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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기관·외국인 매도에 하락세로 전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닥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속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6일 오전9시36분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4%)내린 528.4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29.59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기관의 매물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억원, 18억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1억원어치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에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 방송서비스, 비금속, 금융, 기계장비, 컴퓨터서비스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건설, IT부품, 운송장비,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등은 소폭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혼조세다.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거래일보다 0.95%(450원)내린 4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고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동서(026960), CJ E&M(130960)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를 비롯, 에스엠(04151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 ICT(022100), 씨젠(096530), 다음(035720), 메디톡스(086900)는 오르고 있다.한편 이날 대표이사의 횡령설이 제기된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11% 내리고 있다. 반면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급등 속에 우수AMS(066590)(5.85%), 우리산업(072470)(2.74%), 코디에스(080530)(2.48%) 강세를 보이고 있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외국인 '사자'☞코스닥, 530 넘지 못하고 반락..외인 '팔자'☞[마감]코스닥, 하루만에 상승..외국인·기관 '쌍끌이'
2014.02.26 I 김인경 기자
테슬라 "중국수요 겨냥해 전기차 생산량 56% 늘린다"
  • 테슬라 "중국수요 겨냥해 전기차 생산량 56% 늘린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국의 대표적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모터스가 중국의 전기차 수요를 겨냥해 올해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56% 늘린다. 테슬라는 올해부터 중국 등 해외 전기차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차량 생산량을 늘리고 대형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S’의 지난해 판매량은 2만2450대다. 테슬라는 올해 중국 등 해외 유망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모델 S를 3만5000대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대비 56% 증가한 규모다. 테슬라는 또 전기차용 배터리 증설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보기술(IT) 관련 매체 기가옴은 테슬라가 뉴멕시코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를 설립하기 위해 20억달러(약 2조144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배터리 개발을 위해 파나소닉, 산요 등과 협력관계를 모색할 것이라고 점쳤다. 테슬라가 이처럼 올해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밝힌 것은 지난해 4분기에 전문가 예상보다 높은 순익을 거두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씻어낸 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주당 33센트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5센트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테슬라는 2012년 같은 기간에는 주당 65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억1520만달러로 2012년 같은 기간( 3억630만달러)보다 2배 늘었다. 이에 따라 테슬라자동차의 시가총액은 20일 기준 257억달러다. 이는 제너럴모터스(GM)의 3분의 1 이상 수준이다. 주가는 전날보다 8.4% 오른 209.97달러다.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업체 켈리블루북 소속 애널리스트인 칼 브라우어는 “테슬라의 경영전략은 잠재적인 외국 수요를 공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전기차 생산량의 한계와 비싼 가격(한 대당 약 7600만원)은 회사 발전에 자칫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테슬라 자동차의 ‘모델S’
2014.02.22 I 김유성 기자
  • 뉴욕증시, 제조업 지표 개선에 상승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상승마감됐다. 이번 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억눌렀고, 전날 발표된 페이스북의 와츠앱(WhatsApp) 인수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58% 오른 1만6133.2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6% 상승한 1839.78,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7% 오른 4267.55에 마감됐다.증시는 장 초반 엇갈린 경제지표에 등락을 반복하며 흐름을 잡지 못했지만, 점차 긍정적인 지표에 반응하며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하는 모습을 보였다.◇마킷 제조업 PMI 4년래 최고..주간 실업수당 청구 감소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시장은 제조업 PMI 개선에 집중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2월 PMI 예비치가 56.7을 기록, 지난달보다 상승한 것은 물론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마킷은 보고서에서 “미국 제조업 경기가 2010년 5월 이후 가장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세부항목별로는 생산지수가 전월 53.5에서 57.2로 상승했고, 신규주문 지수는 53.9에서 58.8로 상승했다. 수출지수는 48.4에서 50.9로 상승, 경기확장으로 돌아섰다. 고용지수도 1월 53.2에서 54로 개선됐다.주간 고용지표도 긍정적이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3000건 감소한 33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인 33만5000건보다는 많았다.◇2월 필라델피아 지수 9개월만에 마이너스..‘경기위축’ 미국 동부와 남부의 제조업 경기는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2월 제조업지수가 -6.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플러스(+)9.4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7.3도 밑도는 것이다.필라델피아 지수는 동부 펜실베니아와 남부 뉴저지, 델라웨어 등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낸다. 이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 여부를 판단하게 되며 지난 8개월간 플러스를 유지해왔다.◇페이스북·테슬라 상승..월마트 하락페이스북은 전날 오후 스마트폰 메시징 업체인 와츠앱을 19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2.3% 올랐다. 페이스북은 올들어 지금까지 25% 급등했다.전날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테슬라 자동차도 8.39% 올랐다. 반면 월마트는 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하고, 이번 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1.77% 내렸다.한편 미 국채 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 국채 5년물 수익률은 2bp 상승했다.
2014.02.21 I 김혜미 기자
  • `모델S` 잘 팔린다..테슬라, 4Q 실적도 `쾌속질주`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모터스가 지난해 4분기(작년 11월~올 1월)에 시장 기대를 웃도는 이익을 냈다. 플래그십 전기차인 ‘모델S’ 판매 성장세가 호조를 보인 덕이었다.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중 순손실이 1630만달러, 주당 1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8990만달러, 주당 79센트 순손실에 비해 적자 규모가 줄어든 것이다.특히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4590만달러, 주당 33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주당 23센트였던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이다. 아울러 총 마진도 25.2%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억152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3억630만달러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또 자동차 리스 판매 등으로 인해 계상이 이연된 부분까지 포함한 조정 매출액은 6억6130만달러에 이르렀다. 다만 이는 시장 전망치인 6억8400만달러에는 다소 못미쳤다. 실적 호조는 대표 세단인 ‘모델S’가 판매 호조를 보인 덕이었다. 이 기간중 ‘모델S’는 6892대 판매됐고, 회사측은 2014회계연도 한 해동안 3만5000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실적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12.45% 급등하고 있다. 최근 12개월간 테슬라 주가는 무려 393% 급등했다.
2014.02.20 I 이정훈 기자
  • (뉴욕전망대)언제까지 날씨 탓만 할까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실망스러운 지표를 최근 추운 날씨 탓으로 돌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19일에는 개장 전 발표되는 주택지표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달 건축허가, 주택착공이 전월보다 소폭 부진한 성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역시 날씨 탓으로 치부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은 주택시장이 다시 침체에 빠지는 것은 아닌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만큼 실제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이날 주택지표와 함께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발표된다. 오후 2시에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이미 지난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준의 정책기조를 확인시켜 주긴 했지만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막바지에 다다른 기업 실적 발표도 이날 이어진다. 개장 전 앵글로골드아샨티, 칼라일그룹, MGM미라지 등이, 장 종료 후에는 테슬라모터스, 메리어트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경제지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7시 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 오전 8시30분 1월 건축허가(전월 99만채, 예상 98만채), 1월 주택착공(전월 100만채, 예상 95만채), 1월 PPI(전월 +0.4%, 예상 +0.2%)가 발표된다. 오후 2시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2014.02.19 I 성문재 기자
 시장을 이기는 투자 노하우!
  • [대박플래너스] 시장을 이기는 투자 노하우!
  • [이데일리TV 채의석 PD] 이데일리TV <프리미엄투자클럽>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대박 플래너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대박플래너스>는 방송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 선정은 물론, 시장을 이기는 투자노하우를 전수한다. 그동안 <스탁앤라이브>를 통해 만나봤던 요일별 전문가들이 <대박 플래너스>로 옮겨 종목별 수익률 대결을 펼친다. 또한 실시간 종목 상담을 통해 시청자들의 종목 고민을 해결하고 올바른 투자전략을 제시한다.이데일리TV 대박플래너스 (월~금) 저녁 10시~11시특히 <대박플래너스>에 출연하고 있는 스탁앤 김양균 대표의 포트폴리오 중 코렌텍(104540)은 현재 5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고 다른 종목들도 고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18일 방송에서는 유망종목으로 일진머티리얼즈(020150)를 제시했다.▶ 일진머티리얼즈(020150)-2차전지 밧데리 음극 필수 부품인 일렉포일(Elecfoil)을 생산하는 업체-전기차 테슬라, BYD 신고가 경신 상승 추세-중국 전기차 보조금 확대-주가 급락 후 바닥 다지고 반등-매수가:11,800원 전후 -목표가:20,000원 -손절가:10,000원☞이데일리TV<대박 플래너스 >다시보기는 http://tv.edaily.co.kr/e/planners/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시청자 종목상담은 02-3772-0269.0279 번으로 접수하고 문자 접수는 (우물정)3772(유료100원)로 받고있다.☞이데일리TV 채널안내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
2014.02.19 I 채의석 기자
  • 뉴욕증시, 투자자 관망에 혼조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들이 실망감을 안겨준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편이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1만6130.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오른 1840.76, 나스닥 종합지수는 0.68% 오른 4272.78에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전문가들은 지난주 상승랠리를 펼친데다 전날 프레지던트 데이 휴장 직후인 점을 감안하면 이날 증시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이 당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2월 엠파이어지수 하락..경기 확장세 둔화?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뉴욕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플러스(+)4.4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지난달의 +12.51을 크게 밑돈 것은 물론 블룸버그와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8.5와 +9에도 못미치는 수치다.다만 지수는 경기확장과 위축을 판단하는 기준치인 0을 웃돌며 3개월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세부항목별로는 신규주문 지수가 +10.98에서 마이너스(-)0.21로 하락했으며 선적 지수는 전월 +15.52에서 +2.13으로 떨어졌다. 미체결 주문 지수는 마이너스(-)를 유지했으며 고용지수는 전월의 +12.20에서 +11.25로 큰 변화는 없었다.◇美주택시장 지수 9개월래 최저치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에 따르면 2월 주택시장 지수는 46을 기록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56보다 악화된 것은 물론 기준점인 50을 밑도는 수치다. 주택시장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주택경기에 낙관하는 건설업체가 많은 것으로, 50을 밑돌면 반대인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현재 주택판매전망지수는 62에서 51로 하락했으며, 6개월 뒤 주택판매전망지수는 60에서 54로, 향후 주택구매지수는 40에서 31로 내려갔다.◇코카콜라, 3.8% 하락..포레스트 랩 28% 급등코카콜라는 4분기 순이익이 17억1000만달러, 주당 38센트로 전년동기의 18억7000만달러, 주당 41센트보다 8.4% 감소했다고 이날 조정 주당순이익은 46센트를 기록했다.매출은 110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114억6000만달러보다 줄었다.팩트셋 리서치에 따르면 전문가 예상치는 주당 47센트, 매출 112억9000만달러였다.실적 부진에 대해 코카콜라는 거시경제적 도전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는 상승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코카콜라는 이날 2016년까지 10억달러 규모의 비용 삭감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코카콜라 주가는 오전부터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3.75% 하락 마감됐다.이밖에 세계 2위 제네릭 의약업체 포레스트 랩이 액타비스의 인수 소식에 28% 급등했고, 징가는 5.8% 올랐다. J.M 스머커는 3.8% 상승했으며 지난 주말 애플의 인수 타진 소식이 전해진 테슬라 자동차는 2.8% 상승했다.
2014.02.19 I 김혜미 기자
  • "애플, 한때 테슬라 인수 관심..작년 경영진 회동"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IT기업인 애플이 작년말 미국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 인수를 검토했다는 정황들이 속속 포착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지역신문인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SFC)은 16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작년 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를 방문해 애드리언 페리카 애플 인수합병(M&A) 총괄 책임자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머스크 CEO가 당시 팀 쿡 애플 CEO도 만났을 개연성이 크다고 전하며 애플이 테슬라 인수에 관심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작년 10월 독일 투자 분석가인 아드난 아흐마드가 쿡 CEO와 애플 이사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해야 한다”고 제안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이같은 기사에 대해 테슬라와 애플측은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애플은 기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뛰어넘는 새로운 미래 주력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9년 골드만삭스로부터 페리카를 영입한 것도 동일한 맥락이다. 테슬라 역시 당장 애플에 회사를 매각할 상황은 아니지만, 과거 몇 차례 유동성 부족을 겪었던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측면이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애플과 테슬라가 손잡고 양사의 기술을 결합한 첨단 전기자동차나 정보통신 기기를 합작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SFC는 아울러 애플이 차세대 먹을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혈관 내 피 흐름을 탐지해 심혈관계 질환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 의료기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도 전했다.과거 THX사운드 시스템과 10.2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발명한 오디오 엔지니어인 톰린슨 홀먼이 이 사업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1년 애플에 영입된 바 있다. 또 애플은 심장의 전기 신호를 탐지해 심장질환을 알아내고 예방하는 기술도 개발중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에는 애플의 제프 윌리엄스 운영담당 선임부사장 등 고위 임원들이 마거릿 햄버그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과 의료기기 승인 책임자인 제프리 슈렌을 만나기도 했다.
2014.02.17 I 이정훈 기자
中 자동차부품사 완샹, 美 대표 전기차 삼킨다
  • 中 자동차부품사 완샹, 美 대표 전기차 삼킨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인 완샹(萬向)그룹이 테슬라와 함께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온 피스커를 인수하게 됐다. 인수가 확정될 경우 전기차업계에서 중국의 영향력도 커질 전망이다. 피스커사의 대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카르마’지난해 11월 미국 델러웨어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던 피스커사는 15일(현지시간) 회사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완샹그룹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완샹은 오는 18일 법원 승인을 얻으면 인수자로 확정된다.아시아 최고 갑부인 리카싱(李嘉誠) 회장의 장남 리처드 리(李澤楷)가 이끄는 하이브리드 테크홀딩스와의 경쟁으로 관심을 모은 이번 입찰에서 완샹은 800만달러의 부채를 포함해 총 1억4920만달러(약 1582억원)를 인수금액으로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베일리슨 피스커 최고구조조정책임자(CRO)는 “이번 입찰을 매우 신중하게 진행함으로써 당초 첫 입찰에서 제시된 인수금액을 9000만달러 정도 높일 수 있었다”며 아시아 기업들간의 경쟁으로 인수가격이 높아졌음을 인정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피스커는 ‘카르마(Karma)’라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을 생산하며 테슬라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업체로 성장했지만, 지난 2012년부터 잇단 리콜사고와 연구개발(R&D) 비용 급증으로 경영난에 처하면서 결국 1년여간 생산을 중단하다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본사를 둔 완샹그룹은 지난 1969년 설립 이후 차축과 브레이크 부품 등을 생산하는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직원수만 4만명을 넘고 완샹 루관추(魯冠球) 회장은 개인 재산이 163억8000만위안으로 2012년 포브스 선정 중국 부호 22위에 올랐다.특히 완샹은 앞서 미국 배터리 생산업체인 A123를 인수하면서 전기차 생산의 토대를 닦기도 했다. 완샹 미국법인은 현재 6000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루 회장의 사위이기도 한 핀 니 완샹 미국법인 대표는 “전기차는 우리의 핵심사업이며 피스커를 인수함으로써 완샹과 피스커 양사 주주들에게 더 높은 기업가치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18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세계 최대 자동차 판매국으로 이름을 올린 중국은 악명높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전세계 자동차 경쟁을 선도하기 위해 전기차부문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2014.02.16 I 이정훈 기자
도요타 프리우스. 美 캘리포니아서 2년째 베스트셀링카
  • 도요타 프리우스. 美 캘리포니아서 2년째 베스트셀링카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일본 도요타가 만드는 프리우스 하이브리드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사진=도요타 홈페이지)캘리포니아 신차딜러연합회(CNCDA·California New Car Deal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서 도요타 프리우스는 6만9728대 판매되며 베스트셀러 자동차로 선정됐다. 혼다 시빅이 6만6982대, 혼다 어코드가 6만3194대로 선전했지만 프리우스의 아성을 꺾지는 못했다.이런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8347대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테슬라 모델S를 주목했다. 모델S는 ‘럭셔리 및 스포츠’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CNCDA는 각 부문별 5위까지 판매량 순위를 집계한다.블룸버그통신은 “미국내 최다 인구를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주는 탄소배출량 규정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량이 다른 주에 비해 불균형적으로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는 총 171만대의 신차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9.3%로 다른 주 평균 3.82%보다 월등히 높다.한편 우리나라 모델 중에서는 현대차(005380) 엘란트라(한국명 아반테)가 서브콤팩트 부문 5위(2만3860대), 벨로스터가 스포티콤팩트 부문 4위(3465대), 기아차(000270) 소울이 소형 부문 3위(1만834대)에 이름을 올렸다.▶ 관련기사 ◀☞ 日 도요타, 전세계 프리우스 190만대 리콜☞ 호주 자동차 산업 무너지나..도요타도 공장 뺀다☞ 도요타회장 "2020년 도쿄올림픽때 무인운전차 선보일 터"☞ “급발진 의혹 도요타, 벌금 1조원에 합의할 듯”☞ "中 대기오염 덕 좀 볼려나"..美 테슬라 주가 `씽씽`☞ 테슬라 부사장 "호주·홍콩서 전기차 판매‥한국진출 계획 없다"
2014.02.15 I 성문재 기자
  • 이상화 금메달 소식에 기아차 함박웃음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이상화 선수가 지난 벤쿠버 이어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면서 후원사인 기아자동차(000270)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가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이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 기아 유니폼을 착용할 수는 없지만, 과거 기아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던 세계선수권대회나 빙상월드컵대회 장면이 미디어 매체에 자주 노출되면서 뜻밖의 광고효과를 보고 있는 것.기아차가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을 후원한 것은 2004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을 후원하면서부터다. 이후 기아차는 현재까지 11년간 스포츠 대행사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를 발굴해 훈련 비용과 차량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기아차는 과거 최재봉, 이규혁 선수 등이 이 같은 후원을 받았고 지금도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한국 빙속 트리오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선수를 포함해 총 16명의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아울러 기아차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상화 선수의 긍정적 이미지를 활용해 기업PR 광고 시리즈를 제작, 방영하면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봤다. 뿐만 아니라 아이스링크 위에서 펼쳐지는 이상화 선수와 K5터보의 50m 경주를 담고 있는 유투브 영상은 공개된 지 12일 만에 31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기아차 관계자는 “이상화 선수와 기아차는 오랜 인연만큼 글로벌 무한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닮았다”며 “이상화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들이 최고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中 대기오염 덕 좀 볼려나"..美 테슬라 주가 `씽씽`☞[종목클리닉]기아차 / 엔씨소프트 / 우전앤한단 / 차바오앤 (영상)☞기아차, K브랜드데이 참가자 모집
2014.02.12 I 장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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