한 힐스테이트 구리역은 구리 도심권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 구리점, CGV 구리, 구리전통시장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아울렛 구리점, 롯데마트 구리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깝다.힐스테이트 구리역은 경기 구리시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상징성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일대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인창·수택지구 재정비촉진사업(구리 수택E구역, 인창C구역) 약 4230가구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약 2955가구 등 총 7000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구리역은 구리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브랜드 가치를 모두 누릴 수 있다”며 “여기에 다양한 교통망 개통 호재와 주거 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정비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높은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구리역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532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2.02.09 I 하지나 기자
'OK e-국민연금안심통장' 출시
  • 'OK e-국민연금안심통장'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OK금융그룹의 계열사인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은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국민연금 수급 전용 통장인 ‘OK e-국민연금안심통장’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OK e-국민연금안심통장’ 은 기존에 영업점에서 판매하는 ‘OK 국민연금안심통장’의 비대면 상품이다. 기존에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영업점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번 ‘OK e-국민연금안심통장’ 출시로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해졌다. 저축은행 가운데 비대면으로 국민연금안심통장을 판매하는 곳은 OK저축은행이 최초이다.‘OK e-국민연금안심통장’은 비대면 계좌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000구좌 한정으로 기본금리 연 2.0%(세전)에 오픈뱅킹 등록시 우대금리 0.2%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2.2%(세전)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대상은 국민연금법에 따른 국민연금수급자이며 △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SB톡톡 플러스에서 가입할 수 있다.국민연금안심통장은 국민연금법에 따라 국민연금수급권을 보호하는 입출금 상품으로 매월 185만원 이하의 국민연금만 입금되며 잔액과 관계없이 채권 압류 및 지급 제한이 발생하지 않아 노후 금융자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민안심통장은 국민연금공단에서 입금하는 국민연금 급여로 입금이 제한되지만, 출금은 OK모바일뱅킹은 물론 은행, 증권사 앱 오픈뱅킹을 통해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계좌 개설 후 국민연금 공단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계좌를 등록하거나 기존 계좌를 변경해 이용할 수 있다.
2022.02.09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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