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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하이브 박지원 CEO "SM 독립성 보장…이수만 경영 없다"
  • (영상)하이브 박지원 CEO "SM 독립성 보장…이수만 경영 없다"
  • 하이브의 박지원 최고경영자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해 SM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한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경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하이브(352820)의 박지원 최고경영자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해 SM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한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경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박지원 최고경영자는 어제(13일)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에서 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하이브는 지난 10일 SM 최대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SM 지분 18.47% 중 14.80%를 주당 12원, 총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박지원 최고경영자가 SM 인수전과 관련해 공개석상에서 직접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그는 “SM의 레거시(유산)를 존경하고, SM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며 “하이브는 이미 멀티 레이블 체제를 증명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SM은 SM만의 가치가 있다”며 “그 색깔을 계속 지켜가고 하이브는 이들이 더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특히 이수만의 거취에 대해 “경영 참여나 프로듀싱 참여는 없다”며 “로열티도 더는 가져가지 않는다”고 단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02.14 I 문다애 기자
엔솔바이오, 코스닥 상장 초읽기...“공모금 100억 규모 목표”
  • 엔솔바이오, 코스닥 상장 초읽기...“공모금 100억 규모 목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펩타이드 신약 개발 기업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도 투자유치를 성공하며, 관심사는 기업공개(IPO) 성공여부에 쏠리는 분위기다.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13일 이르면 상반기 진행될 IPO 공모금액을 100억원 내외에서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공모 주식은 100만주 정도다. 현재 주가라면 희망공모가가 1만~1만 5000원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코넥스 시장에서 1만 2000원(13일 종가기준)에서 움직이고 있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서는 보수적으로 전략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올해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업데이트와 추가적인 기술수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가장 유력한 기술이전 후보 파이프라인은 골관절염치료제 ‘E1K’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E1K로 통증경감과 연골재생으로 특징되는 골관절염 근본치료제 ‘디모드’(DMOAD)를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E1K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퇴행성디스크치료제 ‘P2K’와 마찬가지로 생체 유래 아미노산 5개로 구성된 짧은 펩타이드다. P2K의 경우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3상 허가를 승인받은 바 있다. 안전성 등이 어느 정도 입증됐다는 뜻이다. 이 덕분에 복수의 기업들이 E1K 기술이전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골관절염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0년 73억 달러(약 9조원)에서 2025년 110억 달러(약 14조원)로 성장한다. 현재 골관절염치료제는 고통을 일부 완화하는 수준의 약물 정도가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임상 1상에 진입한 삼중음성유방암치료제 ‘C1K’도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C1K는 화학요법제 파크리탁셀(PTX)과 병용 투여, 암세포의 항암제 내성 전략인 자가포식(autophagy) 작용을 억제한다. 민감하고 까다로운 신호경로로 알려진 TGF-β1 Smad 2/3 신호경로 만을 선택 저해하는 것도 특징이다. 글로벌 삼중음성유방암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2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알츠하이머병치료제 ‘M1K’와 제1형 당뇨병치료제 ‘S1K’, 아토피치료제 ‘A1K’도 순차적으로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해 코스닥 상장도 무난히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유한양행(000100)과 휴메딕스(200670) 등의 투자로 신약개발 동력을 탄탄히 확보했다. 특히 최근 휴메딕스의 추가적인 투자가 코스닥 상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휴메딕스의 경우 최근 엔솔바이오사언스의 50억원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3월 7일이다. 발행가는 10% 할인율이 적용된 주당 9090원이다. 배정주식은 55만55주다. 의무보유기간은 1년이다. 이를 포함해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550억원 규모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한국발명진흥회과 한국기술신용평가로부터 A와 BBB를 확보했다. 기술특례상장 조건을 충족했다는 뜻이다. 심재학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전무 “유상증자 성공으로 엔솔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올해 코스닥 상장과 기술수출 등에 주력해 투자자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2.14 I 유진희 기자
아프리카TV, 탈론e스포츠 발로란트팀과 전속 스트리밍 체결
  • 아프리카TV, 탈론e스포츠 발로란트팀과 전속 스트리밍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탈론 e스포츠 발로란트 팀 선수들이 아프리카TV에서 국내외 팬들과 만난다.아프리카TV는 15일(수) 탈론 e스포츠 소속의 발로란트(Valorant)팀과 전속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탈론 e스포츠는 2017년 창단해 2018년도부터 3년간 오버워치 컨덴더스 퍼시픽 우승, 2021년과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퍼시픽 챔피언십 시리즈 우승 등을 기록한 바 있으며 한국에서 개최되는 ‘VPL(Valorant Champions Tour 2023: Pacific league)’의 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탈론 e스포츠 발로란트 팀 멤버인 ‘CRWS’, ‘SUSHIBOYS’, ‘GARNETS’, ‘JITBOYS’, ‘PATIPHAN’가 아프리카TV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외 팬들은 선수들의 라이브 콘텐츠를 보면서 실시간 채팅으로 활발한 소통을 즐길 수 있다.아프리카TV에서 탈론 e스포츠 발로란트팀의 첫 방송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6일(목) 오전 5시에 시작된다. 아프리카TV와 탈론 e스포츠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발로란트 국제 대회인 ‘VCT 락//인(VCT LOCK//IN)’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탈론 e스포츠 발로란트팀 공식 방송 참여 및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프리카TV 탈론 e스포츠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2.14 I 김현아 기자
LS그룹, 지난해 영업익 1조2000억…출범 후 최대 실적 달성
  • LS그룹, 지난해 영업익 1조2000억…출범 후 최대 실적 달성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LS그룹이 지난해 2003년 그룹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력·통신인프라·소재에 걸친 그룹의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성장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LS그룹은 올해에도 구자은 회장이 연초 발표한 그룹의 청사진 ‘비전 2030’을 적극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LS그룹은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36조3451억원, 영업이익 1조1988억원(내부관리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29% 증가한 수치다.구자은 LS그룹 회장.(사진=LS그룹)구자은 LS그룹 회장은 “그룹 출범 이후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은 전임인 구자열 회장님이 뿌린 씨앗을 임직원들이 잘 경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는 추수를 했을 뿐이다”라며 “올해부터는 기존 주력 사업 위에 구자은이 뿌린 미래 성장 사업의 싹을 틔움으로써 비전 2030을 달성하고 그룹의 더 큰 도약을 일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임 그룹 회장인 구자열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 재임 시절, 그룹의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과 동해시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 거점 구축, 스마트팩토리·자동화 사업 확대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설명이다.LS그룹은 지난해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슈페리어 에식스(SPSX)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LS그룹 주요 5개 계열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LS전선 2144억원, LS일렉트릭 1875억원, LS MnM 5143억원, LS엠트론 501억원, E1 2787억원 등이다.LS그룹에 따르면 LS전선과 슈페리어 에식스 등 전선 사업 계열사들은 해저케이블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와 북미 지역 광통신 케이블 성과를 확대했다. 특히 LS전선은 지난해 미국, 대만 등에서 1조2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따내는 등 해저 사업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영국 북해 뱅가드 풍력발전단지에 4000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공급키로 했다.LS일렉트릭은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기기 분야에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LS MnM은 정보기술(IT) 기반의 경영 관리 시스템(ODS) 도입으로 생산 효율성과 수익을 극대화했다. LS엠트론은 미국 시장 공략으로 트랙터와 사출 분야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에너지 계열사인 E1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큰 변동성 가운데 트레이딩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을 극대화했다.LS그룹은 올해도 미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전력·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 탄소 중립 정책으로 인한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확산 분위기, 공장 자동화와 소재 분야 수요 증가 등으로 LS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LS그룹 측은 “구자은 회장이 연초 발표한 그룹의 청사진 ‘비전 2030’을 적극 추진해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Carbon Free Electricity) 선도를 위한 신성장 사업과 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했다.LS그룹 지난해 실적 요약.(자료=LS그룹)
2023.02.14 I 김은경 기자
실내 마스크 해제해도 확진자 주는데 안심하고 벗어도 되나요?
  • 실내 마스크 해제해도 확진자 주는데 안심하고 벗어도 되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 약국 등 일부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데요, 이 조치는 언제 해제될지 궁금합니다. 또 새로운 변이 발생에 따른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이 아직도 높은 상황인 건지, 안심하고 마스크를 벗고 다녀도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코로나 관련 방역조치들도 잇달아 풀리고 있습니다. 남은 방역조치인 대중교통 등에서도 마스크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때가 조만간 올 것 같은 희망적인 상황입니다만, 아직 완전히 안심하기엔 이르단 분석도 나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1주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928명으로 1주전(1만4691명)보다 12.0% 줄었고, 2주일 전인 지난달 31일(2만2264명)보다는 41%나 줄었습니다. 실내 마스크 의무가 지난달 30일 해제된 이후로도 이처럼 가파른 감소세가 이어지는 겁니다. 위중증 환자수는 이날 245명으로 작년 10월27일(242명) 이후 110일 사이 가장 적습니다. 누적 치명률은 0.11%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3대 방역지표인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하루 발생 사망자 모두 감소하면서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확연히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간 위험도도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의무 조정이 시행된 이후 일시적으로 늘어난 확진자보다 유행 감소세가 더욱 가팔랐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방역조치도 잇달아 풀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상황 안정으로 중국에 대해 취해졌던 방역 빗장도 조기에 해제됐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중국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이 본격 해제됐죠.정부는 지난달 2일 심상치 않은 중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에 국내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여행이나 관광을 목적으로 중국인이 한국에 올 수 없도록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확산 우려가 높았던 춘제 이후에도 대규모 확산과 새로운 변이의 출현 등 악재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이달 말까지였던 단기비자 발급 중단을 조기에 풀고 비자 발급을 재개했습니다.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의 경우 지난주(1월 29일~2월 4일) 공항에서 실시한 PCR검사 양성률이 1.4%에 불과해 1월(21.7%) 대비 크게 감소한 것도 방역 빗장을 풀 수 있는 배경이 됐습니다. 마스크는 일상에서 사실상 마지막 남은 방역조치입니다. 아직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병원과 약국 같은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대체로는 노마스크 생활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모습이지만, 다른 일각에선 마스크에서 해제된 영향도 뚜렷합니다.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서 화장품 등 뷰티 상품의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후 지난 12일까지 2주간 자외선 차단과 피부 톤 보정에 도움을 주는 톤업 선크림(684%), 루스 파우더(128%), 쿠션 팩트(119%) 등 색조 화장품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밖에 피부 마사지기(295%), 전동 세안기(105%) 등 미용 기기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유행은 물론 국내 변수가 모두 안정적이고 세계적 감소세도 확실시되는 만큼 당장 큰 유행이 다시 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대다수 국민들이 자연감염이나 예방접종으로 확보한 면역이 있고 계절적으로 바이러스에 유리했던 겨울철도 지나는 만큼 유행 규모가 다시 커지진 않으리라는 게 전문가들 전망입니다. 그러나 면역 회피 특성과 전파력이 더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CH.1.1의 확산과 3월 개학이 이뤄지면 학교에서 가정, 직장으로 감염이 전파될 우려가 있어 완전히 맘을 놓진 못하고 있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2월 1주 기준 국내감염·해외유입 통합 CH.1.1의 검출률은 6%입니다. 이에 3월 이후 완전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본격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풀리는 2단계 해제와 코로나19 확진 이후 7일 격리 등 남은 방역조치는 미국과 세계보건기구(WHO)의 비상사태 해제 시점을 고려해 시행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오는 5월 11일 비상사태를 해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처럼 관리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입니다.관련해 앞서 지난달 30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역시 “우리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을 안 해도 되는 때는 아마 이번 5월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개인적인 생각은 갖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오는 5월이면 병원과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배경입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2.14 I 김경은 기자
카시오계산기, 3도 경사로 편리함 높인 JE-12E·DE-12E' 출시
  • 카시오계산기, 3도 경사로 편리함 높인 JE-12E·DE-12E'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카시오는 키패드에 3도의 경사를 주고 계단식으로 키 버튼을 배열해 오른손으로 사용할 때 편안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설계한 ‘인체공학 계산기 JE-12E/DE-12E’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카시오)인체공학 계산기 JE-12E/DE-12E는 ‘사람을 계산기에 맞추는 것이 아닌 계산기를 사람에게 맞춘다’를 주제로 한 인체공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키패드와 버튼을 개선하여 편안한 사용감과 버튼감에 심혈을 기울였다.카시오는 계산기를 사용하는 상황 및 수요에 관한 조사를 실시해 얻은 결과에서 ‘오른손 3~5개의 손가락을 사용한다’라는 조건에 주목해 최적화된 키패드와 버튼 설계를 통해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일본의 국립연구개발법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공동 협력해 손가락의 움직임이나 입력 자세, 버튼 입력 방향, 근육 활동량 등 사용자가 계산기를 사용할 때의 상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계산기를 사용할 때 손이 바깥쪽으로 기울어진다’라는 특성에 주목해 키패드를 가로 방향으로 경사지게 디자인했다. 카시오는 기존 계산기와 비교해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부분도 고려했다. 이번 제품 디자인 과정에서 9°까지 폭넓은 테스트를 거쳤으며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3°라는 각도를 도출했다. 이외에도 ‘기울어진 계산기를 사용할 때도 키는 수직으로 입력한다’라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구조 ‘인체공학 계단 키’를 채택하여 사용자가 언제나 수직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디자인 부분에서도 부드러운 곡면 표현을 통해 완성도를 더했다. 본체는 3도의 경사를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제작됐으며, 바닥 부분에는 물결 패턴을 적용해 계산기 사용 시 훌륭한 그립감을 경험할 수 있다.이번 신제품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한 컴팩트 데스크 타입 JE-12E와 보다 직관적이고 훌륭한 가독성을 제공하는 데스크 타입 DE-12E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한다. 한편, 신제품은 카시오 직영 온라인몰을 포함해 알파, 오피스디포 등 사무용품 오프라인 매장과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2.14 I 이윤정 기자
대명에너지, AI시대 에너지↑..MS·구글 가상발전소 투자로 시장 성장 '강세'
  • [e종목 돋보기]대명에너지, AI시대 에너지↑..MS·구글 가상발전소 투자로 시장 성장 '강세'
  • [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대명에너지(389260) 주가가 오름세다. 초거대 인공지능(AI) 가동에 높은 전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상발전소(VPP) 사업이 함께 주목받는 모양새다. 대명에너지는 VPP 사업 등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14일 오후 1시46분 대명에너지는 전일 대비 3.79%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동아일보는 이종호 과학기술통신부 장관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를 통해 “AI 시대의 핵심은 전력 소모량을 줄인 반도체 기술”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챗GPT’와 같은 AI 서비스는 데이터 처리량이 기존보다 수백 배 많아 전력 소모량이 크다. 이에 전력 소모량을 줄인 반도체 기술과 더불어 가상발전소 시장도 함께 주목받는 모양새다.가상발전소는 개인이나 사업자가 각 지역에서 태양광이나 풍력 등으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 전력망을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하는 가상 시스템이다.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에너지 관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이 가상발전소 분야 협업체인 ‘가상발전소 파트너십’(VP3)을 발족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한편 대명에너지는 지난해 분기보고서를 통해 가상발전소 및 O&M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활동 목적으로 연구조직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2.14 I 심영주 기자
尹 우려처럼, 은행은 진짜로 돈잔치?
  • 尹 우려처럼, 은행은 진짜로 돈잔치?[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한 시중은행 대출창구.(사진=연합뉴스)Q. ‘은행 돈 잔치로 국민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했는데, 실제로 은행이 돈을 많이 벌고 그걸로 돈 잔치를 하나요?[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A. 은행은 상대적으로 돈을 많이 버는 편입니다. 당기순이익(배당의 재원·연결기준)을 두고 보면, 4대 금융지주 2021년 KB·신한·하나·우리의 합산 당기순익은 14조8859억원이다. KB금융(105560)이 4조3843억원으로 가장 많고, 가장 적은 우리금융지주(316140)조차 2조8073억원입니다.이게 어느 정도 규모인지 시가총액(14일 기준) 상위 기업의 당기순익과 비교해보겠습니다. KB금융의 당기순익은 시가총액 상위 9위의 기아(000270)(4조7603억원)와 맞먹는 규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위) 9298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위) 3935억원, 삼성SDI(006400)(5위) 1조2504억원을 훌쩍 뛰어넘습니다.은행 수익은 점증해왔습니다. 최근 5개년(2017~2021년) 사이 4대 금융지주 당기순익 총합은 47.9%(4조9465억원) 증가했습니다. 2020년 한해만 제외하고 연속으로 증가한 것도 특징입니다.기업이 매해 안정적으로 당기순익을 올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SK하이닉스(000660)(3위)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탄 2018년 15조5399억원을 당기순익으로 벌었지만, 이듬해 2조90억원으로 급감했습니다. 현대차(005380)(7위) 당기순익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며 ‘W’ 자(字)를 그렸죠.은행은 이렇게 번 돈에서 상당액을 주주와 나눕니다. 당기순익에서 얼마큼을 배당하는지를 나타내는 배당성향을 보면 그렇습니다. 4대 금융지주가 2022년 밝힌 배당성향은 최소 23.5%(신한)에서 최다 26.9%(하나)이다. 100만원을 벌면 적어도 23만5000원, 많게는 26만9000원을 주주와 나눈다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일회성이 아니라 최근 5개년 동안 2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평균 배당성향(19.1%)을 훌쩍 뛰어넘습니다.배당을 많이 하는 것은 외려 칭찬할 일입니다. 주주 가치를 끌어올려서 주가를 지탱하기에 장기적으로 증시가 우상향하는 동력이 됩니다. 이런 이유에서 업계와 학자들은 코스피가 선진 증시로 성장하려면 짠물 배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하죠. 돈을 많이 버는 은행이 돈을 많이 배당하는 것은 이런 흐름과 닿아 있습니다.은행의 고수익과 고배당이 도마에 오르는 이유는 ‘돈 장사’라는 시선 탓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은행은 고객이 맡긴 돈을 다른 고객에게 빌려주고 돈을 법니다. 그래서 은행은 매출 자체가 이익입니다. 여기서 인건비 등 비용을 뺀 게 모두 순익이 됩니다.특히 2021년은 저금리 기조에서도 전년보다 32.7% 당기순익이 늘었습니다. 부동산 열풍이 불어 가계부채가 증가한 시기였죠. 지금은 고금리로 부동산 영끌족 부담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은행이 돈을 잘 번다고 하니 시선이 고울 리가요.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2.14 I 전재욱 기자
 연필은 몸 비틀고 붓은 울고…영리 '새벽의 스튜디오'
  • [e갤러리] 연필은 몸 비틀고 붓은 울고…영리 '새벽의 스튜디오'
  • 영리 ‘새벽의 스튜디오’(2022 사진=노블레스컬렉션)[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왠지 심박수가 늘어난 듯하다면 한판 즐길 장소를 찾아낸 거다. 옹기종기 혹은 무지막지하게 쌓아둔 온갖 기물을 하나씩 끄집어내 제자리를 찾아주는 일. 하지만 그 재미는 넉넉잡아 세상의 절반에만 해당될 거고, 나머지 절반은 그 상태 그대로의 ‘방치’를 즐기겠다고 할 터. 기물 대신 온갖 상상력을 하나씩 끄집어내면서 말이다. 작가 영리(42)는 마땅히 뒤쪽에 속해 있다. “현대사회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장난스러운 상상력으로 풀어낸다”니까. 눈여겨볼 건 상상력의 수위다. 붓·캔버스 등 미술도구는 말할 것도 없고 시계·전등·청소도구까지 등장시킨 ‘새벽의 스튜디오’(The Studio at Dawn·2022)에선 단연 사물들에 ‘표정’을 씌운 건데. 연필은 몸을 비틀고 빗자루는 놀란 토끼눈을 하고 있으며 브러시는 울고 있지 않은가. 마치 작가의 미묘한 감정상태를 대신 드러내고 있는 듯하달까. ‘미장아빔’ 형식이란다. 자신과 특정 오브제를 반복적으로 화면에 끌어오는 기법. 그 무기로 불안한 오늘, 긴장된 내일을 반복하는 ‘우리’의 현실과 내면을 드라마틱하게 어울렸다.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선릉로162길 노블레스컬렉션서 에드가르 플란스, 사무엘 살세도, 빌럼 후프나얼, 양현준과 여는 5인 그룹전 ‘노블레스컬렉션×비아산’에서 볼 수 있다. 노블레스컬렉션이 스페인 비아산갤러리와 컬래버레이션한 기획전이다. 회화·조각 12점을 걸고 세웠다. 리넨에 오일·파스텔. 152.4×121.9㎝. 노블레스컬렉션 제공. 영리 ‘밤여행자’(2022), 리넨에 오일·파스텔, 40.6×40.6㎝(사진=노블레스컬렉션)
2023.02.14 I 오현주 기자
 후드에 머리를 들이밀면?…빌럼 후프나얼 '빨려나간다'
  • [e갤러리] 후드에 머리를 들이밀면?…빌럼 후프나얼 '빨려나간다'
  • 빌럼 후프나얼 ‘빨려나간다’(2022 사진=노블레스컬렉션)[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큰눈과 굵은 눈썹, 단발머리. 여기에 초록색 터틀넥은 옵션이고. 사실 이것이 전부다. 분명하지만 분명하지 않은 얼굴 형상을 한 이 캐릭터가 가진 모든 것. 그럼에도 저 단순한 형체가 밀어냈다곤 믿을 수 없는 풍부한 표정은 압권이 아닌가. 스페인작가 빌럼 후프나얼(28)이 만들어낸 특별한 ‘초상화’가 말이다. 작가는 독특한 캐릭터 작업으로 일찌감치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어릴 때부터 관심이 높았다는 만화와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10년 연구 끝에 개발했다”는 아이코닉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그림이 그것인데. 캐릭터보다 되레 선명한 일상의 사물을 결합한 수수께끼 같은 장면들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중 ‘빨려나간다’(Exhaust·2022)는 후드라 불리는 공기배출장치 아래 머리를 들이밀어, 마치 공기처럼 사라지기 직전의 캐릭터가 처한 당황스러운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뒤이어 뭔가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가 있을 듯한 ‘단편적 서사’가 작가 작업의 특징. 모호하지만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조합해낸 이색적인 매력이 있다.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선릉로162길 노블레스컬렉션서 에드가르 플란스, 사무엘 살세도, 영리, 양현준과 여는 5인 그룹전 ‘노블레스컬렉션×비아산’에서 볼 수 있다. 노블레스컬렉션이 스페인 비아산갤러리와 컬래버레이션한 기획전이다. 회화·조각 12점을 걸고 세웠다. 리넨에 오일. 100×80㎝. 노블레스컬렉션 제공. 빌럼 후프나얼 ‘고객’(The Customer·2022), 리넨에 오일, 100×80㎝(사진=노블레스컬렉션)
2023.02.14 I 오현주 기자
LG엔솔, 지난해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LG엔솔, 지난해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SK온 등도 점유율을 높이며 선전했지만, 중국 CATL 등 중국 업체들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219.3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45.2% 증가했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셈이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단위=기가와트시(GWh), 자료=SNE리서치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65.2GWh로 전년보다 22.9% 증가하며, 이 기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 중 사용량 1위를 수성했다. 그러나 점유율은 2021년 35.1%에서 지난해 29.7%로 소폭 감소했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대비 65.2% 늘어난 27.8GWh로 점유율 12.7%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삼성SDI(006400)는 배터리 사용량이 24.0GWh로 같은 기간 70.1% 늘어나면서 5위(점유율 11.0%)를 기록했다. 이들 3사의 합계 점유율은 지난해 53.4%로 2021년 55.6%에 비해 소폭 축소됐다.국내 배터리 업체 3사 모두 지난해 배터리 사용량에서 전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로 증가했는데, 이는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들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Y를 포함해 폭스바겐 ID.3·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호조가 뒷받침됐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 5·6, 기아 EV6의 인기에 따라, 삼성SDI는 BMW i4·iX, 아우디 E-트론 라인업, 피아트 500 등의 판매에 따라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래프=SNE리서치)지난해엔 중국 배터리 업체들도 중국 외 시장에서 영역을 빠르게 확장했다. 지난해 CATL의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48.8GWh로 전년 대비 131.0% 늘었다. 점유율도 2021년 14.0%에서 지난해 22.3%로 늘면서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3(중국산 유럽·북비·아시아 수출 물량)과 푸조 e-208·2008, MG-ZS 등에 탑재됐다. 지난해 배터리 사용량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도 중국 기업이었다. 중국 패러시스(Farasis)는 지난해 누적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대비 1794.4% 늘어난 2.1GWh로, 7위(점유율 0.9%)에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큰 메르세데스의 유럽 EQ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은 성장으로, SNE리서치는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비해 3위에 오른 일본 파나소닉은 지난해 배터리 사용량 37.5GWh로 전년 대비 5.1% 증가하는 데 그치며, 점유율이 17.1%로 2021년 23.6%와 비교해 더욱 축소됐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된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지난해 북미 시장의 테슬라 차량과 토요타의 BZ4X의 판매량 증가가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이끌었다. (그래프=SNE리서치)SNE리서치는 올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 사용량을 310GWh 수준으로 전망했다. SNE리서치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중국 외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CATL과 패러시스, 신왕다와 같은 중국 업체들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한국계 3사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3.02.14 I 박순엽 기자
조성진, 英 바비칸센터 솔로 데뷔…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 조성진, 英 바비칸센터 솔로 데뷔…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유럽 최대 복합문화예술기관인 영국 바비칸센터 솔로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 홀에서 솔로 리사이틀을 가졌다. (사진=주영한국문화원)14일 주영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조성진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 홀에서 솔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번 공연은 한영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주영한국문화원과 바비칸센터의 첫 협력 사업으로 열렸다.이날 공연은 2000석에 달하는 바비칸센터 홀 전석이 매진됐다. 조성진은 헨델 모음곡 중 5번 E 장조 HWV 430을 시작으로 브람스의 헨델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를 선보였다. 최근 조성진이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한 여섯 번째 솔로 앨범 ‘헨델 프로젝트’ 수록곡이다.또한 조성진은 러시아 작곡가 소피아 구바이둘 리나의 변주곡 샤콘느, 낭만주의 작곡가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등으로 90분간의 바비칸센터 리사이틀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바비칸센터는 매년 3700여 개의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되며 연중 1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복합문화예술기관이다. 지난해 10월 LG아트센터 서울 재개관 기념 공연에서 이먼 래틀의 지휘 하에 조성진과 함께 공연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기관이기도 하다.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 홀에서 솔로 리사이틀을 가졌다. (사진=주영한국문화원)주영한국문화원과 바비칸센터는 오는 5월 17일엔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런던 심포니의 협연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영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바비칸센터와의 첫 협력 사업을 계기로 향후 한국 문화예술인들이 바비칸센터와 같이 국제적인 무대에 지속적으로 소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사업 전체 프로그램은 오는 4월 발표할 예정이다.
2023.02.14 I 장병호 기자
한국타이어 신고 달린 포뮬러E…"한결 같은 성능 발휘"
  • 한국타이어 신고 달린 포뮬러E…"한결 같은 성능 발휘"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타이어는 지난 11일 (현지시간) 포뮬러 E 역사상 처음으로 인도에서 열린 ‘2023 그린코 하이데라바드 E-PRIX’ 경기에 참여,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한국타이어가 포뮬러 E에 공급하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이번 대회 역시 뛰어난 그립력과 탁월한 핸들링 성능을 기반으로 탁월한 타이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포뮬러E 4라운드 우승자 DS 펜스케 소속 장 에릭 베르뉴 차량.(사진=한국타이어.)이번 대회는 하트 모양 ‘후세인 사가르 호수’를 따라 구성된 서킷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함께 18개에 이르는 다양한 곡선 구간을 달리는 드라이버들의 코너링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총 22명의 드라이버들은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을 장착, 폭발적인 가속력과 화려한 차량 컨트롤을 선보이며 한층 스릴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고, 치열한 접전 끝에 ‘DS 펜스케(DS PENSKE)’ 소속 ‘장 에릭 베르뉴(Jean-Eric Vergne)’가 4라운드 우승컵을 거머줬다.포뮬러 E는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인도까지 총 4라운드의 경기가 진행됐다. 앞으로 한국타이어가 메인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4개의 라운드를 포함, 총 12개의 라운드가 남아 있다. 포르쉐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드라이버들이 1~3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DS 오토모빌’과 ‘재규어’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중이다.한국타이어의 포뮬러E 2023 그린코 하이데라바드 대회 현장.(사진=한국타이어.)
2023.02.14 I 김성진 기자
댄서 아이키 "당신의 고향 은평에 기부해주세요"
  • [동네방네]댄서 아이키 "당신의 고향 은평에 기부해주세요"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은평구는 홍보대사 아이키가 ‘은평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독려 캠페인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아이키는 지난 2021년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한 유명 댄서다. 그는 2021년부터 은평구 홍보대사로 위촉돼 홍보활동에 힘쓰고 있다.아이키가 캠페인을 펼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고향 등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수원시민은 경기도와 수원시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원으로,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 초과 금액부터는 한도 내에서 16.5% 공제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 10만원과 답례품 3만원 등 총 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부자는 고향사랑e음을 통해 전국 지자체에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고, 답례품의 검색과 배송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부 제한 및 기부상한액 500만원 초과 여부도 자동으로 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가까운 농협은행에 방문해서도 기부가 가능하다.아이키는 “내 고향 은평을 살리는 행복한 기부, 사랑하는 은평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음을 달라”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했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이키 홍보대사가 은평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적극 동참해줘서 감사하다. 은평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출향인과 국민의 기부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2.14 I 송승현 기자
손흥민, '5경기 13실점' AC밀란 상대 골폭죽 터뜨릴까
  • 손흥민, '5경기 13실점' AC밀란 상대 골폭죽 터뜨릴까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쏘니’ 손흥민(31·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통산 본선 20호 골에 도전한다.토트넘은 오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AC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2022~23시즌 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 스포르팅, 마르세유와 함께 D조에서 경쟁했던 토트넘은 조 1위로 3년 만에 UCL 16강 진출을 이뤘다. 이제 8강으로 가기 위한 길목에서 AC밀란을 만나게 됐다.AC밀란은 역대 UCL에서 7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7회 우승 기록은 레알 마드리드(11회)에 이어 최다 우승 2위 기록이다. 마지막 우승은 2007년이었다.최근에는 예전의 명성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UCL 마지막 우승이 2007년이었던 AC밀란은 이번 시즌 조별리그에서 첼시에 이어 E조 2위를 차지, 9년 만에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손흥민이 AC밀란과 공식 경기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UCL 본선에서 통산 1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 골을 추가하면 20골을 채운다.기록과는 별개로 손흥민은 지금 득점이 간절하다. FA컵 32강 프레스턴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리그 2경기에서 침묵했다. 게다가 최근 토트넘 팀 분위기도 바닥이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충격적인 1-4 대패를 당했다.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서라도 손흥민의 분전이 절실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UCL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에게 긍정적인 부분은 AC밀란이 최근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는 점이다. 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최근 8경기에서 1승 2무 5패에 그쳤다. 최근 4연패를 당하다 지난 11일 토리노와 리그 경기에서 1-0으로 이기고 간신히 연패에서 탈출했다. 최근 5경기에서 13골이나 실점할 정도로 수비가 말이 아니다. 그런 만큼 손흥민이 불안한 AC밀란의 골문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면 멀티골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손흥민은 AC밀란전을 앞두고 13일 영국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온종일 서서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피치 위에서 보여주는 것이다”며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하고 모두 함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C밀란 전은 정말 힘들 것이고 우리는 100% 이상 준비돼야 한다”며 “지난번 우리 경기력은 형편없었고 팬들은 더 많은 것을 원할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이번 경기는 토너먼트 경기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고 반등해야 한다”며 “우리는 지난 경기에서 교훈을 얻었다. 지난 경기 실수를 밀라노에서 반복하면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두 팀의 경기는 올리비에 지루(AC밀란)와 해리 케인(토트넘)의 스트라이커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AC밀란 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지루는 이번 시즌 UCL 조별리그 6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케인은 UCL 6경기 1골에 그쳤지만 올 시즌 총 19골을 기록할 만큼 강력한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딛고 올 시즌 처음으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AC밀란) 출전 여부 역시 관심이 쏠린다.두 팀 모두 주전 수문장이 나올 수 없다. AC밀란 마이크 메냥은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결장 중이다.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 역시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못 나온다. 그래서 양 팀의 골문은 백업 골키퍼인 치프리안 터터루사누(AC밀란)와 프레이저 포스터(토트넘)가 지킬 예정이다.토트넘은 미드필더의 공백이 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로드리고 벤탕쿠르와 이브 비수마도 부상으로 나설 수 없다. 반면 AC밀란은 미드필드 핵심인 아스마엘 베나세르가 이번 경기를 앞두고 훈련장에 복귀했다. 베나세르, 산드로 토날리로 이어지는 중원 조합도 정상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AC밀란과 토트넘의 2022~23 UCL 16강 1차전은 15일 새벽 5시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2023.02.14 I 이석무 기자
애플페이 교통카드 사용은 왜 안되나요?
  • [궁즉답]애플페이 교통카드 사용은 왜 안되나요?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애플페이가 곧 국내에 상륙하는데, 교통카드 기능은 사용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애플페이나 교통카드나 모두 비접촉 방식인데, 왜 함께 사용이 어려운가요?(이미지=애플)[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애플페이 국내 상륙을 두고 다양한 ‘썰’ 나오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국내 상륙설이 수년 전부터 꾸준히 있었는데다, 그간 삼성페이를 부러워하던 애플 유저들의 ‘지갑없는 세상’에 대한 열망 역시 비대면 금융 바람을 타고 더욱 커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교통카드를 꺼내는 수고로움 대신 손안에 있는 아이폰을 톡 찍어 결제하고 싶다는 유저들이 많은데요. 이런 기대와 달리 다수의 언론과 소비자들은 애플페이에서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애플페이와 교통카드 결제 방식은 모두 ‘근거리무선통신(비접촉 방식)’이라, 핵심 기술도 같은데 왜 사용이 어려운지에 대한 불평도 상당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아직까진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애플이 출시에 맞춰 카드사가 아닌 티머니·캐시비 등 교통카드 사업자와 계약을 하면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해지고, 계약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기술 탑재엔 문제 없어···관건은 계약 여부”업계 관계자들은 애플페이에 교통카드를 탑재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입을 모읍니다. 애플페이는 비접촉 결제를 위해 NFC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오히려 기술적 호환은 간편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NFC 결제 방식은 10cm 이내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로, EMV 비접촉결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버스와 지하철에 있는 교통카드 단말기 모두 NFC 기능이 있어 애플페이 사용이 용이하다는 겁니다. 삼성페이나 갤럭시워치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고객들도 NFC를 활성화해야 합니다.관건은 기술이 아니라 ‘계약’에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전언입니다. 과거 삼성페이도 삼성전자가 현재 전자금융업자로 등록된 ‘티머니’ 등 교통카드 회사와 서비스 제휴를 맺으면서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해졌죠. 삼성페이에서도 현재 티머니, 캐시비를 발급해야지만, 후불 또는 선불로 충전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애플페이 출시에도 대중교통에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같은 ‘계약 체결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죠.여기에 인증 과정 등 부차적인 조치들도 남아 있어 애플페이의 교통카드 사용은 당장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페이 뿐 아니라 신용카드사들의 후불 교통 기능도 티머니와의 계약을 통해 이용 가능한 것”이라며 “애플이랑 티머니랑 협의를 해서 교통카드 인식하는 기능을 탑재만 할 수 있으면 교통카드 서비스 이용은 어려운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결국 계약이 문제인 거라, 계약 여부 및 결과를 정확히 알 수 없어 교통카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밀주의’ 애플, 가능성은 열려 있어그러나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애플이 지나친 비밀 유지 정책을 유지하면서 서비스 관련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지난해부터 곳곳에서 애플페이의 교통카드 서비스 탑재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죠. 관련 업계에선 애플과 접촉한 곳이 있다는 전언도 돌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일부 누리꾼들은 한 업체가 지난해 8월쯤 모바일 티머니와 관련된 다수의 채용을 진행했는데, 아이폰용 oo페이 모바일 앱을 개발한다는 공고였다며 “이 공고가 티머니와 에플페이를 연결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공고문엔 ‘보안 유지’가 붙어 있어 어떤 직무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고, 진위를 따지기도 어렵습니다.결론적으로 보면 애플 측에서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를 공식화했을 뿐, 어떤 서비스를 언제 제공할 지까진 밝히진 않아 교통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다만 애플이 지난 8일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드리겠습니다”라고 발표한 만큼, 다음 공지에서 친절하게 교통카드 이용을 서비스 내용에 포함시킬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2.14 I 유은실 기자
베스핀글로벌-에스티이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사업 협력
  • 베스핀글로벌-에스티이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사업 협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베스핀글로벌은 IT서비스관리(ITSM) 솔루션 전문 기업 에스티이지와 클라우드 운영 관리 플랫폼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과 ITSM 시장에서의 공동 대응과 협업을 통해 기업과 기관의 클라우드 기반 업무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베스핀글로벌과 에스티이지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련 공동 사업을 추진하며,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협약을 바탕으로 한 긴밀한 상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베스핀글로벌의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360(OpsNow360)’과 에스티이지의 ITSM 솔루션 ‘이진(E-GENE)’의 연동 개발과 공동 사업 모델 수립을 추진한다.현재까지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이용 시 각 시스템의 구축과 관리를 별도로 수행해야 하고 개발 비용도 각각 들여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옵스나우360과 이진으로 대표되는 양사의 자체 솔루션이 상호 연동되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운영은 물론, 각각의 자원과 비용 관리를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양사는 옵스나우360과 이진의 판로 개척과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해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보다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과 자원,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도입과 전환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 구축, 운영 및 관리, 데브옵스, 빅데이터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이다. 2015년 설립 이래 다양한 산업에서 고유한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 협력하며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모든 클라우드 관련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해 줄 수 있도록 해주는 CMaaS(Cloud Management as a Service) 제품인 옵스나우360을 공개했다.에스티이지는 ‘서비스 기술의 살아 있는 진화 유전자’를 모토로 한 IITSM 전문 기업으로, 정량적이고 과학적인 접근법을 통해 기업의 IT 서비스 가치 증진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쉽고 빠른 I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노코드 기반 ITSM 솔루션인 이진을 통해 사용자 서비스 요청의 다양한 유형을 정형화하고, 국제 표준 기반의 최적화된 IT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또한 사용자 관점으로 IT 내부 운영 관리 프로세스를 재정비할 수 있으며 IT 관리 프로세스와 시스템 변경 요구를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임현길 에스티이지 대표는 “날로 복잡해지는 서비스 개선 요구와 IT 시스템 안정성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IT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ITSM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베스핀글로벌과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IT 서비스 관리 솔루션을 향상하고, 고객들이 자동화된 워크플로우 기반으로 IT 시스템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 총괄 대표는 “멀티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점점 더 복잡해지는 자원과 비용 관리, 운영에 대한 고객의 고민 역시 커지고 있다”며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관리 전문성과 에스티이지의 IT 서비스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한 양사의 상호 협력이 다양한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 총괄 대표(왼쪽)와 임현길 에스티이지 대표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3.02.14 I 함정선 기자
LG전자, 예상보다 빠른 회복…실적 성장세 2024년까지 지속-NH
  • LG전자, 예상보다 빠른 회복…실적 성장세 2024년까지 지속-NH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LG전자에 대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세트 수요 감소에도 비용 감소 효과 등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하면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LG전자(066570)의 13일 종가는 10만720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요 개선 기대되며 전장 부문의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가 향후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가전, TV 수요 개선 트렌드와 전장 성장성에 주목했다. 가전과 TV 등 주요 세트 수요는 글로벌 매크로 약세 영향으로 2023년 상반기까지 둔화되었다가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는 주택경기 회복에 힘입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LG전자의 핵심 성장동력인 전장 부문은 기존 주력 사업인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디지털 콕핏 등 고마진 제품 매출 확대와 LG Magna E-Powertrain의 성장세에 힘입어 본격적인 실적 증가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짚었다.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어 실적 성장세는 202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그는 “실적은 2023년 1분기부터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전년비 증가세를, 2024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주가는 최근 저점에서 빠르게 회복했으나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세와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사업 구조를 고려하면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고 평가했다.마지막으로 LG전자의 목표주가에 대해스는 영업가치와 투자자산가치를 반영해 NAV(순자산가치) 밸류에이션을 통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023년 예상 주당순이익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4배, 2023년 장부가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2023.02.14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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